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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북센 바로보네, 독서 기록 서비스 ‘바로서재’ 도입
  • 웅진북센 바로보네, 독서 기록 서비스 ‘바로서재’ 도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출판유통전문기업 웅진북센은 자사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를 통해 프리미엄 독서 기록 서비스 ‘바로서재’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사진=웅진북센)바로서재는 독서 활동을 기록하고 독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아카이브 겸 소통 커뮤니티다. 회원에게 확장된 독서 경험을 제공,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기능은 △읽고 싶은 책, 책에 대한 별점과 완독횟수 등 독서 히스토리를 저장하는 ‘나의 책들’ △책에서 본 명문장과 코멘트를 기록하는 ‘독서 기록’ △독서 달성률, 최단·최장 독서 기간처럼 독서 생활에 관한 수치를 시각화해 알려주는 ‘통계’ 등이다. 바코드를 촬영하면 도서가 자동으로 등록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페이지의 텍스트가 추출되는 기능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독서 기록에서 작성한 명문장, 감상, 코멘트는 콘텐츠로 자동 생성돼 다른 회원에게 공유되며 ‘팔로잉 탭’을 활용하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처럼 자신이 팔로잉 중인 회원의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다. 첫 독서 기록을 작성하면 바로보네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이정훈 웅진북센 대표이사는 “독서 활동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과정”이라며 “바로서재를 통해 바로보네는 구매부터 기록까지 도서와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전기차 보조금은 있는데…전기 농기계도 지원 예산 편성해야”
  • “전기차 보조금은 있는데…전기 농기계도 지원 예산 편성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환경부와 만나 환경규제 개선과 지원 예산 확대를 요청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와 환경부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8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차수로 38차, 햇수로 20년째를 맞이한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부 훈령인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다.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8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해 환경산업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 농기계 보급사업을 위한 신규 예산을 편성해달라”고 건의했다.그는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10여 년 전부터 전기자동차와 전기 건설기계 구입 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전기 농기계에 대해서는 아직 이러한 사업 지원예산이 없다”면서 “농촌지역의 미세먼지와 매연 발생을 저감시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기 농기계 도입을 위한 지원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환경오염시설법 적용 대상 중소 염색업체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유예기간 부여와 더불어 지원자금 편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비점오염원은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으로 비료, 농약, 도시의 먼지, 쓰레기 등을 일컬으며 일반적으로 강우 시 유출된다.한 회장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비점오염원에 의한 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을 하거나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장은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 의무가 있지만, 현재 중소 염색업체들은 장기간의 국내·외 섬유업계 경기침체로 시설 설치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충분한 유예기간의 부여와 더불어 시설 설치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외에도 중소기업계는 △폐기물재활용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개선 △단체표준인증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을 녹색제품에 포함 △폐기물 소각시설 환경책임보험 산정기준 개선요청 등 다양한 환경 현안을 논의했다.정윤모 상근부회장은 “9년 만의 화평·화관법 개정, 폐기물처분부담금 중소기업 감면기준 확대 등 환경부의 적극 행정 덕분에 올해 해결된 환경 현안이 많다”며 “앞으로도 환경부와 적극 소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병화 차관은 “중소기업과의 가장 대표적인 소통창구로서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가 올해 벌써 20년째를 맞이했다”면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환경법규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중앙회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 [특징주]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에코바이오(038870)는 전날 대비 29.90% 오른 46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케미칼(083420)도 전일 대비 15.67% 오른 7750원에서 거래 중이다. 켐트로스(220260)도 21.32% 오른 875원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트럼프가 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탄소를 유전에 주입하는 CCS 방식을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CCUS의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에코바이오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황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 유지 관리 목적으로 수도권매립지에서 포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이차전지의 전해액 등으로 사용되는 디메칠카보네이트(DMC)를 주요 제품군으로 하고 있으며,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 카보이니트로 전환하는 CCU 기술을 개발중이며, 국책과제 ‘에틸렌 카보네이트’ 합성용 고효율 불균일계 촉매 상용화 기술개발의 주관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R&D 예산 삭감에 투자 양극화…올해 벤처업계 10대 뉴스
  • R&D 예산 삭감에 투자 양극화…올해 벤처업계 10대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과 인공지능(AI) 투자 열기 등이 올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사진=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는 20일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24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을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10대 뉴스로는 △R&D 예산 삭감에 기술혁신 중단 위기 △식지 않는 AI 열기(투자확대, 인재확보 전쟁 등) △벤처투자 양극화로 초기 벤처·스타트업 투자 보릿고개 심화 △중국 직구 앱의 습격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비상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이커머스 규제 △파두 사태 이후 깐깐해진 기업공개(IPO) 심사 및 코스닥 시장 침체 △신산업·직역단체 간 갈등 여전해 글로벌 기업에 잠식 우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막으로 기업 인건비 부담 가중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유입 논의로 민간자본 유입 기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 위한 기업형 벤캐피털(CVC) 활성화 기대 등이 선정됐다.이 외에도 △복수의결권과 성과조건부주식 제도로 벤처경영 돕는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 등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올해 벤처생태계에는 벤처금융 유동성 부족 현상이 지속됐으며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사회적, 제도적 빗장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불안한 국내 정치·경제 상황,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사회 전반의 역동성 저하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새해 우리 벤처인들이 기업가정신 발휘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임채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벤처생태계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팁스’ 등 창업초기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확대와 다양한 민간 자본의 벤처펀드 출자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설계가 필요하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벤처창업과 자금이 선순환되는 생태계에서 벤처도약의 새 지평을 열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노사 공동 일·가정 양립 실천 선포
  • 중진공, 노사 공동 일·가정 양립 실천 선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서울 중진공 목동 사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노-사 공동 일·가정 양립 실천 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번 실천 선언은 중진공과 중진공 노동조합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일·가정 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계기로 마련했다.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이 중소벤처기업의 지원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을 다짐하는 자리다.실천 선언의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기준법 등 출산·육아 관련 규범을 준수하고 임신, 출산, 양육 등의 사유로 차별을 금지하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육아휴직, 난임치료휴가 등 복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연장근무 최소화 및 자유로운 연가 사용 권장을 통해 재충전 기회를 보장해 나가기로 했다.중진공과 노조는 이번 실천 선언을 통해 구성원 상호 간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일과 삶의 균형 잡힌 근무환경 조성 노력 등 중소벤처기업에 더 나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일·가정 양립 실천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일·가정 양립과 가족 친화적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사람인에서 운세·사주 본다…“취업 플랫폼 외연 확장”
  • 사람인에서 운세·사주 본다…“취업 플랫폼 외연 확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람인(143240)은 취업 플랫폼 최초로 ‘운세·사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사진=사람인)사람인 단독으로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비대면 음성 상담을 진행하는 모바일앱 전용 서비스다. 2030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타로를 비롯해 사주, 신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점술 분야별로 전국의 대표적인 선생님 60명이 등록돼 있다.취업과 이직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운, 애정운, 금전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운세를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대별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20분 △30분 △40분 △60분 상담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금은 선생님별로 상이하다. 사람인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상담 범위를 넓히고 음성뿐 아니라 채팅, 화상통화, 오프라인으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앞서 현직자와의 1대1 음성 통화 서비스 ‘멘토링 매치’를 통해 비대면 상담 서비스의 수요를 탐지했던 사람인은 운세 서비스를 재방문 확대 및 비채용 상품 발굴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엔터테인먼트 요소 상품을 통해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플랫폼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사람인 관계자는 “운세를 통해 취업 준비과정에서의 고민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긍정적 기운을 얻어가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고 검색과 입사지원이 사람인 서비스의 원형이나 취업 준비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비채용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및 플랫폼 이용자 폭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사람인은 운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18일까지 사람인 운세를 통해 신년운세를 볼 수 있도록 1만원권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무료로 제공하는 오늘의 운세 서비스를 활용하는 대상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 2세대 △에어팟4세대 △배달의 민족 3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대규모 드라마 공급계약…수익성 개선-신한
  •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대규모 드라마 공급계약…수익성 개선-신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넷플릭스와 750억원 이상 규모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대해 내년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5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회사 측은 강도 높은 제작비 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제작 편수를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일반 드라마의 제작비를 10%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2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의 제작 및 공급에 관한 것으로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9년 12월 17일까지 5년간 유효하다.‘천천히 강렬하게’는 노희경 작가가 집필하고 송혜교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196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스타와 그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K-드라마와 K-팝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넷플릭스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계약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023년 매출액 7531억원의 10%를 상회하는 규모로, 2018년 ‘미스터 션샤인’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단일 작품 계약이다. 통상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경우 제작비 대비 110-120% 수준의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풍력 입찰, 총 2.1GW 낙찰…국내 노출 높은 기업 주목-DS
  • 풍력 입찰, 총 2.1GW 낙찰…국내 노출 높은 기업 주목-DS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DS투자증권은 최근 2.1기가와트(GW) 규모 2024년 풍력 경쟁입찰 결과에 대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풍력 경쟁입찰 결과 2.1기가와트(GW) 규모로 전년 1.6GW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해상풍력 시장은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2025년과 2026년 해상풍력 입찰공고 물량은 각각 3~3.5GW, 2~3GW로 증가할 예정이다.이번 입찰에서는 육상풍력 6개, 해상풍력 5개 등 총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해상풍력 입찰 상한가가 2024년 176.6원/MWh로, 2023년 167.8원/MWh 대비 상향 조정됐다.그는 “정부 주도의 경매제도가 확대되고 향후 정권 교체 시 성장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국내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2년부터 시행된 경매제도으로 20년간 전력가격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 안 연구원은 대명에너지가 개발 중인 곡성풍력(42MW)과 안마해상풍력(532MW) 프로젝트가 낙찰된 것을 꼽았다. 안마해상풍력은 지난해 고배를 마셨으나 올해 재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총 사업비가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대명에너지는 12.7%, 씨에스윈드는 1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대명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용역(190억원), 육해상 변전소 공사(500억원 이상), O&M 및 배당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개발비가 큰 만큼 향후 사업 진행을 위한 자금조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대명에너지(389260), SK이터닉스(475150), SK오션플랜트(100090), 씨에스윈드(112610) 등이 주요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SK이터닉스는 2023년에 낙찰받은 신안우이 프로젝트(400MW) 시공을 담당하며, 예상 매출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SK오션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이 기대되며, 관련 매출규모는 약 4300억원으로 예상된다.신안 해상풍력발전기. 사진=전남도 제공
2024.12.20 I 김경은 기자
킬사글로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선정
  • 킬사글로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진출 서비스 플랫폼 킬사글로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킬사글로벌)스케일업 팁스는 민간주도 방식의 연구개발(R&D) 수단이다. 민간 운영사(벤처캐피털과 R&D 전문기업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매칭을 지원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4기에 걸쳐 운영됐다.이번 컨소시엄에는 킬사글로벌과 함께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인포뱅크, 티비즈가 참여한다. 킬사글로벌은 컨소시엄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과 진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자 기업의 최대 80%를 대상으로 글로벌 지사를 설립하거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OI) 기회도 제공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투자 기업들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혹은 인수합병(M&A)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킬사글로벌은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다. 기업 맞춤형 현지화 전략 수립 및 팀 구성, 로컬 네트워크 구축, 크로스보더 시스템 마련 등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여개 각국 정부 및 기관, 기업 등 파트너와 협력해 현재까지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 등 딥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 약 150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주도했다.킬사글로벌의 한국 법인인 킬사코리아의 권오숭 법인장은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유망한 기술 기업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현지화 전략 설계와 해외 네트워크 등 킬사글로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데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오영주 “계엄 반대 표명…중소·벤처, 소상공인에 송구”
  • 오영주 “계엄 반대 표명…중소·벤처, 소상공인에 송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련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오영주(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시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위한 두 차례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전 개최된 국무회의에 긴급히 연락을 받고 참석했으나 제일 마지막에 참석해 의견 개진은 어려웠다”면서 “대신에 자리를 떠나기 전 국무총리에게 비상계엄 선포가 민생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계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오 장관은 ‘안건을 인지하지 못 했느냐’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민생 대책 관련 사안인 줄 알았다”며 “도착 후 대통령이 즉시 이석했다. 계엄 선포를 위해 내려갔다는 건 나중에 알았다”고 답했다.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 이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서는 “당시 참석해 비상계엄 해제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오 장관은 “이미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며 “직에 연연하지 않고 소상공인 등 전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끝까지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는 “법에 따라 논의되고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특별하게 의미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계엄에) 반대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재창업 자금’ 줄서는 폐업 소상공인…정부 지원 2배 늘렸다(종합)
  • ‘재창업 자금’ 줄서는 폐업 소상공인…정부 지원 2배 늘렸다(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5년간 운영하던 입시영어학원을 접고 지난해 12월 폐업 신고를 마쳤다. 김민수 더하이웨이 대표가 겪은 첫 번째 실패 경험이었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로 더이상 입시 교육 시장에서 가능성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폐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 반년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창업에 나서며 재기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빠르게 재창업에 나설 수 있었다”며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지개선 유산균을 개발했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많이 받은 만큼 내년에는 수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 재기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경은 기자)소상공인 폐업률이 증가하면서 정부의 재기 지원 사업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중기부가 폐업 소상공인에게 최대 22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재창업 지원’의 경우 신청자가 늘며 올해 지원 목표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지원이 이뤄졌다.중기부는 경영 위기를 겪거나 폐업한 소상공인들의 재창업·재취업을 위해 내년에 2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1513억원)보다 62% 늘어난 규모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폐업 소상공인 91만명…재기지원 사업 수요 증가중기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 재기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중기부가 시행한 재기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상공인 재기지원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부의 대표적인 재기지원사업인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개선지원 △원스톱폐업지원 △재취업지원 △재창업지원 등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부터 폐업, 재기까지 단계에 따라 총 4개 트랙로 구성된다. 올해는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늘면서 당초 목표보다 공급을 확대했다.원스톱폐업지원의 경우 당초 2만 2000개 사업장에 점포 철거비를 지원한다는 목표였지만 실제 3만 1000개 사업장에 혜택을 제공했다. 사업정리 컨설팅은 1만 2000건, 폐업 법률자문 1500건, 채무조정 신청지원 750건 등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로는 각각 3만 5000건, 1800건, 1100건을 지원했다. 재창업 지원 트랙에서는 재창업 교육 1만 400명, 전직장려수당은 9000명을 지원한다는 목표였으나 실제로는 2만 4000명, 1만 7000명을 지원했다. 장상만 중기부 소상공인재도약과장은 “소상공인 경영 현장에 악조건이 많아 목표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게 됐다”며 “계획 대비 실적이 많다는 건 그만큼 소상공인들이 생업을 포기할 만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91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 1000명 늘었다. 신규 창업(115만곳) 대비 폐업 비율은 79.4%로 전년 대비 13.2%포인트 증가했으며 지난 2013년(86.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 과장은 “내년에는 희망리턴패키지를 3대 트랙으로 고도화하고 지원 건수, 지원 한도 등을 확대할 것”이라면서도 “소상공인의 재창업이 회전문 창업이라는 비판도 있는 만큼 내년에는 ‘준비된 재창업’에 중점을 두고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망해가던 와중에 매출 300% 증가…가뭄에 단비” 이날 행사에서는 재기지원 우수사례인 △약용 농산물 제조·유통 기업 ‘직송’ △반려동물 용품 전문 기업 ‘아나프니’ △건강식품 제조기업 ‘더하이웨이’ 등과 재기지원을 돕는 한국진로취업역량개발, 세종경영연구소 등에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김진곤 직송 대표는 “2015년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온라인 플랫폼에 밀려 기회가 줄어들며 망해가고 있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희망리턴패키지에 지원했고 멘토링을 통해 어떻게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사업 참여 전보다 월 매출이 300% 증가하는 등 가뭄에 단비가 됐다”고 전했다.신동영 아나프니 대표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 희망리턴패키지에 참여하면서 미국 아마존에 입점했고 수출을 시작했다”며 “제품 조회수가 기존 1000~2000건밖에 안 됐는데 사업 참여 이후 3만~5만건으로 늘었다. 매출도 330% 증가했고 덕분에 추가적인 제품군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금감원 특사경, 코넥스 상장 임원 미공개 정보이용 적발
  • 금감원 특사경, 코넥스 상장 임원 미공개 정보이용 적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금감원 특사경)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코넥스 상장법인 임원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19일 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진행한 후 총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 이들 중 1명은 악재성 미공개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나머지 3명은 이 정보를 전달받아 정보공개 전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법인의 임원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유상증자 과정에서 ‘사실상 이전상장이 무산’되었음을 알게 되자 이 정보를 친분이 있는 소수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정보를 전달받은 투자자들은 이 악재성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보유 주식을 매도해 총 11억 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밝혀졌다.코넥스 상장법인도 자본시장법상 ‘주권상장법인’에 해당하므로, 임직원과 투자자들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하는 행위도 미공개정보 이용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앞으로도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美 연준 쇼크, 오히려 기회?"…고환율 수혜주 뜬다는데
  • "美 연준 쇼크, 오히려 기회?"…고환율 수혜주 뜬다는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매파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자산·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엠피닥터에 따르면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돌파,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마치고 떠나고 있다. 사진=로이터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 “앞으로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당초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이기로 한 것에 집중했다. 이 때문에 금리인하 단행에도 ‘매파적’ 금통위였단 평가가 나온다. 이에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가운데, 고환율 수혜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인한 압박이 여전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조에도 부담이 생겼다”며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는 방어적 업종과 환율 상승 수혜 업종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대금을 달러로 받는 수출주들은 고환율 국면에서 환차익을 볼 수 있어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환율 수혜업종은 자동차가 꼽힌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 시 현대차·기아는 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 수혜 효과가 나온다. 다만 과거와 달리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 등 대규모의 달러 조달이 필요해져 수출주도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업종은 대부분 기술 보호 목적을 위해 국내에서 생산하고, 해외에 팔 때는 달러로 결제해 유리해지는 구조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있고, 미국 투자시 대규모 달러 조달이 필요해 리스크가 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모두 미국에 반도체 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도 마찬가지로 원자재 대비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이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해외 투자 비용과 외화부채 부담 증가로 인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환율이 10% 상승하면 보유한 달러 부채 평가 손실이 257억원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조선 업계는 선박 건조 계약금이 달러로 지불되는 만큼 원화 환산 금액이 늘어나지만 환헤지로 수익성 개선 효과는 일부 상쇄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들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와 사뭇 차이가 있다. 2006~2021년 실증분석결과 원화 가치 하락은 대규모 기업집단의 영업이익률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원화 가치 절하는 국내 제조업의 기업 성과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실질실효환율이 10%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하면 대규모 기업집단의 영업이익률은 0.29%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근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대규모기업집단의 수출전략이 기술경쟁으로 변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에 의한 매출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한국금융지주, 임원인사·조직개편…“글로벌화·디지털 혁신”
  • 한국금융지주, 임원인사·조직개편…“글로벌화·디지털 혁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내년 1월 1일자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 한다는 목표다.사진=한국투자증권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민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윤리경영지원실장 정형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글로벌사업담당 한동우 상무보와 글로벌리서치담당 하미영 상무보, 김정수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신규 실장으로는 이재욱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를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실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박태홍 에쿼티파생본부장, 김영우 경영기획본부장, 박철수 PF2본부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냈다. 또 홍형성 상무를 경영지원본부장에, 황보훈 상무보를 PB5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4명을 새로 선임했다.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경쟁 우위 강화와 열위 보완을 통한 압도적 1위 달성 △전 부문 글로벌화 가속화 △성과 중심 디지털 전환(DT)을 기조,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상품담당을 새롭게 편제하여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차세대 앱 개발 전담 조직을 구성하며 비대면 사업에서의 경쟁력 및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PF그룹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해 PF2본부 산하에 프로젝트금융담당을 신설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재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힌다. 운용그룹은 FICC운용담당을 신설해 FICC(채권·외환·상품)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 기반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집중한다. 글로벌사업그룹은 아시아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시장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디지털 부문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혁신본부와 IT본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혁신담당을 신설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 승진 △부사장 전민규(글로벌리서치실장) △전무 정형문(윤리경영지원실장) △상무 한동우(글로벌사업담당) △상무 하미영(글로벌리서치담당) △상무 김정수(글로벌리서치담당) ◇ 신임 △상무 이재욱(경영지원실장) △상무보 조신규(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한국투자증권> ◇ 승진 △상무 유종우(리서치본부장) △상무 홍덕규(퇴직연금1본부장) △상무 박태홍(에쿼티파생본부장) △상무 김영우(경영기획본부장) △상무 박철수(PF2본부장) △상무보 성일(퇴직연금2본부장)◇ 전보 △상무 이노정(PB2본부장) △상무 신기영(PB1본부장) △상무 김순실(퇴직연금운영본부장)◇ 신임 △상무 홍형성(경영지원본부장) △상무보 황보훈(PB5본부장) △상무보 방한철(IB1본부장)<한국투자부동산신탁> ◇ 승진 △부사장 이해욱(CRO)<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 승진 △상무 임근식(위험관리책임자) △상무 김영후(개발투자부문 부문장) △상무 김영진(실물대체투자부문 부문장)◇ 신임 △상무 장도익(리츠투자부문 부문장)<한국투자파트너스> ◇ 승진 △전무 박민식(투자2그룹장)<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 승진 △상무 이승주(리스크관리본부장)
2024.12.19 I 김경은 기자
"올해 사업보고서부터 배당절차 개선방안 기재해야"
  • "올해 사업보고서부터 배당절차 개선방안 기재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4년 사업보고서부터 기업들의 배당절차 개선 방안 이행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19일 올해 말부터 사업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 여부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DB이는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법무부가 국내 기업의 배당 절차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만들겠다며 개선방안을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배당정책에 사업보고서 작성 대상 기간 중 결산배당 실시 여부, 배당액 확정일, 배당기준일 설정 현황, 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 또 정관상 배당액 결정기관,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 가능 여부, 향후 계획도 써야 한다.금감원은 “이미 정관 정비를 마친 기업들은 2024년 결산시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해야한다”며 “아직 정관을 정비하지 않은 기업들은 정관개정을 통해 배당절차 개선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사의 약 42.3%(1008개사)가 배당절차 개선 관련 사항을 정관에 반영한 상태다. 투자자들은 올해 말 결산배당과 관련해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이 분리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기업의 배당 관련 공시 내용이나 상장사협회에서 제공하는 배당기준일 안내 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실패 후 재창업해 해외진출까지…중기부, 재기지원 성과공유
  • 실패 후 재창업해 해외진출까지…중기부, 재기지원 성과공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창업을 통해 매출 증대,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낸 소상공인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 재기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희망리턴패키지’ 등 중기부가 시행한 재기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표창 수여를 통해 소상공인 재기지원 유공자를 격려했다.재기지원 우수사례로는 △경영개선을 통해 약용 농산물 전자상거래업 매출 증대, 사업 확대를 이룬 ‘직송’ △재창업 사업화를 통한 건강식품 제조업 특허·상품권 획득 및 매출 증대·해외 진출에 성공한 ‘더하이웨이’ △경영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용품업에서 매출을 증대한 ‘아나프니’ △사업정리 컨설팅을 통해 취업지원에 나선 ‘한국진로취업역량개발’ △재기지원 컨설팅을 통한 업종전환을 도운 ‘세종경영연구소’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재기지원 유공자에 대해서는 중기부 장관 표창 12점을 수여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 기획·수행 담당자, 우수사례 선정 재기 소상공인, 민간 주관기관 종사자들이 간담회를 통해 향후 재기지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중기부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의견 청취 및 상호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대신증권, 10번째 종투사 눈앞…금융위, 24일 정례회의 최종결정
  • 대신증권, 10번째 종투사 눈앞…금융위, 24일 정례회의 최종결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24일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 여부를 의결할 전망이다. 연내 열번째 종투사 탄생이 예상된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여부에 대한 안건 소위원회(이하 안건 소위)를 열고 오는 24일 정례회의 상정 여부를 심의한다. 앞서 지난 19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 소위와 정례회의를 거치면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되면 지난 2022년 4월 키움증권에 이어 열번째다. 종투사 지정되면 활용가능한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200%이내로 확대되고 기업신용공여업무가 가능해진다.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9월말 기준 3조1180억원으로 자기자본 기준은 충족했다. 현재 종투사 9개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올해 전략 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신증권
2024.12.19 I 김경은 기자
에듀윌, 사랑의 쌀 100포대 기부…다문화청소년 가정에 전달
  • 에듀윌, 사랑의 쌀 100포대 기부…다문화청소년 가정에 전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듀윌은 연말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사랑의 쌀 100포대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박성혁(왼쪽) 에듀윌 제휴사업팀장과 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이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듀윌)에듀윌은 지난 2010년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전국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에 총 1만 4700포대의 쌀을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기부는 147번째 나눔이다. 에듀윌은 재단법인 해피빈에 기탁해놓은 임직원 나눔펀드 모금액을 활용해 지난달부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재개했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교육, 보호, 활동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에 기부한 사랑의 쌀은 다문화청소년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에듀윌 관계자는 “다문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은 “에듀윌이 보내준 사랑의 쌀 100포대는 다문화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귀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에듀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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