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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마텔, 일방적 계약 해지…법적 대응 검토”
  • 손오공 “마텔, 일방적 계약 해지…법적 대응 검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완구 유통기업 손오공(066910)이 미국 완구 제조사 마텔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며 법적 대응 절차 검토에 착수했다.마텔의 완구 및 콘텐츠 제품군. (사진=마텔 홈페이지)손오공은 마텔의 계약 해지 통보에 따라 마텔과 재고 처리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손오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월 16일 마텔 측으로부터 오는 10월 1일자로 거래 종료를 통보받았다. 계약서상 계약 종료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손오공은 2016년 말 마텔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피셔프라이스, 바비, 핫휠, 쥬라기월드 등 마텔의 주요 완구를 판매해 왔다. 하지만 마텔은 손오공에 거래 종료를 통보한 뒤 국내 또 다른 완구 기업인 영실업과 국내 유통 계약을 맺었다.마텔에서 제시한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 통지 사유는 경영진 및 소유권 변경이다. 손오공은 지난해 8월 30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 후 변경 사실을 마텔에 설명했고 같은 해 12월 17일 이메일로 통지했다는 입장이다. 손오공 측은 “마텔은 사유 발생일로부터 8개월이 지난 올해 4월 16일 최대주주 변경 등의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와 관련해 불공정 계약 해지 여부를 법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마텔은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에도 계약 해지 통보 직전인 올해 3월까지 계속 발주를 요청했고 손오공은 이미 올 연말까지 팔 재고를 매입한 상황이다.손오공 관계자는 “2016년 마텔과의 독점 계약 당시 35억원 규모의 타사의 마텔 유통 재고까지 인수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거래 종료 통보로 최근까지 매입한 마텔 재고에 대한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재고에 대한 양사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손오공은 계약대로 올 12월까지 마텔 제품을 정상 유통 및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I 김경은 기자
“16시간씩 일하는데 최저임금 인상 못 버텨”…소상공인 ‘곡소리’
  • “16시간씩 일하는데 최저임금 인상 못 버텨”…소상공인 ‘곡소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년 전만 해도 아르바이트생을 월 평균 200시간 이상 고용했으나 지금은 120시간밖에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여보려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영업을 했지만 30대인 저도 몸이 버티질 못해 영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업주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고용 인원 또는 영업시간을 줄이는 것밖에 없습니다.” (커피숍 사장 서지훈 씨)“인건비를 아끼려고 나이 든 부모님까지 편의점에 나와 계십니다. 편의점은 저숙련 근로자들이 낮은 노동 강도로 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입니다. 이런 노동자에게 부담 없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주가 지나친 노동에 시달리지 않게 업종별 구분 적용을 시행해야 합니다.” (편의점 가맹점주 송재현 씨)1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을 외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장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난 몇 년간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며 내년에는 최저임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편의점, PC방, 음식점 등 영세 업종에서는 지불능력을 고려해 달라며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지불능력 고려해 업종별 차등 적용 시행해야”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차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관한 논의를 앞두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골목상권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특히 이들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소공연에 따르면 지난해 숙박·음식점업에서 최저임금조차 주지 못하는 사업장을 의미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37.3%에 달했다. 반면 정보통신업의 경우 이 비율은 2.4%에 그쳤다. 이러한 업종별 지불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법 4조 1항에 규정된 구분 적용을 시행하자는 게 업계 주장이다.서울 관악구에서 40여 년간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선녀 씨는 “한때는 직원 6~7명이 근무했는데 지금은 직원 단 1명과 함께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고용 부담이 커져 손발을 자르는 심정으로 직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미용실은 도제식으로 디자이너를 길러내는 전통을 갖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숙련 미용사가 되려면 3년 이상 걸리는데 미숙련 근로자에게 일괄적인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건 불리하다”며 “최저임금을 강제하려면 정부가 직업능력개발기금을 만들어 사업주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주휴수당 폐지·최저임금 결정방식 변경 주장도충북 제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성수 씨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쉬는 날 없이 하루 16시간씩 근무한다”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근무시간을 더 늘려야 할텐데 여기서 더 일하기는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주휴수당(1일치 급여)을 줘야 하는데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주 15시간 미만 ‘쪼개기 고용’만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직원들도 여러 사업장을 두 탕, 세 탕씩 뛰느라 택시비를 버리며 일한다”고 전했다.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현재 최임위는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의 표결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하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은 정부가 추천해 임명하는 구조라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 안산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정동관 씨는 “가족들과 하루에 14시간씩 일하면서 최저임금도 가져가지 못하지만 직원들은 월 40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며 “최저임금이 사회적 안전망이라면 그 의무를 소상공인에게 떠맡기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정부가 임명하는 공익위원이 사실상 최저임금을 결정하는데 차라리 정부가 최저임금을 아예 정하고 소상공인 사업장에는 4대보험 등 인건비를 일부 보전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은 “연합회 실태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87.8%가 업종별 구분 적용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저숙련 사회 초년생들도 쉽게 시장에 진입해 경력을 쌓고 사업주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반드시 시행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8 I 김경은 기자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된다…국무회의 의결
  •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된다…국무회의 의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가 허용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2월 8일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민간 자금의 벤처투자 시장 유입 촉진 기반 확충’의 후속 조치다.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 등 내국법인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기업은 법령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기금의 용도를 지정할 수 있다.그간 출연기업은 기술협력 촉진, 임금격차 완화, 생산성 향상 등 12개 사항 내에서 기금의 용도를 지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벤처펀드 출자’도 기금의 용도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는 국정과제인 ‘납품대금 조정 대행협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9일 개정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맞춰 관련 조문을 정비하는 내용도 담겼다. 개정 상생협력법에서 납품대금 조정 대행협의의 신청요건이 삭제됨에 따라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던 세부기준도 삭제한 것이다.이번 개정안은 오는 25일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즉시 시행된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상생협력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은 대기업이 보다 손쉽게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자금이 더욱 과감하게 우리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8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한계 상황…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해야”
  • “소상공인 한계 상황…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계가 2025년도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구분적용 시행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나섰다.소상공인연합회가 2022년 6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제1차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DB)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차주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구분 적용에 관한 논의를 앞두고 최저임금법 제4조1항에 명시된 업종별 구분적용의 시행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주휴수당 폐지 등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6470원에서 2024년 9860원으로 50% 이상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7년 158만명에서 2023년 141만명으로 17만명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5만명에서 437만명으로 22만명이나 늘어날 정도로 소상공인이 한계상황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어 “특별한 기술이나 유관 경력이 없는 저숙련 초년생들도 낮은 허들로 쉽게 진입할 수 있고 노동생산성이 낮은 편의점·커피숍·PC방 등의 업종에서 구분적용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다”며 “근로자에게 사회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주가 인건비 부담을 낮춰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업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최저임금은 사용자·노동자·공익위원이 결정하는 민간주도 방식을 표방하고 있으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통해 근로자의 생계를 보장하고자 한다면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에 참여하고 소상공인의 고용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편의점, 커피숍, PC방,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업종별 소상공인도 참석해 최저임금 관련 업종별 요구사항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2024.06.18 I 김경은 기자
희망퇴직 단행 한화솔루션, 연구직은 24% 늘렸다
  • 희망퇴직 단행 한화솔루션, 연구직은 24% 늘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폐쇄하면서도 인력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서도 연구직은 24% 늘렸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집중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기술 개발(R&D)의 전초기지로 전환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17일 한화솔루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과 큐셀부문 음성공장 폐쇄에 따른 희망퇴직 단행 등으로 임직원이 감소 전년 대비 769명(11%) 감소한 가운데서도 연구직은 112명(24%)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2월 첨단소재,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과 더불어 큐셀부문 충북 음성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직 노동자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노동자가 788명 줄어 정규직 비율이 97.1%에서 96.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한화큐셀은 지난해 음성 공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하면서 진천 공장이 유일한 국내 생산 기지로 남았다. 한화큐셀은 국내에서 태양광 셀을 제조해 미국 등으로 수출해 현지에서 모듈을 조립해 판매하는 구조로 한화큐셀의 국내 생산 셧다운으로 인해 국내 태양광 셀 수출량은 급감한 상태다. 다만 국내는 생산기지가 아닌 2026년 말 탠덤 셀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R&D) 전초기지로 삼는단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기술 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탠덤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탠덤 셀 관련 파일럿(Pilot) 설비를 구축했으며,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미래연구소에 ‘연구·개발(R&D)’ 조직을 구성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에 매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석·박사급 인력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탈하임 R&D센터를 비롯해 6곳의 연구개발 조직을 확보하고 있다. 또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중앙연구소 외에 지난해 바이오 이엔지(BIO Eng.) 연구센터를 신설해 지속가능한 미래 식량 사업으로 주목 받는 배양육 관련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한화솔루션 측은 “친환경 제품매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줄었지만, R&D 비용 지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6.18 I 김경은 기자
청호나이스,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 선봬
  • 청호나이스,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호나이스는 2024년 신제품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 플리 차콜그레이 색상. (사진=청호나이스)아이스트리 플리는 자연에서 영감받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강력한 정수 능력과 뛰어난 제빙 기능을 갖췄다. 4단계 역삼투압(RO)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나노 필터 대비 약 1000배 더 촘촘한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의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로 중금속을 비롯한 44개의 물속 유해 물질을 제거한 순수에 가까운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청호나이스는 국내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한 업체이며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얼음을 동시에 얻는 특허 제빙 기술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스트리 플리는 하루 약 750알의 넉넉한 얼음을 제공하는 제빙 능력을 갖췄다. 또 2시간마다 30분씩 알아서 냉수 저장고를 살균하는 UV LED 자동 살균 기능,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에 물탱크를 완전하게 비우고 새로운 물로 채우는 ACS(Auto Cleaning System) 기능 적용으로 언제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제빙 기능을 장기간 미사용 시 오프(OFF)로 설정이 가능하다. 온수 기능 또한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 적용으로 켜짐(항상 온수 켜짐), 절약(필요시 순간 온수 작동), 꺼짐(온수 꺼짐) 모드 중 필요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제품 색상은 다크 그레이와 오트밀 베이지 중 선택 가능하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스타트업 등용문 ‘정창경’ 30개팀 선발…역대 최고 경쟁률
  • 스타트업 등용문 ‘정창경’ 30개팀 선발…역대 최고 경쟁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에 출전할 30개팀을 최종 선발하고 사업 실행단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선발팀 워크숍 단체사진. (사진=아산나눔재단)이번 정창경에는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 30개 팀이 선발됐다. ‘성장트랙’에 초기 스타트업 10개팀, ‘도전트랙’에 예비 창업팀 20개팀이 함께한다.정창경 선발팀은 앞으로 6개월간 사업실행 단계에 참여하며 여기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선발팀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창업 허브 마루(MARU) 내 단기입주사 사무공간인 ‘마루시드존’에 입주하고, 성장트랙과 도전트랙 선발팀의 초기 사업 자금으로 각각 800만원과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 30인은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진과 정기 네트워킹을 통해 각 분야별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이 외에도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클라우드 크레딧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보 마케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총 37개 분야의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아산나눔재단은 6개월간의 사업실행 기간 이후 예선 심사를 진행해 오는 11월 데모데이에 진출할 12개의 결선팀을 선발한다. 최종 결선팀들은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사업 피칭을 선보이며 수상팀에는 총 2억 4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사업 실행단계에 앞서 지난 13~14일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임상원 인블로그 대표는 “이번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장트랙의 한팀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 정창경을 통해 성장하게 될 모습이 무척 기대되고 11월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실행단계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역대 최다팀이 지원해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팀들을 만날 수 있었고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서 정창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선발팀들이 앞으로 6개월간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기업가정신과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201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마이리얼트립, 디스콰이엇, 클라썸 등을 포함한 124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 선수단 출정식…“우승 목표”
  •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 선수단 출정식…“우승 목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포스코퓨처엠(003670)은 지난 시즌 준우승 멤버인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을 보호지명하고 올해 리그에 첫 참가하는 이정은 초단을 후보선수로 선발했다.주장인 김혜민 9단은 입단 26년차 통산 전적 583승의 베테랑이다. 또한 김경은 4단은 지난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 리그 최다인 13승을 거두면서 MVP에 선정됐다. 박태희 3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7승을 보태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뒷받침했다.이상춘 포스코퓨처엠 단장(커뮤니케이션실장)은 “우리 바둑팀도 친환경미래소재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하는 포스코그룹의 일원”이라며 “난관에 굴하지 않는 수준 높은 바둑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정원 감독은 “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 덕분에 지난 시즌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고 준우승이라는 성과도 낼 수 있었다”며 “어느 팀보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이번 시즌엔 꼭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리그 형태의 기전이다. 8개팀이 오는 7월 11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4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다.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이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정원 감독, 김혜민(9단)·김경은(4단)·박태희(3단)·이정은(초단) 선수, 이상춘 단장(커뮤니케이션실장).(사진=포스코퓨처엠)
2024.06.17 I 김은경 기자
중소기업계 “중처법 유예해야”…추경호 “법안 발의 마쳐”(종합)
  • 중소기업계 “중처법 유예해야”…추경호 “법안 발의 마쳐”(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민의힘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유예를 재추진한다.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처법 적용 대상이 확대됐으나 법 조항이 모호하고 중소기업의 대응 여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다.(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중처법을 2년 유예하는 법 개정안을 오늘 공식 발의했다”며 “많은 의원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임이자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22대 국회 개원 후 중소기업계와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 간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먼저 추 원내대표에 면담을 요청했고 추 원내대표가 직접 중기중앙회를 찾으면서 만남이 성사됐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에 △중처법 입법 보완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22대 국회에 가장 바라는 건 노동규제 해소”라며 “원만한 기업활동을 위해 주52시간제와 중처법 문제를 개선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의 성과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사후상속 공제한도 확대 등을 꼽았다. 반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행위 담합 배제 조항이 담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폐기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간 거래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고도 법사위에서 계류하다 폐기됐다”며 “22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추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게 입법과 예산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현장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기업 활동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다”고 화답했다.추 원내대표는 중처법에 대해서도 “법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나 근로자와 사용자 간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 준비가 안 돼 있는 만큼 무리해서 갈 게 아니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중처법 적용 유예를 ‘민생 살리기 패키지 법안’에도 넣은 만큼 앞장서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의식주컴퍼니, 호텔 세탁 2공장 신설…“3조 렌털 시장 연다”
  • 의식주컴퍼니, 호텔 세탁 2공장 신설…“3조 렌털 시장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세탁 2공장을 신설하고 3조원 규모의 B2B(기업 간 거래) 세탁 렌털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2공장 조감도. (사진=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2공장은 오는 8월 경기도 파주시 1공장 옆에 약 5000㎡ 규모로 완공된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및 B2B 세탁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며 B2B 세탁을 넘어 렌털 시장에 본격 진출해 향후 3년간 20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2공장 신설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신타스’와 같은 LaaS(Laundry-as-a-Service) 기반의 렌털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신타스는 린넨, 유니폼, 위생용품 등 다양한 B2B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 기업으로 매출 규모가 연간 약 70억 달러(한화 9조6000억원), 시가총액은 약 700억 달러(한화 96조원)에 달한다.의식주컴퍼니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렌털 모델을 호텔 린넨 및 타월 세탁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유니폼, 위생용품 등 국내 3조원 규모의 세탁 시장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화된 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수기식 운영으로 불편함을 겪던 호텔 등 고객사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전인수 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사업부문장은 “호텔이 렌털 모델을 도입하면 초기 린넨 구매 비용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재고관리 및 린넨실 운영 등의 업무를 비롯해 공간, 인력 자원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며 “렌털 모델은 호텔과 공급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사업부문은 국내 4~5성급 43개 호텔 8500여개 객실의 세탁을 처리하며 국내 호텔 세탁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모바일 세탁(런드리고)을 넘어 호텔 세탁(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무인 세탁(런드리24)까지 세탁 산업의 전방위에 걸쳐 국내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추경호 만난 중소기업계 “22대 국회서 중처법 적용 유예해야”
  • 추경호 만난 중소기업계 “22대 국회서 중처법 적용 유예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등 현안 해결을 촉구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제22대 국회에서 다뤄야 할 중소기업 입법과제를 논의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에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했다.김 회장은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의 노력으로 14년 중소기업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됐다”며 “기업승계 법안도 사전증여와 사후상속 공제한도가 모두 600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다만 그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간 거래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고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서 결국에 폐기된 사항은 매우 아쉽다”고 꼬집었다. 김 회장은 이날 국민의힘에 전달한 입법과제에 대해 “어려워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라며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는 국민의힘 1호 법안인 ‘민생공감 531법안’에 포함된 만큼 반드시 해결해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전기료 오르는데 납품대금에 반영 못해”…연동제 힘받나(종합)
  • “전기료 오르는데 납품대금에 반영 못해”…연동제 힘받나(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납품대금 연동제에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열처리, 금형 등 뿌리산업의 경우 산업용 전기료 급등에도 인상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지 못해 경영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앞줄 왼쪽 4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개정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날 위원회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에너지비용 반영 추진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연동제는 수·위탁거래 시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하도록 하는 법안으로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을 개정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했다.하지만 개정법률에서는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제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뿌리업종은 급격히 인상된 전기료 등 경비를 연동대상에 반영하지 못해 경영 피해가 심각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료(전력량 요금 등)은 최근 2년간(2021년 1월~2023년 1월) 38.9% 급등했으나 중소기업의 83.8%는 인상된 전기료를 납품대금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인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열처리, 금형 등의 뿌리산업의 경우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는데도 원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연동제 적용이 제외된다”며 “연동제의 대상에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을 포함하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소기업계는 그간 정부 및 국회에 관련 애로사항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이번 22대 국회에도 핵심 과제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주요정당 정책과제에도 에너지비용을 연동제에 반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도 이날 위원회에 참석해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화 해소를 위한 역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기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중기중앙회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대·중소기업 간 거래 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입법을 책임 있는 자세로 추진하겠다”며 “사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김 의원이 그간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계속해서 중소기업의 우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中企 “전기료가 원가 30% 차지…연동제 대상에 포함해야”
  • 中企 “전기료가 원가 30% 차지…연동제 대상에 포함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열처리, 금형 등 뿌리산업의 경우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는데도 원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이 제외된다. 연동제 대상에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을 포함하도록 확대해야 한다.” (류인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납품대금 연동제 대상에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년 제1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활성화 방안과 개정사항 발굴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날 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위원장인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위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석해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과 관련한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 및 제도 활성화를 위한 보완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기중앙회 공정경제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중기중앙회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회장은 김 의원이 그간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 등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22대 국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과제 발굴과 지원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계와 함께 입법방안을 연구했던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연동제의 현장 안착은 물론 기업 간 공정거래환경 구축과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업계·전문가들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홍보 및 교육 강화 △단가계약 등 계약의 특수성을 반영한 연동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설필수 반월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1억원 이하의 소액계약의 경우 연동제 적용이 제외되는데 계약기간과 납품단가만 정해두는 단가계약의 경우 계약체결 시점에 소액계약인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단가계약 후 누적발주금액이 1억원이 넘어가는 경우 연동제를 적용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최전남 납품대금제값받기위원장은 “아직 많은 위탁기업들이 제도를 정확히 몰라 수탁기업인 중소기업이 연동약정 체결을 요청하고 협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지난 3월 중기중앙회가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된 만큼 회원사 대상 연동 약정 체결 교육과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한 보완입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천무, 유럽에서 첫 실물 공개… 한화, ‘유로사토리 2024’ 참가
  • 천무, 유럽에서 첫 실물 공개… 한화, ‘유로사토리 2024’ 참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가 17~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최근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 내의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는 ‘방산 블록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서 ‘천무’ 실물을 유럽에 첫 공개했다. 사진=한화 제공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60여 개국 20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08㎡의 전시장을 설치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연장 유도무기 체계인 ‘천무’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실물 전시한다. 사거리 80, 160, 290km 등으로 다양화된 미사일 라인업과 함께 잠재적인 구매국 요구에 맞춰 전 세계 수십 개 국가가 사용중인 122mm 구경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구매 국가 확대에 따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천무 유저클럽’의 운영도 검토 중이다. 천무는 폴란드 등 기존 도입국 외에도 중동, 유럽,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운용 중인 ‘K9 자주포 유저클럽’을 열어 매년 1회 상황별 전술 운용, 유지보수, 훈련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완전 자동화된 포탑을 탑재할 K9 자주포의 2차 성능개량 모델(K9 A2) 모형을 비롯해 K10 탄약운반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에 맞춘 모듈형 추진장약, 정밀 유도신관 등 ‘K9 자주포 종합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와 호주에서 생산되는 K9 자주포 및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에 탑재되는 통합전장시스템(IVS)을 선보인다. 지상전투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IVS는 지휘 및 사격통제, 각종 센서와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이 가능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입증된 우리 무기들은 세계 곳곳의 평화유지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의 설계·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국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세라젬, 올인원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선봬
  • 세라젬, 올인원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라젬은 집에서 전문적인 피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세라젬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사진=세라젬)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전문 기술이 탑재돼 하나의 기기로 탄력, 각질 관리 등 폭넓은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케어 프로그램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유선 방식으로 고출력을 구현하면서 샷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이 제품은 세라젬이 가진 헬스케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각 기능별로 개별 핸드피스를 도입하고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헤드부는 괄사형, 돌출형 등 기능에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아크포레이션(Arc-Poration) 기술을 활용한 토닝샷은 순간 전압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홀과 흡수 통로를 일시적으로 형성하며 각질을 케어하고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전달하도록 돕는다.퍼밍샷은 고주파, 실키샷은 미세한 전류를 통해 각각 탄력과 피부결 정돈을 촉진한다. 카밍샷은 물방울 리프팅 시술에 적용되는 듀얼 초음파 기술로 3MHz와 10MHz 두 가지 파장의 진동 에너지가 표피와 진피층을 고루 자극해 콜라겐 활성화와 수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또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퍼스널, 프로페셔널 모드를 포함해 나만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각 기능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상 기반의 매뉴얼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전국 130여개 웰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과 셀루닉 공식몰을 통해 체험·구매할 수 있다. 세라젬은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셀루닉 공식몰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셀루닉 X 오셀라스 스파’ 화장품 7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세라젬 관계자는 “일상 공간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멀티 케어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4가지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터치스크린 등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 만큼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전정주 위워크 대표 “파산 위기에도 성장…韓시장 1위 수성”
  • 전정주 위워크 대표 “파산 위기에도 성장…韓시장 1위 수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도 위워크만의 장점을 이어가면서 국내 공유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할 겁니다.”지난 12일 서울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만난 전정주 위워크 코리아 지사장(대표)은 “파산보호 신청 이후 한국 법인 실적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전정주 위워크코리아 지사장◇기업회생 절차 종료한 위워크…한국 시장 비중 커져미국에 본사를 둔 위워크는 지난해 11월(이하 현지시간)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챕터11)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30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 과정에서 미국 자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야디’ 창업자이자 대표이사 아난트 야디를 최대주주로 맞았으며 지난 11일에는 최고경영자(CEO)도 새롭게 선임했다.전 지사장은 위워크가 기업회생에 이르게 된 배경으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와 근무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공유오피스를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졌지만 위워크는 여전히 비싼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다. 그는 “임대료가 시장가에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회생 절차를 거쳤다”면서도 “위워크가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파산신청을 했을 때 이미 상당 부분 임대료를 절감하면서 부채를 97% 탕감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챕터11은 평균적으로 1년 반에서 5년까지도 걸리지만 위워크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고 채권단과 이미 협상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7개월 만에 종료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기업회생 절차를 거치며 위워크는 전 세계 190개 지점의 임대 계약을 재협상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지점 170곳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임대료는 120억달러(약 16조 668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을지로점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18개(서울 16개, 부산 2개) 지점만 운영하게 된다.전 지사장은 “을지로점은 건물 매각을 추진 중인 임대인 측의 요청에 따라 문을 닫게 된 거라 개인적으로 아쉽다”면서 “위워크 한국 법인은 기존에도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구조조정을 적용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워크가 진출한 120개 도시 중 서울은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면서 “현재 한국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 수준이지만 구조조정 이후에는 4%로 오히려 2배 늘어난다”고 했다.◇성장 거듭한 한국 시장…“글로벌 연간 15% 성장 전망”기업회생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한국 법인은 성장을 거듭했다. 파산보호 신청 전인 지난해 10월 대비 올해 4월 위워크 코리아의 매출과 영업이익, 점유율, 공실률, 고객만족도(NPS) 등 모든 지표가 상승세를 보였다. 위워크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증가했다. 순수 공유오피스 매출 기준 1위 사업자에 해당한다. 전 지사장은 “챕터11 기간에 실적이 나빴을 것이라는 오해가 많은데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멤버(이용자) 수가 800명 이상 늘었다”며 “경쟁사가 공유오피스 무인화에 속도를 내는 것과 달리 위워크는 멤버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며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하는 점,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매물을 즉시 제안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 브랜드파워 등이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여전히 공유오피스는 초기 단계 시장이며 연간 15%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최대주주인 야디는 전 세계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공유오피스의 비중이 현재 2%에서 2030년 30%까지 커질 것으로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주주가 테크회사인 만큼 앞으로 야디와 기술적인 결합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위워크의 문화를 지키고 내실을 다지면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빵 사면 NFT 드려요”…CU, 우리은행과 협업
  • “빵 사면 NFT 드려요”…CU, 우리은행과 협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CU는 우리은행의 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활용한 ‘베이크하우스 405’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캐릭터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CU와 우리은행이 협업한 ‘베이크하우스 405’ 협업 상품. (사진=BGF리테일)우리은행의 위비프렌즈는 ‘우리 곁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친구’를 표방하는 아이돌 그룹 콘셉트로 위비, 쿠(CU), 봄봄 등 여섯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 CU는 위비프렌즈를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에 접목해 상품 주목도를 높이고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기 어려웠던 디지털 콘텐츠인 NFT를 증정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U가 선보이는 위비프렌즈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커피번, 치즈번, 말차번 총 3종이다. 촉촉한 버터 크림빵 위에 바삭한 비스킷을 덮어 깊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는 위비프렌즈로 디자인한 패키징과 함께 캐릭터 6종의 띠부띠부씰이 랜덤 동봉돼 있다. 위비프렌즈 NFT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상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우리WON 앱 내 이벤트페이지에 접속한 뒤 띠부띠부씰 뒷면의 리딤코드(난수번호)를 입력하면 된다.CU는 NFT를 발급받고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스탬프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들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위비프렌즈 NFT 6종 전체 수집 시 스탠바이미(10명) △쿠 NFT 1종 및 기타 캐릭터 NFT 2종 수집 시 CU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400명) △NFT 2종 수집 시 CU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2000명) △NFT 1종 수집 시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4000명)을 추첨 증정한다.쿠 NFT를 획득한 고객들에게는 위비프렌즈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상품 결제 시 NFT 하단의 할인 바코드를 이용하면 된다.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금융업계를 비롯한 이종 산업들과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게임 마니아 고객들을 겨냥해 T1과 협업 간편식을 선보였으며 K팝 팬들을 위해서는 YG 플러스와 손잡고 아이돌 앨범 출시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근 고객들 사이에서 디지털 콘텐츠가 대중화된 것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업종을 뛰어넘어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I 김경은 기자
“‘편장족’ 노린다”…세븐일레븐, 신선식품 40% 할인
  • “‘편장족’ 노린다”…세븐일레븐, 신선식품 40%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의 장보기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새로운 상품을 선정해 대폭 할인하는 ‘신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채소 등 신선식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과거 대형마트 위주였던 장보기가 최근 몇 년 새 편의점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신선 식품 매출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들어 해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신장했다. 과일 및 채소 매출은 약 25% 증가해 ‘편장족(편의점에서 장보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은 6월 3주차(17~23일) 신선 프로모션 아이템을 ‘부추 250g과 ‘대추방울 토마토 500g’로 선정하고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4주차(24~30일)에는 ‘깐양파2입’ ‘절단대파100g’ ‘깐마늘 120g’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 1주차(1~7일)에는 ‘성주참외 1.2kg’를 28% 할인해 판매한다.생수도 업계 단독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아이시스 2L(6입)’은 1+1 행사를 진행하며 ‘아이시스 500ml(12입)’는 1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민종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소포장 신선식품으로 편의점이 주요 장보기 채널로 급성장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제철 채소와 과일 등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착한 가격에 선보이며 고객 중심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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