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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떨어지니…중소형 손보사도 車보험료 인하 경쟁
  • 손해율 떨어지니…중소형 손보사도 車보험료 인하 경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동차보험 시장에 가격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화재,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권 업체에 이어 중소형사들도 차 보험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업계는 그동안 자동차 보험료를 크게 인상한데다 사고율이 낮아지면서 손해율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중소형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하 속속 가세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The-K), 악사(AXA)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자동차보험 가격 인하에 나섰다. 악사 손보는 지난 3월 차보험료를 평균 1% 인하한 데 이어 여름 휴가철 이전에 추가 인가 여부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더케이손보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끌어내렸다. 자동차보험 인하 바람은 리딩 보험사인 삼성화재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 2.3% 깜짝 인하했다. 이어 한화손해보험이 올 1월 업무용 차 보험료를 소폭 내렸으며 메리츠화재도 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7% 인하했다. 손보사들은 여기에 추가 할인 특약을 통해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흥국화재가 지난달 16일 자녀할인 특약을 출시했고 더케이손보도 지난달 30일부터 동일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악사손보는 업계 최초로 자녀할인 특약 범위를 만 7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기준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대형사들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4월1일부터 할인율을 최대 32%까지 확대했고, KB손해보험도 기존 15~23%에서 21~35%로 할인율을 높였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1일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15~23%에서 22~37%로 확대했고, 메리츠화재도 이달 1일 책임개시 계약건부터 2만km 구간을 신설하고, 할인폭도 최대 33%까지 늘렸다.◇차보험 가격 인하 압박 거세져중소형 손보사들은 대형사에 비해 우량고객이 적어 마진폭이 낮지만 최근 손해율 개선으로 인하 여력이 생긴데다, 대형사 가격 인하로 고객들을 빼앗기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빅4 손보사들의 점유율은 2015년 말 76.5%에서 지난해 말 79.1%로 2.6%포인트 늘었다. 가격 경쟁이 본격화된 지난 1분기 80.2%까지 확대됐다.각종 특약을 통해 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렸음에도 지난해 전체적인 가격 인상으로 손보사의 이익이 크게 는 것도 가격 인하 요인 중 하나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개인용 자동차 한 대당 평균 보험료는 2014년 59만9000원에서 지난해 68만4000원까지 3년간 14.2%나 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겨울 폭설, 혹한 등이 많지 않아 사고율이 떨어지면서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떨어진 78%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1∼3월) 손보사들은 만성적자를 내던 차보험 분야에서 흑자(907억원)를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어난 1조2025억원의 수익을 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대형사들은 지난해 대물보상제도 개선 등으로 손해율이 개선돼 인하 여력이 있어 보험료를 낮춘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여력이 크지 않은데도 대형사로 고객이 이탈하다 보니 가격 경쟁에 동참하는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손해율 개선세가 유지된다면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보험료 인하 여력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최근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차보험료 인하가 보험업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점유율 경쟁을 위한 자발적 인하 동참은 물론 손보사가 사상 최대 이익을 이어갈 경우 의무보험인 차보험 가격 인하 압박도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우량고객이 적어 합산비율이 높은 중소형보험사까지 가격경쟁에 가담할 경우 손익에 대한 우려는 있다”며 “인하여력이 큰 대형손보사들에 비해 중소형사들은 사업비 효율화, 인수심사 강화 등을 통한 손익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 손해율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회사의 영업수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78% 이상이면 적자, 그 이하면 흑자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7.06.08 I 김경은 기자
  • 중소형사까지 가격경쟁 가세…차보험료 인하 압박 세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동차보험 시장에 가격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화재,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권 업체에 이어 중소형사들도 차 보험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황이 점차 악화하고 있지만 손해보험업계는 그동안 자동차 보험료를 크게 인상한데다 사고율이 낮아지면서 손해율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다. ◇중소형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하 속속 가세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The-K), 악사(AXA)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자동차보험 가격 인하에 나섰다. 악사 손보는 지난 3월 차보험료를 평균 1% 인하한 데 이어 여름 휴가철 이전에 추가 인가 여부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더케이손보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끌어내렸다. 자동차보험 인하 바람은 리딩 보험사인 삼성화재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 2.3% 깜짝 인하했다. 이어 한화손해보험이 올 1월 업무용 차 보험료를 소폭 내렸으며 메리츠화재도 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7% 인하했다. 손보사들은 여기에 추가 할인 특약을 통해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흥국화재가 지난달 16일 자녀할인 특약을 출시했고 더케이손보도 지난달 30일부터 동일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악사손보는 업계 최초로 자녀할인 특약 범위를 만 7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기준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앞서 대형사들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4월1일부터 할인율을 최대 32%까지 확대했고, KB손해보험도 기존 15~23%에서 21~35%로 할인율을 높였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1일부터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15~23%에서 22~37%로 확대했고, 메리츠화재도 이달 1일 책임개시 계약건부터 2만km 구간을 신설하고, 할인폭도 최대 33%까지 늘렸다.◇차보험 가격 인하 압박 거세져중소형 손보사들은 대형사에 비해 우량고객이 적어 마진폭이 낮지만 최근 손해율 개선으로 인하 여력이 생긴데다, 대형사 가격 인하로 고객들을 빼앗기고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보 등 빅4 손보사들의 점유율은 2015년 말 76.5%에서 지난해 말 79.1%로 2.6%포인트 늘었다. 가격 경쟁이 본격화된 지난 1분기 80.2%까지 확대됐다.각종 특약을 통해 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늘렸음에도 지난해 전체적인 가격 인상으로 손보사의 이익이 크게 는 것도 가격 인하 요인 중 하나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개인용 자동차 한 대당 평균 보험료는 2014년 59만9000원에서 지난해 68만4000원까지 3년간 14.2%나 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겨울 폭설, 혹한 등이 많지 않아 사고율이 떨어지면서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떨어진 78%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1∼3월) 손보사들은 만성적자를 내던 차보험 분야에서 흑자(907억원)를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어난 1조2025억원의 수익을 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대형사들은 지난해 대물보상제도 개선 등으로 손해율이 개선돼 인하 여력이 있어 보험료를 낮춘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중소형사들은 여력이 크지 않은데도 대형사로 고객이 이탈하다 보니 가격 경쟁에 동참하는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손해율 개선세가 유지된다면 대형사를 중심으로 한 보험료 인하 여력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최근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차보험료 인하가 보험업계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점유율 경쟁을 위한 자발적 인하 동참은 물론 손보사가 사상 최대 이익을 이어갈 경우 의무보험인 차보험 가격 인하 압박도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우량고객이 적어 합산비율이 높은 중소형보험사까지 가격경쟁에 가담할 경우 손익에 대한 우려는 있다”며 “인하여력이 큰 대형손보사들에 비해 중소형사들은 사업비 효율화, 인수심사 강화 등을 통한 손익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 손해율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회사의 영업수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78% 이상이면 적자, 그 이하면 흑자를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7.06.07 I 김경은 기자
  • ING생명, ‘고객 컨설턴트’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NG생명은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제 2기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ING생명은 고객의 의견과 입장을 반영해 실질적인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생명보험 상품을 가입한 30~40대 주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5명을 선발했다.선정된 고객 컨설턴트들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두 달 동안 회사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서비스 체험, 조사, 지인 인터뷰 등의 과제를 수행하고 월 2회 정기토론회와 과제발표, 활동 결과보고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운영본부장)은 “지난 1기 고객 컨설턴트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소비자 관점의 실질적인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전 채널 고객서비스를 고객관점으로 접근해 고객과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ING생명은 ‘고객 컨설턴트’ 외에도 고객 정기 방문 프로그램인 ‘고객스마일 프로그램’과,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들어보고 체험해 보는 ‘소비자 보호의 날’ 등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7.06.07 I 김경은 기자
  • 악사(AXA)손해보험, 마일리지 운전자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어린 자녀가 있고 연간 운행거리가 적다면 운전자보험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악사손해보험은 7일 운전 습관에 따라 최대 10.7%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운전자보험이지만 자동차보험의 할인 혜택을 고스란히 담았다.먼저 연 평균 주행거리가 1만2000km 이하면 보험료의 6%를 환급해주는 ‘마일리지 할인’이 적용된다. 자동차보험과 다른 점은 고객이 선택한 기간의 주행거리 평균치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첫 해의 주행거리가 1만3000km이고 다음해의 주행거리가 1만1000km라면 자동차보험일 경우 첫 해에는 보험료 환급을 받을 수 없지만 2년간 주행거리를 합산한 평균 값(연간 1만2000km)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2년동안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악사손해보험은 “해마다 갱신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보험은 장기간 가입이 이어지는 만큼 폭넓은 주행거리 할인을 고객이 받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업계 최초로 만 7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입자에게 보험료의 5%를 한번 더 할인해준다.어린 자녀가 있다면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내부적인 통계에 따라 그간 자동차보험에서만 적용되던 자녀 할인 혜택을 운전자보험까지 확대한 것이다. 위 마일리지 할인과 자녀 할인은 중복 적용할 수 있으며 최고 할인율은 10.7%다.할인 외에도 이 상품은 만기 시 100만원의 환급금을 지급한다. 악사손해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인 확정이율 3%를 적용, 금리 변동과 상관없이 고정 만기환급금을 지급한다.해당 상품은 형사 처리에 대비한 운전자 보장과 교통 사고 입원 보장 외에도, 교통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시 1억원을 지급해 운전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TM(텔레마케팅) 다이렉트 상품으로 전화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8세부터 70세까지이다. 보장기간은 20년이며,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는 변동되지 않는다.악사손해보험 김재헌 마케팅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마일리지 할인특약을 도입한 악사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다이렉트 보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악사 손해보험은 이번 달부터 반영될 TV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상품을 알릴 계획이다.
2017.06.07 I 김경은 기자
  • KB손해보험-펀디드, P2P금융 안전성 높이는 보험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손해보험과 P2P금융기업 펀디드가 P2P금융 대출자를 위한 보험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출자를 불의의 사고로부터 보호함으로써 안전성을 한단계 높인 P2P금융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번 대출자를 위한 보험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상품인 ’플러스사랑 단체보험’을 이용한 서비스다. 대출자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 또는 장해 발생으로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해당 보험을 통해 대출 잔액을 상환한다. 장해 발생 기준을 50%로 지정해 유사상품에 비해 보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보험료는 전액 펀디드에서 부담하며, 미상환 원리금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금으로 대출자 채무를 우선 상환하며, 잔여보험금이 있을 경우 대출자 본인 혹은 법정상속인에게 지급되는 구조다. 대출자는 펀디드를 통한 대출 신청 시 간단한 동의절차만으로 무료로 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펀디드는 KB금융지주의 핀테크 기업 육성프로그램 ‘KB스타터스’ 7호 업체로 선정된 이후 KB 계열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P2P금융플랫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KB신용정보와 추심업무 공동수행 및 채권관리 컨설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투자자 안전성을 강화한 바 있다.KB금융 관계자는 “펀디드와 KB금융 간 제휴는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축소시켜 P2P금융을 건전한 핀테크 사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펀디드의 최현중 대표 역시 “KB손해보험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자-투자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안전한 P2P금융플랫폼으로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며 “KB신용정보,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KB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17.06.07 I 김경은 기자
  • "수익관리 '비상' 저축성보험 줄이는데"…반대 행보 中 안방보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021년 새롭게 도입되는 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될 경우 저축성보험에서 발생하는 매출(수입보험료)가 모두 부채로 인식됨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의 수익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중국 안방보험 국내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려 주목 받고 있다. 보험적립금 운용을 통해 지급 이자 대비 자산운용 수익률(이차마진)이 높여 이익을 늘릴 수는 있지만 최저금리보증 등으로 인한 이차역마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분기(1월~3월)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수입보험료로 각각 5110억원, 5020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여나가는 대부분의 생보사들과 반대 행보다. 특히 알리안츠생명은 전년 동기 방카 채널 실적이 전무했으나 지난해 12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방카 채널을 통한 저축성보험 판매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안방보험이 인수한 이후 동양생명과 비슷한 행보다. 다만 올 1분기 동양생명은 방카채널을 통한 저축성 판매 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년 동기 대비 방카채널 판매 규모는 44.5% 줄었다. 방카 채널 1위 생보사인 NH농협생명 역시 방카 매출을 30.5% 줄였다. 이들이 저축성보험판매를 줄이는 이유는 오는 2021년부터 IFRS17이 전격 시행될 경우 저축성보험료가 수익인식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매출액 급감에 대비하기 위해 농협생명은 판매목표치를 서서히 줄이면서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축보험료가 현재는 수입보험료(매출)로 잡히고 있지만 2021년부터 매출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수입보험료가 급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구조를 서서히 변화하지 않을 경우 NH생명 등 저축성보험 판매 규모가 높은 곳들은 적자전환도 우려되는 상황. 이에 반해 알리안츠생명이 저축성보험을 늘리는데는 외형확장을 통한 이차(자산운용수익률-고객지급이자) 이익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저보증이자를 2%의 고금리로 제시하면서 되려 이차역마진 우려를 사고 있어 향후 자산운용투자수익률에 따라 수익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 안방보험이 저축성보험을 늘려 보험적립금을 확대해 이차마진을 노리는 영업전략이 얼마나 먹혀들지는 미지수”라며 “육류담보대출 등 고금리 상품 투자를 통한 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리스크가 높은 투자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06 I 김경은 기자
  • 동부화재, 환경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부화재는 5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2016년부터 시행된 환경책임보험 대표보험사로서 안정적 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부화재는 환경책임보험 보험가입시스템 구축, 언론을 통한 홍보 및 대외기관 협업 등 국가정책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해 시행 첫 해 환경책임보험 가입율 98%라는 놀라운 성과를 시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환경책임보험이 기업에게는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는 신속한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사회 안전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환경책임보험은 2015년 제정된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6년부터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써 환경오염피해 사고 발생시 최대 300억까지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지난 해 약 1만3천여 업체에서 보험가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도 보험가입대상 사업장은 보험만기 이전에 보험갱신을 해야 한다.
2017.06.05 I 김경은 기자
  • KB손해보험, 가성비 좋은 운전자상해보험 ‘KB The드림매직카상해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손해보험은 하나의 상품으로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 주택화재 및 배상책임보험 동시 가입의 1석 3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KB The드림매직카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자동차사고 시 비용 손해를 주로 보장하던 기존 운전자보험에 상해,재물,배상책임 등의 담보를 추가한 상품으로, 운전자보험 외에 다양한 보장을 선택할수 있는 종합보장형 운전자상해보험 상품이다.‘KB The드림매직카상해보험’은 고객 패널단 및 자사 설계사 등의 현장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신규 담보 및 부가서비스 탑재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70세까지 가입 가능한 1종(세만기)상품과 함께 최대 가입나이를 80세까지 확대한2종(연만기)상품을 두어 기존에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수 없었던 고령자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새롭게 탑재된 신담보는 2가지로 ‘종합병원상해입원일당’ 담보의 경우 고객 니즈가 높은 입원 일당에 대해 상해사고로 종합병원 입원 시 추가적인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동시에 ‘고속도로교통상해사망’담보의 경우 휴가철 및 나들이 시즌 중 급증하는 고속도로 운행 중 발생 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에게는 초회보험료 10%(월납기준) 할인을 제공하고, 회사가 정한 부가서비스 이용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업계 최초로 ‘출장 내외부스팀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06.05 I 김경은 기자
  • 보험연구원, "대기오염 사망률 OECD보다 높아…보험사 대비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기오염이 국민 건강과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비 높은 만큼 보험사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대기오염의 건강위험과 보험’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사망위험 요인 중 대기오염이 네 번째로 높은 만큼 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 사망, 활동 제한 등은 보험회사에서 담보하는 주요 위험으로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종목별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오염은 전 세계 사망위험 요인 중 대사위험(32.5%), 식이위험(23.2%), 흡연(13.8%) 다음으로 높은 사망위험요인(8.5%)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 이후 최근 15년간 미세먼지(입경 2.5㎛ 이하)로 인한 조기사망자는 1만5100명에서 1만8200명으로 21% 증가했고, 10만 명당 사망자는 OECD 평균 22명에 비해 27명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오는 2060년 우리나라의 10만 명당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가 2010년(36명)에 비해 3배 증가한 107명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송 연구원은 “미세먼지로 인해 중금속과 같은 오염물질을 보다 많이 흡착할 수 있으며 인간의 폐 속 깊이 들어가 축적되고 혈관을 통해 전파되어 호흡·신경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며 “세계보건기구는 대기오염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였으며, 대기오염은 폐암, 급성호흡기감염, 기관지염이나 폐기종과 같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삼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대책 특별기구를 신설,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세우기로 한 만큼 보험사는 이와 관련된 정책의 직접적 이해 당사자로 보험사들은 종목별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한다고 송 연구위원은 주장했다.
2017.06.04 I 김경은 기자
  • 온라인 자동차보험, 4년만에 3배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동차보험 개인용 가입자의 온라인(인터넷·모바일) 채널 가입률이 4년만에 약 3.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용 차량 266만대가 온라인(CM)으로 가입하면서 가입률이 2012년 5.7%에서 17.5%로 3.1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가입률이 61.9%에서 53.9%로 8.0%포인트, TM(텔레마케팅) 가입률은 32.4%에서 28.6%로 3.8%포인트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CM 채널 가입률 급증은 2015년 말 출범한 ‘보험다모아’의 영향으로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다모아가 출범하면서 지난해 CM 가입률은 5.9%포인트 급증, 오프라인 채널이 1.8%포인트, TM 채널이 4.1%포인트 감소한 것을 흡수했다. TM채널은 2014년 1월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 이후 개인정보수집과 보관 활용이 엄격해지면서 급격하게 위축하고 있다. 또 암묵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했던 2채널 규제와 기존 채널과의 충돌로 CM 채널에 소극적이었던 보험사들이 보험다모아 출현으로 CM채널을 적극 도입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1개사 모두 CM채널을 도입했다.CM 채널 가입자들 평균연령은 42.8세로 오프라인과 TM채널 48.9세, 48.5세 대비 낮았으며, 30대가 40.8%로 가장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29.5%, 50대 14.7%, 60대 이상 8.7%, 20대 이하 6.3% 순이다.CM 가입자의 대물배상 가입금액은 평균 3억9000만원으로 다른 채널 대비 1억원이상 높고, 자기차량손해담보 가입률은 81.3%로 다른 채널 대비 6~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추가보장 특약 가입률도 높아, CM채널 가입자들은 기본담보 보장 수준이나 추가 보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보험개발원은 “CM 채널은 소비자가 보험보장의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상품에 대하여 정보를 파악하고 가입하는 경향이 있어, 추가보장특약(상품) 가입률이 다른 채널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며 “보험사들은 CM 가입자의 높은 보장수요를 다양한 신상품으로 흡수해 신규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6.04 I 김경은 기자
  • 알리안츠생명, 태블릿 PC 하나로 보험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하나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자사 어드바이저 영업용 태블릿 PC에 카카오페이 결제, 가상계좌 서비스, 모바일 본인인증, 음성인식, 알림톡 기능 등 인슈테크 기능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태블릿 PC 하나로 고객등록과 청약은 물론 계약 보완, 계약 성립, 계약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초회보험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어느 은행과 거래하든 상관없이 실시간 보험료 입금이 가능하다. 또 광학식 문자 인식(Optical Character Reader) 기능을 도입해 시스템이 스스로 청약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다음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언더라이팅 담당자가 고객의 신분증 촬영 이미지가 실제 본인의 것인지 일일이 확인해야할 필요가 없어졌다. 청약서류 역시 이메일과 모바일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장원균 알리안츠생명 운용부문장은 “영업 활동관리, 청약,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어드바이저와 고객이 쉽고 편하게 계약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특히 종이 청약서 없이 실시간으로 보험 상담과 계약을 체결하는 100%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7.06.02 I 김경은 기자
롯데손해보험,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 롯데손해보험,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 김현수(오른쪽)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손보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31일 대한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 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지향하고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롯데손해보험은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실현을 위한 방안 마련과 모성보호 지원, 고용평등 실현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롯데손해보험은 “남성육아휴직 장려를 통한 임직원 가정의 육아부담 해소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3회 사내전산 오프, 5개 유형의 시차출퇴근제와 육아휴직 자동전환제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직장과 가정의 균형있는 양립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 출산축하선물 지급 및 배우자 출산축하휴가 장려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고용평등을 위해 블라인드 면접시행과 채용채널 다변화,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도 시행으로 여성 신입사원의 공채비율이 14년 8%에서 16년 48%로 대폭 상승했으며, 여성 간부사원 승진율도 14년 31%에서 16년 42%로 개선했다. 롯데손해보험 우정욱 경영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손보 직원들은 차별 없이 평등한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앞장서며,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06.0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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