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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씨]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 늦가을 날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는 구름이 많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5도 내외,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11월 중순의 평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고,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 일부 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0~10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할 수 있다.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초미세먼지 뒤덮인 서울. 사진=연합뉴스
- [내일날씨]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 늦가을 날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차가 10~15도 내외로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는 구름이 많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은 5도 내외,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11월 중순의 평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고,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 일부 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0~10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청내륙, 전라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할 수 있다.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초미세먼지 뒤덮인 서울. 사진=연합뉴스
- 주유소 100곳 요소수 판매한다더니 "허탕"…정부 "실시간 재고확인은 불가"
- 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입구에 설치된 요소수 판매 간판에 엑스 표로 테이프가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지난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00개 주유소에 요소수 공급을 시작했지만, 해당 주유소마다 요소수 입고 시기가 들쭉날쭉하고, 빠른 시간에 물량이 소진돼 실제 구입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요소수 수급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지만 주유소마다 입력 시스템 등 인프라가 구비되지 않아 실시간 안내시스템 구축은 어렵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14일 환경부가 요소수를 공급한 100개 주유소 중 일부를 취재한 결과 경기도 소재의 A주유소는 전일 새벽 1000리터가 입고된 뒤 하루도 안돼 동이났다. B주유소는 이틀은 지나야 공급 받을 수 있다고 구청 담당자로부터 전해들었지만, 실제 입고 여부는 미지수다. C주유소는 다른 주유소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잘못 기재돼 요소수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허탕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경상권에 위치한 D주유소는 4000리터가 공급됐고, 이 중 10분의 1인 400리터를 이틀간 판매해 아직 물량이 남아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화물차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전국 100개 주유소에 롯데정밀화학으로부터 확보한 차량용 요소수를 13일 오전 6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유소마다 수요 여부와 상관없이 들쭉날쭉 물량이 공급되고, 입고 시간도 제각각이라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주유소 관계자는 “벌크로 요소수를 공급받아 차량에 직접 넣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예약 고객 물건을 빼놓기 어렵다”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도 실시간으로 요소수 재고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과거 마스크 대란때는 각 약국이 실시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였지만, 주유소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사용처를 안내하는 시스템 구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요소수 수요 관리를 위해 전일 보유 물량을 다음날 12시까지 신고하도록 하는 신고제도를 지난 12일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수급관리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 제5조 판매업자의 신고의무에 따라 각 주유소에서 요소수 판매 현황을 신고하도록 신고내용, 신고방법 등을 요소수 관련 4개 협회에 지난 11일 공문을 통해 안내했다.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차량용 요소수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주유소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차량 1대당 구매가능한 요소수 양은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최대 10리터까지(1통), 그 외 승합차, 화물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의 차량 운전자는 최대 30리터(3통)까지 요소수를 구입 할 수 있다.판매자는 구매 차량의 요소수 잔량이 80% 미만인지 확인해야 하며, 요소수 잔량이 80% 이상인 경우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 기후변화 막을 COP26…'글래스고 기후합의'에 있고 없는것(종합)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여국 정상들이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열린 영국총리 주최 정상 리셉션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전 세계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기금을 2025년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이번 합의문은 우리나라의 환경 정책에도 여러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석탄발전 단계적 ‘감축’에 합의…한국 2050 석탄 폐지 기조 “변함없어”이번 COP26은 6년만에 전세계 120개국 정상이 참석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1.5도 이내 상승 억제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절충안’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게 나오고 있다.영국 글래스고에서 2주간 진행된 COP26은 진통 끝에 하루를 넘긴 13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 200여개국이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에 서명하면서 폐막했다. 글래스고 기후합의문은 △적응재원 △감축 △협력 등의 분야에서 1.5도 상승억제를 위한 각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온실가스 다량 배출국, 선진국, 기후 피해국으로 나뉘어 쟁점별로 첨예하게 맞선 끝에 하루를 넘겨 타협점 수준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결정문에는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석탄과 화석연료가 COP 합의문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지만, 초안과 비교해 막판 인도의 반대로 문구가 ‘폐지’에서 ‘감축’으로 극적으로 수정됐다. 주요국이 2030년대까지 석탄발전을 단계적 감축하는 내용의 선언에 한국은 40여개 국가와 함께 서명했다. 한국은 앞서 모든 석탄 발전을 2050년까지 폐지하기로 한 바 있어 이 기조에서 변함없다는 입장이다. 문구 수정을 주도한 인도의 부펜데르 야다브 환경 장관은 “개발도상국들은 책임감 있게 화석연료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항변했지만, 시모네타 좀마루가 스위스 환경부장관은 “(막판의) 변경 때문에 1.5도 억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선진국 기후기금에 한국도 동참…메탄 배출량도 30% 감축키로선진국은 기금 마련에 합의하고 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선진국은 2020년까지 1000억달러(약 118조원)의 재원을 달성하지 못한데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것과 더불어 연장된 2025년까지 2019년 보다 2배 이상 많은 기금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2019년 기준 기후재원은 796억달러가 모였다.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금 마련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가별 할당량 등이 정해지진 않아 정확한 기여액은 산정하지 않았다.국가감축목표(NDC)는 5년마다 10년 단위의 목표를 제출하는데 대해 미국과 중국의 극적 합의로 모든 국가가 5년마다 이행기간을 설정하는데 합의했다. 또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인 중국, 러시아, 인도가 2030년 NDC 1.5도 목표를 이룰 수 없는 수준을 제시함에 따라 내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지금 각국이 제출한 목표대로라면 지구온도 상승폭이 2도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 최근 2030 NDC 목표를 2018년 대비 40% 이상으로 상향해 새롭게 제출했지만,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50% 감축 주장도 나오는 만큼 2030 NDC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폐지 합의 불발과 기금 마련에 대한 대화의지 확인 수준에 그친 이번 COP26에 대해 곳곳에선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글래스고 기후합의에 대해 “승인문은 절충안(compromise)이다. 오늘날 세계의 이익, 조건, 모순 그리고 정치적 의지의 상태를 반영한다”며 “불행하게도 집단적인 정치적 의지는 몇 가지 깊은 모순을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기후변화로 수몰 위기에 몰린 섬나라 몰디브의 아미나스 쇼나 환경기후변화기술부 장관은 “1.5도 이내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려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전 세계의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며 “1.5도와 2도의 차이는 우리에겐 사형선고와 같다”고 더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윤세종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2030년 주요국 경제국가인 한국은 탈석탄을 하겠다고 한 만큼 2050년으로 잡힌 탈석탄 계획을 앞당겨야할 수밖에 없고, 화석연료 보조금도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 공적금융을 줄여야한다”며 “2030 NDC 40%도 1.5도에 맞지 않는다는 건 정부도 알고 있는 만큼 다시 검토해야할 상황으로 COP26이 한국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협약 6조 세부규칙은 완결…정부 세부기준에 따라 재산정 필요국제 탄소시장 지침과 관련된 ‘파리협정 6조 세부이행규칙’이 6년 만에 완결되면서 모든 파리협약의 세부이행계획이 완결되면서 우리 정부는 기준별로 적용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해외 기술 및 자본 이전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분을 국제탄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토록하는 것과 감축분이 양쪽 국가 모두에게 반영돼 이중으로 계산되는 것을 막는 방안에 대한 것이다. 2013년 이후에 등록된 사업은 NDC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는 ‘산림·토지 이용 선언’과 메탄 배출량도 30% 감축하는 ‘국제 메탄서약 ’도 나왔다. 각각 100여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한국도 동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관련 기구 직위에 대한 선거가 진행돼 우리나라에서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이사회 멤버와 파리협정 이행준수 위원회 위원, 청정개발체제(CDM) 집행위원회 위원이 당선됐다.아울러 우리나라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공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기후변화 막을 COP26…'글래스고 기후합의'에 있고 없는것
-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여국 정상들이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열린 영국총리 주최 정상 리셉션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전 세계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기금을 2025년까지 두 배 늘리기로 했다. 이번 COP26은 6년만에 전세계 120개국 정상이 참석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1.5도 이내 상승 억제 원칙에 충실하지 못한 ‘절충안’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게 나오고 있다.영국 글래스고에서 2주간 진행된 COP26은 진통 끝에 하루를 넘긴 13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 200여개국이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에 서명하면서 폐막했다. 글래스고 기후합의문은 △적응재원 △감축 △협력 등의 분야에서 1.5도 상승억제를 위한 각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온실가스 다량 배출국, 선진국, 기후 피해국으로 나뉘어 쟁점별로 첨예하게 맞선 끝에 하루를 넘겨 타협점 수준에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결정문에는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석탄과 화석연료가 COP 합의문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지만, 초안과 비교해 막판 인도의 반대로 문구가 ‘폐지’에서 ‘감축’으로 극적으로 수정됐다. 문구 수정을 주도한 인도의 부펜데르 야다브 환경 장관은 “개발도상국들은 책임감 있게 화석연료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항변했지만, 시모네타 좀마루가 스위스 환경부장관은 “(막판의) 변경 때문에 1.5도 억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선진국은 2020년까지 1000억달러(약 118조원)의 재원을 달성하지 못한데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것과 더불어 연장된 2025년까지 2019년 보다 2배 이상 많은 기금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2019년 기준 기후재원은 796억달러가 모였다. 하지만 기후변화 피해국에 대한 기금의 설립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는 기후변화 피해에 취약한 77개 개도국 그룹(G77)이 총회 전부터 요구해왔던 것으로 피해보상은 이번 합의문에서는 빠졌다.국가감축목표(NDC)는 5년마다 10년 단위의 목표를 제출하는데 대해 미국과 중국의 극적 합의로 모든 국가가 5년마다 이행기간을 설정하는데 합의했다. 또 온실가스 다배출 국가인 중국, 러시아, 인도가 2030년 NDC 1.5도 목표를 이룰 수 없는 수준을 제시함에 따라 내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 지금 각국이 제출한 목표대로라면 지구온도 상승폭이 2도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국제 탄소시장 지침과 관련된 ‘파리협정 6조 세부이행규칙’이 6년만에 완결되면서 모든 파리협약의 세부이행계획이 완결됐다. 이는 해외 기술 및 자본 이전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분을 국제탄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토록하는 것과 감축분이 양쪽 국가 모두에게 반영돼 이중으로 계산되는 것을 막는 방안에 대한 것이다. 이밖에 2030년까지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는 ‘산림·토지 이용 선언’과 메탄 배출량도 30% 감축하는 ‘국제 메탄서약 ’도 나왔다. 각각 100여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한국도 동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글래스고 기후합의에 대해 “승인문은 절충안(compromise)이다. 오늘날 세계의 이익, 조건, 모순 그리고 정치적 의지의 상태를 반영한다”며 “불행하게도 집단적인 정치적 의지는 몇 가지 깊은 모순을 극복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기후변화로 수몰 위기에 몰린 섬나라 몰디브의 아미나스 쇼나 환경기후변화기술부 장관은 “1.5도 이내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려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전 세계의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며 “1.5도와 2도의 차이는 우리에겐 사형선고와 같다”고 더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 "요소수, 차량에 주유식으로 판매…잔량 80% 밑돌아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 연말까지 요소수 판매는 주유소에서 차량에 직접 주유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며, 차량의 요소수 잔량이 80%를 넘으면 판매할 수 없다.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조정조치로 전자상거래, 마트 등에서 요소수 판매가 제한되며,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중고거래도 금지했다. 주유소에서만 구매가 가능한데, 차량 1대당 구매가능한 요소수 양은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최대 10ℓ까지(10ℓ 들이 용기 기준 1통), 그 외 승합차, 화물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의 차량 운전자는 최대 30ℓ(10ℓ 들이 용기 기준 3통)까지 요소수를 구입할 수 있다.또 운전자가 용기에 담겨진 요소수를 구입하는 경우, 판매자는 구매 차량의 요소수 잔량이 80% 미만인지 확인해야 하며, 요소수 잔량이 80% 이상인 경우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 명령은 국내 수급에 대한 조정명령으로, 개인 또는 사업자가 해외직구를 통해 요소수를 구입하는 경우는 제외된다.또 건설현장, 운수업체, 차량정비소 등 특정 수요처에 요소수를 공급하는 경우에도 제외된다.다만 비도로용 건설기계 등의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주유소로 가져와 요소수를 구입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신분증, 건설기계등록증 등을 확인한 후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다.요소수를 주유소에서 차량에 직접 주유해 구매하는 경우에는 차량의 용량만큼 요소수를 가득 채워 구입할 수 있다.요소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입구에 설치된 요소수 판매 간판에 엑스 표로 테이프가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주유소, 전자상거래업체 등 관련 업체에서 ‘차량용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을 몰라서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조정명령 발동 당일 관련 협회에 공문으로 해당내용을 공지했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과 협력해 전자상거래업체 게시판에도 조정명령 내용을 공지하도록 하고, 안내포스터를 전국 주유소에 배포하는 등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나아가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요소수 판매에 관한 조정명령’ 위반 시 물가안정법 제25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환경부는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 제5조 판매업자의 신고의무에 따라 각 주유소에서 요소수 판매 현황을 신고하도록 신고내용, 신고방법 등을 요소수 관련 4개 협회에 이날 공문을 통해 안내했다.한편 11일 17시 기준 총 360개소의 요소수 관련 업체를 점검했으며, 이 중 4개소에서 보유량 등의 위반내역을 적발하여 경찰에 고발조치 등을 시행했다.지난 4일부터 운영 중인 환경부 신고센터를 통해 699건의 신고접수를 받았으며, 이 중 195건은 조치됐다.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구매가능량 제한 등은 구매자로 하여금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1차 조치”라면서 “만약 구매자가 여러 곳의 주유소를 다니며 요소수를 사재기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도 주유소 내에서 주유하도록 하는 등 2차 조치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늘날씨]전국 대부분 아침 영하권…비에서 눈으로
- 11일 전북 남원의 지리산 정령치에 내린 눈이 멀리 산 아래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초겨울의 차가운 날씨를 부르는 비가 12일에도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온이 차차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주도 산지와 내륙의 산지에는 1cm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5~20mm, 경기남부, 충북,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 5mm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cm,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1~3cm, 경기남부서해안, 충남권북부, 경북서부내륙 1cm 내외다.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맑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다.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겠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4~8도, 낮최고기온은 7~1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6~13m/s,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줌인]주지훈·전지현의 지리산 해동분소가 북한산에 있는 이유
- (사진=tvn)[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에 올해 첫 눈이 내린 지난 10일 북한산엔 이미 사흘째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인수봉 암벽 사이가 하얗게 갈라졌다. CCTV 화면을 통해 비친 북한산의 이른 눈은 이치상(55)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장의 눈엔 걱정거리다. 그의 인삿말은 “오는 길이 미끄럽진 않았습니까”였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등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등산을 주제로 한 드라마 ‘지리산’의 방영 등으로 국립공원공단 산악구조대 레인저들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는 이날 북한산백운대탐방센터에서 30분 가량 올라야 도착하는 해발 488m에 위치한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 사무소에서 드라마의 실제 모델인 이치상 대장과 김민철(32), 김연평(48) 대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을 찾는 등산객이라면 필수적으로 거치는 코스인 ‘북한산산악구조대’는 고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옛 인수대피소 자리에 세워졌다. 구조대 사무소는 북한산 곳곳을 비추는 6대의 CCTV화면과 실시간 기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크린이 한 벽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대장은 수시로 화면을 보면서 기상상황에 따른 산의 상황을 관찰하고, 변화를 찾아냈다. 인기 드라마 ‘지리산’의 실제 모델인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의 이치상(가운데) 대장과 김민철(왼쪽), 김연평 대원이 지난 10일 서울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 사무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이데일리 기자]◇드라마 지리산 실제 인물들은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에지리산은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고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배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연출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드라마가 배경으로 삼고 있는 지리산 해동분소가 바로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다. 국립공원마다 구조대가 있긴하나 암벽 구조 등 구조 전담 조직은 국립공원공단에서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가 유일하다. 설악산과 지리산에서 활동했던 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경력의 산악구조 전문가들로 모여있다. 김 작가가 시나리오에 참고했던 인물들도 이들이다. 여기에 드라마의 여러 조난 에피소드는 손경완 산악안전교육원 과장이 10년간 설악산 구조활동을 펼치며 작성했던 구조수첩 10여권에서 탄생했다. 이 대장은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이 119로 신고하는데, 고지대 사고는 우리가 더 신속하게 접근해 처리가 가능하다”며 “북한산 등반객들은 북한산산악구조대 전화번호(‘인수대피소’로 인터넷 검색)를 저장해 두고 급한 사고시 바로 우리에게 전화를 하는 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 국립공원은 연간 방문객이 500만명대 수준인데 코로나19로 수도권 근교 등산객이 늘면서 지난해 방문객은 전년 대비 18%(99만명)증가한 656만명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도봉·성북·종로·은평구, 경기도 의정부·고양·양주시 등에 걸친 총 면적은 78.5㎢에 이른다. 거대한 화강암 암벽으로 이뤄진 북한산은 면적당 방문자가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많고, 산세가 거칠어 사고발생률도 가장 높다. 이에 구조대 인원만 23명으로 국립공원 구조대 중 가장 많다. 이들은 2019년 2월 경찰 산악구조대가 없어지고 북한산특수산악구조대가 생기면서 처음 모였다. ◇산악구조대 “산악인으로선 명예로운 직업이죠”이 대장은 대학 산악회부터 등반을 시작해 엄홍길, 고(故) 박영석 대장과 8000미터급 해외원정을 6군데 다닌 산악인이다. 북한산이라면 비법정탐방로 샛길까지도 머리속에 꿰고있다. 성동일 배우가 맡은 해동분소 구조대장역의 실제 인물이다. 그는 “제 경험이 구조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대장직을 수락한 것”이라며 “산악인들에겐 상징적인 장소인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봉을 지키는 건 산악인으로서 큰 명예”라고 말했다. 구급처치, 수색, 암벽등반 등 산악구조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은 모든 대원들이 갖추고 있지만 대원마다 주특기는 따로 있다. 김민철 대원은 우리나라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로 구조 사고가 발생하면 선등에 서 길을 찾는 역할을 한다. 각종 응급처치 자격증을 소지한 김연평 대원은 구급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구급처치를 맡고 있다. 이들에게 체력은 기본이다. 일반인들은 1시간 남짓 걸리는 사무소에서 백운대 정상까지의 거리를 대원들은 15kg 무게의 구조용 베낭을 메고서도 평균 25분정도에 도착한다. 이 대장은 “평가시험이 아닌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더 빠르게도 올라간다”며 “4분의 골든타임안에 도착해야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내가 숨이 넘어가는 한이 있어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2년 동안 2명의 심정지 환자를 구급헬기가 도착하기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통해 살려냈다. 대원들 대부분은 고지대 특수구조업무에 따른 잦은 부상과 무릎과 발목에 고질병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대원 대부분은 쉬는 날마저 산에 오른다. “그냥 산이 좋아서 산악구조대에 지원했다”는 김민철 대원은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연평 대원은 “조금 더 일찍 이 일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만큼 보람있는 직업”이라고 했다. 국립공원 구조대는 산에 오른 사람들을 지키기도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산을 지키기도 한다. 국립공원공단 구조대의 목적 가운데 생태보존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 외에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특수경찰과 등산로 시설물 안전관리 업무도 겸한다. 김연평(왼쪽) 북한산특수구조대 대원과 김민철 대원이 출동 준비를 마친 모습. [사진=이영훈 이데일리 기자]◇산에서 길 잃으면…휴대전화 되는 능선으로 올라야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핸드폰은 생명줄이다. 북한산은 전지역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 조난사고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작년 초부터 지난 10월까지 174건의 출동건수 중 조난사고는 4건에 불과했다. 거의 대부분이 골절 의심 사고다. 하지만 설악산이나 지리산 같은 넓은 산은 불통구간이 아직 많아 수색기간이 열흘 이상 길어지며 불의의 인명사고도 잦은 편이다. 특히 눈이 많이 내려 등산로가 사라지는 겨울엔 대형조난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산에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은 경우엔 휴대전화가 터지는 능선으로 오르는 게 좋고, 가족에게 수시로 사진 등을 전송해 두는 것도 조난자의 동선 파악에 도움이 된다. 조난을 당했다고 판단되면 무턱대고 하산길을 찾아 다니는 것이 적당한 대피장소에서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보다 최악의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 손경완 과장은 “여름철에도 산에선 4계절을 모두 만날 수 있다”며 “산행을 할 때는 추위에 대비한 보온 옷과 도구들을 준비해 가야 한다”고 요령을 소개했다. 이 대장은 기본적으로 챙겨야할 장비로 배낭, 등산복, 등산화, 랜턴, 간식, 물, 여벌옷 등을 추천했다. 실제 최근 사흘사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설악산에서 3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 [내일날씨]전국 대부분 아침 영하권…비에서 눈으로
- 11일 전북 남원의 지리산 정령치에 내린 눈이 멀리 산 아래 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초겨울의 차가운 날씨를 부르는 비가 12일에도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온이 차차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주도 산지와 내륙의 산지에는 1cm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5~20mm, 경기남부, 충북,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 5mm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cm,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1~3cm, 경기남부서해안, 충남권북부, 경북서부내륙 1cm 내외다.수도권과 강원도,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맑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다.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겠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4~8도, 낮최고기온은 7~1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6~13m/s,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오늘날씨]서울 등 중부지방 아침기온 영하권으로 '뚝'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1일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기온이 0도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도 이하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최고기온은 7~1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권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는 3~8cm 가량 눈이 쌓일 수 있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 5~20mm, 충청권, 전남권, 제주도,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0mm, 경기권남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5mm 미만이다. 수도권 북부, 강원내륙·산지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전국에 바람이 초속 6~13m로 강하고, 특히 동해안과 강원산지는 초속 10~16m, 순간풍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서울 등 중부지방 아침기온 영하권으로 '뚝'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일대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1일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서 아침기온이 0도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도 이하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최고기온은 7~1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권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는 3~8cm 가량 눈이 쌓일 수 있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 5~20mm, 충청권, 전남권, 제주도,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0mm, 경기권남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5mm 미만이다. 수도권 북부, 강원내륙·산지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전국에 바람이 초속 6~13m로 강하고, 특히 동해안과 강원산지는 초속 10~16m, 순간풍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부울경 특별지자체 7개 분야 수행사무 결정…13개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합동추진단장 회의를 열고 7개 분야의 초광역 수행사무를 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장 회의’가 개최하고 산업·경제, 교통·물류, 문화·관광, 재난·환경, 교육, 보건·복지, 먹거리 7개 분야별로 부울경 특별지자체 수행사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분야별 수행사무는 광역철도·도로·대중교통망 구축, 지역인재 양성, 수소·물류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 광역 관광체계 구축 등 13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사무로 초광역협력 프로젝트 관련 기본계획 수립,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홍보 공동추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추가적인 협의 및 조정이 필요한 사안 등에 대해서는 11월 말 2차 합동추진단장 회의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부울경은 수행사무가 결정되면 규약을 제정하고, 내년도 1분기 내에 지방의회 의결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특별지자체 설치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초광역협력은 국가균형발전이 지역 주도로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2022년 원활히 출범하여 선도모델이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환경부 "대기·수질 측정대행업체 77%, 업무 수행 능력 미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기·수질 분야의 환경오염 정도를 측정하는 측정대행업체 중 77%가 업무 수행 능력이 미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9일 대기·수질 분야 측정대행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한 용역이행능력 평가 결과, 상위등급(S~B등급)은 33곳(21.7%), 중위등급(C~D등급)은 117곳(77%), 하위등급(E등급)은 2곳(1.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위등급은 하루에 측정 가능한 수준에 맞게 대행업무를 수행 중지만, 중위등급의 업체는 측정가용능력 수준을 초과해 과도한 대행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중위등급은 측정결과의 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했다. 이마저도 전체 측정대행업체 474곳 중 평가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연간 측정대행계약 건수는 6만여건에 달하고 자가 측정 의무화에 따라 발생한 대기 분야 측정 수요의 90% 이상을 측정대행업체에서 소화하는 등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 일부 측정대행업체가 현장 실측없이 허위성적서를 발급하다가 적발되고 해당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저가·과다 수주에 따른 부실측정이 지목됨에 따라 측정대행업체가 가용 능력에 맞게 업무를 수행하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환경부는 “중위등급을 받은 업체가 약 77%로 대다수인 점을 미루어 볼 때 가용 역량을 초과한 과다 수주가 측정대행업체의 근무 여건 및 업무 역량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전반적인 측정대행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위법업체의 거짓 측정이 지속될 경우 평균 대행수수료 저하, 저가·과다 수주 증가, 적법 측정대행업체의 감소 등 악순환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보유 역량과 규정 준수 여부는 전반적인 환경분야 시험·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만큼 , 환경부는 용역이행능력평가를 통해 업체별 평가등급을 공개함으로써 측정 의뢰인이 신뢰성이 높은 측정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는 측정대행업체의 평가 참여 의무가 없어 전체 측정대행업체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환경부는 내년부터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평가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이번에 평가를 신청하지 않은 측정대행업체 등에 대해서는 환경부, 측정대행계약관리기관, 관할 지자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해 운영 상황을 면밀하게 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상위등급 업체 명단은 ‘환경측정분석 정보관리시스템’에 오는 11일부터 공개되며, 중·하위등급을 받은 나머지 119곳 업체에는 측정대행계약관리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및 환경보전협회가 업체 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현장 진단(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오늘날씨]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초겨울 추위도 이어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 북측 찬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10일 전국 대부분에 강한 바람과 비가 예보됐다. 이 비는 11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동지방에 상층저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주기적으로 찬 공기를 남하시키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내륙으로 이동, 1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보됐다. 인천·경기남서부와 충청권(충북북부 제외), 경상권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경기남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진눈깨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산지와 제주도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9~10일)은 수도권(서울·경기북부 제외),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20mm다. 예상 적설량(9~10일)은 강원산지, 제주도산지 3~8cm,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1~5cm, (10일)충북북부 1cm 내외다. 눈이 내리는 동안은 가시거리가 짧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다. 높은 산지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가 미끄러워 등산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9도, 낮최고기온은 5~1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강원영동,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6~13m, 순간풍속 15m 이상으로 강하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인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