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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손해율 때문에"…AIG손보, 새 실손보험 판매 '포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AIG손해보험이 내달 1일부터 새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높은 손해율과 사업비 부담 등으로 풀이된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손해보험은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실손보험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AIG손보의 판매 중단으로 실손보험 판매사는 기존 손해보험사 11개, 생명보험사 14개 등 총 25개사에서 24개사로 줄어든다.AIG손보 관계자는 “상해나 실손보험 가입자가 8만명에 불과해 규모가 작고 타 보험사보다 판매와 시장 경쟁력도 약해 시장확대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법인영업을 중심으로 해왔던 AIG손보는 최근 판매채널 다각화와 시스템 정비로 개인 보험 신상품을 내놓으며 영업전략의 변화를 꾀했지만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실손보험 손해율이 최근 130%까지 치솟으면서 팔면 팔수록 손해를 봐왔다. 손해율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다.이에 따라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새 실손보험은 신상품이어서 앞으로 보험료 갱신 시기인 5년간 보험료 인상이 어려운 점도 판매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손보업계 관계자는 “새 실손보험은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고 자체적으로 손해율이 더 악화할 가능성 커 판매 중단을 검토하는 곳도 여럿 있다”며 “하지만 실손보험을 팔지 않으면 실손 담보가 포함된 장기보험을 팔기 어려워져 장기보험영업에 타격이 클 뿐만 아니라 보험대리점이나 설계사 등 판매채널의 반발도 커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내달부터 판매되는 새 실손보험은 기본형과 3개 특약 형태로 분리돼 있어 기본형만 가입하면 최대 35%나 저렴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과 특약 3개에 모두 가입하면 종전 표준화한 실손보험과 큰 차이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2017.03.31 I 김경은 기자
'최저연금적립금ㆍ실적배당연금액' 두마리 토끼…알리안츠생명, 하모니변액연금보험 출시
  • '최저연금적립금ㆍ실적배당연금액' 두마리 토끼…알리안츠생명, 하모니변액연금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업계 최초로 보증수수료 없이 최저연금적립금과 실적배당연금액을 동시에 최저보증하는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상품은 연금 개시 전 투자실적이 하락하더라도 ‘최저연금보증수수료’ 없이 유지기간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100~130%를 연금 개시 시점에 최저보증해준다. 또 연금 개시 이후 고객이 실적배당연금을 선택해 연금재원을 펀드에 투자할 경우 ‘실적배당연금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도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한다. 보통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통상 계약자적립금에서 최저연금적립금보증과 실적배당연금보증을 위해 일정 수준의 보증수수료를 떼고 있다.수수료 없이 최저연금적립금과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할 수 있는 것은 매일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성장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이 최적으로 조절되는 펀드자동재배분 시스템에 의해 자산이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이 상품은 또한 업계 최초로 실적배당연금에도 ‘체증형’과 ‘부부형’ 연금을 도입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최저보증되는 연금수준이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100세까지 매년 2%씩 증가하며, ‘부부형’을 선택하면 부부 중 한 명이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살아있을 때까지 동일한 수준의 실적배당연금을 최저보증한다.총 17가지의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보장, 수술보장, 입원보장, 암수술보장, 어린이보장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제도성특약인 ‘(무)6대질병연금전환특약’과 ‘(무)LTC연금전환특약’을 선택하면, 연금 개시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6대질병 또는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으로 인한 장기요양상태(LTC)가 발생했을 때 정해진 기간 동안 연금을 2배 받을 수 있다.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연금수령방법은 실적배당연금형 외에도 종신, 상속, 확정형 연금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적립형의 경우 기본보험료가 100만원 이상인 계약자가 10년 이상 장기 유지시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5%를 연 1회씩 장기유지보너스로 지급한다. 매월 기본보험료 50만원 이상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은재경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알리안츠생명의 ‘(무)하모니변액연금보험’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최저보증을 적용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3분기 중에 ‘알리안츠생명’에서 ‘ABL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2017.03.30 I 김경은 기자
화재보험협회, 해외 방재기관과 기술교류 확대
  • 화재보험협회, 해외 방재기관과 기술교류 확대
  • 지대섭(오른쪽)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최근 美 FM 글로벌 본사를 방문 Bret N Ahnell FM 글로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재협회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방재기관과 업무협력 및 기술교류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대섭 이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방화협회(NFPA ;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를 방문, NFPA 발간물에 대한 인가·배포협약을 체결했다. 또 베리스크 애널리틱스(Verisk Analytics)를 방문해 업무협력 및 기술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하고 FM 글로벌(Global)도 방문했다.미국방화협회(NFPA)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방재전문기관으로, NFPA에서 제정한 화재안전기준(NFPA Code)은 화재 분야의 국제기준으로 통용되고 있을 만큼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Verisk Analytics는 지난 1971년 요율산출단체로 시작하여 현재는 리스크 서베이 등 보험 솔류션 제공, 고객에게 제공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 상품개발, 자원탐사 분야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FM Global은 1835년 설립된 직원수 5400여명의 공장시설 손해보험회사로 리스크 서베이를 통한 위험관리로 손해율을 낮추는 활동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구, 인증 및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잠재위험 예측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지대섭 이사장은 “협회가 세계일류의 종합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방재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변화의 흐름을 읽어 나가겠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예측 등 선진기법을 적극 도입하여 질적인 성장과 함께, 직원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3.30 I 김경은 기자
“IFRS17 도입시 저축성 보험 손익서 제외…보험사 자본감소 대비해야”(상보)
  • “IFRS17 도입시 저축성 보험 손익서 제외…보험사 자본감소 대비해야”(상보)
  •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화재협회빌딩에서 열린 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사의 실질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021년 도입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자본 감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다른 산업과 똑같이 저축 요소를 제외하고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익만 인식하도록 해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 등은 감소폭이 클 전망이다.보험개발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IFRS17에 대한 보험사의 실질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IFRS17 작성에 직접 참여하는 IASB 위원의 발표 및 국내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회계기준 통일…보험사 한 눈에 비교IASB는 지난 2013년 6월 공개초안을 발표한 이후 재심의와 영향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IFRS17 최종 기준서를 발표한다. 본격적으로 회계기준에 적용하는 시점은 2021년 1월1일부터다. IFRS17 도입으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그동안 보험계약에 따른 수익인식을 ‘현금주의(cash basis)’에서 이행현금흐름(기대현금흐름의 현재가치)과 계약서비스마진(CSM)의 합으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이 경우 보험계약 시 기존에는 수익으로 인식하던 것을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이익으로 보아 부채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 부분을 별도의 CSM으로 인식해 비실현이익(Unearned profit)으로 관리된다. 아울러 IFRS17이 도입되면 분기마다 시장 금리 변화에 따른 할인율을 새로 적용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 순이익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IASB는 할인율 변화에 따른 수익변화를 기타포괄손익(OCI)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제공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채택하도록 했다. 이런 회계기준의 변화는 장기·생명보험계약을 주로 판매한 보험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보험료 전부를 수익으로 인식했던 회사는 수입 및 비용의 변화가 클 전망이다. 아울러 보험계약에서 제공하는 각종 옵션이나 보증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던 장기보험계약부채에 미치는 영향도 클 수밖에 없다. 서정우 ISAB 위원은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 및 수익인식 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저금리로 도입시점에 보험회사의 자본 감소가 예상된다”며 “수익 인식 기준이 판매시점이 아닌 서비스제공 시점으로 변경됨에 따라 재무적 영향뿐만 아니라 상품, 영업, 경영관리 등 보험회사 경영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서 위원은 “IFRS17 도입 영향으로 회계기준이 통일됨에 따라 보험회사 간 비교가 가능해지고 보험계약의 옵션 및 보증 측정으로 재무정보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축성 비중 높은 보험사 대비 필요특히 장기보험과 생명보험에 저축성 보험은 손익계산서에서 제외하기로 해 저축성 보험 비중이 높은 보험사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이러한 변화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제도 도입에 따른 여파를 줄이기 위해 중소형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인력과 비용이 부족한 보험사를 위한 시스템 공동구축, 부채평가에 필요한 계약자 행동 가정, 할인율과 위험조정 모형 제시, IFRS 관련 최신 해외 자료 및 동향 보고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IFRS17의 주요 특징과 도입 준비사항에 대해 발표한 쿠퍼 IASB 위원은 IFRS17의 주요 특징으로 IFRS17의 평가요소별(미래현금흐름, 할인율, 위험조정, 서비스 마진) 특징을 손익계산서를 통해 설명해 이해하기 쉽게 실무적으로 접근했다. 이어 도입 시 준비사항으로 보유 계약에 대한 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7.03.30 I 김경은 기자
  • "IFRS17 도입시 저축성 보험 손익서 제외…보험사 자본감소 대비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021년 도입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자본 감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다른 산업과 똑같이 저축 요소를 제외하고 서비스 제공에 따른 수익만 인식하도록 해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 등은 감소폭이 클 전망이다.보험개발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IFRS17에 대한 보험사의 실질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IFRS17 작성에 직접 참여하는 IASB 위원의 발표 및 국내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ISAB는 “보험부채에 대한 시가 평가 및 수익인식 기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저금리로 도입시점에 보험회사의 자본 감소가 예상된다”며 “수익 인식 기준이 판매시점이 아닌 서비스제공 시점으로 변경됨에 따라 재무적 영향뿐만 아니라 상품, 영업, 경영관리 등 보험회사 경영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IFRS17은 오는 5월 최종 기준서를 발간하고 2021년 1월1일 시행한다. 발표자인 서정우 IASB 위원은 “IFRS17 도입 영향으로 회계기준이 통일됨에 따라 보험회사 간 비교가 가능해지고 보험계약의 옵션 및 보증 측정으로 재무정보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FRS17의 주요 특징과 도입 준비사항에 대해 발표한 쿠퍼 IASB 위원은 IFRS17의 주요 특징으로 IFRS17의 평가요소별(미래현금흐름, 할인율, 위험조정, 서비스 마진) 특징을 손익계산서를 통해 설명해 이해하기 쉽게 실무적으로 접근했다. 이어 도입 시 준비사항으로 보유 계약에 대한 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장기보험과 생명보험에 저축성 보험은 손익계산서에서 제외하기로 해 저축성 보험 비중이 높은 보험사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이러한 변화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제도 도입에 따른 여파를 줄이기 위해 중소형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인력과 비용이 부족한 보험사를 위한 시스템 공동구축, 부채평가에 필요한 계약자 행동 가정, 할인율과 위험조정 모형 제시, IFRS 관련 최신 해외 자료 및 동향 보고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3.30 I 김경은 기자
  • 보험가입ㆍ보험금신청 '클릭' 한번으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험업계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한 보험가입과 보험금 지급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고객들은 과도한 서류없이 클릭을 통해 보험금을 수령하고, 간편 소액보험은 모바일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본 후 가입가능해진 시대가 열린 것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출범한 모바일 오픈마켓 ‘아이올(iALL)이 4개월만에 4000여건, 4400만원 규모의 보험이 팔려나갔다. 방문자수도 50만여명을 돌파했다. 경쟁 보험사 상품까지 한데 모아 판매하는 보험 오픈마켓은 현재 롯데손해보험과 흥국화재, MG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가 입점해 다섯 종류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데, 주로 반려동물을 위한 펫보험이나 치아보험 등 보장성 보험이 위주다. 최근에는 MG손해보험과 제휴해 스마트폰으로 1분 이내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골프보험인 ‘원게임 홀인원 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3500원의 보험료로 홀인원 시 100만 원의 축하금을 받는 원게임 보험이다. 1명부터 4명까지 팀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어 가입 과정의 불편함을 덜었다. 골프장에 가기 전 스마트폰을 통해 즉석에서 커피 한 잔 값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같은 소액보험은 보험가입의 모바일 채널이 개발되면서 속속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보험업계가 수익성을 이유로 소액보험을 판매하지 않아왔기 때문에 모바일 보험 상품이 많지 않았지만 모바일을 통한 가입간편화 등으로 소액보험 신상품이 보다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생명ㆍ손해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보험서비스 사이트인 ‘보험다모아’가 출범 1년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판매 시장판도가 크게 뒤바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가입뿐 아니라 보험금 수령 역시 온라인을 통해 간편화한다. 올해부터 모든 인터넷ㆍ모바일을 통한 보험금 청구가 모든 보험사로 확대된다. 100만원 이하 보험금 청구 시 진단서 원본과 통장사본을 제출해야 했으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내로 모바일 앱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원급여금 청구 시 진단서와 입·퇴원 확인서 중 하나만 제출해도 되며, 보험금 청구 방법이 다르더라도 청구액이 100만원 이하면 모든 보험사에 원본이 아닌 사본을 제출해도 된다. .
2017.03.30 I 김경은 기자
기업은행, 둘이 모여 우대혜택 쉽게 받는 ‘IBK썸통장’ 출시
  • 기업은행, 둘이 모여 우대혜택 쉽게 받는 ‘IBK썸통장’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2인이 각각 통장을 개설하고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또는 영업점 창구에서 상대방과 ‘썸친구’를 맺으면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 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는 ‘IBK썸통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IBK썸통장의 특징은 SNS의 팔로우, 맞팔 개념을 도입한 부분으로, 금융거래가 많지 않은 10대, 20대 고객이라면 2인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우대혜택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 상품은 만 30세 이하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입출금식과 적립식 통장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IBK썸통장(입출금식)에 가입하면 썸ID가 생성되며,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대방과 썸ID를 공유해 썸친구를 맺으면 우대혜택을 받는 거래실적 충족조건을 합산할 수 있다. △i-ONE뱅크 휙 서비스 이용 △적금으로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납입 △이 통장으로 핸드폰요금 자동이체 △당행 체크(신용)카드 결제 △월평균잔액 10만원 이상 등 5가지 조건 중 썸친구와 본인이 합산해 전월 2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당월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와 체크카드 추가발급수수료 면제, 사이버 외환거래 시 환율 70%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OTP발급수수료도 1회 면제한다. 썸친구는 월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상호 등록된 썸친구와 합산된 실적은 충족여부 정보(Y/N)로만 조회되며 서로의 금융거래내역이 공유되지는 않는다.IBK썸통장(적립식)은 IBK썸통장(입출금식)을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며, 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1년 만기 상품의 고시금리는 연 1.25%이며 △비대면채널로 가입 △썸친구 등록 조건 충족에 따라 각각 연 0.2%포인트씩 최대 연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017.03.29 I 김경은 기자
한화생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한화생명,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차남규(왼쪽)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29일 63빌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MOU를 통해 보육원 이후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생명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생명은 29일 63빌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MOU를 통해 보육원 이후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및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기부특약을 통해 기금을 마련한다. 고객의 동의를 얻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는 경우 할인 받는 금액(기본보험료 1%)을 기부한다. 한화생명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금만큼을 추가로 적립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새출발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보험 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다.이번에 추진되는 기부보험 특약은 4월 출시 예정이다. 작년 진행된 ‘제1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기부보험’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발한 상품이다. ‘착한 보험’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한화생명 서지훈 홍보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부를 뛰어넘어 생명보험업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 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7.03.29 I 김경은 기자
생보사들 수익성 악화에 자본확충 부담…배당금 축소
  • 생보사들 수익성 악화에 자본확충 부담…배당금 축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빅3 생명보험사들이 수익성 악화에 자본확충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배당을 축소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년보다 600원 낮춘 주당 12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3328억원에서 2155억원으로 1173억원 감소했고, 배당성향은 27.5%에서 23%로 4.5%포인트 낮아졌다. 한화생명 역시 주당 배당금을 80원으로 전년보다 100원 줄였다. 배당총액은 60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52억원 줄었고, 배당성향은 19.1%로 7.9%포인트 낮아졌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보다 1250원이 줄어든 주당 3750원을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769억원으로, 배당성향은 17.9%에서 15%로 하락했다. 오너와 재무적투자자(FI)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삼성과 한화에 비해 배당성향을 그나마 유지했다. 이들 생보 빅3사가 배당금을 대폭 줄인 것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생보사의 순이익은 2조6933억원으로 전년대비 8965억원 감소했다. 지급보험금이 7.5% 늘었지만, 수입보험료는 2.2% 늘어난 데 그치며 보험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육류담보대출 사고 충당금(2662억원)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정체된 탓이다. 아울러 자본확충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유보금을 쌓을 필요가 커진 것도 이유로 꼽힌다. 2021년 도입되는 IFRS17과 한국형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시 부채 시가평가에 따라 자본확충의 필요가 높아진다. 이에 생보사들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및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육류담보대출로 가장 많은 충당금을 쌓은 동양생명은 주당 200원의 배당을 실시해 고배당 논란에 휩싸였다. 동양생명의 배당총액은 204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 148억원보다 56억원이 더 많다. 지급 배당금 총액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배당성향은 137.8%로 전년 40.08% 대비 100%포인트 가량 올랐다. 중국 안방보험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배당성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17.03.27 I 김경은 기자
하나생명,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개최
  • 하나생명, 창립 14주년 기념행사 개최
  • 하나생명은 지난 24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20년 근속한 문현섭 부장을 포함한 8명의 장기근속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경영진과 노사협의회 위원 등 6명이 창립기념 떡을 커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순태 상무, 주재중 전무, 정낙준 차장, 권오훈 사장, 임지희 차장, 김진한 사원. [하나생명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생명은 24일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4층 강당에서 창립 14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권오훈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생명의 전신이었던 프랑스생명 시절부터 근무한 준법지원부의 문현섭 부장이 20년 장기근속자로, 이 외 15년 근속한 김명구 부장 포함 총 8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하나생명 권오훈 대표는 “전 임직원들의 노고로 하나생명이 14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라는 임직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올해가 명동시대의 시작인 만큼 이번 창립기념일을 기점으로 한 층 더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보험업계가 맞닥뜨린 새로운 환경과 제도 앞에서 먼저 변화하고 혁신을 이끌어내어 손님과 임직원이 모두 행복한 회사로 만들어 나가자” 고 당부했다.
2017.03.2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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