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뿌리기업을 글로벌로…지원 다각화”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뿌리기업을 글로벌로…지원 다각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일 “정책자금, 글로벌 신시장 진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 등 뿌리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다각화함은 물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강 이사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 소재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전문기업인 미주정밀에 방문해 “중진공은 창업부터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화 지원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우리 산업의 근간인 지역 내 뿌리산업 영위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인의 현장 애로에 공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뿌리산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지난 1990년에 설립된 미주정밀은 34년간 정밀 금형분야를 선도해 온 뿌리산업 기업이다. 특히 ‘압축 확산 사출 성형 금형 및 이를 이용한 박형 제품 성형방법’ 등 총 24건의 특허 기반 기술력과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미주정밀은 2011년 인도 뱅갈루루에 현지법인 신설을 기점으로 2018년에는 인도 타밀나두주 호수르에 금형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올해는 중진공 뉴델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해 현지화를 통한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이중재 미주정밀 대표는 “창업초기 공장 매입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중진공 지원을 토대로 성장해 왔다”며 “금형과 같은 뿌리산업 영위기업들의 위기 타개를 위해 중진공과 같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2024.08.01 I 김경은 기자
S-OIL, "석유화학사업 비중 확대"…ESG 보고서 발간
  • S-OIL, "석유화학사업 비중 확대"…ESG 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OIL이 1일 지난해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은 2023년 ESG 보고서 국영문본을 발간했다. 에쓰-오일은 2030년까지 화학 사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며, 친환경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 사업 등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을 고려한 다양한 저탄소 솔루션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담았다.에쓰-오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와 관심사를 반영하여 경영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외부의 ESG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경영진의 검토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신사업 및 연구 개발 등 7가지 이슈들을 핵심 이슈로 선정해 성과를 공유했다.S-OIL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최근 새롭게 정립한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자원의 가치를 끊임없이 혁신합니다’는 에쓰-오일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목표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국내외 공시 의무화에 앞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하고 보고서의 일관성과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ISSB)에서 제정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위한 일반 요구사항(IFRS S1)을 참고해 작성했다.
2024.08.01 I 김경은 기자
호우 피해 지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9억 지원
  • 호우 피해 지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9억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이번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2억 9400만원 상당 농수산물·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5곳이다.이번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일사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지원물품은 각 지자체와 협의해 국산 농수산물을 활용한 즉석식품 꾸러미, 생필품 꾸러미, 이불, 농촌사랑상품권 등으로 구성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지난 7년간 339개사, 2401억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지난해 집중호우피해 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13개 기업이 1억 8600만원을 지원받았다.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기업 및 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기부에 참여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긴급지원이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8.01 I 김경은 기자
LG화학 재활용 플라스틱, 아이들 휠체어에 개성 더한다
  • LG화학 재활용 플라스틱, 아이들 휠체어에 개성 더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휠체어 바큇살 보호판을 기부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LG화학은 1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Circle of Change Lab)와 함께 10명의 어린이에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디자이너와 함께 꾸민 친환경 소재 스포크 가드를 선보이는 어린이. 사진=LG화학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바큇살에 부착하는 둥근 모양의 보호판이다. 바퀴를 굴리면서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LG화학과 COC랩은 기존 단조로운 색상 위주였던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와 맞춤형 디자인을 더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재탄생시켰다.LG화학은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LG화학은 리사이클 플라스틱(PCR-PC, 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소재와 스포크 가드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총 100개의 렛제로(LETZero) 리사이클 소재 스포크 가드를 만들어 COC랩에 전달했다.스포크 가드를 꾸민 한 어린이는 “휠체어가 더 멋져져서 타는 게 즐겁다”며 “예전에는 사람들이 쳐다보는 게 장애인이라서 그런 것처럼 느꼈지만, 지금은 바퀴에 있는 작품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COC랩 김태희 대표는 “LG화학의 후원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자기만의 휠체어를 꾸미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며 “작은 동그라미가 세상의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는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쓰여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 개발과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1 I 김경은 기자
지누스, 중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한·중·일 시장 공략 본격화
  • 지누스, 중국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한·중·일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013890)가 미국을 넘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중국 상해에 문을 연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사진=지누스)지누스는 중국 상해 현지 백화점에 자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일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해에서도 핵심 상권인 와이탄 인근 복합 쇼핑몰 ‘상해소하만만상천지’ 지하 1층에 열었다.매장 면적은 기존 지누스의 매장들보다 큰 132㎡ 규모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포레스트·클라우드·얼티마·프라임 등 지누스의 대표 매트리스 제품들과 침대 프레임 등 2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국내 토종 IP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한다. 중국 2030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토종 캐릭터인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매장 공간 일부를 꾸몄으며 중국 전용 라인프렌즈 협업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현지 이커머스 확대 전략도 병행한다. 지누스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 ‘티몰’ ‘징동닷컴’ ‘틱톡’ ‘핀둬둬’를 비롯해 ‘유고홈쇼핑’ 등 현지 홈쇼핑 채널까지 진출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최근 중국 시장에서 높아진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가구업계 최초로 국내 면세 매장도 열었다. 현대면세점 동대문점 8층에 문을 연 지누스 면세 1호점에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 매트리스를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누스는 상해 매장을 필두로 연내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 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지누스의 올 1분기 일본 시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1% 신장했고 인도네시아의 경우 같은 기간 44.2% 증가했다. 지누스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 침실 가구 관련 이커머스 거래액이 4조원 규모로 추정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성공 모델을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누스는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와 호주, 일본을 비롯해 영국·독일·스페인 등 유럽에서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30%대의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내 매트리스 판매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08.01 I 김경은 기자
SK E&S, RCPS 보장수익률 2.4%P 상향…합병안 KKR과 합의 마친 듯
  • SK E&S, RCPS 보장수익률 2.4%P 상향…합병안 KKR과 합의 마친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 E&S가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을 앞두고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3조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장수익률을 최대 2.4%포인트 상향했다. 새로 출범하는 합병 법인에 기존 RCPS 계약을 원활하게 승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외쪽 두 번째)과 추형욱 SK E&S 사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합병 관련 발표에 앞서 착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SK E&S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으로 RCPS의 내용과 인수계약 조건을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 추진으로 RCPS의 조기 상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합병 법인이 보장수익률을 상향하면서 상환보다 승계 가능성이 커졌다.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이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 E&S가 지난 2021년과 2023년 발행한 RCPS의 보장수익률은 종전 7.5%에서 9.9%로 변경됐다. 앞서 SK E&S는 2021년 2조 4000억 원 규모의 1차 RCPS 발행 당시 5년 후 현금 상환 시 보장수익률을 이같이 정했다. 2023년 발행한 7350억 원 규모의 2차 RCPS에서는 당시 금리를 반영해 5년 후 현금 상환 시 보장수익률을 9.5%로 상향한 바 있다.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1, 2차 RCPS의 보장수익률은 각각 2.4%포인트, 0.4%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이번 RCPS 보장수익률 상향은 KKR 측이 합병에 협조하는 대가로 제안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역시 나오고 있다. 앞서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은 지난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기존 발행 취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투자자인 KKR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의 중”이라며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합병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되면 매출 규모 88조 원, 자산 규모 100조 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클라이원트, 프리A 투자 유치…법인 설립 9개월만
  • 클라이원트, 프리A 투자 유치…법인 설립 9개월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클라이원트는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클라이원트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진=클라이원트)이번 투자는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인 블루코너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일반적으로 프리A 투자 유치까지 평균 2~3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클라이원트의 빠른 투자 유치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클라이원트는 조달청 나라장터부터 정부 지자체, 대학교, 병원, 은행 등의 실시간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 공고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10년간 축적한 RFP 및 입찰 데이터와 유사도 분석을 거쳐 적합한 입찰 공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AI가 리스크 조항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투찰 가격 산출, 정부 예산 및 과거 사업 분석 등 체계적인 입찰 전략 수립을 위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클라이원트는 현재 SI, 교육, ESG, 컨설팅, 통신, MICE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5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오픈AI가 선정한 ‘최고 잠재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입찰 시장은 모두가 외면하던 전형적인 낙후된 시장이었으나 클라이원트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3분기에 싱가포르와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인터파크·AK몰도 정산 지연…정부 “지원 대상 확대 검토”
  • 인터파크·AK몰도 정산 지연…정부 “지원 대상 확대 검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가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지원 대상 확대를 검토한다. 당초 티몬과 위메프에 입점한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만 지원 방안을 마련했으나 인터파크커머스, AK몰 등으로 사태가 번진 데 따른 조치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석 전자지급결제협회 회장,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31일 “인터파크와 AK몰의 판매대금 지연 상황을 파악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출·보증 만기 1년 연장 등 정부가 발표한 대응 방안 적용 대상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29일 발표한 티메프 사태 대응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까지 정산기일이 경과한 티메프의 미정산 금액을 2134억원으로 보고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 56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해당 대응방안은 티몬과 위메프 2개사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인터파크, AK몰로도 판매대금 지연 사태가 확산하면서 정부도 지원대상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신규 판로 확보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큐텐 계열사 5곳에 총 3678개 업체의 입점을 지원해 왔다. 이중 정산대금 지연 피해가 확인된 위메프, 티몬, 큐텐에 입점한 2621개사를 대상으로 다른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적용 대상을 인터파크, AK몰 입점 기업까지 확대해 전체 3678개사의 신규 판로 확보를 돕기로 했다.중기부 관계자는 “당초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가 파악된 위메프, 티몬, 큐텐 등 3개사만 신규 판로 확보 지원 대상이었다”면서 “범위를 확대해 인터파크, AK몰 입점 소상공인도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영배 큐텐 대표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인터파크와 AK몰의 정산 가능성을 언급한 뒤 사태는 큐텐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같은 날 저녁 판매자센터에 공지를 올려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발생을 알렸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2Q 매출 반토막…“중장기 생산능력 하향 검토”(종합)
  • 에코프로, 2Q 매출 반토막…“중장기 생산능력 하향 검토”(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부진) 과 양극재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악화한 에코프로가 수요 부진에 대응해 중장기 생산능력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캐즘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는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41억원, 영업손실은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03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사진=에코프로 제공양극재를 생산하는 핵심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영업이익은 96.6% 줄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667억 원, 영업손실은 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468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매가격(판가) 하락폭이 축소되며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기 대비 13% 수준이었지만 3분기에는 2%대에서 하락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된다.출처: 에코프로에코프로는 캐즘 이후의 이차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PM3, 4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외부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전방 수요 악화에 대비해 속도 조절에 나선만큼 에코프로 역시 생산능력을 하향조정해 속도조절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전방 시장은 주요 OEM사들의 전기차 수요 지연으로 주요 고객사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중장기 캐파(CAPA) 하향과 투자 속도조절 검토 중이다. 중장기 투자 규모 조정이 확정되는대로 하반기 중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태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가 된 유럽 시장 내 투자도 계속된다. 에코프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 4000t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 헝가리 공장 건설에 따른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선 “원재료의 가격변화에 민감한 배터리 사업의 특성상 상반기는 리튬 및 리사이클 사업은 판가 대비 고가의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 관리가 어려웠다”면서도 “하반기는 가격 변화폭이 낮아지며 점진적인 상승 가능성도 예상된다. 그러나 민감도는 여전히 높아 불확실성 줄이는 여러 사업전략을 시행해왔고 하반기부터 효과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지샌달, 김현희 작가와 ‘화이트 노스탤지어 에디션’ 선봬
  • 지샌달, 김현희 작가와 ‘화이트 노스탤지어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이징케어 브랜드 지샌달은 공예 작가 김현희와 협업한 ‘화이트 노스텔지어: 지샌달 에디션’을 3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사진=지샌달)이번 에디션은 지난 1월 공식 론칭한 지샌달의 대표 제품 ‘세라믹 슬릭 세럼’과 ‘세라믹 슬릭 크림’ 출시 기념으로 김현희 작가와 함께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제작했다. 과거에 대한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샌달의 세럼과 크림을 담을 수 있는 상자를 전통 한국가구인 미닫이 형태로 구현했다.김현희 작가는 한국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공예 작가다. 가구를 모티브로 오래된 이미지나 낡은 생각을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일상과 연결한다. 한국 전통가구를 아크릴로 제작해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흐리게 표현한 대표 작품인 ‘화이트 노스탤지어’ 시리즈로 주목받았다. 지샌달은 달이 기우는 주기와 피부 재생 주기에서 영감을 얻은 브랜드다. 김현희 작가는 지샌달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반영해 서서히 쌓여가는 느린 시간 속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협업 제품으로 선보이는 지샌달의 ‘세라믹 슬릭 세럼’과 ‘세라믹 슬릭 크림’은 펩타이드의 흡수력을 높인 특허 성분과 풍부한 항산화, 피부 컨디셔닝 성분을 함유해 에이징 케어에 도움을 준다. 한국의 전통 백자인 달항아리와 호리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패키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와 아름다움이 더해지길 바라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고 있다. 김현희 작가는 “제품을 써보고 직접 느낀 지샌달의 제품력과 철학에 이끌려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서서히 쌓여가는 느린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느리지만 강렬한 시간의 힘을 보여주는 지샌달의 철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2Q 매출액 반토막에 적자전환…"미래투자는 지속"
  • 에코프로, 2Q 매출액 반토막에 적자전환…"미래투자는 지속"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 캐즘과 양극재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악화한 에코프로가 캐즘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투자는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41억원, 영업손실은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03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핵심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 80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영업이익은 96.6% 줄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667억 원, 영업손실은 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분기 매출은 468억 원,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방 수요 둔화로 제품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양극재 판매가격(판가) 하락폭이 축소되며 3분기에는 판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양극재 판가 하락률은 전기 대비 13% 수준이었지만 3분기에는 2%대에서 하락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된다.에코프로는 캐즘 이후의 이차전지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양산 예정인 전구체 공장(CPM3, 4공장) 등 국내 설비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외부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을 통해 배터리 소재 생태계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가 된 유럽 시장 내 투자도 계속된다. 에코프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 4000t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을 통해 약 1조 2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 헝가리 공장 건설에 따른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원가혁신을 통한 내실 경영 강화하면서 니켈 등 자원 확보, 고객 다변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재밌게 공부해야”…윤석금 웅진 회장, 일본에 교육문화 전파
  • “재밌게 공부해야”…윤석금 웅진 회장, 일본에 교육문화 전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일본 히라노 학교법인 세이료 고등학교 교직원 대상 교육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윤석금(가운데) 웅진그룹 회장과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히라노 코지 히라노 학교법인 이사장 등 간담회 참석 인원들이 웅진씽크빅 파주사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세이료 고등학교는 2015년 개교한 일본의 ICT 집중학교다. 자사의 선진화된 에듀테크 기술과 교육문화,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본교 교육 현장에 활용하고자 웅진씽크빅 파주사옥을 방문했다.현장에는 히라노 코지 히라노 학교법인 이사장 등 교직원 20여명이 방문해 웅진그룹의 44년 역사가 기록된 웅진역사관 투어를 진행했다. 역사관에서는 헤임인터내셔널 창업부터 차세대 AI·AR 학습 솔루션 웅진스마트올, AR피디아까지 교육 발전의 발자취를 공개했으며, 각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교육현장에서의 활용 노하우 등을 제시했다.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와 세이료 고교 교직원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장에서는 자사 사옥 방문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선진화된 교육 문화와 웅진그룹의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과 경영진·교직원 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히라노 코지 이사장은 “훌륭한 회사와 뛰어난 사업, 그룹의 자취를 모두 담은 역사관까지 참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회장님의 투명경영과 웅진씽크빅의 교육사업을 대하는 자세를 보고 얻은 인사이트를 앞으로의 공교육 현장 발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윤석금 웅진그룹 회장도 “웅진의 성장은 도전과 창의력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의 교육현장에서도 끊임없이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그 변화의 흐름에 맞춰 도전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즐거움은 성과가 되고 즐거움은 공부가 된다”며 “직원이든 아이들이든 선생님이든 더욱 재미있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선진화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 강동 신규 입주 특수…인근 매장 매출 15% ‘쑥’
  • 신세계까사, 강동 신규 입주 특수…인근 매장 매출 15%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이달 서울 강동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며 일대 까사미아 매장 매출이 크게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비롯해 1만 3000세대 규모에 달하는 입주자 또는 예정자들의 가구 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캄포 플러스 소파. (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는 이달 초부터 까사미아 길동사거리점, 잠실점, 압구정점, 대치한티점, 스타필드시티위례점, 스타필드코엑스점 등에서 신규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달 말 기준 해당 지점들의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약 15% 신장했다. 그중 까사미아 잠실점의 매출이 30%로 크게 올랐다. 길동사거리점, 스타필드시티위례점 등 매출도 10%가량 신장하는 등 신규 입주 특수를 톡톡히 봤다.신세계까사는 “프로모션 혜택과 더불어 신세계까사만의 프리미엄 가구 디자인, 매장 내 전시된 다양한 공간 구성,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상담 등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상품 중에서는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7월 한 달 동안에만 7개 점포에서 300개가량 판매고를 올렸다. 캄포는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5만개 이상 팔린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캄포 외에 ‘루고’, ‘우스터’, ‘뉴하이브’ 등 인기 가죽 소파 제품들도 많이 팔렸다. 또 매트리스 브랜드 ‘마테라소’의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과 까사미아의 ‘루카’, ‘브루노’ 등 침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까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강동 지역 외에도 전국적으로 상반기보다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가구·인테리어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이어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입주가 예정된 지역별 특화 매장을 지정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 보호 나선다
  • 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 보호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꿀벌 보호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밀원생태학습정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꿀벌 보호를 위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에 나선 효성첨단소재,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S효성이번 사업으로 멸종위기종 식물을 활용한 정원 조성을 통해 꿀벌의 먹이를 늘림으로써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성된 정원을 활용하여 퍼머컬처(Permaculture, 영속농업)의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하고, 야외 체험학습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3년 10월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도 서천물버들생태학습원에 추가로 밀원생태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밀원생태정원을 활용한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관광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생물다양성 보존 의식을 높이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하고 관리하여, 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22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멸종위기식물인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부도 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HD현대오일뱅크, ‘ISO37001’ 취득…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 HD현대오일뱅크, ‘ISO37001’ 취득…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전 계열사의 지속가능 경영 구축을 위해 국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왼쪽부터 박갑동 HD현대오일뱅크 법무팀장, 고흥 HD한국조선해양 준법경영실장,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 정세현 로이드인증원 사업개발실 팀장, 박치웅 HD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 사진=HD현대오일뱅크ISO37001은 준법 문화와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윤리 경영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 유지 노력으로 부패 방지 체계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이에 ISO37001 인증까지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점검, 보완해 부패 리스크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그동안 기업 문화 개선과 다양한 시스템 도입 노력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준법 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I 김경은 기자
“800억원 있지만 당장 쓸 수 없다”…의구심만 더 키운 구영배
  • “800억원 있지만 당장 쓸 수 없다”…의구심만 더 키운 구영배
  • [이데일리 김정유 김국배 김경은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국회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지만 오히려 논란만 더 키웠다. 전날만 해도 지분 매각 및 사재 출연 등 자구책을 내세우며 피해를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이날 국회에선 의원들의 질의에 대부분 답을 하지 못하는 등 의구심만 더 증폭시켰다.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구 대표에게 판매자(셀러) 정산금의 현황과 유용 여부, 가용할 수 있는 추가 자금 규모, 티메프가 상실한 재무 기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지만 구 대표는 미국 위시 인수에 정산금을 활용했다는 내용과 그룹 자금 800억원 확보 가능성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확인해보겠다”, “잘 모르는 부분”이라며 회피했다. 이에 의원들은 “사실상 대책이 하나도 없다”며 거세게 질타했다.◇구영배 얼굴 비췄지만 “피해 금액 추산 못해”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긴급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회사에 투입했고 지분 가치도 가장 잘 나갔을 때는 5000억원까지 밸류(가치)를 받았다”면서도 “현재 큐텐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800억원 수준이고 이것도 당장 투입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인수한 미국 기반 이커머스 업체 위시 인수 대금으로 티메프 판매자들의 정산금을 활용한 점도 시인했다. 그는 “(인수에) 들어간 현금은 400억원 정도로 일시적으로 티메프 정산금이 일부 포함됐을 수 있다”며 “하지만 한 달 내 바로 상환했다”고 언급했다.의원들은 전날 구 대표가 내놓은 사재 출연 및 지분 매각 등 자구안에 대해서도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고의부도’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반나절 만에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해서다. 기업회생신청으로 인해 정산금 상환 자체가 차단됐다.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은 “긴급회생 신청 자체가 의도적인 책임회피 행위”라며 “이커머스는 제조업과 달리 소비자와의 신뢰 관계가 절대적인데 누가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겠느냐. 회생신청을 했지만 회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고의부도는) 절대로 아니다. 현재 사업이 중단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는데 도와준다면 다시 정상화시키고 피해를 완전히 복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현재 미정산 피해 금액이 얼마인가’라는 질의에도 답을 하지 못했다. 의원들의 질타에 구 대표는 잠시 일어나 판매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아울러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지연 가능성도 언급해 큐텐그룹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티메프의 재무 기능이 큐텐테크놀로지로 통합되면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도 여러 번 지적됐다. 구 대표와 함께 출석한 류광진 티몬 대표는 “기능이 없어 잘 모른다”란 무성의한 답변만 반복해 빈축을 샀다.이날 정무위에선 금융감독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금감원은 티메프와 경영개선협약(MOU)을 맺었지만 이행실태에 대한 적절한 관리감독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김재섭 의원(국민의힘)은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했으면 국회에 빨리 입법 추진이라도 해야할 것 아니냐”며 “금감원장은 이런 입법 미비 사항을 언급한 적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부족해서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류화현(왼쪽부터)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사진= 방인권 기자)◇“정산 지연 사태 대응 못해” 중기부도 질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에서도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관리·감독 책임을 지적했다. 중기부가 자본잠식상태인 티메프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수행 기업으로 선정하고 판매대금 지연 사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아 판매자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수행사로 티메프를 선정하면서 혈세(약 30억원)를 낭비했다는 비판도 나왔다.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중기유통센터는 2019년에 이미 자본잠식 상태였던 티메프를 2020년에 사업 수행사로 선정했다”며 “규정에 위반되는 건 없다고 하더라도 자본잠식상태인 업체를 꼭 선정했어야 했나”고 지적했다.이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자본잠식은 이커머스 업체들이 갖고있는 문제로 그런 방식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기에 (사업 선정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온라인 판로 지원 사업 수행사는 앞으로 판매대금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곳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에스크로 방식의 정산 시스템을 활용하는 플랫폼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정부가 전날 발표한 5600억원의 금융지원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고금리에 이자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융자 방식의 지원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오 장관은 “이자율을 조정할 수 있는지 재검토해 8월 초까지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4.07.30 I 김정유 기자
HS효성, 기업 처음으로 공원 입양…"가치경영 선포"
  • HS효성, 기업 처음으로 공원 입양…"가치경영 선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S효성이 29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 서래공원에 대한 공원 입양 협약 체결과 함께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왼쪽)이 기념식수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HS효성 제공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출범에 맞춰 주주와 고객, 이웃과 사회 등 이해관계자(Stakeholder)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치 경영’을 선포하며, 그 실천을 위한 활동 중 하나로 본 행사를 진행했다.공원 입양은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로, 기업이 공원 입양제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S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 대표공원 중 하나인 서래공원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재상장에 맞춰 열린 이 날 행사에는 HS효성의 상징 중 하나인 ‘나무’를 심는 기념 식수 행사도 열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이 ‘나무’와 같이 단단히 뿌리내리고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자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HS효성은 CI(기업 이미지)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밤하늘의 별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처럼 산업보국의 철학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건강한 미래와 강인한 생명력,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HS효성의 새로운 CI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조 부회장은 “HS효성이 재상장 하는 날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선 민관이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기업 첫 사례로 기록될 금번 공원 입양과 같이 서초구와 HS효성이 ‘가치 또 같이’를 실천하며 같이 빛나길 기대하며 HS효성의 가치경영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 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서래골 근린공원에서 공원 내에 수국 화단을 조성하고 잡초제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2024.07.30 I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그룹, '전기차 캐즘'에 주요 계열사 줄줄이 실적 악화(종합)
  • 에코프로그룹, '전기차 캐즘'에 주요 계열사 줄줄이 실적 악화(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코프로 주요 계열사들이 전기차 캐즘 등 수요 부진에 따른 배터리 시장 침체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동반 침체했다. 에코프로(086520)는 30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8641억원, 영업이익은 54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03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809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5%, 영업이익은 96.6% 줄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468억원, 영업이익은 67.9% 줄어든 36억원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2차전지 업황 악화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약세로 인한 침체 구간을 지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영향으로 베터리셀 업체들과 소재업체들도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전방수요 약화에 대응하고 있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1~20일까지 국내 양극재 수출량은 8402t을 기록했고, 1개월 환산시 약 1만3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5%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2021년 이후 최저치로 전방 수요 약화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에코프로그룹 역시 해외 투자 속도조절에 나서며 대응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국내외 기관 및 일반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31일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30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