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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3Q 철강·이차전지 부진…글로벌 영토확장으로 돌파(종합)
  • 포스코홀딩스, 3Q 철강·이차전지 부진…글로벌 영토확장으로 돌파(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김은경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둔화로 실적이 악화했다. 저수익·비핵심 자산매각과 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한단 계획이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철강 사업, 마진 축소로 수익성 악화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8조3210억원, 영업이익 7430억원, 순이익 49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1%, 1.2%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4%, 37.9%씩 감소한 수치다.철강 부문 매출은 1조 566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소폭 늘었지만 원재료 상승과 판매가 하락으로 밀마진(Mill Margin)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0억원 감소한 4660억원에 그쳤다. 포스코(POSCO)는 원가 절감과 가공비 절감 전략을 통해 손익을 개선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 늘어난 438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으나, 해외 철강 부문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악화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은 영업적자가 확대해 530억원의 적자를 냈다.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매출은 소폭 상승했으나,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과 음극재 판매 감소, 신규 법인의 준공 및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NCA와 N87 제품 판매가 전분기 대비 각각 49%, 8% 증가하면서 하이니켈 제품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나, 장기보유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인프라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 4% 감소했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 발전 사업 이익이 확대됐고 포스코이앤씨의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이익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200억원 증가한 44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자료:포스코홀딩스 제공◇인도·아르헨티나·칠레 등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포스코홀딩스는 자산 효율화, 해외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강부문에서는 인도 최대 철강사 JSW그룹와 5대 5로 합작해 오디샤(Odisha)주에 연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인도 정부의 철강 산업 육성 정책과 현지 철강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인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일관 제철소에서 생산한 고급강을 인도 내 주요 시장에 공급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다지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인도 시장 철강 수요가 2030년까지 약 2억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요 대비 공급이 따라가기 부족할 수도 있다고도 본다”고 했다. 이차전지 소재부문에서는 최근 아르헨티나에 준공한 연산 2만5000t 규모의 염수리튬 1단계 공장과 국내의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공장을 합쳐 올해 중 총 연산 6만8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발표했다. 또 칠레 신규 리튬광산 입찰 참여를 진행 중이며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지분참여를 통해 우량자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자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55개의 저수익 사업과 70개의 비핵심 자산을 정리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개편 대상인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기존 120개에서 125개로 늘렸으며, 올해 3분기까지 약 6254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난방매트 시장 이끈다
  •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로 난방매트 시장 이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중심으로 난방매트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사진=귀뚜라미)30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202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3세대 카본매트를 출시했다. 이어 다른 업체들도 카본매트 시장에 적극 진출하면서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완료해 강한 내구성을 입증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몸속까지 온기를 전달하며 3단계(45℃, 50℃, 55℃) 찜질 모드로 빠르고 강력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 리모컨은 편의성을 높였다. 액정표시장치(LCD) 색상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아이콘과 한글을 지원한다. 6가지 모드(찜질·수면·에코·취침·예약·난방)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해 작동 기능을 직관적으로 표시한다.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전기료는 2세대 온수매트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160W 저전력으로 기존 온수매트(소비전력 300W)보다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는 7000원이다. 특히 귀뚜라미의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난방 모드와 대비해 전기에너지를 20% 더 절감할 수 있다. 숙면 기술인 ‘자동 온도 조절시스템’은 수면시간을 3구간으로 나눠 체온 변화에 따라 숙면 온도를 조절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수면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소비자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원단은 탈취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세계적인 섬유회사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친환경 텐셀 원단에 은이온(Ag+)을 함유한 에어로 실버 원단과 99% 탈취 효과를 가진 큐어셀 원단을 혼합한 프리미엄 소재를 매트에 사용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온수매트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를 통해 다시 한번 국내 난방매트 시장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HS효성첨단소재, 세계자연유산 '유부도'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 HS효성첨단소재, 세계자연유산 '유부도'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진행했다.HS효성첨단소재가 29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과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HS효성첨단소재 제공HS효성첨단소재는 29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과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세계자연유산 갯벌 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종으로 인해 고유 자연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꾸준한 보전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뿐만 아니라 매년 주기적인 제거활동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미제거 개체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생태계 교란 식물 집중 발생지역에 차광막 설치를 지원했다.HS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물다양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2022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의 복원사업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울산시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벌의 생산을 돕는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멸종위기 1급 산양 등 야생동물의 대표적인 서식지로 꼽히는 경북 영양, 울진 지역의 영세,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철제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 보호사업도 펼친 바 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SGC에너지, 3분기 영업이익 442억원…SGC그린파워 매각
  • SGC에너지, 3분기 영업이익 442억원…SGC그린파워 매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가 3분기 매출 5414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7070억원, 영업이익 1634억원, 당기순이익 641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5%, 당기순이익은 125% 증가했다.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유연탄 및 목재펠릿 등 발전 연료 가격의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계절 영향에 따른 SMP 상승도 기대된다. 건설·부동산 부문에서는 기존 사업 경쟁력인 ‘플랜트’를 앞세운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지난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4분기부터는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에 힘입어 수익 개선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유리 부문에서는 생활용품 사업과 병 사업 모두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용량 세탁기 도어글라스는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 실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 대형 거래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병 판매량 역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GC그린파워 매각 결정…5922억원 규모 재무개선SGC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바이오매스 발전소 SGC그린파워를 글랜우드PE에 매각하기로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다.특히 미래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강한 의지로 순환 경제와 기술 집약 산업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국내 민간 발전사 최초로 상업 가동한 CCU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반도체 세정용 특수가스로 활용되는 초고순도 액화탄산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거래는 양도대상인 보통주지분에 대한 거래 금액이 3222억원이며 이관되는 차입금 규모가 2700억원으로 합산하면 5922억원 규모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오늘 매각 결정은 발전·에너지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고성장·고부가가치 중심의 신규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준비 차원”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질적 성장 가도를 유지하면서 올 한 해 유의미한 성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체감경기 상승세 꺾여…11월 경기전망지수 1.3p↓
  • 중소기업 체감경기 상승세 꺾여…11월 경기전망지수 1.3p↓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 2개월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업황전망 SBHI. (그래픽=중소기업중앙회)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6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1로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80.7) 대비로는 3.6포인트 낮은 수치다.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82.3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4.8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음료(87.2→96.4) △전기장비(83.6→87.8)를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가죽가방및신발(85.1→76.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89.7→83.5)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2.2→71.8)이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76.7→75.4)은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서비스업에서 △교육서비스업(82.7→85.7)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1.3→83.8)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8.6→80.6)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8.0→85.4) 등 6개 업종은 하락했다.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보면 △영업이익(75.2→75.6)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수출(88.4→85.0) △내수판매(78.7→77.1) △자금사정(75.9→75.3)은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8)은 전월대비 보합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 자금사정, 설비.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10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63.1%)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8.2%) △업체 간 과당경쟁(36.6%) △원자재가격 상승(29.1%) 순으로 뒤를 이었다.주요 경영 애로사항 추이에 대해서는 △업체 간 과당경쟁(33.4%→36.6%) △인건비 상승(45.4%→48.2%) △내수부진(61.2%→63.1%)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고금리(21.3%→20.1%) △원자재가격상승(29.9%→29.1%) △판매대금회수지연(19.6%→19.3%)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했다.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대비 보합이며 전년동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8.0%→67.9%)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중기업(75.4%→75.4%)은 전월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0.6%)이 전월대비 보합이며 혁신형 제조업(73.5%→73.4%)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K뷰티가 효자”…3분기 중소기업 수출 39조 ‘역대 최고’
  • “K뷰티가 효자”…3분기 중소기업 수출 39조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284억 7000만달러(약 39조 3853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 등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분기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표=중소벤처기업부)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3분기 누계 수출액은 같은 기간 4.7% 증가한 845억 6000만달러(약 116조 9803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수출 중소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만 6877개사로 3분기 누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월별로 보면 7, 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7.0% 증가했다. 다만 9월은 추석 연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2.3%)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은 2억 9000만달러(약 4012억원)로 △화장품(+68.0%) △컴퓨터(+66.9%) △의류(+36.5%)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온라인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17억달러, +26.7%)은 대(對)미국 수출이 43.6%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중동 등으로도 수출국이 다변화하며 3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14억 5000만달러, +24.3%) △반도체제조용장비(10억 8000만달러, +28.6%) 역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역대 3분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올해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국 1위 미국(45억 5000만달러, +8.8%)은 화장품, 전력용기기 수출 확대 등으로 5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져 역대 3분기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국 2위인 중국은 43억 6000만달러로 2.8% 감소했다.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면서 2022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본(24억 4000만달러, +1.0%)은 석유제품(+36.6%), 화장품(+36.3%) 수출 증가에 힘입어 8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최근 중동 위기 등 중소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시상식…이웅열 "더 많은 선행 씨앗 퍼지길"
  • 코오롱 오운문화재단 시상식…이웅열 "더 많은 선행 씨앗 퍼지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30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정선행상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30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4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펴온 김선자(53)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수상자, 심사위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오롱코오롱그룹이 1999년부터 발행한 사외보 ‘살맛나는 세상’에 사회 미담 사례들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선행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널리 전하기 위해 제정 이후 매년 시상해왔다. 재단 이사장인 이웅열 명예회장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행사로도 잘 알려졌다.올해 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펴온 김선자(53·사진)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길작은도서관’을 열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학교로 발전시키며,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전남 곡성 서봉마을에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소외된 아이들을 보살펴온 김선자(53)씨. 사진=코오롱대학시절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자원봉사에 나섰던 것을 시작으로 44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김형자(64) 씨는 우정선행상 본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우정선행상 본상은 약 30년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온 양춘호(55) 씨에게 주어졌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선한 씨앗을 뿌리면, 감사의 기억들이 양분이 되어 이 씨앗을 자라게 한다”며 “이 순간,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선행이 지금은 작아 보일지라도 그 씨앗으로부터 누군가는 사랑을 느끼고, 힘을 얻어 시간이 지나면 풍성한 결실이 된다는 것을 수상자분들이 몸소 증명해 보였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올해로 24회를 맞은 우정선행상에서는 해마다 선행 우수사례를 선정해 대상, 본상 등을 시상하고 격려금을 수여하며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의 헌신을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 [인사]신세계그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004170)<승진>◇회장△총괄사장 정유경◇전무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경영전략지원실 총무팀장 겸 신세계 글로벌 비즈 담당 장재훈 △경영전략지원실 운영팀장 겸 신세계 신세계남산원장 박한경◇상무 △해외패션담당 이상헌 △식품담당 최원준 △백화점부문 홍보담당 황종순 △전략지원본부 홍보1담당 김윤섭 △경영전략지원실 관리팀장 박종훈◇상무보△라이프스타일담당 겸 코스메틱잡화담당 이은영 △브랜드디자인담당 겸 백화점부문 비주얼전략TF 백지원 <전보>◇전무 △지원본부장 홍승오 ◇소장△Art&Space총괄 겸 신세계인터내셔날 JAJU본부장 김경은 ◇상무△개발담당 이승우◇상무보△시코르담당 이한승 △타임스퀘어점장 곽영민 △의정부점장 이용환○이마트(139480) <승진>◇사장△대표이사 한채양◇전무△컴플라이언스 담당 손천식◇상무△홈밀 담당 이형순 △MSV 담당 이재범◇상무보△SO 기획 담당 유근종 △농산 담당 곽대환 △에브리데이사업부 상품담당 김상범<전보>◇전무△영업본부장 최택원 △에브리데이사업부장 겸 에브리데이사업부 판매담당 박승학 ◇상무△전략마케팅본부장 정양오 △MD혁신담당 최진일 ◇상무보△판매2담당 이호준 △판매3담당 강정모 △NB사업부장 겸 NB상품담당 노병간 △브랜드담당 김정민 ○이마트24<전보>◇전무△대표이사 송만준◇상무△영업지원담당 강인석◇상무보△영업1담당 소진성○SSG닷컴<승진>◇상무보△영업전략담당 홍준표<전보>◇상무△패션&뷰티 담당 김일선○신세계(004170)I&C<전보>◇상무△AX센터장 김은경○신세계푸드(031440)<전보>△대표이사 강승협◇전무△R&D담당 공병천◇상무△베이커리담당 겸 F&B담당 원정훈○신세계L&B△대표이사 겸 영업담당 마기환 ○신세계프라퍼티 <승진>◇상무보△PM 담당 한남희 △자산운영담당 이창승<전보>◇상무△CSR담당 이임용 ◇상무보 △개발본부장 겸 개발담당 겸 화성사업담당 서재옥○조선호텔앤리조트<전보>△대표이사 겸 레저사업본부장 전상진◇상무보△서울호텔 총지배인 이희종○신세계건설(034300)<승진>◇상무보△건축공사담당 송희동 △스타필드청라담당 전윤석 <전보>◇상무△QS담당 윤석희○더블유컨셉코리아<승진>◇전무△대표이사 이주철 ○SCK 컴퍼니<승진>◇상무△인사담당 장수아○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승진>◇부사장△지원본부장 류제희◇상무△Label1 총괄 정승원 △국내패션담당 송재원 <전보>△패션부문 대표이사 겸 백화점부문 디지털·글로벌총괄 윌리엄김△뷰티&라이프부문 대표이사 겸 신세계까사 대표 김홍극◇전무 △Label2 총괄 겸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입브랜드담당 겸 ㈜신세계 시코르총괄 김묘순 △이커머스총괄 겸 ㈜신세계 베뉴디렉팅총괄 겸 백화점부문 디지털이노베이션본부장 이보영◇상무 △Brand Export담당 조규권 △전략기획담당 만성원 △JAJU디자인담당 겸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디렉팅담당 최경원 △Label3 총괄 겸 백화점부문 뷰티전략TF 겸 ㈜퍼셀 대표이사 서민성◇상무보△JAJU마케팅담당 김하리○신세계사이먼<전보>◇상무△점포운영담당 박지윤 △개발지원담당 윤홍립○신세계센트럴시티<승진>◇부사장△개발본부장 이정철◇전무△F&B담당 김정운 ◇상무△지원담당 이승준<전보>◇상무△개발기획담당 권상근 ○신세계까사<승진>◇상무△디자인담당 박계환○신세계라이브쇼핑<승진>◇상무보△상품1담당 박진응○신세계야구단△대표이사 김재섭
2024.10.30 I 경계영 기자
벽지·바닥재도 반려동물 맞춤…현대L&C, 관련 매출 119%↑
  • 벽지·바닥재도 반려동물 맞춤…현대L&C, 관련 매출 119%↑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가 펫 특화 건자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L&C의 반려동물 양육 가정 특화 벽지 신제품 ‘펫월’. (사진=현대L&C)현대L&C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한 벽지 신제품 ‘펫월’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반려동물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갖춘 전문 바닥재 ‘더채움’을 출시한 데 이어 펫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펫월은 프리미엄 소재인 경질 PVC 시트를 적용해 항균 기능이 뛰어나며 오염에 강해 유지 관리가 용이하다. 안티 스크래치(Anti-Scratch) 기능을 갖춘 경질 PVC 시트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 시험 연구원 인증 내마모성 최고등급(5등급)을 획득할 만큼 표면 강도가 강해 벽지 훼손이 잦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적합하다.주요 제품은 가로 폭(137㎝)이 일반 벽지보다 30%가량 긴 가로형 벽지로 출시했다. 반려동물로 인해 가장 손상되기 쉬운 하단부만 별도 교체를 할 수 있고 상단부와 하단부를 다른 디자인 제품으로 시공해 ‘투톤 매치’ 인테리어도 가능하다.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 FITI 시험 연구원을 통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획득했다. 한국애견협회와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으로부터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도 받았다.현대L&C 관계자는 “기존 건자재 업계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을 한두 가지 갖춘 벽지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항균·항오염 기능과 가로형 시공 등 특화 기능을 모두 갖춘 전문 벽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현대L&C가 펫 특화 건자재 시장 공략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펫팸족이 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올 1~9월 현대L&C의 PS인증을 받은 건자재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증가했다. 리모델링이나 신규 입주를 앞둔 젊은 부부들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특화 벽지와 바닥재에 문의가 늘고 있다.현대L&C는 펫 특화 건자재 제품 관련 영업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펫월 등 반려동물 특화 제품을 일반 가정뿐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식당과 호텔, 동물병원 등 상업시설에도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며 “상업시설에 주로 사용되는 타일 바닥재 등 추가적인 반려동물 특화 제품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이브자리, 자사몰 출범 5년 만에 매출 247% ‘쑥’
  • 이브자리, 자사몰 출범 5년 만에 매출 247% ‘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브자리는 자사몰이 매출액, 신규 회원 가입 수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5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브자리몰 오픈 5주년 기념 이벤트. (사진=이브자리)이브자리는 침구 시장에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2019년 11월 ‘이브자리몰’을 출범했다. 이브자리몰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개설 초기인 2020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8%의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대비 44% 늘었다.이브자리는 △자사몰 기획전 및 고객 혜택 강화 △자사몰 중심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 운영 전략 등을 이브자리몰 신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브자리는 자사몰에서 매달 한 번 세분화된 고객 관심사와 필요를 반영해 월별 테마에 맞춘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48주년 기념 행사 등 기존 대리점에서만 운영하던 대규모 행사를 공식몰에서 함께 진행하기 시작하며 기존보다 강화된 자사몰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이브자리는 활용도 높은 쿠폰팩,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자사몰 전용 혜택을 제공 중이다.자사몰 중심의 D2C 전략도 주효했다. 이브자리몰을 통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자사몰 운영 최적화에 다시 반영한다. 이브자리만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시스템으로 자사몰 주문을 대리점에 연계해 매장에서 직접 배송하며 생산 제품을 소비자까지 직배송해주는 사업 모델까지 갖췄다.향후 이브자리는 자사몰에서의 프로모션과 혜택을 꾸준히 늘릴 예정이다. 정확한 고객 데이터 기반의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을 지속하며 자사몰을 통한 신규 유입 및 충성 고객을 늘리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브자리는 오는 11월 한 달간 이브자리몰 출범 5주년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매일 자사몰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5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출첵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구스이불, 차렵이불, 바디베개 등을 증정한다. 베개 커버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후기 이벤트도 마련했다.옥지선 이브자리 온라인팀장은 “최근 안전하고 신뢰도 있는 판매 채널을 선호하는 소비자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브자리몰을 통해 항상 최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LG화학, 모빌리티 접착제 시장 본격 공략..."차에서 배터리까지 다 붙인다"
  • LG화학, 모빌리티 접착제 시장 본격 공략..."차에서 배터리까지 다 붙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적극 육성해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30일 북미 전기차 업체향으로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고 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 · 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LG화학 차체용 접착제/사진=LG화학 제공LG화학은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방열 성능에 더해 고객의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접착제 전문기업 유니실(Uniseal)을 인수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니실은 북미 내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이 없고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LG화학은 파워트레인용으로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모터, 인버터·컨버터용에 적용되는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접착 소재를 국내외 업체와 긴밀히 개발 중이며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분야로 사업 확대하고 있다.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전동화 · 자율주행화에 따른 전장 부품 수요 확대 및 차체 경량화 · 친환경 소재의 수요 증가로 2024년 9조원에서 2030년 16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 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합성, 물성 설계 및 제조 공정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10.30 I 김경은 기자
한화, 보훈부·한경협과 3번째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 완료
  • 한화, 보훈부·한경협과 3번째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 완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집을 고쳐주는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통해 올해 3곳을 전면 수리했다고 29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날 전남 여수에 살고 있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선규 씨(82)의 자택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이 씨는 베트남전쟁 발발 이듬해인 1964년 맹호부대 보병수도사단 소속으로 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이 씨는 공훈을 인정받아 1969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윤창하 애국지사의 둘째 아들 윤재윤 씨(90)의 전남 광주 소재 자택과 6.25전쟁 참전유공자 양봉규 씨(88)의 경남 창원 소재 자택도 이번에 수리를 마쳤다.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국가보훈부, 한경협이 함께 진행하는 보훈 프로젝트다.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아 개선이 시급한 국가유공자 집을 수리해오고 있다. 한화는 이 사업 이전에도 2011년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한화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가족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방산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I 김경은 기자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도약기업’ 인증 신설…10만 회원사로”
  •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도약기업’ 인증 신설…10만 회원사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회장은 29일 “‘도약기업’ 인증 제도를 신설해 혁신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로자 수)5~1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도약기업 제도 신설을 건의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지난 2006년부터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으로 지정하고 있다.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은 지난 9월 말 기준 2만 3995개사에 이른다.협회는 회원사 확대를 위해 신규 인증 제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약기업(도전기업) 인증을 신설하고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해 혁신기업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 허가 등이 필요한 만큼 내년부터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5인 미만 기업은 소상공인으로, 그 다음 규모의 기업은 벤처·혁신기업으로 분류되는데 성장 사다리 중간의 한 단계가 빠졌다”며 “5~10인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인증 사업을 하게 된다면 (메인비즈협회가) 10만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2월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그간의 추진 성과이자 향후 과제로 협회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꼽았다.메인비즈기업은 일반 중소기업 대비 높은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기업 비중은 23.1%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다.실제 메인비즈기업의 매출액은 지난 2022년 말 기준 157억 3000만원으로 일반 중소제조기업(42억 9000만원) 대비 3.6배 높다. 메인비즈기업의 근로자 수는 평균 39.9명으로 일반 중소제조기업(14.1명)과 2.8배 차이를 보인다.김 회장은 “(메인비즈기업의)해외진출 지원은 재임 기간의 첫 번째 과업이자 퇴임까지 가져가야 할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내부에 ‘글로벌 위원회’를 설치해 회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연말까지 ‘글로벌 어드바이저’를 구성해 메인비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메인비즈 글로벌 위원회는 협회 임원 등 총 9인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수립·추진 △글로벌 진출 규제·애로 발굴·건의 등의 역할을 맡는다. 메인비즈 글로벌 어드바이저는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등 20개 국가의 현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해 △현지 바이어 발굴·알선 △상품별 시장 조사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김 회장은 “도약기업을 키운다면 수출도 호전시킬 수 있다”며 “현재 메인비즈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5.8%를 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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