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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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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업계에서 가장 슬림한 비데 출시…“입지 확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쿠는 ‘업계에서 가장 슬림한 비데’를 출시하며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쿠쿠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 (사진=쿠쿠)쿠쿠는 이번에 출시한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는 폭 37.5㎝, 너비 50.5㎝, 높이 9.3㎝로 부피감을 줄였다. 기존 자사 모델 대비 공간을 42% 적게 사용했으며 조작부를 무선 리모컨으로 분리해 더욱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쿠쿠는 그동안 소비자의 변화하는 생활 방식에 발맞춰 기술 다각화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해왔다. 지난 2003년 비데 시장에 합류한 후 전기 분해 살균, 버블 세정, 풀 스테인리스 노즐, 이지 필터, 셀프 관리 등의 비데를 선보였다.특히 자동 살균, 자가 필터 교체 가능, 직수형 시스템을 가진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변기부터 노즐까지 전기분해 자동 살균으로 청결한 사용이 가능한 ‘도기노즐 살균 비데’는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기분해수가 변기(도기) 내부에 안개처럼 분사돼 노즐과 평소 변기 청소 시 손이 닿지 않던 구석진 부분까지 살균 세척이 가능하다.스스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셀프형 비데’도 인기다. 필터가 변기 전면부에 위치하고 손으로 간단히 돌려 교체가 가능해 자가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직수형 비데’는 직수형으로 물탱크 오염 걱정 없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쿠쿠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슬림 비데 역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쿠쿠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 첨단기술직군 전용 ‘하이테크’ PC 버전 출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첨단기술산업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하이테크’ PC 버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잡코리아)하이테크는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산업 직군의 최신 채용 정보를 담은 서비스다. 하이테크 전문 기업의 채용 공고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소개하는 기업별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설비) △설계 △생산 △테스트·패키징 △기타(DSP·유통) 등 세부 사업분야 정보에 대한 필터 기능이 있어 맞춤형 공고 탐색이 가능하다. 현재 기준 3000건이 넘는 즉시 지원이 가능한 공고를 볼 수 있다.이번 PC 버전을 출시하며 신입직 구직자 대상 취업 콘텐츠도 강화했다. 하이테크 주요 전공별 업무 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직무리포트’를 추가했다. 직무리포트는 현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공별 업무 분야에 대해 순위표로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커리어 목표 설정은 물론 취업 계획 시 필요한 역량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이외에도 △직무인터뷰 △자소서 소스 배송 △커리어 상담소 등 현직자가 직접 전하는 이야기, 시즌별 취업 관련 이슈를 담은 취업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직무인터뷰는 누적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무인터뷰 제작은 무료로 제공하며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은 잡코리아 기업회원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잡코리아는 향후 하이테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취업 콘텐츠 폭을 넓히고 구직자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기능도 신설할 예정이다.김주혜 잡코리아 하이테크 사업 리드는 “하이테크 서비스에 대한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번 PC 서비스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산업군 인재들이 더 빠르게 취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채용 정보와 취업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편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9
I
김경은 기자
기업교육 휩쓴 '챗GPT'…인기 강좌·검색어 1위 차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내년도 교육 트렌드를 전망하는 ‘2025 에듀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휴넷)이번 리포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7000여 개 기업의 교육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휴넷 빅데이터로 살펴보는 학습 트렌드, 기업교육 담당자 설문을 통한 교육 트렌드 등으로 구성해 기업이 내년도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휴넷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연간 누적 학습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휴넷은 매년 학습자 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2년 전과 비교해 25%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교육 수강 기업 수는 9월 기준 7000여 개사로 마찬가지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올해 휴넷의 교육 과정 중 가장 인기 있었던 분야는 ‘직무·비즈니스스킬’(52.6%)이었다. 이어 △리더십(17.9%) △외국어(15.5%) △인문·교양(8.5%) △자격증’(5.5%)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수강한 과정은 단연 ‘챗GPT·인공지능(AI)’ 분야였으며 이어 ‘ESG’, ‘데이터’ 등이 인기를 끌었다.휴넷 학습 플랫폼에서 학습자들의 검색어 1위 역시 ‘GPT’가 차지했다. 이어 △북러닝 △엑셀 △영어 순이었다.학습자가 큐레이션 관심사로 설정한 키워드는 1위가 ‘영어’였다. 이어 △경영·경제 △비즈니스 스킬 △건강·취미 △리더십 순이었다. 직급별 주요 관심사는 직급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사원·대리급은 영업, 외국어, 마케팅 등을 꼽았고 과·차장 이상은 리더십, 경영·전략, 자기 성장 분야에서 응답이 많았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구독형 콘텐츠의 교육 효과도 눈에 띄었다. 구독형 콘텐츠 이용자는 일반 학습자 대비 월간 학습량이 평균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은 “원하는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교육 상품이 학습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기업들의 ‘러닝 플랫폼’ 활용도는 전년 대비 50%가 증가해 교육 방식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러닝 플랫폼’은 기업이 일반적인 교육 외에도 유튜브, 아티클, 퀴즈 등 원하는 콘텐츠를 자체 교육 형태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말한다. 휴넷 관계자는 “방대한 실사례를 바탕으로 기업교육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2025년 직원 교육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휴넷은 2025 에듀 트렌드 리포트를 무료 배포한다. 휴넷 기업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현대제철, 中 후판 외에도 ‘반덤핑 제소’ 카드 꺼낸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 7월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에 이어 열연강판·형강 등 다른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반덤핑 관세 부과 제소에 나선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후판 제품 뿐만 아니라 열연강판을 비롯해 다양한 (중국·일본산) 수입 철강 제품들에 대해서도 산업피해 심각성에 대한 사실 관계를 검토 중이며 적극적으로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국내 철강재 수입에 중국과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수준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일본 엔화 약세 장기화로 일본산 철강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저가 철강 제품과 일본의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 확대로 국내 철강 수입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철강재 수입은 전년 대비 5.4% 감소했지만, 수입산 열연강판의 가격은 국내산과 비교해 5∼10% 낮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철강 업계는 최근 전방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철강 수요 부진에 저가 수입 철강 제품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제소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중국산 저가 후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를 제기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으며, 현대제철은 이번 조사에서 승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 본부장은 “사전 조율과 준비를 많이했기 때문에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며 “(관세율과 관련) 중국산 후판은 40% 이상 문제가 있다고 제출했다”고 덧붙였다.다만 현대제철의 반덤핑 제소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철강업계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열연강판을 원재료로 수입하는 국내 제강사들은 수익성 악화 우려로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스타벅스 한정판 음료 판매할 개인 카페 찾습니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스타벅스와 함께 하는 겨울시즌 상생음료를 판매할 개인 소상공인 카페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스타벅스가 개발한 상생음료 ‘옥천 단호박 라떼’. (사진=동반성장위원회)상생음료는 스타벅스 음료 개발팀이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신규 개발한 한정판 시즌 음료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상생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원부자재 및 레시피를 개인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공급해 판매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동반위와 운영해 왔다.지난 2022년 첫 여름시즌 한라문경스위티를 선보인 이후 리얼공주밤라떼(2022년 겨울), 옥천단호박라떼(2023년 여름·겨울), 유자 자두 에이드(2024년 여름) 등 총 다섯 번의 상생음료를 출시했다. 이번 여섯 번째 상생음료는 겨울 시즌에 맞는 차 또는 라떼류로 출시할 예정이다.이번 겨울 시즌 상생음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50개 소상공인 카페를 통해 맛볼 수 있다. 선정된 카페 당 400잔 내외 총 6만잔의 상생음료가 공급될 예정이다.참여 방법은 동반위 홈페이지 및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상공인 카페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동반위는 소상공인 카페 지원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11월 18일 동반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공채 지원자 관리 한번에…나인하이어, ‘그룹 면접 관리’ 선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는 대규모 지원자 관리를 위한 ‘그룹 면접 관리 기능’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나인하이어)이번 기능은 공채를 운영하는 기업의 채용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대규모 공채 시 채용 담당자가 엑셀을 활용해 그룹 면접 인원을 수작업으로 배치하고 개별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등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나인하이어는 그룹 면접 관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조별 일정 만들기 △지원자 모아보기 △전체 캘린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조별 일정 만들기는 채용 담당자가 최대 100명의 지원자를 자동 배치하는 기능이다. 면접 일정을 등록하면 지원자에게 자동으로 메일과 카카오톡 알림이 발송된다. 지원자 모아보기는 한 화면에서 그룹 면접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이며 조별 면접 평가내역 열람 및 북마크 기능도 지원한다. 전체 캘린더 기능은 한 기업의 여러 포지션에서 동시에 채용을 진행할 때 통합 일정 관리를 돕는다.나인하이어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를 관리하는 기업의 불편을 해결하고자 이번 기능을 출시했으며 또 다른 채용 업무 자동화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더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153볼펜으로 그린 작품”…모나미, 최피터와 협업 전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모나미(005360)는 펜 드로잉 작가 최피터와 함께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에서 공간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모나미스토어 성수점에서 진행하는 모나미X최피터 협업 전시. (사진=모나미)최피터 작가는 모나미 문구류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드로잉 작가다. ‘얼굴 없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담백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선사한다.모나미는 최피터 작가와 함께 오는 11월 17일까지 약 20건의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FACELESS MON AMI(얼굴 없는 내 친구)’를 콘셉트로 모나미 153 볼펜, 프러스펜, 유성매직을 활용해 그린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원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스토어 인사동점에서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최피터 작가와 함께 드로잉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해당 클래스에서는 작가와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모나미 제품을 활용한 펜 드로잉 기법을 배워 얼굴 없는 초상화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고객은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모나미 관계자는 “이번 최피터 작가와의 공간 협업 전시를 통해 모나미 대표 제품을 활용한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매력적인 국내 아티스트를 발굴해 적극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화학사고 예방계획에만 696만원…여전히 대응 어려운 中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이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화관서)를 작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 평균 695.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관서 작성 외에도 기술인력 확보 등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이행에 어려움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화학물질관리법 관련 중소기업 애로 조사 결과. (그래픽=중소기업중앙회)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뿌리업종 등 화관법 적용 대상 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화관법 이행 및 애로사항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화관법상 영업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기술인력 확보(37.7%)’로 나타났다. 특히 상시종업원 수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화관법상 인력 고용기준이 완화됐음에도 여전히 기술인력 확보가 어렵다는 응답이 48.4%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화관법 작성에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0.3주로 조사됐다. 화관서 작성 시 어려움으로는 ‘복잡한 구비서류(58.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긴 소요기간(38.7%)’, 담당 인력 부족(38.7%) 순이다.새롭게 도입하는 ‘최하위규정수량(LLT)’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5.5%가 최하위규정수량을 하위규정수량(LT)의 5% 이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LLT는 지난해 화학안전정책포럼 2주제(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등 관리체계 개선방안)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극소량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에 적용되며 그 양은 하위규정수량의 일정 비율로 결정된다. 유해화학물질을 최하위규정수량 미만으로 사용하는 경우 영업허가 및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등 의무가 면제된다.주로 유해화학물질을 소량으로 취급하는 주조(100%), 용접(92.3%), 폐기물처리(89.8%) 등 업종에서는 최하위규정수량 기준을 높게 지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이번 조사 응답 기업 중 80.7%는 화관서 제출 면제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하위규정수량 미만으로 사용하는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규정수량이 정해지는 기준에 따라 상당수 기업의 의무가 면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화관법이 개정되며 정기검사 주기 차등화(1~4년) 혜택을 보는 기업은 응답 기업의 90%가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기검사 대상이 많은 표면처리(88.0%), 염색가공(93.8%), 폐기물처리(71.4%) 업종에서 크게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정기검사 시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한 행정절차(44.7%)’를 가장 높게 꼽았다. 취급량이 많을수록 응답률이 높았으며 1000t 이상에서 7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화관법상 의무를 잘 이행하는 우수기업에 필요한 인센티브 제도로는 현재 정기검사 우수업체에 검토되고 있는 ‘정기검사 1년 연장’ 이외에도 △정기검사 연장 주기 차등화(1~4년) △세금 감면 혜택 △법 위반 시 처벌 감경 및 유예 △시설자금 및 기술인력 지원 등을 꼽았다.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술인력 확보 과정에서 어려움이 줄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는 등 조사 전 예상과 차이가 있었다”며 “중소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수렴하는 등 규제당국의 상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업무할 때 전문가 자문 필요”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전문가 자문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탤런트뱅크)전문가 네트워크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최근 탤런트뱅크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임직원 1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81.4%는 ‘업무 중 전문가의 도움이나 자문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1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4.6%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탤런트뱅크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6번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누적 신청기업 수는 517개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세미나 만족도 조사 결과 94.5%가 강연 내용에 만족했으며, 향후 전문가 세미나에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응답은 88.9%로 나타났다.전문가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분포를 살펴보면 스타트업·중소기업이 4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 27.6%, 중견기업 10.3%, 공공기관·협회 3.4%, 기타(학교·개인 등) 17.3% 순으로 참석했다.탤런트뱅크는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실패하지 않는 온라인 마케팅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올해 7번째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한다.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남은 하반기에는 전문가 자문에 특히 수요가 많았던 스타트업에 집중해 투자 유치, 마케팅, 스케일업, 인사 전략 등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를 시리즈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8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규제 해결 앞장”…중기 옴부즈만, 소공연과 업무협약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소상공인 규제애로 발굴·개선과 상호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최승재(오른쪽)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8일 서울 영등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규제애로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양 기관은 △소상공인 규제 및 경영 애로의 발굴과 개선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규제개선 활동 홍보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소공연은 소상공인 업종별 규제개선 과제 56건을 옴부즈만에 전달했다. 주요 건의 과제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계약종 신설 △외국인 고용허가제 취업 허용업종 확대 △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발급기관 확대 △소상공인 교통유발부담금 완화 등이다. 소공연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소상공인 특수업종(PC방·숙박업·외식업·목욕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용 계약종별을 추가해 소상공인 에너지 고비용 부담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비전문취업(E-9) 비자를 숙박업·주유소·제과점업 등 노동강도가 높아 인력난을 겪는 업종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옴부즈만은 전달받은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후 그 결과를 소공연에 전달할 예정이다.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소상공인 현장에 목소리가 정책 당국에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획일적인 규제는 소상공인의 현실에 맞게 정비되고, 불필요한 규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합리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최승재 옴부즈만은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성장하는 경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규제 개선의 핵심”이라며 “해묵은 관행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의 활력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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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불조절 없이 자동 밥짓기"…코웨이 '노블 인덕션' 기능 보니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는 ‘노블 인덕션 프리덤’ 전기레인지가 강력한 성능과 조리 편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 (사진=코웨이)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 간 경계선을 완전히 없애 조리 편의성을 높인 신개념 전기레인지다. 상판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다. 넓은 팬이나 사각그릴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도구도 자유롭게 배치 가능하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스마트 오토 센싱’ 기능을 통해 상판에 용기를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위치를 인식한다. 가열 중 용기 위치를 옮겨도 이동 구간을 감지해 설정값을 그대로 유지한다.자동 조리 기능도 탑재했다. 요리 종류에 따라 3단계 맞춤 팬 조리가 가능해 음식이 타지 않도록 팬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특히 자동 밥짓기 기능을 활용하면 따로 불 조절을 하지 않아도 압력솥에 맛있는 밥을 완성한다. 자동 밥짓기 기능은 압력밥솥으로 밥을 지을 경우 불 조절이 쉽지 않아 바닥이 타거나 물이 끓어 넘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간단히 설정값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밥이 완성되도록 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쌀의 종류(백미·잡곡)와 인원수(2·4인분)를 선택하면 알아서 구간별로 불을 조절해 최적의 온도로 제어한다.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사이즈와 색상도 선택 가능하다. 가로 921㎜의 와이드형과 580㎜의 일반형 중 원하는 크기에 따라 선택한 뒤 빌트인 방식과 프리스탠딩 방식 중 부엌 환경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 색상은 와이드형의 경우 ‘페블 그레이’, 일반형은 ‘페블 그레이’ ‘히말라얀 솔트 핑크’ ‘오트밀 베이지’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렌털 고객에게는 약정 기간 동안 무상 사후관리(AS)를 제공한다. 약정 기간 내 1회 상판을 무상 교체하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화구 간 경계선을 100% 없앤 노블 인덕션은 가열 공간의 제약 없는 자유로운 요리가 가능해 조리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며 “요리 초보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 기능은 물론 화사한 주방 공간을 완성할 수 있는 디자인까지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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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월 50만원 넣었더니…이자가 1027만원" 대박 적금 뭐길래…(종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신청 접수 4일 만에 약 1500명이 가입신청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를 축하하고 있다.(사진=뉴시스)◇3000만원 저축하면 5년 후 4027만원 수령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우대 저축공제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중소기업 재직자 약 15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유사 사업인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보다 2배 빠른 속도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입 신청)속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우대저축공제는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이 함께 출시하는 신규 정책금융 상품이다.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월 10만~5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금액의 20%를 지원한다. 협약 은행은 최대 2%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가입자는 최대 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예컨대 월 50만원을 납입한 근로자는 기업 지원금 월 10만원에 5% 금리를 적용해 5년 만기시 4027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개인 납입금은 3000만원이지만 기업 지원금에 만기 시 세액 공제 등 세제 지원으로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영주(왼쪽에서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을 방문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정부 재정지원보다 민간 주도가 중요” 이 상품은 중기부가 기존에 운영하던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나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와 달리 정부 납입금을 없앴다. 때문에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오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 지원이 들어가게 되면 재정이 어려울 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재정이 허락한다면 정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내일채움공제는 기업 부담금이 많았지만 우대저축공제는 기업 지원비중을 20%로 낮춰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분히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산형성·고용유지에 모두 도움될 것”오 장관은 이날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등과 함께 우대 저축공제 상품안내장을 직접 전달하는 등 가두 홍보에 나섰다. 이어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만나 축하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첫 가입자는 지난달 19일 사전청약을 했던 항온항습기 제조 전문기업 에이알 재직자 조 모(31)씨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의 이 모(38)씨다. 에이알과 아워박스는 각각 자사 근로자 12명, 9명에게 우대 저축공제 가입을 지원했다.에이알 재직 3년 차인 조씨는 “사회초년생들은 자산 형성이 더욱 중요한데 다른 금융상품보다 차별성이 있어 신청했다”며 “5% 우대금리와 기업도 20%를 지원해주니 자산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은 급여나 복리후생이 대기업을 따라가지 못해 채용뿐만 아니라 고용유지도 힘들다”며 “우대 저축공제가 인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회사가 20%를 부담한다고 하더라도 인력 유출(예방 효과)을 고려하면 합리적으로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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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 4년 연속 ESG 등급평가 ‘A’ 획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21년부터 해당 평가에서 4년째 통합 A등급을 받았다.한화시스템은 특히 사회 부문에서 협력사 ESG 관리 강화 및 지역사회 중장기 지원 목표 설정 등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한 점이 반영돼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기후변화 전략 적극 수립 및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경영진 책임성 강화 등 경영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한화시스템은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들과 매년 두 차례 ‘상생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지난 2021년부터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개최해 ESG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상위 방산기업으로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KCGS ESG 평가 결과는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환경 및 사회, 주주가치에 기여하는 투명한 경영 문화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주최하는 제 32회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전기전자·기계업 부문 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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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연 이자 13.5%, 수익률 34% 대박적금"…직장인 관심 폭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정식 출시한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IBK기업은행 구로동지점에서 우대 저축공제 첫 가입자인 중소기업 재직자를 만나 축하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납입하면 5년 후에 1027만원이 더해져 4027만원을 수령하는 구조다. 은행에서 최대 2%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이는 최대 연 13.5%의 적금을 가입해 34%의 수익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가입자는 건강검진비, 휴가비, 교육 바우처 등의 복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첫 가입자는 지난달 19일 사전청약을 했던 항온항습기 제조 전문기업 에이알의 31살 청년 조모씨와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아워박스의 38세 여성 이모씨다. 한승일 에이알 대표는 사전청약을 통해 자사 근로자 12명을 지원했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 역시 사전청약으로 근로자 9명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2년째 에이알에 재직 중인 조씨는 “공제저축 가입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재직 중인 회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날 행사 전 오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등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안내장을 직접 전달하는 등 가두 홍보에 나섰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면 ‘기승전 인력’이라며 인력수급의 애로를 호소하는데 이번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협업은행의 우대금리 제공으로 재직자의 자산형성과 5년 만기 상품으로 설계돼 장기재직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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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10조 시장 '판 뒤집히나'…코웨이·대교도 상조시장 진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웨이(021240)와 대교(019680) 등이 잇따라 상조 사업에 나서면서 시장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상조 시장규모가 10조원으로 커진 데다 업계 순위도 급변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이달 초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하고 실버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신설법인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출자했으며 초기 자본은 100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실버타운 및 실버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문화 △여행 △숙박 △결혼 △펫 △요양 △장례 등 실버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상조 서비스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정수기는 물론 ‘비렉스’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을 상조 상품과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미 상조업계에서는 렌털업체와 손잡고 다양한 결합 상품을 선보여 왔다.대교 자회사 대교뉴이프도 다음 달 상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2년 1월 대교의 시니어 토털 케어 브랜드로 출발한 대교뉴이프는 지난해 7월 독립법인을 설립하며 시니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금까지 주간보호센터와 방문 서비스 등 돌봄사업을 위주로 운영해왔으나 상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기업들이 잇따라 새 먹거리로 상조 사업을 점 찍은 이유는 시장 성장세 때문이다.저출생 및 초고령사회를 맞아 상조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상조업(선불식 할부거래업)의 전체 선수금 규모는 9조 4486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5조 8828억원)부터 매년 1조원 안팎의 증가세를 보여왔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최근에는 장례 준비를 위해 납입한 상조 선수금을 여행 등 다른 상품에 이용하는 ‘전환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신규 가입자도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636만명 수준이던 상조 서비스 가입자 수는 올 3월 892만명을 기록했다.덩달아 상조업체들도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2019년까지만 해도 선수금 1조원을 넘긴 업체가 한 곳도 없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프리드라이프(2조 2296억원) △보람상조(1조 5000억원, 7개 그룹 계열사 합산) △교원라이프(1조 3266억원) △대명스테이션(1조 2633억원) 등 ‘1조 클럽’이 총 4곳에 달한다. 교원은 2010년 후발주자로 상조업을 시작했으나 단일 법인 기준 업계 2위 사업자로 치고 올라왔다. 업계에서는 신규 사업자들의 진출로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상조 시장에는 지역 기반의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만큼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자들의 등장으로 시장 재편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 기존 업체들이 장례 서비스 역량을 탄탄하게 다져온 데다 최근 교육·웨딩·여행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다각화한 만큼 이를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타 산업군의 유명 브랜드가 상조 시장에 진출하면 기업 간 경쟁은 치열해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다만 상조의 기본서비스인 장례서비스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빠른 시간 내에 시장에 연착륙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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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직원들이 받는 보상만 이만큼"…250쪽 분량 책 펴낸 '이 회사'[복지좋소]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에이블리 사옥 전경. (사진=에이블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작년 크리스마스는 베트남에서 힐링하며 보냈습니다. 새해는 일본에서 맞이했고요. 연초에 입사해서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에이블리프레시’ 기간 덕분에 다시 열심히 달릴 원동력을 얻었죠.”-에이블리 직원 A씨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 직원들은 연말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곤 한다. 매년 마지막 주에 5영업일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에이블리프레시’ 제도 덕분이다. 스타트업계에서는 통상 3년 또는 5년 단위 근속 시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지만 에이블리는 근속연수에 상관없이 모든 구성원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 해의 노력에 대한 일종의 보상인 셈이다. 휴가뿐만 아니다. 에이블리는 공정한 ‘기회와 보상’에 가치를 두고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누구나 팀 리더 혹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커리어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나눈다는 게 에이블리 기업문화의 핵심이다. 대표적인 보상 체계는 비포괄임금제다. 에이블리는 더 많은 시간을 기여한 구성원이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2021년 말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연장·휴일·야간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은 연봉 외 별도수당으로 지급한다. 연봉협상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실시한다. 구성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격려하기 위해 연봉 조정의 기회를 늘린 것이다. 수시 연봉 조정 제도를 통해 개인의 역량, 성과 등에 따라 연봉을 수시로 조정하기도 한다. 반기에 한 번은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제공한다.API(Ably Productivity Incentive)라는 이름의 팀 보상 제도도 운영 중이다. 팀 성과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금액을 비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연간 거래액 1조원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00만 달성, 올해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MAU 800만 달성 등을 기념해 API를 지급했다.에이블리 사옥 전경. (사진=에이블리)이외에도 에이블리는 점심·저녁 식대(문화지원비), 무제한 스낵바, 무제한 교육·도서·장비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스낵바에는 각종 과일과 간식, 커피, 음료 등을 마련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업무 관련 비용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직무와 연관된 교육·세미나 신청 시 100% 비용을 지원하며 도서 구매비도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업무 몰입을 위한 근무 환경 구축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에이블리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구성원들이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연차는 별도 사전 승인 없이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에이블리는 이러한 기업문화를 250쪽 분량의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플레이북’이라는 이름으로 에이블리의 가치와 비전, 일하는 방식 등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플레이북은 본래 스포츠팀이 승리하기 위한 공통의 지침과 전략을 적어놓은 책으로, 에이블리 팀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는 스포츠팀과 같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명칭을 붙였다.에이블리 관계자는 “사업 성장만큼 커뮤니티 성장을 중시한다”며 “단어 하나에서부터 상호 존중과 커뮤니티 수호를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복지’라는 말 대신 구성원들의 성장과 재충전을 위한 ‘에너지 프로그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식대’ 대신 식사 시간을 통해 소통하며 구성원 간 서로를 더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문화지원비’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자릿수 분량의 책으로 이런 내용을 담았다는 것은 에이블리가 커뮤니티와 조직문화를 얼마나 중시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블리 기업문화를 담은 ‘플레이북’. (사진=에이블리)에이블리 ‘플레이북’에 소개된 연말 휴가 제도 ‘에이블리프레시’. (사진=플레이북 갈무리)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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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7.4%↓…"감산정책 지속"(종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제철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 6243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0.5%, 7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007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0.7%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통상임금소송 지연이자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외손익이 1077억원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익률 개선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며, 손익을 우선으로 저가제품 판매 축소 정책에 따라 감산 기조가 내년 1~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시황 반등전까지 유의미한 이익률 개선은 어렵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이익률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철근 수요는 내년 하반기 회복을 점쳤다. 회사는 “올해 철근 수요량은 연 700만~800만톤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적은 양이 예상되나 금년 후반으로 오며 착공면적과 수주 회복이 나타나 내년도 하반기에는 철근 수요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만큼 최근 한국전력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철근 가격 반영 여부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정해 나간단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원전, 방산 등 성장산업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고강도 강재 개발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울 3, 4호기에 내진성능이 향상된 원자력 발전소 건설용 강재를 공급하는 한편, K-방산 수출 증가에 맞춰 방산용 후판 소재를 개발해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차량 전동화 전환에 따라 부품 경량화가 지속 요구되는 가운데 초고강도 냉연소재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강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부가 제품 수요 확보 및 탄소저감 제품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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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저가제품 감산 정책…내년 1~2분기까지”-현대제철 컨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봉형강 제품 가동률은 금년 내내 건설 경기 부진으로 낮아진 상태로, 손익계산을 최우선으로 저가제품 판매를 축소하고, 수익성 위주 최적 생산체제로 가고 있다. 이에 감산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저가 제품 판매량은 최대한 축소하고 있다. 이 상황은 내년 1~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익률 개선 시점은 시황이 굉장히 안좋은 상황으로, 좋을 때와 비교하면 30% 이상 제품 가격이 하락해있어 시황반등전까지 이익률 개선에 대한 답변은 어려운 시점이나 내부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이익률 개선 노력은 현재에서 원가절감에 집중적으로 노력해 예년에 비해 큰 폭의 원가 절감 노력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25일 현대제철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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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사업부문별 경쟁력 진단…구체적 방향은 정해진 바 없어”-현대제철 컨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단조 자회사 매각설은 미래 철강산업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전사적 차원에서 사업부문별로 구조적 문제와 개선책 마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경쟁력 진단 차원에서 했던 부분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 진단 후 여러 개선책을 검토 중인 과정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나갈지 방향이 정해진 바 없고 추후 결정되면 공개하겠다. ” -25일 현대제철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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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후판 외 열연 등 제품에도 반덤핑 제소 검토 중”-현대제철 컨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산 저가 후판을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는 사전준비를 매우 많이 한 상태에서 제기한 것이라 승소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후판 이외 부분에 대해서는 중국산, 기타 일본산이나 기타 사제품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적극 따져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이다. 제소 당시 중국산 후판 가격의 40% 이상 문제 있다고 제시했다. 고율 덤핑 부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25일 현대제철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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