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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515억원…작년 대비 77.4%↓
  •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515억원…작년 대비 77.4%↓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건설경기 회복지연에 따른 매출 부진 및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현대제철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 6243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5%, 77.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에프엔 가이드가 집계한 1007억원을 하회했다.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전, 방산 등 성장산업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고강도 강재 개발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최근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건설이 재개된 신한울 3, 4호기에 내진성능이 향상된 원자력 발전소 건설용 강재를 공급하는 한편, K-방산 수출 증가에 맞춰 방산용 후판 소재를 개발해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또한 차량 전동화 전환에 따라 부품 경량화가 지속 요구되는 가운데 초고강도 냉연소재를 적용한 고강도 경량 샤시 부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강 판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부가 제품 수요 확보 및 탄소저감 제품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5 I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 획득
  • 대한전선,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한전선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 (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으로 유지된 성과다.올해 평가에서 대한전선은 환경 부문(E) A, 사회 부문(S) A+, 지배구조 부문(G) B+ 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부문에서는 전체 794개사 중 172개 기업만 획득한 A+등급을 달성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 부문에서 S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전경/대한전선 제공대한전선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속도감있게 추진한 것이 지속적인 우수 등급 획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당진 케이블 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해안가 정화 및 멸종 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헌혈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실천했다. 더불어 건전한 기업 문화의 확립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ESG경영은 건강한 미래 시대를 위해 준수해야 할 필수가치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요 경쟁력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구체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ESG 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기업의 ESG 현황을 평가하고 각 분야 및 통합 등급을 부여하여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올해 1066개 사(社)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4개에 대해서 ESG 등급을 부여했다.
2024.10.25 I 김경은 기자
온누리상품권 월 192억씩 환전한 일당…오영주 “전수조사 시행”
  • 온누리상품권 월 192억씩 환전한 일당…오영주 “전수조사 시행”[2024 국감]
  • [이데일리 김경은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 문제와 관련해 “지난 9월부터 실태조사를 시작했다”며 “온누리상품권의 원래 취지대로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현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온누리상품권의 부정 유통 건수가 최근 5년간 235건, 539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당수 다방이 퇴폐업소로 의심되는데 전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며 “중기부에서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이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한 조직적인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페이퍼컴퍼니가 서류상 허위 매출을 만들고 외부에서 끌어온 온누리상품권을 환전해 현금화했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온누리상품권이 가장 많이 쓰인 매출 1~4위와 6~7위 가맹점이 전부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위 가맹점 세 곳은 부모와 아들이 각각 대표를 맡고 있으며 모두 대구 팔달신시장 내 채소가게로 가맹점을 등록했다. 하지만 실제 운영 중인 곳은 시장 내 마늘가게 한 곳뿐이며 나머지는 등록한 주소에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됐다. 이들은 세 가맹점 명의로 매월 평균 192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했다. 지류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고려하면 매월 10억원가량이 이 가족 일당에게 흘러간 셈이다.장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사용 상위 1~7위 업체의 월 매출은 전부 10억원이 넘는데 대부분 불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실제로) 있지도 않은 거래를 만들고 수십억원의 지류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오 장관은 “송구하다”며 “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15곳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이 지적한 사례에 대해서는 “불법인 것으로 보인다”며 “국감이 끝나는대로 전문가와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조그마한 시장에서 이렇게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데 어떻게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나”라며 “중기부는 관리할 생각이 없는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오 장관은 “당연히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24.10.25 I 김경은 기자
세라젬 26주년…이경수 대표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 세라젬 26주년…이경수 대표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25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건강하고 좋은 삶을 실현하는 종합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경수 세라젬 대표가 25일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세라젬)이 대표는 이날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줌(ZOOM)으로 동시 생중계했다. 세라젬은 재직하고 있는 모든 임직원의 이름을 삽입한 대형 미디어월을 준비했으며 장기근속자·고객 인터뷰 영상을 공유해 임직원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직원 공모로 접수된 ‘창립기념 백일장’ 수상작을 선정하고 25년, 20년 등 장기근속자를 시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대표 주관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창립 26주년을 기념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임직원 체력 증진을 위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세라제머의 체력은 세라젬의 힘’이라는 주제로 체력 증진센터를 열고 임직원 체력 향상을 돕기 위한 체력 측정과 전문가와의 운동 상담 등을 지원했다.
2024.10.25 I 김경은 기자
윤곽 드러낸 SK그룹 인사 방향…'기술통ㆍ성과주의ㆍ쇄신'(재종합)
  • 윤곽 드러낸 SK그룹 인사 방향…'기술통ㆍ성과주의ㆍ쇄신'(재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달 1일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 자산 리밸런싱(구조개혁)을 진행 중인 만큼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효율성 강화와 위기 돌파를 위한 차세대 기술 역량 리더십 발탁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연말 예정된 그룹 전체 계열사 종합인사 방향과 폭에도 이목이 쏠린다.◇배터리·석유화학 부진 여파…계열사 3곳 CEO 교체24일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신규 사장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당면한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갖춘 ‘기술형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SK에너지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인 김종화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이, SK지오센트릭 사장에는 R&D 연구원 출신인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티리얼 사업본부장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은 이상민 SK엔무브 그린 성장본부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 역시 R&D 연구원 출신이다. 70년대생 발탁으로 세대교체도 꾀했다. 최안섭 사장과 이상민 사장 내정자는 각각 1972년, 1975년생으로, 50대 중후반이 주를 이루는 SK그룹 사장단에 젊은 리더십이 채워지고 있다. 현 솔리다임 CEO인 노종원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1975년생으로 인사 당시 만 46세로 첫 40대 사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고, 작년 말 선임된 김양택 SK머티리얼즈 사장, 류광민 SK넥실리스 사장도 1975년생이다. 좌측부터 신임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이상민 SK아이테크놀로지 사장 내정자◇올해 정기인사 방향성은 ‘조직 효율화’SK이노베이션 9개 계열사 가운데 부진을 겪고 있는 배터리와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 부문의 수장이 교체되면서 올 연말 인사 기조는 조직 효율화와 경영 쇄신 기조로 확인된다. 전기차용 분리막 사업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SKIET와 1년 만에 수장 교체에 나선 SK에너지를 비롯해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 진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SK지오센트릭 수장 교체는 단기 실적 악화에 대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이날 SK지오센트릭은 임원 인사를 통해 임원 수를 21명에서 18명으로 14% 줄이고, 3명의 신규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후속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SK그룹 전체 인사 작업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CEO 세미나’ 이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에 임원 인사를 실시한 SK지오센트릭을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사와 타사업 자회사에 대한 임원 인사는 12월 초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예년처럼 12월 첫째 주 목요일인 12월 5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리밸런싱을 통해 그룹 합종연횡이 진행 중인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도 CEO 교체와 임원 축소 등의 조치가 예상된다. SK그룹은 작년 말 부회장단을 전격 교체한 데 이어 지난 5, 6월에도 수시 인사를 통해 SK에코플랜트와 SK스퀘어 사장을 교체하고 SK온의 최고사업책임자(COO)를 영입 10개월 만에 보직 해임키도 했다. 앞서 지난 17일 발표된 SK에코플랜트 인사에서도 임원 수가 66명에서 51명으로 23% 축소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SK E&S를 합병하고, 자산 리밸런싱 추진의 대표적 자회사인 SK온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11월 1일에, SK온과 SK엔텀은 내년 2월 1일 자로 각각 합병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1월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과 합병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출범하게 된다”며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한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을 추진해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전문가가 마사지체어 관리…바디프랜드, ‘더 케어 서비스’ 선봬
  • 전문가가 마사지체어 관리…바디프랜드, ‘더 케어 서비스’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는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마사지체어를 관리하는 ‘더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바디프랜드)해당 서비스는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연 1회 전문 점검 서비스와 전문 클리닝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전문 점검 서비스의 경우 바디프랜드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마사지체어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전원파트, 안전 센서, 마사지모듈 모터, 에어펌프 등의 작동과 기능을 꼼꼼하게 살펴 문제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제품을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전문 클리닝 서비스는 기기 내·외부 클리닝 및 UV 살균 처리, 피톤치드 탈취, 가죽 시트 전문 클리닝 등을 제공한다. 평소 마사지체어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제거해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마사지체어의 가죽 시트 교체 옵션에 따라 스페셜, 프리미엄, 스탠다드 등 시트 교체도 가능하다. 스탠다드는 전문점검 서비스와 전문 클리닝 서비스 등 케어 서비스로 이뤄지며 프리미엄은 여기에 연 1회 종아리와 발 시트 교체를 추가 제공한다. 스페셜의 경우 연 1회 종아리와 발 시트 교체 서비스에 헤드 서브 및 등 시트 교체를 포함한다.각 단계의 비용은 60개월 약정 기준 스탠다드는 월 1만원, 프리미엄은 월 1만 5000원, 스페셜은 월 2만원이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HD현대, 국내 최대 건설기계전 참가…전동화 기술·신제품 대거 공개
  • HD현대, 국내 최대 건설기계전 참가…전동화 기술·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년 만에 개최된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에서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계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스마트 기술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2024)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사진=HD현대 제공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4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시 테마는 ‘안전·생산성·지속가능성’으로, 올해 초 CES2024에서 선포한 육상 혁신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이다.‘안전’ 부문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작업 범위를 이탈할 경우 경고를 보내는 ‘2D 머신 가이던스 플러스’와 스마트폰으로 장비 고장 진단과 A/S 신청이 가능한 ‘현대커넥트’ 앱을, HD현대인프라코어는 휠로더 전방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투명 버킷’과 AI로 장비 주변의 위험요소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는 ‘스마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SAVM)’ 등을 선보인다.‘생산성’ 테마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는 후방 돌출부가 없어 도심지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미니 굴착기(HX17AZ)를 비롯해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6톤급 소형 휠굴착기(HW65A+), 고강도 설계구조의 초대형 휠로더(HL985A) 등 국내 산업현장에 특화된 최신 장비들을 출품했다. HD현대건설기계가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2024)에 마련한 부스의 모습. 사진=HD현대HD현대인프라코어는 농가에서 수요가 높은 1톤 미니굴착기(DX10Z-7K)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굴착기 풀 라인업과 집게·틸트로테이터 등 각종 어태치먼트를 장착해 산림,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최적화된 6.5톤급 굴착기(DX65MT-7, DX65W-7) 등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 테마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첫 전기 굴착기 신제품(HX20E)을 공개하며 전동화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체 기술과 역량을 결집한 고밀도 배터리팩(e-Power pack)과 전기 굴착기(DX20ZE),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연소엔진(HX12)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제품들을 전시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삶과 건설기계 산업의 연결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건설기계는 단순한 산업 장비를 넘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열어갈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충북서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공정 구축한다
  • 충북서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공정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이 준공돼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암모니아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공정 구축과 안전기준 개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례다.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활용 실증사업장 조감도.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충주시는 24일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서 실증사업장 준공식을 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 그린수소산업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상용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등을 실증하고 있다. 관련 법령 미비로 인해 기업들의 사업 진출이 가로막혔던 그린수소 분야의 생산·저장·활용을 통해 탄소중립 수소경제 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하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장은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에 1587㎡ 규모로 건립했다. 정부지원 외에도 지방비와 민자금 등 총 248억 원을 투입했다. 실증사업장은 지난해 11월 착공 후 1년여 만에 완성됐고 수소법 실증특례를 적용해 모듈형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정제 시스템 실증설비를 구축했다.해당 특구에서 수소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암모니아는 수소 함량이 17.6wt%(질량 백분율)로 매우 높고, 상온(25℃) 기준 약 8bar에서 쉽게 액화가 가능해 대용량의 수소 운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이런 이점으로 내륙에 구축한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에서 수소 생산원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실증시설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기존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그간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추출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사업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모듈형 수소생산 플랜트를 활용한 상용급(500kg-H2/day급 이상)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 생산 실증을 통해 내구성,생산성,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들에게 표준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는 기후테크 시대에 필요한 청정에너지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규제해소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계부처와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암모니아 등 다양한 수소사업이 상용화된다면 국내 수소산업 저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SK이노, 계열사 CEO 3명 교체…'70년대생 기술형' 사장 발탁(종합)
  • SK이노, 계열사 CEO 3명 교체…'70년대생 기술형' 사장 발탁(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달 1일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 자산 리밸런싱을 진행 중인 만큼 실행력에 초점을 맞춘 효율성 강화와 위기 돌파를 위한 차세대 기술 역량 리더십 발탁이 특징이다. ◇이공계 출신…기술형 사장 선임24일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신규 사장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당면한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갖춘 기술형 사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선임 사장들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다.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측은 설명했다.좌측부터 신임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이상민 SK아이테크놀로지 사장 내정자SK에너지 사장으로 선임된 김종화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 화학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 CLX내 최고의 생산 전문가다. 지난 1994년 SK이노베이션 전신인 유공으로 입사해 SK에너지 엔지니어링 본부장,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 부문장, SK지오센트릭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현장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를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SK 울산CLX 총괄을 역임했다. 6년 장수 CEO였던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물러나고 신규 선임된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티리얼 사업본부장은 R&D 연구원 출신이다. SK지오센트릭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다 거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민 SK엔무브 그린 성장본부장도 R&D 연구원 출신이다.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거쳐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성장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이상민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진할 계획이다.◇차세대 리더십 세대교체…SK이노, 임원 규모 축소이번 인사를 통해 SK그룹의 세대교체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안섭 사장과 이상민 사장 내정자는 각각 1972년, 1975년생으로 70년대생이다. 젊은 리더십 발탁을 통해 세대교체와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 혁신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SK그룹 사장단은 주로 50대 중후반이 많지만, 사장단 인사에서도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 인사 발탁이 늘어나고 있다. 노종원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1975년생으로 인사 당시 만 46세로 첫 40대 사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후속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근 어려워진 화학사업 여건을 감안, 전체적인 임원 규모는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했다.SK그룹 정기 인사는 조기 인사설이 나왔지만 예년과 같이 12월 첫째 주 목요일인 12월 5일에 이뤄진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과 합병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회사로 출범하게 된다”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한 OI를 추진해갈 CEO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정유업계, 3분기 누적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최대치 기록
  • 정유업계, 3분기 누적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최대치 기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정유업계의 3분기 누적 석유제품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대한석유협회(KPA)는 올해 3분기까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한 3억 7349만 배럴로 집계돼 2018년 동기(3억 6600만 배럴) 이후 6년만에 최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3분기 석유제품 수출량 또한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1~3분기 누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약 351억 5000만 달러(약 48조원)를 기록, 국가 주요수출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올라섰다. 최다 수출품목은 경유로 전체 수출량의 41.1%를 차지했고, 뒤이어 휘발유 22.6%, 항공유 18.3%, 나프타 8.4% 순으로 집계되었다. 역대 최대 수출량 기록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둔화 가운데에서도 호주, 일본 등 수요증가 요인이 있는 국가에 대한 수출이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최대 수출 상대국인 호주는, 정제설비가 급감한 가운데 에너지 안보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7억8000만 리터 규모의 신규 경유 저장시설을 확충했고, 경유 의무비축일수도 20일에서 28일로 상향 조정하여 경유 수요가 늘었다. 실제로 올해 국내 정유사의 호주 수출량중 경유 비중은 67%에 달하며, 경유 수출량도 10% 넘게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 3위를 기록한 일본에는 휘발유 수출량이 45% 증가했다. 일본은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 및 하이브리드차 선호에 따른 휘발유 수요 하락으로 휘발유 생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올 여름 정제설비 정기보수 등으로 낮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엔저 현상으로 최대 관광객이 몰리며 부족해진 휘발유를 수입산으로 대체하면서, 일본 휘발유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1-3분기 수출채산성은 글로벌 정제마진 약세에 따라 배럴당 9.3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5% 가량 감소했고, 특히 3분기에는 72%나 하락했다. 경영여건 악화 가운데에서도 국내 정유사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여 꾸준한 수출 확대로 위기를 타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석유산업은 내수보다 수출비중이 높은 수출산업으로 신규 수출국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로 국가경제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SK케미칼, ‘보통의 삶을 선물하다’ 장애인들과 가을 나들이
  • SK케미칼, ‘보통의 삶을 선물하다’ 장애인들과 가을 나들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 구성원과 가족이 지역 장애인과 함께 특별한 가을 소풍을 떠났다.SK케미칼은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관계사가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문화의 날을 맞이해 ‘보통의 삶을 선물하다-캠핑살롱’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행사는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캠핑처럼 일상을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봉사활동에는 SK케미칼·SK플라즈마·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 용인시 수지장애인 복지관 이용인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사진 콘테스트 △장애인 미술 작품 전시 △도서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낮추고 함께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인색 개선, 치매, 환경 등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은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문화의 날을 맞이해 ‘보통의 삶을 선물하다-캠핑살롱’을 개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SK 구성원들과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4.10.24 I 김경은 기자
넛지헬스케어, EAP 전문기업 ‘다인’ 인수…“B2B 확대”
  • 넛지헬스케어, EAP 전문기업 ‘다인’ 인수…“B2B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넛지헬스케어는 리젠트 파트너스와 함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기업 ‘다인’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넛지헬스케어)이번 인수는 넛지헬스케어가 전략적 투자자(SI)이자 1대 주주로 진행했다. 다인의 EAP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넛지헬스케어의 IT 핵심을 더해 개인과 기업의 건강을 모두 아우르는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B2B(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EAP 운영 실적을 보유한 다인의 전문 서비스에 건강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특히 넛지헬스케어와 다인은 정신건강관리에 더해 당뇨, 혈압, 체중 관리, 근골격 질환 예방 및 관리 서비스 등 신체건강관리까지 확대하며 종합 EAP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최다 EAP 운영 실적을 보유한 다인의 B2B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영역 확장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인수와 함께 ‘넛지 EAP’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련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민경 다인 대표는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넛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AP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상윤 리젠트 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이전부터 기업들의 EAP 도입을 의무화했으며 한국도 현 정부의 ‘전국민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을 계기로 EAP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넛지헬스케어의 사업역량과 전략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ESG 측면에서도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투자했다”고 말했다.다인은 2005년 국내 최초로 EAP를 도입한 선도 기업으로 스트레스, 심리 불안 등 각 기업 임직원들의 개인 상황에 맞춘 전문가 상담과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금융권, 연구·IT 등 29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13만 건의 EAP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기업 애로 듣는다”…중진공, ‘찾아가는 현장 소통’ 추진
  • “기업 애로 듣는다”…중진공, ‘찾아가는 현장 소통’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 광주 센트럴 호텔에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찾아가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전야제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진공이 기업 현장에 선제적으로 찾아가 사업설명회, 간담회, 현장상담회 등을 일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행사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지역연합회 회장단, 중진공 사업·현장부서 임직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소통과 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중진공은 내년도 신규사업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도약(Jump-Up)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외국전문인력 활용 지원사업’,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등의 지원사업을 발표해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토론 시간에는 참석 기업들의 정책 제언 및 중진공과 질의응답 등 기업의 현장 애로와 중진공의 지원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한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중진공과 융합중앙회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대·중소 동반성장,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찾아가는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강석진 이사장은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원 방안을 능동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해결토록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 ‘클릭’ 출시 3개월 만에 공고 수 600% 증가
  • 잡코리아, ‘클릭’ 출시 3개월 만에 공고 수 600% 증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출시 3개월여 만에 600% 성장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잡코리아)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클릭에 등록된 누적 공고 수는 총 6100여건이다. 이는 국내 외국인 채용 서비스 중 최다 수다.클릭은 지난 7월 잡코리아가 선보인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했다.클릭 서비스가 단기간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민자, 취업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클릭 개발을 주도한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사업리드는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며 채용 일자리 정보 부족과 취업 관련 행정처리 업무의 복잡함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외국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클릭은 실제 사용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공한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공고 수와 사용자 수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클릭의 핵심 기능은 외국인 채용 정보 제공이다. 클릭을 방문하면 비자 유형과 직무, 지역별 맞춤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다. 국적이 어디든 클릭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영어와 일어, 중국어, 아랍어 등 28개 언어 번역을 제공한다. 클릭 이용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클릭 라운지 커뮤니티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클릭 측은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한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배우 변우석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해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잡코리아 방문자수 증가가 클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잡코리아의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이다.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크리스 허 리드는 “광고 속에 언급된 ‘지원이’와 ‘세상 모든 커리어’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일자리를 찾는 모든 지원이들이 잡코리아와 클릭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릭은 알바와 취업 분야 국내 1위 플랫폼인 알바몬과 잡코리아에서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각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일으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클릭은 향후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과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과 국내 체류에 필요한 행정 처리 업무의 편의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4.10.24 I 김경은 기자
고려아연 vs MBK, 추가 반격 나설 남은 카드는
  • 고려아연 vs MBK, 추가 반격 나설 남은 카드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마무리됐지만, 경영권 분쟁이 국민연금의 승패 판정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최윤범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플랜B’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MBK가 출석 과반 이상의 표를 얻기 위한 남은 유통주식 물량 매집과 고려아연의 ‘시간 끌기’ 전략이 맞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입장, 경영권 분쟁에 대한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남은 유통주식…장내매집 경쟁으로 맞붙을 듯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23일 마감되면서 남은 유통 주식 물량은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을 포함해 최소 6% 이상이다. 국민연금이 이번 공개매수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순투자목적으로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 중인 국민연금도 이번 공개매수에 일부 참여했을 것으로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공개매수 청약을 하지 못한 개인투자자 물량 일부도 남는다. 공개매수에 응하려면 마감일 2거래일 전까지 매수를 완료해야 하는데, 공개매수 청약에 참여가 불가능한 전날(22일)에도 10만주 가량 거래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으로 열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식 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추가 지분 매집 경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어 소각 여부와 무관하게 MBK·영풍이 앞서는 현 지분 구도는 바뀌지 않는다. 의결권 지분 과반에 가까운 MBK 연합은 2% 이상의 추가 지분 확보에 따라 승기를 확실히 잡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최 회장 측도 얼마 남지 않은 시장 유통 물량 매집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윤범 회장 측, 우군 확보 위해 총력전 나설 듯최 회장 측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확보하는 게 최선이다. 최 회장과 최 씨 일가가 영풍정밀 지분을 확보했듯이 개인 자산을 활용하는 방법과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신탁 2.4%의 의결권을 부활시키는 방안이 남아 있다. 당장 자금 확보와 신탁에 보유 중인 자사주를 활용하려면 고려아연은 주총 및 이사회 소집 ‘시간 끌기’ 전략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MBK도 국민연금의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뜻 표 대결에 나서긴 불확실성이 높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고려아연의 자사주 신탁 계약은 지난 ‘5월 8일~11월 8일’과 ‘2024년 8월 7일~2025년 5월 7일’ 연속으로 체결해 마지막 계약일인 내년 2월 7일 이후 처분이 가능해진다. 단 처분 시기에 대해서는 예외 조항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으로 자기주식을 교부하는 경우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하는 경우 △채무이행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처분하는 경우 등 총 11가지 경우를 예외로 두고 있다. 이에 정기 주총 이전까지 우군을 확보해 자사주 맞교환 등을 통해 대응할 여지가 남아 있다. 최 회장은 다음 달 중순 우호 세력으로 분류되는 트라피구라의 제레미 위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리처드 홀텀 차기 CEO와 회동한다. 고려아연은 앞서 한화·LG화학 등과 자사주 맞교환을 통해 자사주의 의결권을 부활시킨 바 있다. 자사주 맞교환은 자사주를 상대 회사에 처분하는 방식으로 추가 투자재원을 마련하지 않아도 협업이 가능해 사업제휴 목적으로 활용됐다. 재계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대거 확보했지만 의결권에서는 MBK에 뒤진 상황이라 한 주라도 의결권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3 I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 “전기요금 인상 아쉬워…요금개편 등 지원 필요”
  • 중소기업계 “전기요금 인상 아쉬워…요금개편 등 지원 필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23일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에 전기료를 포함하는 등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23일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전력량계. (사진=연합뉴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전의 심각한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정상화는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입장은 공감한다”면서도 “최근 내수악화·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정을 감안할 때 주택용과 일반용은 동결하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산업용 산업용 요금 교차보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산업용 요금 교차보조는 원가회수율이 높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등 타 용도의 손실을 보전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업계가 느끼는 전기요금 부담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중기중앙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의 93.0%는 산업용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의 74%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요금 인상은 에너지의 79%를 전력에 의존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뿌리 중소기업들은 전기요금이 제조원가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심각한 경영 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중기중앙회는 “전기요금 인상 충격 완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절별·시간대별 요금 조정 등을 반영한 뿌리 중소기업 대상 요금 개편과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범위에 전기료를 포함하는 법안의 조속한 입법 추진이 필요하다”며 “고효율기기 교체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인센티브 확대 등 중소기업의 중장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3 I 김경은 기자
현대리바트, 국산 목재 활용도 높인다…강원도와 MOU
  • 현대리바트, 국산 목재 활용도 높인다…강원도와 MOU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국산 목재를 활용한 원목 가구 생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윤기철(오른쪽) 현대리바트 사장과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23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리바트)현대리바트와 강원도는 이날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국산 목재 고부가가치 활용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강원도산(産) 목재 사용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강원도 내 관련 기술 공유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자원화 적합 수종 선정 등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현대리바트는 강원도산 목재를 활용해 생산한 원목 가구 제품을 이르면 연내 시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가구 생산에 필요한 참나무·참죽나무·소나무·낙엽송·자작나무 등 수종별 목재 수급을 위한 벌목지 선정과 벌채, 가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윤기철 현대리바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입 자재 위주의 국내 원목 가구 시장에 국산 원목 사용률을 높이고 벌목되는 국산 목재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수종을 활용한 원목 가구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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