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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아침 고속도로 막혀…귀성길 정체 정점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날인 10일 오전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정체 현상은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천안분기점 6㎞,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4㎞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부근 3㎞,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진천 부근∼진천 3㎞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 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3㎞, 용인∼양지터널 부근 약 6㎞, 마성터널∼용인 약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 흐름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께에 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05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 46만대씩이다.
- '클린스만 감독 경질'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연이은 졸전 끝에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하라는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했다.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9일 한 축구 팬이 작성한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공개됐다.자신은 ‘붉은악마’ 회원이며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장본인인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작성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한결같이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거듭한 한국이 연이은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4강에 진출해서는 유효슈팅 0개에 0-2 패배라는 참담한 내용으로 탈락했다며 분노를 표했다.이와 더불어 계속되는 재택근무, 외유 논란 지적에도 자신만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을 저격해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하고 결과로 평가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작성자는 ‘황금 세대’, ‘역대급 스쿼드’로 꼽힌 한국 대표팀 명단을 언급하며 “이렇게 허망하게 한참 아래 수준의 국가들과 졸전을 거듭하며 탈락하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탓을 한다”고 주장한 이 작성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 최우수선수(MOM)에 빛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 등 말 그대로 유럽 명문 팀 선발 자원으로 구성된 황금세대를 다듬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게 감독의 몫이 아니냐”고 반문했다.이어 “일부 언론 기사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이 68억이라는데, 그를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클린스만호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도 불안하고, 본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 때문에 기대감이 없다”고 경질을 호소했다.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 “취업 준비 아직도? 15만원 입니다~”…명절 ‘잔소리 메뉴판’ 화제
- 사진출처=온라인 갈무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일 온라인에는 “그간 무료로 제공되었던 저의 걱정은 올해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으니 선결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뉴판에는 각 잔소리별로 가격이 책정됐다. ‘어느 대학 갈 거니?’는 10만원,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는 15만원을 내야한다. ‘돈은 많이 모았어?’,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는 각각 10만원, 20만원, 50만원이 책정됐다.‘머리가 좀 휑해졌다?’ ‘둘째는? 외동은 외롭대’는 가장 비싼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또 하단 ‘팁(TIPS)’ 에는 ‘10% 불포함 가격입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2만원당 치킨 기프티콘 1장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35%가 설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단 조사도 나왔다. 스트레스 유형의 1위는 ‘취업·직업 관련 질문과 잔소리’가 꼽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35.6%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유형으로는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7.5%·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29.2%) △상차림,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28.8%)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27.7%)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21.9%) △명절 고향 방문 시 교통체증(19.2%) 등의 순이었다. 남녀 모두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각각 47.4%, 47.5%)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지만 2위 답변은 남성 ‘비용 부담(33.0%)’, 여성 ‘명절 가사노동(36.6%)’으로 상이했다.청년층(20, 30대)과 중장년층(40대, 50대 이상)의 답변도 달랐다. 청년층은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를 1위로 답했으며, 중장년층은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2위 답변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30.4%)’, 30대는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6.5%)’, 40대와 50대 이상은 ‘명절 가사노동(각각 39.0%, 36.5%)’으로 조사됐다.
- 지금 출발하면 '서울→부산' 6시간 40분…밤8시께 정체 해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 연휴 첫날 오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정체는 점심 무렵 정점을 찍었다가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6시간 40분, 대전까지는 3시간, 광주는 5시간 20분, 목표는 5시간 10분, 강릉은 3시간 20분, 대구는 5시간 40분, 울산은 6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남사부근 ㎞, 목천~옥산 22㎞, 죽암휴게소~비룡분기점 19㎞, 옥천부근~옥천4터널부근 16㎞, 칠곡휴게소~왜관부근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송악부근~당진부근 7㎞, 해미부근~홍성 10㎞, 대천휴게소 부근~대천부근 6㎞, 동서천분기점부근~동군산부근 22㎞, 서김제부근~부안부근 11㎞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영동선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마성터널부근~용인 5㎞, 여주 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4㎞, 횡성휴게소~둔내부근 19㎞, 동둔내 부근~둔내터널 4㎞, 면온~봉평터널 2㎞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 측은 귀성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쯤 절정에 이르고, 밤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귀경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쯤 절정에 이른 후 오후 6~7시쯤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