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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인사이드]ING생명 CFO, 우리사주 7억원어치나 사들인 까닭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IPO(기업공개)를 한 ING생명보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앤드루 배럿 부사장이 임원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주목받고 있다. 앤드루 배럿 부사장은 우리사주 청약이 가능한 비등기임원 중에서 가장 많은 2만1979주를 사들였다. 공모가 3만3000원으로 환산하면 7억2500만원 수준이다. 상장 생명보험사들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대부분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ING생명의 주가 상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회계기준이 시행되면 ING생명뿐만 아니라 일부 외국계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오히려 수혜를 볼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재 ING생명보험의 주가는 3만1800원으로 여전히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이번 IPO 당시 공모가로 전량을 매수한 만큼 앤드류 배럿 부사장 역시 현재로선 손실을 보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회계기준의 변경과 이에 따른 RBC(지급여력비율) 제도 변경으로 ING생명의 자본건전성은 오히려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자본확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내 보험사들과 달리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느긋한 ING생명 등은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IFRS17도입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순자산을 책임준비금으로 나누는 RBC 비율의 부채듀레이션 캡을 20년에서 3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모펀드에 매각되기 이전 유럽계그룹 소속이었던 ING생명은 자산듀레이션을 유럽의 기준에 맞춰 장기로 운용해왔기 대문에 부채듀레이션 캡이 늘어날 경우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GAP·차이)이 오히려 줄어든다. 이 갭이 줄어들면 금리 리스크에 대한 변동성이 낮아지게된다. ING생명은 제도변경으로 RBC가 319%에서 521%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ING생명뿐만 아니라 푸르덴셜생명, 알리안츠생명 등 다른 외국계 역시 자산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길어 내달부터 RBC비율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외국계보험사들은 2000년대 이전 고금리 저축성 보험이나 단기납 연금상품을 판매하면서 외형을 확장해온 국내 보험사들이 보험부채 시가평가로 인해 책임준비금 부담이 높아지는 것과 달리 전기납 위주의 보장성 보험을 판매해온 만큼 IFRS17로 인한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 라이나생명이 대표적이다. 각 보험사의 보험부채 시가평가액을 추정해 그 이상의 책임준비금을 적립하는 제도인 부채적정성평가(LAT)시 라이나생명은 오히려 가용자본이 늘어나는 독특한 경우다. 대부분이 전기납 갱신형 보험으로 지급할 보험금과 지출할 사업비보다 향후 들어올 수입보험료가 많다. 부채에 대해 시가평가시 책임준비금이 마이너스(-)로 전환된다. 사실상 보험부채 부담이 없는 셈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외국계보험사들은 대부분 2000년 이후에 외형을 확장해온 만큼 고금리 상품 판매 비중이 낮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자산을 운용해온 만큼 자산부채듀레이션 개선 효과를 보게된다”며 “IFRS17이 도입될 경우 일부 수혜를 보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7.05.30 I 김경은 기자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여름편 새단장
  •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여름편 새단장
  •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여름편[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녹음이 짙게 물들어가는 초여름의 문턱,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이번 여름편은 우리나라의 대표 서정시인인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에서 가져왔다. 김소월은 짙은 향토성과 전통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과 한(恨)을 노래한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강물이 한 줄기가 되어 유유히 흘러가듯 함께 어울리며 더 나은 내일로 끊임없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선 세대와 다음 세대가 강물처럼 서로를 이끌어주고 따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자는 것.교보생명 관계자는 “저마다 출발은 다르지만 결국 한 줄기가 되어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2017.05.29 I 김경은 기자
  • “일상생활 위험은 저렴한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보험으로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아파트 누수로 아랫집에 피해를 입힌 경우,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타인의 기물을 파손한 경우나 운전 중 사고로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보험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하는 비용손해 담보의 신계약건수는 1850만건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또 도난 등에 따른 재물손해를 보장하는 담보는 440만건으로 전년 대비 33.4% , 일상생활중배상책임 등 배상책임 담보 역시 520만건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생활밀착형 비용보장은 일상생활 중 직면할 수 있는 교통사고 등과 관련한 법률비용, 도난 등에 따른 재물손해, 각종 배상책임 위험 등을 보장하기 위한 담보다. 보험사의 신시장 개척 수요, 금융당국의 보험상품 다양화 정책 지원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의 인당 평균 가입건수(2015년말 기준)는 0.2(재물손해)~2.8건(비용손해)으로 상해담보(11.7건) 및 질병담보(11.9건)에 비해 낮은 편이다. 주로 30~50대를 중심으로 가입하고 있다.보험개발원은 소비자는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생활밀착형 비용보장 상품을 적극 활용해 배상책임, 법률문제, 도난, 사기 등 일상생활 중 직면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누수 등으로 아랫집에 피해를 입힌 경우나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타인의 기물을 파손한 경우 등을 보장하는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1억원 보상한도)은 월 위험보험료 178∼443원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 운전중 사고로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를 보장하는 벌금담보(2,000만원 한도)는 월 위험보험료 160~192원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사고로 형사합의가 필요한 경우를 보장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담보(3000만원 한도)는 월 위험보험료 1743원이다. 다만, 판매회사 또는 상품마다 보장내용과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보험가입시 주의가 필요하다. 상해, 질병 등 정액보장형 담보들과 달리 대부분의 비용담보는 일정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제 피해액을 보상하며, 동일한 담보를 중복으로 가입한 경우에는 비례 보상하기 때문에 보험가입시 기존계약과 중복여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의 경우 상품에 따라 주택내 화재발생시에는 보장에서 제외하는 경우 등도 있으므로 가입자의 위험보장목적에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7.05.29 I 김경은 기자
"부동산도 치고 빠지는 전략 유효…성수ㆍ서울역 다세대 투자할 만"
  • [웰스투어 2017]"부동산도 치고 빠지는 전략 유효…성수ㆍ서울역 다세대 투자할 만"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가치주 투자 좋은데 실적만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정책을 보고 수혜를 입을만한 종목에 투자하세요.”“임대사업 하려면 올해 하세요. 올해까지 매입한 주택에 한해 10년간 임대하면 양도세 면제됩니다”“성수동과 서울역·신용산 부근 다세대주택 전세 끼고 1억원 미만 소액으로 투자할만 합니다”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에서는 주식과 부동산, P2P(개인간)금융, 절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테크 비법을 쏟아냈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고 어떤 지역이 오를지 족집게처럼 찍어주는 ‘사이다’ 강연이 이어졌다. ◇대형주 투자는 6월 이후로…한한령 풀리는 中 관련주 주목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세션 강연자로 나선 서용원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6월에 상해A주의 MSCI 이머징 마켓 편입 여부 결정,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다”며 “결과에 따라 외국인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형주 투자는 6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금은 대형주보다는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실적 등 주식의 펀더멘털도 중요하지만 중소형주는 이보다 정책 기대감을 기반으로 먼저 움직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에 주목해야 할 테마주로 남북경협주,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주, 4대강 복원사업에 따른 수질개선 기업, 중국 관련주, 러시아 가스관 및 철도 관련주, 4차 산업 관련주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 관련주 중에서는 호텔신라를 주목했다. 4차산업 관련주는 올해 중후반, 내년 초 예산이 편성된 후 투자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4차 산업과 관련한 유망종목으로는 KT를 꼽았다. 새 정부 하에 통신 기본료가 폐지 되는 등 통신업체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당장 실적이 안 좋을 때는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성수동·서울역 부근 소액 투자 유망‘촉 좋은 강남 아줌마’로 통하는 김정미 E&R평생교육원 원장은 마지막 세션 강의를 통해 도로변에서 가깝고 교통편이 좋으며, 초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세대수가 많아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을 선별하라고 조언했다. 이같은 기본 조건을 만족한다면 정책 발표 전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치고 빠져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데, 올 연말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지금 투자하는 것이 적기”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성수동과 서울역, 신용산역 부근 등을 지목했다. 1억원 이내의 소액투자를 하려면 이런 곳에 땅값이 오를 수 있는 다세대 주택도 투자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성수동은 서울시와 지자체에서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90년대 말 200세대 미만의 지은 연수가 비슷한 아파트가 많아 통합재건축이 유리하기 때문에 재건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원장은 이밖에도 “전철과 철도 등 신규 노선이 생기는 곳을 중심으로 강남과의 거리 등을 따져 소외된 지역을 살펴보라”며 “집값은 착공 들어가고 개통한 후 입주가 될 때까지 가격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중간이라도 사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고수익 P2P 투자…초보라면 담보대출 추천최근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P2P(개인간)금융. 개인신용 P2P 대표기업인 피플펀드의 김대윤 대표는 P2P 투자에 대해 “아무리 좋아 보이는 투자처라도 소액으로 넣어야 한다”며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수익률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P2P투자는 최소 50건에서 100건으로 건당 10만원, 20만원으로 분산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한 회사당 투자액을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하는 P2P투자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는 만큼 분산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다. 김 대표는 P2P금융 초보 투자라라면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투자할 때 상환 계획과 담보에 대한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차주가 돈을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고 1년 만기 미만의 상품이 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2주택자 비과세 받는 요령부산 강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서울 강연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는 법을 설명해 좌중을 휘어잡았다. 안 세무사는 양도세 실수 안 하려면 세대 개념부터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계존속, 직계비속까지를 한 세대로 보기 때문에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물론이고 자녀, 손자, 형제자매, 처남, 처제까지도 같이 살면 한 세대로 보는데 이를 잘 몰라 실수한다는 것이다.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주민등록만 옮겨두는 식의 형식적인 조치를 취했다 적발되기 쉬우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주택자의 경우 주택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거나 1주택을 다른 가족에게 증여하기, 낡은 단독주택 멸실하기, 장기임대주택으로 임대사업자 등록하기 등을 통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임대사업계획 있으면 올해 사자마자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것을 권했다. 국민주택규모 이하를 10년간 임대해주면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해주기 때문이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귀농·귀촌 팁을 제시했다. 고령화 시대에 은퇴 나이는 빨라지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도전하기엔 벽이 높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시 외로움과 고독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동생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팁을 제시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고 주택조합을 통해 개발부담금을 줄이는 한편 동호회에 가입해 품앗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권소현 문승관 차장, 장순원 김경은 노희준 전상희 기자, 사진부 신태현 기자
2017.05.29 I 권소현 기자
  • NH농협은행, NH핀테크 오픈플랫폼 2.0 전략으로 핀테크 돌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NH농협은행은 금융API 기반의 ‘NH핀테크 오픈플랫폼 2.0 전략’을 추진, 첫 모델로 ‘P2P자금관리AP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입·출금 이체, 계좌 및 카드 거래내역 조회 등 농협의 금융API를 활용하여 핀테크 기업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이다. 특히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중간에 중개기관을 두고 은행과 연계하는 방식이 아니라 탈중개(VANless)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직접 연동하여 서비스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핀테크 시대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그동안 조회·이체 중심의 금융API를 통해 금융플랫폼 사업기반을 만들었다면 NH핀테크 오픈플랫폼 2.0 전략은 기본적인 금융API에서 진일보하여 핀테크 분야별로 특화된 맞춤형 API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이번에 출시한 P2P자금관리API는 농협은행 NH핀테크 오픈플랫폼 2.0의 첫 사례로써 금융위원회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받은 투자자금을 P2P금융기업의 자산과 분리하여 농협은행 명의의 계좌에 보관·관리하여 안정성과 효율성을 증대하는 API서비스이다.한편, 새로운 정부에서도 송금, 결제, P2P금융, 금융데이터 분석 등 모든 핀테크 분야에 있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모색중이라고 밝힌적이 있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금융API 기반의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활용하여 핀테크 시장의 니즈에 더욱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은 기존 금융권의 비효율적인 연계방식에서 탈피하여 금융API를 통한 직접 연계 방식으로, P2P금융 환경에 맞는 맞춤형 API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원하였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다양한 핀테크 분야에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금융API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5.28 I 김경은 기자
  • [웰스투어 2017]부동산투자 올해 적기…성수동·서울역 주목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가치주 투자 좋은데 실적만으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정책을 보고 수혜를 입을만한 종목에 투자하세요.”“임대사업 하려면 올해 하세요. 올해까지 매입한 주택에 한해 10년간 임대하면 양도세 면제됩니다”“성수동과 서울역·신용산 부근 다세대주택 전세 끼고 1억원 미만 소액으로 투자할만 합니다”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에서는 주식과 부동산, P2P(개인간)금융, 절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테크 비법을 쏟아냈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하고 어떤 지역이 오를지 족집게처럼 찍어주는 ‘사이다’ 강연이 이어졌다. ◇대형주 투자는 6월 이후로…한한령 풀리는 中 관련주 주목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세션 강연자로 나선 서용원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6월에 상해A주의 MSCI 이머징 마켓 편입 여부 결정,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다”며 “결과에 따라 외국인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형주 투자는 6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금은 대형주보다는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실적 등 주식의 펀더멘털도 중요하지만 중소형주는 이보다 정책 기대감을 기반으로 먼저 움직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에 주목해야 할 테마주로 남북경협주, 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주, 4대강 복원사업에 따른 수질개선 기업, 중국 관련주, 러시아 가스관 및 철도 관련주, 4차 산업 관련주 등을 꼽았다. 특히 중국 관련주 중에서는 호텔신라를 주목했다. 4차산업 관련주는 올해 중후반, 내년 초 예산이 편성된 후 투자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4차 산업과 관련한 유망종목으로는 KT를 꼽았다. 새 정부 하에 통신 기본료가 폐지 되는 등 통신업체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당장 실적이 안 좋을 때는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성수동·서울역 부근 소액 투자 유망‘촉 좋은 강남 아줌마’로 통하는 김정미 E&R평생교육원 원장은 마지막 세션 강의를 통해 도로변에서 가깝고 교통편이 좋으며, 초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세대수가 많아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을 선별하라고 조언했다. 이같은 기본 조건을 만족한다면 정책 발표 전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치고 빠져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데, 올 연말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지금 투자하는 것이 적기”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성수동과 서울역, 신용산역 부근 등을 지목했다. 1억원 이내의 소액투자를 하려면 이런 곳에 땅값이 오를 수 있는 다세대 주택도 투자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성수동은 서울시와 지자체에서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90년대 말 200세대 미만의 지은 연수가 비슷한 아파트가 많아 통합재건축이 유리하기 때문에 재건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원장은 이밖에도 “전철과 철도 등 신규 노선이 생기는 곳을 중심으로 강남과의 거리 등을 따져 소외된 지역을 살펴보라”며 “집값은 착공 들어가고 개통한 후 입주가 될 때까지 가격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중간이라도 사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고수익 P2P 투자…초보라면 담보대출 추천최근 신종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P2P(개인간)금융. 개인신용 P2P 대표기업인 피플펀드의 김대윤 대표는 P2P 투자에 대해 “아무리 좋아 보이는 투자처라도 소액으로 넣어야 한다”며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수익률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P2P투자는 최소 50건에서 100건으로 건당 10만원, 20만원으로 분산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한 회사당 투자액을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하는 P2P투자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는 만큼 분산투자에 나설 수밖에 없다. 김 대표는 P2P금융 초보 투자라라면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투자할 때 상환 계획과 담보에 대한 내용을 검토해야 한다”며 “차주가 돈을 어떻게 갚을지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고 1년 만기 미만의 상품이 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2주택자 비과세 받는 요령부산 강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서울 강연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는 법을 설명해 좌중을 휘어잡았다. 안 세무사는 양도세 실수 안 하려면 세대 개념부터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계존속, 직계비속까지를 한 세대로 보기 때문에 조부모님과 부모님은 물론이고 자녀, 손자, 형제자매, 처남, 처제까지도 같이 살면 한 세대로 보는데 이를 잘 몰라 실수한다는 것이다.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주민등록만 옮겨두는 식의 형식적인 조치를 취했다 적발되기 쉬우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주택자의 경우 주택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거나 1주택을 다른 가족에게 증여하기, 낡은 단독주택 멸실하기, 장기임대주택으로 임대사업자 등록하기 등을 통해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임대사업계획 있으면 올해 사자마자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것을 권했다. 국민주택규모 이하를 10년간 임대해주면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해주기 때문이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는 귀농·귀촌 팁을 제시했다. 고령화 시대에 은퇴 나이는 빨라지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도전하기엔 벽이 높다. 박 대표는 “귀농·귀촌시 외로움과 고독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동생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팁을 제시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고 주택조합을 통해 개발부담금을 줄이는 한편 동호회에 가입해 품앗이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권소현 문승관 차장, 장순원 김경은 노희준 전상희 기자, 사진부 신태현 기자
2017.05.28 I 권소현 기자
文정부 환경정책 '미세먼지·4대강·생활화학제품·지속가능발전'에 방점
  • 文정부 환경정책 '미세먼지·4대강·생활화학제품·지속가능발전'에 방점
  • △26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 4대강 관리, 지속가능발전 계획 마련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조정위원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 4대강 관리, 지속가능발전 계획 마련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환경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했다.김연명 사회분과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 미세먼지, 물 관리 등의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환경정책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풀기 위해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전제하에 정책 방향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은 자문위원도 “앞으로 5년간의 환경부 업무에 대해 지속가능발전과 연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지구환경의 보전을 위해 자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것을 일컫는다. 기획조정위는 이를 위해 현재 환경부 소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합해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위원회 설립을 추진한다.이 위원회는 유엔(UN)이 정해놓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토대로 내년까지 국가 지속가능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SDGs 목표는 △기후변화 방지하기 위한 행동 실시 △대양, 바다 및 해양자원 보존 및 지속가능한 사용 △육상 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 △빈곤종식 △양성평등 실현 △불평등 해소 △경제발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총 17개다.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지속가능위원회는 녹색성장위원회의 긍정적인 부분들을 모아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좀 더 실질적이고 힘 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라며 “기존의 녹색성장위의 격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회분과위 관계자는 “오늘 업무보고에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중심으로 얘기가 오갔다”면서 “대체로 환경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눈치였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두 달간 주요 정책을 다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넘겨 받기로 한 4대강 수량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안이다. 환경부 고위관계자는 “미세먼지와 4대강, 생활화학제품, 지속가능발전 등 4대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 기획조정위와 조율을 거쳐 세부 업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5.26 I 박태진 기자
  • [웰스투어 2017]"성수동, 서울역 부근 저평가 아파트ㆍ다세대 주택 유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금 매수해도 괜찮을까? 부동산은 숲이 아니라 나무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기업이 입주하는 곳,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투자해라. ”김정미 E&R평생교육원 원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서울’ 세션 5 강연에서 ‘부동산 투자로 부자되기’를 소개하며 “개발 공약 중 성수동, 서울역 부근에 저평가된 곳들이 여전히 많아 소액투자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500만원으로 다세대 주택부터 소액투자로 시작해 현재 소유 부동산만 30채가 넘는 ‘촉이 좋은 강남 아줌마’로 통하게 됐다. 김 원장은 너무 많은 욕심을 내지 말고 세금 낼 건 내고 50%만 수익을 내겠다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소개하며 “과감하게 투자해 선점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소개하는 투자원칙은 도로변에서 가깝고 교통편이 좋으며, 초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세대수가 많아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꼽았다. 이어 이같은 기본 조건을 만족한다면 “정책 발표 전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치고 빠져야 한다”며 “투자에는 절대적으로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데, 올 연말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지금 투자하는 것이 적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문 정부는 대규모 택지개발 중단, 규제로 건설업체 분양공급 축소 등 공급물량의 자연적 축소 조정이 돼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인상을 점쳤다. 다만 “남발되는 공약 중에서도 선별이 중요하다”며 “민간자본이 투입돼야하는 공약은 위험하고 중도에 무산될 수도 있는 만큼 지자체나 정부가 투자하거나 대기업이 미리 부지를 확보해 두고 투자를 진행하는 곳들은 투자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는 “강남과의 접근성이 30분 이내인지가 판단 기준”이라며 성수동과 서울역, 신용산역 부근 등을 꼽았다. 1억원 이내의 소액투자를 하려면 이런 곳에 땅값이 오를 수 있는 다세대 주택도 투자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성수동은 서울시와 지자체에서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기 때문에 빨리 진행되고, 90년대 말 200세대 미만의 지은 연수가 비슷한 아파트가 많아 통합재건축이 유리하기 때문에 재건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성수동은 200세대 아파트가 몰려있어 4~5개 권역으로 지역을 개발, 강가쪽은 평당 단가가 지금도 높지만 중심부근은 저평가된 곳들이 많아 자녀 증여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철과 철도 등 신규 노선이 생기는 곳들을 중심으로 강남과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소외된 곳들을 살펴보라”며 “집값은 착공 들어가고 개통한 후 입주가 될 때까지 가격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중간이라도 사 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2017.05.26 I 김경은 기자
  • 미래에셋생명, PCA 인수 통합추진단 출범…전 직원 100% 고용 승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통합작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미래에셋생명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는다.이들은 앞으로 상품,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6월부터는 PCA생명 임직원 및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하며 미래에셋 DNA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 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 41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 명을 기록하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17.05.2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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