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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안츠생명, 영업점 내방없어도 금융거래...‘비대면 본인인증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란 영업점을 내방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으로 본인을 인증해 금융거래를 마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이번에 알리안츠생명이 도입한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의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고 화상 상담을 통해 본인을 인증하는 서비스다.알리안츠생명은 1차적으로 콜센터에 접수되는 고객 요청 건 중에서 지급한도를 초과했거나 지급계좌에 문제가 있어 전화상으로 처리할 수 없고 반드시 고객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재차 방문해야 하는 대출, 해지, 감액, 중도인출, 연금, 분할/만기보험금 청구 업무에 대해 비대면 본인 인증 서비스를 오픈한다. 고객은 콜센터 상담원 안내에 따라 알리안츠생명의 비대면 본인 인증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앱을 통해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하고 상담원과 화상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따로 재방문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업무 처리를 완료할 수 있다.알리안츠생명은 이 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공인한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인 ‘㈜안랩’으로부터 모의해킹 및 보안 취약점 점검을 완료했으며 내부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고객 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용 알리안츠생명 고객서비스부장은 “오는 7월말부터는 사고보험금 청구나 보험 변경 등의 업무도 모바일 앱을 통해 처리 가능한 ‘화상 고객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화상 고객서비스’가 도입 되면 현재 고객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95%가 모바일 상에서 진행돼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18 I 김경은 기자
중규직→정규직…은행들 새 정부 눈 맞추기(종합)
  • 중규직→정규직…은행들 새 정부 눈 맞추기(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김경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과제로 내세우면서 금융권에서도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은행권은 이미 2007년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했고 현재 비정규직은 대부분 변호사나 회계사, 운용역 등 전문직 위주여서 정규직 전환 이슈는 크지 않다. 하지만 처우에 차별이 있어 ‘중규직’이라고 불리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창구직원 채용에 나서는 등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정부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해오는 채용인 경우도 있지만 대선 기간 일자리 창출이 화두였던 만큼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비정규직은 전문직…무기계약직이 이슈17일 금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은행권 정규직 비율은 95.2%, 비정규직 비율은 4.8%에 불과해 다른 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규직 비중이 높았다. 정규직을 기준으로 보험과 신협이 나란히 94.1%, 자산운용·신탁이 90.3%, 증권·선물, 상호저축, 여신전문 등은 정규직 비중이 90%를 밑돌았다. 은행권 정규직 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2007년 이후 대부분 은행들이 2013년까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주요 은행별로 비정규직은 지난 3월말 기준 국민은행 1295명, 신한은행 781명, 우리은행 769명, 농협은행 2979명, KEB하나은행 520명, 기업은행 436명이다. 비정규직은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직 직원이 대부분이고 명예퇴직 후 다시 채용된 직원,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경력단절여성 등이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목소리는 크지 않다. 다만 무기계약직 이슈는 있다. 이들은 정년이 보장돼 있어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정규직에 비해 업무범위나 복지, 급여에서 차별을 받는다. 이 역시 지난 2013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해 어느 정도 정규직으로 전환한 상태지만 몇몇 은행에는 아직 남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제로’를 강조하자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무기계약직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 약 300여명의 무기 일반사무 전담직원과 전담 텔러를 정규직 5급으로 연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매해 채용하는 정규직 행원 수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매년 정규직으로 전환해왔지만 올해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규직 전환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IBK기업은행도 준정규직(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이미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고 올 초 김도진 행장이 취임하면서 적극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올해 안에 정규직 전환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준 정규직은 3055명이다. 농협은 올해 초 별정직 100명을 7급으로, 산전후대체직 4명을 별정직 금융업무직으로 전환해 총 104명에 대해 전환을 마쳤다. ◇창구직원 잇달아 채용은행권의 상반기 채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소위 ‘텔러’로 불리는 창구직 직원 공채에 나섰다. 지난 3월 가장 먼저 채용에 나선 국민은행은 이달 10일 70여명 가량의 합격자를 이미 발표했고 나머지 은행은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이 100명가량 뽑을 예정이고 기업은행은 50여명, 신한은행은 00명으로 공고를 냈다. 은행권 창구직 인력 채용은 매년 상반기 실시해온데다 조기 대선 전에 시작한 것이지만, 당시에도 유력 후보로 꼽히던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던 만큼 새 정부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해 ‘차별 없는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은행권 무기계약직은 정시 출퇴근이 가능하고 실적압박이 없어 오히려 더 정규직 전환을 기피하는 이들도 있다”며 “지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보다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실업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정규직 공채 규모를 확대할지는 의문이다.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은행권은 지점과 인력을 줄이는 분위기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은행내 인력수요도 파악해봐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 공채 규모나 계획을 아직 세우지는 않았다”며 “상황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5.18 I 권소현 기자
  • 새 정부에 발맞추는 은행권…중규직을 정규직으로
  • [이데일리 권소현 김경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과제로 내세우면서 금융권에서도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은행권은 이미 2007년부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했고 현재 비정규직은 대부분 변호사나 회계사, 운용역 등 전문직 위주여서 정규직 전환 이슈는 크지 않다. 하지만 처우에 차별이 있어 ‘중규직’이라고 불리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상반기중 창구직원 채용을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정부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해오는 채용인 경우도 있지만 대선 기간 일자리 창출이 화두였던 만큼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비정규직은 전문직…무기계약직이 이슈17일 금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은행권 정규직 비율은 95.2%, 비정규직 비율은 4.8%에 불과한 다른 업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규직 비중이 높았다. 정규직을 기준으로 보험과 신협이 나란히 94.1%, 자산운용·신탁이 90.3%, 증권·선물, 상호저축, 여신전문 등은 정규직 비중이 90%를 밑돌았다. 은행권 정규직 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2007년 이후 대부분의 은행들이 2013년까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주요 은행별로 비정규직은 지난 3월말 기준 국민은행 1295명, 신한은행 781명, 우리은행 769명, 농협은행 2979명, KEB하나은행 520명, 기업은행 436명이다. 비정규직은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직 직원이 대부분이고 명예 퇴직 후 다시 채용된 직원, 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경력단절여성 등이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목소리는 크지 않다. 다만 무기계약직 이슈는 있다. 이들은 정년이 보장돼 있어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정규직에 비해 업무범위나 복지, 급여에서 차별을 받는다. 이 역시 지난 2013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해 어느 정도 정규직으로 전환한 상태지만 몇몇 은행에는 아직 남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비정규직 제로’를 강조하자 은행권에서는 이같은 무기계약직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 약 300여명의 무기 일반사무 전담직원과 전담텔러를 정규직 5급으로 연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매해 채용하는 정규직 행원수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매년 정규직으로 전환해왔지만 올해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IBK기업은행도 준정규직(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이미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고 올 초 김도진 행장이 취임하면서 적극 논의해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며 “올해 안에 정규직 전환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준정규직은 3055명이다. 농협은 올해 초 별정직 100명을 7급으로, 산전후대체직 4명을 별정직 금융업무직으로 전환해 총 104명에 대해 전환을 마쳤다.◇창구직원 잇달아 채용은행권의 상반기 채용에도 관심이 쏠린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소위 ‘텔러’로 불리는 창구직 직원 공채에 나섰다. 지난 3월 가장 먼저 채용에 나선 국민은행은 이달 10일 70여명 가량의 합격자를 이미 발표했고 나머지 은행은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이 100명 가량 뽑을 예정이고 기업은행은 50여명, 신한은행은 00명으로 공고를 냈다. 은행권 창구직 인력 채용은 매년 상반기 실시해온데다 조기 대선 전에 시작한 것이지만, 당시에도 유력 후보로 꼽히던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던 만큼 새 정부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해 ‘차별 없는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은행권 무기계약직은 정시 출퇴근이 가능하고 실적압박이 없어 오히려 더 정규직 전환을 기피하는 이들도 있다”며 “지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보다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실업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정규직 공채 규모를 확대할지는 의문이다.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은행권은 지점과 인력을 줄이는 분위기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은행 내 인력수요도 파악해봐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 공채 규모나 계획을 아직 세우지는 않았다”며 “상황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5.17 I 권소현 기자
  • 금소원,“명분과 실리없는 보험복합점포 폐지돼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소비자원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보험복합점포를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방안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금소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험복합점포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판매실적이 매우 저조해 활성화 명분이 사라졌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실익이 전혀 없으므로 금융위가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것은 잘못”이라며 “일부 금융지주사와 유착의혹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조속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융복합점포는 은행, 증권, 보험사 등 지주 내 계열사들이 한 곳에 모여 영업하는 점포로, 한 곳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시키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보험을 포함시키는 것은 각계의 반대에 부딪혀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결정키로 했다. 금소원은 지난해 5월까지 9개 보험복합점포의 계약건수는 289건(초회료 2억 7000만원)으로 지점당 월평균 판매건수가 3.2건 301만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4개 금융지주에서 10개의 보험복합점포가 운영되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총 10개의 복합점포에서 총 950건의 보험을 판매해 1개 지점당 월 4건도 판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소원은 저조한 판매실적은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하고, 소비자에게도 실익이 없다며 보험복합점포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금소원은 “보험은 장기상품인데다 상품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섣불리 가입하면 피해를 보기 십상”이라며 “금융위가 ‘편의성’ 운운하는 것은 보험을 모르는 ‘문외한’이거나 보험을 알더라도 다른 속셈 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지주사들이 은행 방카슈랑스 25%룰(은행 창구에서 특정 회사 보험상품의 과도한 판매를 규제하기 위해 정부가 설정한 비율임)을 폐지하거나 우회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도 했다. 나아가 금소원은 “비은행계 보험사들은 반대를 하고 있고, 특히 설계사들도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여 계속 반발하고 있다”며 “일부 금융지주사와 유착의혹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조속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05.17 I 김경은 기자
‘낀 세대’ 중년층, 부모 의료비 부담에 허리 휘청
  • ‘낀 세대’ 중년층, 부모 의료비 부담에 허리 휘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 중년층(40~59세) 10명 중 6명이 부모 의료비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부모 의료비 부담으로 10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노년층의 노후준비가 미흡한 탓에 부모의 의료비 부담은 가중되는 가운데, 자녀에게는 자신들의 의료비 부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있는 소위 ‘낀 세대’로, 중년층의 노후 의료비 지출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17일 발표한 ‘중년층(40~59세)의 부모 의료비 부담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년층은 대체로 부모의 노후의료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노후 의료비를 자녀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가 노후의료비 준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나 자녀양육·교육비용 부담 등으로 노후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중년층이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인 소위 ‘낀 세대’로 부모 부양과 자식 부양으로 이중 부담을 느끼고 있는 세대라는 분석이다. 설문결과 응답자의 절반 수준(48.1%)은 부모 부양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그 이유로 부모 의료비(48.9%)와 생활비(47.6%) 등 경제적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응답자 부모의 75.6%는 중증·만성질환 등의 질병으로 입원 및 장기 통원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주된 원인은 암(34.5%), 고·저혈압(27.6%), 뇌혈관 질환(24.7%), 당뇨(23.9%) 등의 순이다. 또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자녀인 본인이 부모의 의료비를 주로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의 의료비 책임 부담의 정도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으로 ‘생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까지 의료비를 부담(34.5%)하겠다’는 응답과, ‘빚을 내서라도 치료비를 마련(32.8%)하겠다’가 뒤를 잇어 60% 이상이 부모의 의료비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실제 부모가 입원 및 장기통원 등을 통해 치료를 받은 응답자 가운데 본인과 본인외 다른 자녀(형제·자매)가 의료비를 부담한 경우가 각각 44.4%, 38.8%에 달했다. 부모가 직접 부담한 경우도 42.7% 수준으로 부모의 의료비를 자녀가 함께 부담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모의 의료비를 부담한 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1000만원 이상 의료비를 부담했으며, 3000만원 이상 부담한 경우도 2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부분(84.9%)은 자신의 노후 의료비 준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나, 생활비도 빠듯한 경제상황(58.7%)과 자녀양육·교육(52.7%) 등의 문제로 인해 노후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자신들에 대한 자녀의 노후의료비 부담에 대해서는 ‘당연하지 않다(60.2%)’, ‘미안하다(73.9%)’, ‘싫다(61.6%)’등 부정적 인식이 많았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이제는 노후의 의료비 부담이 자녀 세대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할 때”라며 “노후에도 나와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를 부양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노후 의료비 지출에 대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7.05.17 I 김경은 기자
  • 새정부들어 가속도내는 은행권 비정규직 정규직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은행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문재인 정부들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업무기회를 넓히고 차별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3000명이 넘는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장기 정규직 전환 TF팀을 구성해 정규직 전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상자 의견청취를 진행중이다. 기업은행의 준정규직과 비정규직 수준은 지난 3월말 기준 각각 3056명, 425명으로 전체 직원(1만1532명)의 30% 가량 된다. 준정규직은 주로 영업점 창구 텔러직이나 본점 콜센타 등의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정규직처럼 정년이 보장되지만 업무범위가 제한된 무기계약직이다. 나머지 비정규직은 변호사, 회계사, 전문가 등 고액 연봉을 받는 전문계약직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아니다. 무기계약직도 복지후생 혜택은 정규직과 동일하나 정규직 전환시 보직순환이 된다는 점에서 해당 업무에 준하는 급여인상이 필요하고 기존 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도 제기되고 있다. 기업은행의 중장기 과제였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김도진 기업은행장 취임으로 박차를 가하게 됐다. TF구성 이후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었으나 김 행장 취임 이후 ‘차별없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취지하에 수면위로 끌어올려졌다. 한국씨티은행도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할 예정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지난 16일 사내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무기계약직인 창구 전담 직원과 일반사무 전담 직원 3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규직 채용 인원의 20%가량을 시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나 이번에는 무기계약직 전원을 시험 없이 일괄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해당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올해 중으로 정규직 5급으로 전환된다. 이번 전환이 마무리되면 전문직 혹은 전문 계약직을 제외한 대부분이 정규직이 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창구 직원은 동일 업무만 수행해야 하는데, 최근 대부분의 영업점을 폐점했기 때문에 이들의 정규직화를 통해 다른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5.17 I 김경은 기자
재무건전성 ‘발등에 불’ 중소보험사 지점ㆍ인력도 줄인다
  • 재무건전성 ‘발등에 불’ 중소보험사 지점ㆍ인력도 줄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중소형보험사들이 자본확충 및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책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더라도 새로운 감독기준과 회계기준이 도입될 경우 추가 자본확충에 대응하지 못하는 보험사들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150%를 하회하는 KDB생명, 흥국생명, MG손해보험 등 중소보험사들은 연내 유상증자 및 지점축소, 인력조정 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과 경영효율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2월 펀드 만기도래로 매각을 실시해야하는 KDB생명은 3분기 중 2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에 앞서 희망퇴직 실시 및 지점 축소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KDB생명의 RBC비율은 생명보험업계 최하위인 125.7%로 감독당국 권고기준인 150%를 넘기기 위해 2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가 필요하다.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진행한 바 있으나 자금모집 실패로 60억원에 그치면서 후순위채 등 채권발행보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PEF를 통해 보유)으로부터의 유상증자방식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1분기 5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으나 RBC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증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 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생산성은 낮으면서 임대비 등 고정비 지출이 많은 지점들을 인근 거점 지역으로 통폐합 하고, 현재 22개 대형금융플라자를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의 10개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손해보험사 가운데서 유일하게 150% 미만인 MG손해보험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인 자베즈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이나 펀드의 주요 출자자인 새마을금고가 이번 증자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증자시에도 새마을금고가 주요 펀딩 주체로 참여한 바 있다. 이같이 재무구조와 몸집줄이기 등 경영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단순 RBC비율 개선을 위해 자본확충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장 RBC비율을 150% 이상으로 끌어올려도 2021년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에도 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IFRS17이 도입될 경우 추가 자본확충이 어려운 보험사들을 중심으로한 연쇄도산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후순위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같은 중소보험사들의 자본확충 수단은 대형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이들은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발행보다 증자 등을 통한 방식을 통해 재무를 개선하고 있는데 대주주의 자금 여력에 따라 명운이 좌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맞춘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으로 문을 닫는 보험사들이 여럿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RBC비율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계량화한 수치. 요구자본에서 가용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험회사의 자본건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0% 밑으로 떨어지면 자본금 증액 요구 등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2017.05.17 I 김경은 기자
  • 재무건전성 '발등에 불' 중소보험사 지점ㆍ인력도 줄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중소형보험사들이 자본확충 및 구조조정을 통한 자구책 마련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더라도 새로운 감독기준과 회계기준이 도입될 경우 추가 자본확충에 대응하지 못하는 보험사들이 속출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150%를 하회하는 KDB생명, 흥국생명, MG손해보험 등 중소보험사들은 연내 유상증자 및 지점축소, 인력조정 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과 경영효율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RBC비율 150% 미만 보험사 자본확충·구조조정 단행내년 2월 펀드 만기도래로 매각을 실시해야하는 KDB생명은 3분기 중 2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에 앞서 희망퇴직 실시 및 지점 축소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KDB생명의 RBC비율은 생명보험업계 최하위인 125.7%로 감독당국 권고기준인 150%를 넘기기 위해 2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가 필요하다.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진행한 바 있으나 자금모집 실패로 60억원에 그치면서 후순위채 등 채권발행보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PEF를 통해 보유)으로부터의 유상증자방식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이밖에도 오는 6월쯤 나오는 경영효율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군살을 빼기 위한 지점 통폐합과 희망퇴직 수준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과거 2010년 산은의 인수 당시 수준인 200여명의 인력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KDB생명은 지난 2월에는 임기만료한 임원 40%(6명)를 줄이고 조직개편을 통해 몸집을 줄인 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1분기 5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으나 RBC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증자 등이 고려되고 있다. 이밖에도 부동산 매각, 흥국화재 지분을 자회사 연결기준 이하(15%)로 떨어뜨리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흥국생명의 RBC비율은 2016년말 145.4%다.흥국생명은 또 140개 지점을 80개로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생산성은 낮으면서 임대비 등 고정비 지출이 많은 지점들을 인근 거점 지역으로 통폐합 하고, 현재 22개 대형금융플라자를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의 10개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으나 지점통폐합으로 인한 유휴인력 발생으로 인한 자연 퇴사자의 발생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손해보험사 가운데서 유일하게 150% 미만인 MG손해보험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인 자베즈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이나 펀드의 주요 출자자인 새마을금고가 이번 증자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증자시에도 새마을금고가 주요 펀딩 주체로 참여한 바 있다. ◇신회계기준 도입시 추가 자본확충 필요…도산 우려도이같이 재무구조와 몸집줄이기 등 경영효율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단순 RBC비율 개선을 위해 자본확충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당장 RBC비율을 1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고 해도 2021년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에도 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IFRS17이 도입될 경우 추가 자본확충이 어려운 보험사들을 중심으로한 연쇄도산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의 후순위채 발행이 봇물을 이루면서 이같은 중소보험사들의 자본확충 수단은 대형사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이들은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발행보다 증자 등을 통한 방식을 통하 재무를 개선하고 있는데 대주주의 자금 여력에 따라 명운이 좌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에 맞춘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으로 문을 닫는 보험사들이 여럿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RBC비율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계량화한 수치. 요구자본에서 가용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험회사의 자본건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급여력 비율이 100%면 모든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0% 밑으로 떨어지면 자본금 증액 요구 등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2017.05.16 I 김경은 기자
  • 생보사들, 보장성 보험 잘팔았다…1분기 호실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본확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이 올 1분기(1∼3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놨다. 보장성 보험을 늘리면서 고마진 구조로 수익구조를 탈바꿈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생명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566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지분 취득 이익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실적이다. 국제회계기준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보장성 보험 판매를 고마진 위주로 펼치면서 마진율이 개선된 덕이다. 삼성생명은 일반종신 비중을 보장성보험 중 절반 가량으로 줄인 반면 변액종신, CI(중대질병) 보장 보험 등을 늘리면서 다른 대형사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여기에 삼성전자로부터 얻어들인 배당이익 등도 영향을 미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명보험사의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인 신규계약가치의 증대는 향후 발생할 이익의 선행 지표로 의미가 크다”며 “적극적인 고마진 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독보적인 신계약가치 증가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1분기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24.1% 오른 1809억원을 기록,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놨다. 한화생명 역시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 위주의 상품 전략이 이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9.5% 줄었으나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종신 위주의 포트폴리오 변화로 책임준비금전액입이 줄어들면서 이익이 늘었다. 육류담보대출 충당금 적립으로 전분기 적자를 냈던 동양생명은 올 1분기 11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6.4% 오른 실적이다. 저축성보험을 적극 판매하면서 자본적정성 이슈가 제기되나 최대주주인 안방보험의 5283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지급여력비율(RBC)은 기존 182%에서 229.5%로 올랐다. 다만 재해사망 관련 고액 보험금 청구건이 발생하면서 미래에셋생명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1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일회적 요인이라는 평가다. PCA생명 인수효과가 올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어서 지급여력비율(RBC) 하락 우려가 제기되지만 변액보험 판매에 강점을 둔 만큼 자본적정성면에선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7.05.16 I 김경은 기자
  •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인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다. 바둑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이나 미취학 아동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홈페이지(www.hanwhalife.com)’ 또는 ‘대한바둑협회 홈페이지(www.kbaduk.or.kr)’ 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역 예선은 6월 4일부터 7월9일까지 진행되며, 본선 대회는 7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 및 아마5단증이 수여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및 상패가 수여된다. 또한 2천2백여명의 지역 예선 성적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17회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바둑영재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대회다. 매년 1만명 이상, 현재까지 17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세계 최대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다. 또한 역대 우수자 16명 중 13명이 프로기사로 입단하는 등 바둑 영재들의 등용문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도 한국을 비롯한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총 9개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017.05.15 I 김경은 기자
하나생명,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
  • 하나생명,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나생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를 15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의 특징은 복잡한 보험가입 절차를 손님의 모바일 기기 이용 습관을 분석해 단순화했고, 앱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주소입력(1q.hanalife.co.kr)을 통해 방문 및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소개 등의 내용 또한 보험을 잘 모르는 손님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용어로 제공해 손님 스스로 보험가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과 함께 보험을 선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나멤버스앱을 통해 제공하며 어린이보험을 시작으로 모든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선물 할 수 있는 ‘하나1Q어린이보험’은 3만원 수준의 보험료를 한번만 납입하면 3년간 보장이 가능한 실속형 상품으로 사업비가 거의 없다는 이점이 있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 6개 관계사의 다양한 금융거래 및 제휴사 혜택을 결합한 국내 금융권 최초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이다. 하나생명 미래사업부 박재인 부장은 “변화하는 손님의 소비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보험가입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보험가입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 며 “이번 보험가입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금년 하반기에는 보험계약대출 신청 및 가입하신 계약 내용 조회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5.15 I 김경은 기자
  • ING생명, 1분기 순이익 830억원…전년比 21% 증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NG생명은 지난 1분기(2017년 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오른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이익 증대는 지난해보다 사차익과 사업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데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적립금 감소와 1월 중 투자처분이익 발생하는 등 일회성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견조한 이익 증가로 인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도 동기 6.3%에서 2.0%포인트 높아진 8.3%를 기록했고, 신계약 실적을 의미하는 연납환산신계약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했다. 전속설계사 채널(FC), 방카슈랑스 채널(BA), 일반대리점 채널(GA)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무)생활비 챙겨주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등이 신상품이 히트를 치면서 1분기 보장성보험 신계약 APE는 7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650억 원 대비 1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단기 저축성보험 역시 4월부터 시행된 저축성보험의 비과세혜택 축소 조치를 앞두고 고객 수요가 급증했다.신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매출(기존 보험계약으로부터 나오는 매출)을 합한 개념인 수입보험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사업비율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5.4%를 기록했으며, 위험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을 나타내는 손해율도 80.8%로 2016년도 1분기 81.2%에서 0.4%포인트 개선됐다.운용자산 규모는 24조1194억 원으로 전년 23조4919억 원에서 2.7% 증가했다. 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최근 대체투자 수단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분기 중 4000만 유로 규모로 유럽지역 상업용오피스 투자 중심의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채권, 담보대출, 현금을 포함한 안전자산 비중은 98%로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7.05.15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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