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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에도 일하는 직장인들…“수당 받는다” 38%뿐
  • 근로자의 날에도 일하는 직장인들…“수당 받는다” 38%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직장인 10명 중 2명은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인크루트)인크루트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직장인 1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4.3%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30.4%) 출근하는 비율은 6.1%포인트 줄었다. 회사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은 41.3%이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공기업·공공기관(29.5%) △5~300인 미만 중소기업(22.2%) △300~999인 미만 중견기업(22.2%) △1000명 이상 대기업(14.9%) 순이다.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주는지 물어본 결과 ‘준다’는 응답은 37.5%에 그쳤다.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37.2%였고 ‘따로 안내해주지 않아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였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회사에 가장 바라는 점을 조사한 결과 ‘상여금 지급 또는 확대’(33.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내 복지 증대(19%) △연봉협상 등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10.3%) △대표·임원진들의 마인드 개선(8.6%) △퇴근 시간 보장(8.3%) △정년보장(7%) 순이다. 상여금 지급 또는 확대는 회사 규모를 막론하고 1순위로 꼽혔다. 다만 2순위로는 영세기업 ‘퇴근시간보장’, 중소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은 ‘사내 복지 증대’, 대기업은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을 각각 꼽았다. 회사가 임직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반영함(7.6%) △대체로 반영함(36.9%) △대체로 반영하지 않음(42.8%) △전혀 반영하지 않음(12.7%) 등으로 나타났다.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10점 만점에 6.1점을 기록했다. 회사 규모별로 교차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의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은 5.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24.04.30 I 김경은 기자
“세라젬 기술력 쏟아부었다”…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
  • “세라젬 기술력 쏟아부었다”…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라젬은 온열, 척추 등 고유 핵심 특허 기술을 접목해 마사지 경험을 대폭 강화한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세라젬의 안마의자 신제품 ‘파우제 M6’. (사진=세라젬)파우제 M6에는 세라젬의 주력 라인업인 ‘마스터’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주요 기술들이 대거 적용했다. 대표적인 게 온열 기술이다. 파우제 M6는 세라젬 안마의자 최초로 최고 65도의 직가열 온열 마사지볼을 탑재했다. 마사지 부위를 주무르고 지압하는 동시에 뜨거운 열감을 함께 전달해 뭉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주고 한층 개운한 느낌을 준다.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도 도입했다. 어깨 위치와 척추 라인 굴곡도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동일한 지압점으로 마사지해 사용자 체형에 최적화된 케어가 가능하다. 상체 150도, 하체 80도의 듀얼 리클라이닝 시스템을 통해 신체 무게를 분산하고 마사지 효과를 높이는 무중력 마사지 모드도 구현했다.또 온열 진동 도자와 에어셀 마사지기로 복부와 다리까지 마사지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온열감을 높여주는 스마트 예열 기능과 전신 온열 시트 △취향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1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 △9단계의 세밀한 강도 조절 기능 △사용성을 높인 스마트 리모콘과 빌트인 조작부 등의 부가 기능을 갖췄다.파우제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은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색상은 베이지, 브라운, 에스프레소 3종이다. 파우제 M6는 전국 130여개의 세라젬 웰카페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세라젬은 파우제 M6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 M6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디자인 철학,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안마의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기념비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전략기획관’ 신설 조직개편…미래 대응 전략 짠다
  • 중기부, ‘전략기획관’ 신설 조직개편…미래 대응 전략 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략기획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직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중소기업정책관을 중소기업전략기획관으로 변경했다. 하부 조직 역시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 정책 및 대응 전략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4개과를 신설·개편했다.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중기부의 중장기 정책 수립을 전담한다. 디지털화, 탄소규제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성장사다리 약화 등 국내의 기업환경에 대응하고 산업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진출 촉진 등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전략기획관 신설은 오영주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중기부의 ‘명실상부한 정책부처화’를 위한 조직개편의 일환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스타트업 등 정책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을 하나로 모으고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조정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중소기업전략기획관 하부조직은 총 4개과로 구성된다. 전략총괄과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인공지능(AI) 활용 등 소상공인부터 창업벤처, 중기업까지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수립한다. 각 실의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강화해 미래전략 수립·총괄·조정 부서로 운영한다.전략분석개발과는 기존 정책평가분석과 기능에 국내외 정책정보 수집·분석과 정책의제 발굴·개발, 중장기 정책 개발 기능을 신설한다. 전략총괄과가 미래 전략·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대외환경대응과는 기존 기업환경개선과 기능에 국내외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정책 변화의 효과분석 및 평가,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 분석 및 대응하는 기능을 더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대내외 새로운 변화 발생 시 중소기업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분석·대응하는 부서다.중소기업제도과는 중소기업 관련 법·제도 등을 전담하는 부서로 운영한다.중기부는 지역기업정책관의 하부조직인 입지환경개선과를 기업구조개선과로 통합해 운영한다. 기존 중소기업정책관 하부조직인 인력정책과는 지역기업정책관에 이관해 조직체계 효율화를 도모했다. 오 장관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실·국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는 반드시 해소해야 할 과제”라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을 중소·창업벤처·소상공인을 망라하는 종합정책 전략·대응 기구로 운영해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와 대응에 따른 중장기 정책·전략을 개발·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김경은 기자
中 전기차 화재에 탑승자 전원 사망…“문 안 열려” 결함 의혹
  • 中 전기차 화재에 탑승자 전원 사망…“문 안 열려” 결함 의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에서 추돌사고 후 불이 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추돌 이후 차 문이 열리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이토 M7 사고 현장. (사진=중국 바이두 캡처)29일 중국 펑파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산시성 윈청시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아이토(AITO) M7 차량이 시속 115㎞로 주행하던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선 곧바로 불길이 치솟았고 차에 타고 있던 남성 2명과 2살 된 아기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운전자의 가족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은 인터넷에 “남동생이 3개월 전 구매한 아이토 M7이 고속도로에서 살수차와 부딪혔다.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남편과 이제 막 2살이 된 아들까지 3명이 모두 사망했다”며 “차량 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았고 에어백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아이토 제조사 측은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도 “에어백과 동력 배터리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 반박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의대 수업 재개 또 미뤘다…건양대·성대 등 5곳, 개강 연기
  • 의대 수업 재개 또 미뤘다…건양대·성대 등 5곳, 개강 연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면서 개강하기로 했던 대학 최소 5곳이 수업 재개 일정을 미뤘다. 29일 오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복도가 텅 비어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건양대·성균관대·울산대·조선대 4곳은 이날로 예정했던 개강을 연기했다. 앞서 재개 시점을 오는 5월 13일로 미룬 인하대까지 포함하면 당초 계획대로 수업 재개가 불가한 대학은 최소 5곳이다. 성균관대와 울산대는 의대 수업 재개일을 2주 더 미뤄 5월 13일에 개시하기로 했다. 건양대와 조선대는 상황을 보고 재개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분교 △고신대 △연세대 분교 △원광대 △전남대 등 6곳은 예정대로 이날 수업을 재개했다. 중앙대는 5월 1일에 의대 수업을 다시 열 계획이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개강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중 26개교다. 이날 6곳이 수업을 재개하면서 총 32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업을 재개하지 못한 의대 12곳도 이번주 안에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아 수업 정상화에 차질을 빚으면서 ‘집단 유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5월 중순 (집단 유급) 위험성이 있겠지만 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유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레미콘연합회, 표준협회와 업무협약…“품질경영 활성화”
  • 레미콘연합회, 표준협회와 업무협약…“품질경영 활성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한국표준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국내 레미콘업계의 품질경영 활성화 및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배조웅(왼쪽)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강남구 표준협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레미콘업계 품질경영제도의 정착을 위한 정보 및 업무교류 △표준·인증·시험 분야의 연구개발 및 보급 △첨단 건설재료 공동연구개발 △인재 양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 △ESG경영 추진 등 양 기관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품질·표준·인증·교육·연구개발 부분의 로드맵을 발굴하고 상호협력이 가능한 분야부터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레미콘업계의 미래를 향한 시발점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연합회 부설 한국콘크리트시험원은 KS 및 단체표준 심사업무, 건설재료시험 및 검사, 연구개발 등 업무를 한국표준협회와 협업해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자녀 가업승계 대신 M&A 기업승계…中企 성장길 연다
  • 자녀 가업승계 대신 M&A 기업승계…中企 성장길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을 키운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망기업의 신산업 진출, 기업승계 등을 지원해 성장을 가속화 하고 인공지능 전환(AX), 탄소규제 등에 대응 역량을 강화해 혁신 기업군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혁신 중소기업군은 7만3000개사로 전체 중소기업의 0.9%에 불과하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략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제도·기준 개편하고 대응 역량 강화중기부는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에는 위기 기업의 업종 변경만 사업전환 사례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신사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정책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R&D) △기술이전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가업승계 지원 개념도 ‘기업승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친족 간 승계를 기준으로 상속·증여 특례 등 세제 혜택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종업원 승계나 M&A도 기업승계로 보고 폭넓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업체가 함께 컨설팅부터 중개, 경영통합 등 전 단계를 지원한다.지난 10년간 조정이 없었던 중소기업 범위 기준도 개편한다. 현행 기준은 중기업이 업종별 400억~1500억원, 소기업이 업종별로 10억~120억원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최근 고물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해 범위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도 키운다. 전국 4곳에 ‘지역특화 AI 센터’를 구축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AI 공정 솔루션을 보급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컨설팅과 탄소저감설비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업계 “환영”…세부 추진 방안은 ‘아직’중소·벤처기업계는 이번 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군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벤처기업협회도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선제적 환경변화 대응과 생태계 고도화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속도감의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번 전략은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기업승계 특별법의 내용이나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안 등 세부 내용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중기부는 타 부처와 협의는 물론 법령 제·개정을 위한 입법 절차가 필요한 만큼 세부 내용을 다듬고 있다는 입장이다.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전략 △외국인 유학생 활용방안 △중소기업 글로벌화 방안 △중소기업 R&D 미래전략 방안 △AI 스타트업 육성 방안 △신산업 진출 활성화 방안 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오는 2027년까지 이행할 장기적인 정책 방향”이라며 “타 부처와 협업, 법제화 등이 남아 있는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후속 대책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오영주 “혁신 기업 10만개로”…中企 성장 청사진 제시
  • 오영주 “혁신 기업 10만개로”…中企 성장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녀를 포함한 친족에게 기업을 승계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앞으로 인수합병(M&A)방식을 통해 기업 승계가 가능해진다.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기존 ‘가업승계’ 지원 개념을 ‘기업승계’로 확대하는 것으로 정부는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매출을 기준으로 한 현행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변경하고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이번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대 전략·17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진출과 세계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장 상황에 맞지 않은 낡은 제도와 기준은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오 장관은 “중기부 예산 14조원을 비롯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총 32조원 규모로 15년 전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며 “100억원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중복 지원이 많아 지원효과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오 장관은 “중소기업 생태계 자체를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며 “위기 징후가 있는 기업은 선제 지원하고 유망기업은 기업승계, 신산업 진출 등을 통해 미래 대응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기부는 이번 전략의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각 추진과제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7만3000개인 혁신 중소기업(2021년 기준)을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같은 기간 63.9%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직원들 떠나는데”…중기부 산하기관, 사옥 이전·증축 ‘애로’
  • “직원들 떠나는데”…중기부 산하기관, 사옥 이전·증축 ‘애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사옥 이전·증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기부의 부처 승격 이후 산하기관들의 업무량은 물론 직원 수가 늘며 사옥이 포화상태가 되서다. 하지만 예산 배정과 지역사회 반발 등 넘어서야 할 산이 많다.신용보증재단중앙회 세종 신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달 세종 신사옥 이전을 마쳤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월 대전시 중구에서 유성구로 사옥을 옮길 예정이다.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사옥 증축을 추진한다.이 같은 움직임은 각 기관의 역할 및 기능 강화와 무관치 않다. 특히 지난 2017년 중기부가 부처로 승격되면서 덩달아 산하기관들의 업무와 인원도 꾸준히 늘어왔다. 하지만 사옥 규모는 그대로다보니 직원들 사이에선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소진공의 현재 직원 수는 약 400명으로 2014년 공단 출범 당시(약 190명)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출범 초기 건물 2개 층을 사용하던 소진공은 현재 5개 층으로 공간을 확대했으나 2·3·5·11·16층을 나눠 사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중진공도 2014년 진주 이전 당시 350여명이던 직원 수가 현재 500여명으로 늘었다. 본사에 공간이 모자라자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임차해 일부 부서 직원 60~70명 정도가 사용 중이다.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이 어려운 구조다.이들 기관은 사옥 이전·증축을 통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고 정책자금 집행 등의 업무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본사를 2개소로 분리 운영하던 신보중앙회도 이번 신사옥 이전을 통해 내부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다만 사옥 이전·증축을 위해서는 중기부 협의는 물론 재정당국의 예산 배정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소진공은 2020년부터 본사 이전을 추진해왔으나 4년이 지나서야 결실을 맺게 됐다. 이마저도 지역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소란스러운 상황이다.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대전 중구 본사에서 열린 사옥 이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시 중구청과 중구 상인회 등 지역사회에서는 소진공이 원도심인 중구를 떠난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소진공 직원 400명이 동시에 빠져나가면 상권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인근 상인회에서는 투쟁 위원회를 열고 소진공 이전 저지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소진공은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의 책임 주체가 아닐뿐만 아니라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사옥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 사옥은 준공한 지 30년이 넘어 천장 마감재 추락, 누수 등으로 안전성 우려가 큰 만큼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며 “직원 80% 이상이 청사 이전에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역사회의 저항에 대해 그는 “대전시청과 동구청, 시립연정국악원 등이 원도심을 떠나 이전할 때는 아무런 저항이 없다가 유독 소진공 이전에만 발목을 잡고 비난하는지 모르겠다”며 “소진공의 고유 업무는 대전의 원도심 활성화가 아니고 전국 소상공인을 상대로 일하는 곳”이라고 반박했다.소진공 관계자는 “열악한 처우로 인해 인재 이탈이 이어지면서 최근 5년간 채용 1년 미만 신규 직원 퇴사율이 32%에 이른다”며 “본사 직원 1인당 업무공간은 5.6평으로 공공기관 가이드라인(17.1평)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신사옥은 1인당 업무공간이 6.2평으로 확대되며 1개층에 본부 전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친족승계 어려운 중기, M&A로 기업승계 가능해진다
  • 친족승계 어려운 중기, M&A로 기업승계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친족 승계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앞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승계가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연속성을 담보한다. 기존 ‘가업승계’ 지원 개념이 ‘기업승계’로 확대되는 것으로 정부는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기업승계형 M&A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범위 기준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변경하고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활성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혁신 중소기업 키운다…제도·기준 전면 개편이번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대 전략·17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진출, 글로벌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시장 상황에 맞지 않은 낡은 제도와 기준은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중기부는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기존에는 위기 기업의 업종 변경 사례만 사업전환 사례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신사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정책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R&D) △기술이전 △M&A △투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가업승계 지원 개념도 기업승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친족 간 승계를 기준으로 상속·증여 특례 등 세제 혜택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종업원 승계나 M&A도 기업승계로 보고 폭넓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 업체가 함께 컨설팅부터 중개, 경영통합 등 전 단계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세부 내용을 담은 중기 기업승계 특별법을 내년에 제정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0년간 조정이 없었던 중소기업 범위 기준도 개편한다. 현행 중소기업 기준은 중기업이 업종별 400억~1500억원, 소기업이 업종별로 10억~120억원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최근 고물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해 범위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중소기업 도약 전략’의 5대 전략, 17대 과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AI부터 탄소규제까지…위기 대응 강화 총력인공지능 전환(AX)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도 키운다. 전국 4곳에 ‘지역특화 AI 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AI 공정 솔루션을 보급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컨설팅과 탄소저감설비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인 ‘중소기업 턴어라운드 제도’도 구축한다. 민간 신용평가사가 보유한 240만 중소기업의 신용등급과 휴·폐업 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경영 위기 및 부실화 징후를 포착하고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의 저금리 대출 등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지역 창업 인정기간 3년 연장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 비용 적용 △해외 신설법인에 국내기업과 동등 지원 △연구개발(R&D) 지원체계 전면 개편 △연기금의 모태펀드 유입 및 우선손실 충당 등도 검토한다. 중기부는 이번 중소기업 도약 전략의 세부 과제를 이행해 2021년 기준 7만 3000개인 혁신 중소기업을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같은 기간 63.9%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다만 이번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중기부는 과제별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 제·개정 과제를 위해 필요한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중기 기업승계 특별법이나 중소기업 범위기준 개편,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전환 등은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추후 세부적인 대책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한강서 와인 한잔”…나들이족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은?
  • “한강서 와인 한잔”…나들이족이 가장 많이 찾은 와인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한 달간 대규모 온·오프라인 와인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GS25에서 모델이 5월 와인행사 상품인 ‘샤토 샤스 스플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GS25가 나들이족이 몰리는 서울 여의도와 이촌, 반포, 망원 인근 점포 30여곳의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6월 두 달간 ‘화이트 및 스파클링 와인(샴페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GS25는 이 같은 구매 성향을 반영해 화이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전국 GS25 매장에서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열어 나들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13종을 선보인다.대표 상품은 △샌드위치와 조합이 좋은 그로브밀 와인 2종(소비뇽블랑, 피노그리)과 돗자리로 구성된 GS25 단독 패키지(4만9800원) △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매력적인 푸나무 소비뇽 블랑(2만1900원) △로버트 파커가 그랑크뤼 3등급에 필적할 만한 와인으로 평가한 프리미엄 와인 샤토 샤스 스플린(6만7000원) △제임스 서클링 선정 최고의 샴페인 드브노쥬 샴페인(12만9000원) 등이다.‘5월 와인장터’ 행사에서는 △여러 음식과 페어링이 좋은 디아블로 3종(9900원) △붉은 육류, 파스타 등 캠핑 요리와 잘 어울리는 몬테스알파카버네 소비뇽(2만9900원) △스테이크, 치즈와 궁합이 좋은 넘버나인크로이쳐(9900원) 등 20종의 와인을 전국 GS25 매장 및 우리동네GS에서 최대 6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GS25에서 판매하는 와인(750㎖)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강솔빈 GS리테일 와인 MD는 “GS25는 가성비 좋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매달 시즌 콘셉트에 맞춰 MD가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와인을 한 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주류 플랫폼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며 “나들이 시즌을 맞은 5월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이른 더위에 편의점 음료 ‘불티’…컵얼음 매출도 68.1%↑
  • 이른 더위에 편의점 음료 ‘불티’…컵얼음 매출도 68.1%↑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에 맞춰 5월 한 달간 총 540여종에 이르는 대규모 음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프로모션 품목은 탄산, 스포츠·이온, 에너지, 과즙, 주스, 우유 등으로 1+1 200여종, 2+1 300여종, 할인·증정 40여종에 대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행사 상품 수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이번 행사는 야외 활동 인구 증가로 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시즌을 겨냥했다. 이미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시작되며 음료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카테고리별 음료 매출은 전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아이스드링크 95.1% △스포츠·이온음료 35.5% △건강음료 26.9% △냉장주스 22.4% △에너지음료 21.1% △탄산음료 16.0% △차음료 15.6% 등이다. 음료와 동반 구매율이 높은 컵얼음도 68.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CU는 평소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들 위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칠성사이다, 밀키스, 코카콜라 제로, 환타 제로, 닥터페퍼 등의 1+1 단독 행사를 펼친다. 포카리스웨트 구매 시에는 나랑드 사이다를 증정한다. 매월 1~15일 ‘쓔퍼세일’ 기간엔 1.5ℓ 대용량 음료 10종도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밀키스, 펩시콜라, 게토레이 레몬,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자연은 사과 1.5ℓ 제품은 CU에서만 단독으로 1+1 판매한다.어린이날을 맞이해 뽀로로, 캐치 티니핑, 코코몽, 모구모구, 함소아 냉장 주스와 함께 서울 우유, 상하 유기농, 초코에몽,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등 인기 가공유도 +1 행사를 펼친다. CU가 올해 차별화 전략 상품으로 운영 중인 건강 음료 신제품들도 +1 행사를 진행한다. 동화약품과 함께 만든 하루한병 2종(아르긴·테아닌), 대상웰라이프와 협업한 아르포텐 에너지음료 2종(포텐·시트러스), HDEX 퍼포먼스 이온음료 2종(피치 망고·애플 포도) 등이다.이나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기온 상승과 더불어 소풍, 꽃구경, 스포츠 활동 등이 많아지고 5월 공휴일 특수로 인해 편의점 음료 매출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즌”이라며 “CU는 1등 브랜드 상품 위주로 역대급 음료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여름 매출 모멘텀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롯데백화점, 전국 각지에 ‘포켓몬 타운 팝업’ 연다
  • 롯데백화점, 전국 각지에 ‘포켓몬 타운 팝업’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포켓몬 타운 팝업’을 전국 각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포켓몬 타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이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 포켓몬 타운 팝업을 잠실, 광복, 수원점 등 3곳에서 진행한다. 포켓몬 타운을 상징하는 굿즈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포켓몬 센터’를 주제로 팝업을 열고 약 150종의 아이템을 총망라한다. 게임, 카드, 인형, 액세서리 등을 비롯해 잠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인 포켓몬스터 ‘보들보들 봉제인형 토오’ ‘이치방쿠지 포켓몬 판타지 클로젯’ ‘롯데타워 스티커’ 등을 선보인다.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9일 수원점 1층 센터홀에서 진행하는 수원점 포켓몬 타운 팝업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담는다. 입구에는 수원 화성의 성곽을 형상화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수원 화성의 모습을 담은 한정판 스티커 등을 판매한다. 포켓몬스터 ‘찰싹 달라붙는 타올 워시로토무’, ‘스테이플러 물기! 톱치’ 등을 포함해 신상품 46종도 공개할 계획이다.부산 광복점 팝업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개교로 알려진 ‘영도대교’를 형상화해 인테리어, 굿즈 등 팝업 행사의 전반에 적용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점 아쿠아몰 지하 1층에서 행사를 열며 팝업 스토어 중앙에는 10m 규모의 초대형 피카츄 풍선도 세운다.팝업을 진행하는 각 점포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포켓몬이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만큼 고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잠실에서 지난해 4월 진행한 포켓몬 팝업의 경우 열흘간 약 10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역에서 진행한 포켓몬 팝업을 포함하면 행사를 찾은 고객은 24만명에 달한다. 전유나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포켓몬스터는 누구나 좋아하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으로 올해 팝업에서는 상품과 함께 그 지역을 대표할만한 관광 명소를 담았다”며 “체험 요소와 굿즈를 확대한 이번 포켓몬 축제와 함께 5월의 봄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스타벅스 ‘플랫 화이트’, 출시 5일 만에 25만잔 판매
  • 스타벅스 ‘플랫 화이트’, 출시 5일 만에 25만잔 판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메뉴 ‘플랫 화이트’가 출시 5일 만에 25만잔 넘게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가 지난 23일 새롭게 선보인 플랫 화이트는 우유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기본 에스프레소 샷을 활용하는 일반적인 커피와 달리 리스트레토 2샷으로 제조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스프레소 샷은 신맛, 단맛에 이어 쓴맛이 가장 마지막으로 추출된다. 반면 리스트레토 샷은 에스프레소 샷의 4분의 3만을 추출해 상대적으로 쓴맛이 적고 은은한 단맛이 강하다.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카페 라떼가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해 가볍고 클래식함을 강조한 커피라면,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활용해 더욱 깊고 진한 커피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은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플랫 화이트를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오전 7시~9시(25%)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아침에 진하지만 부드러운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고객층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출시 초반부터 플랫 화이트에 높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커피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 매출 연평균 26.8% '고속 성장'
  • 풀무원푸드앤컬처, 위탁급식 매출 연평균 26.8% '고속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풀무원(017810)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3개년(2021~2023) 위탁급식 매출이 연평균 26.8%로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급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위탁급식은 산업체, 기업, 대학, 군대, 병원 등 다양한 채널에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대기업 급식 시장을 집중 공략해 왔으며 육군부사관학교 양성식당을 시작으로 군 급식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총 414개 대형 급식사업장 및 위탁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대기업 및 군 급식 서비스 분야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32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전국 6개 지사를 중심으로 오피스, 산업체, 관공서, 군대, 병원, 아파트 커뮤니티는 물론 프리미엄 실버 및 어린이 시장에도 신규 진출해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위탁급식 성장은 고객사 특성에 맞는 차별화 메뉴 서비스와 트렌디한 공간 기획으로 급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급식 전용 특화 식재를 개발하고 조리 공정을 표준화해 일정한 맛과 품질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또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원더풀’을 통해 개인 맞춤 메뉴 큐레이션은 물론 온라인 주문 결제, 픽 커뮤니티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중심의 식수예측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근무 인원들의 업무를 직원 전용 모바일 앱 ‘하루’로 통합해 간편하게 발주, 점검, 고객 피드백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진화하는 급식 시장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채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한일 中企 교류 확대”…중기중앙회, 日 대표단과 간담회
  • “한일 中企 교류 확대”…중기중앙회, 日 대표단과 간담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대표단과 간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김기문(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번 대표단 방문은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모리 히로시 회장과 사노 히데유키 위원 등이 참석했다.중기중앙회에서는 김기문 회장과 정윤모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 협동조합연합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으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표했다.김기문 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기술, 일본은 소부장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모리 히로시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부적인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자주 만나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한·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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