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기상청, 슈퍼컴퓨터 5호기 첫 공개…한국형 예측모델(KIM) 日 제치고 6위
  • 기상청, 슈퍼컴퓨터 5호기 첫 공개…한국형 예측모델(KIM) 日 제치고 6위
  • 국가기상슈퍼컴퓨터 5호기 ‘마루’/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나는 전 세계 컴퓨터 가운데 27번째 성능을 자랑하는 ‘마루’다. 바로 내 뒤를 잇는 ‘그루’와 함께 차세대 슈퍼컴퓨터로 주목받으며 국가기상슈퍼컴퓨터 5호기로 맹활약 중이다. 5년쯤 지나면 성능이 500위권 밖으로 밀려나 슈퍼컴퓨터 지위는 내려놔야겠지만, 한국형 전지구 수치예보모델(KIM)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단 1초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KIM은 지난해 5월 본격 운영을 시작해 2년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전지구 수치예보모델(GSM)을 도입한 일본을 제쳤다. KIM은 2011년 한국이 기술개발 주도권을 쥐고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전세계 수치예보모델을 보유한 9개국 가운데 KIM은 지난해 중국, 러시아에 이어 7위에서 올해 일본을 제치고 6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기상청은 25일 충북 청주시 소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현장취재를 통해 슈퍼컴퓨터 5호기인 마루와 그루를 언론에 첫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총 사업비 628억원이 소요된 슈퍼컴퓨터 5호기는 총 메모리 2064TB, 노드수 8064개로 계산성능은 4호기와 비교해 8.8배 향상된 51PFlops의 이론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마루와 그루를 포함해 총 7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가 전 세계 11위로 우리나라에선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슈퍼컴퓨터는 성능(hpl)을 기준으로 매년 서열이 메겨지며 500위 안에 들어야 슈퍼컴퓨터로 칭할 수 있다. 지난 18일 기준 톱500 안에 든 슈퍼컴퓨터 가운데 1위는 일본이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배출한 이화학연구소가 보유한 후가쿠(Fugaku)이고 이어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써밋(Summit), 미국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시에라(Sierra)가 뒤를 잇는다. 500위 안에는 중국이 173대로 가장 많고, 미국 149대, 일본 32대, 독일 26대, 프랑스 19대,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등이 각 11대를 보유하고 있다. 마루와 그루는 영국 전지구예보모델인 UM과 KIM 2가지 예보모델을 계산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전지구예보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9개국으로 11개 모델이 있다. 이 중 가장 예측성능이 좋은 모델은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로 우리나라는 데이터를 제공받아 UM, KIM 모델과 함께 기상예보에 활용되고 있다. KIM은 전세계 모델의 오차경향을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비교지표인 북반구 500hPa 지위고도 5일 예측 오차(RMSE)에서 41.9m(2020년 5월~2021년 10월)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42.2m, 미국 40.5m와 유사한 수준으로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9개국 가운데 러시아 중국을 제치고 7위에서 올해 일본을 제치며 6위로 올라섰다. 일본 기상청은 전지구 수치예보모델(GSM)을 1997년 첫 도입했다. 장근일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장은 “1998년 99명의 인명을 앗아간 지리산 사고를 계기로 기상청은 기상의 급변하는 시스템을 관측할 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슈퍼컴퓨터를 도입했다”며 “기상선진국 대비 약 30년 이상 늦은 수치예보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독자기술로 한국형 예측 모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전 세계에서 관측된 자료를 바탕으로 예보관들이 일기도를 예측해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슈퍼컴퓨터는 현재 값을 바탕으로 구름, 강수, 황사 예측값을 계산해 예보관에게 전달한다.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약 5경번의 계산을 90분 이내에 수행한다.
2021.11.25 I 김경은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 개시
  • 국내 최대 규모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 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24일 국내 최대규모(41MW)인 합천댐 수상태양광의 설비를 완료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합천댐은 2011년 수상태양광 실증연구를 거쳐 2012년 세계 최초로 댐 내 수상태양광의 상용화를 시작한 곳이다.이번 41MW 규모의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지난해 8월 전남 고흥 득양만에 준공한 25MW 규모의 남정 수상태양광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합천댐 수상태양광의 발전용량인 41MW는 연간 5만 6388MWh의 전기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이는 현재 등록된 합천군민 4만 3000여 명이 가정용으로 모두 사용하고도 충분히 남는 규모일 뿐만 아니라 연간 최대 6만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친환경 재생에너지 방식으로 전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연간 발생하는 미세먼지 30만t과 온실가스 2만 6000t을 줄일 수 있다.합천댐 수상태양광은 주민이 개발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한 재생에너지 사업이기도 하다.국내 수상태양광사업으로서는 최초로 댐 주변인 봉산면의 20여개 마을에서 1400여 명의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를 통해 약 31억 원을 투자했고, 매년 발전수익의 일부를 받게 된다.수상태양광에 사용되는 기자재는 먹는물 수질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수도용 자재 위생안전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며 핵심 부품인 셀과 모듈도 모두 국내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쓰였다.수상태양광의 형태도 합천군의 상징인 매화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시공해 댐의 수변 경관을 함께 고려했다. 환경부는 수상태양광이 해인사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황매산 축제 등 지역대표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3월 탄소중립이행계획에서 댐 내 수상태양광을 2030년까지 2.1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있다. 환경부는 “합천댐의 모범사례를 개발 예정인 다른 댐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적용해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24 I 김경은 기자
"화재진압 선발대로 투입되는 女소방관도 있습니다"
  • "화재진압 선발대로 투입되는 女소방관도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소방관이란 직업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은 아니다. 특히 여자라면…” 경찰에 이어 소방관도 신입채용시험에서 남녀 분리채용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면서 여성 소방대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현재 여성소방공무원 비중은 8.8%(5733명). 하지만 남성과 여성을 동일한 기준으로 뽑는다면 과연 몇명이나 선택될지 의문이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데일리는 여성 소방관이라는 편견에 도전하는 전지원(26·사진) 광진소방서 소방교(일반직 공무원 8급 해당)를 인터뷰했다. 그는 여성 소방관중에선 흔히 찾아보기 힘든 펌프차 탑승 요원이다. 펌프차 탑승요원은 화재진압의 선발대 역할을 하는 최전예 소방관으로 소방관중에서도 가장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자리다. ◇“화재진압일선 배치 관내에서도 반대 많았죠” 대부분 여성소방관은 내근직 등으로 힘을 쓰지 않는 곳에 배치된다. 화재현장진압은 여성은 하기 힘든 분야라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전 소방교는 그러나 이 같은 몸무게 50kg 초반 남짓의 호리호리한 체격에도 20kg나 되는 장비를 갖추고 화재 현장의 최전선에 선다. 그는 “출동벨이 울릴때마다 온 몸의 촉이 곤두서지만 인명을 구하고 불길을 잡으면서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때 선배들의 멋진 모습때문에 소방관이 되겠다고 마음을 굳혔다”며 “기회가 닿는데 까지는 계속 현장에 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2008년 광진소방서가 생긴 이래 펌프차에 여성이 배치된 사례는 없었다. 전 소방교를 믿어준 건 현재 송파소방서 진압대장인 배기준 전 광진소방서 진압대장이었다. “여자든 남자든 본인이 원하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반대하는 대원들을 설득했다. 그동안 소방 분야는 남녀 분리채용 방식을 고수해왔다. 여성은 전체의 10% 수준 전도에서 남성은 남성끼리, 여성은 여성끼리 경쟁하는 구조다. 올 초 여성 소방공무원 채용 이후 49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소방준감(3급)이 탄생했다. 그만큼 유리천장이 그 어느 조직보다 높다. 소방청은 그러나 내년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분리채용 여부를 판단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남녀를 같은 기준으로 뽑는다면 여성이 불리해져 여성 소방관 비중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 일본 등 공통채용을 실시하는 국가의 여성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적전 여성인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체력시험 기준에 대한 조전을 거쳐야한다는 지적도 있다. ◇“화재현장 진압, 힘만 쓰는 곳 아니야”여성 소방관은 화재와 편견에 동시에 맞서야 한다. 전 소방교 역시 1.5인분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임한다고 했다. 순간적인 힘에서는 떨어질 수 있지만, 장비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도나 지구력면에서는 노력에 따라 남성을 능가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다. 그는 “가장 무거운 장비인 송풍기도 혼자 충분히 들고 다닐만큼의 체력은 된다”며 “지구력을 요하는 화재진압 현장에서 체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용 당시엔 여성의 체력 검전 기준이 남성의 60% 수준으로 낮지만, 훈련에서는 남녀 구분이 없다. 전 소방교는 “저보다 훨씬 뛰어난 체력과 열전이 있는 여성 동기가 편견때문에 내근직에 머무는 것을 보면 기회가 닿아서 현장을 출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께 진압현장에 나가는 한 동료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가 장점”이라며 “열심히 해준 덕에 함께하는데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이게 됐다”고 평했다.
2021.11.24 I 김경은 기자
아침까지 이어지는 비 또는 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
  • [오늘날씨]아침까지 이어지는 비 또는 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
  • 23일 오전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천년고찰 개심사에 올해 첫눈이 소복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도권 등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24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북, 경상서부내륙은 이날부터 시작된 비 또는 눈이 24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도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린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0도 내외로 떨어진다.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7~7도, 낮최고기온은 6~15도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11.24 I 김경은 기자
아침까지 이어지는 비 또는 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
  • [내일날씨]아침까지 이어지는 비 또는 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
  • 23일 오전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천년고찰 개심사에 올해 첫눈이 소복이 내려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도권 등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24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서부와 충청권, 전북, 경상서부내륙은 이날부터 시작된 비 또는 눈이 24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도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린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0도 내외로 떨어진다.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7~7도, 낮최고기온은 6~15도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11.23 I 김경은 기자
카드뮴 불법배출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 부과
  • 카드뮴 불법배출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 부과
  • 환경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수년간 낙동강 최상류에서 중금속 발암물질인 카드뮴 오염수를 불법배출한 ㈜영풍 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을 22일 부과했다고 밝혔다.작년 11월 개정된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범죄단속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부과된 사례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부당이익 환수와 징벌적 처분의 성격으로 약 281억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결정했다.2018년 말 국가수질측정망에서 카드뮴이 초과 배출됨에 따라 조사에 들어간 후 3년여만이다. 환경부의 특별단속 결과 영풍 석포제련소는 공업용수 등의 목적으로 무허가 지하수 관정 52개를 운영하고 있었고, 이 중 30개 관정에서 ‘지하수 생활용수기준(0.01㎎/L)’을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공장 내부에서 유출된 카드뮴은 공장 바닥을 통해 토양,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결국에는 낙동강까지 유출됐다. 환경부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평상 시에 낡은 공장시설에서 카드뮴 공정액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흘러넘치게 하는 등 관련 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하고 있었다”며 “영풍 석포제련소는 카드뮴 유출을 중단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노력 없이, 단순히 유출된 카드뮴의 일부만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일관했다”고 과징금 부과 배경을 설명했다.김종윤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과징금 부과 이후에도 낙동강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의 낙동강 불법배출을 지속할 경우, 제2차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밝혔다.
2021.11.23 I 김경은 기자
영하권 추위…경기남부, 전라 등엔 많은 눈
  • [오늘날씨]영하권 추위…경기남부, 전라 등엔 많은 눈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권과 제주도 등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동해안은 대체로 맑고 수도권과 강원, 전남권과 제주도 등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다.이 눈·비는 전남과 제주에선 23일 오후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 전북 등에선 2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지역별로는 전북동부에 3~10㎝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북부·충북중부·제주산지엔 2~7㎝, 경기남서부·경남서부내륙엔 1~5㎝, 충청남부내륙·충북북부·전북중부내륙·전남북동부·경북서부내륙엔 1~3㎝로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이번 눈이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북부·전북·전남권 서부·제주도 5~10㎜, 경기남서부·충청권 남부·전남 동부·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특히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다른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경남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눈이 쌓이거나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1.11.23 I 김경은 기자
영하권 추위…경기남부, 전라 등엔 많은 눈
  • [내일날씨]영하권 추위…경기남부, 전라 등엔 많은 눈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권과 제주도 등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에 구름이 많지만 동해안은 대체로 맑고 수도권과 강원, 전남권과 제주도 등에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다.이 눈·비는 전남과 제주에선 23일 오후까지, 경기남서부와 충청, 전북 등에선 2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지역별로는 전북동부에 3~10㎝ 가량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북부·충북중부·제주산지엔 2~7㎝, 경기남서부·경남서부내륙엔 1~5㎝, 충청남부내륙·충북북부·전북중부내륙·전남북동부·경북서부내륙엔 1~3㎝로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이번 눈이 비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북부·전북·전남권 서부·제주도 5~10㎜, 경기남서부·충청권 남부·전남 동부·경상 서부 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특히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다른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경남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눈이 쌓이거나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1.11.22 I 김경은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열악한 지방재정 구원투수될까
  • 고향사랑기부제, 열악한 지방재정 구원투수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10년여의 진통 끝에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의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에 대한 세금공제을 통해 지방재정이 확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그래픽=김일환 기자)◇세금공제, 국세 지방 이전 효과…지방 자주재원 확대 기대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가 2007년 처음 논의가 시작된 이후 14년만에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세와 유사한 개념으로, 기부금에 대한 세금공제가 주요 골자다. 한국형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의 지역에 개인(법인은 불가)이 연간 500만원 이하로 기부하면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을 공제해주고, 1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상품권 등으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일종의 조세 이전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향세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국세와 지방세 세액분담비율이 각각 91%, 9%인 만큼 개인당 평균 10만원을 기부하면 기부자 인당 9만1000원에 상당하는 국세가 지방으로 이전돼 지방재정이 확충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기부금이 10만원을 초과하게 되면 세금공제분을 감안해도 초과액 상당액이 지방의 재원으로 누적된다. 행안부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에 대해 기금이 쌓이게 되면 국가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07년 처음 논의가 시작된 이후 문재인정부가 2017년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제도도입에 물꼬를 텄다.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을지 등 제도 도입에 대한 찬반논쟁이 이어진 끝에 법안 재발의 4년 만인 지난달 제정을 완료했다. 개인 기부금 상한선을 500만원으로 여야가 전격 합의하면서 의결됐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재정자립도는 39.9%로 지방자치제도시행연도인 1995년 63.5%에서 25년간 23.6%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 지역간 편차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서울이 62.6%, 가장 낮은 전남이 21.6% 등 41%포인트에 달한다. 지역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의 악순환으로 지역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 20년간(2000~2020년) 수도권 인구는 18% 증가한 반면, 인구 10만 이하 시군 인구는 18% 줄었다. 특히 비수도권 청년 인구의 순유출 규모는 2015년 4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7만6000명까지 올라섰다. ◇답례품 통해 지방경제 활성화가 관건고향사랑기부금제도는 답례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농산품이나 공산품, 지역 상품권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부여됐기 때문이다. 2007년 제도를 도입한 일본에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후 지역 기부가 늘어나면서 기부금이 크게 늘어나다 원스톱 특례제도 도입 등으로 기부금 공제의 편리성이 도입되면서 기부금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은 “지자체마다 답례품 경쟁이 심화하면서 지역을 골라 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됐다”면서 “특산품을 받는데 대한 기대감이 있고, 일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형석 행안부 지역균형발전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얼마 걷는 것 보다 특산품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상품 등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며 “정주인구 확대까지 기대하긴 힘들더라도 생활인구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 제도의 부가적 취지”라고 말했다.행안부는 제도 시행일인 2023년 1월까지 시행령 제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 답례품 준비 등 구체적 사안을 자치단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2021.11.22 I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 3주째 증가…접촉면회 잠정 중단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 3주째 증가…접촉면회 잠정 중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11월 첫 주부터 3주 연속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까지 추가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면역 저하자 등 720여만 명 대상 추가 접종률은 약 2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2차장은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한다. 또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오늘부터 수도권지역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되는 만큼 10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정부는 수도권지역 과대과밀 학교 600여 개소에 지원한 방역 인력 1800여명을 활용해 학교시설 방역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또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감염 우려가 큰 학교 밖 시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학부모 등 약 1300여명이 참여하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이 밖에 서울,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이동 검체팀’을 연말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검사 편의성을 높이고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나아가 정부는 앞으로 지역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인 감염병 및 환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확충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전 2차장은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올해 시군구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 및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할 800여 명의 인력이 충원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내년에도 750여 명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중증 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사업’을 통해 내년 초까지 200여명의 전담 간호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관련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2 I 김경은 기자
‘정부세종 신청사 신축공사’ 18억원 규모 미술작품 공모
  • ‘정부세종 신청사 신축공사’ 18억원 규모 미술작품 공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내년 8월 준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될 미술작품을 22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미술작품 조성사업은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추진되며, 사업비는 법적의무 설치 비용(17억원) 보다 1억원 상향했다. 신축 청사 미술품 설치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이다.이번 공모에는 예술활동 이력이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방식은 작품 간 조화 및 대중들의 공감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작품을 하나의 공모안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응모자는 작품의 구성, 주제, 작품 수 및 설치 위치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어 계획단계부터 시민과의 친화성, 주변환경과의 조화, 작품 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모안을 계획할 수 있다.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예술 활동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세종,대전,충남,충북)과 청년예술인(만 40세미만)을 위해 공모안 평가 시 이들의 참여 정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공모일정은 2021년 11월 22일 공고 후, 12월 8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2022년 1월 21일 공모안을 접수받아 1월 말에 미술품 선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상징적이고 조형미가 뛰어난 미술작품 설치를 통해 정부청사를 이용·방문하는 사람들이 품격 높은 문화작품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021.11.21 I 김경은 기자
맑다 차츰 흐려져…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적 비 소식
  • [오늘날씨]맑다 차츰 흐려져…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적 비 소식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20~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요일은 낮부터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질 전망이다.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2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전망이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북부 제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1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에는 0도 내외로 추위가 느껴지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20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기온 변동이 크다.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 30분 발표될 한파 영향예보 관심 단계를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20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1일은 아침최저기온은 2~12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다.20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20일 수도권·강원권·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전북·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1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이겠다.
2021.11.20 I 김경은 기자
토요일 맑다 흐려져…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적 비 소식
  • [주말날씨]토요일 맑다 흐려져…일요일 오후부터 전국적 비 소식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20~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요일은 낮부터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질 전망이다.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2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 전망이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 남해안에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남해안과 경북북부 제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1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에는 0도 내외로 추위가 느껴지겠다. 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20일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기온 변동이 크다.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 30분 발표될 한파 영향예보 관심 단계를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큰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20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3~2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1일은 아침최저기온은 2~12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다.20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20일 수도권·강원권·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전북·경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1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이겠다.
2021.11.19 I 김경은 기자
‘가을아 안녕’ 다음주부터 영하권…내달 초까지 춥다
  • ‘가을아 안녕’ 다음주부터 영하권…내달 초까지 춥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상대적으로 온난했던 11월 중순 날씨에서 다음주부터는 영하의 추위로 급반전하며 겨울날씨로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월 초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20~21일은 비교적 온난한 날씨를 보이다 일요일인 21일 오후 전국적으로 적은 양의 강수가 예상된다. 기온이 급강하하는 시점은 다음주 월요일인 22일 오후부터다. 충청과 전라는 22~24일까지 대설 가능성이 있고, 수도권도 이 시기 눈이 내릴 수 있다. 알류산열도와 캄차카반도 부근 상층 고기압이 발달 중인 가운데 22일 이후에는 캄차카반도 북쪽 고기압의 발달로 상층 찬 공기를 가진 저기압이 한반도 북쪽에 위치하면서 북풍기류가 유입되는 형태로 변화해 다음주 지속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울은 24~2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4~6도로 기온이 급강하하기 전인 21일(13도)과 비교해 최대 9도 가까이 떨어진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은 이 기간 대체로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특히 22일~24일 해기차에 의해 서쪽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 충청과 전라는 대설특보가 내릴 수 있다. 하층대기의 바람에 따라 수도권도 눈 가능성이 있다. 이후 주말인 27~28일은 예년의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영하권의 기온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1개월 전망서에 따르면 11월 말~12월 초(11.29~12.05)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확률이 50%로 높다. 이 기간 이상저온이 발생할 가능성도 30%로 높게 예상된다. 이후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확률이 높겠지만 겨울로 접어드는 만큼 0도 안팎의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1.11.19 I 김경은 기자
"위중증환자 전담병원 3곳 추가…250개 병상 확보"
  • "위중증환자 전담병원 3곳 추가…250개 병상 확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연령층과 고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차지했다. 고령층 확진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위중증환자 전담병원을 15곳으로 확대해 25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연령대에 걸쳐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확진자의 약 55% 수준”이라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90명대에 이르고 있고 이 중 60대 이상이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상확보와 의료인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 2차장은 “고령층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수도권지역의 신속한 병상 확충을 위해 정부는 조속한 시일내에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전담병원을 15개소까지(기존 12개소) 확대해 25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도 추가지정해 4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병상 운영 효율화에 필요한 의료인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군의관, 중환자실 근무 경험 간호사 등 숙련된 의료인력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정부는 방역 긴장감 완화로 인한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세를 줄일 수 있도록 지난 17일까지 운영했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다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다발 지역과 집단감염 발생 시설 등에 대해 출입명부 작성, 영업시간 준수, 방역패스 확인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기준 전 국민의 78.6%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지만, 요양시설 입소자와 60대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 접종효과 감소에 따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전 2차장은 “정부와 자치단체는 전국 요양병원·시설에서 진행 중인 자체 추가접종이 속도감 있게 시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시군구별 ‘예방접종 신속대응팀’을 통한 방문 접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일반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추가접종 예약을 지원하고 거주지에서 접종 장소까지의 교통편 제공 등 이동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10대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어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 2차장은 “다음 주부터는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예정되어 있어, 10대 청소년층의 감염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일선 학교와 교육 당국에서는 청소년들이 감염 우려가 큰 시설의 이용을 자제하도록 철저히 지도해 주시고, 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11.19 I 김경은 기자
내륙엔 짙은 안개…수도권 등 중부지방 빗방울
  • [오늘날씨]내륙엔 짙은 안개…수도권 등 중부지방 빗방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9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낮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에 낮 한때 충남북부에 국지적으로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북부, 충남북부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낮에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5~10도로 예상되나, 남부내륙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3~6도 오르겠고, 경상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2~13도, 낮최고기온은 15~20도다. 새벽부터 오전 9~10시 사이 전라권 내륙, 경북권 남부내륙, 경남중·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19일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11.19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