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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세요?”…‘사람인 긱’에 프로필 등록하면 경품 증정
  • “개발자세요?”…‘사람인 긱’에 프로필 등록하면 경품 증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람인(143240)이 운영하는 프리랜서 플랫폼 사람인 긱은 IT 프리랜서 개인회원을 대상으로 프로필 등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사람인)이번 프로모션은 전업 및 사이드잡 프로젝트로 수익 창출과 커리어 개발을 원하는 IT 프리랜서들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유능한 IT 개발자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오는 4월 10일까지 사람인 긱 신규 및 기존 개인회원 중 전문분야가 IT개발·기획인 회원이 새롭게 프로필을 70%이상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5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 및 경품 지급은 4월 26일이다.사람인 긱의 IT개발·기획 카테고리는 △서비스기획 △웹개발 △백엔드·서버개발 유지보수 △프론트엔드 △앱개발 △퍼블리셔 △엔지니어링 △DBA △SI개발 △정보보안 △기술지원 △QA·테스터 △데이터분석가 등의 세부 분야로 나눠져 있다. 전문 프로그래머나 기획자, 테스터 등 다양한 직무 종사자들이 프리랜서로 활동 가능하다.윤혁주 사람인 긱 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IT 분야 프리랜서들이 사람인 긱에서 긱워커로 활동하며 경제적 이득과 커리어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사람인 긱은 IT개발·기획, 디자인, 마케팅, 경영, 통번역 등 기업에서 의뢰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와 프리랜서들을 연결하고 있다. 프리랜서의 프로젝트 매칭 수수료는 무료이며 매칭부터 계약, 정산까지 복잡한 과정을 관리해 프로젝트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2024.03.11 I 김경은 기자
관광지에 AED 설치 의무화…에스원 판매량 38% ‘쑥’
  • 관광지에 AED 설치 의무화…에스원 판매량 38%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달부터 주요 관광지 내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관련 시장의 특수가 예상된다. 에스원 임직원이 공원 관계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에스원)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AED 설치 대수는 2020년 5만여대에서 지난해 7만여대로 3년 새 40% 가까이 증가했다. 2010년부터 AED를 보급해 온 에스원(012750)의 지난해 AED 판매량도 전년 대비 38% 늘었다. 지난달부터는 AED 의무 설치 대상이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관광지나 관광단지의 관리사무소와 안내시설’로 확대됐으며 향후 철도 역사를 포함해 더 많은 공공시설이 AED 의무설치 대상이 될 전망이다. AED를 필요로 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가 2012년 2만 7823명에서 2022년 3만 5018명으로 25.86% 늘어남에 따라서다.에스원은 시장 확대에 발맞춰 AED 보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에스원 AED는 초기 구동시간을 단축했다. 통상 AE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심전도 분석과 고전압 충전 과정에 20초가량이 필요하며 이같이 긴 작동 시간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에스원 AED는 충전과 심전도 분석을 동시에 진행해 이 시간을 10초 이내로 단축했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하 CPR)과 AED를 동시에 사용하면 환자의 생존율이 80%까지 높아지는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도울 수 있다. 설치 후 방치되는 관리 부실 문제는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로 해결했다. AED는 위급상황 시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설치 후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0년 경기도 자체 조사결과 도내 설치된 AED 2132대 중 35.7%(763대)에서 배터리와 패드 유효기한이 지났거나 패드가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서는 전국 3000여대의 AED가 사용 연한인 10년을 초과한 채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스원 AED는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AED 본체 및 부속품의 사용가능 여부, 사용연한, 현재위치 등을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AED본체 전원, 장비 이탈 여부와 같은 일이 발생하면 SMS, 이메일, 앱 푸쉬(App Push)를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안정적인 관리를 돕는다.에스원은 사용법 교육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무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후 10여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제공해 왔다. 현재까지 교육 이수 인원은 10만 5000명에 달한다. 에스원은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AED 보급 확대를 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객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도 병행해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1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정책자금 투명성 높인다…사용용도 사전검증 도입
  • 중진공, 정책자금 투명성 높인다…사용용도 사전검증 도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의 사용 목적을 사전에 검증하는 ‘정책자금 사용용도 사전검증 시스템’을 신규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창업·수출기업 지원, 청년 기업인 및 폐업자 재기지원 등 정책적 목적달성을 위해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정책자금 사용의 투명성 제고와 목적 외 사용 방지를 위해 대출금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있다.지원대상, 금리우대, 융자제한 예외 등의 혜택을 주는 청년전용창업자금과 재창업자금, 3억원을 초과하는 운전자금 등이 점검 대상이다. 지원기업이 경영 목적 외에 자금을 사용한 경우 3년간 정책자금 신규대출 지원 제외 등의 제재조치를 받는다.올해 신규 도입된 사전검증 시스템은 국세청 홈텍스 및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와 연계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내역과 4대 보험 가입정보 조회가 가능한 경우 별도 자료제출 없이 실시간 증빙이 가능해 지원기업의 자금 사용용도 입증 부담을 완화했다.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기존에는 지원기업들이 대출금 사용내역 증빙자료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부담과 제출자료 출처에 대한 검증 어려움 등이 존재했다”면서 “올해 신규 도입된 사전검증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정책자금 사용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3.11 I 김경은 기자
KDDX 갈등, 해외 수주 낭보 'K-방산'에 암초될까
  • KDDX 갈등, 해외 수주 낭보 'K-방산'에 암초될까[기자수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인 ‘KDDX’ 사업 입찰을 두고 한와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연일 수주 낭보를 울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띤 ‘K-방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의 조감도. 사진=HD현대중공업우리나라 방산 산업은 호황을 맞고 있다. 방산주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여기에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가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나면서 대출범위도 크게 늘어났다. 신용공여한도 제한으로 지난해 폴란드와의 30조원 2차 방산 수출계약 진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출한도를 크게 늘린 것이다. 수주 증대에 대비해 방산업계 역시 자본금을 키우고 인력확대 등으로 공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으로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HD현대중공업은 군사기밀 유출 사건 탓에 2025년까지 방위사업 입찰에서 1.8점의 보안사고 감점을 적용받는다. HD현대중공업이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게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선 국내 입찰 자격이 제한되면 해외 수주까지 여파가 미치고 회복기에 접어든 조선산업의 성장 동력이 상실할까 우려한다. 이런 와중에 한화오션은 군사기밀유출 사건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했다며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지난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방위산업청이 HD현대중공업에 이런 이유를 들어 입찰제한까지 가능한 ‘부정당업체’ 지정은 면해줬기 때문이다. 이미 HD현대중공업은 한쪽 날개가 꺾인 상태다. 궁여지책으로 함정 해외 수출로 재기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특수선(군용함선) 사업부의 매출액은 7073억원으로 조선 매출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독자생존이 어려운 구조로 과당경쟁에 의한 적자구조인 국내 시장보다 해외시장 발굴과 개척에 방점을 두고 있다.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우리 함정이 뻗어 나갈 지역은 적지 않다. 수출입은행법 개정안 통과로 K-방산 수출길이 열린 상황이다. ‘갈등 봉합’의 단초를 바다를 넘어 시야를 넓혀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024.03.11 I 김경은 기자
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
  • 중국發 공급 과잉에…석유화학 신규 투자 올스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발 공급 확대로 인한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도 신규투자 중단과 설비 매각에 나서는 등 분주한 대응을 하고 있다. ◇中 공급확대 여파…변동성 커진 투자계획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판덱스 원료인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글로벌 생산량 1위의 효성티앤씨는 추진 중이던 부탄다이올(BDO) 사업 진출을 철회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효성티앤씨는 “PTMG의 원료인 BDO 사업 투자 검토를 진행했으나 중국 내 과도한 증설로 공급이 초과해 외부에서 원료를 수급하는 것이 더 유리한 상황”이라며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주요 경쟁자인 중국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PTMG의 원료인 BDO까지 사업을 확대하려 했으나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올해 BDO의 공급증가율이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가 이하로 판매가가 떨어져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자로 운영 중인 상태다. 효성티앤씨는 BDO를 구매해 PTMG를 만들고 스판덱스를 생산하고 남은 PTMG를 외부에 판매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주력상품인 PTMG 역시 올해 37%의 공급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보다 보수적 재무관리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스판덱스 ‘리사이클’ 투자는 보다 확대한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리사이클 원사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효성티앤씨는 고객사인 자라(Zara), 에이치앤엠(H&M), 아이다스 등 브랜드의 요청에 따라 단독 생산해 오던 중국 광동 공장의 스판덱스 원사 설비를 증설하는 것과 더불어 베트남과 튀르키에 공장에서도 이를 신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발 공급 확대 여파가 워낙 거센 만큼 시황에 따라 중장기 투자 계획도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BDO 신규 투자를 중단키로 했지만 향후 BDO의 용도 중 하나인 생분해성 수지(PBAT)의 급격한 수요 성장 등에 따라 투자를 재개할 수도 있다”며 “리사이클 원사 역시 고객사들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증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이클 원사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중국 내에서도 설비 폐쇄 등을 통해 공급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기초소재 분야는 당분간 중국발 구조조정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수익성 부진+재무구조 악화…구조조정 지속”특히 업스트림 분야에서 고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은 주요 생산기지 매각설도 제기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석유화학 생산기지인 LC타이탄 매각과 관련해 지난 7일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1조5000억원에 인수했던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을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한 상태다. LC타이탄은 기초소재사업부의 주요 생산기지로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최근 잠재 인수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도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제조하는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에 대한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된다.최영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납사가 원료인 업스트림 제품은 수익성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로 인한 구조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스판덱스 등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다운스트림 제품이나 2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을 재편한 곳들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11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17개 지자체와 ‘레전드 50+’ 가동…2780억 지원
  • 중기부, 17개 지자체와 ‘레전드 50+’ 가동…2780억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올해 2780억원을 들여 컨설팅과 수출,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의 6개 지원사업에 대한 통합공고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레전드50+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354개사가 대상이다. 앞서 17개 지자체는 지난 1월부터 자체 기획한 21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중소기업을 선정했고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말 ‘지역중소기업 지원협의회’에서 이를 확정했다.레전드 50+는 올해부터 3년간 8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컨설팅(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창업·성장(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 △제조혁신(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정책자금(중소기업 정책자금) △수출(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사업화(지역주력산업육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참여기업에게는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혁신바우처 사업에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3년 평균 120억원 이하 소기업)을 적용받지 않는다.정책자금의 경우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허들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기업심사 단계에서 제출서류도 29개에서 15개로 대폭 간소화된다. 이 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된다.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성장모델인 레전드 50+에 17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중소기업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줬다”며 “1354개 참여기업이 3년 후 지역경제를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튼실히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유망 中企 밀어준다”…중진공, 1250억 투융자 지원
  • “유망 中企 밀어준다”…중진공, 1250억 투융자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중소기업에 125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융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올해 투융자 지원예산은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투자조건부 융자’ 500억원으로 총 1250억원 규모다. 성장공유형 대출 750억원 내 ‘매칭투자’ 지원규모는 250억원이다.올해 중진공은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투자 유치 예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칭투자 방식과 투자조건부 융자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성장공유형 대출은 성장가치가 크고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투자 방식으로 기업당 20억원 한도로 운영하며 직접투자와 매칭투자 방식으로 나뉜다.직접투자는 중진공이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는 비수도권 소재기업에 한정해 지원한다. 매칭투자는 민간 투자기관이 먼저 투자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 성장공유형 대출로 최대 1배수 이내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신규 도입한 투자조건부 융자는 후속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우대금리 0.3%포인트)를 지원해 소액의 신주인수권을 받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이전 12개월 이내 투자기관으로부터 1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중진공이 융자 지원 시 융자총액의 5%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고 지원기업은 후속투자 유치 시 투자금의 20%를 상환하는 조건이다.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 투융자 지원방식 다양화를 통해 데스밸리 구간의 중소기업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중진공은 오는 15일 벤처캐피털(VC) 등 민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융자방식을 소개하고, 중진공과 투자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딸기·토마토마저…이달 과일·채소 가격 더 오른다
  • 딸기·토마토마저…이달 과일·채소 가격 더 오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달에도 과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과일 알뜰할인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3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토마토, 딸기, 참외 등 주요 과채류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농경연은 이달 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이 각각 2만 3000원(5㎏ 기준)과 2만 4000원(3㎏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11.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 도매가격과 비교하면 각각 51.8%, 34.1% 비싼 수준이다.딸기와 참외 도매가격은 각각 2만 2000원(2㎏ 기준), 8만 5000원(10㎏ 기준)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7.7%, 5.1% 높은 수준이며 평년과 비교하면 33.1%, 20.9% 오른 가격이다. 농경연은 과채류 가격 상승 주요 원인으로 출하량 감소를 꼽았다. 토마토는 생육기(1~2월) 일조시간이 부족해 수정·착과율(열매가 달리는 비율)이 낮아졌고 익는 기간도 길어졌다. 대추방울토마토도 겨울철 주산지의 기상 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했다. 딸기, 참외 역시 작황 부진 등으로 출하량이 줄었다. 토마토, 딸기 등은 현재 가격이 치솟은 사과, 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체 과일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다른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이달 대파 도매가격이 1㎏에 295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배추 가격은 10㎏에 9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비싸고 평년보다 16.4%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파프리카(빨강)는 5㎏에 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9% 비싸고 평년보다 31.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호박은 20개에 3만 9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9.5%, 평년에 비해 62.0%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백다다기오이는 100개에 7만 5000원, 취청오이는 50개에 5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4%, 12.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37.6%, 49.4% 비싼 값이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위기의 홈앤쇼핑…공동 대표체제 끝내고 구원투수 부를까
  • [단독]위기의 홈앤쇼핑…공동 대표체제 끝내고 구원투수 부를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홈앤쇼핑이 내달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원섭 공동대표가 이달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당분간 이일용 단독 대표체제로 운영한다. 다만 이일용 대표의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데다 홈앤쇼핑이 경영 위기에 빠지면서 새로운 구원투수가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홈앤쇼핑 사옥 전경. (사진=홈앤쇼핑)10일 홈앤쇼핑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원섭 대표는 이달 29일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대표직 임기는 오는 6월까지지만 등기상 임기 만료 시점인 이달까지 근무하고 연임 없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이 대표는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 임원 출신으로 2020년 2월 홈앤쇼핑에 부임했다. 같은 해 3월 사내이사에 선임돼 2022년 3월 연임했다. 2022년 6월에는 이일용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에 부임했다. 이원섭 대표는 경영부문, 이일용 대표는 영업부문의 대표직을 각각 수행했다.이일용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6월까지로 앞으로 3개월간 홀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이후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홈앤쇼핑 안팎에서는 회사 경영 위기가 짙어진 만큼 수장 교체에 무게를 두고 있다.이원섭 홈앤쇼핑 경영부문 대표이사. (사진=홈앤쇼핑)홈앤쇼핑의 지난해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전년 대비 수익성이 악화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8% 감소한 146억원을 기록했다.올해 들어선 희망퇴직도 진행 중이다. 만 51세 이상 차장·부장 직급 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모집한다.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 침체로 홈쇼핑 업계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는 게 홈앤쇼핑 측 설명이다.홈앤쇼핑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이원섭 대표는 이달 29일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으나 이일용 대표의 연임이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홈앤쇼핑 상황이 어려운 만큼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이사회에서 전문성 있는 후임인사를 물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일용 홈앤쇼핑 영업부문 대표이사. (사진=홈앤쇼핑)
2024.03.10 I 김경은 기자
‘30돌’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디지털 인재 육성 나선다
  • ‘30돌’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 디지털 인재 육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설립 3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의 교육과정을 재편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청평캠퍼스에서 진행된 ‘2024년 기업대학(원) 입학식’을 마치고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첫째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고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 고객 접점에서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지난해까지 1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각 분야의 실무 현장에 투입돼 더현대 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일조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인재개발원장(상무)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끈 인재 육성의 메카였다”며 “설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올해 국내 1.2兆 투자 집행…제4캠퍼스 조성 박차
  • 에코프로, 올해 국내 1.2兆 투자 집행…제4캠퍼스 조성 박차
  • 66[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가 올해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국내에만 약 1조2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제조, 양극재 생산까지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을 고도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단 포석이다. 에코프로는 전구체 공장 증설에 69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도 양극재와 수산화리튬 공장 증설에 각각 3200억원, 1600억원, 산업용가스 생산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총 1조1800억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왼쪽 공터가 현재 조성 중인 4캠퍼스/ 사진=에코프로 제공올 상반기 중 에코프로이엠의 하이니켈 양극재(NCA) 생산공장 CAM8,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LHM2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CPM(전구체 공장) 및 RMP(황산화 공정) 3, 4 공장을 각각 건설한다.포항 4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포항캠퍼스는 양극재 27만t, 전구체 11만t, 수산화리튬 2만6000t을 생산하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발돋움한다. 포항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양극재 27만t은 전기차 약 3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에코프로가 지난 2020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포항캠퍼스는 총 4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는데 올해 투자금액을 포함해 포항캠퍼스에 투입되는 총 투자액은 5조5000억원에 이른다.포항1캠퍼스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입주해 있고 포항 2캠퍼스에는 전구체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입주해 있다. 복합단지인 포항 3캠퍼스는 에코프로이엠(양극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수산화리튬), 에코프로씨엔지(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에이피(산소가스)가 입주해 있다.포항캠퍼스는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전체 부지 약 51만3975㎡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집적단지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에 이르는 이차전지 공정을 하나의 단지에 구현한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구축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에코프로의 대규모 투자로 지역의 신규 일자리도 크게 늘고 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2월 현재 포항1·2·3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2200여 명으로 에코프로 전체 근무인원(3500여 명)의 63%에 달한다. 내년부터 4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현지 인력 규모도 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전방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장의 성장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에 계획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퀄컴, 실증데이터 기반 첨단 BMS 솔루션 개발 맞손
  • LG에너지솔루션-퀄컴, 실증데이터 기반 첨단 BMS 솔루션 개발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가 첨단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연결성 및 텔레매틱스, 컴퓨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원을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클라우드 커넥티드 플랫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AI(인공지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BMS는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하에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는 등 보다 정교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차량 안에서 영화와 쇼핑,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미래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이번 개발을 통해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고,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다.기존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은 실제 배터리에서 추출한 데이터가 아닌 가상의 조건들을 예측해 개발한 기술이 대부분이라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을 때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는 등 적합도가 낮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번 기술개발엔 LG에너지솔루션의 30년간 누적된 실증 데이터가 활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약 10만 대의 전기차 데이터를 교차 분석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 노출된 1만 개 이상의 배터리를 직접 분석한 실증 데이터 등을 토대로 독보적인 배터리 분석 알고리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등 약 7000여 개의 BMS 진단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진단 알고리즘의 예측 정확도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90%에 달한다.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GS25, ‘에코커버’ 무상 설치에 50억 투자…“에너지 절감”
  • GS25, ‘에코커버’ 무상 설치에 50억 투자…“에너지 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편의점 GS25가 가맹점 에너지 절감을 위해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경영주의 전기료 부담을 덜고 상품 선도 유지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GS25에서 모델이 에코커버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GS25)10일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GS25는 가맹점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개방형 냉장 진열대에 ‘에코커버’를 설치하는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한다.에코커버는 상시 4도~8도로 유지되는 냉장 진열대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투명 스크린이다. GS25는 전국 가맹점 중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매장에 연내에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GS25의 이번 대대적 투자는 △국가적 에너지 절감 사업 참여를 통한 ESG 경영 강화 △전기료 절약을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 △냉장 진열대 상품의 선도 관리 향상 등이 목적이다.GS25가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씩 에코커버 운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매장당 연간 최대 약 2500KWh(킬로와트시), 35만원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 약 40GWh(기가와트시), 53억원 수준으로 절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W(와트) 형광등 200억개를 1시간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이번에 도입하는 에코커버는 기존 제품들보다 투명도가 대폭 개선됐으며 말려 올라갈 때도 부드럽게 작동한다. 냉장 진열대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테스트 전후 매출 변화가 거의 없고 상품의 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GS25는 에코커버 설치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가맹점의 비용 절감과 국가적 에너지 절약 사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GS25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진정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경영주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경영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3.10 I 김경은 기자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
  • 회의 미루고 댄스배틀, 패션왕 선발전…‘이 회사’가 노는 법[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회의 10분만 미뤄주세요. 제발요!”지난해 3월 펀딩 플랫폼 ‘와디즈’ 사내 메신저에 최동철 부사장의 필독 공지가 떴다. 전 직원에게 회의도 미루고 참여하라고 한 건 다름 아닌 ‘와디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우파)’. 점심시간을 맞아 와디즈 직원들끼리 복면을 쓰고 벌이는 댄스 배틀을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하라는 공지다. 우승자에게 투표한 직원에는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했다. 와디즈 직원들이 ‘진국이 사진관’ 이벤트에 참여해 팀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디즈)와디즈는 직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점심 게릴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복면가왕’을 콘셉트로 직원들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점심시간 30분 전에 공지된 이벤트였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전체 직원의 3분의 2에 달하는 180명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와디즈는 직원들끼리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도록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연말엔 와디즈 판교 사무실 스튜디오에서 ‘진국이(와디즈 직원 애칭) 사진관’을 열어 팀별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이면 미술관, 서울랜드, 동물원, 테마가든 등으로 나눠 전 직원이 소풍을 떠나며 드레스코드를 정해 ‘패션왕’을 뽑기도 한다.와디즈는 직원들 간 협업·소통하는 문화를 강조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타운홀 미팅인 ‘임팩트 포럼’에서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한다. 전월에 선정된 직원이 이달 임팩트 포럼에서 다음 사람을 지목해 칭찬을 이어가는 문화다. 지목된 직원의 사진은 포스터로 제작해 사내 공용 공간인 컬처센터에 걸어둔다. 와디즈 사내 카페 전경. (사진=와디즈)경영진도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적이다. 2012년 설립된 와디즈는 그동안 주요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직원들과 논의해 보상 및 복지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 성과를 만든 구성원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준다는 취지다.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한 지난 2019년에는 사내 카페와 안마의자가 구비된 라운지를 구축했다. 서울·경기 지역 출근버스와 리프레시 휴가도 마련했다. 와디즈는 3년 근속한 직원에게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한다. 6년 근속 시엔 휴가 2주에 휴가비 200만원, 9년 근속 시 휴가 2주에 휴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에는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오전 8~11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안전, 라이프디자인, 공정한 보상 등 3가지 키워드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보상 복지 제도’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와디즈에서 사용 가능한 펀딩 포인트 연 100만원 지급 △온가족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 △결혼축하금 50만원 △심리·재정·법률 상담 프로그램 △무제한 도서 지원 △사내 동호회비 지급 △피트니스 센터 운동비 등 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동료의 필요를 채우는 데 집중하며 조직문화와 복지·보상 제도를 발전시켜 왔다”며 “조직문화의 경우 일할 땐 몰랐던 동료의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고 자신의 숨겨둔 끼도 찾으면서 직원들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재밌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9 I 김경은 기자
1월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43% 성장
  • 1월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사용량 전년比 43%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월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전기차 둔화에도 불구 하이브리드차 성장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다. 사진=연합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차, 하이브리드차 포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19.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성장했다.업체별 배터리 사용량 순위 1위는 점유율 25.8%인 중국 CATL이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24.4%로, 전년 동기보다 28.5%(5.4GWh) 성장해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44.2%(2.5GWh), 19.5%(2.1GWh)의 성장률을 보여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11.1%, 9.2%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3GWh, 점유율 13.6%)이 차지했다. 한국 배터리 3사의 1월 시장 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4.7%를 기록했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가 시장 흐름을 비꾸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4.03.08 I 김경은 기자
효성티앤씨, PID서 젝시믹스 콜라보 패션 제품 선보인다
  • 효성티앤씨, PID서 젝시믹스 콜라보 패션 제품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티앤씨가 오는 13~15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에서 국내 1위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스믹스와의 콜라보 패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효성티앤씨는 지난해 11월 소취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를 젝시믹스에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협업 제품인 양말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 향후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짐웨어, 언더웨어 등 적용 제품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효성티앤씨 부스 내 마련된 젝시믹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내열성, 신축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차별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파워핏’이 적용된 티셔츠, 레깅스, 팬츠와 △우수한 냉감(시원한 촉감을 제공하는) 기능에 흡한속건(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마름) 기능까지 갖춘 폴리에스터 섬유인 ‘크레오라 아스킨’이 적용된 티셔츠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과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 ‘크레오라’ 홍보 존도 운영한다.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리젠 바이오베이스드’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 섬유 △부드럽게 늘어나는 기능을 갖춘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이지플렉스’ 등으로 만든 친환경·기능성 원단 및 패션 제품들을 소개한다.효성티앤씨는 지난해 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크레오라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섬유 브랜드를 통합 개편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D에서 10개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렸다. 부스 내에 협력사들이 원단 및 제품을 전시하고 영업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섬유 업계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크레오라와 리젠 등 효성의 대표 섬유와 국내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섬유 트렌드를 리드하는 한편, 고객맞춤형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8 I 김경은 기자
필립스, 전기면도기 모델로 배우 이진욱 발탁
  • 필립스, 전기면도기 모델로 배우 이진욱 발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전기면도기 광고 모델로 배우 이진욱을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필립스코리아)필립스는 이진욱의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집념, 자신감이 자사 브랜드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필립스 관계자는 “이진욱의 자신감 넘치고 완벽한 모습, 자기 혁신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전문적인 이미지가 필립스 전기면도기의 이미지와 부합했다”며 “남성미와 다정함이 공존하는 이진욱의 반전 매력이 섬세하면서도 깔끔한 절삭력을 선사하는 필립스의 ‘마이크로 초밀착 쉐이빙’과 결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필립스는 앞으로 이진욱과 함께 TV 및 온라인 광고, 소비자 프로모션,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이날부터 필립스코리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3편의 콘셉트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오는 4월에는 ‘마이크로 초밀착 쉐이빙’ 메시지를 담은 TV와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 또한 1939년 최초의 회전식 전기면도기 출시부터 현재 마이크로 초밀착 쉐이빙까지 필립스 혁신의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 에디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진욱은 “평소에도 필립스 전기면도기를 애정을 갖고 사용해왔다”며 “전기면도기 세계 1위 브랜드이자 85년간의 기술 혁신을 보유한 필립스 전기면도기의 모델로 선정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2024.03.08 I 김경은 기자
“연인 사이도 안돼”…10명 중 7명, 동료 간 연봉 공개 ‘반대’
  • “연인 사이도 안돼”…10명 중 7명, 동료 간 연봉 공개 ‘반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10명 중 7명 이상은 동료 간 연봉 공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진학사 캐치)인공지능(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연봉 공개에 반대한다는 것으로 집계됐다. 찬성한다고 답한 비중은 26%였다.반대하는 이유로는 ‘개인 정보라 부담스러워서’가 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화가 생길 수 있어서’(14%), ‘타인이 불편할 것 같아서’(13.6%), ‘경쟁 등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11%)’ 순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고 답한 경우에는 ‘숨길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가 6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이직·연봉 협상 시 참고하기 위해서’(23%), ‘평가가 공정한지 확인하기 위해서’(7%), ‘동기부여로 삼기 위해서’(5%) 등이 뒤를 이었다.Z세대 취준생이 자신의 연봉을 공개할 수 있는 범위는 ‘가족’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75%가 가족에게 연봉을 알릴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연인’은 48%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고 이어 친구(30%), 친척(7%), 직장동료(4%), 직장상사·후배(2%) 순으로 나타났다.가장 선호하는 연봉 책정 방법으로는 근속 연수에 따라 연봉이 지급되는 ‘호봉제’가 38%로 가장 높았고 ‘성과제’가 3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직무에 따라 연봉이 다르게 책정되는 ‘직무급제’도 26%를 차지했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일부 국가에서는 연봉 공개가 제도화됐지만 공개될 경우 사내 불화가 발생하는 등 우려되는 사항이 분명히 있다”며 “객관적인 연봉 수준이 궁금한 경우 채용사이트나 연봉 인터뷰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4.03.08 I 김경은 기자
“창을 통해 보는 명화 같은 풍경”…KCC, 클렌체 4번째 광고
  • “창을 통해 보는 명화 같은 풍경”…KCC, 클렌체 4번째 광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CC(002380)는 창호 브랜드 클렌체의 네번째 TV 광고인 ‘창이라는 사치, 클렌체’ 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클렌체 신규 광고 이미지. (사진=KCC)거장 화가의 명화를 콘셉트로 한 이번 광고는 창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이 한 폭의 명화와 같다는 점을 조명했다. 프레데릭 저드 워의 ‘더 리즌 문’과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낮과 밤으로 구분한 두 편을 이달부터 온에어했다. 4년째 클렌체 모델로 활약 중인 배우 김희선도 이번 광고에 함께 했다.KCC 관계자는 “클렌체가 프리미엄 창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제품 품질과 디자인뿐 아니라 감성 측면에서도 명품 브랜드 이미지에 주력해 일반적인 창호와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광고에서는 명화의 가치를 클렌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결합해 공간의 격을 높였다. 앞으로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CC는 광고 온에어에 발맞춰 오는 10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클렌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광고 영상을 시청하고 명화 같은 광고 제목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16명을 선정해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와 일본 유명 작가인 후지시로 세이지의 ‘오사카 파노라마’전 티켓 등을 증정한다.
2024.03.0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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