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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붙은 '조카의 난' 금호석화 22일 주총서 판가름…이번엔 일단락?
  • 다시 붙은 '조카의 난' 금호석화 22일 주총서 판가름…이번엔 일단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호석유화학과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공방이 22일 개최되는 금호석화 주주총회에서 일단락될지 주목된다.금유석화학은 이날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제47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건을 비롯해 자기주식 처분, 소각 등에 대한 정관 변경 등을 추진한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이번 주총에서는 또 다시 불거진 ‘조카의 난’이 일단락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1년부터 이어져 온 금호석화와 박철완 전 상무의 분쟁이 올해는 박 전 상무가 차파트너스에 주주권리를 위임하면서 다시 맞붙은 양상이다. 차파트너스는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우면서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18.4%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이를 일부 수용한단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자사주의 50%에 해당하는 262만4417주를 소각한다. 다만 차파트너스의 전량 소각 제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제 3자 매각은 없으며, 남은 50% 자사주는 투자재원으로써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높다.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해 국내 자문사들도 금호석유화학편에 서고 있어서다.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일찍이 차파트너스의 주주제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 양 기관은 보유한 자사주가 지배력 강화 혹은 손해를 끼칠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의견이다.서스틴베스트 역시 차파트너스 주주제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놨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는 회사의 장래를 고려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금호석유화학 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을 권고했다.
2024.03.22 I 김경은 기자
집단에너지 분야 진출한 E1, ‘득될까 독될까’
  • 집단에너지 분야 진출한 E1, ‘득될까 독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그룹 계열사이자 액화석유가스(LPG) 과점 사업자로 안정적 경영을 해왔던 E1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집단에너지 분야에 진출했다. 2010년 중반 이후 대기업들이 발을 빼 온 민자발전사업에 E1이 발을 들이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E1은 칼리스타캐피탈, 메리츠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하나파워패키지 지분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하나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하나파워패키지를 통해 2015년 SK E&S로부터 인수한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자료:한국신용평가민자발전 시장은 2001년 전력 발전시장 경쟁체제를 도입하자 한국전력 6개 발전 자회사와 포스코에너지, GS, SK E&S 등 대기업 계열 자회사가 뛰어들며 마련됐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원자력 발전소의 설립과 전력수요 둔화로 인해 LNG복합발전 설비이용률이 꾸준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 등으로 LNG 발전 설비이용률은 2022년 45.3%에서 2036년 11.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 E&S와 삼천리 등이 줄줄이 발을 빼기 시작한 주요 배경이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LNG복합화력발전, 김천에너지서비스와 전북집단에너지는 석탄화력발전을 운영하며 집단에너지사업자로서 공급권역 내에서 독점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하고 있다.인수가액과 인수구조, 자금조달 방안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나증권이 2014년 1조800억원에 인수했던 패키지 금액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1조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E1의 이번 발전사업 진출을 놓고 신용평가사들은 우려를 내놓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인수대상 발전사의 자산 및 순차입금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자산 및 자본 규모,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 대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E1의 보유 유동성을 고려하면 대부분 외부 차입에 의존할 것으로 보여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1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817억원으로 대부분을 외부 차입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평가도 “E1은 발전소 3곳 인수로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다각화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사업경쟁력 제고 효과는 미미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존 사업 구조가 LPG 유통사업에 집중된 상황에서 신규 수익원 확보 측면에서는 수익창출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 3사의 최근 3년 평균 합산 에비타는 130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번에 인수한 김천에너지서비스와 전북집단에너지는 유연탄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어 ESG 이슈에서도 정부정책의 탈석탄 기조를 감안하면 위험요인이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자본시장 조달 이슈가 제기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상은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트는 “향후 인수금액, 자금조달 방안 등이 구체화된 이후 사업 및 재무 측면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2 I 김경은 기자
소공연·우아한형제들, 종이빨대 업체 돕는다…2억 공동구매
  • 소공연·우아한형제들, 종이빨대 업체 돕는다…2억 공동구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와 우아한형제들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 계도기간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업체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왼쪽부터)정진호 종이빨대전국협의회 대표,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은 전날 서울 여의도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우아한형제들, 종이빨대전국협의회와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사용제한 개선방안 발표 이후 플라스틱 빨대 사용 계도기간 연장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종이빨대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사업장에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업무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소공연에 1억원을 기부하고, 소공연은 해당 기부금에 자체 조달 기금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 상당의 종이빨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한 종이빨대는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와 논의해 각 사업장에 제공한다.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보람그룹, 반려동물용 생체보석 ‘펫츠비아’ 해외서 첫선
  • 보람그룹, 반려동물용 생체보석 ‘펫츠비아’ 해외서 첫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람그룹 계열사인 생체보석 제조기업 비아생명공학은 세계적인 반려동물산업 행사인 ‘2024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에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4~17일 중국에서 열린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에 펫츠비아 부스가 마련된 모습. (사진=보람그룹)이번 전시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국 광동성 심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9000여 반려동물용품 브랜드가 참가했다. 비아생명공학은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인 코제트사의 초청 자격으로 참여했다. 코제트는 화장품은 물론 반려동물용품을 제조·유통하는 글로벌 회사로 본사를 홍콩에 두고 있다.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반려동물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 11회차를 맞았다. 중국 반려인구가 전체 인구 20명 중 1명꼴인 약 7000만명에 달해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점이 전시회의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비아생명공학은 전시회에서 그룹의 신규 비즈니스인 반려동물 사업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소개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혼합해 보석으로 제작한다.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도 제공한다.이번 전시회 방문객들은 생체보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펫상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펫산업 바이어들은 해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체보석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이바 리앙 코제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은 향후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 전역에도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전용 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해외에 선보인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진출해 반려동물 산업의 뉴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온디바이스 AI 패권 쥔다”…중기부·LG전자·스타트업 ‘맞손’
  • “온디바이스 AI 패권 쥔다”…중기부·LG전자·스타트업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의 화두인 ‘온디바이스 AI’ 개발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 스타트업이 힘을 합친다.(왼쪽부터)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 회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 출범식에서 “AI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협업해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면 AI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온디바이스 AI 초격차 챌린지는 중기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챌린지 협력 기업인 LG전자(066570)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대기업들도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 기기(디바이스) 내에서 즉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현재 상용화된 AI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연산을 수행하고 기기에서는 단순히 데이터를 처리하는 수준에 그친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로 분석·처리 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 네트워크가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보안성이 높고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 기기의 한계를 넘어 확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전 세계 국가 및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중기부는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대기업과 함께 협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챌린지에 선정된 기업은 LG전자(디바이스), 인텔(칩셋),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검증(PoC) 등 기술지원과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향후 LG전자가 출시할 차세대 노트북에 탑재해 매출 확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장익환 LG전자 BS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발굴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그램’ 노트북에 탑재해 고객 사용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동력인 스타트업들과 함께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중기부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AI 스타트업-대기업 상생협의회’도 구성한다. 생성AI 스타트업협회와 LG전자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소통 창구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과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다.이세영 생성AI스타트업협회장(뤼튼테크놀로지 대표)은 “생성AI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관련 업체들이 빠르게 등장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려면 상생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대기업과 중소·스타트업 등 생태계 구성원들이 경쟁하기보다는 각자 영역에서 노력하고 상호협력으로 시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동국씨엠, 1000억원 배당재원으로…“선배당 후투자 정책”
  • 동국씨엠, 1000억원 배당재원으로…“선배당 후투자 정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이 배당금을 미리 결정한 후 투자를 진행하는 ‘선배당액 결정 후투자’ 방식의 정관 변경을 진행했다. 중간배당과 자사주 취득도 검토한다.동국씨엠 박상훈 부사장이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제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씨엠 제공동국씨엠이 21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동국씨엠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4건의 부의 안건을 상정해 승인 받았다.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 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 수익성 위주의 탄력적인 내수-수출 판매 조정으로 손익을 개선함에 따라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중장기 사업 방향으로 ‘DK컬러 비전 2030’ 실천을 꼽으며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 방식 전환 △스마트 팩토리 3가지를 방향으로 제시했다. 차별화 제품 개발 및 독일·폴란드·호주 등 해외 신규 거점 검토, 방화문·복합패널 등 B2C 사업 진출 등이 골자다.동국씨엠은 이날 △제 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100원을 승인했다.동국씨엠은 자본준비금 1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가능 재원을 마련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배당액 결정 후(後)투자’가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함으로서 투자 수익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을 높였다.동국씨엠은 ‘주주 및 투자자 가치 제고’를 최우선 경영 목표로 향후 중간배당·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HD현대, 정주영 23주기 추모행사...아산 정신 기린다
  • HD현대, 정주영 23주기 추모행사...아산 정신 기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HD현대가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사진=HD현대 제공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세계 1위 조선회사를 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지면서 창업자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 HD현대는 창업자의 기일인 이날 하루 동안 추모공간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같은 날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추모 특별 영상을 방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본관 1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가지며 창업자의 정신을 기렸다.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매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고 있다. 올해도 지난 16일에 HD현대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LG화학, 모로코에 年 9천만톤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
  • LG화학, 모로코에 年 9천만톤 해수담수화 ‘역삼투막’ 공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역삼투막 1만8000여개는 연간 9000만톤(하루 24만6000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모로코 지역에서 약 190만명이 사용할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오는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기존에 OCP가 운영하는 담수화 시설 일부에 LG화학의 역삼투막이 도입된 바 있지만 대규모 공급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담수화 시설은 지속적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향후 공급 규모는 최소 2만60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 덥고 건조한 기후로 담수가 부족한 이 단지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Jorf Wave 2)를 통해 비료 생산에 필요한 산업용수와 인근 사피, 엘자디다 지역 주민 150만명이 마실 식수를 조달할 계획이다.LG화학의 역삼투막은 박막 나노 복합체(TFN) 기술로 나노 입자를 막 표면에 입혀 염분 제거율은 유지하면서도 타사 제품보다 물 생산량이 20% 이상 많다. 높은 압력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LG화학이 현재 전 세계에서 담수화하는 물의 양은 하루 510만톤으로, 연간 18억6000만톤에 달한다. 세계 평균 1인당 하루 물 사용량(110리터)을 기준으로 약 4600만명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국제연합(UN)은 오는 2025년에 전 세계 인구의 14%가 생활용수를 담수화된 물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한다.형훈 RO멤브레인사업담당 상무는 “LG화학은 그간 이집트, 이스라엘, 알제리 등에서의 잇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지중해 연안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모로코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하며 지중해 시장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롯데정밀화학, 수소·암모니아 선박연료 사업 본격진출
  • 롯데정밀화학, 수소·암모니아 선박연료 사업 본격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롯데정밀화학이 친환경 선박 연료로 꼽히는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서울 잠실 롯데정밀화학 60기 주주총회에서 김용석 대표이사가 발언 중이다. 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롯데정밀화학은 21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수소 및 수소에너지사업, 선박연료공급업, 외항화물운송사업’을 추가했다. 지난달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및 재수출 설비 구축도 완료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수소 캐리어(운반체), 선박연료, 발전소 혼소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하겠단 포부다.롯데정밀화학은 현재 세계3위, 아시아 1위 규모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입 후 국내 판매 중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울산에 암모니아 재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500억원(4000만불), 2만5000톤급 규모의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쳤다. 이를 통해 중동, 미주 등에서 대량으로 확보한 암모니아를 대만, 일본 등 인근 국가에 재수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입찰하는 국내 발전소들의 암모니아 혼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국내 발전소들은 청정수소발전의무제(CHPS)가 개시됨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에 암모니아를 혼합해서 연소하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2027년 시작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주요 발전소에 청정 암모니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해외조달, 해외운송, 저장 설비 등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목적에 선박연료공급업을 추가해 내년부터 상용화 되는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에 선박연료를 공급하는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지난해 초 HMM, 네덜란드의 OCI 글로벌과 각각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다.나아가 이번 수소 및 수소에너지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진행중인 암모니아 수소 전환 기술 실증과 더불어 국내 청정 수소 수요 확대 시기에 맞춰 울산에 대규모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2030년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서만 1조4000억원의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금융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글로벌(S&P Global)가 지난해 8월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세계 암모니아 수요 중 수소 캐리어, 선박연료, 발전소 혼소 용 암모니아 수요는 총 3700만톤으로 전체 암모니아 수요의 15%를 차지한다. 청정 암모니아 가격을 톤당 약 600불로 가정 시 약 30조원에 육박하는 신규 수요가 생기는 셈이다.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는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하고 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추가와 지난달 500억원 규모의 선박 투자를 발판으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발전소 혼소 수요 확보 경쟁과 향후 암모니아 벙커링 및 청정 수소 시장 경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소재사업 확대…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 한화솔루션, 초고압케이블 소재사업 확대…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자료=한화솔루션 제공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초고압케이블의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400킬로볼트(kV)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상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급성장한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화솔루션이 해저 특수 규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해저케이블용 XLPE는 글로벌 케이블 업체의 제품 품질 인증을 거쳐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수출처가 확대되고 있다.지난해 한화솔루션 고압케이블 소재 사업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61% 증가했다. 오스트리아의 보레알리스, 미국의 다우에 이은 세계 3위의 XLPE 생산 능력(11만t 규모)과 이물질을 최소화하는 고순도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달성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한화솔루션은 연 평균 7% 이상 고성장하는 글로벌 초고압케이블용 XLPE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반도전 소재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포함한 다양한 케이블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생산 능력 확대를 비롯한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한화솔루션 원재식 PO사업부장은 “케이블 절연 소재는 케미칼 사업의 중요한 미래성장동력”이라며 “다양한 초고압케이블 제품을 비롯한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반도체 회복 기대감' 2Q 수출산업 체감경기 3년래 가장 높아
  • '반도체 회복 기대감' 2Q 수출산업 체감경기 3년래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 2분기 반도체와 선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에 따르면 2분기 EBSI는 116.0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 만에 가장 높아 기업이 체감하는 수출 경기가 금년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 100보다 큰(작은) 값을 가진다.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선박의 강한 회복세가 전체 수출 호조세를 이끌 전망이다. 15개 품목 중 반도체(148.2), 선박(127.6), 자동차·자동차부품(124.5) 등 8개 품목의 2분기 수출 여건은 개선을 나타냈다. 반면 철강·비철금속제품(90.7), 섬유·의복제품(91.4), 기계류(96.0)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2분기 수출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다.원자재 가격 부담과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 물류비용 상승 등의 애로는 지속되고 있으나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원자재 가격상승이 4분기 연속 수출기업의 최대 애로사항(19.5%)으로 지목되었으며, 홍해 사태 및 파나마운하 통항 차질 장기화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고 느끼는 기업의 응답 비중이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5.4%포인트 증가했다.한국무역협회 김규원 연구원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IT 제품과 선박·자동차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우리 수출이 2분기부터 완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 회복세 지속을 위해 원자재 가격 불안, 홍해 사태로 인한 물류비 부담 등 기업의 고민을 덜기 위한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 선복 확보 및 물류비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LS이링크, 설립 2년 만에 흑자 턴어라운드..연내 IPO
  • LS이링크, 설립 2년 만에 흑자 턴어라운드..연내 IPO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가 20일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켰다.앞선 2022년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 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LS이링크는 국내외 대부분의 충전 사업자들의 손실규모가 큰 상황과 대조적으로 흑자로 전환하는 한편 올해 내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 유입 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및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전기차 충전 사업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LS 관계자는 “LS이링크는 주요 고객사와의 사업 파트너십 등 B2B만의 철저한 수요예측과 효율적 운영 관리 등이 가능하다는 사업 경쟁력을 통해 짧은 기간 내 흑자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IPO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사업 계획에 투자한다면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지주회사인 ㈜LS는 지난해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 4807억원, 영업이익 8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34.3% 각각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운다…클래스101, ‘101클럽’ 출시
  •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운다…클래스101, ‘101클럽’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통합 배움 플랫폼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와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101클럽’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클래스101)101클럽은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함께 배우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수제 프로그램이다. 직접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큼 수강생들에게 높은 몰입도는 물론 심도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이모티콘 제작, 사진 편집, 글쓰기, 드로잉, 필사, 마케팅, 창업·부업 등 다양한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의 101클럽을 열었다. 이모티콘 제작 클럽의 경우 판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대표 클럽으로는 △동동작가와 함께 이모티콘 만들기 끝장 챌린지 △금혼령 작가와 함께 명작 드라마 대복 심층 분석 △그라운드시소 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도시 속 사진 이야기 △하루 10분 필사 챌린지 등이 있다. 클래스101은 앞으로 클래스메이트들이 희망하는 분야를 적극 반영해 더욱 다채로운 분야를 선보일 계획이다.주어진 클래스101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단순히 온라인 클래스를 보고 배우고 즐기는 것을 넘어 함께 교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코호트 러닝(Cohort-Learning) 모델인 ‘101클럽’을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 선보인 이모티콘 제작 클럽이 인기리에 매진되는 등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더욱 다양한 클럽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사람인, 황현순 신임 대표 선임…”커리어 플랫폼 도약”
  • 사람인, 황현순 신임 대표 선임…”커리어 플랫폼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람인(143240)이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황현순 사람인 신임 대표이사. (사진=사람인)사람인은 20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 전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1967년생인 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과 한국IBM,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정보기술(IT), 금융 플랫폼인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을 보유한 플랫폼 전문가로 꼽힌다.사람인은 IT 기술 기반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황 대표를 선임했다. 사람인은 지난해 사람인HR에서 사람인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채용을 넘어 고객들의 생애주기에 걸쳐 다방면에서 기회를 연결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향후 황 대표 주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사람인 관계자는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금융 영역 등 타 산업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황 신임 대표는 IT 기술과 개인 및 기업 고객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타 산업과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맞은 사람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 10곳 중 7곳 “플랫폼법 반대…공정위에 동의 못해”
  • 벤처기업 10곳 중 7곳 “플랫폼법 반대…공정위에 동의 못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경쟁촉진법 관련 우려사항에 대한 조사. (표=벤처기업협회)20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플랫폼법 제정에 대한 벤처기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230개 기업의 68.7%는 플랫폼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플랫폼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으로 사전지정하고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배적 플랫폼의 끼워팔기, 자사우대, 최혜대우, 멀티호밍 등을 제재한다는 취지다.벤처기업협회는 공정위에서 제시한 기대효과인 △플랫폼 시장에서 반칙행위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 △사전예방효과 제고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플랫폼 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동의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그 결과 각 기대효과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동의 여부는 평균 20%대에 그쳤다. 나머지 80%는 공정위에서 제시한 기대효과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벤처기업협회는 “플랫폼법을 통해 중소 플랫폼 사업자들을 시장지배적 플랫폼으로부터 보호해 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공정위의 주장과 실제 업계의 인식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플랫폼법 도입 시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90% 이상이 △정부가 플랫폼 산업의 보호와 육성의 역할을 하지 않고 사전 규제방식을 도입하는 등 시장경제에 과도하게 개입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한 역차별로 작용하여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저해 및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 등의 전망에 동의했다. 이밖에 △폐쇄적인 행정편의주의로 인한 디지털 기반 신산업 성장 저해 △중복규제로 인한 관련 업계 경영 활동 위축 △플랫폼 기업에 대한 국내·외 벤처투자 위축 등을 우려한다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플랫폼법이 제정되면 대한민국 플랫폼 산업 및 플랫폼 기업의 혁신이 위축돼 벤처·스타트업은 성장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해외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한국만의 갈라파고스식 규제를 개선해 벤처·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혁신활동을 할 수 있는 기업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태림포장, 국내 최대 규모 골판지 원단 생산공장 준공
  • 태림포장, 국내 최대 규모 골판지 원단 생산공장 준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인 태림포장(011280)이 신축 공장 준공으로 단일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골판지원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김웅기(가운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과 이복진(왼쪽에서 다섯번째) 태림포장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충북 청주시 태림포장 청원캠퍼스2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태림포장)태림포장은 20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2 공장’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복진 태림포장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청원캠퍼스2는 대지면적 7만 6000㎡에 연면적 4만340㎡의 대규모로 새롭게 지어진 골판지원단 생산공장이다. 약 2년간의 공사기간과 62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해당 공장에선 연간 약 1억 9000만㎡의 골판지원단을 생산할 수 있다.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이다. 국내 처음으로 골판지원단 최대폭 2800mm까지 생산가능한 최첨단 설비도 업계 1호로 도입됐다. 관련 설비는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태림포장은 이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청원캠퍼스1과 함께 청원공장에서만 연간 약 5억㎡의 골판지원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청원캠퍼스2 공장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국내 유일무이한 골판지원단 생산공장으로 설계됐다”며 “대한민국 골판지업계 1위 기업으로서 격차를 넓히겠다는 태림포장의 의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지방소멸 대응 위해 중기부·행안부·지자체 머리 맞댄다
  • 지방소멸 대응 위해 중기부·행안부·지자체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를 공모해 우수과제 22개를 예비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지역혁신 공모사업은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제를 기획하면 중기부와 행안부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소프트웨어)과 지방소멸대응기금(하드웨어)을 공동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소멸대응 정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해 12개 과제를 선정했다.대표적으로 충청남도 부여군은 스마트팜 단지를 고도화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농식품 기업에게 재배품목 테스트,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마트팜 단지에 기숙교육센터, 실습농장 등을 조성한다.올해는 107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6일까지 공모한 결과, 34개 기초지자체에서 과제를 신청했다. 이 중 충북 옥천군, 강원 삼척시 등 22개 기초지자체의 과제를 예비 과제로 선정했다.충청북도 옥천군의 ‘묘목산업 고도화’ 과제는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묘목 기업 종사자의 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근로자 유입을 유도한다. 중기부는 묘목 기업에게 기술애로 해소와 디자인 개선, 마케팅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강원도 삼척시의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사업 고도화’ 과제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수소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소기업은 중기부 사업을 통해 상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증 컨설팅, 기업 맞춤형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22개 예비과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시 우대할 예정이다.추후 확정될 예산 규모에 맞춰 22개 예비 과제 중 최종과제를 선정한다. 최종 과제는 오는 2025년부터 중기부 기업지원 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지원한다.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소멸의 효과적인 대응을위해 정부의 칸막이식 지원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체계를 가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김경은 본지 기자, KBCSD 언론상 우수상 수상
  • 김경은 본지 기자, KBCSD 언론상 우수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김경은(사진) 본지 기자가 지속발전기업협의회(KBCSD) 언론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김경은 이데일리 기자.(사진=이데일리)KBCSD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8회 KBCSD 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김 기자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KBCSD는 국내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협의회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국민인식 제고와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기여한 언론보도물을 발굴하고 해당 언론인을 격려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KBCSD 언론상’을 시상해오고 있다.KBCSD는 이날 의미 있는 언론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 인식 전환에 기여한 신문보도부문 4개 기사와 방송부문 4개 프로그램에 대해 언론상을 시상했다.김경은 기자의 ‘플라스틱 넷제로’ 시리즈는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이슈에 대해 심도 깊게 조명하고 있으며 실제 다양한 기업과 산업 현장 사례들을 취재하면서 정부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비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이경호 KBCSD 회장, KBCSD 허명수 명예회장, 김명자 심사위원장(전 환경부 장관), 김태진 GS건설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등 산업계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박민 KBS 사장, 중앙일보 고현곤 편집인(사장)도 참석해 수상한 언론인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이경호 KBCSD 회장은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언론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김경은 이데일리 기자(오른쪽)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8회 KBCSD 언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2024.03.20 I 김은경 기자
잡코리아 ‘원픽’ 인재 추천받으니 채용 합격률 4배 ‘쑥’
  • 잡코리아 ‘원픽’ 인재 추천받으니 채용 합격률 4배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가 추천한 인재의 채용 합격률이 비추천 인재 대비 4배 높다고 20일 밝혔다. 원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채용에 적합한 인재를 기업에게 추천하고 매칭하는 서비스다.(사진=잡코리아)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원픽 론칭 이후 생성형 AI로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매칭률을 높여 채용 검토 과정을 대폭 단축시킨 결과, 원픽을 통한 합격자는 매월 140%가량 증가하고 있다. 구직자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어 누적 공고 조회수는 1900만회를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원픽을 이용하는 기업은 AI가 선별한 ‘추천 인재 리스트’ 외에도 생성형 AI를 통해 추출한 지원자의 핵심 경력정보가 담긴 ‘이력서 한 줄’, ‘인재 추천사유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채용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채용 확정 전까지는 공고 등록 등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채용이 성사된 경우 일정 수수료를 받는 후불 시스템을 적용해 기업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구직자는 합격률이 높은 원픽 매칭 공고를 통해 커리어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력서 등록 후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기만 하면 적합한 조건에 부합하는 원픽 추천 공고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원픽의 AI 엔진이 적합 인재로 구분한 구직자는 기업에 매칭돼 비추천 인재대비 합격률을 4배가량 높일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원픽을 이용하면 기업은 빠르고 간편하게 뛰어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 역시 커리어 성장을 돕는 성공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지속 강화해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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