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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열어
  • 교보생명,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열어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13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2017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보생명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2017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발전을 위한 동기부여와 함께 경력·리더십 역랑 개발을 돕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멘스, 코스트코코리아, 한국3M, 한국IBM, 풀무원, SC제일은행,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등 350여 명의 여성인재들이 참여했다. ’직장여성의 강점전략(Strength Strategy for Professional Woman)‘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신 회장은 환영사에서 “기업이 빠른 혁신이 가능한 조직으로 진화하려면 조직 내 차별을 극복하고 개개인이 가진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Diversity & Inclusion)‘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국GM, 한국IBM, SC제일은행, 한국3M 등 외국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먼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여성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가족친화 문화를 장려하고 가족사랑 실천의 날, 육아휴직제도, 탄력적 근무시간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해가 지날수록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여성인재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대표적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성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13 I 김경은 기자
  • 교보생명, 사망보장에 집중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무)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한 구조로 보험료를 낮춘 실속형 변액종신보험이다.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변하는 변액종신보험으로, 복잡한 기능과 옵션을 없앤 대신 사망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점이 특징이다. 평균수명 증가로 연금전환 등 적립금을 활용한 생존 보장의 니즈가 높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10년 이상 유지한 고객들에게는 매 5년마다 5회에 걸쳐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또 최저사망보증을 위해 일률적으로 차감하던 보증비용을 펀드성과가 좋을수록 적게 차감해 고객의 적립금이 더 많아지도록 설계했다.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으로 적립금이 줄어든 경우 자칫 보장이 해지될 수 있는 유니버셜 기능의 단점도 보완했다. ‘종신보장옵션’을 통해 추가납입 없이 남아 있는 적립금 만으로도 보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줄어든 적립금만큼 보장금액은 감소하지만 종신토록 사망보장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보생명 이창무 변액상품팀장은 “기존 변액종신보험은 구조도 복잡하고 보험료가 비싸 고객들에게 부담이 컸다”며, “저렴한 보험료와 단순한 구조로 적립금 혜택이 많아 부담 없이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보험료(가입금액 1억, 20년납)는 남자 30세 기준 18만1700원, 여자 15만7000원 이다.
2017.06.13 I 김경은 기자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창업·일자리창출기업 지원 MOU
  •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창업·일자리창출기업 지원 MOU
  • 김도진(오른쪽) 기업은행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창업 초기 기업 및 일자리창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2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 영위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1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를 연 0.2%포인트씩 5년간 최대 1.0%포인트 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도 보증료를 연 0.3%포인트씩 5년간 최대 1.5%포인트 감면해,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양쪽에서 보증료 지원을 받아 연 0.5%포인트씩 5년간 최대 2.5%포인트를 감면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아울러 기업은행은 일자리창출 기업이 정규직 직원을 신규 채용하여 6개월 이상 고용한 경우, 1인당 50만원 한도로 채용기업이 납부한 금융비용(대출이자, 외환취급수수료 등)을 지원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미래산업을 주도할 창업 초기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3 I 김경은 기자
현대해상, 사회공헌 ‘소녀, 달리다’ 행사 개최
  • 현대해상, 사회공헌 ‘소녀, 달리다’ 행사 개최
  •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코스를 따라 달리고 있다. [현대해상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녀, 달리다’는 학업으로 인해 줄어드는 청소년들의 운동량을 개선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보탬이 되고자 현대해상이 2013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서울 및 수도권 204개 초등학교에서 3~6학년 여학생 7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0교시 또는 방과후 수업을 활용하여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과정으로, 달리기와 인성교육을 접목 시킨 ‘달리기 수업’과, 학생들이 스스로 증가된 체력을 확인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 된 ‘달리기 축제’로 구성되어 있다.‘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되며, 수업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소녀, 달리다’ 홈페이지(www.rungirls.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7.06.12 I 김경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걸은 거리 만큼 나누는 사회공헌 캠페인 실시
  • 메트라이프생명, 걸은 거리 만큼 나누는 사회공헌 캠페인 실시
  • 제공:메트라이프생명[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운영하는 메트라이프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그리고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Walk to Help(워크 투 헬프)’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독거노인을 위해 걸은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 그리고 고객이 함께 참여해 10m를 걸을 때마다 20원의 기부금이 모바일 기부앱 Big Walk(빅 워크)를 통해 자동으로 적립된다. 총 모금 목표액은 1억원이다. 특히 캠페인 마지막 날인 6월 9일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들이 함께 남산을 걸으며 기부금을 적립하는 ‘메트라이프 나눔 걷기’ 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0여명의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남산서울타워까지 남산둘레길 약 6.5Km를 함께 걸으며 기부금을 적립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총 1억원의 기부금은 매트라이프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이 기부금은 오는 11월 독거노인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모바일 앱을 통해 평소 걷는 것 만으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는 물론 고객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12 I 김경은 기자
한화생명, 스타트업 입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 오픈
  • 한화생명, 스타트업 입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 오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생명은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센터’를 7월 3일 부분 오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드림플러스 강남센터는 강남구 서초동 강남대로변에 위치한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의 한화생명 서초사옥에 조성된다. 현재 15개층(B1~14층)을 리모델링 중이며 연말까지 약 2500석 규모의 대형 코워킹 스페이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하에서 4층까지는 카페, 라운지, 디지털미디어센터, 강의실 및 회의실, 이벤트홀 등이 갖춰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5층에서 14층까지는 다양한 규모의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목적으로 한 기업들과 투자사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7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추진하는 ㈜Synpath(헬스케어), 잇츠스킨(뷰티), 101글로벌(패션) 등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들의 입주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유망 스타트업과 지원기관, 투자사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의 신청도 받고 있다. ‘드림플러스 강남센터’는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무공간이 될 예정이다. 독립된 오피스 구성, 1~2인용 사무공간 및 개인 사물함, 비품 보관용 소형 창고, 집중 업무가 가능한 라이브러리, 최고 수준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 환경 등을 제공한다.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창작자들과 디자이너들을 위해 동영상 촬영 및 제작, 편집 설비를 갖춘 디지털미디어센터를 구축하여 무료 제공한다. 한화그룹 계열사 및 제휴사들과 연계한 특화 서비스를 마련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화생명 Open Innovation TF팀의 허정은 팀장은 “별다른 홍보 없이도 오픈 전에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의 입주사 모집이 완료된 것은 지난 3년간 한화가 꾸준히 추진해온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생태계 네트워크를 통해 보여준 진정성 덕분”이라며 “드림플러스 강남센터를 통해 기업은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을 통해 새로운 협력 모델 발굴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에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핀테크 분야 지원을 위한 ‘드림플러스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를 운영 중으로 현재 2기,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드림플러스 강남센터 구축을 계기로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
2017.06.12 I 김경은 기자
  • [기자수첩]손보사들의 무리한 점유율 경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매년 적자를 내오다 올 1분기 두번째 흑자를 냈다. 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에 이어서다. 한해 성적은 아직 받아들기 전이다. 차보험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인 기후나 시장여건에 따라 수익폭의 변화가 매우 크다. 아직 잔치를 벌이기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내리며 가격 인하 전쟁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더케이손보, 악사손보 등이 평균 보험료를 인하했다. 보험사들은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겨 보험료를 전격 인하키로 했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점유율 전쟁’의 시작이다. 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11개 보험사 중 5곳은 지난 1분기에도 적자를 냈지만 이들 보험사들 중에서 보험료 인하에 동참한 곳도 있다. 이같은 보험료 인하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2015년 말 보험료 자율화 이후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지난해 손해율을 이유로 보험료를 끌어올린 바 있다. 그러다 다시 찔끔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과는 동떨어진 ‘조삼모사’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문제는 이같은 보험료 인하 경쟁으로 중소형 보험사들의 입지가 더욱 악화한다는 것이다. 차보험 시장은 4개 상위 보험사가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과점시장이다. 여기에 가격 마케팅으로 상위사가 시장지위를 독식할 경우 중소형사들은 고사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중소형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에 진입해 있다는 점에서 대형사들의 보험료 인하는 고객이탈의 결과로 이어진다. 실제 4개사 점유율은 지난해 이후 더욱 심화하는 양상이다. 이같은 과점화는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줄인다는 점에서도 옳지 않다. 한 중소형 보험사 관계자가 기자와의 사석에서 “사실 보험료를 내릴 여력은 없지만 가격인하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가격 경쟁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 효과는 단기에 그친다는 것은 마케팅의 기본이다. 고객의 충성도는 가격보다 상품의 가치로 좌우된다. 보다 장기적이면서 고객 친화적 안목을 갖길 바란다면 무리일까.
2017.06.12 I 김경은 기자
  • [금융브리프]대우조선 채권단, 내주 2000억원 긴급 자금 투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이르면 다음 주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20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4월 사채권자 집회에 대한 법률적 효력 확정 이전에 조기에 자금 집행에 나서는 셈이다. 채권단은 그간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투자자 1명이 대우조선의 채무조정안에 불복하면서 3월 23일 마련한 추가 정상화 방안을 실행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지원은 사채권자 집회 결과에 대한 법적 다툼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만큼 법률적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 채권단은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의 법률적 효력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자금지원 및 출자전환 등의 정상화 방안을 실행키로 합의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8일 “일단 산은과 수은이 1000억원씩 이르면 다음 주 신규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채권은행의 출자전환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다음 주 현 단계에서 자금집행 등에 나서는 데 동의한다는 확약서를 산은에 제출할 방침이다.◇박삼구, 상표권 사용료 최소 연 150억 ‘보장’ 요구..“독소조항”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 상표권의 연간 사용료로 최소 150억원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회장이 상표권 사용료를 연 매출액의 0.5%로 요구했는데, 향후 상표권 사용료를 결정하는 최저 매출액 기준을 2016년 수준 이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채권단 입장에서 박 회장의 요구가 다소 무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이 불투명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채권단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수정제안을 해왔다. 채권단 관계자는 “사용료로 연 매출액 0.5%를 제시하면서 ‘최저 매출금액은 2016년 매출금액을 하회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며 “최소한 150억원(147억원)은 받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의 2016년 매출액은 2조9472억원이다. 매출액은 영업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최소한 2016년 매출 기준으로 사용료율을 결정해야 한다는 요구다. ◇중소형사까지 가격경쟁 가세…차보험료 인하 압박 세진다자동차보험 시장에 가격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화재,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상위권 업체에 이어 중소형사들도 차 보험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더케이(The-K), 악사(AXA)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자동차보험 가격 인하에 나섰다. 악사 손보는 지난 3월 차보험료를 평균 1% 인하한 데 이어 여름 휴가철 이전에 추가 인가 여부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더케이손보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끌어내렸다. 자동차보험 인하 바람은 리딩 보험사인 삼성화재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 2.3% 깜짝 인하했다. 이어 한화손해보험이 올 1월 업무용 차 보험료를 소폭 내렸으며 메리츠화재도 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7% 인하했다. 손보사들은 여기에 추가 할인 특약을 통해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흥국화재가 지난달 16일 자녀할인 특약을 출시했고 더케이손보도 지난달 30일부터 동일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악사손보는 업계 최초로 자녀할인 특약 범위를 만 7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기준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文 정부, 대출연체금리도 손본다이르면 하반기부터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부담해야 할 연체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문재인 정부의 서민금융 강화 공약에 발맞춰 ‘연체금리체계 모범규준’을 새로 마련, 이르면 하반기부터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모범 규준이 마련되면 국내 대출 연체금리의 수준은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 수준과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성실한 대출 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한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5일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발주한 대출 연체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이를 토대로 새 정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하반기에 모범규준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금리 대출의 대부분이 연체금리가 가중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체금리 산정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을 통해 금융회사가 합리적으로 연체이자율을 산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06.11 I 김경은 기자
"카쉐어링 차보험 문제 증가…제도개선 필요"
  • "카쉐어링 차보험 문제 증가…제도개선 필요"
  • ▲카쉐어링 자동차 이용 현황(출처:보험연구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공유경제 확산으로 카쉐어링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승도 보험개발원 수석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의 특성인 공유경제가 널리 확산되고 있으며, 공유경제의 유형인 카쉐어링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카쉐어링 업체의 운영방식과 이용고객의 특성이 초래하는 다양한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카쉐어링 관련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쉐어링은 모바일을 이용한 네트워크 활용이라는 제4차 산업의 특성이 운송 서비스 산업과 연계돼 나타난 새로운 산업 현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이후 카쉐어링이 도입됐다. 대표적인 카쉐어링 업체로는 쏘카, 그린카, 씨티카 등이 있다. 하지만 높은 사고발생률로 인해 카쉐어링 관련 자동차보험제도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고, 사고보상 사각지대로 인해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갈등, 불법운행으로 인한 자동차사고 피해자 보호 문제, 카쉐어링 업체가 제공하는 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서비스 내용에 대한 소비자 불만 등 카쉐어링 관련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기 연구원은 “높은 사고발생률로 인한 문제는 카쉐어링 업체가 자체적으로 이용자 사고위험도를 반영한 보험료 차등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사고위험도가 높은 이용자를 거절할 수 있는 제도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보상 사각지대 문제는 대물배상 보장한도를 1억 원 초과로 확대하거나, 1억 원을 초과하는 다양한 대물배상 한도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운행으로 인한 사회문제는 2017년 9월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운전자격확인시스템의 기능을 대면확인 수준으로 정밀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아가 “보험과 유사한 상품에 관련된 문제는 보험회사(또는 공제회사)가 동일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으로 사고발생률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타 상품내용 관련 불만은 정책당국이 보험유사상품 표준약관을 제시하는 등의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6.11 I 김경은 기자
  • "보험사기방지, 공공기관 정보도 공유돼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험사기방지를 위한 정보공유개선방안으로 보험산업 내부에 집적된 정보뿐만 아니라 외부 정보도 함께 사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준 보험개발원 연구위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에는 주로 보험산업의 입장에서 보험사기에 국한해 정보공유 이슈에 접근했는데, 이러한 접근법은 다른 분야와의 정보공유에 있어서 한계를 가진다”며 “영국의 중범죄법(Serious Crime Act 2007) 사례를 참고해 좀 더 광범위한 범죄행위를 대상으로 정보공유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보험산업 외부의 공공정보활용과 관련된 조항은 수사기관이 입원적정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심사를 의뢰할 수 있다는 제7조 정도가 전부”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의료 관련 정보, 그리고 검·경의 범죄자 관련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들었다. 현재는 규제당국인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집중기관인 한국신용정보원에 보험산업 전체 계약정보와 사고정보(보험금 지급정보)가 집적돼있다. 그는 “반면 영국의 경우에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간 정보공유에 대한 조항이 담겨져 있는 Serious Crime Act 2007(이하 ‘SCA’)을 제정해 범죄행위에 대응하고 있다”며 “보험사기범의 상당수가 다른 범죄에도 연루되어 있는 만큼 정보공유가 추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제기되는데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정보를 민간의 비영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면 미국의 경우처럼 보험사기 분석조직을 현행보다 좀 더 공익성이 강한 기관에 두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6.11 I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 Asian Banker誌 선정 6년 연속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
  • KB국민은행, Asian Banker誌 선정 6년 연속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 은행
  • 이환주(왼쪽 두번재)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이 지난 9일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아시안 뱅커誌가 주최하고 싱가폴에서 열린 ‘더 아시안 뱅커 트랜잭션 뱅킹 어워드 2017’ 시상식에서 국민은행이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으로 선정돼 수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誌가 주최하고 싱가폴에서 열린‘더 아시안 뱅커 트랜잭션 뱅킹 어워드 2017(The Asian Banker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17)’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Best Trade Finance Bank in Korea)’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수상기관 선정은 무역금융 성과, 상품, 고객 서비스 등 수출입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리서치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KB국민은행은 수출입거래 등 외환업무에 대한 전행적 관심과 지원, 고객 서비스 강화, 우수한 수출입금융 업무역량 등이 높게 평가됐다.시상 주관사인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誌는 1996년 설립되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금융산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誌로 매년 각 금융부문별로 최우수 금융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수출입고객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1 I 김경은 기자
  • [금융인사이드]"연차수당보다 휴가"…금융권에 부는 ‘워라밸’ 바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A보험사의 홍보팀장은 홍보실 발령 이후 5년간 한번도 장기휴가를 쓴 적이 없었다. 인력도 많지 않은데다 언제 이슈가 터질지 몰라 휴가 낼 엄두를 못내다 회사가 강제로 장기휴가를 쓰는 제도를 도입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9일간 장기휴가를 쓰고 쉴 수 있었다. 고객 응대 등으로 일주일 이상 장기휴가를 쓰기 힘든 금융권에도 연월차제도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위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워라밸)’를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잡고 있고, 금융권 기업들도 직원들의 ‘쉴 권리’를 위해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정부가 연차유급휴가 의무 사용 및 연속 사용을 위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장기휴가제도를 도입하는 곳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은 6~9월 사이에 연차 이외에 추가로 5일간의 휴가를 지원하는 ‘체력단련휴가’ 이외에 3~5일 장기 휴가를 지원하는 ‘리프레시(Refresh) 휴가’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또 여름 성수기 기존 운영 휴양소 외 하계휴양소를 임차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동부화재는 입사 이후 3·6·9년이 된 직원들에게 5일간 휴일을 의무적으로 쓰도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특성상 보상업무 등 현장영업이 많은 직원들이 장기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면서 3년전 휴가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문재인 정부들어 연차를 붙여쓰는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만큼 연차제도를 손봐 7월부터 장기휴가를 장려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상하반기 한번씩 일주일 휴가를 내도록해 9일간 쉴 수 있는 ‘휴(休)9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별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삼성화재 역시 휴가비 지원, 연차 사용독려 캠페인이나 이벤트 진행 등을 통해 연차 사용을 장려하면서 장기휴가를 떠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 현장 업무가 많지 않은 생명보험사들 역시 장기휴가 장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연중휴가 중 2번은 일주일 단위 이상 쓸 수 있는 ‘플러스위크’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연초부터 부서원간 휴가 계획을 공유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교보생명은 형식적으로 입력하고 실제 사용하지 못하는 연차 연간 사용계획서를 실효성 있는 제도로 운영하기 위해 연초에 입력한 연차 사용일이 다가오면 휴가 당일 업무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막아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연차일수 의무 사용 비율을 일부 영업직을 제외하고 50%에서 75%로 높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연차수당을 받기보다 쉬려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장기휴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도 직원들이 눈치를 보고 장기휴가를 쓰지 못하는 보험사들도 많아 제도정착을 위한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7.06.11 I 김경은 기자
  • 나들이 시즌, 든든한 상해보험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초여름을 맞아 근교 여행을 떠나거나 사이클, 등산 등 운동을 즐기는 레저족들이 늘고 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안전사고 발생이나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지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국민안전처는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총 28,888건의 자전거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매년 사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6월에 발생한 사고건수가 총 3515건(1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장소는 도로가 79%(2만2768건)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격적인 야외활동 전에 미리 보험에 가입한다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주로 가입하는 여행자보험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상해보험, 골프, 축구, 캠핑, 스키 등 레저활동 중의 사고를 보장하는 레저보험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상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사고는 물론 대중교통 및 도보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든든하게 보장한다. 8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대중교통으로 인한 재해사망은 최대 2억원, 교통재해는 1억 5000만원, 일반재해는 1억원을 보장한다(보험 가입금액 5000만원 기준). 재해골절 시에는 횟수와 관계없이 회당 25만원을 지급한다.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가입하므로 대면채널 상품 대비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하다.신한생명이 지난 4월 출시한 ‘(무)신한라이프안심상해보험’은 교통사고 등 재해로 인한 사망 및 장해, 재해관련 수술을 집중 보장한다. 재해로 인한 수술 시 횟수 제한 없이 30만원 수술비를 지급하며 중대한 재해수술은 300만원, 아킬레스힘줄 손상 수술은 30만원, 재해골절 수술 시 30만원을 보장해준다. 최근 KB손해보험이 출시한 ‘KB The드림매직카상해보험’은 자동차사고 시 비용 손해를 보장해주는 운전자보험에 상해보험, 주택화재, 배상책임보험을 한번에 담은 운전자상해보험이다. 새롭게 추가된 ‘종합병원상해입원일당’ 담보는 상해사고로 종합병원 입원 시 입원 일당을 추가 보장하고, ‘고속도로교통상해사망’ 담보는 고속도로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현대해상이 판매중인 ‘레저의품격상해보험’은 등산, 골프, 축구, 캠핑, 스키 등 레저활동 중에 발생하는 사망, 수술, 배상책임 등의 각종 위험을 집중 보장해준다. 5대골절, 외상성척추손상, 무릎인대파열ㆍ연골손상수술, 아킬레스건힘줄손상, 상해흉터성형수술 등 특정 상해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더케이손보, 롯데손보 등이 판매하는 등산보험은 일 보험료 2000원 미만으로 등산 중 상해로 인한 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해준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상해보험은 실제 발생한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실손보험과 달리 특정 상해에 대한 정액보상이므로 보험사별로 상품의 보장내용과 특약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7.06.09 I 김경은 기자
  • "어린이ㆍ청소년 잘못된 생활습관 탓 시각ㆍ근골격계 수술빈도 높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10년간 어린이·청소년들의 생활습관이 변하면서 시각이나 근골격계 질환 수술 빈도가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8일 최근 10년간의 생명보험 경험통계를 바탕으로 어린이·청소년 보험사고 발생현황 및 주요원인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의 보험사고 원인중 가장 큰 변화로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보험사고 빈도가 높게 증가한 것으로, 특히 시각질환과 관절·추간판 장애와 같은 근골격계통 결합조직 질환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또 호흡기계통 관련 질환 또한 보험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만 19세 이하의 어린이·청소년 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수술을 보장하는 계약건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보험사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2006년 대비 2015년 보험사고 발생률은 계약 1000건당 평균 12건에서 19건으로 증가, 연평균 6%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수술 보험사고의 약 80%는 상위 10대 질환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 중 성별·연령별 사고원인 1위는 단연 교통사고 등의 ‘각종 재해사고’다. 또 최근 10년간의 수술 보험사고 발생건수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눈에 띄는 점은 ‘양성신생물’과 ‘청각 질환’은 수술 빈도가 감소한 반면 ‘근골격계통 질환’의 수술 빈도가 증가했으며, ‘시각 질환’이 새롭게 10대 주요 질환에 추가됐다. 이는 어린이·청소년기의 생활습관 변화로 운동량은 부족해진 반면 컴퓨터, 핸드폰 등의 전자기기 활용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2017.06.08 I 김경은 기자
  • 화재보험협회, 교보생명ㆍ롯데정보통신 사옥 등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17년 상반기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 55개 건물(신규 9건, 재인정 46건)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인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금번 신규로 인정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교보생명보험(주) 사옥(서울) △롯데정보통신㈜(서울) △롯데몰 진주점(경남 진주) △파워카본테크놀로지㈜(경북 구미) △유성한가족병원(대전) △이마트 서산점(충남 서산) △한화생명보험㈜ 청주사옥(충북 청주) △삼성생명 호남사업부(광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광주) 등 이다.이번에 인정된 9개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 총 174개 건물 또는 공장이 화재안전 우수건물 또는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으며, 해당 건물이나 사업장은 1~2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인정기준에 미달되는 경우에는 인정이 취소된다.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화재보험협회가 안전점검을 실시한 특수건물 중에서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하여 인정서를 수여하고,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착하는 제도다.
2017.06.08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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