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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8기 해단식 개최
  • 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8기 해단식 개최
  • 코오롱그룹이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8기 해단식을 12일 진행했다.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왼쪽 앞)과 사단법인 점프 은초롱 대표(왼쪽 뒤)가 8기 멘티와 멘토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오롱그룹이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 중인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사업 8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학교생활과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코오롱의 다문화가정자녀 지원사업이다.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대학(원)생 멘토와 일대일로 짝을 지어 학습 및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기를 맞았다.다음달까지 9기 멘토·멘티 선발 및 매칭을 마치고 3월부터 10개월간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은 지난 8년간 다문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꾸준히 지원사업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런드리고, 세탁비 20% 낮춘 ‘여러밤배송’ 서비스 출시
  • 런드리고, 세탁비 20% 낮춘 ‘여러밤배송’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세탁 서비스 ‘여러밤배송’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런드리고가 여러밤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의식주컴퍼니)2019년 3월 서비스를 론칭한 런드리고는 당일 밤 10시까지 세탁물 수거 신청을 하면 다음달 밤 문 앞으로 하루 만에 배송해주는 한밤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여러밤배송은 수거 신청일로부터 최대 4일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급하지 않은 세탁물은 알뜰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런드리고는 전국 4곳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세탁 전문 연구소인 런드리이노베이션에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들의 세탁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최근 인건비와 전기·가스요금 상승으로 국내 세탁 업계가 세탁비를 줄줄이 높이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여러밤배송의 세탁 과정과 품질, 고객 안내 등은 한밤배송과 동일하다. 세탁물 수거 신청 시 한밤배송과 여러밤배송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며 고객의 편의에 따라 옵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할인율은 최대 20% 이내에서 탄력 운영될 예정이다.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해온 런드리고가 다시 한번 고객들의 세탁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경제적인 세탁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높아진 생활물가 부담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런드리고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수도권에서 부산 지역으로 확장했으며 생활빨래부터 드라이클리닝, 이불, 운동화, 수선, 헌옷수거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안마의자 시원하네”…스티비원더도 반한 ‘세라젬’ 기술력
  • “안마의자 시원하네”…스티비원더도 반한 ‘세라젬’ 기술력[CES 2024]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세라젬이 마련한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스티비 원더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세라젬 부스에 방문해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L5’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스티비 원더는 이날 세라젬 부스에서 20분간 머물며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과 ‘마스터 프라임’ 등 주요 제품을 둘러봤다. 세라젬의 풀사이즈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L5’를 약 10분간 체험하기도 했다. 스티비 원더는 안마의자 체험을 마친 후 “기술력 덕분인지 시원하고 좋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후 세라젬 관계자 및 팬들과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자리를 떠났다. . 세라젬은 이번 CES 2024에서 ‘집과 그 너머에서의 종합 웰니스 솔루션’을 주제로 330㎡(약 100평) 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마스터 V9과 마스터 프라임을 비롯해 신제품 10종을 공개했다. 세라젬이 CES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자리에서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청사진도 제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척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가 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제품임에도 10분 체험에 40분씩 대기 기간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체험한 고객들의 구매 문의도 상당했고 바이어, 유통업계 등 관심을 보인 곳들도 많아 향후 미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수출 중소기업 방문한 오영주 장관…“신시장 진출 적극 지원”
  • 수출 중소기업 방문한 오영주 장관…“신시장 진출 적극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향후 재외공관과 현지 진출 공공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어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여성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글로벌 강소기업인 코엠에스에 방문해 “수출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위기를 극복한 우수사례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코엠에스는 반도체 및 PCB 장비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2022년부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 경기침체로 대(對) 중국 수출이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시장 진출에 도전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위기를 극복했다.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라는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수출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업체 대표와 임직원을 격려하고 이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기 변동으로 인한 수출 리스크는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문제”라며 “중소기업이 견고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출국을 다변화해 대외환경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3명 중 1명은 아이방 가구 산다…한샘 ‘조이S 2’ 판매 2배↑
  • 3명 중 1명은 아이방 가구 산다…한샘 ‘조이S 2’ 판매 2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샘(009240)은 초등학생용 가구 ‘조이S 2’의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한샘은 방송인 김나영과 아들 최신우를 모델로 아이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조이S 2 신제품을 출시한 지난 12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초등학생용 가구 전체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향후 판매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계약액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 중 조이S 2 계약액은 두 배 이상인 112%의 증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한샘 측은 “일반 단독 책상보다 고급 사양인 6단 책상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했다”며 “책상과 결합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 역시 늘어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책상 전면에 일체형 선반이 달린 6단 책상을 구매하는 고객은 전년 21%에서 올해 50%로 29%포인트 증가했다. 또 책장에 결합하는 문 ‘플랩도어’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은 68%로 13%포인트, 태블릿이나 도서를 거치할 수 있는 멀티 거치대 ‘그랩잇’구매 고객도 3%포인트 증가하는 등 결합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이에 고객당 구매액인 객단가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아이방 가구 객단가가 40% 늘었다. 아이방을 꾸미는 데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 가치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아이방 가구 구매를 원하는 고객도 늘었다. 신학기를 준비하는 시즌이 시작되면서 매장 방문객 3~4팀 중 1팀은 아이방 가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샘이 아이방 가구 출시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한샘은 최근 방송인 김나영과 초등학생 자녀 최신우를 모델로 선정해 아이방 캠페인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를 전개 중이다. 조이S 2 책상을 활용한 화보와 인터뷰 영상 클립을 선보였고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 등에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조이’는 2012년 하반기 첫 출시 이후 2018년 ‘조이S’, 2022년 ‘조이S 2’로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화하며 한샘의 아이방 스테디셀러로 등극한 가구 라인이다. 책상, 책장, 침대 등으로 구성돼 아이방을 통일감 있게 꾸밀 수 있고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과거에는 책상만 구매하거나 조명 정도만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았으나 올해는 다양한 결합상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침대도 같은 라인으로 구매하는 등 아이방을 통일성 있게 꾸미고자 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취업시장 긍정전망 20% 그쳐도…10곳 중 6곳 “채용할 것”
  • 취업시장 긍정전망 20% 그쳐도…10곳 중 6곳 “채용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올해 취업 시장이 지난해보다 나빠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취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10곳 중 6곳은 올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잡코리아)12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313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장은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 예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6%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32.6%로 ‘작년보다 좋아질 것(20.8%)’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올해 취업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상한 이유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9.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나빠지고 있어서(48.0%)’가 뒤를 이었다.반면 올해 취업 경기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 이유 중에는 ‘지난해 직원 채용을 적게 한 기업들이 올해 채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돼서’라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6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60.0%)라고 꼽았다.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8.8%로 없다는 비율(19.2%)보다 높았다.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은 22.0%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61.4%는 신입직과 경력직을 모두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채용을 계획하는 직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현장직’이 20.7%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영업(19.6%) △영업관리(18.5%) △마케팅(17.9%) △인사총무(17.4%) △연구개발(16.8%) 직무 순으로 직원 채용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으로 신입직 채용 시에는 ‘인성과 태도’(57.5%)를, 경력직 채용 시에는 ‘채용 분야의 전문 역량’(51.4%)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코딩 교육부터 외주까지 책임진다”…팀스파르타, IT제작사 도약
  • “코딩 교육부터 외주까지 책임진다”…팀스파르타, IT제작사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과 기계를 이어주는 언어인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교육 현장에서는 코딩 교육이 점진적으로 의무화되고 있고 성인들도 코딩을 배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배움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코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은 나날이 성장세다.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단순히 코딩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사 교육 수료생들과 함께 웹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등 외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전까지 책임진다. 그 중심에는 팀스파르타의 공동 창업자이자 외주 개발 총괄인 남병관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있다. 남병관 팀스파르타 최고기술경영자. (사진=팀스파르타)11일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만난 남 CTO는 “수료생에게는 실전 경험을, 고객사에는 신뢰를 주기 위해 외주 개발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C레벨이 직접 외주 개발 수주부터 프로젝트 기획까지 총괄하는 건 업계에서 보기 드문 일이다. 덕분에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외주 개발 사업은 반년 만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남 CTO는 “지난달 기준 외주 개발 신청 건수는 30건”이라며 “개발역량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성공한 경험이 있는 회사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외주 개발만 담당하는 다른 제작사와 달리 팀스파르타는 코딩 교육 기업이라는 본체가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얘기다. 팀스파르타 본체에 해당하는 교육 사업모델은 코딩 입문 교육인 ‘스파르타 코딩클럽’, 개발자 양성 코딩 부트캠프 ‘항해 99’ 등이 대표적이다. 코딩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거래액은 206억원으로 2022년 연간 거래액을 반년 만에 달성했다. 스파르타 코딩클럽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53만명을 넘어섰고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 기업 회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팀스파르타는 코딩 교육 기업을 넘어 ‘IT(정보기술) 제작사’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남 CTO는 “올해 외주 개발 분야를 ‘스파르타 빌더스’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인재양성과 함께 개발 사업을 전개해 IT 제작사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팀스파르타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개발 솔루션 ‘페러데이’도 한몫을 할 전망이다. 패러데이는 지난 2019년 팀스파르타가 창립 이후 생성해온 코드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AI 솔루션이다. 패러데이라는 이름은 배운 것 없는 무학(無學)으로 시작해 ‘전자기학의 아버지’로 남은 영국의 과학자 마이클 페러데이에서 따왔다. 패러데이가 개발에 필요한 코딩 예시를 보여주기 때문에 배운 것이 많지 않은 초급 개발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그는 “패러데이를 이용하면 비전공자도 최고의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남 CTO는 “기계가 인간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며 “코딩 교육은 생산성을 늘려 ‘일상의 곱하기’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딩으로 일상의 문제를 푸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팀스파르타는 코딩의 일상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2 I 김경은 기자
6개월 앞둔 분산에너지법..산업계 “사업성 확보가 관건”
  • 6개월 앞둔 분산에너지법..산업계 “사업성 확보가 관건”
  • [이데일리 하지나 김경은 기자] “분산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선 분산편익 보상 등 사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11일 이데일리가 여의도 국회의원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박수영 국회의원·대한상의SGI와 공동주최한 ‘분산에너지법 후속 이행과제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산업계는 분산에너지 특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직적인 전력시장 구조가 유연해지면서 신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판단에서다.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오는 6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법은 지역별 전력 생산량에 따라 전기 요금을 차등 부과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토론은 ‘분산에너지법 활성화를 위한 후속 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수실 선임연구위원과 주성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경원 대한상공회의소 SGI 연구위원,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분산에너지실장,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과장,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왼쪽부터)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국회기후변화포럼·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대한상공회의소 SGI 공동개최로 열린 ‘분산에너지법 후속 이행과제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분산에너지 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에너지비용 등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분산에너지 특구지역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의 실행 및 실증이 가능해지면서 전력 신산업 육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규 전력시장을 창출하려면 특화지역 외에도 과감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차등요금제뿐만 아니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결국 전력 수요지와 공급지를 일치시키는 분산에너지를 통해 송전손실 절감, 송전망 건설비용 절감 등 분산편익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보상이 충분치 못하다는 얘기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컨설팅 대표는 “분산에너지 특별법을 최대한 활용해서 전력 다소비 시설이 가격 시그널에 의해 자연스레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10~20%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 두 배 이상 차이가 아는 과감한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혁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정부 지원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홍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분산에너지특별법 47조에 따르면 분산에너지 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비용을 보조 또는 융자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도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있는데 구체적인 비용 지원 방안을 명시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은 “현재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는 게 전기사업법상 금지돼 있는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서는 생산자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특례가 있다”며 “그 외에는 법에 규정된 인센티브는 없지만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더불어 추후에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공동주최인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법에 대한 후속 조치들이 빠른 속도로 예측 가능하게 이뤄져야 기업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역할을 촉구했다. 최남호 산업통산자원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분산에너지법을 통해 SMR,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산업 창출 기반의 토대를 마련했다. 다만 지역별 전기요금제에 대한 근거가 이 법안에 포함됐으나, 지역별 차등요금제는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조금 더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이날 세미나 내용과 지차체, 기업 의견수렴을 통해 하위 법령이 적기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분산에너지법을 공동 발의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분산에너지는 에너지 생산자인 비수도권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고 나아가 에너지의 생산지와 수요지를 일치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를 통해 명확한 가격신호를 제공해 그동안 고통받은 발전소 인근 도시의 성장을 촉진하자”고 했다.
2024.01.11 I 하지나 기자
"민간 ESS 사업자 투자 회수할 보상체계 수립 필요"
  • "민간 ESS 사업자 투자 회수할 보상체계 수립 필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민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자가 투자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어야 재생에너지 보급이 유연해질 수 있을 것이다.”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에이블(AVEL) 대표는 11일 이데일리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박수영 국회의원·대한상의SGI와 공동주최한 ‘분산에너지법 후속 이행과제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민간투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익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제공편익 극대화를 위해 하나의 ESS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 및 이에 맞는 보상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AVEL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국회기후변화포럼·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대한상공회의소 SGI 공동개최로 열린 ‘분산에너지법 후속 이행과제와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서 저장전기판매사업은 전기판매 대상이 다소 모호하다”며 “시장이 구축된 다양한 전기공급사업과 판매업자들을 다양하게 구체화해 시행령에 반영되면 조금 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ESS는 송전선로를 대체할 수 있고 재생에너지로 발생된 친환경 전기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편익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인한 고용 창출 등의 편익이 많다”며 “주요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물 시장의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VEL은 전력망 안정화 사업을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으로 LG엔솔의 배터리 제조역량을 활용한 서비스 기반의 사업모델 확대를 위해 민첩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내 독립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에 ESS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시장의 제도가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제적으로 파일럿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VEL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과 제주의 전력시장 시범사업, 중앙계약시장 제주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사업, 현물시장 제도 개선을 위한 호남 ESS 실증 등이다.
2024.01.11 I 김경은 기자
오기웅 차관, CES서 벤처·창업기업 만나 “글로벌화 집중”
  • 오기웅 차관, CES서 벤처·창업기업 만나 “글로벌화 집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11일 “대한민국의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오기웅(오른쪽에서 네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해 존 켈리(다섯 번째) CTA 부사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차관은 이달 9~12일(현지시간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석해 국내 벤처·창업기업을 격려하고 애플·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과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 차관은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등 전시회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뽐내고 있는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만나 격려했다. CES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창업기업에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혁신상을 수상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노하우, CES 부스 전시 운영·관리 팁 등을 후배 기업에 전수해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벤처·창업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중기부 창업 지원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 차관은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령 정비, 관련 사업 신설 등 중기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창업 지원책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오 차관은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서 “세계적인 테크 전시회인 CES에서 우리 K-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과 혁신성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년 8월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오 차관은 샌프란시스코 애플 본사를 방문해 CES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과 등을 소개하며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창구 프로그램’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구글에도 방문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구글의 자체 운영 프로그램 연계 강화와 협업 분야 다양화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024.01.11 I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 침구·침대 통합 세일 행사…“최대 70% 할인”
  • 알레르망, 침구·침대 통합 세일 행사…“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은 새해 첫 행사로 ‘신학기 페스티벌’과 ‘시즌오프’를 통해 알레르망과 알레르망 스핑크스 통합 파격 할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다음달 29일까지 전국 알레르망 가두점에서 진행하는 ‘신학기 페스티벌’은 새 학기를 맞아 차렵이불, 퀼팅패드, 베개커버, 낮잠토퍼세트 등 다양한 침구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다.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도 오는 31일까지 매트리스 전 품목 최대 40% 할인, 매트리스 구매 시 프레임 최대 50% 할인,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즌오프’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알레르망 가두점에서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스탠다드 차렵이불’ ‘스탠다드 퀼팅패드’ ‘균일가 베개커버’ 등을 구매할 수 있다.알레르망 관계자는 “새해에도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레르망과 알레르망 스핑크스 브랜드 통합 할인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최고급 알러지프리 침구와 침대를 모두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쾌적한 수면과 더불어 건강한 라이프까지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11 I 김경은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수출 실적, 유지·호전될 것”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올해 수출 실적, 유지·호전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유지되거나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세제 지원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견기업 2023년 대비 2024년 수출 실적 전망.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1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수출 중견기업 4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5.5%가 올해 수출의 지난해 대비 확대를, 26.9%는 유지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가 지난해 대비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27.6%에 그쳤다. 수출 확대 전망에는 ‘경기회복(38.8%)’과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신장(35.0%)’에 대한 중견기업인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 58.8%, 화학물질·제품, 석유, 식·음료품 50.0%, 도·소매업 43.2% 순으로 수출 확대를 전망한 중견기업 비중이 높았다.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64.9%)’을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다.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13.5%) △환율 변동성 확대(9.9%) △물류 비용 상승(3.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해 중견기업들은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33.1%) △수출국 다변화(29.9%) △내수 비중 증대(20.8%) 등 다양한 자체 수출 경쟁력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인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세·부가세 등 세제 지원 강화(31.6%) △보증 등 무역금융 확대(27.9%) △수출 마케팅 지원(14.2%)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업종별로 요구하는 지원 정책은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자동차·트레일러 업종은 ‘보증 등 무역금융 확대(49.0%)’, 식·음료품 중견기업은 ‘수출 마케팅 지원(37.5%)’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도·소매업은 ‘관세·부가세 등 세제 지원 강화(40.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실적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난 전향적인 금융지원과 업종별 중견기업의 구체적인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적인 세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의 34.3%는 신규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이내를 목표라고 밝힌 기업은 81.1%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기존 시장 포화(31.2%) △신사업 확대(20.3%) △전략적 입지 확보(20.3%) △거래사와의 협업 강화(17.4%) 등을 꼽았다. 신규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정보에 관해서는 절반이 넘는 51.5%의 중견기업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수출 중견기업 60.1%가 신규 시장에 관한 정보를 현지 바이어에 의존하는 상황인 만큼 설명회·세미나, 컨설팅, 실무자 교육 등 내실있는 정보 공유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 속에서도 72.4%의 중견기업들이 수출 실적 유지, 호전을 전망한 조사 결과는 경제 활력 제고의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 “공급망 재편, 자국중심주의 확산 등 무역·통상 환경이 크게 변화된 만큼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수출국 다변화, 공급망 안정화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1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5000억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조성 착수
  • 중기부, 5000억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조성 착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모태펀드에서 1500억원을 출자해 민·관 합동펀드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5000억원 이상 조성한다.스타트업코리아펀드 구조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1일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모태펀드와 공동 출자할 민간 출자자 협의에 나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와 대기업, 은행권, 성공 벤처기업 등 다양한 민간 주체가 공동 출자하는 구조다.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오는 27년까지 2조원 규모를 조성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추진 방향을 발표한 이후 민간 출자자,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 업계의 다양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민간 출자자의 참여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출자 분야 등을 구체화했다. 모태펀드·민간 공동 출자구조를 통해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축소(50%→30% 내외)하면서 민간이 보다 적극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우선손실충당 등 두터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공동 출자를 희망하는 민간 출자자가 1차 협의 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참여 의향 조사를 위한 설문에 회신하면 구체적인 출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출자를 확정한 기업, 금융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벤처캐피탈 선정 공고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펀드 결성에 들어가게 된다.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모태펀드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모태펀드의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라면서 “민·관이 함께 나서서 벤처투자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1 I 김경은 기자
구자열 무협 회장, 안덕근 신임 산업부 장관 면담
  • 구자열 무협 회장, 안덕근 신임 산업부 장관 면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0일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수출 확대 방안,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구자열(오른쪽) 한국무역협회(KITA)회장이 10일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구자열 회장은 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안 장관은 이론과 정책 실무를 겸비한 국제 통상 전문가로서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산업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무역협회도 최근의 수출 회복 모멘텀이 장기적 산업 경쟁력으로 확장·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덕근 장관은 “올해도 ‘수출이 곧 민생이다’라는 각오로 수출 우상향 기조를 확고히 하고, 수출이 우리 경제 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무역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새해 맞이 정리정돈”…신세계까사, 수납가구 매출 ‘쑥’
  • “새해 맞이 정리정돈”…신세계까사, 수납가구 매출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새해를 맞아 집 정리 수요가 늘면서 수납장·서랍장 판매가 증가세다. 까사미아 ‘뉴로브’ 시스템장 (사진=신세계까사)10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새해 첫 주인 이달 1~7일 까사미아의 드레스룸과 수납가구·소품 매출이 전주인 지난해 12월 25~31일 대비 21% 증가했다.카테고리별로 보면 붙박이장·시스템장 등 드레스룸 가구는 약 10%, 수납장·서랍장 등 수납가구는 30%, 정리에 필요한 소품류는 53%가량 신장했다. 집을 깨끗하게 단장하며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까사미아가 지난달 초 선보인 오픈형 시스템장 ‘뉴로브’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기간 뉴로브 시리즈의 매출은 전주 대비 87% 신장했다. 뉴로브 시리즈는 행거장·선반장·서랍장·수납장·가전장·도어옷장 등 총 27종의 수납 모듈과 3가지 색상 조합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드레스룸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신발 정리가 가능한 ‘슈즈랙’이나 의류관리기 수납용 ‘에어드레서·건조기장’ 등 차별화된 모듈 옵션과 더불어 기존 자사 시스템장 대비 14㎝가량 높은 높이와 다양해진 너비 옵션으로 더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신세계까사는 다음 달 12일까지 까사미아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구매 사은 행사도 진행 중이다. 뉴로브 시리즈 구매 금액이 70만원 이상일 경우 4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9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까사미아와 마테라소 등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수출 1.9%뿐” 여성기업계 애로에…오영주 장관 “힘 되겠다”(종합)
  • “수출 1.9%뿐” 여성기업계 애로에…오영주 장관 “힘 되겠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출 경험이 있는 여성기업은 전체 1.9%로 수출에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박경분 자코모 대표)“해외 진출 시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평균 2~5년을 잡아야 하는 실정입니다.”(최윤이 제이텍워터 대표)여성기업인들이 10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했다. 오 장관은 “모든 정책은 현장의 어려움을 먼저 듣고 정부가 해답을 제시하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한다”며 “여성기업인들에게 어떻게 힘이 될 수 있을지 정책적으로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여성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이정한 협회장을 비롯한 여성기업인 20여명을 만나 정책 건의사항을 들었다. 여성기업인들은 오 장관을 향해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여성경제연구소 지원 확대 등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기업은 314만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며 “여성 근로자 고용률이 남성기업의 2배를 뛰어넘는 등 국가 경제 발전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여성기업의 수출액은 전체 10% 수준으로 매우 낮고 도·소매, 부동산, 요식업에 집중돼 질적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여성기업인들은 수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내수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은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여성기업들이 내수를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확대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김명자 보우실업 대표는 “39년간 해외에 수출하며 지구를 50바퀴 돌고 코트라 60곳에서 지원을 받았다”면서 “최근 들어 코트라가 현지에서 국내 기업을 지원할 때 수수료를 받는 등 지원 문턱이 높아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기부가 코트라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수출 문턱을 낮춰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오 장관은 “현재 중기부에서 수출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쉽게 해외진출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주베트남 대사를 지내면서 현지 공공기관이나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은데 국내 기업에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며 “코트라 등과 협업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수출 진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오 장관은 코트라 주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외에도 다른 부처와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문화·예술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는 여성기업인의 건의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 부처는 중기부인 만큼 (문체부와) 협의할 부분이 있는지 챙기겠다”면서 “규제, 노동 등 타 부처와 풀 수 있는 문제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서도 중기부 산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코트라의 기능 조정 문제에 대해 “부처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력관계를 통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오영주 장관, 여경협 방문…“女기업 글로벌화 뒷받침”
  • 오영주 장관, 여경협 방문…“女기업 글로벌화 뒷받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여성기업 우대 등을 통해 글로벌화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소상공인 업체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를 방문해 “여성기업의 평균 수출 금액이 전체 수출기업에 비해 크기 때문에 글로벌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장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에 따라 여성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여경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정한 여경협 회장을 비롯한 여성기업인 20여명을 만나 정부에 바라는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현장에 참여한 여성 창업기업 대표는 “선배 여성 기업인들의 노하우를 배운다면 후배 여성 기업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 대한 양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선배 여성 기업인들이 여고생 및 여대생을 여성기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전년 48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 여성기업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기업이 314만개로 전체 기업의 40.7%를 넘어서며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수출액은 10%대에 불과하다”며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오 장관은 저출산·고령화에 당면한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기업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 최대주주 호반산업, 유상증자에 120% 청약 확정
  • 대한전선 최대주주 호반산업, 유상증자에 120% 청약 확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은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배정받은 물량의 120% 청약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자회사인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해저케이블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며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2502만 주에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20%를 더해 총 3002만 주를 청약한다. 예정 발행가(8480원)를 기준으로 전체 유증 자금 약 5258억 원의 48.4%인 2546억 원 규모다. 초과 청약은 구주주 청약 이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이를 추가 배정받는 것으로 배정 주식의 최대 20%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사업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참한다는 의미”라며 “최대주주가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신뢰를 보인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525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주관 증권사인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주주배정 후 일반 공모에서 최종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기 때문에 차질없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증자로 마련한 자금 중 4758억 원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한다. 대한전선은 국내외에서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1공장 건설과 동시에 2공장 투자를 진행한다. 500억 원의 자금은 전력망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국, 사우디 등에 현지 공장을 확보하기 위해 활용한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이번 결정은 일반 투자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증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회사 신뢰도를 제고하게 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경제 위기에도…중견기업 63%, 지난해 투자 확대·유지
  • 경제 위기에도…중견기업 63%, 지난해 투자 확대·유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1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견기업 투자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 48%는 지난해 투자 규모를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 14.5%는 전년 대비 투자를 늘렸다. 투자 확대를 견인한 요인으로는 △기존 사업 확장(47.7%) △노후 설비 개선·교체(36.4%) △신사업 진출(6.8%) △해외 진출(6.8%) 등을 꼽았다. 반면 투자 유지 또는 축소 원인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40.6%) △내수 경기 부진(31.4%) △글로벌 경기 침체(12.1%) △자금 조달 애로(8.7%) 순으로 나타났다.중견기업인들은 지난해 가장 도움이 된 정책으로 ‘법인세 인하(58.6%)’를 꼽았다. 다음으로 △투자세액공제율 확대(13.8%) △민간투자 저해 규제 혁파(13.2%) △지방투자 활성화 지원(4.9%) 등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의 44.4%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도 추가적인 ‘법인세 인하’를 꼽았다. 세제 지원 확대가 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견기업은 전체 42.4%로 관계없다고 응답한 중견기업(9.9%)의 4배를 상회했다. 제조 중견기업(24.4%)의 투자 확대 비중은 비제조 중견기업(6.9%)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금속가공(33.3%), 화학물질제품·섬유(31.6%), 전자부품·통신장비(26.7%), 식·음료품(23.1%), 부동산·임대업(13.6%), 출판·통신·정보서비스업(13.3%) 순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한 중견기업 비중이 높았다.중견기업인들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35.9%)’을 가장 큰 투자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인력 부족(24.0%) △세제 등 지원 혜택 부족(14.5%) △법·제도 등 각종 규제(13.8%) 등도 주된 투자 애로로 확인됐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아래에서도 2022년 중견기업의 총 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38조 90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도 절반이 넘는 중견기업이 투자를 유지·확대했다는 조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된 52조원의 시설투자 자금 설치,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R&D 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등 구체적인 투자 지원 정책에 더해 법인세 인하를 비롯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방안이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 독일 가블러와 잠수함 MRO사업 협력 강화
  • 한화오션, 독일 가블러와 잠수함 MRO사업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을 대비한 유지·보수·정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한화오션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 독일 가블러社 벨라 티데 CEO(왼쪽 다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은 8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Gabler)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한화오션은 9일 가블러와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 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SFA : Strategic Framework Agreement) 체결식을 가졌다.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이번 기술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서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 양사간의 협력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화오션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은 “현재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장보고-I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안정적인 국내 기자재 공급망이 구축되어 언제든 각 국가별 사업에 맞는 영업이 가능하다”며 “이번 가블러사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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