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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은 "추워요"…1일 최저 영하 16도 강추위 온다
  • 새해 첫 주말은 "추워요"…1일 최저 영하 16도 강추위 온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2년 새해 첫날인 1일 동쪽에선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서에서 동으로 바람이 불어 새해 첫날 동쪽지역 하늘이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서쪽 지역은 새해 첫날 구름이 많아 일부에선 일출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1일 세밑한파가 이어지면서 아침최저기온은 최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낮 기온 1~9도) 수준으로 회복해 추위는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일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영서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1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일은 아침최저기온은 -7~2도, 낮최고기온은 1~10도다.1일 서울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고,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울릉도는 7시 31분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측지 고도를 0m 기준으로 산출한 값으로, 해발고도가 높아질 수록 일출시간보다 떠오르는 해를 일찍 볼 수 있다.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취소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모든 국립공원의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에서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내년부터 게임 셧다운제 폐지…자율 조절하는 '시간선택제'로
  • 내년부터 게임 셧다운제 폐지…자율 조절하는 '시간선택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일명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된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심야 시간대(0시∼오전 6시)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일명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법률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시간대 인터넷 게임 제공 시간 제한 및 위반 시 벌칙규정 삭제 △인터넷게임 중독·과몰입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치료 등의 서비스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로써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을 목적으로 2011년 11월 20일 도입·시행된 ‘게임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되고, 보호자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게임이용시간을 조절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문체부 게임산업법)로 제도가 일원화된다.정부는 지난 10년간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 모바일 게임이 피시(PC) 게임을 대체하는 등 게임이용 환경이 크게 변했고, 청소년들이 심야에 이용할 수 있는 매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셧다운제 개선’을 ‘규제챌린지’ 과제로 선정하고, 실효적인 청소년 보호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게임이용에 있어 청소년의 자기결정권과 가정 내 자율적 선택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되었다.”라면서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게임이용 교육과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 보호 주무부처로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캠프 운영 등 청소년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比 3.5%↓…"2년간 10%대 줄어"
  •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比 3.5%↓…"2년간 10%대 줄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19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화력 발전량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력 수요가 감소가 겹친 2020년은 7%대 감소해 2018년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했다. 30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9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보다 3.5% 감소한 7억137만t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2019년 잠정치(6억 9951만t)보다 통계개선 등으로 인해 0.3% 높아진 수치다.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4860만t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 7.5% 줄어든 것으로 2018년 이후 10% 가까이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국내 총생산액(GDP) 10억원 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준 379t으로 2018년 401t에 비해 5.6% 줄었고,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같은 기간 13.6t으로 14.1t에 비해 3.7% 감소했다. 전년 대비 배출량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한 부문은 발전·열생산으로 1961만t(7.3%)이 감소했으며, 오존층파괴물질(ODS, Ozone Depletion Substances) 대체물질 사용부문(250만t, 28.3%), 가정(219만t, 6.5%) 등이 뒤를 이었다.가장 많은 배출량을 차지하는 분야는 에너지로 전체의 87.2%에 해당하는 6억1150만t으로, 전년보다 2107만t(3.3%) 감소했다. 특히 발전·열생산 부문은 전력수요 감소에 따른 발전량 감소(1.3%)와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화력 발전량 감소(4.8%)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2018년보다 1961만t(7.3%) 줄었다.제조업·건설업의 배출량은 2018년보다 44만t 감소(0.2%)했다. 항목별로는 비금속 113만t(10.2%), 화학 41만t(0.9%)이 증가한 반면, 철강 6만t(0.1%), 비철금속 13만t(4.4%), 기타 179만t(5.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수송 부문은 국제 유가 및 국내 유류 판매가의 하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289만t 증가(2.9%)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가정·상업·공공 등에서는 난방용 연료 소비가 줄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311만t(5.6%) 감소했다.산업공정 분야 2019년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의 7.4%에 해당하는 5199만t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광물산업 부문에서 10만t(0.3%)이 증가한 반면, 화학산업과 금속산업 부문에서 각각 2만t(2.6%)과 6만t(23.8%)이 줄었다. 불소계 온실가스는 오존층파괴물질 대체물질 사용과 반도체·액정 생산 항목 등에서 소비감소로 2018년보다 381만t(19.5%) 줄었다. 농업 분야는 국가 총배출량의 3.0%에 해당하는 2096만t으로 전년보다 17만t(0.8%), 폐기물 분야는 국가 총배출량의 2.4%에 해당하는 1691만t으로 63만t(3.6%) 감소했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강추위로 보내는 2021년…새해 첫날까지 ‘꽁꽁’
  • [오늘날씨]강추위로 보내는 2021년…새해 첫날까지 ‘꽁꽁’
  •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서쪽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새해 첫날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신정인 1월1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은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확대 발표됐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 아침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평년(낮 기온 1~9도) 수준으로 오르며 회복될 전망이다. 31일 아침최저기온은 -15~-1도, 낮최고기온은 -5~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월1일은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다.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내린 많은 눈은 31일 오전까지도 전라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31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강추위로 보내는 2021년…새해 첫날까지 ‘꽁꽁’
  • [내일날씨]강추위로 보내는 2021년…새해 첫날까지 ‘꽁꽁’
  •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서쪽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새해 첫날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신정인 1월1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은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확대 발표됐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 아침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평년(낮 기온 1~9도) 수준으로 오르며 회복될 전망이다. 31일 아침최저기온은 -15~-1도, 낮최고기온은 -5~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1월1일은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다. 이날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내린 많은 눈은 31일 오전까지도 전라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31일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12.30 I 김경은 기자
K-택소노미 베일 벗었다…원자력 보류ㆍLNG 한시적
  • K-택소노미 베일 벗었다…원자력 보류ㆍLNG 한시적
  •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의 모습.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한국형 택소노미(K-Taxonomy·녹색분류체계)’와 관련해 69개 경제활동을 지정하고, 녹색분류 지침을 발표했다. 2050 탄소중립 이행 과도기인 2035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를 한시적으로 포함하고, 원자력은 유럽연합(EU)의 발표 지연 등을 감안해 보류했다. 정부는 어떤 경제활동이 친환경인지 규정하는 K택소노미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 녹색채권·여신·펀드 등 녹색금융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산업계의 친환경 사업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지침서(이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64개 녹색부문 활동과 탄소중립 전환 중간 과정으로서 필요한 전환부분 5개 등 총 69개 경제활동이 녹색경제활동으로 규정됐다. 2년여에 걸쳐 준비한 이번 최종안은 1년간 시범운영 후 2~3년을 주기로 개정을 거친다. K택소노미에 포함되면 녹색채권, 여신, 펀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녹색금융으로 포함돼 금리혜택을 비롯해 친환경 자본 투자유치가 용이해진다. 아울러 기업과 금융기관은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 기준을 충족하는 자산 및 매출액의 규모나 비중을 공개할 수 있다. 녹색프로젝트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활동이면서 △6대 환경목표 중 하나 이상 부합하고(인정기준) △심각한 환경피해가 없어야하며(배제기준) △인권, 노동, 안전 등 관련 법규 준수(보호기준) 등 4가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프로세스를 만족해야 한다. 정보공개는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방식으로 해야한다.정부가 이번에 포함한 녹색경제활동은 탄소중립 핵심기술 활용을 위한 소재·부품·장비·제조, 온실가스 감축 설비 구축운영, 재생에너지 생산, 수소 및 암모니아 제조, 무공해 수송, 제로에너지 건축물, 녹색건축물 신규 건설 및 리모델링 등을 경제활동 자체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활동을 기준으로 했다. 다만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이지만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감축 기여도를 인정해 온실가스 배출원단위가 상위 20%인 경우는 녹색부문에 포함했다. 발전 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활동 및 관련 기반 시설 구축 활동이 포함됐으며, 수송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국제적인 추세를 고려해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만 포함했다. 특히 K-택소노미는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으로 보기 힘들지만 과도기적인 전환부문을 포함시켰다. 2050 탄소중립 이행 과도기인 2035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를 한시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온실가스 배출량이 340g CO2eq./kWh(설계명세서 기준) 이내이고, 설계수명기간 평균 250g CO2eq./kWh 달성을 위한 감축 계획을 제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해서 2030년부터 2035년까지 한시적으로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 발전설비를 저·무탄소 발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전환부문으로 분류된 경제활동은 중소기업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활동, 블루수소 제조, 친환경 선박 건조, 친환경 선박건조 등 5개다.원자력과 관련해선 유럽연합(EU)이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이번 초안에서 원자력은 제외했다. 다만 추후 원자력은 개정 과정에서 포함될 수도 있다는 것이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EU도 국가간 원자력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으로 내년 1~2월로 그린 택소노미 발표를 미뤘다”며 “K택소노미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원자력은 국제사회의 동향과 국내 사정을 고려한 검토가 필요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정이 이뤄질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1.12.30 I 김경은 기자
내년중 편의점·슈퍼 비닐봉투 사용금지…"2030년 1회용 전면퇴출"
  • 내년중 편의점·슈퍼 비닐봉투 사용금지…"2030년 1회용 전면퇴출"
  • 출처:환경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말부터 편의점이나 제과점 등 소규모 매장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제과점을 제외한 음식점이나 주점업에서는 종이컵이나 빨대 등 1회용품 무상제공도 금지된다. 정부는 업종과 매장 규모에 따라 점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해 오는 2030년부터는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르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30년부터는 1회용 비닐봉투 및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업종과 점포 규모에 따라 1회용 봉투 사용 및 무상제공 금지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11월 제과점과 편의점, 슈퍼마켓 등 종합 소매업은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고, 음식점·주점업(제과점 제외)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의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 봉투나 종이봉투 등은 구매해 사용이 가능하다.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 11월2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2025년부터는 음식 포장ㆍ배달을 포함해 음식점ㆍ주점업과 33㎡를 초과하는 도·소매업 전체의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고, 소규모 가게와 전통시장 내 상점 등 33㎡ 이하 도·소매업은 1회용품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제주 스타벅스 등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고, 녹색특화매장의 확대 및 포장재 없는 점포의 전국 확산을 유도한다. 음식 배달이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 배달앱 업계, 음식점 등과 협업해 다회용기 사용 배달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와 관련해선 화장품 소분(리필) 매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세척과 재활용이 용이한 표준용기 제작 지침서를 마련해 재활용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유통 화장품 포장재 가운데 64%가 재활용이 어려운 등급을 판정 받고 있다.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분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가 지급된다.포장계기물 감량을 위해 과대포장 사전평가제도도 도입된다. 포장횟수(1~2차 이내)나 포장공간비율(10~35% 이하) 규제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플라스틱 소재 전환을 위해 2050년까지 친환경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는 순수 바이오 플라스틱 대체를 위해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석유계 혼합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바이오플라스틱 분리배출 표시가 허용되고,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경우 2023년부터 폐기물 부담금 면제가 추진된다. 또 환경표지 인증의 바이오매스 함량을 20%에서 2030년 50%로 상향하고,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2023년부터 재생원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을 위해 CJ, LG 화학, SKC 등 바이오매스 기반 플라스틱 제조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또 폐지방·폐치아 재활용을 허용(2022년)하고, 이를 활용한 임플란트, 골이식재 등 의료기기에 대한 품질 인증제를 도입한다.정부는 “이행계획에 따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순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이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30 I 김경은 기자
충남서해, 낮 12시 대설주의보…중부 등 오늘 밤 한파특보
  • 충남서해, 낮 12시 대설주의보…중부 등 오늘 밤 한파특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30일 12시를 기해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 9시를 기해 서울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으로 한파특보도 확대 발표됐다.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남 서천, 보령, 부여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북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해상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는 이날 12시부터 밤 9시 사이 기압골이 동반돼 더욱 발달하면서 충남권과 전북, 전남북부내륙에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려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특보도 확대 발표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한파특보(21시)가 확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한파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충청북도(제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세종, 인천(강화), 서울(동남권, 동북권),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군위), 충청북도(제천 제외), 충청남도(계룡, 청양, 공주, 천안), 강원도(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동두천, 김포),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 등에 발표됐다.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이다.
2021.12.30 I 김경은 기자
다시 찾아온 강력 한파…충남·전라권은 폭설
  • [오늘날씨]다시 찾아온 강력 한파…충남·전라권은 폭설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0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이번 한파는 새해 첫날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발달해 충남·전라권은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밤 9시를 기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30일은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인 1월1일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강력한 한파를 몰고 올 전망이다.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2~1도, 낮최고기온은 -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충남과 전라권에는 눈 예보가 있다. 전라권은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경기남부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은 오후에, 제주도는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이 외에 수도권남부는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기압골이 동반되어 더욱 발달하면서 충남 서해안은 09~18시, 전북과 전남북부내륙은 12~21시 사이에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매우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예상 적설은 (31일까지) 울릉도·독도 10~30cm, 충남권, (31일까지) 전북, 전남권북부 3~10cm, 충북,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31일까지) 전남남부, 제주도산지 1~5cm, 경기남서부, 서해5도 1cm 내외다. 서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전국 대부분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PM10) 예보등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2021.12.30 I 김경은 기자
다시 찾아온 강력 한파…충남·전라권은 눈 펑펑
  • [내일날씨]다시 찾아온 강력 한파…충남·전라권은 눈 펑펑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0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이번 한파는 새해 첫날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발달해 충남·전라권은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밤 9시를 기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30일은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날인 1월1일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강력한 한파를 몰고 올 전망이다.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2~1도, 낮최고기온은 -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충남과 전라권에는 눈 예보가 있다. 전라권은 3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경기남부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은 오후에, 제주도는 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다. 이 외에 수도권남부는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기압골이 동반되어 더욱 발달하면서 충남 서해안은 09~18시, 전북과 전남북부내륙은 12~21시 사이에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매우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예상 적설은 (31일까지) 울릉도·독도 10~30cm, 충남권, (31일까지) 전북, 전남권북부 3~10cm, 충북,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31일까지) 전남남부, 제주도산지 1~5cm, 경기남서부, 서해5도 1cm 내외다. 서해안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 해상에서도 바람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전국 대부분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PM10) 예보등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2021.12.29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재생에너지 구매실적도 온실가스배출권 감축 인정
  • 환경부, 재생에너지 구매실적도 온실가스배출권 감축 인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들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구매하면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배출량 할당 시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정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인증에 관한 지침’과 ‘배출량 인증에 관한 지침’을 30일부터 일부 개정한다. 이번 개정 지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해 감축량이 발생하는 경우 △폐기물을 재활용해 감축이 발생한 경우 등 다양한 분야의 감축활동을 통한 감축실적을 인정해주는 것이 골자다. 배출권거래제도는 3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 5000t 이상인 업체나 2만 5000t 이상인 사업장을 하나 이상 보유한 업체 등을 대상(현재 기준 710개)으로 기업별 온실가스 배출허용량(배출권 할당량)을 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해 남은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예를 들면 앞으로는 대기업(A)이 중소기업(B)의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경우 지원받은 업체(B)에서 발생한 감축량을 지원해준 업체(A)가 활용할 수 있게 된다.또 할당대상업체가 재생에너지 생산전력을 구매(RE100 이행)해 간접배출량이 제외된 경우도 해당 양을 배출권 할당 시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나아가 환경부는 추가적으로 폐열을 활용해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는 경우를 간접배출량 산정에서 제외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더욱 유도할 계획이다.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원료 등으로 사용해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아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도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할당업체의 감축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개선 외에 직접적인 재정지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222억원) 대비 341% 증가한 979억원으로 편성한다.구체적으로 할당업체가 공정설비 교체, 연료전환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거나 다른 중소·중견기업에 감축설비를 지원(상생프로그램)하는 경우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할 예정이다.‘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인증에 관한 지침’은 오는 30일, ‘배출량 인증에 관한 지침’은 내년 1월1일 시행한다.
2021.12.29 I 김경은 기자
한국, GDP 대비 환경보호지출 2.18%…"주요국 대비 낮아"
  • 한국, GDP 대비 환경보호지출 2.18%…"주요국 대비 낮아"
  •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의 모습/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경제가 환경보호를 위해 2019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2.18%인 42조2199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9일 2019년 기준 환경보호지출계정을 편제한 결과 국민환경보호지출액이 42조2199억원으로, ‘국민환경보호지출률’이 2.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환경보호지출률은 경제 전체의 환경보호지출인 국민환경보호지출을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환경보호지출계정’은 정부, 기업 등의 각 경제주체가 환경보호를 위해 얼마만큼의 금액을 지출하는지를 대기, 폐수, 폐기물 등 환경영역별로 추계하는 국가승인통계다. 2019년 국민환경보호지출액은 42조2199억 원으로 전년(40조9664억원)에 비해 3.1%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기업이 52.5%(22조1516억원), 정부는 39.4%(16조6478억원), 가계는 8%(3조3730억원)를 지출했다. 기업은 대기 및 폐기물 영역을 중심으로 일반기업의 투자지출이 증가하면서 환경보호지출이 증가했으나 증가세(2.7%)는 전년 6.3%보다 축소했다. 정부는 폐기물 처리시설 투자 및 유지관리, 미세먼지 저감 투자 등 폐기물 및 대기 영역의 지출 확대로 환경보호지출이 증가했으나 증가세(3.5%)는 전년(6.9%)보다 축소했다. ‘국민환경보호지출률’은 2009년 2.71%를 정점으로 2017년 2.1%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2018년부터 2.15%로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2년 연속 상승했다.출처: 환경부그러나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주요 국가에 비해 환경보호지출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환경관련 지출을 확대·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 기준 주요국 환경보호지출률을 보면 오스트리아가 3.23%, 네덜란드 2.5%, 독일 2.15%, 스웨덴 2.07%, 프랑스 1.91% 등이다. 환경영역별로는 폐수가 전체의 3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폐기물(23.7%), 대기(20.9%) 등의 순으로, 이 세 영역이 전체 지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대기영역은 기업의 대기오염 저감시설에 대한 투자증가에 힘입어 2018년 11.5%, 2019년 11.8% 증가해 2년 연속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 처음으로 지출 비중이 20%를 넘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보호지출 정보에 대한 심층 분석과 더불어 재생에너지 생산 등 탄소중립 관련 지출로 조사대상을 확대해 탄소중립 이행 비용을 환경보호지출계정 편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경보호지출 정보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2.29 I 김경은 기자
강원영동 '화이트 크리스마스'…낮부터 기온 급강하
  • [오늘날씨]강원영동 '화이트 크리스마스'…낮부터 기온 급강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성탄절 전날인 24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파를 몰고 온 찬 공기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서울은 약간 날리는 정도다. 반면 강원영동은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사진=연합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경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2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4~5도, 낮최고기온은 1~1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24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매우 강하게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구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와 경기동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에는 눈이 날릴 전망이다. 또 오후부터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5일은 제주, 강원영동 경북북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있다.예상 적설(24~25일)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20cm, (24일) 강원영서, (25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 1~5cm, 서해5도, (24일) 경기북부.동부, (25일) 제주도(산지 제외) 1~3cm, (24일) 수도권(경기북부.동부 제외) 0.1cm 미만 눈 날림이다. 예상 강수량(24~25일)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산지 제외), (24일) 강원영서, (25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동해안 5mm 내외, 서해5도, (24일) 경기북부.동부 5mm 미만이다.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모레(25일) 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다.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PM10)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2021.12.24 I 김경은 기자
강원영동 '화이트 크리스마스'…낮부터 기온 급강하
  • [내일날씨]강원영동 '화이트 크리스마스'…낮부터 기온 급강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성탄절 전날인 24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파를 몰고 온 찬 공기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서울은 약간 날리는 정도다. 반면 강원영동은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사진=연합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경보가 발표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5~-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2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4~5도, 낮최고기온은 1~1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24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매우 강하게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이동을 자제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장구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와 경기동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에는 눈이 날릴 전망이다. 또 오후부터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5일은 제주, 강원영동 경북북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있다.예상 적설(24~25일)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20cm, (24일) 강원영서, (25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 1~5cm, 서해5도, (24일) 경기북부.동부, (25일) 제주도(산지 제외) 1~3cm, (24일) 수도권(경기북부.동부 제외) 0.1cm 미만 눈 날림이다. 예상 강수량(24~25일)은 강원영동,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20mm, 제주도(산지 제외), (24일) 강원영서, (25일)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동해안 5mm 내외, 서해5도, (24일) 경기북부.동부 5mm 미만이다.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45~70km/h(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모레(25일) 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다.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PM10)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2021.12.23 I 김경은 기자
올 크리스마스 전국 강추위…강원영동·제주 대설
  • 올 크리스마스 전국 강추위…강원영동·제주 대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성탄절은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파를 몰고 온 찬 공기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서울은 약간 날리는 정도다. 반면 강원영동과 제주, 전라·서해안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23일 기상청은 예보 정례브리핑을 통해 24일 아침부터 낮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약한 눈이 내린다고 밝혔다. 이 시간 경기 북·동부는 1~3cm, 강원 영서는 1~5cm 정도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서울은 눈발이 약간 날리는 수준이나 차가운 북풍이 강해지면 1cm 미만으로 눈이 조금 쌓일 수 있다. 24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5~20cm(많은 곳 30cm) 수준의 눈이 내려 대설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성탄절 당일인 25일부터 27일은 제주도와 전라·서해안,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24일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 서울 기준 고도 약 800m 기온 예상 그래프를 보면 24일 낮부터 20도가량 기온이 급강하해 25일부터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찬 공기가 오랜 기간 머무는 형태로 27일까지 이어진다. 25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8~3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6일과 27일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설이 동반된 한파로 제설 작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며, 동파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23 I 김경은 기자
온실가스 이대로 배출하다간…중부지방, 경상도보다 더워진다
  • 온실가스 이대로 배출하다간…중부지방, 경상도보다 더워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 수준대로 유지하면 21세기 후반 수도권은 폭염일수가 현재보다 11배 증가, 1년 중 86.4일간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위도의 기온증가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면서 현재 가장 폭염이 잦은 경상권을 역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은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탄소 시나리오(저탄소·고탄소 2종)를 우리나라 권역별(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로 적용한 기후변화 전망 분석 결과를 23일 내놨다. 전지구, 동아시아 기후변화 전망의 기후모델을 1km 해상도로 상세화해 권역별로 분석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2070년 탄소중립에 이르는 시나리오(저탄소 시나리오·SSP1-2.6)에서 우리나라는 20~40년 후(2041~2060년) 기온이 현재(2000~2019년)보다 1.6도, 강수량은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수준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에서는 각각 2.9도, 7%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 8월 제6차 평가보고서를 통해 최저, 저배출, 중배출, 고배출, 최고배출 등 5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고, 2040년까지 모든 시나리오에서 1.5도 온난화에 도달한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권역별로 보면 평균기온의 변화폭은 유사하게 나타난다. 21세기 후반기(2081~2100년) 권역별 평균기온은 현재 대비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2.2~2.4도,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5.8~6.5도 상승한다. 하지만 폭염이나 열대야 등 극한기온은 중부지방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폭염일수는 경상권이 12일로 가장 많으나 21세기 후반기 고탄소 시나리오 기준 중부지방은 수도권 86.4일, 충청권 89.1일로 경상권 82.9일보다 높다. 열대야와 관련된 일 최저기온의 변화에서도 중부지방의 기온 증가 폭(7.0~7.4℃)이 다른 지역(5.3~6.7℃)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졌다.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변화예측연구팀장은 “전지구적으로도 고위도가 기온 증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권역별 모델로도 비슷한 추세”라며 “북태평양고기압 확장뿐만 아니라 유라시아대륙 인도쪽 들어오는 기압계 패턴이 중북부 중심으로 맞물리며 고기압의 최대 위치에 놓여있었던 과거 2016, 2018년 폭염과 유사하게 미래에도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수량 증가 폭은 21세기 후반기(2081~2100년)에 제주권에서 뚜렷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탄소 시나리오에서 제주권은 1일 최대강수량 및 호우일수의 증가(현재 대비 56% 및 2.2일 증가)가 가장 큰 지역이 된다.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권역은 비교적 유사한 수준의 변화(35~38% 및 1.0~1.3일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계절길이는 모든 권역에서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져, 겨울은 3개월 미만으로 축소되고 여름은 4~6개월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고탄소 시나리오에서 겨울은 21세기 후반기 68일 짧아져서 39일간 유지되며, 여름은 73일 증가하여 170일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남한 6개 권역의 미래 기후위기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지역별 기후위기 대응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상청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12.23 I 김경은 기자
11t급 대형 수소화물차 5대 시범운영…1만대 보급 총력
  • 11t급 대형 수소화물차 5대 시범운영…1만대 보급 총력
  • ▲수소화물차(11톤급) 주요 제원/출처:환경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와 현대자동차가 대형 수소화물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30년까지 수소화물차 1만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와 대형 수소화물차(11t급)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등 물류기업도 참석해 화물운송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운영되는 수소화물차는 총 5대로, CJ대한통운 2대, 현대글로비스 2대, 쿠팡 1대가 투입되며, 앞으로 1년간 국제특송화물, 강판 등을 회사당 1000~1500회 운송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향후 수소화물차 상용화에 대비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소화물차의 성능을 점검하고, 수소 소모량 등 향후 수소기반 물류 시스템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로화물운송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2800만t(추정)으로 수송분야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30% 수준이며,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경우 도로이동오염원 중 화물차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소형화물차는 전기차가 출시돼 물류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대형화물차는 그간 차량이 출시되지 않았다.정부는 탄소감축 효과가 큰 사업용 차량의 무공해차 전환계획(2030년까지 총 50만대)에 맞춰 2030년까지 수소화물차 1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수소차 전차종에 대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88만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수소차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특히 주요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화물차용 대용량 수소 충전소를 매년 2곳씩 구축할 계획이며, 범정부적 협력을 통해 모든 수소차들이 전국 어디서나 20분내 충전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총 660기의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수소화물차 상용화에 맞춰 수소연료보조금을 지급하고, 1대당 최대 4억50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화물차 구매 시 취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과 함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제조사 및 특장사와 협력해 다양한 용도의 수소화물차가 조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내년도 특수차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12.23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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