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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정례협의체 ‘풀가동’…김기문 회장과 회동
  • 오영주 장관 정례협의체 ‘풀가동’…김기문 회장과 회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소상공인 분야에서 정례협의체 ‘풀가동’에 나섰다. 후보자 시절 공약했던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구성해 매달 업종별 소상공인들과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계, 벤처업계 등 분야별 정책 대상자와 정례적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후보자 시절인 지난 1월 11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5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만찬을 함께 한다. 오 장관이 지난 1월 중기중앙회 방문 당시 제안한 정례협의체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첫 모임인 만큼 별다른 의제 없이 상견례 형식의 자리를 마련했다.중기부에서는 각 실·국장들이, 중기중앙회에서는 부회장단이 만찬에 참석해 총 30여명이 모이는 단체 회동이 될 전망이다. 이날 첫 모임 이후 오 장관과 김 회장은 분기별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소상공인과 정례협의체인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이미 두 차례 진행했다. 오 장관은 지난 1월 1차 협의회 당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전국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협회장과 만났다. 지난 4일 열린 2차 협의회에선 기업가형 소상공인들과 만났으며 이달 말에는 소공인들과 함께 하는 3차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벤처업계와도 소모임 형식으로 정례협의체를 가동한다. 지난달 27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등과 만남에 이어 지난달 29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및 벤처기업인들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장관은 벤처업계와 소모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중기부 내부 협의체도 가동을 시작했다. 중기부는 이달부터 산하 11개 공공기관과 격월로 정책협의회를 갖고 기관별 애로사항, 예산 집행, 핵심 정책과제 등을 살필 계획이다.13개 지방 중소기업청장들과도 매달 마지막 주 회의를 정례화했다. 지방 중기청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오 장관은 지난달 26일 광주 방문 당시 지방 중기청장들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가 다양한 정례협의체를 가동하는 데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자세를 강조하는 오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 현장에 방문해 업계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면밀하게 살핀다는 각오다.오 장관은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협의하기 위해 정례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이라며 “중기부가 할 수 있는 건 즉각 조치하고 어려운 건 직접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청과 정례 회의에 대해서는 “본부와 지방청이 유기적으로 일하고 지방청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방청과 논의해 17개 과제를 세웠고 앞으로 정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어워즈 '종합 최고 혁신상' 수상
  •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어워즈 '종합 최고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미드니켈(Mid-Ni) Pure NCM’으로 ‘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참가 기업 제품 중 기술리더십과 혁신성,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또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부문 최고 혁신상’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 어워즈에서는 총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총 9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종합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니켈(Mid-Ni) Pure NCM(니켈·코발트·망간)은 고전압에서 구동이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한 노트북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노트북 배터리에 미드니켈 Pure 100%를 적용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 최초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조성 중심의 노트북 배터리 시장에서 미드니켈 Pure NCM 100% 배터리로 라인업 다양화가 가능해지고, LCO(리튬코발트산화물) 대비 NCM의 낮은 메탈가 변동성을 통해 가격 안정성 또한 확보할 수 있어 노트북 배터리 산업의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더욱 발전된 차세대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미드니켈 배터리를 확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은 소형 파우치 분야 음극 박막 코팅공정에 세계 최초로 레이저를 활용한 공법으로, Swelling(배터리 부품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품질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저비용·고효율 음극 레이저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배터리 산업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중국 정부 올해 5% 성장률에 총력…'안정→성장' 방점"
  • "중국 정부 올해 5% 성장률에 총력…'안정→성장' 방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중국 정부가 5% 성장률 사수를 위한 정책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2024년 양회를 통해 본 중국의 경제·산업 정책방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양회를 통해 발표된 2024년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는 ‘5% 내외’로 글로벌 주요 기관들의 예상치인 4% 중후반대보다는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정책 기조는 과거 2년간 안정을 최우선으로 했으나, 올해는 안정보다는 성장에 더 무게를 실을 전망”이라면서 “올해 중국 정부는 5% 성장을 사수하기 위해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4% 중후반대로, 중국기관은 4% 후반~5% 초반의 성장을 예상했다. 서방의 보수적 전망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무역 긴장, 중국 내부의 경제 개혁 지연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 기관은 중국의 경제 둔화는 질적 개선의 과정이며,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등 낙관적 태도를 견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년간 정책 기조 목표를 안정 최우선으로 삼았던 반면, 올해는 안정보다는 성장에 더 무게를 실을 전망이라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2024년 지방정부 업무보고 1순위 과제로 ‘안정적 성장’을 제시한 지역은 전무(全無)했다. 이는 2022년 전국 31개 성시 중 절반에 가까운 14개 성시에서 ‘안정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채택한 것과 대비된다. 올해는 전체 31개 지방 성시의 1~3순위 과제 93건 중 59건에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 ‘내수 확대’, ‘과학 기술 혁신’(63.4%)이 포함됐다. 아울러 올해 중국의 경제정책 6대 키워드는 △新질적생산력 제고 △투자 활성화 및 소비 촉진 △청년 고용 안정화 △디지털 인프라 투자 확대 △권역별 경제 발전 추진 △농촌 발전 추구 등이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전보희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부양책 시행은 중국 경기 회복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침체 장기화, 외국 기업의 탈 중국 심화, 높은 청년 실업률 등은 올해에도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과학 기술 혁신 강조로 고급 중간재 수입 수요는 꾸준히 증대될 것”이라면서 “한중간 경쟁이 심화되며 협력의 가능성이 축소되고 있는 만큼 중국 산업의 변화에 올라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신보중앙회, 세종 이전…“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 도약”
  • 신보중앙회, 세종 이전…“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4일 세종 신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세종시대를 열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세종 신사옥.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 신사옥은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하며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에 업무공간과 교육연수원, 통합전산센터를 갖췄다.그간 신보중앙회는 별도의 자가 사옥 없이 대전 소재 사무공간을 임차해 왔으며 무역회관과 통계센터에 2개소를 분리 운영하면서 업무에 비효율이 있었다. 이번 세종 이전에 따라 신보중앙회 내부를 통합운영해 지역신보에 대한 재보증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보다 유기적이고 긴밀한 정책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17개 지역신보 통합전산센터와 교육연수원(KOREG 인재개발원) 설치를 통해 지역신보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자체 연수원 및 숙박시설을 활용해 체계적 교육연수 실시로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소상공인 전문 보증지원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이상훈 신보중앙회장은 “세종 신사옥 이전을 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재도약의 전기로 삼아 최고의 소상공인종합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삼성SDI, 업계 최고 밀도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 첫 공개
  • 삼성SDI, 업계 최고 밀도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 첫 공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준비 로드맵과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등 배터리 ‘초격차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삼성SDI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초격차 기술력를 바탕으로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가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및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첫 공개한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 진행 중에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는 900Wh/L ASB(All Solid Battery)의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이다.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약 40% 가량 향상된 에너지 밀도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함으로써 업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SDI연구소 S라인에서 샘플을 생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세부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업계 최초로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리튬이온의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감소키는 기술로, 기존 P5 배터리 대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양산 목표이다.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 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도 공개될 예정이다. 소재의 내구성 강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현재 수준에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배터리 단자를 위에서 옆으로 옮겨 에너지 효율과 쿨링 시스템을 강화한 새로운 폼팩터의 각형 배터리 및 모듈이 없는 CTP(Cell to Pack) 기술도 공개한다. CTP는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인 기술로 동일한 부피에서 고에너지 밀도와 혁신적인 비용 절감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충격이 가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열과 가스를 각형 배터리의 장점인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해 배터리 간의 열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열확산 방지 기술도 나온다.이 외에도 하이니켈 NCA 46파이와 미드니켈 NMX, LFP 등 다양한 소재의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제품에서 보급형까지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 양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인터배터리 2024 어워즈’에서 주력 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한화첨단소재, 국제 복합소재전시회 ‘JEC WORLD 2024’ 참가
  • 한화첨단소재, 국제 복합소재전시회 ‘JEC WORLD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첨단소재가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WORLD 2024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선보인다.‘JEC WORLD 2024’은 전세계 116개국의 1500여 업체에서 약 4만35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다.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각종 친환경 제품을 목표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공개한다.전기차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대비 30% 가량 경량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용 복합소재(Enhanced SMC material), 재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프로텍션 커버와 트럭베드, 엔진룸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한 프론트+트렁크 (프렁크) 부품 등이 전시된다.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천연 섬유 기반의 언더커버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ECO-GMT(유리섬유 강화복합소재)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이 밖에 스틸 파이프 시장 대체를 위해 개발한 PP(폴리프로필렌) 소재의 Oil & Gas Pipe 강성 보강 테이프, UAM 전기 추진 시스템 보호용 탄소섬유 복합재 Nacelle 부품, 수소연료전지 드론용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재 파워팩 덕트 등 다양한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14척 수주...2조 7218억원 규모
  • HD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14척 수주...2조 7218억원 규모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7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이번 수주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척당 가격은 역대 최고가인 2억7000만 달러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어 26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7500UNIT(1UNIT=자동차 1대)급 자동차운반선(PCTC·Pure Car and Truck Carrier) 2척을 수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3563억 원으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8년 5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총 3439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27일 수주하는데도 성공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선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4만 5000 입방미터(㎥)급 중형LPG운반선 2척과 11만 5000 톤급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선종에 걸쳐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건조 효율 극대화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 콴다 손잡고 AI 디지털교과서 만든다
  • 비상교육, 콴다 손잡고 AI 디지털교과서 만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은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와 수학 교과목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비상교육)비상교육이 보유한 데이터를 콴다의 수식, 낙서, 손글씨까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광학문자판독(OCR)기술로 디지털화하고 AI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학습 목표와 수준에 맞는 문제를 추천하는 게 핵심이다. 특정 문제 선택 시 유사한 문제를 추천하고 힌트까지 생성해 주는 대형언어모델(LLM)도 도입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중등 수학 1위로 입증된 우수한 콘텐츠를 콴다의 AI 기술과 결합해 변화하는 공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용재 콴다 대표는 “콴다의 AI 기술력과 비상교육의 교과서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공교육 현장에 초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술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콴다의 목표 실현이 디지털 대전환 정책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지명 비상교육 에듀테크 전략 코어그룹장은 “이미 공교육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로 인정받은 비상교육의 수학 교과서에 콴다의 AI 기술력을 더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유용하다고 느낄 수 있는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7000건 돌파
  •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7000건 돌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라젬은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인 지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가 7000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세라젬)세라젬은 지난해 2월 세라젬 마스터 V7 등 헬스케어 가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24시간 건강 상담서비스,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대행 등과 같은 기본 케어를 비롯해 병원 방문 시 차량 에스코트, 간호사 동행 서비스 등 프리미엄 건강 서비스를 도입했다.주요 서비스 중 응급상황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건강 상담서비스가 1700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다. 검진상담, 병원문의, 상급 종합병원 진료 예약대행 등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세라젬은 지난 연말부터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회원 가족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서 체형 스캔이나 운세와 같은 각종 재미 요소를 더한 신규 혜택을 대거 추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라이프 멤버십의 건강관리 서비스는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콘텐츠 차별화와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고교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개최
  • 고교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4’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그룹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꿈나무 육성 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창의적인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인재육성 신념에 따라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모토로 2011년에 처음 개최됐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진로 분석결과 2023년 기준 성인이 된 수상자 466명중 83%에 해당하는 386명이 이공·공학계열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중 석사·박사과정을 이수 또는 졸업한 인원이 78명, 학업을 마친 후 이공계·연구개발관련 업계에 취업 혹은 창업한 인원은 53명이다.올해의 슬로건은 ‘Saving theEarth :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로, 과학의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룬다.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 수에 제한은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지난 4일부터 내일 9일까지 6주간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접수가 진행된다.심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8일까지 1,2차 온라인심사로 예선이 진행되어 본선 진출 20개 팀이 가려진다. 최종본선은 오프라인 심사로 8월 14~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8월 16일에 시상식이 진행된다.대상 1팀 4000만원, 금상 2팀 각 2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원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지급된다. 은상 이상 수상 5개 팀(총 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견학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해외답사 프로그램 외에도 수상자가 취업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LG엔솔 사내독립기업 ‘쿠루’,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 본격화
  • LG엔솔 사내독립기업 ‘쿠루’,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쿠루(KooRoo)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사진=LG엔솔 제공5일 쿠루는 전기 이륜차 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고, 충전 대신 교환이 가능하다는 높은 사용 편의성 때문에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 플랫폼사인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온어스, 타요타 등과 함께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해왔다. 참여한 체험단 중 약 70%가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희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BSS(Battery Swapping Station·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활용하는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실제 BSS 활용 전기 이륜차의 유지비용은 일반 이륜차의 절반 수준이다. 만약 라이더가 하루 125km를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이륜차는 연료비, 보험료 등을 포함해 한 달 약 47만 원 가량이 들지만 쿠루의 월 11만 원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이는 23만 원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쿠루 측은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기념해 배달 라이더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 제조사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3월 4일부터 선착순으로 최대 130만 원의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용자들의 편의성 또한 대폭 높였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방문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거나 교환할 배터리를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네비게이션과 연동해 스테이션까지 안전한 주행도 가능하다.또한 다른 업체들과 달리 최초 1회만 인증하면 다음 배터리 교환 시 추가적인 인증 필요 없이 20초 내로 배터리를 바꿔 낄 수 있도록 했다. 다수의 이륜차 모델과 배터리가 호환돼 고객들이 보다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안전진단 기술은 쿠루의 BSS를 실시간 관리하며 사용자들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초 단위로 쿠루 배터리의 충·방전 정보를 수집하고 배터리 잔존수명 및 온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식이다. 또 이륜차 특성을 고려해 우천시 감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과 배수 구조 등을 갖추고 있다.쿠루의 BSS는 현재 배달 수요가 많은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180여 대가 가동 중이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스테이션 간 거리는 평균 1㎞에 불과하도록 촘촘히 설치했다. 올해 안에 서울 전 지역으로 스테이션 설치 지역을 늘리고, 2025년까지 수도권에 1000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쿠루 박찬우 대표는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자유로운 전기 이륜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환경과 안전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서 쿠루의 BSS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배터리 교환 시연을 볼 수 있다.
2024.03.05 I 김경은 기자
투자 감소로 작년 신재생에너지 녹색채권 63% 급감…"탄소중립 우려요인"
  • 투자 감소로 작년 신재생에너지 녹색채권 63% 급감…"탄소중립 우려요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녹색채권 발행액이 전년 대비 6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있어 핵심 수단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급감은 우려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4일 한국신용평가가 발간한 ‘2023 ESG 채권 발행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감소로 인해 채권 발행 규모가 전년 1조9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6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배분은 ‘친환경 교통수단’(57.2%), ‘친환경 건축’(14.8%), ‘신재생 에너지’(9.2%), ‘에너지 효율 개선’(7.9%) 등의 순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은 4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규모 설비투자와 친환경 자동차 도입 관련 프로젝트가 증가하면서 전년 2조4000억원 대비 2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개선’은 각각 7000억원, 6000억원으로 1년 전 각 1조9000억원, 2조원 대비 급감했다. 이에 지난해 신재생 에너지 섹터는 2018년~2023년 5년 누적 기준 친환경 교통수단 다음으로 발행 비중이 높았지만, 작년엔 친환경 건축물 다음으로 순위가 밀렸다. 이는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컸던 발전 자회사 6곳은 재정 건전화를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액을 크게 줄였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개사가 제출한 2022~2026년 재정 건전화 계획과 올해 수정본을 분석한 결과 5년간 신재생에너지 감축 규모는 2조9000억원에 달했다. 총 재정 건전화 규모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야 할 발전공기업들의 신재생 투자를 줄인다는 지적이다.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줄이고, 태양광 카르텔 비리 수사 등이 진행되면서 이번 정부들어 발전 자회사들이 전반적으로 투자를 줄였다”며 “그동안 발전 자회사의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컸던 만큼 발전 자회사의 투자 감소가 지난해 감소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수단의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급감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프로젝트로 녹색채권 조달자금 배분이 편중되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녹색채권 발행 주체는 일부기업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ESG 채권 중 녹색채권 발행은 총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증액됐다. 2023년 녹색채권 발행금액 상위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현대캐피탈, 한국토지주택공사, 한화, 산업은행 등의 순이다. 상위 12개 업체의 총 발행금액은 5조2100억원 규모로 전체 녹색채권 발행금액의 70.4%를 차지했다. 한편 녹색채권과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지난해 전체 ESG채권(한국주택금융공사 MBS제외) 발행액은 총 42조원으로 전년 대비 0.5%(-3000억원) 감소했다. 2021년 정점을 찍은 이후 3년째 내리막이다.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금리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발행사나 투자자 모두 ESG채권에 대한 발행여력과 투자심리가 저하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오영주 “올해 라이콘타운 4곳 개소…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운다”(종합)
  • 오영주 “올해 라이콘타운 4곳 개소…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운다”(종합)
  • [세종=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올해 라이콘 타운 4곳을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콘 타운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공간으로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거점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세종 라이콘타운 1호점에서 열린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라이콘타운 세종점을 돌아본 뒤 기자와 만나 “스타트업들이 모인 창업 공간인 ‘팁스타운’처럼 로컬 크리에이터 분야도 집적 공간이 있어야 많은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지만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거점을 신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이미 문을 연 1·2호점인 세종점과 아산점 외에 연내 대전점과 부산점 등 3·4호점을 추가로 개소한다는 계획이다.이날 문을 연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기존 세종 보훈회관이 이전한 후 유휴공간이던 건물에 마련했다. 세종시에서 단독 건물을 무상 제공했으며 중기부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총 3개 층으로 1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2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와 입주공간, 3층엔 교육장과 회의실, 방송용 스튜디오 등이 조성됐다.오 장관은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라이콘 타운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최초로 조성된 공간이라 의미가 크다”며 “라이콘 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개소식과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국민은행은 이 자리에서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중기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 등에 선정된 기업에 최대 2억원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협약식에 이어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도 열렸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융자 ‘립스(LIPS)’ 지원범위 확대, 상권기획자 역할 강화, 지역소멸 대응 등에 대한 업계 의견이 제기됐다. 오 장관은 업계 목소리를 청취한 뒤 “로컬 크리에이터는 민간 주도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들이 라이콘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창업거점 ‘라이콘타운’ 개소…1000억 특별보증
  • 소상공인 창업거점 ‘라이콘타운’ 개소…1000억 특별보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지원거점인 ‘라이콘타운’ 1호점에 세종에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세종에서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창의적인 (예비)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으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거점은 이번에 최초로 신설됐다. 라이콘타운 세종점 내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기업가형 소상공인 키운다”…중기부·지자체 협업라이콘타운은 기존 세종 보훈회관이 이전한 후 유휴공간이던 단독 건물을 지자체에서 무상 제공해 리모델링해 구축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과 혁신 소상공인을 불러 모아 인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콘타운 세종점은 총 3개 층으로 1층에는 편집숍 및 판매장이 위치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층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와 입주공간이 조성돼 있다. 3층 교육장과 회의실에서는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을 운영한다.라이콘타운 개소식과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도 열렸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지속성장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국민은행이 힘을 합쳐 1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의 대표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민간투자연계형 매칭융자 등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2억원의 보증을 받아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지역소멸, 경쟁력이 부족한 서비스 산업 등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자 우리 경제의 활력소”라면서 “라이콘타운이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라이콘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동네상권까지 활력이 돌도록 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세종점을 시작으로 지방자체단체들과 협업해 라이콘타운을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2차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라이콘 육성 방안 논의개소식과 업무협약식에 이어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주제로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책 현황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의 후보자 시절 공약으로, 주제별로 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 및 개별 소상공인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고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이 직접 로컬상권 활성화 사례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성장 사례를 발표해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발표자로 나선 충주 관아골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는 우범지대에 10년 이상 방치된 유휴공간을 청년들이 모이는 상권으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고, 협동조합 결성으로 자율적 상권관리 모델을 도입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를 발표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문희선 딜리셔스마켓 대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양념을 활용해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었다.이후 자유토론 시간에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의 거점 브랜드이자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인 라이콘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오 장관은 “오늘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은 성실하게 검토한 뒤 한 달 이내에 결과를 말씀드리고 지속적으로 추진 경과를 챙겨 볼 것”이라며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개최
  • 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고(故)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아홉 번째 정기음악회다. ‘2024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에서는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벨리니(V. Bellini)의 <청교도>를 무대에 올린다. 벨리니 생애 최고의 벨칸토 오페라이자 마지막 작품인 오페라 <청교도>는 전막에 걸쳐 아름다운 아리아가 흐르는 벨칸토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David Yi)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음악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 테너 손지훈이 ‘2023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 후 국내 오페라 첫 주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최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캐슬린 김(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 베이스 박종민(오스트리아 빈 국립극장 주역가수 역임), 바리톤 이동환(영남대학교 성악전공 교수)이 출연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이스 송일도(취리히 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역임), 테너 위정민(세종대학교 음악학과 조교수),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마인츠국립극장 오페라 출연) 등 유명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 간 오페라와 동행해 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이번 공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위로와 공감이 절실한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온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최대 70% 감면" 중진공, 부실채무자 재기 지원
  • "최대 70% 감면" 중진공, 부실채무자 재기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재기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총 4회에 걸쳐 ‘부실채무자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폐업상태인 장기연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캠페인 시기를 3월로 앞당겨 조기 실시하며 횟수도 전년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지원내용은 △최대 70%까지 부실채무 감면 △최장 10년 분할상환 신규 약정 △일부 상환 시 연체정보 해지 등이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대출금 일시상환 의지가 있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감면율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불가피하게 채무불이행자가 된 기업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부실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기 회복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실채무자 채무조정 캠페인 지원대상 요건 확인 등 자세한 상담은 중진공 누리집 내 ‘나의 민원’ 메뉴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가능하다.
2024.03.0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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