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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라운지]미래에셋생명, 올 하반기 PCA생명 품고…연금전문 1등 보험사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올 하반기 PCA생명을 통합해 앞으로 금융업권이 가장 주력할 은퇴설계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합병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약 27조8000억원으로 PCA 통합 시 총자산 33조1000억원으로 업계 5위로 도약한다. 변액보험 분야의 성장도 기대된다. 2월 말 5조900억원 수준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9조7000억으로 10조원에 육박하면서 4위로 올라선다.특히 두 회사 모두 은퇴설계에 강점을 가진 만큼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행복한 은퇴설계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선도해온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을 흡수해 더욱 차별화된 은퇴설계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PCA생명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은퇴준비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관련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은퇴설계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FC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계 기업으로서 PCA생명이 축적한 차별화된 고객 컨설팅 노하우가 아우러져 은퇴설계 전문 보험사로서의 역량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이러한 은퇴설계 비즈니스는 연금 등 강화된 상품 라인업이 뒷받침한다. 미래에셋 생명 관계자는 “통합 이후 기존에 추구해온 보장성 보험과 변액보험의 ‘투 트랙’ 전략을 더욱 확대해 가치 경영의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신계약가치(VoNB)가 높은 보장성 보험 마케팅을 강화해 내재가치를 높이고, 국내 변액보험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PCA생명의 상품 라인업을 흡수해 차별화된 변액보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발판으로 은퇴설계 시장에서 연금전문 1등 보험사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내놓기도 했다.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 생명의 특별계정은 IFRS17 및 새 지급여력비율 도입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적고 해외 장기채권을 단기물로 환 헤지 하고 있다”며 “RBC(지급여력비율)비율 규제 강화 시 듀레이션 확대가 쉽다”며 “최근 저축성 보험 비과세 축소로 신계약 APE가 감소할 우려가 존재하나 변액보험 상품은 수익률이 뛰어나 타사 대비 영향은 적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실적 추이를 보면 보장성 매출 및 Fee-Biz 자산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며 IFRS17 도입을 앞두고 내실경영을 위한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중심의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4.12 I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퇴직연금 수익 탄탄…"새 회계기준 도입해도 끄떡없다"
  • [IR라운지]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퇴직연금 수익 탄탄…"새 회계기준 도입해도 끄떡없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021년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할 미래에셋 생명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FRS17은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회계기준으로 이를 적용 시 보험사의 부채 규모가 증가한다.전문가들은 IFRS17이 도입되면 부채 증가에 따른 자본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요구자본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수료 비즈니스(Fee-Biz)에 장점이 있는 미래에셋 생명이 크게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수익·운용수수료 ‘투 트랙’ 전략 성과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퇴직연금 등의 영업을 통한 Fee-Biz 자산의 비중이 높다. 지난해 실적공시에 따르면 보장성과 변액보험의 APE(연납화보험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납화보험료란 월납·분기납·연납· 일시납 등 모든 납입 형태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를 말한다.보장성 APE는 2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변액보험은 2170억원을 기록하며 무려 71%나 증가했다. 이는 미래에셋 생명이 추구하는 보험영업의 기본 수익구조인 보장성 고수익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 자산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 트랙(Two-Track)’ 전략의 성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미래에셋 생명의 낮은 부담금리도 IFRS17 도입을 앞두고 든든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2월 각사별 실적발표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 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4.03%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평균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도 줄어든다. 과거 국내 생명보험사들은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많이 판매했는데, 최근 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부채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졌다. 이 상황에서 특화된 Fee-Biz 기반의 사업구조는 매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부터 대표이사 직속으로 ‘IFRS17대응추진단’을 신설해 전사적 차원에서 새 회계기준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IFRS17대응추진단은 IFRS17과 관련된 모든 과제를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글로벌 분산 투자…변액보험 전 부문 수익률 1위글로벌 분산 투자에 기반을 둔 변액보험 경쟁력도 미래에셋생명의 강점 요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펀드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3년 수익률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3월 15일 현재 ‘중국본토주식형’, ‘인디아주식안정성장자산배분형’, ‘이머징마켓채권형’ 펀드가 직전 3년 수익률에서 각각 50.4%, 27.4%, 20.5%를 기록하며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펀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합을 앞둔 PCA생명의 ‘글로벌 멀티인컴 펀드’ 역시 채권혼합형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실질적으로 전 부문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셈이다.장기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변액보험의 특성상 3년 이상의 장기수익률은 자산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특히 유형별 상위 5개 펀드 총 20개 가운데 7개를 순위에 올려 3년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회사로 꼽혔다. 통합을 앞둔 PCA생명의 펀드까지 합치면 11개로 늘어난다.전문가들은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PCA생명 합병 이후 변액보험 부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변액보험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진단했다. 변액보험 경쟁력은 곧바로 내실경영으로 이어진다. 변액보험을 통한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Fee-biz 자산을 동시에 안정된 사업구조로 내실경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7.04.12 I 김경은 기자
  • 온라인 보험시장 4년만에 5배 성장…판 커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운전경력 16년차인 김영현(여·42)씨는 매년 초 자동차보험 만기가 돌아오면 보험다모아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료를 비교해보고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보험사의 홈페이지에 직접 가입한다. 운전면허를 땄을 때만해도 설계사를 통해 들었지만 온라인 다이렉트 상품을 알게 된 후부터는 설계사를 찾지 않는다. 가격은 저렴한데 서비스 차이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편하기까지 하다. 해외 여행을 갈때마다 드는 여행자보험도 매번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한다. 보험료를 최대 50%이상 아낄 수 있는 온라인 보험 가입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보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보험판매 금액은 4년만에 5배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보험시장 4년만에 5배 성장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의 온라인 보험판매 금액은 지난해 2조2107억원으로 전년(1조4634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2012년 4235억원과 비교하면 4년 새 5.22배 성장한 셈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판매 비중 역시 0.82%에서 2.61%로 3.2배 늘었다. 온라인 보험 판매액은 2013년 6568억원, 2014년 1조1054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년 30~70% 가량 증가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의 온라인 보험판매도 마찬가지다. 생보사들의 지난해 온라인 보험판매 금액은 92억6900억원으로 2012년(18억7900만원)에 비해 5.12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판매 비중은 0.008%에서 0.084%로 10배 늘었다. 2013년만 해도 14억4800만원 수준이었지만 2014년 47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9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온라인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운영되면서 회사별 보험료ㆍ보장내용 등에 대한 비교와 가입경로 파악이 쉬워지면서 온라인 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상품정보를 클릭해 상품에 대한 비교 및 조회를 한 뒤 ‘인터넷바로가입’을 클릭하면 보험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직접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손보사와 생보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독실손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총 6개 상품군에 대한 비교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보험 판 점점 커진다온라인 보험의 가장 큰 무기는 가격경쟁력이다. 온라인 보험은 사업비가 낮아 대면채널 대비 최대 53%나 보험료가 저렴하고, 저축성 보험의 경우 연 3%대의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한 온라인 보험이 5개 보험사(삼성·한화·KDB·흥국·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보험은 가입자들이 직접 보장내역과 보험료 계산 등을 해야하는 만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고 있고 종합적인 보장설계 등이 필요한 상품군에는 한계가 있다. 보험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자의 연령대는 44.5세 미만, 직업은 직장인 혹은 주부, 소득은 3375만~3700만 원 수준의 소비자가 비대면채널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 보험 판매는 초기 인프라 구축비용이 높은데다 기존 판매조직의 반발과 금융당국의 채널규제 등으로 시장 크기도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인터넷은행 출범, 금융사 연계판매, 보험다모아 홍보 등으로 온라인 보험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연내 보험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주주인 한화생명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현재 현대해상, 온라인 전용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과도 방카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네이버에 보험다모아가 탑재된다. 접근성이 높은 네이버 포탈에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해보고 즉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보험사들이 연령측면에서는 20~30대 또는 45세 미만을 주요 목표시장으로 해 이들 소비자들의 행동양태에 부합한 마케팅 믹스전략을 시행해야 한다”며 “온라인 채널 구축에 비용이 많이 들지만 한번 구축하고 나면 사업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일반보험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4.11 I 김경은 기자
  • IBK기업은행, 우수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크라우드펀딩 중개기업 와디즈, 크라우디(CROWDY)와 함께 오는 20일과 25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20일에는 와디즈가 추천하는 기업 △차세대 스마트TV 셋톱박스 개발사 ‘알라딘그룹’ △개인 맞춤형 앨범 제작 모바일 앱 ‘스타픽스’ △3D 가상 피팅 모바일 앱 ‘두비파트너스’ △실시간 시청률 분석 서비스 ‘ATAM’ △IoT광고 오픈마켓 플랫폼 ‘피트인글로벌’을 소개한다.25일에는 크라우디 추천으로 △글로벌 크래프트 맥주회사 ‘제주맥주’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브로스’ △유리창을 디지털스크린으로 변신시키는 특수페인트 ‘페인트팜’ △반려동물용품 배달서비스 앱 ‘펫프렌즈’ △뮤지션을 위한 창작플랫폼 ‘재미컴퍼니’ △외벽도색작업 전문 로봇개발 ‘로보프린트’을 만나볼 수 있다.참가비는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예비투자자들은 20일 ‘와디즈편’의 경우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오는 19일까지, 25일 ‘크라우디편’은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 투자설명회는 크라우드펀딩 투자에 관심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7.04.11 I 김경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전 직원 대상 보험영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 실시
  • 메트라이프생명, 전 직원 대상 보험영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 실시
  • 현장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본사직원과 재무설계사들이 1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생명 서울4사업단 뉴올림포스 지점에서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본사 직원들의 보험영업 현장 이해도 증진과 재무설계사와 지원부서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Field Experience Program’을 실시한다.메트라이프생명은 모든 임직원들과 재무설계사들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Field Experience Program’은 메트라이프생명 직원들이 자사 재무설계사와 1:1로 팀을 이뤄 동행하며 실제 보험영업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의 핵심 영업채널인 전속설계사 조직과 GA채널의 현장업무에 모든 직원이 참여하게 된다.첫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계복 메트라이프생명 노사협력팀 팀장은 “지원 부서 담당자로서 실제 현장에 나와 재무설계사의 영업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고객의 목소리를 영업 최전선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으로, 이번 경험은 향후 협업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7.04.11 I 김경은 기자
기업은행, ‘IBK POS-뱅킹 서비스’ 출시
  • 기업은행, ‘IBK POS-뱅킹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 아이비솔루션즈㈜와 협업해 은행 방문 없이 매장 안 POS단말기에서 송금, 잔액조회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IBK POS-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공인인증서, OTP카드 없이 POS단말기에 사업자 명의 IC현금카드를 넣기만 하면 계좌이체,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등 은행 업무를 할 수 있어 ‘내 가게 안에 미니 ATM’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가입 대상은 POS단말기를 보유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POS단말기에 아이비솔루션즈의 POS연동솔루션인 ‘샵 매니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기업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5월말까지 서비스를 신청하고 POS기기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SPC기프티콘 5천원권을 증정한다. 또 올해 말까지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번 서비스를 협업하는 아이비솔루션즈㈜는 O2O 분야 전문기업으로 가맹점 전용 POS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출범한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Lab 3기’ 육성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가맹점의 결제를 담당하는 POS단말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은행의 새로운 영업채널로써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공과금납부, 급여이체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10 I 김경은 기자
삼성화재,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 시사회 열어
  • 삼성화재,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 시사회 열어
  • 삼성화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중에서 장애이해 드라마 ‘비바 앙상블’ 시사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 김형규 씨, 강아랑 앵커, 삼성화재 손을식 상무, 덕성여중 백영현 교장, 출연배우 가수 바로, 가수 윤하, 배우 한은서, 배우 백승도, 개그맨 김재욱 씨. [삼성화재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화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중에서 학생 2백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의 시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제작을 담당한 삼성화재 김진욱 수석, 연출을 맡은 박성균 감독을 비롯해 바로, 윤하, 정태우 씨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삼성화재의 9번째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은 자폐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그룹 B1A4의 바로 씨가 자폐를 앓고 있는 주인공 ‘선우’ 역을 맡았고 가수 윤하 씨가 악단 실무자 ‘윤실장’ 역을, 배우 정태우 씨가 냉철한 지휘자 ‘서기찬’ 역을, 배우 홍경인 씨가 주인공 선우의 형을, 배우 정선경 씨가 음악평론가 역할을 맡아 재능을 보탰다.2015년 창단된 ‘비바챔버 앙상블’은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과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화재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삼성화재의 9번째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비바 앙상블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2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2017.04.09 I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 배우 이정재 모델로 새 TV광고 론칭
  • IBK기업은행, 배우 이정재 모델로 새 TV광고 론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은행이 영화배우 이정재를 새 얼굴로 내세우고 새로운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5년간 은행 인지도를 크게 높은 송해(90)씨와의 광고계약을 종료하고 젊은 이미지로의 변화를 위해 이정재씨를 광고모델로 새로 발탁했다. IBK기업은행은 고객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은 2017년 신규 TV광고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광고에서 ‘당신을 이롭게 금융을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어려운 금융환경 변화에 맞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다.광고는 ‘보드편’과 ‘드럼편’ 총 두 편. 지난 달 기업은행의 신규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정재가 등장한다. ‘보드편’은 멋진 정장 차림의 이정재가 보드를 타고 도심을 마음껏 달리는 콘셉트로, 은행을 벗어나 더 새로워진 금융으로 고객을 찾아가겠다는 기업은행의 각오가 담겼다. ‘드럼편’은 드럼 연주에 몰입하는 이정재의 모습을 통해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은행의 열정을 보여준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기업은행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새 모델 이정재씨와 함께 친근한 은행을 넘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 IBK’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은행의 새 광고는 10일부터 TV와 극장,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
2017.04.09 I 김경은 기자
  • 현대해상ㆍ동부화재도 대규모 자본확충...보험사들 러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리인상과 회계기준 변화 등으로 자본여력이 낮은 보험사들이 연이어 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7일 투자은행업계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B투자증권을 선정하고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에 착수했다. 동부화재 역시 지난 6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증권사 PT(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이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금리 인상에 대비해 지급여력비율(RBC)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자본확충 차원으로 풀이된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자본여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감독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장기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나 낮은 자본여력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현대해상의 RBC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58.29%로 전기 대비 12.8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상승시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인 150%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태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해상에 대해 “보험업법상 가용자본으로 인정되는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상승시킬 수있는 RBC비율은 50%포인트 수준으로, 중기적으로 진행되는 자본규제 강화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녹록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렸다. 동부화재 역시 지난해 말 기준 RBC비율이 173.6%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만기보유증권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전환하면서 금리 인상에 따른 RBC비율 하락 위험에 노출됐다.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경우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해 RBC비율이 급락할 수 있다. 보험사들의 RBC비율은 지난해 11월 시장금리 상승과 RBC비율 산정시 자회사 위험까지 모두 반영하는 연결기준으로 바뀌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MG손보가 229%에서 133.6%로 급락했고, 롯데손보(150.1%), 한화손보(153.2%) 등이 권고 수준을 간신히 넘기고 있다. 생보사에서는 KDB생명과 흥국생명이 각각 125.7%와 145.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이에 보험사들의 채권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앞서 지난달 흥국생명과 한화손해보험도 각각 350억원,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한 바 있고,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흥국화재 등은 후순위채로 자본 확보에 나섰다. 보험업계 최초로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 한화생명은 지난 6일 기관수요예측에서 5550억원이 몰리면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자본확충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종자본증권에 비해 금융당국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후순위채 발행이 특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9 I 김경은 기자
운전 중 통화 위험한 줄 알아도…운전자 77% 주행 중 통화
  • 운전 중 통화 위험한 줄 알아도…운전자 77% 주행 중 통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운전자 대부분이 주행 중 휴대폰 사용이 위험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주행 중에 통화나 문자 발송 등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악사(AXA)손해보험이 실시한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제 운전 습관의 차이를 보여주는 ‘교통안전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음주운전과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음주운전이나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133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월5일까지 진행됐으며 표준오차는 95%(신뢰수준 ±2.56%)이다. 주행 중 휴대폰 사용형태에 따라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상황은, 통화(73.9%), 운전 중 문자, 이메일 확인 혹은 발송(89.9%), 운전 중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뉴스 읽기(96.6%)로 나타났다. 하지만 본인의 운전 습관을 묻는 질문에는 통화(76.7%), 운전 중 문자, 이메일 확인 혹은 발송(47.3%), 운전 중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뉴스 읽기(12.9%) 등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 중 통화를 위험하다고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주행 중에 통화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증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의 47.3%가 ‘51~100%’라고 답변, 음주운전과 달리 주행 중 휴대폰 사용의 위험도에 대해서 낮게 생각하고 있었다.또 운전자 대부분은 음주 후 주행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대부분 음주 후 주행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술을 2잔 이상 마신 후 주행(90.2%), 4~5잔 마신 후 주행(97.7%)), 78.1%가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 위험이 100%이상 증가한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의 음주 후 주행 경험을 묻는 질문에도 술을 2잔 이상 마신 후(10.1%), 4~5잔 마신 후(3.7%)의 주행 경험이 있다고 답변하여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의 인식과 습관의 차이를 보여줬다. 미국의 전국안전연구소(National Safety Council)의 2014년 통계를 보면, 매년 주행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야기되는 교통사고는 160만 건에 이르며, 매년 33만명이 상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행 중 문자를 보내는 것은 음주운전 대비 위험 가능성을 4배나 증가시킨다고 한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위험에 대한 인식과 실제 행동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며 “악사손보는 매년 교통안전 설문을 통해 인식과 실제 운전습관의 변화를 확인하고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여,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17.04.07 I 김경은 기자
취임 100일 김도진 기업은행장 "녹록지 않은 환경, 비상경영체제 돌입"
  • 취임 100일 김도진 기업은행장 "녹록지 않은 환경, 비상경영체제 돌입"
  •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이 6일 중구 을지로 소재 은행회관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겁이 덜컥 났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금융환경이 변할 텐데 뒤떨어지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6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중구 을지로 소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영업개시 사흘 만에 1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며 돌풍을 일으키자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김 행장은 “지금 당장은 많은 고객이 인터넷은행으로 쏠리고 있지만 6개월~1년가량 지나봐야 인터넷은행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정리될 것으로 본다”며 “그때까지 디지털 금융의 체계화와 고도화를 통해 뒤떨어지지 않게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은행 출범에 대응방안으로 김 행장은 “금리 경쟁을 하면 기존 은행이 질 수밖에 없다”며 “인터넷은행은 4~6등급의 신용을 가진 고객들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연체율 관리 등을 잘해야 안착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은행 경영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기업은행은 이미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금융·경영상황 점검회의로 전환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은 물론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 구조조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으로 발족했기 때문에 연체율과 부도율을 우려해 중소기업금융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중소기업의 돈맥경화 현상을 막기 위해 선제적·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여신의 22.6%의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김 행장은 취임 초부터 “비 올 때 우산 뺏지 않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미 기업은행은 올 1분기까지 연간 목표 43조 5000억원의 약 32% 13조 8000억원을 공급(잠정)했다. 향후 중국 사드 보복 피해와 금리 상승 충격까지 겹칠 경우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올해 공급목표의 60 퍼센트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은 저성장의 장기화 국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중소기업여신 비율은 이보다 낮출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업은행의 네트워크론을 비롯한 대기업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금융 사례는 영국 학술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자회사 정보공유와 계열사 간 협업을 위한 필수 과제로 지목되는 지주사 전환은 임기 내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행장은 “지금 당장 기업은행 현실을 볼 때 지주사 전환을 추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부와 국회 및 여러 관계자의 공감대도 필요하고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행장은 취임 이후 밝혀온 해외부문ㆍCIB(기업투자금융)ㆍ디지털 강화 기조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는 한편, 단기 과제로는 대형점포와 적자점포의 효율화 등 영업점 효율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7.04.06 I 김경은 기자
살림 팍팍해져 보험깬다…해지환급금 15년래 최대치
  • 살림 팍팍해져 보험깬다…해지환급금 15년래 최대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계의 생활이 팍팍해지면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보험계약해약 규모는 집계가 시작된 이후 15년만에 최대치인 30조원을 돌파했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가 고객에게 지급한 해지환급금은 20조117억원에 이른다. 생명보험사의 해지환급금 규모가 20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해지환급금은 보험계약자가 만기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돌려받는 금액이다. 12조원대를 유지하던 해지환급금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7조7885억원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2009년 13조3666억원으로 다시 줄었으나 2011년 14조9579억원, 2012년 16조9251억원으로 늘었다. 2014년 17조1271억원까지 증가해 2015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인 18조465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경제규모가 늘어나면서 보험사 수입보험료가 늘어나 해지 환급금 규모도 늘어날 수도 있지만, 최근 보험계약 해약 증가는 경기부진 등으로 인한 생계형 보해지로 풀이된다. 수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금 비율은 2015년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016년 1분기부터 꾸준히 늘어 2016년말 16.7%을 기록, 전년(15.7%) 대비 1%포인트 늘었다. 손해보험사의 저축성ㆍ보장성 등 장기보험 해약도 급증하고 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사 14곳의 장기해약 환급금 규모는 10조12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집계 이후 꾸준히 늘어난 손보사 장기해약 환급금은 2013년 6조3611억원에서 2014년 9조1234억원으로 43%나 오르다 지난해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가계가 보험료 납입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은 보험가입률이 저조해지고 있다는 점을 봐도 알 수 있다. 보험연구원이 실시한 2016년 보험소비자설문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가구 보험가입률(81.8%)이 2015년 대비 5.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소득별 보험가입률의 경우 중소득층(85.4%), 고소득층 (92.9%)는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저소득층(60.5%)은 14.9%포인트 하락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보험계약 해약이 늘고 신규가입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응답자의 70.3%가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서’ 또는 ‘목돈이 필요해서’라고 답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보험료납입을 일시중지하는 ‘보험계약유지제도’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를 줄이는 대신 해지환급금을 낮추는 상품 등을 내놓으며 중도해지를 막기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보험계약유지제도를 활용하는 이들이 적고, 보험료가 낮다는 이유로 가입했다가 불가피하게 해약해야할 경우 돌려받는 금액이 적어지는 우려는 있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최근 보험계약 해약환급금이 늘고 있다며” “대내외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보험사는 보험계약 해약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적인 모니터링 및 유동성 확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4.0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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