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휴넷 창립 25주년…조영탁 대표 “‘아레테 휴넷’ 만들자”
  • 휴넷 창립 25주년…조영탁 대표 “‘아레테 휴넷’ 만들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영탁 휴넷 대표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아레테(Arete) 휴넷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지난 8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휴넷)휴넷은 지난 8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1999년 설립한 휴넷은 연평균 7000여개 기업, 850만명의 교육을 진행하는 기업교육 회사다.이날 행사에서 휴넷은 창립 25주년 맞이 ‘아레테 휴넷’을 선포했다. 아레테(Arete)는 최상의 탁월함과 완벽함을 뜻한다. 휴넷은 매출과 이익 등의 양적 성과, 인재와 문화 등의 질적 성과를 비롯해 경영의 모든 부분에서 탁월한 회사를 만들자는 의미로 이런 비전을 선언했다.이를 위해 휴넷은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미션 아래 △글로벌 L&D(학습 및 개발) 산업의 ’리딩 컴퍼니’ △자리이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 컴퍼니’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모범 컴퍼니’를 목표로 세웠다.휴넷은 이 자리에서 미래형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를 위한 리인벤팅 전략도 발표했다. L&D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며 3대 신성장동력 △하이브리드 러닝 △경영자 시장 △리더십 사업을 주축으로 탄탄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조 대표는 “현재 휴넷이 25살의 평범한 청년이라면 이제부터는 손익 구조의 리인벤팅을 통해 부유한 성인이 되고자 힘을 모을 것”이라며 “인재 육성과 기업문화의 리인벤팅을 통해 소수 정예로 탁월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 던다”…소공연·대한통운, 지원 맞손
  • “소상공인 물류비 부담 던다”…소공연·대한통운, 지원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000120) 본사에서 ‘2024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그린딜리버리플러스 지원사업’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그린딜리버리플러스 지원사업’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그린딜리버리플러스는 택배 발송, 유통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 중인 소상공인에게 물류비 및 친환경 포장재 지원을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소공연은 CJ대한통운 및 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소공연은 수도권 지자체와 지역 소공연 등을 통한 지원사업 공고와 안내를 거쳐 영세 소상공인 30명을 선정, 친환경 물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120만원의 택배이용 지원금과 친환경 패키지도 지원한다. 패키지는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원터치박스와 재활용 가능 종이 완충재, 테이프 등으로 구성됐다. 최윤식 소공연 경영기획본부장은 “소상공인에게 물류·배송비를 지원함으로 심리적 부담을 덜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던 작년 사업이 호응이 커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 친환경 역량 강화 교육과 트렌드에 걸맞는 친환경 물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10.10 I 김경은 기자
'캐치! 티니핑' 신규 시즌 공개…'사랑의 하츄핑' 흥행 잇는다
  • '캐치! 티니핑' 신규 시즌 공개…'사랑의 하츄핑' 흥행 잇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419530))는 자사 핵심 지식재산권(IP) ‘캐치! 티니핑’의 5번째 시즌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포스터. (사진=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는 이날 오후 6시 자사 유튜브 채널 ‘티니핑TV’에서 ‘티니핑쇼’를 열고 새로운 티니핑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국내 1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20년 시즌1 방영 이후 매년 신규 시즌을 선보이며 인지도를 쌓아왔다.티니핑 시리즈는 매년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을 자체 경신해왔다. 시즌3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의 최고 시청률은 18.5%, 지난해 방영했던 시즌4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첫 방영 당시 20%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SAMG엔터는 지난해부터 티니핑 신규 시즌을 자사 유튜브 채널 티니핑TV를 통해 최초 공개하고 있다. 지난 시즌4 ‘티니핑쇼’ 생방송 당시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1만 4000여명을 넘었다.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이날 티니핑TV에서 첫 공개 이후 오는 16일 오후 7시 재능TV에서 TV 최초로 방영할 예정이다.장성 SAMG엔터 감독은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은 우주별 마을에 살고 있는 스타티니핑들을 지키기 위한 로미와 하츄핑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밤하늘을 빛내는 20여 종의 다채로운 스타티니핑들과 함께 더욱 풍성해질 티니핑 세계관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말했다.
2024.10.10 I 김경은 기자
자사주 매입 배임죄 가능성 낮지만…기업가치 훼손 막을 안전장치 필요
  • 자사주 매입 배임죄 가능성 낮지만…기업가치 훼손 막을 안전장치 필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 간의 경영권 분쟁이 법원의 판단에 달린 모양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가 아닌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인정될지가 관건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시각이다. ◇“적대적 M&A 명분은 기업가치 제고”9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이번 고려아연의 인수전에 참여한 이유는 고려아연·영풍의 집안싸움이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단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아연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련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경영과 소유를 분리하며 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가 공동으로 경영해온 독특한 지배구조를 지닌 회사다. 각자 비철금속을 생산해왔지만 공동으로 비철금속 원료를 함께 구매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거래 협상력을 높여왔고, 두 회사의 제품을 서린상사가 유통하는 구조였다. 서린상사는 양사의 우호의 상징이었으나 75년 동업을 종료하고 서린상사 최대주주인 고려아연이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를 재구성해 경영권을 영풍으로부터 가져왔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계획 등 경영권 방어 방안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취재 결과 MBK는 영풍과의 계약을 통해 콜옵션 가격을 당시 거래 평균가격이었던 50만원을 크게 웃도는 가격에 사들이기로 했다. MBK는 고려아연·영풍과의 사업 협력을 복구시켜 협상력을 회복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주당 100만원의 기업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MBK는 공개매수를 통해 사들이는 지분을 공개매수 완료일로부터 2년 후 또는 고려아연 이사회 의석수의 과반 이상을 확보했을 때 MBK가 ‘절반+1주’를 획득하는 주주 간 계약을 맺었다. MBK 측 관계자는 “콜옵션 계약 가격을 밝힐 순 없지만 꽤 높은 가격에 고정돼 있다”며 “영풍은 MBK에 콜옵션 계약 외의 남은 보유 주식도 향후 고려아연을 엑시트(투자금 회수)할 때의 매각가에 잔여 지분을 팔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MBK는 공개매수가가 인상될 때마다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는 구조다.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 외에는 안전장치가 없는 셈이다. 정상적 경영권 인수 방식의 하나로 적대적 M&A를 인정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공개매수가를 83만원 이상으로 높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추가적인 가격 경쟁으로 인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자사주 공개매수, 경영권 방어 유일 수단고려아연 역시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방어 논리로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가 아닌 기업가치 보호를 내세우고 있다. 고가 매입이라고 하더라도 해외 매각시 기술 유출 우려가 크거나 잦은 손바뀜으로 인한 경영 안전성의 훼손 가능성, 지역 고용안정성 등에서 회사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법조계에서도 자사주 매입을 통한 경영권 방어는 우리나라에서 인정되고 있는 유일한 제도적 방어 수단으로 ‘배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에서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기업을 지키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지를 놓고 법리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오른쪽)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강성두 영풍 사장. (사진=연합뉴스)그러나 무리한 가격 경쟁을 통해 기업가치가 훼손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서로 공개매수가를 추격하듯 올리는 형국에서 회사의 자기자본이 감소가 쟁점이 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양측이 승자의 저주에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법리적으로는 양측 모두 명분이 분명한 만큼 적대적 인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국내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필 도입 가능성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보호와 방어 전략 사이의 균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단 지적이다. 1985년 미국의 유노칼(Unocal) 사건은 적대적 M&A와 방어 전략에서 중요한 선례로, 포이즌필 전략의 정당성과 한계를 명확히 규정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경영진이 주주 보호를 위해 방어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면서도 그 권한이 남용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법적 기준을 마련했다. 2007년 일본 불독소스(Bulldog Sauce) 사건 역시 법원 판결 이후 포이즌 필의 법적 근거가 확립됐으며, 일본 기업들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적대적 인수 위협을 받을 때 방어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고, 주주 보호와 기업 방어 전략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강화됐다.
2024.10.10 I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 스핑크스, 4주년 기념 행사…“최대 50% 할인”
  • 알레르망 스핑크스, 4주년 기념 행사…“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브랜드 출시 4주년을 맞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 스핑크스)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백화점 및 가두점에서 열린다.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영국 1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와 알러지 방지 침구로 잘 알려진 알레르망의 기술 제휴로 완성된 세계 최초 알러지프리 침대 브랜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디션 1840’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일부 품목을 제외한 매트리스 전 품목을 4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프레임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벤자민, 데이지, 헤럴드 프레임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인기 제품인 쥬아나, 샌드로, 베이, 올리버 프레임은 40% 할인한다.구매 금액대별로는 알레르망 침구 사은품을 증정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알레르망 고급 호텔 침구 세트,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고품질 매트리스 커버를 제공한다.알레르망 관계자는 “브랜드 출시 4주년을 기념해 하반기 혼수나 겨울철 준비를 앞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프레임 제품을 부담 없이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수면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1초 예약 마감·20분 완판…‘흑백요리사’ 인기요인 뭐길래
  • 1초 예약 마감·20분 완판…‘흑백요리사’ 인기요인 뭐길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단 1초. 한 중식당의 10월 한 달 예약이 마감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예약 시간이 되자 6만 5000명이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동시 접속해 빛의 속도로 자리를 선점했다. 이 식당의 정체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로 출연한 임태훈 셰프가 운영하는 ‘도량’으로 프로그램 방영 이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분 만에 완판. 편의점 CU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밤 티라미수 컵’ 2만개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흑백요리사에서 “호텔 디저트 같다”, “이건 사기다”라는 평을 받은 바로 그 레시피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은 종영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프로그램 밖으로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넷플릭스)흑백요리사 열풍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온라인에서 관련 ‘밈’(유행 콘텐츠)이 확산할 뿐만 아니라 출연 셰프의 식당을 중심으로 긴 줄이 늘어서면서 침체된 외식 상권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다. 편의점업계, 가전업계 등으로도 열풍이 확산하면서 산업계 전반이 ‘흑백요리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권위에 도전하는 흑수저”…인기 비결 짚어보니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4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1주 전에는 시청 수 490만을, 2주 전에는 380만을 기록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요리사 80명과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경연을 펼쳐 승패를 겨루는 12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8일 최후의 1인을 가리며 종영했다. 여경래, 최현석 등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는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받았다.특히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흑수저 셰프들이 유명세를 가진 백수저 셰프들과 승부를 펼치고 눈을 가린 채 맛으로만 심사하는 장면 등이 화제가 됐다. 서바이벌 오디션이나 일명 ‘쿡방’으로 불리는 요리 프로그램은 이미 진부한 소재와 포맷이지만 전에 없던 계급 구분과 이를 뛰어넘는 승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동등한 자격으로 대결하는 것”이라며 “흑백요리사는 흑수저와 백수저로 자격을 나눴다는 점에서 색다른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쿡방뿐 아니라 먹방 요소를 넣은 점,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답게 규모를 키운 점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권위의 파괴”라며 “집단주의나 서열문화가 강한 곳일수록 권위 있는 사람, 연장자에 대한 도전과 파괴가 웃음 요소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는 유명한 셰프와 그렇지 않은 셰프를 나눠 오로지 맛과 실력으로만 승부하게 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주는 함의가 크다”며 “시청자들이 언더독(약자)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포맷으로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흑백요리사는 탈권위주의와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세대는 “고기가 이븐(even·고르게)하게 익지 않았다”, “나야 들기름” 등의 밈을 소비하고 패러디 영상과 같은 파생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출연 셰프들의 식당에도 시청자들이 몰려가면서 이미 몇 달 치 예약을 마감했을 정도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첫 방송 이후 일주일(9월 5~11일)간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증가했다.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 관심 식당 저장 건수는 1884% 급증했다. ◇GS25·CU, 협업상품 출시…LG전자 간접광고 효과도CU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출시하는 ‘밤 티라미수 컵’. (사진=CU)산업계도 흑백요리사 열풍에 올라타는 분위기다. 편의점 업계는 셰프들이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메뉴를 출시하거나 셰프와 지식재산(IP)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CU가 먼저 ‘밤 티라미수 컵’을 내놓자 GS25도 가세하면서 흑백요리사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GS25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호준 셰프와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 ‘만찢남’ 조광효 셰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 등 4인과 함께한 공식 IP 협업 상품 ‘편수저 시리즈’를 이달 말 출시한다. CU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출시한다. 이정표 GS리테일(007070) O4O 부문장은 “흑백요리사 인기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이 어려워졌지만 GS25가 IP 협업을 통해 셰프들의 대표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면서 “뜨거워진 미식 열풍에 발맞춰 넷플릭스와 상품을 지속 개발해 새롭고 맛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LG전자(066570)도 흑백요리사 흥행의 덕을 보고 있다. 방송 3회에 1대1 흑백요리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얼음정수 냉장고’가 등장해 눈길을 끌어서다. 해당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6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프로그램 출연 이후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량이 증가하는 등 간접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당분간 산업계에 흑백요리사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식품·외식업계 등에서 협업 제품 출시 시도가 잇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평론가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은 승리한 출연자에게만 주목했지만 흑백요리사 시청자들은 흑수저 셰프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리는 직접 맛보고 체험해야 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며 “요식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이미 방송에서는 편의점 재료를 활용해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며 “편의점과 식품업체에서 방송에 나온 요리를 응용해 상품을 출시하려는 수요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GS25가 출시하는 ‘편수저 시리즈’에 참여한 셰프들. (사진=GS리테일)
2024.10.09 I 김경은 기자
“K뷰티·푸드 열풍 타고 세계로…中企 해외 진출 속도내야”
  • “K뷰티·푸드 열풍 타고 세계로…中企 해외 진출 속도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뷰티·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 진출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내수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해비치호텔 제주에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소기업 글로벌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오동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962년 24억달러에서 2022년 1조 6733억달러로 700배가량 증가했으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원인은 부진한 혁신과 글로벌화에 있다”고 지적했다.오 교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팽창이 아닌 혁신, 글로벌화 등과 같은 질적 팽창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단순 제품이 아닌 생산 및 경영활동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 전반의 공급망을 글로벌화하는 ‘글로벌 가치 사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5명과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최우각 중기중앙회 부회장은 “최근 한류 붐을 타고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중소제조업의 90% 이상이 내수시장에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며 “좁은 내수시장, 저성장 고착화, 알리·테무 등 외국기업과의 경쟁 불가피 등의 이유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부 호 주한베트남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은 무역·투자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지난 8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양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수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도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유럽 시장에서 한류 열풍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진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뢰 기반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 및 현지 기업·기관과의 협력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우재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라 자원 부국이자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가 급부상하면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인허가,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 등 애로가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의 한인 네트워크 활용이 필수”라며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과 관련해 협회 및 기관이 밀접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해외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K뷰티부터 문구·악세사리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전문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대안과 해법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중기부·올리브영 “해외 나갈 K뷰티 중소기업 찾습니다”
  • 중기부·올리브영 “해외 나갈 K뷰티 중소기업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CJ올리브영과 함께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24일 CJ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로부터 화장품 설명을 듣고 있다.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기부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가 지난 7월 24일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이자 해당 방안에 포함된 ‘K뷰티 100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한다.참가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 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한다.선정기업에는 올리브영 인프라 및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 제공 △관광 상권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 판매 공간 별도 마련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 샘플 발송 △올리브영 주관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을 제공한다.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기업의 수출 플랫폼 활용 촉진을 위한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내년에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참가 모집은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와 올리브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일반 라면 6배”…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불짜계치’ 선봬
  • “일반 라면 6배”…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불짜계치’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븐일레븐은 점보사이즈 ‘세븐셀렉트 불짜계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불짜계치. (사진=세븐일레븐)해당 상품은 짜장라면과 계란, 치즈를 더한 일명 ‘짜계치’를 6인분 대용량으로 구현한 빅사이즈 짜장라면이다. 진한 짜장소스와 치즈가루, 계란 후레이크에 불향 가득한 고추기름을 넣어 매콤한 맛을 살렸다. 취식 상황에 따라 양 조절이 가능하도록 면 6개를 낱개포장했다. 레트로 감성의 분식집을 연상시키는 다회용 디자인 용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용기는 지름 32㎝ 넉넉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여행 및 캠핑 시 휴대하기 간편하며 재사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외식 물가가 지속 상승하며 대용량 먹거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반값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강성진 세븐일레븐 PB팀 MD는 “최근 장기적으로 불황이 이어지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며 “신상품 세븐셀렉트 불짜계치는 맛은 물론 고객들에게 재미 요소까지 전달할 수 있는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고객들의 수요를 파악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이찬원 보러 가자”…롯데홈쇼핑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 몰려
  • “이찬원 보러 가자”…롯데홈쇼핑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 몰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 5일간 500만명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자료화면. (사진=롯데홈쇼핑)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클절은 ‘혜택에 선을 넘다! CrAzY 광클절’을 콘셉트로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3일 롯데홈쇼핑 공식 모바일 앱에는 일일 평균 방문자 수 대비 2배 수준의 고객이 몰렸다. 특히 TV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을 겨냥한 사은품 마케팅이 적중하며 4060 고객 신규 가입과 구매 건수 모두 평소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고객 6000명을 초대하는 트로트 콘서트 ‘광클콘서트’ 참가 응모에는 하루 만에 2만 5000명이 몰렸으며 지난 7일까지 5일 동안 총 응모 건수는 16만건을 기록했다. 다음 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광클콘서트는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손태진, 에녹 등 트로트 가수 5인이 참여한다. 광클콘서트는 구매, 선물 등 요건에 따라 하루 최대 9번까지 응모 가능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일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라꽁비에뜨 천연 버터’와 ‘오로바일렌 올리브 오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웨지우드 텀블러’와 ‘시라쿠스 홈 브런치 식기 세트’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카누 커피머신’과 ‘르쿠르제 접시 세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7일까지 4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은품을 선택했다.같은 기간 판매 제품 매진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5일 ‘최유라쇼’에서는 ‘발뮤다’의 커피머신, 밥솥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여 전체 상품이 매진됐다. 6일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에서도 프랑스 브랜드 ‘뉴로글로우’의 고영양 트리트먼트를 광클절 기념 특별구성으로 선보여 완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광클절 행사 기간 패션, 뷰티,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오는 10일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가디건과 니트를 판매한다. 최유라쇼를 통해서는 독일 비타민 ‘오쏘몰 이뮨’, 테이블웨어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 등을 선보인다. 덴마크 직수입 단백질 ‘덴프스 단백질이야기’, 프랑스 화장품 ‘마리아갈랑 크림’ 등 신상품도 출시한다.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광클절에 고객이 몰리며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지원금, 고객 맞춤형 사은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여 많은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현대百, 업계 최초 공개한다
  •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현대百, 업계 최초 공개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주요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을 공개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보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보호센터’ 메뉴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현대백화점카드 가입자라면 누구나 해당 메뉴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어떤 개인정보를 무슨 목적으로 수집하고 어떻게 처리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유통업계에서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 특성상 구매 이력과 배송지 정보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취급한다. 업계에서 이처럼 개인정보 활용 및 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건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개인정보 보호센터 세부 항목 중 ‘마이 프라이버시’를 클릭하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별로 수집항목과 수집목적, 보유 및 이용기간이 공개된다. 서비스 가입과 함께 수집‧처리되는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고객이 추가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제공에 동의한 개인정보 현황까지 전반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고객은 개인정보의 주체로서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수집됐다고 판단할 경우 현대백화점에 개인정보 삭제 또는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센터에는 마이 프라이버시 항목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원칙과 처리방침, 관련 법률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 및 법률’, 현대백화점이 개인정보 수집·저장·처리·파기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행하는 조치를 기재한 ‘개인정보 보호활동’ 항목 등이 마련돼 있다.현대백화점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직속으로 정보보호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6개월에 걸친 기획 및 설계 끝에 개인정보 보호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ESG 경영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회원운영관리담당(CPO‧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상무는 “현재 기업의 고객 개인정보 활용 현황 공개는 의무가 아니지만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윤리경영을 위한 기본 자세”라며 “이를 위해 법적 의무를 상회하는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보고 관련 입법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개인정보 보호센터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가을 옷 꺼낼 시기…신세계까사, 드레스룸 가구 매출 21% ‘쑥’
  • 가을 옷 꺼낼 시기…신세계까사, 드레스룸 가구 매출 21%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며 가을철 옷장 정리 수요가 늘고 있다.까사미아 뉴로브 오픈형 시스템장. (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는 지난 추석을 기점으로 2주간(9월 16~30일) 까사미아 드레스룸 가구 매출이 추석 연휴 직전 2주(9월 1~15일) 대비 21.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모듈형 붙박이장 시리즈 ‘뉴뮤제오’와 오픈형 시스템장 시리즈 ‘뉴로브’ 판매량은 각각 27%, 14% 늘었다.날씨가 쌀쌀해지자 여름 옷을 정리하고 가을·겨울 옷을 꺼내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가을철 이사·혼수 성수기가 맞물리며 인테리어 트렌드가 반영된 영향도 있다. 평균 가족 구성원 수가 줄면서 남는 방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는 추세다. 까사미아의 모듈형 붙박이장 뉴뮤제오 시리즈는 맞춤형 설계와 뛰어난 확장성, 다양한 선택지의 도어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75종의 수납 모듈과 11가지 도어 디자인 조합은 물론 여닫이·미닫이·폴딩·서랍믹스 등 도어 개폐 방식도 직접 고를 수 있다.까사미아의 오픈형 시스템장 뉴로브 시리즈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행거장·선반장·서랍장 등 일반적인 모듈 외에도 에어드레서·건조기장 등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수 모듈까지 총 27종의 수납 모듈을 갖춰 공간 활용에 탁월하다.신세계까사는 가을 드레스룸 재정비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관련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뉴뮤제오 시리즈의 인기 도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그 외 까사미아 드레스룸 가구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웨딩·입주 클럽 가입 고객은 가입 승인 후 6개월 이내 드레스룸 가구 외 필수 가구를 1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맞춤형 설계로 수납 효율성은 물론 인테리어 취향도 만족시킬 수 있는 까사미아 뉴뮤제오와 뉴로브가 가을철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디자인·소재·품질 모든 면에서 한 차원 높은 기준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SPC 파리바게뜨, 동남아 3개국 추가 진출…“글로벌 사업 가속”
  • SPC 파리바게뜨, 동남아 3개국 추가 진출…“글로벌 사업 가속”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 9개국, 세계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허진수(오른쪽) SPC그룹 사장과 시드니 키스 버자야푸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파크웨이 퍼레이드점에서 태국과 브루나이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PC그룹)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파르바게뜨 파크웨이 퍼레이드점에서 버자야푸드와 태국 및 브루나이 내 파리바게뜨 운영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라오스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유력기업인 코라오 그룹과 MF 계약을 체결했다.태국은 서구화된 식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아 베이커리 시장이 연 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는 140여개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진출했을 정도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달해 있다. 파리바게뜨는 태국을 동남아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브루나이와 라오스는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고급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고급 베이커리 카페 문화를 전파하고 현지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내년에 신규 진출 3개국에 모두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건립 중인 ‘글로벌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등 SPC그룹의 주요 글로벌 성장축의 하나인 동남아·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이날 협약식에는 허진수 SPC 사장과 시드니 키스 버자야푸드 최고경영자(CEO), 오주영 코라오 그룹 신사업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진수 사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과 함께 동남아·중동 시장을 중요한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경영 비전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시드니 키스 CEO는 “앞서 진출한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에서 파리바게뜨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식에서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넥스트온’과 동남아시아 현지 파리바게뜨에 대한 딸기 공급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했다. 국내에서 파리크라상에 스마트팜 재배 딸기를 공급하고 있는 넥스트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해외 현지에서 우수한 국산품종의 딸기를 공급받아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해외 시장에서 동반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철가방요리사·이모카세1호' 요리가 GS25에…넷플릭스와 협업
  • '철가방요리사·이모카세1호' 요리가 GS25에…넷플릭스와 협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25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셰프들과 협업 상품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흑백요리사’ 셰프 4인방 포스터. (사진=GS25)GS25는 △이모카세 1호 △만찢남 △일식끝판왕 △철가방요리사 등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인기 셰프들과 협업해 이달 말 상품을 내놓는다. 이번 협업은 GS25가 지난해부터 넷플릭스와 공식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온 결과 성사됐다. GS25는 전국에 이모카세(이모와 오마카세의 합성어) 열풍을 일으킨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의 ‘보쌈 수육’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이달 선보인다.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라즈지’ 및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 및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일식당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장호준 셰프는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 등 일식 간편식을 내놓는다.GS25는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사전예약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조광효 셰프의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한정 수량으로 먼저 선보인다. 다른 상품도 이달 말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GS25는 넷플릭스와 이번 협업을 기념해 셰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3일 김미령 셰프의 ‘즐거운 술상’과 장호준 셰프의 ‘모던오뎅’에서 셰프의 요리를 직접 맛보고 개그맨 유민상과 이번 협업 상품을 미리 만나보는 고객 참여형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GS25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흑백요리사 인기로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까지 어려워진 가운데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인 GS25가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셰프들의 메뉴를 빠르게 상품화했다”면서 “뜨거워진 미식 열풍에 발맞춰 GS2S는 넷플릭스와 상품을 지속 개발해 새롭고 맛있는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I 김경은 기자
“티메프 피해자들, 정부 자금도 못 받아…지원 확대해야”
  • “티메프 피해자들, 정부 자금도 못 받아…지원 확대해야”[2024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가 1조 60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내놨지만 지원 기준을 높게 잡은 탓에 실제 피해 구제 사례는 턱없이 적다는 비판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티메프 사태 관련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이 자리에는 신정권 티메프사태 비대위원장(베스트커머스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신 위원장은 “사태가 터진 지 세 달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정부에서 구제대책이라고 내놓은 대출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실제 피해자 기준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게 하고 저금리, 장기 대출을 통해 충분히 피해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700억원 등 총 27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미정산 금액을 한도로 소진공은 1억 5000만원, 중진공은 10억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금리는 모두 2.5%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액 피해가 많은 소상공인들의 신청이 저조한 실정이다. 연 2.5%의 금리를 부담하면서 대출을 받기 보다는 피해를 감내하거나 지인의 도움을 받는 등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례가 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중진공 지원자금은 지난달 30일 기준 395건, 1330억원 규모를 신청받아 총 288건, 816억원 집행을 완료했다. 집행률은 81.6%다. 반면 소진공 자금은 1104건, 382억 9000만원을 신청받아 741건, 275억원을 집행해 집행률이 16.2%에 그쳤다. 권향엽 민주당 의원은 “경안자금조차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많다”며 “미정산금액이 1억원 미만인 피해가 98%에 이르는데 이들에 대한 경안자금 집행률이 저조하다. 나머지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에서 5%대의 금리로 신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전체 피해업체 4만 8124개사 중 실제 집행 건수는 2785건로 5.8%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이렇게 실행률이 낮다면 정부 전체 지원금액인 1조 6000억원이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송재봉 민주당 의원은 “중진공 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소진공 자금은 미정산 금액 한도를 늘려야 한다”며 “신보, 기은 연계 대출은 기준과 인하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계속 들어왔다”며 “어떤 방법으로 보완해 나갈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효과 있나”…시행 전부터 질타
  • “中企 재직자 저축공제 효과 있나”…시행 전부터 질타[2024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은행과 함께 출시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가 시행 전부터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기존에 있던 유사 사업을 폐지하고 오히려 근로자 부담 비중을 늘려 만든 탓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기존에 중기부에서 운영하던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에 비해 정부 지원이 줄고 근로자의 부담만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중기부는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오는 10월 해당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월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 금액의 20%를 지원하고 협약 은행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구조다. 앞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재직자가 5년간 7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200만원, 18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사업이 폐지됐다”면서 “이달 출시 예정인 우대 저축공제 상품은 정부 지원금이 없고 근로자 부담만 늘렸다.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장기 재직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제도 성과가 매우 높았다”면서 “새로 발표한 우대 저축공제는 정부가 한 푼도 안 내도록 설계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이 중소기업을 선호하지 않으니 정부가 개입해서 제도를 설계한 건데 이것마저 폐지하면 어떤 청년이 중소기업을 가겠나”라고 비판했다.이에 오 장관은 “내일채움공제는 기업 부담이 많다 보니 기업의 지원 늦어지고 (제도가) 확산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보완해 민간은행과 함께 청년을 포함한 중소기업 재직자 전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일채움공제보다 부담이 낮아 중소기업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 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케미칼이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동반성장의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연 1회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롯데케미칼은 납품대금 연동제,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등의 영역에서 높은평가를 받았다.먼저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 권익 보호를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자율추진협약’에 참여해 2022년 11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를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도 홍보 및 확산을 위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총 6회의 교육을 실시했다.창의자발적 상생활동에서도 롯데케미칼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캠페인 프로젝트 루프 소셜(Project LOOP Social)의 소셜벤처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23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제1회 윈윈아너스’에 최초 선정됐다.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거래관계, 상생협력, 소통강화의 전략을 통한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며 “다양한 지원으로 파트너사가 자생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씨네큐브, 영화 '미나리'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 태광그룹 씨네큐브, 영화 '미나리'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는 8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무료 상영했다. 이번 행사는 태광그룹이 장애인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태광 예술산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는 8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씨네큐브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무료 상영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이날 상영회에는 한국농아인협회,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 마포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종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서 100여 명의 장애인 및 활동보조인이 참석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설 내레이션과 자막을 추가한 버전이다. 씨네큐브는 이날 ‘미나리’를 시작으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1월 5일)’, ‘리빙: 어떤 인생(12월 10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할 예정이다.태광그룹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과 전시회 수어 해설은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흥국생명빌딩은 앞으로도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에 배달료 30만원 지원…“예산 적다”vs“부작용 우려”
  • 소상공인에 배달료 30만원 지원…“예산 적다”vs“부작용 우려”[2024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에 시행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을 두고 국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연 30만원의 지원 금액이 부족해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과 오히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들만 배 불리는 사업이 될 것이라는 상반된 의견이 제기됐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중기부는 연 매출 1억 400만원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의 택배·배달료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037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업에 대해 “오히려 배달앱을 더 많이 사용하게끔 유도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외식업체의 28%가 배달앱을 사용하고 있다”며 “전체 4분의 1만 직접 지원 대상인데 소상공인 전체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일부에 미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을 어떤 기준으로 하는 게 재정적인 효과가 가장 높은지 고민 중”이라며 “배달료나 전기요금은 일정 기간에 급격하게 오른 비용에 대해 경영 부담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이어 “배달앱은 (전체 소상공인의) 25~30%만 쓰고 있는 만큼 배달앱 입점업체에만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사업을) 설계할 것”이라며 “배달, 택배 등을 사용하는 모든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추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반면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이 일시적이고 지원 금액이 적어 보다 실효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내년부터 배달 수수료를 지원하는데 이는 한시적 사업”이라며 “1년에 30만원은 너무 적은 예산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배달 수수료 횡포에 대해 중기부가 내놓은 대책은 연 30만원 배달비 지원에 그친다”며 “실질적인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오 장관은 이에 “배달 플랫폼-입접업체 상생협의체에서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방안을 충분히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전기료·배달비 지원 한시적”…오영주 “보완하겠다”
  • “소상공인 전기료·배달비 지원 한시적”…오영주 “보완하겠다”[2024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최대 30만원의 택배·배달비 지원 사업에 대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성섭 차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배달의민족(배민)의 수수료 횡포에 대해 전 국민적인 분노가 일고 있다”며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역시 법적 강제 권한이 없고 중기부가 내놓은 대책도 연 30만원 배달비 지원에 그친다. 실질적인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오 장관은 “협의체에서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방안을 충분히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중개 수수료 문제, 무료배달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 업체들은 하나같이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해왔다”면서 “그런데 5~6차 회의까지 오는 동안 실질적인 대책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배달앱의 선의에 의존해서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겠나”라며 “정부가 할 일은 기준을 정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달 수수료를 원상복구하고 무료배달을 중단하는 것이 논의의 출발점”이라며 “배달앱이 원가를 공개하고 정부가 분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장관은 “지적받은 내용을 모두 담아 논의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이해 관계자들이 협의체에 많이 모여있고 이달 말까지 협의하기로 한 것이기에 기다려 달라. 정부가 역할을 다하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연 매출 1억 400만원 미만 소상공인에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 관련해서도 “올해 예산만 있고 내년은 없지 않나”라며 “내년에 (소상공인 경영 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없는데 정부 지원은 일회성에 그친다”고 꼬집었다.이에 오 장관은 “2023년에 전기료가 올랐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올해는 전기료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예산에 넣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4.10.08 I 김경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