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설날 아침 고속도로 막혀…귀성길 정체 정점은?
  • 설날 아침 고속도로 막혀…귀성길 정체 정점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날인 10일 오전 고속도로 곳곳에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인근 하행선이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정체 현상은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천안분기점 6㎞, 옥산 휴게소 부근∼옥산 4㎞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화성 휴게소 4㎞,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9㎞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산곡분기점 부근 3㎞,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진천 부근∼진천 3㎞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 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3㎞, 용인∼양지터널 부근 약 6㎞, 마성터널∼용인 약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도 양재 부근∼반포 5㎞, 기흥 부근∼수원 3㎞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 흐름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을 찍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3∼4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께에 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605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각 46만대씩이다.
2024.02.10 I 김경은 기자
의료계 집단행동 조짐…복지부, 장관 주재 중수본 회의 개최
  • 의료계 집단행동 조짐…복지부, 장관 주재 중수본 회의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복지부는 오늘 오전 서울과 세종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9일 서울과 세종읊 연결해 개최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복지부 제공복지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이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부가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한 가운데, 의료계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 설 연휴 기간 비상진료 운영체계도 집중 점검했다.조 장관은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日 닛케이지수, 장중 3만7000선 돌파…1990년 2월 이후 34년만(종합)
  • 日 닛케이지수, 장중 3만7000선 돌파…1990년 2월 이후 34년만(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가 ‘거품(버블) 경제’ 붕괴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연이틀 경신했다. 엔화 약세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일본 기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지난 8일 일본 도쿄의 도쿄증권거래소에 설치된 주가 변동 차트를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닛케이지수는 9일 전날보다 0.09% 오른 3만6897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3만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닛케이지수가 3만7000선을 넘어선 것은 ‘거품(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2월 이후 34년 만이다.닛케이지수가 이처럼 오른 배경으로는 미국 주가 상승과 일본 기업의 호실적이 꼽힌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돌파하고,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매수 주문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일본 기업의 지난해 4∼12월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닛케이지수는 전날도 2.06% 오른 3만6863에 장을 마감했다.한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0엔에 근접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당 149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엔·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중순 151.89엔까지 올랐으나, 이후 140엔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與. '비속어 사용 논란' 우상호 의원 향해 "정계 은퇴하라"
  • 與. '비속어 사용 논란' 우상호 의원 향해 "정계 은퇴하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민의힘은 9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해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해라”고 비판했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연합뉴스윤희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 의원을 겨냥해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국회 직원과 동료 의원을 향한 엄청난 반말 갑질로 남다른 꼰대력을 과시한 분”이라며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당 대표에게 저급한 욕설을 쓰는 걸 보니 평소 모습은 어떨지 안 봐도 훤하다”고 비꼬았다.윤 수석대변인은 “‘아직 못 해 본 운동권 후배들’에게 그 지위, 그 자리를 세습할 생각은 그만 접으라”며 “운동권의 구시대적 마인드, 끼리끼리 문화, 비뚤어진 특권 의식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돌덩어리다”고 비난했다.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있지도 않은 독재와 투쟁한다며 돈봉투 돌리고 뇌물 받다 걸려도 ‘야당 탄압 코스프레’로 ‘정신 승리’를 외친다”며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으니 성 의식이 왜곡되고 막말을 일삼아도 괜찮다 한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이유다”고 꼬집었다.이어 “스스로 땀 흘려 돈을 벌어본 적 없는 이들이 경제 정책을 논하고, 미국 제국주의를 타파한다며 대사관저에 폭탄 던지던 수준의 교양으로 외교 정책에 끼어드는 것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면서 “우 의원으로 상징되는 86 운동권들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치 개혁을 위해 할 일은 남아 있지 않다. 대한민국을 더 이상 낡아 빠진 구태 세력에게 맡겨 둘 수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우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한 위원장의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라며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나온 욕설 부분은 현재 편집된 상태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클린스만 감독 경질'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
  • '클린스만 감독 경질'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연이은 졸전 끝에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하라는 국민동의청원이 등장했다.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9일 한 축구 팬이 작성한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서가 공개됐다.자신은 ‘붉은악마’ 회원이며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만든 장본인인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주장했다.작성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한결같이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거듭한 한국이 연이은 연장 접전 끝에 간신히 4강에 진출해서는 유효슈팅 0개에 0-2 패배라는 참담한 내용으로 탈락했다며 분노를 표했다.이와 더불어 계속되는 재택근무, 외유 논란 지적에도 자신만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을 저격해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하고 결과로 평가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냉정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작성자는 ‘황금 세대’, ‘역대급 스쿼드’로 꼽힌 한국 대표팀 명단을 언급하며 “이렇게 허망하게 한참 아래 수준의 국가들과 졸전을 거듭하며 탈락하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선수 탓을 한다”고 주장한 이 작성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결승전 최우수선수(MOM)에 빛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 등 말 그대로 유럽 명문 팀 선발 자원으로 구성된 황금세대를 다듬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게 감독의 몫이 아니냐”고 반문했다.이어 “일부 언론 기사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위약금이 68억이라는데, 그를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클린스만호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도 불안하고, 본선에 진출한다고 해도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 때문에 기대감이 없다”고 경질을 호소했다.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되고, 심사에서 채택될 경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취업 준비 아직도? 15만원 입니다~”…명절 ‘잔소리 메뉴판’ 화제
  • “취업 준비 아직도? 15만원 입니다~”…명절 ‘잔소리 메뉴판’ 화제
  • 사진출처=온라인 갈무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일 온라인에는 “그간 무료로 제공되었던 저의 걱정은 올해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됐으니 선결제 후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잔소리 메뉴판’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뉴판에는 각 잔소리별로 가격이 책정됐다. ‘어느 대학 갈 거니?’는 10만원,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는 15만원을 내야한다. ‘돈은 많이 모았어?’,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회사에서 연봉은 얼마나 받니?’는 각각 10만원, 20만원, 50만원이 책정됐다.‘머리가 좀 휑해졌다?’ ‘둘째는? 외동은 외롭대’는 가장 비싼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또 하단 ‘팁(TIPS)’ 에는 ‘10% 불포함 가격입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가능. 2만원당 치킨 기프티콘 1장으로 대체 가능’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35%가 설명절 스트레스를 받고 있단 조사도 나왔다. 스트레스 유형의 1위는 ‘취업·직업 관련 질문과 잔소리’가 꼽혔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35.6%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스트레스 유형으로는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7.5%·복수응답)’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29.2%) △상차림,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28.8%)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27.7%)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21.9%) △명절 고향 방문 시 교통체증(19.2%) 등의 순이었다. 남녀 모두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각각 47.4%, 47.5%)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지만 2위 답변은 남성 ‘비용 부담(33.0%)’, 여성 ‘명절 가사노동(36.6%)’으로 상이했다.청년층(20, 30대)과 중장년층(40대, 50대 이상)의 답변도 달랐다. 청년층은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를 1위로 답했으며, 중장년층은 ‘선물, 세뱃돈, 용돈 등 비용 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다.2위 답변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대는 ‘잘 모르는 가족·친지 모임(30.4%)’, 30대는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6.5%)’, 40대와 50대 이상은 ‘명절 가사노동(각각 39.0%, 36.5%)’으로 조사됐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지금 출발하면 '서울→부산' 6시간 40분…밤8시께 정체 해소
  • 지금 출발하면 '서울→부산' 6시간 40분…밤8시께 정체 해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 연휴 첫날 오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정체는 점심 무렵 정점을 찍었다가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6시간 40분, 대전까지는 3시간, 광주는 5시간 20분, 목표는 5시간 10분, 강릉은 3시간 20분, 대구는 5시간 40분, 울산은 6시간 1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오산~남사부근 ㎞, 목천~옥산 22㎞, 죽암휴게소~비룡분기점 19㎞, 옥천부근~옥천4터널부근 16㎞, 칠곡휴게소~왜관부근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송악부근~당진부근 7㎞, 해미부근~홍성 10㎞, 대천휴게소 부근~대천부근 6㎞, 동서천분기점부근~동군산부근 22㎞, 서김제부근~부안부근 11㎞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영동선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 마성터널부근~용인 5㎞, 여주 휴게소 부근~여주분기점 4㎞, 횡성휴게소~둔내부근 19㎞, 동둔내 부근~둔내터널 4㎞, 면온~봉평터널 2㎞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 측은 귀성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쯤 절정에 이르고, 밤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관측했다.귀경 방향의 도로 정체는 오전 9~10시에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쯤 절정에 이른 후 오후 6~7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김경률 비대위원 “尹 ‘아쉽다’가 최고 수준…총선까지 매 맞으며 가야”
  • 김경률 비대위원 “尹 ‘아쉽다’가 최고 수준…총선까지 매 맞으며 가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 해명에 대해 “윤 대통령이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김 비대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여당 입장에 미안 혹은 죄송 두 단어 자체가 없었던 게 너무 아쉽지 않았을까’라는 취지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이 부분을 고민하지 않았겠냐. 제 생각에는, 저를 욕해도 좋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을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아닌가. 최고의 수준이 (아닌가)“라고 답했다.이어 “이제까지는 제 일과 대통령실의 일이 다르고 당과 용산의 입장이 다르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이제부터는 안고 가야 될 문제라면, 당에서도 그리고 필요하다고 하면 제가 먼저 국민 눈높이에서 사과를 해야 되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비대위원은 ‘대통령은 원래 그래하고 넘어가면 되는건가’라는 질문에 “국민은 그래서도 안 되고 그럴 필요도 없고 국민은 계속 때리고 계속 질문하고 계속 던져야 한다”면서 “저희들이 이제부터는 맞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이어 “이제부터는 제가 대통령실더러 윤석열 대통령께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 사과하십시오’라기보다는 국민들로부터 매를 맞아야 한다”며 “제가 두들겨 맞고 그리고 제가 사과하고 해야 될 일이 아닌가. 그리고 총선 때까지 매를 맞으면서 이제는 가야 한다”고 했다.김 비대위원은 “아버지가 사과하면 좋은데 그걸 못 하셨으니까 이제 아들이 두들겨 맞으면서 총선 때까지 가야 되지 않을까”라고도 말했다.
2024.02.09 I 김경은 기자
시몬스, 설 맞이 이천시에 4000만원 상당 생활용품 기탁
  • 시몬스, 설 맞이 이천시에 4000만원 상당 생활용품 기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는 설을 맞아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이종성(오른쪽)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7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이웃사랑 성금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몬스)시몬스는 전날 이천시청에서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김경희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기탁품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몬스와 이천시의 인연은 2018년부터 이어져 왔다. 이천시에는 한국 시몬스의 생산시설 및 수면 연구 R&D 센터 등이 자리한 ‘시몬스 팩토리움’과 ESG 메카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시몬스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의 생활용품을 이천 지역사회에 지원해왔다. 이번 설을 포함해 총 12번의 기부를 통해 시몬스 침대는 이천 지역사회에 5억원에 가까운 생활용품을 기부했다.이 부사장은 “해가 바뀌었지만 경기불황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천 지역 주민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생활용품을 준비했다”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ESG 행보를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김 시장은 “매년 명절마다 한결같이 이천 지역을 지원해주시는 시몬스에 감사하다”며 “시몬스의 지속적인 나눔 행보 덕분에 올해도 주민들이 따스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코웨이, 작년 매출 4조원 육박…영업익 8% 늘어 7313억
  • 코웨이, 작년 매출 4조원 육박…영업익 8% 늘어 7313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0% 증가한 73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코웨이 사옥. (사진=코웨이)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 9665억원으로 목표치인 4조원을 육박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62억 원으로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정수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 호조와 ‘비렉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판매량 성장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2조 37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 43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해외법인에서는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연간 매출액이 각각 2053억원, 1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7.6% 늘었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제품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비렉스 브랜드의 성장을 발판 삼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혁신으로 성장하는 New 코웨이’의 완성을 위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제품군을 지속 출시하고 신성장동력인 비렉스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글로벌 코웨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모태펀드 1.6조 신속 출자…업계 “벤처투자 마중물, 환영”
  • 모태펀드 1.6조 신속 출자…업계 “벤처투자 마중물, 환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올해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인 1조6000억원을 1분기에 한 번에 출자해 총 2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민간자금을 적극 유입시켜 혹한기를 겪고 있는 벤처투자 시장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벤처업계에서는 모태펀드의 속도감 있는 출자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보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벤처투자업계는 모태펀드 확대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민간자금 유입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제도 지원을 요구했다.오기웅(오른쪽 맨 앞)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모태펀드 관련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에서 벤처캐피털 대표들과 질답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윤석열 대통령은 8일 서울 성수동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벤처·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예산 약 9000억원에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예산 약 7000억원을 더한 총 1조 6000억원 전액을 1분기에 신속하게 출자한다는 방침이다.모태펀드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벤처캐피털(VC)에 출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정부가 VC에 출자하면 VC가 출자자(LP)를 모집해 투자조합을 결성·운용하는 방식이다.정부는 올해 1분기에 모태펀드 예산을 전액 출자하면 VC들도 그만큼 펀드를 신속하게 결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후 VC들이 신속하게 벤처·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면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다.중기부 출자예산 9000억원 중 1500억원은 ‘글로벌 펀드’에 출자한다. 역대 최대 출자 규모로 이를 통해 총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펀드는 해외 VC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펀드로 지난해 11월 기준 10조 3400원이 조성돼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해외 VC 연결 프로그램인 ‘K글로벌 스타’도 신설한다. 국내외 VC가 선발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벤처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벤처·스타트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면서 “현재 민간 투자는 코로나19 시기와 비교해 60% 수준의 회복도를 보이고 있어 정책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LP에 대한 우선손실충당 비중을 올려주면 민간자금이 충분히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처투자업계는 추가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모태펀드가 9000억원을 출자하면 VC는 1조2000억원을 매칭해야 하는데 민간에서 이만큼의 자금을 구하기 쉽지 않다”며 “퇴직연금의 민간 모태펀드 유입, 민간 모태펀드에 출자하는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펀드 결성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화재 피해’ 충남 서천시장에 867만원 기탁
  • 소진공, ‘화재 피해’ 충남 서천시장에 867만원 기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 867만원을 서천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일 서천특화지원 화재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서천군에 전달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성금을 전날 서천군집중모금 캠페인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향후 시장 복구 및 피해 상인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사고 이후 소진공은 현장 민원 대응과 지원사업 안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합동현장사무소를 운영 중이다.화재공제 가입점포 대상 설명회 개최로 화재공제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대 1억원 한도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금융 지원으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모금이 명절을 앞두고 큰 피해를 입은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전통시장 전담 기관으로서 서천특화시장을 비롯한 전국 전통시장이 안전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화재공제, 화재알림시설, 안전점검 등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기보, 부산 복지관에 설맞이 사랑나눔 실천
  • 기보, 부산 복지관에 설맞이 사랑나눔 실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설 명절을 맞이해 부산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특식과 선물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사랑봉사단 15명은 이날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설날맞이 특식을 나눴다. 또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보와 자매결연한 철뚝시장에서 구매한 지역 농수산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기보는 지역별로 운영 중인 기보사랑봉사단을 통해 충청지역 자혜아동복지센터, 영명보육원과 호남지역 희망해에 후원금을 각 전달했다. 본점부서인 안전관리관은 지역주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독려하기 위해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자용 미니 소화기 100개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 안전책임에도 힘을 보탰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기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Day’ 행사 실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 지역 취약계층 대상 교육기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 판매 신기록…1시간에 4.4억 매출
  • 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 판매 신기록…1시간에 4.4억 매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홈 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브랜드 미닉스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가 지난 5일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동안 920여대가 팔리며 지난해 10월 출시 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1분당 7대가 팔린 셈으로 매출로는 4억 4000만원에 달한다.미닉스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사진=앳홈)현재 미닉스 더 플렌더는 재고가 없어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구매 시 2주 후 수령하는 예약배송으로만 판매했음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당시에도 카카오 쇼핑하기에서 79시간 동안 2070대가 팔리며 단일 품목으로 최고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앳홈은 미닉스 더 플렌더의 인기 요인으로 △성인 한 뼘 크기인 19.5㎝로 공간 효율성 극대화 △제조사의 20년 전문성이 집대성된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 △냄새, 세균까지 잡은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 △작고 감각적인 디자인 △기존 분쇄건조형,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대비 합리적인 가격 등을 꼽았다.제품 크기는 작지만 처리 용량이 2ℓ로 넉넉한 것도 장점이다. 성인 2인 기준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는 0.5ℓ로 하루 4끼의 음식물쓰레기까지 처리 가능해 2~3인 가구에서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사후관리(A/S) 또한 정품 인증 등록 시 총 2년 동안 무상으로 보장한다. 최민호 앳홈 BM은 “그동안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크기, 성능, 디자인, 가격 등 여러 요인으로 구매를 미루고 있던 잠재 고객의 수요가 미닉스 더 플렌더로 몰리면서 현재 제조가 판매를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예약 판매가 아닌 구매 즉시 발송이 가능하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두산인베스트먼트, 1000억원 규모 신기술 투자펀드 결성
  • 두산인베스트먼트, 1000억원 규모 신기술 투자펀드 결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orporate Venture Capital, 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 확보, 잠재적 인수 기회 발굴 등으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두산인베스트먼트는 올해부터 그룹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AI) △자동화 △그린 에너지 등 5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신기술 및 신사업 발굴,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영역 등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두산인베스트먼트 김태식 대표는 “그룹 연관 산업 및 미래혁신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그룹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8 I 김경은 기자
1000만원대 씰리침대 ‘엑스퀴짓H’…“월 200개씩 팔겠다”
  • 1000만원대 씰리침대 ‘엑스퀴짓H’…“월 200개씩 팔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7일 “씰리침대는 신제품 엑스퀴짓H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씰리코리아)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엑스퀴짓H’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대부분의 매트리스 브랜드가 성장하지 못했지만 씰리침대는 10%대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에 출시하는 엑스퀴짓 H의 판매 목표는 월간 200개다. 씰리침대는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엑스퀴짓H를 통해 올린다는 계획이다.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지난해 매출은 6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중 10%인 67억~70억원을 엑스퀴짓 H를 통해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매우 아름다운’ 또는 ‘정교한’이라는 뜻을 가진 엑스퀴짓(exquisite)은 씰리침대가 2014년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국내에는 2020년 처음 선보였으며 2022년 ‘엑스퀴짓 2’에 이어 이번에 엑스퀴짓H까지 세 번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전작 엑스퀴짓2는 출시 첫해인 2022년 대비 2023년에 월 평균 판매 수량이 약 30% 증가했다. 엑스퀴짓 초기 모델은 국내에서 월평균 24개가 판매되는 데 그쳤지만 엑스퀴짓2는 지난해 월평균 100개 이상 팔렸고 올해 1월에는 150개로 판매량을 늘렸다. 씰리침대는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엑스퀴짓H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김 이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침대·매트리스 시장이 얼어가고 있다”면서도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개발한 엑스퀴짓 라인을 시장에서 알아보는 것 같다”고 했다. 엑스퀴짓H는 씰리침대의 기술력이 집약된 티타늄 합금 소재의 ‘레스트 서포트 코일(ReST Support Coil)’을 적용했다. 스프링은 3단계에 걸친 구간별 지지 기능으로 정형외과적으로 최적화된 신체 맞춤형 지지력과 몸을 감싸주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라인에 걸맞게 내장재도 보완했다. 캐시미어와 울 패딩을 사용해 부드러운 매트리스 감촉을 극대화하고 통기성과 보온성을 높였다. 엑스퀴짓H는 백화점 전용 ‘헤븐리 시더’와 판매점 전용 ‘하이랜드’로 구분된다. 퀸(Q)사이즈 기준 헤븐리 시더와 하이랜드 가격은 각각 908만원, 하이랜드 788만원이다. 전용 하단 매트리스는 153만원으로 매트리스와 함께 백화점 구매 시 1000만원을 육박한다. 다만 씰리침대는 올해 가격 인상 방침은 없다는 입장이다. 씰리침대는 현재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엑스퀴짓H의 라돈 인증을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2019년 일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지난해 미인증 상품에 라돈 인증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대응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윤 대표는 “여러 제품에 원자재를 중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부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면 다른 제품에도 문제는 없다”면서도 “올해 원자재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07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84%, 플랫폼법에 긍정적…“직방·배민도 규제해야”
  • 소상공인 84%, 플랫폼법에 긍정적…“직방·배민도 규제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 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소상공인연합회)7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5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4.3%가 플랫폼법 제정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답변은 4.9%에 그쳤다. 다만 현재 플랫폼법의 규율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는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는 공정위와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율 대상에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소상공인 업종에 직접적인 피해는 주는 플랫폼이 모두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은 76.6%로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법은 최소한의 규제로 파급력이 큰 소수 거대플랫폼만 지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14.4%에 불과했다. 독과점 플랫폼의 반칙행위로 인해 규제가 필요한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직방·다방 등 부동산플랫폼’ 30%, ‘배민·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 플랫폼과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 플랫폼’ 29.1%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들을 꼽았다. 공정위의 규제 대상으로 거론되는 네이버·카카오나 구글·애플 등은 14.2%로 나타났다.부동산업종 소상공인 92.9%는 부동산 플랫폼으로 인한 피해를, 숙박·음식점업종의 74.2%는 숙박 및 배달 플랫폼으로 인한 피해를, 도·소매업 39.8%는 쇼핑플랫폼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각각 답했다.대한숙박업중앙회 관계자는 “수수료가 없거나 낮은 네이버나 카카오만 규제 대상에 오르고 야놀자·여기어때 등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를 요구하는 숙박 플랫폼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실망감이 크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관계에서 가장 애로를 크게 느끼는 부분은 과도한 수수료(4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자사우대 15.4%, 최혜대우 요구 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설문에 참여한 한 응답자는 “플랫폼에서 소비자에게 할인이나 혜택을 주며 이용률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면서도 “혜택을 위해 발생하는 비용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함에도 독과점 상황으로 인해 입점사들이 플랫폼의 정책에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플랫폼이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중개자 기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균형 있는 법 제정을 통해 공정한 디지털경제 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7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