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홍대·부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한국형 스테이션F’ 선정
  • “홍대·부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한국형 스테이션F’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홍대와 부산 북항 일대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서울 홍대 인근에 조성하는 수도권 글로벌 허브 조감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형 스테이션 F’ 조성지로 서울 홍대 인근과 부산 북항 일대 2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형 스테이션F는 지난해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에서 발표한 글로벌 창업 허브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F’를 벤치마킹했다. 스테이션F에서는 1000여개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중기부는 한국형 스테이션F를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창업생태계 도약,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 1곳씩 조성해 그간 창업 인프라 간 분절적 운영을 탈피하고 수도권과 지방 양축에서 함께 성장하는 트윈 허브(Twin-Hub)의 형태를 지향한다. 중기부는 글로벌 창업 허브 구축을 통해 각지에 산재한 기업과 투자자, 지원기관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지역에서도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직접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도록 해 수도권과 지역 간 창업생태계 격차도 완화할 계획이다. 수도권의 글로벌 창업 허브는 약 100여 곳의 부지 탐색 후 전문연구기관(KDI)의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홍대 권역은 기술 스타트업의 집적도가 높은 지역이자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 배후 대학가가 조성돼 있고 거주하는 외국 유학생 수가 1위인 지역이라 글로벌 인재 공급과 활용에 유리하다. 지하철역과 기차역, 공항과 접근성이 높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글로벌 상권을 갖춰 국내는 물론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기에 적합한 입지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가칭)K딥테크 타운’으로 조성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앵커기업)과 전문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국내외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을 유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딥테크 소사이어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K콘텐츠와 딥테크 기술 융합을 시도할 수 있는 한국만의 독특한 ‘엔터테크’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수도권 글로벌 창업 허브는 올해 말 설계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 개소한다. 비수도권의 글로벌 창업허브는 부산 북항 내 폐창고에 조성한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7개 광역지자체가 신청했고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부산 북항 폐창고는 1978년 건축해 보세창고 등으로 사용된 과거 수출주도 산업화의 상징으로 2026년까지 지역의 창업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부산은 비수도권 도시 중 창업 생태계의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북항 인근은 청년·혁신 스타트업 유치에 필요한 상업·문화·공원 인프라 및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글로컬 창업 허브로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특히 부산미래성장 벤처펀드(1011억원)를 활용한 집중 투자뿐 아니라 롯데 등 지역 기반 대·중견기업과 연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서울과 부산 글로벌 창업 허브는 공동 멤버십 및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접근 가능한 연결 허브로 운영한다. 지역에서도 수도권 인프라와 투자 유치 기회를 누릴 수 있고 지역 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스타트업은 부산 허브를 통해 지역 이전에 나설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전 세계 딥테크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해 2027년까지 한국형 스테이션 F에 약 400개의 딥테크 벤처·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설계 및 신속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수도권·비수도권 동시 조성으로 궁극적으로 우리 창업 생태계를 아시아 1위 창업 생태계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I 김경은 기자
웅진씽크빅, 돌봄 시장 진출…자란다와 업무협약
  • 웅진씽크빅, 돌봄 시장 진출…자란다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씽크빅은 키즈 플랫폼 ‘자란다’와 손잡고 돌봄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이현정(왼쪽)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장과 김성환 자란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양 사는 최근 완성형 돌봄-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란다는 유아동에게 돌봄, 놀이, 학습 프로그램과 선생님을 매칭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으로 누적 회원은 약 80만명, 등록된 선생님은 업계 최다인 34만명이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학습지, 독서 솔루션 등을 자란다 플랫폼에서 추천하고, 교사 모집 및 교육을 강화해 완성도 높은 돌봄-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8월 중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고객 수요와 구매 형태 등을 파악한 후 소비자 맞춤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이현정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장은 “돌봄과 교육을 포함한 국내 키즈시장은 약 50조 규모”라며 “방문학습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자란다와 함께 학부모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는 완성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자란다 대표이사는 “자란다의 풍부한 선생님 풀과 데이터가 웅진씽크빅의 비즈니스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부모와 아이가 모두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5 I 김경은 기자
세라젬, 매달 전국 140여개 매장 수익 일부 후원한다
  • 세라젬, 매달 전국 140여개 매장 수익 일부 후원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라젬은 소외 아동들을 돕기 위해 웰카페 등 전국 140여개 체험 매장의 수익 일부를 매달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세라젬 웰카페 천안불당점장과 김우현(오른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이 ‘초록우산 나눔기업’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라젬)세라젬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초록우산 나눔기업’ 캠페인에 참여한다. 해당 캠페인은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매달 어린이들을 위한 정기후원을 약속한 기업·단체를 선정해 나눔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세라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30여개 웰카페를 비롯해 웰라운지, 웰파크 등 대부분의 직영 오프라인 체험 매장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세라젬은 200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을 잡고 18년간 결연아동의 생활·자립·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활동 등을 펼쳐왔다. 지난해부터는 KBS·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KBS 교양프로그램 ‘동행’ 출연 가족 대상으로 척추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가전을 후원해오고 있다.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루게릭 환우 지원 사업 △한국 RMHC 헬스케어 가전 후원 △헌혈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인도의 드림스쿨, 중국의 희망 소학교 등의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주요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I 김경은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2Q 사상 최대 영업익…"3년간 호황 지속전망"(종합)
  • HD현대마린솔루션, 2Q 사상 최대 영업익…"3년간 호황 지속전망"(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상장 이후 첫 분기실적을 공개한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79억원,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9.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6.2%로 전분기 13.4% 대비 개선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8208억원 1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22.1% 올랐다. 핵심사업인 선박 유지·보수(AM) 솔루션 부문에서 전년비 28.5%의 매출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력 수급 불균형에 따른 육상발전 엔진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AM솔루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디지털솔루션 부문에서는 신조 증가에 따른 디지털 제어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24.8% 매출이 증대했다. 하지만 환경규제 강화에도 친환경 솔루션 부문에서는 1세대 친환경 개조 사업 물량 감소로 매출이 31.11% 감소했다.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HD현대마린은 지난 3년간 성장률 추이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 성장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고, 연 20%의 이익성장률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선박 인도시점에 수주가 이뤄지는데 조선업 호황으로 인해 수주 파이프라인이 견고한 편이며, 최소 3년 정도 이 분위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최근 STX중공업을 인수한 HD현대마린은 인수 시너지에 대해 “글로벌 판매채널 고객 공유로 인한 AM사업 영업활성화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STX와 현대중공업의 대형엔진 부분 공급 체인이 같기 때문에 향후 부품조달 관련해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를 중심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7월 말부터 검토해 사업재편을 장기적으로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4 I 김경은 기자
민·관 함께 ‘K뷰티 펀드’ 조성…“화장품 수출 1위국으로”(종합)
  • 민·관 함께 ‘K뷰티 펀드’ 조성…“화장품 수출 1위국으로”(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 세계 화장품 수출 1위 국가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정부와 민간 기업이 ‘글로벌 K뷰티 펀드’를 공동 조성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출 규제 해소와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왼쪽부터)최경 코스맥스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가 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에서 열린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및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유망기업 육성하고 수출규제 대응 지원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CJ올리브영, 아마존,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등 민간 기업들도 참여해 K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대책은 국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약 7조 3500억원)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져 상반기에만 33억 달러(4조 5700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정부는 중소기업 수출액을 오는 2027년까지 100억 달러(13조 8400억원)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지난해 8360개사에서 2027년 1만개 사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레벨업 등 세 가지 방안을 양 부처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정부와 민간 기업은 경진대회 방식의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통해 화장품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한다. 아마존이 입점·마케팅을,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제조·컨설팅을 지원하며 중기부와 식약처가 인증, 연구개발(R&D) 등을 연계 지원한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해외 진출 화장품 제조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전용 펀드도 조성한다. 정부는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 지원을 강화한다. 업계에서 가장 큰 애로로 꼽는 화장품 인증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또 국내 화장품 인증 기준인 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국제기준(ISO)과 통일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 K뷰티 생태계 발전을 위해 개발·제조·물류 등 분야별 지원수단도 강화한다. 발주 계약만 있어도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K뷰티 네트워크론’을 신설한다. 스마트공장, 풀필먼트 센터 등 중기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K뷰티 전용 트랙도 구축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고 한류를 바탕으로 국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민간에서 만들어온 바탕 위에 정부 지원이 함께 한다면 K뷰티 생태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고 화장품 수출 세계 1위국 도약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인증·물류에 애로…도약 기대감↑”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특히 개별 기업 단위에서 대응 여력이 없어 해외 수출 규제나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온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용철 티르티르 대표는 “국가별로 인증 제도가 달라 수출 준비에만 6개월씩 걸렸는데 정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미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관리지원체계가 잘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우 코컴퍼니 대표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는 역직구하는 경우가 많아 적은 물량을 매일 보내야 한다”며 “K뷰티 특화 풀필먼트 센터가 구축되면 중소기업 브랜드사들의 물류를 동시에 내보낼 수 있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이번 방안은 K화장품 산업이 글로벌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유망 신진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수출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4 I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호주 방산 전시회 첫 참가…통합 전투체계기술 선뵈
  • 한화시스템, 호주 방산 전시회 첫 참가…통합 전투체계기술 선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은 24~26일 호주 퍼스(Perth)에서 열리는‘해양방산전시(IODS, 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통합 전투체계 기술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한화오션과 함께 부스를 꾸려 통합 전투체계(ICS, Integrated Combat System)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 함정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들을 전시한다. 통합 전투체계(ICS, Integrated Combat System)는 △통합제어장치(ECS, Engineering Control System) △통합함교체계(IBS, Integrated Bridge System)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 등 기존에는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던 함정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 운용 가능하게 한다. 또 개별로 통제해야 했던 무인수상정과 무인잠수정을 하나의 전투체계 내에서 운용할 수 있다.향후 함정 탑재장비들이 통합설계되고 유·무인체계의 원활한 통제가 필요한 미래형 함정에 쉽게 적용될 수 있고, 승조원 수가 비교적 적은 환경에서도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화시스템이 호주 IODS전시에서 한국형 구축함(KDDX)통합 마스트(I-MAST)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통합마스트(Integrated MAST)는‘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 장비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주요 성능인 은폐 능력, 즉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센서 복합 구조물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 무기체계다.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 △적외선탐지추적장비 △전자전장비 △통신안테나 등을하나의 대형 구조물에 통합해 평면으로 설계·부착해 레이더 반사를 훨씬 줄여 스텔스 기능을 향상 시켰다. 방탄뿐만 아니라 △화생방(NBC, Nuclear Biological and Chemical) 보호 △전자기 펄스(EMP, Electromagnetic Pulse) 방호 △적외선(IR, Infrared) 신호 감소 기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함정의 생존성을 대폭 강화했다.해양 유·무인 복합체계(Maritime MUM-T, Maritime Manned-Unmanned Teaming)는 유·무인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체계로 △저궤도 통신위성 △무인수상정 해령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유무인 체계를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전 반경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저궤도 통신위성 활용을 통해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먼 바다인 대양까지 초공간·초고속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으며, 수상·수중·공중의 유인전력과 무인전력을 통합 운용해 임무 수행영역과 수행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2024.07.24 I 김경은 기자
세계 홀린 K화장품…민·관 함께 ‘K뷰티 강소기업’ 키운다
  • 세계 홀린 K화장품…민·관 함께 ‘K뷰티 강소기업’ 키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뷰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정부 모태펀드와 민간 화장품 제조기업들이 ‘글로벌 K뷰티 전용 펀드’를 조성해 중소 화장품 기업의 발굴·육성을 지원하고 정부는 수출 규제 해소와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국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겪는 수출 규제 등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달러(약 7조 3500억원)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하지만 전 세계 뷰티 트렌드가 급속하게 변하면서 끊임없는 혁신과 마케팅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중소 화장품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K뷰티 유망기업 민관 협업 발굴·육성 △해외 수출규제 체계적 대응 △K뷰티 생태계 레벨업 등 세 가지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CJ올리브영, 아마존,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등 민간 기업들도 힘을 보탠다. 이들 기업은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추진한다. 선정기업에는 민간 협업기관들이 자사의 유통망 및 전문성 등을 활용해 마케팅과 수출 전략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기부와 식약처는 수출 지원 정책 등을 연계 지원한다. 콜마, 코스맥스와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해외 진출 화장품 제조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는 ‘글로벌 K뷰티 전용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정부는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국가별 수출규제 대응 매뉴얼을 현행화하고 신흥국 중심으로 대응매뉴얼을 추가 제작·배포한다. 화장품글로벌규제조화센터를 통해 신흥시장인 러시아, 중동 지역에 대한 규제정보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화장품 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기준(ISO)과 조화해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 부담을 낮추는 등 국내 규제도 합리화한다. 해외 수출규제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력 확보를 위해 안전성 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화장품 안전관리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혁신제품을 신속하게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연구개발(R&D) 등 지원수단도 강화한다. 브랜드사가 혁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의 발주 계약을 근거로 정책자금을 공급하는 ‘K뷰티 네트워크론’을 신설한다. 화장품 분야에 대한 중기부-식약처 협업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생산시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화장품 수출의 성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튼튼한 화장품 생태계가 있어서 나올 수 있었다”며 “우리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가 글로벌 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프리미엄급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의 품질개선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지금 세계 시장에서 우리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규제 외교와 합리적 규제개선을 추진해 K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더 견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4 I 김경은 기자
투자 조절 나선 K배터리…이번주 美완성차 실적발표에 쏠린 눈
  • 투자 조절 나선 K배터리…이번주 美완성차 실적발표에 쏠린 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배터리 재고 수준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차 계획에 대한 언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출하량의 하향 조정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 계획 조정이 핵심 원인으로 지적된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올 상반기 약 3만8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LG엔솔과 GM의 미국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출하량의 3분의 1 수준이다. 올 상반기에만 약 13만대에 탑재가 가능한 13.4기가와트시(GWh)가 출하됐다.23일(현지시간) GM의 2분기 실적발표에서 나오는 전기차 계획과 재고 수준 발표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포드(Ford Motor)는 24일,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25일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GM이 2020년 이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데다 우호적 가격 조정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기차 부문은 예외다. 이미 GM은 내년까지 북미에서 100만대의 전기차 생산능력 갖출 것이란 발표를 최근 반복하지 않았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한 행사에서 “시장이 발전하지 않고 있어 내년에 1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위태롭다”며 “우리는 고객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당초 올해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단 계획에서 한발 물러나 20~2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 역시 새로운 순수 3열 전기차 출시를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했다. 중국 업체와 테슬라의 공격적 가격 책정 전략으로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둔화는 막대한 자본지출을 단행해야 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기존 계획을 변경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급감으로 국내 이차 전지 업계도 생산능력 조절에 나서고 있다. LG엔솔은 전날 얼티엄셀즈 3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투자비 등 양사의 복합적 이유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SK온도 포드와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미국 켄터키 2공장의 가동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연기했다. 소재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포스코퓨처엠은 셀 업체의 생산속도 조절에 대응해 해외 공장 증설을 비롯해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를 하향조정했다. 2026년까지 포스코퓨처엠의 생산 능력은 당초 계획 대비 약 5만톤 줄어든 39.5만톤으로 줄였다. 엘앤에프도 양극재의 연간 생산능력을 40만톤까지 확대하는 목표 시점을 기존 2026년에서 2027~2028년으로 연기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4월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회복세가 더디고 GM의 배터리 재고 수준도 높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조정기가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7.23 I 김경은 기자
“수수료부터 내려라”…배달앱 상생협의체 첫발부터 ‘난항’
  • “수수료부터 내려라”…배달앱 상생협의체 첫발부터 ‘난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플랫폼 업계와 입점 소상공인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정부가 상생협의체를 통해 중재에 나섰다. 정부는 소상공인에 배달료 지원까지 공언했지만 땜질식 처방 대신 수수료 체계 개편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에서 양측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따라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가 한자리에 앉아 상생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했다. 배달료 부담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협의체는 △배달의민족(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사 4곳을 비롯해 소상공인 협·단체 4곳, 공익위원 4인, 특별위원 4인으로 구성됐다. 공익위원 중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특별위원으로는 공정위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부처 담당 국장이 참여했다. 정부는 입점 업체들의 어려움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자주 만나 논의하고 오는 10월 내 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업체들의 부담 완화 방안과 배달 플랫폼 업계의 투명성 제고 및 불공정 관행 개선 방안 등이 주요 의제다. 앞서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에서 발표했던 배달료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정부 예산으로 배달료까지 보조하는 것은 과잉 지원이라는 논란이 확대되고 있어 방안 마련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 발표 이후 업계 1위 배민이 배달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결국 배달 플랫폼사 배만 불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배달료를 둘러싼 성토가 이어졌다. 소상공인 협·단체와 정부는 배달료가 과도하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일회적인 현금성 지원이 아닌 수수료 체계 개편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대한민국은 수수료 공화국이다. 자영업자가 혼수상태에 처한 가장 큰 원인이 수수료”라며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10~14%이며 매출에서 배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0%가 넘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가 이전에도 자율기구를 발족했으나 전혀 논의된 게 없고 배민은 오히려 수수료 3% 인상안을 발표했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수수료 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플랫폼 업체들의 일방적 수수료 인상, 불공정 거래 등으로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며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이 빠르게 해소되도록 협의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위원장을 맡은 이정희 교수도 “배달 플랫폼이 성장하는 동안 상생보다는 불신과 갈등이 커져 안타깝다”며 “이번 협의체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입장을 존중하며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상생의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달 플랫폼 업체들은 원만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함윤식 배민 부사장은 “여러 우려가 있었던 만큼 전문가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논의에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함 부사장은 출범식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수수료 인상 발표)철회는 불가피하겠지만 상생안을 차차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3 I 김경은 기자
효성,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에 후원
  • 효성,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에 후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이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에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효성이 23일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과 김영남 여성중앙회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효성의 후원금은 출산,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을 위한 직업 훈련 교육과 취업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구인 수요가 높은 △요양보호사 과정과 회계 업무 전산화로 회계 담당 사무원 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회계·경리 사무원 과정을 운영한다.2개 과정을 통해 총 40명의 경력보유여성에게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고용 시장의 우수 인적 자원 제공에 기여할 예정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12년째 서울시가 지정하고 여성중앙회가 운영하는 여성 전문 직업 훈련 기관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중·장년 여성의 취업을 지원해 왔다. 2023년까지 총 443명이 참여했고 이 중 387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87%에 달한다. 한편, 효성은 푸르메재단에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전달하고,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장애예술가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후원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23 I 김경은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 인재 키운다”…팀스파르타, 엑솔라와 협업
  • “글로벌 게임 개발 인재 키운다”…팀스파르타, 엑솔라와 협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엑솔라 글로벌 아카데미’와 함께 글로벌 게임 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엑솔라 글로벌 아카데미 김태희 이사와 리티스 조셉 얀 대외협력 책임,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와 공영환 KDT 대외협력 파트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팀스파르타)전날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와 엑솔라 글로벌 아카데미의 김태희 이사, 리티스 조셉 얀 대외협력 책임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기조에 발맞춰 전도유망한 게임 개발 인재들을 집중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교육 지원 및 산업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엑솔라 글로벌 아카데미는 글로벌 게임 페이먼트 및 솔루션 기업 ‘엑솔라’의 교육 사업이다. 엑솔라는 200여개국에서 결제 솔루션 ‘페이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교육업으로는 말레이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진출국이다.양사는 팀스파르타 교육 과정인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에 개설된 유니티 및 언리얼 게임 개발 트랙부터 협업하기로 했다. 엑솔라 현직 개발자들은 수강생들의 개발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에 참여해 현업에 기초한 멘토링과 피드백을 진행한다.게임 업계 취업을 목표로 둔 수강생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팀스파르타와 엑솔라 아카데미는 업계 종사자, 산업 전문가, 투자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희 엑솔라 글로벌 아카데미 이사는 “이번 협력이 전 세계 게임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개발 인재들의 실질적 역량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계획을 실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국내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게임 개발자에 대한 수요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갖춘 엑솔라 글로벌 아카데미의 교육 과정 참여를 통해 많은 수강생이 게임 업계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3 I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글로벌 우주 ·항공 시장 조준
  • 한화시스템,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글로벌 우주 ·항공 시장 조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글로벌 우주·항공 역량을 선보인다.한화시스템은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2024 판버러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함께 약 60평 규모의 통합전시관를 마련하고, 에어존(AIR Zone)과 스페이스존(SPACE Zone) 두 개의 구역에서 우주 솔루션 및 미래형 항공 기술을 선보인다.한화시스템이 22일부터 26일까지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 참가한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 우주로 발사한 민간주도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SAR 위성과 SAR위성이 촬영한 지구 영상을 공개하고,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솔루션 등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 AESA 레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 레이다를 선보이며 글로벌 항공 레이다 시장을 공략한다.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100kg급·1m급 성능을 자랑하는 소형 SAR 위성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냈으며,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첫 발사를 마치고 현재는 본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도 0.25m급의 소형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형 SAR위성이 촬영한 세계 곳곳의 영상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이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소형SAR위성이 촬영한 ‘파리 올림픽경기장’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 3억달러(투자 당시 환율, 약 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의 위성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 중이다.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으로,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6월에는 호주의 다계층·초연결 사업 ‘Land 4140’의 사전정보요청(RFI)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 레이다도 선보인다. 국내에선 최초로 발열이 큰 레이다를 냉각 유체 없이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空冷式) 기술’로 설계·제작해 기존 전투기에 탑재되는 AESA 레이다보다 소형·경량화가 가능해 경공격기뿐 아니라 공격헬기용·무인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한화시스템이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공랭식 기술을 적용해 소형 경량화한 AESA레이다 시리즈를 선보였다(왼쪽) 무인기용 AESA레이다, 다목적용 AESA레이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4.07.23 I 김경은 기자
김성섭 중기부 차관 취임 일성 “현장 어려움 살피겠다”
  • 김성섭 중기부 차관 취임 일성 “현장 어려움 살피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성섭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3일 취임 일성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이야기에 최대한 귀를 열고 현장을 찾아 그들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김 차관은 이날 세종 중기부 청사로 출근해 직원들과 만나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당면한 어려움을 과감히 딛고 성장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날부터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으며 이날 직원들과 티타임 형식의 소통 시간을 갖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 차관은 취임 각오로 △현장에서 정책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 △중기부 및 산하기관과 소통 △부처 조직문화와 위상 강화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은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저마다 생존의 걱정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장관이 강조하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기업 현장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또 김 차관은 “중기부 외에도 민간기업, 해외 연구소, 대학, 대통령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가족 구성원들의 고민과 애환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며 “조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에도 나름의 답을 드릴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이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일하고 싶은 1등 중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기부 조직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일과 삶의 균형과 함께 각자가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 차관은 중기부가 부처로 출범한 지 7년이 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제는 걸음마 단계를 지나 윤석열 정부의 당당한 주요 경제부처로서 많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야 하는 도약의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70만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3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현장 지원 강화”…소진공, 조직개편 실시
  • “소상공인 현장 지원 강화”…소진공, 조직개편 실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 정책 이행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기존 5본부 1연구센터 1단 22실 7지역본부에서 6본부 1연구센터 22실 8지역본부로 조직 개편을 마쳤다.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에 따라 재기지원 관련 사업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재도약지원단을 재기지원본부로 개편했다.상권정보 및 데이터 관리 기능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정보화전략실 산하에 있던 빅데이터팀을 빅데이터실로 격상했다. 기존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 동향분석실에서 담당하고 있던 상권정보와 빅데이터 기능 기획·운영 업무도 빅데이터실로 이관한다.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서울과 강원으로 분리, 강원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그간 서울과 강원 간 지역적 특성과 물리적 거리를 고려한 지역본부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됨에 따른 조치다. 기존 강원지역 춘천센터를 강원지역본부로 승격해 지역본부와 센터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기능혼합형 조직 형태로 운영한다.소진공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을 오는 24일부로 단행한다.
2024.07.23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