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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취임…“규제 해결 위한 중간 역할할 것”
  • 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취임…“규제 해결 위한 중간 역할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승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6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중기옴부즈만)에 위촉됐다. 중기옴부즈만으로 취임한 최 전 의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규제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최승재 신임 중소기업 옴부즈만.(사진=이데일리 DB)최승재 신임 중기옴부즈만은 2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소상공인 단체장(소상공인연합회장)과 국회의원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규제당국과 현장을 잇는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전했다. 중기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는 정부기관이자 개인으로 차관급 자리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최 옴부즈만은 이날 오전 열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위촉식을 가졌으며 곧바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그는 오랜 기간 소상공인 업종과 관련 단체장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인물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2011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1대·2대 회장을 지냈다. 회장 재임기간 중 상가임대차 보호법,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소상공인 관련 현안을 개선하거나 입법화·제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020년에는 제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최 옴부즈만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그는 “현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어려움과 오래 쌓아온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규제 개선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를 설득하고 협의해 법 개정 등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에서 법률을 만들고 당정 협의 등을 진행하며 행정부처와 여러 일을 해본 만큼 이런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필요 시 현직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과 만나 현장 목소리가 닿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취임으로 지난 1년간 공석이던 중기옴부즈만 수장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최 옴부즈만은 “책임감이 크다”며 “그동안의 업무를 우선 파악하고 산적한 과제를 해소하는 데 촛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0 I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
  • 잡코리아,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눜은 누구인지 묻기 전에 상황에 따라 바로 꺼내 쓰는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명함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사진=잡코리아)주요 서비스는 △앱 내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명함 저장·관리 △공유 기능 등이다. 디지털 명함은 종이 명함을 모바일로 촬영하거나 직접 입력해 생성할 수 있다. 프로필사진, 소셜미디어(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해 한정된 종이 명함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 계정당 3개까지 명함 생성이 가능해 여러 개의 명함이 필요할 때 편리하다.타인 명함은 모바일 촬영 한 번으로 손쉽게 저장 가능하다. 상대방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공유받은 명함의 내용 확인과 휴대기기 연락처에 명함 정보를 바로 저장할 수 있다. 명함마다 만남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미팅 데이터 관리도 용이하다. 향후 아웃룩, 구글, 네이버 주소록 등 타 애플리케이션과의 개방성을 확대해 연락처 가져오기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눜은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NFC(근거리통신 기능)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명함 카드도 출시했다. 사용자는 NFC카드에 눜에서 만든 자신의 디지털 명함을 연결할 수 있으며, 카드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갖다 대면 앱이 없는 상대에게도 디지털 명함을 URL로 전송할 수 있다. NFC 기술이 탑재된 눜 카드는 앱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한 번만 구매하면 횟수에 제한 없이 공유 가능하다. 이 외에도 URL 링크, QR코드 등의 방식으로 명함을 공유할 수 있다.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눜은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더 쉽고 편리하게 명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거듭하며 기획한 2세대 명함 앱 서비스”라며 “향후 디지털 명함 정보 기반의 커리어 브랜딩, 회원 간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돕는 서비스부터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김경은 기자
500여 벤처인 모인 ‘벤처썸머포럼’…‘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발족
  • 500여 벤처인 모인 ‘벤처썸머포럼’…‘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발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 주체 네트워크인 ‘벤처+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2023년 8월 23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벤처+투자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구축한 협력 연결네트워크다. 정책금융기관과 벤처캐피털(VC), 증권사(IB), 기업형벤처캐피털(CVC), 해외 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한다.이번 벤처썸머포럼에서는 발족식 외에도 벤처 생태계 주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으로 올해 주제는 ‘벤처의 모든 것, Seeking Your Chance’이다. 올해는 벤처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했다. 포럼에는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포착하는 시간을 가졌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가 지난 20여 년간 매해 지방에서 진행했던 하계포럼을 올해는 특별히 서울에서 회원사 간 연결을 중심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초불확실성의 경제 상황 속에서 벤처기업들이 갖고 있는 성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길 바란다. 벤처기업의 필수 성장 요소인 벤처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대해 관점을 확장하고 협력 파트너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포럼 프로그램도 참여자 간 연결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스토리세션 △투자스토리 세션 △런치 및 디너네트워킹 벤처클래스 SSUM 순이다.글로벌 스토리 세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혁신 벤처기업’이란 주제로 이세영 뤼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정세주 눔 이사회 의장 등이 글로벌시장을 이끌어가는 혁신벤처기업의 치열한 해외시장 도전과 성장에 관해 이야기했다.이어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벤처기업과 한국경제, 그리고 산업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혁신실장 등은‘불확실성의 시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로컬 룰과 글로벌 스탠다드, 정부 규제와 투자 계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투자스토리 세션은 ‘투자자가 찾고 있는 미래시장의 기회’을 주제로 투자 성공조건과 미래 시장의 전망에 대해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발표했다. 최동열 스톤브릿지벤처스 투자부문대표(VC)는 스톤브릿지가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 투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기하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대표는 국내VC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필요성과 전략에 대해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런치 및 디너 네트워킹에서는 투자, 글로벌 진출 등 벤처업계의 이슈를 주제로 삼아 참석자 간 토론과 의견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벤처금융포럼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라운드테이블 △우수 벤처 IR 등 참여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부대 행사로 운영했다.
2024.08.20 I 김경은 기자
SK그룹, ‘이천포럼’ 개막…미래먹거리 AI 콕 집어 집중 토론(종합)
  • SK그룹, ‘이천포럼’ 개막…미래먹거리 AI 콕 집어 집중 토론(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 SK그룹이 그룹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통해 인공지능(AI) 돌파구를 모색했다. 재계 안팎에선 기업경영 가치를 공유했던 예년과 달리 SK그룹이 구체적 사업을 놓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 것을 두고 경영쇄신의 연장으로 해석하고 있다. SK그룹은 19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를 시작했다. 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2024 이천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사진=SK그룹 제공작년 이천포럼에서는 ‘딥 체인지’를, 2022년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 가치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올해는 그룹의 개별 사업과 연계한 경쟁력 확보방안 마련에 초점을 뒀단 점에서 SK그룹의 연이은 경영쇄신 행보란 해석이 나온다.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유영상 사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AI 칩은 이미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승기를 잡고 있으며 향후 5년간 82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총출동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SK그룹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3조원을 투자하고, 이중 약 80%인 82조원을 AI 관련 사업 분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최태원 회장은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SK그룹은 △HBM을 필두로 한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더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포럼은 ‘현대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박사, 유영상 사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잭 카스 전 오픈AI 임원,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윤풍영 SK C&C CEO 등 AI 관련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SK그룹은 또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진다. 급변하는 AI 시장 등 한 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마지막 날인 21일은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 포럼 성과를 돌아본 뒤 최 회장의 연설을 끝으로 폐막한다. 이천포럼은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안해 2017년부터 시작된 그룹행사다. 주요 경영현안 점검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매년 열린다. 경영진 학습 형태에서 언택트 방식이 더해지면서 SK그룹 구성원들도 참여가 가능해졌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SK그룹, ‘이천포럼’ 개막…사흘간 AI 집중 논의
  • SK그룹, ‘이천포럼’ 개막…사흘간 AI 집중 논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그룹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위기 타개에 나선 SK그룹이 그룹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SK그룹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2024 이천포럼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사진=SK그룹 제공이천포럼은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SK그룹의 핵심 연례행사로,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을 제안해 시작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했다.국내외 석학 강연과 사내외 전문가 토론 등으로 행복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 혁신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 100여명,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K-AI Alliance)’ 소속 기업 대표들도 자리했다.주요 의제는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오는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당시 최 회장은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유영상 사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AI 수요 발생으로 금을 캐는) AI 골드러시 상황에서 SK그룹은 멤버사가 보유한 역량을 총결집하고, AI 서비스부터 AI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 변화의 기회를 빠른 속도로 잡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SK그룹 이천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포럼의 첫 번째 세션으로 ‘현대 AI의 아버지’ 위르겐 슈미트후버 박사와 유영상 사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다가오는 AGI(일반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토론한다.‘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을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에서는 잭 카스 전 오픈AI 임원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윤풍영 SK C&C CEO 등이 ‘AI 기반 DT(디지털전환)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해 집중 토의한다.오는 20일에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는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마지막 날(21일)에는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마련된다. 최 회장의 연설을 끝으로 사흘간의 이천포럼은 폐막한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SM그룹 SM하이플러스, 국내 최초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출시
  • SM그룹 SM하이플러스, 국내 최초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IM 타입 하이패스 카드는 기존의 카드형이 아닌 스마트폰 유심(USIM)과 유사한 형태로 된 소형 특수카드로, 르노, 렉서스, 토요타 등 국산 및 수입차의 전용 단말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SIM 타입 카드는 SIM 형태로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잔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능도 갖췄다. 르노의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ort Utility Vehicle) ‘그랑 콜레오스’와 렉서스의 전 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 호환도 가능하다.연회비와 유효기간이 없어 한 번 단말기에 꽂아 두면 차량을 이용하는 내내 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카카오페이 간편결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고, 오는 9월 중순부터는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까지 자동 충전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카드 신청과 발급도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대폭 개선했다. 차량을 인도한 뒤 곧바로 쓸 수 있도록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고, 향후에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M하이플러스 홈페이지에서도 우편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SM하이플러스 안병현 카드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로 기존의 후불 신용카드만 선택할 수 있어 불편함을 감수했던 고객들께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중진공,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ESG 경영전략과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권고안, K-ESG 기준 등을 준수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이번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 등 3대 전략목표에 따른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다뤘다.또한 ESG 민·관 합동지원단, 탄소중립 수준진단, 대·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공동대응, 친환경·녹색산업 금융지원, ESG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한 중진공의 결실이 담겨 있다.특히 지난해 체계적인 ESG 성과관리를 위해 개발한 기관 고유의 ‘ESG 지수 모델’ 구성과 측정·진단 결과를 공개해 기관 ESG 경영성과의 투명성과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했다.중진공은 이러한 ESG 기관 혁신 노력과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올해 1월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올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신규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검증까지 맞춤 지원한다. 저탄소 공정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 확대 등 ESG·탄소중립이 생소하고 어려운 기업들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은 중진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국민·고객들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진공은 이날 제2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상반기 ESG 경영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 결정과 자문 역할을 하는 기관 ESG 컨트롤 타워로, 지난 3월 열린 제1차 위원회를 통해 2024년 중진공 ESG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 개최…침대 50% 할인
  •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 개최…침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가두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2024 알레르망 스핑크스 웨딩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 스핑크스)웨딩 페스타는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 행사로 알레르망 스핑크스의 침대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최대 110만원 상당의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알러지 방지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과 184년 전통의 영국 1위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해리슨 스핑크스의 기술 제휴로 탄생한 세계 최초 알러지프리 침대 브랜드다. 해리슨 스핑크스에서 독점 수입한 영국산 HD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을 사용해 뛰어난 체압 분산 효과와 우수한 안정성 및 지지력을 선사한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1840 매트리스 2종 50% 할인 △매트리스 전 품목 40% 할인(일부 품목 제외) △인기 매트리스(워너비, 쉐필드, 리즈, 더비)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레임 제품군 중에서도 △2024 신제품 프레임 샌드로 40% 할인 △특정 프레임 5종 50% 할인 △쥬아나, 베이B 40% 할인 △베이 A 30% 할인 등 페스타 기간 한정 특별가로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도 제공된다.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사은품(에필 구스 속통, 커프 호텔 베딩 세트, 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만원 상당의 사은품(커프 호텔 베딩 세트, 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2만원 상당의 사은품(스마트2 홑겹 매트커버)을 증정한다. 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이번 웨딩 페스타와 함께 2024 뉴 에디션도 출시한다. 베스트 모델인 ‘아실리’에 실용성을 강화한 수납형 프레임 등 총 5종의 신상 프레임을 선보인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와 혼수 부담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웨딩페스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제품력을 믿고 구매하는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공유오피스 성장 멈췄다? 공격 출점으로 압도적 1위 달성”
  • “공유오피스 성장 멈췄다? 공격 출점으로 압도적 1위 달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패스트파이브는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 공유오피스 시장의 압도적 1등으로 자리매김할 겁니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패스트파이브 강남 4호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 하반기 출점에 속도를 내 현재 44곳인 지점을 70~80호점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사진=패스트파이브)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국내에 처음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국내 최초·최대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며 업계 1위(점포수 기준)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다. 연간 이용 기업 수 2만 1000개사, 공간 운용 규모는 20만㎡에 달한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경쟁사인 ‘위워크코리아’와 ‘스파크플러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계획이다.김 대표는 “다음 달부터 매월 2~3곳씩 추가로 열 예정”이라며 “공유오피스는 지점 수보다 면적이 중요하다. 월 3305㎡(약 1000평)씩 계약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년간 1만평의 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서울 전체 오피스 규모가 1500만평에 이른다. 패스트파이브가 약 10% 수준인 100만평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패스트파이브가 공격적인 신규 출점에 나선 이유는 공유오피스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봐서다. 김 대표는 미국 위워크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공유오피스의 한계가 드러나고 시장 성장이 멈췄다는 일각의 시각을 전면 부인했다. 재택근무가 보편화한 미국, 유럽과 달리 한국에선 공유오피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 대표는 “한국은 회사로 출근해서 모여 일하려는 문화를 갖고 있고 좋은 근무환경을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는 특성이 있어 공유오피스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패스트파이브는 고객사가 계약한 특정 공간 외에도 전 지점의 회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 편의성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고객사의 수요에 맞게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도 패스트파이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가 최근 선보인 브랜드 ‘파워드 바이 패파’도 고객사의 수요에 의해 탄생했다. 공유오피스가 아닌 임대오피스를 희망하는 고객사를 위해 부동산 매물 선정, 인테리어, 관리 등 사옥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김 대표는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임대사무실로 옮기고 싶어하는 고객사를 위해 파워드 바이 패파를 선보였다”며 “패스트파이브가 상대적으로 건물주와의 협상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옥 운영, 관리까지 맡기 때문에 고객사는 입주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패스트파이브는 지난 10년간 공유오피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오피스 시장 전반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 바이 외에도 △라운지 멤버십 ‘패스트스팟’ △IT 솔루션 ‘파이브클라우드’ △인테리어 브랜드 ‘하이픈디자인’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공간사업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사업의 성장세가 빠른 만큼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유오피스 신규 출점은 대부분 임대인과 수익을 공유하는 위탁 운영 방식이 될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이르면 내년에는 연단위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아이로보',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탄생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아이로보',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의 대표 안마의자 ‘아이로보’가 헬스케어 로봇으로 재탄생했다.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아이로보’. (사진=바디프랜드)1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아이로보’는 출시 1년 만에 46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안마의자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아이로보의 상징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동안 축적한 마사지체어 첨단 기술력을 탑재해 2024년작 아이로보를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로보는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면서 신체의 코어 부위에 자극을 주는 기술 등 특허 3건을 반영했다.아이로보의 주요 마사지 모드는 △로보케어 △매일케어 △부위별케어 등 총 16개다. 이중 ‘로보 비복근 이완’ 모드는 평소 피로가 잘 쌓이는 종아리 비복근의 이완을 도울 수 있다. 일반적인 종아리 마사지기의 에어펌프 용량이 약 3ℓ인 반면 아이로보의 종아리 에어 마사지는 20ℓ의 대용량 에어펌프를 갖췄다.마사지 모듈은 기존 헬스케어로봇인 ‘팔콘’, ‘퀀텀’보다 상위 단계인 XD를 적용해 최대 120㎜까지 돌출이 가능하다. 마사지 강도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에어백 범위는 어깨와 팔, 골반, 종아리, 발등, 발뒤꿈치까지 전신을 감싸 밀착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도 개선했다. 좌측 팔 마사지부 상단에 퀵 리모컨을 내장한 것은 물론 제품 조작이 가능한 무선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개발했다. 또 슬림한 외관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 활용성과 심미성을 극대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아이로보는 10여년 전 바디프랜드가 ‘국민 마사지체어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한 제품”이라며 “이번 헬스케어로봇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저가 마사지체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8.19 I 김경은 기자
K-변압기 3사, 물들어올 때 노 젓는다…공장 줄줄이 추가증설
  • K-변압기 3사, 물들어올 때 노 젓는다…공장 줄줄이 추가증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거품론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력기기 업계의 공격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을 낸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등 대표 3사가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방 산업의 과잉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변압기 등 전력기기는 공급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사진=LS그룹18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우리나라 변압기(용량 1만㎸A 초과 기준) 수출액은 전년 대비 53.7% 늘어난 4억7647만달러(6600억원)로 최근 10년래 가장 높았다.그 배경에는 미국 빅테크 산업의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이 자리잡고 있다. 전력망 교체수요와 재생에너지 공급확대도 한 원인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AI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변압기 수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초고압 변압기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공격적 투자가 이어지는 배경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부산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 계획을 당초 803억원에서 1008억원으로 설비투자(CAPEX)를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공사기간은 1개월 늘어났지만, 생산능력은 당초 2.2배에서 3.3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인수한 KOC도 초고압변압기 공장 캐파를 2배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LS일렉트릭은 주력인 배전에서 비주력인 송전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력기기 3사 중 가장 크게 미국 시장에서 생산능력을 보유한 HD현대일렉트릭은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계획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울산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각각 272억원, 18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도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미국서 인수한 미국 멤피스 생산기지 증설을 완료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기기 수요는 큰 폭으로 늘면서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공급과잉 단계는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알렛츠’, 정산 앞두고 영업종료…‘티메프 사태’ 확산 우려
  • ‘알렛츠’, 정산 앞두고 영업종료…‘티메프 사태’ 확산 우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갑작스럽게 영업을 종료하면서 판매자·소비자들이 정산·환불 지연에 따른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이커머스 업계 전반을 둘러싼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알렛츠 측의 서비스 종료 안내문. (사진=알렛츠 홈페이지 캡처)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알렛츠는 주식회사 인터스텔라가 2015년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로 가구·가전 등 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해 왔다. 알렛츠의 서비스 종료 공지 이후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피해자 모임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입점 판매자들은 16일이 중간 정산일이었으나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정산 대금이 수백억원이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티메프 사태가 이커머스 업계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커머스 전반에 불신이 확산하고 대형 업체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소형 업체의 폐업 등 피해가 연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인터스렐라 측은 임직원 대상 메일을 통해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잘 버티면서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유치가 8월 15일 최종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불신이 투자 유치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한국 양궁 성공요인, 기업경영전략에 도입해야"
  • 에코프로 "한국 양궁 성공요인, 기업경영전략에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가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등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기업의 경영 전략과 연결시켜 화제다.제공=에코프로에코프로는 사내 홍보채널인 ‘에코톡톡’에서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 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금메달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 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지연·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시나리오 경영에도 주목했다.여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는 기업 경영에서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리스크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권한 위임을 통한 서번트 리더십’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소년부터 국가대표에 이르는 양궁 생태계를 조성해 선수층을 두껍게 한 것처럼 기업도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소재 및 장비 등의 생태계가 강건하게 구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끝으로 숨은 공신으로 알려진 슈팅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혁신 과학기술 장비들을 소개하고, 기업들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여자 양궁 10연패는 세계 정상을 40년 가까이 지켜왔다는 점에서 스포츠를 넘어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며 “특히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실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것은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노란우산 새 얼굴에 도전하세요”…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 “노란우산 새 얼굴에 도전하세요”…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의 새로운 얼굴을 뽑는 ‘2025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로 선발된 가입자들이 함께한 노란우산 광고. (사진=중소기업중앙회)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선발대회는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인 노란우산 가입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 시 연예인 홍보대사와 함께 2025년 노란우산 광고(TV·디지털) 출연은 물론 홍보 콘텐츠 제작,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홍보모델은 각기 다른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반 △K팝 △홈쇼핑 모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서류심사(1차) △카메라 테스트(2차) △최종심사(3차) 과정을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참가신청은 오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사업장 운영 등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소기업·소상공인과 그의 가족들이 잊고 있었던 꿈을 실현하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트로트 가수부터 시니어 모델, 유튜버, 배우·아이돌 지망생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600여 명의 지원자가 꿈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 홍보모델이 노란우산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노란우산이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771만 소기업·소상공인의 가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여행객 늘었는데…면세점 1인당 구매액은 5년래 ‘최저’
  • 여행객 늘었는데…면세점 1인당 구매액은 5년래 ‘최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상반기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이 50만원대로 떨어져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는 회복했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유입이 지연되고 고환율 등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서울 한 면세점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7조 3969억 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조 5118억 9000만원)보다 1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객 수가 949만 7000명에서 1382만 5000명으로 45.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전체 매출액을 구매객 수로 나눈 1인당 구매액은 68만 6000원에서 53만 5000원으로 22% 감소했다. 1인당 구매액은 2019년 47만 9000원, 2020년 96만 8000원, 2021년 266만 4000원, 2022년 195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한 뒤 올해 더 줄었다.물론 2020~2022년은 국내외 여행 제한으로 ‘다이궁’(보따리상) 매출 비중이 90% 이상에 달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다만 작년과 올해도 다이궁의 비중이 50~60%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이궁 비중 감소만으로는 구매단가의 하락을 설명하기는 어렵다.특히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행 수요가 90% 이상 회복했지만 면세점 구매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유커 부재뿐만 아니라 고환율에 따른 내국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구매 고객 수는 2019년(2435만 4000명) 대비 57%에 불과하다. 내국인 구매객은 1473만 6000명에서 940만 2000명으로, 외국인은 961만8000명에서 442만 3000명으로 각각 36.2%, 54.0% 감소했다.이에 따라 면세점업계의 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매출이 줄어든 반면 인건비,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한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져서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상반기 416억원의 영억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4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신라면세점(70억원)과 신세계면세점(158억원)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3.8%, 75.5% 급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지난해 상반기(-165억원)에 이어 올해 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이에 업계는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최근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주먹밥 600원”…GS25, ‘아침밥 타임 세일’ 연다
  • “주먹밥 600원”…GS25, ‘아침밥 타임 세일’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 조성과 국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사진=GS리테일)GS25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약 3주간 ‘모두의 아침밥’ 타임세일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체결된 GS리테일,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 국민의 아침밥 먹기 습관 형성 지원 △국산 쌀 소비 촉진 △농가와의 상생 도모 등이 목표다.GS25는 이번 캠페인 기간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도시락은 1000원, 김밥·주먹밥은 5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상품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각각 7종씩 총 21종의 프레시푸드(FF)다. 할인 혜택 적용 시 최저가 기준 도시락은 4000원, 김밥 2000원, 주먹밥은 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GS25는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점포 내 포스터와 홍보물을 부착해 고객 행사 인지를 강화했다. 행사 대상 상품 패키지에는 QR 코드를 삽입해 고객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 계산기(POS) 화면과 ‘우리동네GS’ 앱 배너, SNS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GS25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쌀 소비 촉진 및 우리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편의점 업계의 식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은 “이번 캠페인이 국민들의 건강한 아침밥 먹기 식습관을 확산시키고, 쌀 소비 촉진을 통해 우리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GS25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8 I 김경은 기자
BGF리테일, 추석 맞이 중소협력사 대금 500억 조기 지급
  • BGF리테일, 추석 맞이 중소협력사 대금 500억 조기 지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 5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이번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중고와 내수 부진 등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시행한다.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총 90여 개 중소 협력사가 대상이다.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높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명절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중소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550여 개의 CU 점포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60여 곳에 이른다.일례로 BGF리테일은 2021년 주류수출입업 허가를 취득하고 차별화 맥주에 대한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 대행 업체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직수출을 하는 것은 BGF리테일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수출 면허가 없어 해외 판매를 시도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 브루어리들이 자사의 인기 주류들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할 예정이다.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효성 있는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2024.08.18 I 김경은 기자
주유소 기름값 1700원 아래로…전주 대비 10원 급락
  • 주유소 기름값 1700원 아래로…전주 대비 10원 급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시차를 두고 뒤늦게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월 12일~8월 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96.8원으로 전주보다 9.8원 내렸다.주유소 판매가격/출처:오피넷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3.5원 하락한 1756.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주 대비 12.3원 하락한 166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3.5원 낮은 수준이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0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평균 1672.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SK에너지가 1544.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1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하락한 1534.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출처: 오피넷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 및 중동 지정학 리스크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6달러 오른 배럴당 79.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오른 8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2달러 오른 94.9달러였다.
2024.08.1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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