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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관, 섬기린초 항산화 함량 증가방식 '아모레'에 제공
  • 생물자원관, 섬기린초 항산화 함량 증가방식 '아모레'에 제공
  • △바위틈의 섬기린초(Sedum takesimense Nakai)[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항산화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섬기린초 재배 기술을 최근 확보하고 23일 화장품 제조사인 아모레퍼시픽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미목 돌나물과에 속한 섬기린초는 울릉도, 동해안 등에 주로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식물로 이 식물의 추출물이 미백, 항균(생물학적 방제효과) 등의 항산화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아모레퍼시픽은 섬기린초의 미백 기능을 확인하고 관련 물질(2,6-디-O-갈로일알부틴)을 지난 2015년 8월 특허출원했으며, 이후 섬기린초 종자의 발아를 유도해 이를 통한 우량묘의 생산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키는 방법을 연이어 특허출원한 바 있다.이 물질은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등과 같이 식물에서 발견되는 방향족알코올화합물의 일종인 폴리페놀계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는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관련 후속 연구를 통해 섬기린초의 항산화물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재배조건을 알아냈다. 항산화물질을 최대로 포함하고 섬기린초를 가장 잘 자라게 하는 재배(대량증식)의 최적 조건은 백색광에 원적색광을 더한 인공광원과 배지경으로, 이 같은 방식으로 재배할 경우 자연상태에서 추출한 섬기린초보다 항산화물질이 최대 2.5배 높게 생산된다.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항산화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섬기린초 재배 기술과 같은 ‘자생식물 대량증식 연구’를 다른 주요 고유종에도 확대 적용하여 자생생물의 보급과 유용가치를 점차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22 I 김경은 기자
서천 옛 장항제련소 부지, 그린뉴딜 사업으로 생태복원
  • 서천 옛 장항제련소 부지, 그린뉴딜 사업으로 생태복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토지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는 옛 장항제련소 주변인 충남 서천군 장암리 일대에 약 55만㎡ 규모의 생태습지와 생태·역사 탐방로를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옛 장항제련소 굴뚝과 연계해 근대화 산업치유 역사관을 건립한다. 브라운필드는 기존에 공장용도 등으로 사용되면서 환경적으로 오염돼 방치되거나 버려진 토지로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다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가 남아있다. 환경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은 1936년부터 1989년대까지 약 54년간 구리 제련 공장이 가동되면서 카드뮴, 납, 비소 등의 중금속이 배출되는 등 환경이 오염됐다.정부는 2009년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부, 충청남도, 서천군이 함께 공공주도로 약 110만㎡의 토지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토양정화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례군 곰 보호시설 외에 서천 브라운필드 사업지 내에도 추진 중인 야생동물 보호시설의 부지도 함께 점검했다.환경부는 사육 포기된 곰이나 유기된 외래 야생동물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보호시설을 사업 부지 내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해 동물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오염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의 재자연화를 통해 서천군 일대가 서해안 광역권의 생태거점 및 회복과 치유의 공간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사업이 오염된 옛 산업지역을 국내 최초로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2.22 I 김경은 기자
축산농가 커피찌꺼기 재활용…온실가스·메탄 줄인다
  • 축산농가 커피찌꺼기 재활용…온실가스·메탄 줄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커피찌꺼기가 축산 농가에 톱밥대체제 및 악취저감제로 보급된다. 환경부는 인천광역시, 경상북도,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 현대제철과 22일 ‘커피찌꺼기(커피박) 재자원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이후 관계기관들은 폐기물 처리비용 및 발생량 저감, 축산 농가의 악취해소 및 축분처리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옴) 발효기술을 이용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면 축산 농가에 톱밥대체제 및 악취저감제로 쓸 수 있다. 이번 협약에서 환경부는 커피찌꺼기 재활용과 관련된 정책·제도 및 홍보·교육에 대한 지원을 수행한다. 인천광역시는 커피찌꺼기 무상 수거·운반 및 공급을 지원하고 경상북도는 커피찌꺼기 재활용 및 축사악취저감, 재활용된 커피찌꺼기를 축산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커피찌꺼기의 배출부터 수거·운반·재활용 및 생산·공급·사용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경제적인 효과를 병행해 분석한다. 매년 커피찌꺼기 20만t을 재활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 약 200억원 절감 및 폐기물 처리량 감소가 기대되며, 축분 처리비용도 약 250억원이 절감(우사 바닥재(톱밥) 대처 및 돈사 돈분 처리)된다.탄소배출(338㎏/톤) 및 온실가스(메탄) 저감, 악취저감비용 절감 등 환경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오종훈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은 “커피찌꺼기는 함유된 영양분도 많고, 가축분뇨의 악취를 1주일 내에 90% 이상 저감하는 등 탈취효과도 높은 자원이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버려지는 자원인 커피찌꺼기의 폐기를 최소화하고 재자원화하는 선도적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1.12.21 I 김경은 기자
지자체가 탄소중립 이끈다…환경부, 우수사례 12곳 선정
  • 지자체가 탄소중립 이끈다…환경부, 우수사례 12곳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 243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탄소중립 최우수 사례에 서울 도봉구, 충남, 대전 대덕구, 당진시, 고양시, 김해시, 전라남도 등 7곳이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우수사례 12개를 선정하고 ‘2021년 지자체 기후변화대응 성과보고회’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지자체가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 및 지역사회 인식제고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한 12개 우수사례를 포상하고 이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고 확산한다. 12개 우수사례는 탄소중립 추진 최우수 지자체 7곳, 우수 지자체 5곳에서 제출한 사례로 구성됐다.서울 도봉구는 시군구 최초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했고, 고양시는 통계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해시는 약 4만 5000명 이상 시민 인식제고 활동을 펼쳤고, 전남은 국외 도시간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특히 화력발전소가 많이 들어서는 충남과 충남 당진시는 입지적으로 불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한 기금조성 등 신규 사업을 집중 발굴했다. 충남은 탄석탄·녹색금융을 선도, 2025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조성(현 25억원 조성)하고 있으며, 당진시는 관내 발전업체와 2025년까지 약 2조50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대전 대덕구는 지자체 최초로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서 탄소감축을 고려하는 탄소인지예산제를 도입했다.탄소중립 추진 우수 사례에 선정된 지자체 5곳은 경기 광명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광주광역시 북구,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이다. 이들 지역은 산업계, 학계, 청년, 시도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협치(거버넌스) 강화와 생활실천형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지역은 경제·사회·생활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환경부는 지자체는 물론 관계부처와도 협력을 강화하여 이후로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이끄는 다양한 선도사례들이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2.21 I 김경은 기자
청소년부모 지원 등 역할 커지는 '지역 가족센터'
  • 청소년부모 지원 등 역할 커지는 '지역 가족센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와 대한약사회가 손잡고 ‘가족센터’ 대표 전화번호 등이 안내된 스티커를 전국 약국에 부착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 대표 전화번호가 안내된 스티커를 제작하고, 대한약사회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약 2만2600개 지역 약국에 이를 배포 및 부착한다. 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서비스 등의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예비부부 교육,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 등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한부모·조손가족·다문화가족·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3개소에 불과하던 가족센터는 올해 96개소에서 내년 108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내년부터는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1인가구, 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지원 사업 등도 실시된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고립감 해소를 위해 정부는 최초로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년) 사회관계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내년 시범운영 후 지역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운영 센터는 서울 용산구, 부산광역시, 대구 서구·북구, 인천 중구, 광주 동구,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문경시, 경남 양산시 등 12곳이다.청소년부모에게는 양육 지원, 자립 등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및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93개 센터)하고, 저소득 청소년부모 가구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을 90%(85%→90%)까지 높이며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지난 9월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부모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됐다.또 전문 청소년상담사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정서 안정 및 진로·취업 등을 안내하고, 읽기·셈하기 등 미취학아동 대상 학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을 새로 실시(168개 가족센터)한다.김권영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과의 협업을 통해 가족센터를 알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센터를 통해 지역 중심의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1.12.21 I 김경은 기자
안개에 미세먼지로 '혼탁한 하늘'…기온은 온화
  • [오늘날씨]안개에 미세먼지로 '혼탁한 하늘'…기온은 온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눈이 녹으면서 발생한 대기 중 수증기로 20일 출근시간대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도 연무에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포근하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출근시간대에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증발하면서 생긴 대기 중 수증기가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응결돼 짙은 안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오후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21일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9~2도, 낮 기온 3~10도)보다 4~8도 높겠지만, 당분간 기온 변동폭이 높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7도, 낮최고기온은 7~1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21일 아침까지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바깥먼바다에 22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의 추가적인 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PM10) 농도 지역별 예보등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2021.12.21 I 김경은 기자
안개에 미세먼지로 '혼탁한 하늘'…기온은 온화
  • [내일날씨]안개에 미세먼지로 '혼탁한 하늘'…기온은 온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눈이 녹으면서 발생한 대기 중 수증기로 20일 출근시간대 짙은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에도 연무에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포근하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출근시간대에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5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증발하면서 생긴 대기 중 수증기가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응결돼 짙은 안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오후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21일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9~2도, 낮 기온 3~10도)보다 4~8도 높겠지만, 당분간 기온 변동폭이 높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7도, 낮최고기온은 7~1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21일 아침까지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바깥먼바다에 22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의 추가적인 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PM10) 농도 지역별 예보등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2021.12.20 I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00명대 초반…위중증 1000명 내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00명대 초반…위중증 1000명 내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늘(20일) 확진자 수는 주말 등의 영향으로 53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한 주간(13~19일)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6834명이며, 중환자 병상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1000명 내외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현 방역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3차 접종 시행, 안정적 병상 확보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일 기준 2차 기본 접종을 마친 국민은 81.9%이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1100만명 수준이다. 특히 위중증과 사망률이 높은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이 지난 13일 37.1%에서 이날 63.2%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일상회복 이후 4차례에 걸친 행정명령 등을 통해 현재 총 3800여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정부는 앞으로도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전국 국립대병원 진료역량의 상당부분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토록 하는 한편, 코로나 진료관련 전문과목 담당 군의관을 수도권지역 코로나 중증병상 운영 상급종합병원에 전면 투입하겠다고 전 2차장은 전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소재 공공병원 중 활용 가능한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일반 코로나 환자 진료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 2차장은 “정부는 오늘부터 병상 확보 관련 상황을 현장에서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장 방역의료 지원반’을 운영한다”며 “복지부와 행안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지원반은 17개 전 시도에 상주해 치료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생활치료센터의 추가 발굴,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속한 검사를 통한 국민 불편 해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적으로 총 34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신규 설치하고, 67개소에 대해서는 검사시설을 확대한다. 전 2차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 자제 등을 통해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고,방역수칙도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또 청소년들과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기본 접종과 3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12.20 I 김경은 기자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영향평가센터 내년 1월 운영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영향평가센터 내년 1월 운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영향평가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환경영향평가센터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나 중요한 정부시책 등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사전에 조사하고 평가하여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7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환경영향평가센터는 환경영향평가팀(2개)과 사후관리팀(1개) 총 3개의 팀 18명으로 구성되며 국립환경과학원 내 전문검토위원회 및 연구부서별 담당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업무로 각종 개발사업의 전략·환경·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및 사후관리사업평가의 검토와 관련 지침 연구를 수행한다.제도 운영 과정에서 생산되는 정보의 효율적 보관 및 활용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 관리 등 평가제도 지원업무도 담당한다.환경영향평가센터는 기술 발전과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관련 기관의 성과들을 통합하여 제도에 반영하는 등 미래 대응 연구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환경영향평가센터는 환경영향평가서 검토업무를 강화하여 제도 운영을 보완하고, 환경 전 분야에 걸친 국립환경과학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환경영향평가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영향평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모든 정책목표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환경영향평가센터는 제도의 기반을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2021.12.19 I 김경은 기자
행안부, 지방세외수입 운영 26개 우수 지자체 선정
  • 행안부, 지방세외수입 운영 26개 우수 지자체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에 대해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해 26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방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징수율이 낮은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을 제고할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하고 있다.지난해 결산 기준 지방세 징수율 약 96.1%, 지방세외수입 징수율 약 83.6%를 나타냈다. 이번 정량평가에서는 유례없는 코로나 상황을 맞아 세외수입 징수율의 경우 광역 및 기초지자체 모두 전년과 유사했으나, 체납징수율은 지자체의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19.3%를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는 분양권을 압류(예고)해 체납액을 정리한 동해시, 보조금 지급 전 세외수입 체납액 여부를 확인한 남해군, 기존 징수전담 조직 외 고질 체납의 다수를 차지하는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전담 조직을 따로 둔 수원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우수단체로 선정된 지자체에게는 기관표창뿐만 아니라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해 지속적으로 지자체의 관심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김장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세외수입의 징수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전체 지방세입 규모의 약 30%에 해당할 정도로 지방재정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을 통해 지자체 스스로 체납을 줄이고 관리·운영을 체계화하여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2.19 I 김경은 기자
'한파 절정' 영하 15도까지 떨어져…수도권 폭설
  • [오늘날씨]'한파 절정' 영하 15도까지 떨어져…수도권 폭설
  •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천변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토요일인 18일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오후께 폭설이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에서 -10도 이하(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가 되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며 일요일인 19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8일 아침최저기온은 -15~-3도, 낮최고기온은 -2~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19일은 아침최저기온은 -8~4도, 낮최고기온은 2~9도다.18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밤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이후 19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에는 다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충북남부와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특히 18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내리는 눈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18~19일)은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3~8cm, 경기서해안, 충청권, 전라권, 서해5도, 제주도(산지 제외), (19일)경북북부내륙 1~5cm, 경남서부내륙 1cm 내외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18~19일)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 (19일)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이다.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12.18 I 김경은 기자
'한파 절정' 영하 15도까지 떨어져…수도권 폭설
  • [내일날씨]'한파 절정' 영하 15도까지 떨어져…수도권 폭설
  •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천변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토요일인 18일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오후께 폭설이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에서 -10도 이하(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가 되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며 일요일인 19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8일 아침최저기온은 -15~-3도, 낮최고기온은 -2~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19일은 아침최저기온은 -8~4도, 낮최고기온은 2~9도다.18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밤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이후 19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에는 다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충북남부와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특히 18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내리는 눈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18~19일)은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3~8cm, 경기서해안, 충청권, 전라권, 서해5도, 제주도(산지 제외), (19일)경북북부내륙 1~5cm, 경남서부내륙 1cm 내외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18~19일)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 (19일)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이다.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30~60km/h(8~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시설물 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1.12.17 I 김경은 기자
전라 등 대설특보 발효 지역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 가동
  • 전라 등 대설특보 발효 지역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 가동
  • 광주·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행정안전부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라·충청지역(광주, 전북, 전남, 세종)에 대설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17일 오후 3시 35분 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대설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올겨울들어 강설로 인한 중대본은 첫 가동되는 것이다. 전해철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대중교통 증차계획 및 철저한 제설작업 등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등 관련 시설 인근 도로의 제설·제빙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현재 충남권과 전라권,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으로,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6.5cm, 울릉도 5.5cm, 정읍 7.7cm, 담양 6.6cm 등을 기록 중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밤까지 많인 눈이 내리면서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1.12.17 I 김경은 기자
서울·수도권, 내일 오후 함박눈 펑펑…“외부 이동 자제”
  • 서울·수도권, 내일 오후 함박눈 펑펑…“외부 이동 자제”
  •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천변에서 시민이 애완견과 함께 함박눈을 즐기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이번 주말(18~19일) 중부지방 눈과 관련해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서울 기준 18일 오후 3~6시 3km 상공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에 의해 대기불안정이 발생하면서 1~2시간 정도 강한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곳에 따라 19일까지도 눈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3~8cm로 종전 전망(1~5cm)에 비해 상향했다. 이 같은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상층 3km 부근 한기가 좀 더 강하게 남하하면서 대기불안정으로 적설량이 증가할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강원 동해안을 제외 한 중부지방과, 전라권, 서해5도, 경기북부내륙은 5mm 미만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눈은 눈 결정체 성장에 가장 좋은 온도대역인 영하 20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의 조건에 부합, 육각형 눈 결정체 모양을 띄면서 강수량에 비해 눈의 적설량이 20배 큰 ‘함박눈’ 형태로 내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높은 적설효율과 맞물려 눈 구름대가 수직으로 높은 형태로 발달해 지역별 편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높게 발달한 곳은 집중적으로 눈이 내리지만, 수평적 이동 눈구름에 비해 인근지역에서는 오히려 하강기류로 구름이 발달하지 못해 편차가 크다”며 “이번 주말엔 한파와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외부이동을 자제하고,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이번 겨울 들어 가장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19일까지는 추운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25일 전후로 다시 추워진다.
2021.12.1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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