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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 올라탈까…중소가전업계, ‘뷰티테크’ 사활
  • K뷰티 열풍 올라탈까…중소가전업계, ‘뷰티테크’ 사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중견 가전업계가 뷰티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가전 시장 수요가 침체된 반면 뷰티 분야는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으로 시장 전망이 밝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업계는 기존 가전 기술력을 활용해 이·미용기기 등 ‘뷰티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신일전자가 선보인 헤어 고데기. (사진=신일전자)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002700)는 이·미용 가전 제품군 확대를 위해 ‘헤어 고데기’를 출시했다. 140℃부터 200℃까지 4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세라믹 코팅 발열판이 균일하게 열을 전달해 섬세한 스타일링은 물론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게 특징이다.신일전자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인 계절가전을 넘어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미용 가전분야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헤어드라이어 중심에서 헤어고데기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쿠쿠홈시스(284740)도 올해 ‘리네이처 제트스타일러S 스트레이트너’라는 이름의 고데기를 선보였다. 쿠쿠홈시스의 홈뷰티 브랜드인 리네이처는 당초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로 출발했으나 헤어 드라이어, 고데기 등 이·미용 기기로 뷰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메디킨’이라는 브랜드로 신규 미용기기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허청에 제출한 상표출원 설명서에 따르면 LED 안면 미용 치료기, 피부 주름살 제거기 등의 형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뷰티 분야는 중소·중견 가전업계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코웨이(021240), 교원 웰스, 바디프랜드, 세라젬 등 대다수 업체는 기존에 보유한 가전 기술력을 활용해 LED 마스크와 같은 미용기기를 출시하며 뷰티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왔다. 세라젬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사진=세라젬)최근 들어서는 K뷰티 호황에 따라 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세라젬은 지난 6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7월에는 두피케어 디바이스 ‘셀루닉 헤어 미라클’을 선보였다. 셀루닉은 세라젬이 2012년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지금까지 스킨케어 화장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미용기기 제품군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2010년 선보인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지난 5월 자회사 ‘리엔케이비앤에이치’를 설립했다. 사업핵심역량에 집중해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취지다. 업계가 뷰티 영역 강화에 속도를 내는 배경엔 시장 성장세가 자리한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48억 2000만달러(약 6조 66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가전업계가 주로 진출한 미용기기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세계 미용기기 시장은 지난 2022년 425억달러(약 59조원)에서 오는 2030년 1769억달러(약 246조원)으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가전 수요가 꺾이면서 뷰티 분야에 눈을 돌려 사업 다각화에 나선 기업들이 많다”며 “특히 뷰티 디바이스의 경우 기존에 보유한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교적 쉽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024.09.24 I 김경은 기자
포스코홀딩스, 우리은행과 1兆 금융지원 협약…"2차전지 사업 성장지원"
  • 포스코홀딩스, 우리은행과 1兆 금융지원 협약…"2차전지 사업 성장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우리은행과 함께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간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섰다.양사는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대표이사 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임원진들이 참석했다.정기섭(왼쪽)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3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룹내 신생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계획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철강산업으로 국가성장의 기틀을 다진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포스코HY클린메탈(P-HYCL), 포스코리튬솔루션(P-LS), 에스엔엔씨(SNNC) 4개사는 시설투자 및 원료·제품 수출입 등에 있어 향후 2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신규여신에 대한 심사와 한도, 금리우대 등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으로 지난해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했고 올해 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지난해 7월 준공했으며,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기반 리튬생산공장으로 내년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SNNC는 철강 및 이차전지용 니켈생산공장으로 전남 광양에 위치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포스코퓨처엠이 우리은행과 양·음극재 사업 시설투자와 해외사업 진출 등의 목적으로 3년간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받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풀밸류체인(Full Value Chain) 완성 △사업경쟁력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통해 캐즘을 돌파해 나가 2026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한다는 ‘이차전지소재사업 고도화 전략’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이차전지소재 모든 공급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원년으로 ‘Full Value Chain 완성’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솔루션 제공을 추진하고 철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노하우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도 공유하여 운영 및 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시너지 창출을 통해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본격 성장을 견인 한다는 방침이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팬오션, 국내 최초 '자율운항 실증 선박' 출항
  • 팬오션, 국내 최초 '자율운항 실증 선박' 출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팬오션은 23일 민관합동 최초 자율운항 실증사업 선박인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가 부산 자성대 부두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팬오션의 1800TEU급 컨테이너선 ‘POS SINGAPORE’가 최종 자율운항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23일 출항했다. 사진=팬오션해당 선박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했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자율운항실증 선박’으로 지정 발주된 18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올해 3월 인수 후 한국-동남아 항로에서 운항해 온 ‘POS SINGAPORE’호는 최종 자율운항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향후 자율운항선박 상용화에 핵심이 되는 △자율(지능) 항해 △기관 자동화 시스템 실증 △사이버보안 및 운용 기술 등을 포함한 핵심 기술을 통합 실증할 예정이다.팬오션은 2022년에 출범한 Fleet Operation e-Center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사업단의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 및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센터(e-Center)에서는 선박의 위치, 연료 소모량,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선박의 위험 요소 사전 관리, 원격 검사 등 선박의 효율성 및 운항 안정성 향상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해수부는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산·학·연·관 원팀으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MASS code)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팬오션 신재호 해사기술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민관합동으로 개발된 우리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서의 채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얼음정수기 특허 공방…교원 웰스, 코웨이에 “유감” 항의(종합)
  • 얼음정수기 특허 공방…교원 웰스, 코웨이에 “유감” 항의(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와 교원 웰스가 얼음정수기 디자인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웨이는 교원 웰스가 자사 디자인을 베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교원 웰스는 자사 디자인도 특허를 취득했다며 맞불을 놓았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린 데다 쿠쿠홈시스(284740), 청호나이스 등 업계 전반으로 공방이 확산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왼쪽)과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사진=각사)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달 말 교원 웰스를 상대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외관 및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고 판단해서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지난 2022년 3월에 출원해 같은 해 6월 출시한 제품이다. 이후 특허청 심사를 거쳐 지난해 2월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소송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다. 코웨이는 교원 웰스 아이스원의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의 전면부 마감 등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교원 웰스 아이스원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 및 물 추출 제어 관련 특허 등 복수의 등록특허권도 침해하는 것으로 봤다. 코웨이는 “구체적인 디자인 요소 및 그로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심미감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극히 유사하다”며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교원 웰스는 디자인권 및 특허권 침해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원 웰스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지난 4월 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올해 8월 12일 최종 등록이 완료됐다.교원 웰스 관계자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특허청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디자인권을 획득한 제품”이라며 “코웨이 측이 제출한 소장 등을 송달받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반박했다.교원 웰스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3도 경사면 디스플레이 등 자사만의 디자인 차별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자의 시선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3도 기울였고 전면을 구성하는 출수부를 가로선을 이용해 구분하는 방식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교원 웰스 측은 코웨이를 겨냥해 “이미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권을 인정받은 아이스원에 대한 무의미한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항의했다. 이어 “당사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코웨이는 교원웰스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도 지식재산권 보호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청호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에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부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2025년 사업전략 해법은”…휴넷, ‘포사이트 코리아’ 개최
  • “2025년 사업전략 해법은”…휴넷, ‘포사이트 코리아’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휴넷은 산학연 사업계획 전문가들이 내년을 전망하는 ‘휴넷 CEO 포럼-포사이트 코리아 2025’를 오는 10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휴넷)휴넷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본 행사는 차기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포럼이다. 경영·경제·트렌드·인사·인공지능(AI) 등 총 5개 분야의 대표 전문가들의 강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에는 기업의 단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 담당 부서나 관리자 대상 교육으로 채택한 사례가 많다. 대기업 S사는 계열사별 사업계획 담당자를 모두 참석시키고 통신기업 K사와 건설회사 T사 등은 기획팀 전원이 신청했다. IT기업 S사는 예비 관리자 교육으로 20명을 등록했다. 직급별로는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등 C레벨의 비중이 매우 높다. 공기업 S사와 유통기업 H사는 하반기 정기 임원 교육으로 본 포럼을 선택했다. 기조 연사로는 전략경영 분야 석학으로 손꼽히는 서울대 경영대학 송재용 교수가 참여한다. 송 교수는 이번 포럼을 위해 ‘2025년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패러다임’ 주제의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이날 강연에서 처음 공개한다. AI 혁명, 경제 둔화, 지정학적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분석하고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설명할 예정이다.5개 트랙 총 30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사업 전략에 포커스를 맞춘 주제별 최신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2025년 국내외 통화 정책 △2025 한국 소비 키워드 △2025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 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 내년을 내다볼 수 있는 강연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한 네트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사전 공유하는 전용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상호 채팅 및 현장 미팅을 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오프라인 행사와 동시에 라이브 생중계가 진행된다. 여러 강연이 동시간에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참석자들에게는 행사 후 모든 강연의 VOD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휴넷 관계자는 “기업들이 사업계획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얻고자 단체 신청을 많이 하고 있다”며 “사업전략의 키를 지닌 팀장 이상의 의사 결정권자들에게는 2025년을 준비하는 몰입도 높은 원데이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베꼈다”vs“인정 못해” 코웨이 소송에 교원웰스 맞불
  • “베꼈다”vs“인정 못해” 코웨이 소송에 교원웰스 맞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는 교원웰스를 상대로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쿠쿠홈시스와 청호나이스에도 관련 경고장을 송부했다.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취지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왼쪽)과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사진=각사)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자사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외관 및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지난 6월 교원웰스 측에 ‘침해 중지 요구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다만 교원웰스 측은 ‘침해 사실을 인정 못 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코웨이 측에 보냈다. 이에 코웨이는 지난 8월 말 교원웰스를 상대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다.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지난 2022년 3월에 출원해 같은 해 6월 출시한 제품이다. 이후 특허청 심사를 거쳐 지난해 2월 등록을 완료했다. 코웨이는 교원웰스 아이스원의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의 전면부 마감 등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교원웰스 아이스원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 및 물 추출 제어 관련 특허 등 복수의 등록특허권도 침해하는 것으로 봤다. 코웨이는 “구체적인 디자인 요소 및 그로부터 소비자가 느끼는 심미감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극히 유사하다”며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교원웰스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도 자사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청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에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했다.이준석 코웨이 IP팀장은 “그간 업계 1등 기업으로서 지식재산권 분쟁을 자제해 왔으나 공정한 경쟁의 가치 확산을 통한 시장 성장을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은 기업의 존속뿐 아니라 산업 분야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분별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웅진컴퍼스, 늘봄학교 사업자 선정…공공사업 본격 진출
  • 웅진컴퍼스, 늘봄학교 사업자 선정…공공사업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는 늘봄학교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공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웅진컴퍼스)늘봄학교는 정부가 정규수업 외에 제공하는 초등생 대상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에 더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무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1학년, 오는 2026년부터는 모든 학년이 대상이다.웅진컴퍼스는 올해 서울 도성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40개가 넘는 도성초의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사 양성 등 사업 역량 강화 및 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위탁 학교를 확대해 공공사업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웅진컴퍼스는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교재를 비롯해 증강현실 기반 놀이 영어 플랫폼 ‘킨더박스AR’, 온라인 전자도서관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여 개의 실물 및 디지털 영어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이사는 “늘봄학교 전문 교사를 자체 양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공공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시몬스, 청년의날 맞아 지역사회 청년 위해 1000만원 기부
  • 시몬스, 청년의날 맞아 지역사회 청년 위해 1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종성(오른쪽)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이종경 이천청년축제기획단 단장이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린 ‘제2회 이천청년축제’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몬스)시몬스는 지난 21일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경기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린 ‘제2회 이천청년축제’에 참여해 축제 주관 단체인 이천청년축제기획단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시몬스는 최근 경기 이천 소재 시몬스 테라스에서 진행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을 활용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의류,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의 소장품을 판매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과 이종경 이천청년축제기획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성 부사장은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특히 시몬스 ESG 경영의 일환인 파머스 마켓에 처음으로 마련된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또 다른 선행을 펼칠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이종경 이천청년축제기획단 단장은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년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에 나서준 시몬스 측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기업의 솔선수범은 지역 청년 발전 및 청년 문제 관심 고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 ABS와 함께 해양 사업 기술 개발 선도
  • 한화오션, ABS와 함께 해양 사업 기술 개발 선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은 가스텍 2024에서 미국 선급인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Offshore Technology Collaboration Agreement/OTCA)’을 체결하고 선도적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 2024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ABS社 글로벌 해양부문 미구엘 에르난데스 부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필립 레비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손영창 부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한화오션 제공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운영 기술 등 세 분야에 대해 핵심 역량을 끌어올리고, 이를 활용한 다수의 최첨단 프로젝트들에 대한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협약은 탄소 포집, 해상 풍력 기술 접목, 전기·전동화 등 각종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ABS 글로벌 해양부문 미구엘 에르난데스(Miguel Hernandez)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화오션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는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고 청정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필립 레비(Philippe Levy) 사장은 “ABS와 한화오션은 한팀이며,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자원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행과 운영에 개발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저비용과 저탄소 집약도를 지닌 유전을 개발하고자 하는 전략적 고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경제적 솔루션을 제안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구조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韓·中 스타트업 생태계 잇는다…코스포, 에스 트론과 MOU
  • 韓·中 스타트업 생태계 잇는다…코스포, 에스 트론과 MOU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20일~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스 트론 상하이 2024’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최지영(왼쪽) 컴업 사무국장과 션 송 에스 트론 대표가 지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스 트론 현장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스 트론 상하이는 핀란드의 유명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가 2015년부터 진행한 ‘슬러시 차이나’에서 출발한 중국의 스타트업 행사다. 슬러시는 2015년부터 베이징, 상해,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슬러시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10회 이상의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2022년 에스 트론이라는 브랜드로 독립했다.코스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의 주관기관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올해 열리는 두 행사에 대해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각국이 보유한 스타트업·투자자·대기업·유관기관 등 양질의 네트워크 및 정보를 교환하며 한·중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및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컴업 차원의 코스포 참석에 이어 오는 12월 컴업 2024 기간에는 에스 트론이 선발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유관기관을 초청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도 상해의 유수 스타트업과 다양한 기관, 투자자 등을 소개받고 현지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한다.코스포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에스 트론 상하이 2024에서 진행된 ‘테크 월드로의 글로벌 여정: 다양한 국가의 테크 컨퍼런스 특성 탐구’ 세션에 참석해 컴업의 위상을 강조했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을 비롯해 일본 ‘테이크오프 도쿄’의 안티 손니넨 위원장, 중국 ‘하이쿨 글로벌 창업 서밋’의 단 차오 이노베이션 리드,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의 올리비아 허비 생태계 총괄 책임자가 참여했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컴업은 지난해 프랑스 비바 테크놀로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에스-트론과도 협력을 맺으며 글로벌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그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지만 세계적인 스타트업 강국인 중국 생태계까지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향후 중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참여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컴업의 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컴업 2024는 오는 1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글로벌 스타트업 참여 확대와 창업 생태계 확장에 집중한다. 예비창업자와 일반 대중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 마이크, 채용 연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SK온, 내달부터 美서 현대차 탑재 배터리 양산
  • SK온, 내달부터 美서 현대차 탑재 배터리 양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온 미국 공장이 내달부터 현대자동차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양산한다.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사진=SK온2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는 오는 10월부터 조지아주 공장에서 현대차에 들어갈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SKBA는 당초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에 공급되는 배터리를 양산하던 생산 라인 일부를 현대차용으로 전환하는 직업을 진행해왔다. 조지아주 2공장의 연간 배터리 생산 규모는 11.7GWh다. SK온은 현대차와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별도의 조지아 합작공장(35GWh)도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공장의 가동률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부터 SK온의 흑자전환 기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SK온의 국내외 중대형 배터리 생산 시설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87.7%에서 올해 상반기 53%로 급감했다.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맞춰 미국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월 조지아주 서배너에 대규모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할 예정이다.SK온은 지난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보조금 규모 등으로 미국 내 생산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에 매우 중요해짐에 따라 SKBA 공장의 일부 라인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대통령 직속 기구로…규제 개선 강화”
  • 최승재 “중기 옴부즈만, 대통령 직속 기구로…규제 개선 강화”
  • [대담=이데일리 박철근 소비자생활부장·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격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최승재 옴부즈만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중기 옴부즈만 집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중기 옴부즈만은 다른 부처와 기관을 상대하며 규제 개선을 설득하고 협의하는 일을 하는데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규제 개선 효과 높이려면 위상 강화해야”중기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를 개선하는 독립기관이자 개인으로 차관급 자리다. 제1·2대 소상공인연합회장과 21대 국회의원을 거친 최 옴부즈만은 지난달 20일 제6대 옴부즈만으로 취임했다.최 옴부즈만은 취임 3일 만에 대전 지역 규제 애로 현장을 찾는 등 주 1회 이상 현장 간담회를 열며 업계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겪는 규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일은 보람 있다”며 “규제 개선 효과를 높이려면 위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난해 중기 옴부즈만에 접수된 규제 애로 신고 3633건 중 개선 건수는 1239건(수용 987건, 일부 수용 252건)에 그쳤다. 올해는 7월까지 1880건의 규제 애로 신고 중 1143건을 개선해 실적은 높아졌지만 매달 새롭게 쌓이는 규제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 옴부즈만은 “규제 문제는 여러 부처에 걸쳐 있어 관련 부처 간 협업과 조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부처별 우선순위나 이해관계로 인해 규제 개선이 다른 정책 목표와 충돌하거나 기존 법령·제도와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규제 애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해서 당사자 간 충돌 요소를 완화하고 보다 시급하면서 영향력 있는 문제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부처와 협의를 원활하게 하고 규제개혁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기관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애로 청취 중요”…통역사 역할 자처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최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변인, 통역사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각오다. 소상공인 업종과 관련 단체장,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경험을 살려 현장의 규제 애로를 듣고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최 옴부즈만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규제가 많아졌다”며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은 노동 규제 뿐만 아니라 인력난까지 전부 규제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장 시절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했던 경험,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을 통해 규제를 개선했던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폐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옴부즈만은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게 가장 큰 업무”라고 했다. 이어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목소리가 작고 표현력이 부족해 규제에 더욱 취약하다. 누굴 만나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목소리가 일선에 닿을 수 있게 현장의 언어를 행정적 언어로 바꾸는 데 전문성을 발휘하겠다”고 했다.옴부즈만의 고유 역할도 애로 청취에 있다고 봤다. 그는 “규제개혁위원회 등 많은 규제해소 관련 기구가 있지만 옴부즈만은 민간 독립기구로서 직접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면하고 소통하며 규제를 발굴한다는 게 차별점”이라며 “수 천건의 규제를 데이터베이스(DB)화 시킨 곳은 옴부즈만이 유일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규제 개선 방법과 효과를 점검해 장기적으로 규제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급한 현안 과제로는 금융 규제 완화를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가산금리를 부과받는 경우가 있는데 근거가 투명하지 못하다”며 “금융 규제를 완화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더 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옴부즈만은 임기 내 목표로 “옴부즈만 위상 강화를 통해 규제 개선 협력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직책을 통해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동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3 I 김경은 기자
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해 1610원대로…국제유가 상승 전환
  • 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해 1610원대로…국제유가 상승 전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1.0원 하락한 1615.1원을 기록했다.출처:오피넷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0원 하락한 168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9.2원 하락한 1573.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1.6원 낮은 수준이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62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평균 1585.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SK에너지가 1461.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23.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1.8원 하락한 1451.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6달러 오른 배럴당 7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3달러 상승한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오른 83.1달러였다.
2024.09.21 I 김경은 기자
셋째까지 낳으면 6000만원…아이 함께 키우는 ‘이 회사’
  • 셋째까지 낳으면 6000만원…아이 함께 키우는 ‘이 회사’[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코스맥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코스맥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셋째까지 낳으면 출산장려금 6000만원. 여기에 최대 2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 아빠 당연 육아휴직, 어린이집 지원까지. 아이 키우는 데 앞장선 기업이 있다.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그 주인공이다.코스맥스는 지난달부터 출산장려금 제도를 신설하고 자녀 출생부터 육아기까지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정립했다. 출산하는 직원에게 첫째 1000만원, 둘째 2000만원, 셋째 3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원한다. 자녀 출생과 초기 양육 시기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자동 육아휴직 제도도 도입했다. 출산 시 여성 직원에게는 6개월의 자동 육아휴직이 적용된다. 남성 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 휴가 이후 1개월간 사용하는 ‘아빠 당연 육아휴직’을 제공한다.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배우자 출산 시 부여되는 법정 기본 휴가 10일 외에 최대 10일까지 무급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최대 20일간 휴가를 제공해 임직원이 양육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자녀 보육도 지원한다. 코스맥스는 인근 어린이집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자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육아기 임직원에게는 연간 유급 2일의 ‘자녀 돌봄 휴가’를 추가로 부여한다. 자녀의 △입학식 △졸업식 △학예회 △운동회 등 공식 행사 참석 시 자녀 돌봄 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전 국가적 화두인 저출생 위기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 시행에 나섰다. 환경 및 나눔 경영 철학을 반영하고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코스맥스 사내 카페테리아 전경. (사진=코스맥스)이외에도 코스맥스는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내에는 사원식당을 운영하며 중식과 석식을 지원한다. 사내 카페테리아도 조성해 임직원들이 소통 및 휴식하고 외부 방문객과 미팅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휴양 및 휴가 제도도 마련했다. 결혼, 회갑 등 임직원 본인과 가족 경조사 시 경조금과 경조휴가를 부여한다. 법정휴가 외 3일의 하계휴가도 제공해 장기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한다.휴가 시에는 국내 주요 리조트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이 보다 유동적으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반반차제도를 신설했다.인재경영을 위한 교육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그룹 내 다양한 교육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그룹 통합 HRD(인적자원개발) 플랫폼 ‘스마트코스맥스 플러스’를 구축했다. 임직원은 이를 통해 온라인 직무교육 및 어학교육, 북러닝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모바일 외국어 회화 교육도 지원한다.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및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일과 가정,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했다. 국내외 3300여 곳의 고객사와 협업하며 혁신적인 K뷰티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2024.09.21 I 김경은 기자
씰리침대, 논현동 가구거리에 프리미엄 매장 열어…“입지 강화”
  • 씰리침대, 논현동 가구거리에 프리미엄 매장 열어…“입지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씰리침대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단독 프리미엄 매장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씰리침대 논현점 전경. (사진=씰리침대)씰리침대 논현점은 100평(약 330㎡)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씰리침대의 143년 헤리티지와 독보적 포스처피딕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씰리침대는 국내 최고급 가구 상권인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매장은 씰리침대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몄다. 씰리의 럭셔리 라인 중 하나인 ‘크라운 쥬얼’의 딥그린 색상이 매장 곳곳에 녹아 있다. 씰리침대의 과거 광고 이미지도 갤러리 형태로 전시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씰리침대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매장 내부에는 별도로 수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제품 전시 공간과 분리된 곳에 조성해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씰리침대는 창립 143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리베르’와 최고급 라인 ‘엑스퀴짓 하이랜드’ 등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 제품들을 논현 매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포스처피딕 기술이 적용된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내구성 강한 스프링과 씰리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최상의 숙면 경험을 제공한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실제와 유사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며 “매장에 직접 방문하셔서 씰리침대만의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0 I 김경은 기자
“나무·타일에도 OK”…모나미, 산업 현장 특화형 마카 선봬
  • “나무·타일에도 OK”…모나미, 산업 현장 특화형 마카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목공, 건설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문 마카 신제품 ‘프로캡 드라이 펜슬 마카’와 ‘프로캡 드라이 펜슬 리드’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프로캡 드라이 펜슬 마카 (사진=모나미)프로캡은 유리, 스테인리스, 목재, 타일 등 다양한 표면에 사용 가능한 모나미의 산업 현장 특화형 제품군이다. 모나미는 기업의 기술력을 살려 단순 필기구 외에도 키친, 리빙, 데코 등 다양한 활용도의 마카 제품을 지속 출시해 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캡 드라이 펜슬 마카는 샤프펜슬 노크 타입이다. 2.8㎜ 지름의 흑연심을 적용해 나무 또는 타일 재단 작업 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퀴버캡 디자인을 적용해 한 손으로도 캡에서 마카를 빼고 넣는 등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부착된 클립으로 툴벨트나 포켓에 고정도 가능하다. 퀴버캡 상단부에는 샤프너를 장착해 필요에 따라 리필심을 깎아 사용할 수 있다. 하단부에는 육각 비트 모양을 적용해 드라이버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프로캡 드라이 펜슬 리드(리필심)는 검정 컬러의 흑연 2B심과 크레용 타입의 빨강, 노랑 등 총 3개 색상으로 구성했다. 마킹 표면이나 어둡기에 따라 제품 타입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현장 상황에 맞춰 적합한 심으로 교체 가능하다.모나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산업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보다 높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앞으로도 60년 이상 축적된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 접점을 만들고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유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9 I 김경은 기자
태광산업, 울산시와 1500억 규모 투자 협약
  • 태광산업, 울산시와 1500억 규모 투자 협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태광그룹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19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태광산업이 19일 울산시와 1,500억원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김두겸 울산시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태광산업은 공장 증설과 관련해 필요한 인력 가운데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관외 거주자의 울산 주소 이전을 권장하는 등 지역 밀착형 고용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장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울산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과 관련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태광산업은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청화소다 생산 공장을 두 배로 확대해 글로벌 정밀화학 시장 경쟁력을 강화 할 예정이다. 청화소다 생산공장 증설에는 2024년 10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1500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 현재 연산 6만 6000t 규모의 청화소다 생산 능력은 13만 2000t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장 증설과 함께 직접 원료 생산 기술을 도입해 아크릴로니트릴(AN) 시황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져 청화소다 생산에서 글로벌 톱 3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은 태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o자원순환 분야 사업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은 “태광산업의 이번 투자 확장은 국내 정밀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울산시는 계속해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육성을 통한 기업 투자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된 청화소다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아시아 권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공장 증설 후에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19 I 김경은 기자
“매장 일회용컵 안된다 하는데.. 결국 벌금” 사장님 울리는 규제
  • “매장 일회용컵 안된다 하는데.. 결국 벌금” 사장님 울리는 규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손님이 커피를 포장 주문해서 일회용컵에 담았는데 마음이 바뀌어 매장에서 마시는 경우가 있어요. 애꿎은 사업자만 과태료를 내야 하죠. 사업자가 실내 일회용품 규정에 대해 고지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입증되면 과태료를 면제해야 하지 않을까요.”“글로벌 패션 대기업에 원단을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글로벌 규제 증가로 수주기업이 요구하는 민간인증을 다수 취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증 하나를 취득·유지하는 데 1억원 이상 소요해야 해서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중소기업 현장규제 대표 사례. (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9대 분야 100대 중소기업 규제를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참여해 총 340건의 현장 애로를 접수했으며 단순 민원성 건의를 제외하고 현장규제 100건을 선정했다.9대 분야는 △글로벌 △신산업 △노동 △인증검사 △판로 △환경 △입지 △소상공인 △기타 등으로 분류했다. 이중 글로벌 규제는 지난 5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후속조치로 발굴했다. 수입 샘플 인정 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건의 등이 대표적이다. 노동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수준 완화 등 입법 보완 △주52시간제도 연장근로 관리단위 확대 등 중소기업계의 숙원과제가 재차 건의됐다.중기중앙회는 현장 건의마다 법 개정, 즉시 해결 등으로 개선 방안을 분류했다. 법 개정이 26건, 즉시 해결이 74건으로 국회뿐 아니라 정부의 신속한 규제개선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규제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며 “규제개혁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에서 끝까지 관심갖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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