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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독립 매장 2호점 부산에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두 번째 독립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침대·매트리스 시장 주력 브랜드들에 견주는 전문성을 강조하고 여타 종합가구회사와는 차별성을 둔다는 전략이다.마테라소 신세계센텀시티점. (사진=신세계까사)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문을 연 마테라소 1호점은 개점 이후 3개월 매출이 같은 시기 일반 까사미아 매장의 침대 카테고리 평균 매출 대비 4배가량 더 높았다.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가 전문성을 갖춘 하나의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의 브랜드 인지도와 전문성을 전국 범위로 빠르게 확산시키고자 2호점을 부산에 열었다.이번 마테라소 신세계센텀시티점은 40㎡(약 12평) 규모로 1호점보다 전시 구성을 확대해 브랜드와 각 제품에 대한 특장점을 고객이 더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실제 침실과 유사하게 꾸며진 체험존에서 마테라소 럭스 첸토, 럭스 디에치, 클래식 디에이치 등 대표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에 적합한 경도·내장재의 제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마테라소의 매트리스는 수면 온도와 습도 조절력이 뛰어난 100% 뉴질랜드산 천연 양모를 비롯해 저독성폼, 유해물질이 없는 자연친화적 신소재 그래핀텍스 등을 적용해 건강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일반 매트리스보다 30%가량 많은 스프링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어떤 자세에서도 안락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침대는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마테라소의 침대 시리즈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의 인기 제품을 전시한다. 헤드보드와 다릿발, 파운데이션, 매트리스 등 침대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각각 선택해 완성하는 비스포크형 침대다.신세계까사는 마테라소 2호점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마테라소 ‘럭스’, ‘클래식’ 매트리스와 ‘아틀리에 컬렉션’ 침대를 한 번에 세트로 구매하면 15%, 마테라소 매트리스 전 모델 단품 구매 시에는 10% 할인한다. 마테라소 매트리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마테라소 베개솜을, 럭스·클래식 구매 고객 한정 매트리스 커버까지 선물한다.5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 사은행사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신세계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까사 신규 회원 가입 시 스타벅스 음료 쿠폰을 제공하며, 마테라소 매장 방문 후기를 개인 SNS에 게재하면 1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음료 및 디저트 쿠폰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마테라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부산·대전 등을 중심으로 연내에는 총 5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와 동시에 매트리스 포트폴리오 확대 및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면 전문 상품을 적극 출시해 브랜드 규모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인터, ‘토닥토닥 몸도계’ 프로그램…"아동 마음건강 챙겨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세대인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유관 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가 함께 인천 서구내 아동들의 마음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아동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및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서구내 18개교 430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몸도계’를 지원키로 했다.‘토닥토닥 몸도계’는 아동들이 스스로 스트레스조절 능력을 갖추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에서 개발한 집단심리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또래 관계, 급변하는 사회환경,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겪으며 다양한 심리ㆍ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500만원을 지원하고,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대상아동 모집, 프로그램 수행과 홍보를 맡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우리 회사의 에너지사업이 자리잡고 있는 인천 서구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디지털 특성화대학’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키우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청주대학교가 운영한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의 수료식 모습.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지난 13일 올해 디지털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5개 대학과 협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각 대학별로 소상공인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디지털 특성화 대학별 모집인원은 100명이며 오는 4월 말까지 접수받는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5곳(단국대, 서정대, 유한대, 을지대, 청운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서원대) △영남권 4곳(경남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3곳(광주대, 국립목포대, 전주대)이 선정됐다.각 대학에서는 온라인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 방법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과정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온라인 진출에 따른 매출 확대를 위한 특강, 멘토링 운영, 판매실습비 등을 지원한다. 수료생은 소진공에서 지원하는 ‘O2O플랫폼 진출지원 사업’ 및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지원하는 온라인판로지원 사업신청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1대1 맞춤형 교육도 운영한다. 전문가가 소상공인 점포에 방문해 현장 눈높이와 소상공인 수요에 맞는 기초단계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하며 1개 점포당 총 4회의 방문 교육을 받게 된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이제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올해 공단은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해 소상공인이 온라인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경쟁력을 갖추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르포]인산가, 함양 농공단지 첫삽…“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 [함양(경남)=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15일 경남 함양군의 지리산 자락. 차로 굽이굽이 오르막길을 올라가자 해발 500~600m의 산 중턱에 20만 7216㎡(약 6만 3700여평)에 달하는 드넓은 부지가 펼쳐졌다. 이 지역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바탕으로 향후 이곳에선 수십만㎏의 죽염과 죽염 응용식품을 생산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죽염박물관, 공연장, 호텔 등 문화·관광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김윤세 인산가(277410) 회장이 그리는 몇 년 후 이곳의 풍경이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 (사진=이데일리 DB)이날 열린 인산가 식품 제조공장 기공식에서 만난 김 회장은 “신규 공장이 들어설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는 죽염과 죽염응용 제품뿐만 아니라 식품 제조 생산, 유통, 건강·휴양 체험관광 등을 아우르는 복합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죽염 제조 산업과 연구, 문화·관광 산업이 연계 발전해 인산가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 특화 농공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인산가의 숙원 사업이다. 국내 처음으로 죽염을 상업 생산한 인산가는 198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인산가는 농공단지 내 신규 공장에 해당 시설들을 모두 집중시켜 생산·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죽염 생산 능력이 기존보다 최대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생산·물류 업무에 필요한 인력은 경상남도와 함양군 지역 내 청년을 우선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완공까지는 약 17개월이 소요되며 이후 5년 내 인산의학 교육연수 시설, 생명과학연구소, 문화·공연시설, 숙박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인산가는 총 1000억원을 투자해 농공단지를 △1차 산업(농산물 생산) △2차 산업(식품 제조·생산) △3차 산업(유통·판매·체험·관광)이 함께하는 농공상 융복합 6차 산업단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 조감도. (사진=인산가)이미 인산가는 죽염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관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죽염을 발명한 부친 ‘인산’ 김일훈 선생의 뜻을 따라 죽염을 상업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후 죽염을 더욱 널리 전파하기 위해 활용 범위를 넓혀 왔다. 지난 2020년엔 솔트 코스메틱(소금 화장품) 브랜드 ‘씨실’을 선보였고 2021년에는 본사 부지에 ‘웰니스 호텔’을 열었다. 김 회장은 “죽염은 대나무 통 안에 천일염을 넣고 1700도 고온으로 구워낸 소금으로 총 9번 굽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제거되고 칼륨, 칼슘, 유황 등 미네랄 함량이 증가한다”며 “몸에 이로운 죽염을 시장에 다양한 방식으로 널리 공급해 대중화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죽염 응용 제품군 출시,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은 탄탄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덕분에 인산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오른 37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9회 죽염’은 단일 품목 역대 최대인 1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회장은 “올해는 전년보다 성장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한걸음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식탁에 죽염이 오르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지난 15일 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농공단지 인산가 식품제조공장 및 부대시설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