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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기북동부ㆍ강원영서 1cm 눈…다음주는 기온 오락가락
  • 주말 경기북동부ㆍ강원영서 1cm 눈…다음주는 기온 오락가락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다음주는 기온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널뛰기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토요일인 8일 밤부터 일요일인 9일 새벽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중북부에 눈이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현재 우리나라 서쪽에 자리한 고기압으로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해 다른 대륙고기압과 만나면서 대기 하층엔 눈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 눈구름대는 대기 상층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많은 양의 눈은 내리지 못하고 1㎝ 미만의 적은 양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서쪽은 눈에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거나 강설량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동부 외 수도권에는 8일 밤과 9일 새벽 사이 눈이 날리겠다. 상황에 따라서는 같은 시간대에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 남부에도 적은 양의 눈이 내릴 수 있다.다음 주는 기압계 전환이 빨라 아침저녁 기온이 급격히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옷차림에 각별히 주의해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월요일인 10일은 아침기온이 -5~-2도를, 낮 기온은 2~11도로 기온이 이번주보다는 다소 높아지고, 이후 기온이 떨어져 11일(화)~16일(일) 아침 기온은 -12~1도, 낮 기온은 -4~8도로 5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일별로 보면 화요일인 11일과 수요일인 12일은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우 추웠다가 13일 평년의 날씨를 회복한 뒤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다시 춥고 이후 기온이 차차 올랐다가 16일 오전부터 다시 하락할 전망이다. 11일과 15일은 전라권에, 13~14일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2.01.06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 탄소중립설비지원사업 공모
  •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 탄소중립설비지원사업 공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979억원 규모의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환경부는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2015년부터 이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 7년간 104개 업체의 144개 사업에 모두 32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탄소중립 선언,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최근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동향을 반영해 전년(222억 원)보다 341% 늘린 979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중소기업에 한해 국고 보조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할당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상생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했다.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과 저탄소 청정연료 전환사업으로 구분된다.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879억원)으로는 할당 업체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검증된 설비를 도입할 경우 60억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50∼70%)를 지원한다.올해부터는 상생프로그램을 통해 감축 여력이 없는 할당업체(대기업 포함)가 국고 지원을 받아 중소·중견기업에 감축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해당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한 감축량을 할당업체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한다. 저탄소 청정연료 전환사업(100억원)은 산업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할당 업체가 유연탄 연료를 바이오매스,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저탄소 연료로 전환할 경우 설비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는 이번 공모 기간에 상시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2022.01.06 I 김경은 기자
카페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4월부터 다시 금지
  • 카페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4월부터 다시 금지
  • 제주시 용담동 스타벅스 서해안로DT점에서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다회용컵 반납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봄부터 카페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다시 다회용기를 사용해야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카페 매장내 플라스틱 1회용 컵 사용이 4월 1일부터 다시 금지된다. 또 11월 24일부터는 매장 내에서 1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나 젓는 막대도 사용 못한다. 제과점이나 편의점 등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도 사용을 할 수 없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개정해 오는 6일 고시한다고 밝혔다.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포했다. 환경부는 업계 의견 등을 반영해 유예기간을 두고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은 올해 4월 1일부터 적용하고, ‘시행규칙’은 올해 11월 2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그동안은 지자체가 감염병 유행 시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 한시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할 수 있었으나, 4월 1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일반 식당은 여전히 다회용 수저와 그릇 등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카페 등에서는 1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다.또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규제대상 품목과 업종이 확대된다. 종이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와 젓는 막대가 규제대상 품목에 새로 추가돼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 대규모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비닐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이와 함께 대규모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도 금지되고,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용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1회용품은 당장 쓰기에 편리하지만 다량의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이번 개정 규정이 현장에서 잘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2.01.05 I 김경은 기자
작년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 18㎍/㎥ 역대 최저…6년째 감소세
  • 작년 초미세먼지 농도 평균 18㎍/㎥ 역대 최저…6년째 감소세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감소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환경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20년(19㎍/㎥)보다 1㎍/㎥ 감소한 18㎍/㎥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이유로 △국내 정책 효과 △국외 여건 개선 △양호한 기상 등이 모두 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6㎍/㎥를 기록한 뒤 2017년 25㎍/㎥, 2019년 23㎍/㎥, 2020년 19㎍/㎥, 2021년 18㎍/㎥로 감소세를 보여왔다.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183일로, 2020년 153일 대비 20% 증가했다. 2015년 63일과 비교하면 190% 증가했다.초미세먼지 ‘나쁨’(36㎍/㎥ 이상) 이상 일수는 23일로, 2020년 26일과 비교해서 3일 감소해 약 12% 개선됐다. 2015년 62일보다는 39일(63%) 감소했다.17개 시도별 농도는 14∼21㎍/㎥ 범위에 있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충남과 경기였고, 그 뒤를 서울, 인천(20㎍/㎥)이 이었다. 가장 대기질이 청정했던 곳은 제주다. 환경부는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한 이유로 먼저 국내 정책이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환경부는 “지난해 국내 산업계의 활동량 증가에도 초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핵심 배출원을 관리하고 지원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산업 부문에서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등으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사업장 826곳의 2021년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다. 발전 부문에서는 2021년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폐지해 2017년 이후 누적 10기를 폐지했다.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에는 최대 46기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상한 제약 등을 시행했다.수송 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노후차량 대수가 2020년 12월 168만대에서 2021년 12월 131만대로 22% 감소했고, 전기·수소차를 누적 25만7000대 보급했다.△전국 초미세먼지 배출량(출처: 환경부)국외 여건 및 기상 조건 또한 초미세먼지 저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작년 연평균 농도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중국이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한 결과 중국 전역인 339개 지역의 2021년 1∼11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9㎍/㎥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31㎍/㎥) 대비 6.5% 감소한 것이다.기상의 경우 가장 큰 폭의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3∼4㎍/㎥↓)를 보인 8∼10월과 가장 큰 폭의 증가(6㎍/㎥↑)를 보인 3월을 분석한 결과 풍향 변화, 황사 발생 등이 농도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2021년 8∼10월은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동풍이 증가해 깨끗한 공기가 자주 유입됐다. 이에 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2021년 3월은 황사(8일간 발생)와 잦은 대기 정체, 낮은 풍속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사업장 배출량 감축,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감소와 같은 여러 정책 덕분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과제별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내외 초미세먼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남은 계절관리기간에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05 I 김경은 기자
강력 한파에 한강 부분 결빙…공식 결빙은 아직
  • 강력 한파에 한강 부분 결빙…공식 결빙은 아직
  •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에서 바라본 얼어붙은 한강위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한파주의보가 연이어 발효되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강 곳곳이 얼었다. 공식적인 한강 결빙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강력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면서 한강이 언 것이다. 당분간 높은 기온 변동성으로 강력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위에 대비하는 게 좋겠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이어진 한파로 서울 강동부근을 중심으로 한강 결빙이 일부 관찰됐다. 평년보다 올 겨울은 대체로 포근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강력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며 한강에 부분적 결빙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한강이 언 것은 아니다. 한강 결빙은 한강대교 남단에서 둘째와 넷째 다리 사이 상류 100m 지점이 얼어서 물 속을 완전히 들여다볼 수 없을 때 공식적으로 결빙으로 인정한다. 한강이 꽁꽁 얼어붙으려면 보통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4일 넘게 지속되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로 유지돼야 한다. 북극발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작년 한강 결빙은 1월11일로 기록됐다.이번 겨울은 대체로 평년보다 포근했지만, 상층 북극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변덕을 심하게 부리며 강력 한파가 찾아온 것이 특징이다. 기후온난화의 특징 중 하나인 높은 변동성으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추위도 정도가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평균 기온은 0.6도로 평년(1991~2020년) 0.2도에 비해 0.4도 높았지만, 이 기간 서울 한파일수는 3일로 평년(0.7일)에 비해 비해 2.1일 많았다. 한파일수는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일 때 기록된다.새해 초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길어지면 올 겨울에도 예년보다 일찍 한강이 얼어붙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은 경기권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2.01.04 I 김경은 기자
SNSㆍ유튜브 속 청소년 유해정보 연중 상시 점검반 운영
  • SNSㆍ유튜브 속 청소년 유해정보 연중 상시 점검반 운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4일 청소년의 건강한 매체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 청소년유해매체 점검단(이하 점검단)’ 100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점검단은 청소년유해매체물 제공 사업자의 청소년 보호법상 의무사항 이행 점검과 인터넷상 청소년유해정보 등에 대한 상시 점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유해 영상물, 술·담배 대리구매, 음주 조장(일명 ‘술방’), 청소년유해물건(리얼돌 등 성기구류) 및 유해업소 홍보, 도박, 청소년 성매매 등 불법 유해정보를 중점 점검하며, 여성가족부는 점검 결과를 최종 확인하여 청소년 보호법 등에 따라 업계 자율규제, 관계기관 심의·차단 요청, 사업자 시정요구, 형사 고발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0년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인터넷 방송 등 매체 이용률이 증가하고, 저연령 청소년의 성인 영상물 이용이 급증했다. 최근 1년 초등학생의 성인용 영상 이용률은 2018년 19.6%에서 2000년 33.8%로 급증했다.점검단은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방송(유튜브 등) 등 49만471건의 정보(유해정보, 무해정보 포함)를 점검했고, 그중 청소년 유해정보 12만5402건에 대해서는 사업자(플랫폼사업자 등)와의 협력을 통해 성인인증 등의 조치를 했다.점검단은 올 연말까지 기간제로 채용되며, 영상물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관심 있고 점검(모니터링) 활동에 지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점검단을 연중 상시 운영해 청소년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업계와 협력해 자율적 청소년 보호조치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1.04 I 김경은 기자
"탄소중립 앞장서는 선도 도시를 찾습니다"
  • "탄소중립 앞장서는 선도 도시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환경부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앞장서는 선도 도시 2곳을 선정하기 위해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환경부는 공모를 신청한 지자체의 탄소배출 진단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자원순환 촉진 등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종합 적용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본보기(모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광역지자체의 탄소중립 계획 정합성과 기초지자체(시군구) 간 협조체계 등을 고려하여 광역 및 해당 기초지자체가 공동으로 광역지자체별로 최대 2곳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각각 1곳을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근린생활권 등 일정한 공간범역에서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진단한 후 이를 도전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종합적으로 적용한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된다.평가는 신청 지역의 사업추진 여건 우수성, 사업계획 선도성, 추진체계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행될 예정이다.‘탄소중립 그린도시’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5년간 탄소중립 선도 본보기(모델)로서 시행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을 위한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1곳당 사업규모는 약 400억 원으로, 이중 240억 원(60%)이 국고로 지원되며 지방비는 160억 원(40%)이 투입된다.
2022.01.04 I 김경은 기자
중부 등 새벽께 눈발…경기북부 등엔 한파
  • [오늘날씨]중부 등 새벽께 눈발…경기북부 등엔 한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원과 충북·전라권을 비롯해 중부지방은 4일 새벽 사이 약한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중·남부는 이날 밤부터 4일 새벽 3시 사이, 충북중·북부와 전북동부는 4일 새벽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서부, 경북서부내륙은 새벽(06시)까지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높은 산지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눈이 덮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새벽까지 내리는 예상 적설은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4일 낮(09~18시))울릉도·독도 1cm 미만,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서부, 경상서부내륙 0.1cm 미만 눈 날림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mm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1mm 내외다.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 10도 이하로 내려가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2~3도, 낮최고기온은 -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부 내륙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2.01.04 I 김경은 기자
중부 등 새벽께 눈발…경기북부 등엔 한파
  • [내일날씨]중부 등 새벽께 눈발…경기북부 등엔 한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원과 충북·전라권을 비롯해 중부지방은 4일 새벽 사이 약한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영서중·남부는 이날 밤부터 4일 새벽 3시 사이, 충북중·북부와 전북동부는 4일 새벽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서부, 경북서부내륙은 새벽(06시)까지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높은 산지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서는 눈이 덮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새벽까지 내리는 예상 적설은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4일 낮(09~18시))울릉도·독도 1cm 미만,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서부, 경상서부내륙 0.1cm 미만 눈 날림이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mm 미만, 강원영서중·남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1mm 내외다.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 10도 이하로 내려가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4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2~3도, 낮최고기온은 -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부 내륙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2.01.03 I 김경은 기자
한정애 장관 "탄소중립 세부항로 설정해 빠르게 나아가야"
  • [신년사]한정애 장관 "탄소중립 세부항로 설정해 빠르게 나아가야"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올해는 탄소중립을 위해 세부적인 항로를 설정해 빠르게 노를 저어야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장관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기후선도국에 다가섰다”며 “작년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경로와 중간 기착지인 2030 목표를 확정해 이정표를 마련했다면, 올해는 세부적인 항로를 설정하고 빠르게 노를 저어야 하는 한 해”라고 강조했다.한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확정했으며, 탄소중립기본법을 전세계에서 14번째로 제정했다”며 “국제적으로도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2030 NDC 상향, 탈석탄 선언과 국제메탄서약 가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기후선도국’에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이의 일환으로 한 장관은 수소차 세계 1위,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인 합천댐 가동, 녹색융합클러스터, 녹색분류체계 정립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았다. 나아가 한 장관은 “이같은 바탕하에 올해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사회·경제구조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온 사회가 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컨설팅 등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충분한 재정지원으로 변화를 뒷받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무공해차와 재생에너지 보급, 순환경제 촉진, 국제메탄서약 이행을 위한 폐기물 메탄 감축과 함께 기후변화영향평가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 등 기후대응 주무부처로서 환경부가 맡은 전환과 감축·흡수사업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는 하천업무 이관에 따라 매체와 수량·수질을 모두 아우르는 물관리 일원화 완성 원년으로, 원점에서 물관리 대계를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미세먼지는 개선 추이가 안착될 수 있도록 고삐를 당겨야한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폐자원이 방치·적치되지 않도록 발생지 처리원칙을 확립하고 공공책임수거를 강화하고, 환경격차 해소와 열악한 환경에 있는 동물들에게도 따뜻한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2.01.03 I 김경은 기자
샴푸·세제용기 재활용하면 '포인트' 드려요
  • 샴푸·세제용기 재활용하면 '포인트' 드려요[2022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부터 전자영수증을 사용하거나 세제 등을 리필해서 사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는다. 받은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추후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우선 환경부와 ‘종이영수증 없는 점포’ 협약을 맺은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 이용자에게 월별 포인트를 제공한다.세제·샴푸 등을 매장에서 리필해 쓰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자에게도 영수증에 표기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준다. 협약을 맺은 이마트, 슈가버블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알맹상점, 주요 광역시에 지정된 리필 스테이션 매장에서 시행한다.여기에 더해 전기차 대여, 다회용기 이용·구매 등 다양한 실천활동에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단독주택 거주자는 지역별로 정해진 요일에 분리배출하거나 재활용동네마당 등 수거거점에 버리면 된다. 버리기 전에 내용물을 깨끗하게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하고 가능한 압착해서 뚜껑을 닫아 배출하면 된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으로 확대됐다.플라스틱에 금속 등 다른 재질이 섞여 재활용이 힘든 포장재는 1일 이후 생산분부터 ‘재활용 불가’ 표기가 적용된다. 이 표기가 적용된 포장재는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단, 기존 생산제품은 재고소진 등을 위해 2024년 1월1일부터 적용한다.탄소중립 이행기반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정책들도 시행된다. 향후 30년간 탄소중립 정책의 근간을 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오는 3월25일 시행된다. 정부는 우선 1월1일부터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기후대응기금’을 운용 중이다. 9월25일부터는 주요 국가계획과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영향평가를 실시한다.10월14일부터는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주권상장법인도 환경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공개 범위가 기존 녹색기업, 공공기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또는 배출권 할당 대상업체에서 더 확대된 것이다. 환경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4월7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활동공간 페인트와 마감재에 포함되는 납, 프탈레이트류 함유량 기준이 각각 0.009%, 0.1%로 강화된다. 또 같은달 14일부턴 축사와 같은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설치할 때 악취저감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기존에 댐 건설 위주의 댐 정책을 ‘댐 관리 위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댐 시설 성능을 개선하고, 댐과 하천의 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런 내용이 담긴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6월16일 시행된다.
2022.01.03 I 김경은 기자
모바일게임 전성시대..PC방 셧다운제 폐지
  • 모바일게임 전성시대..PC방 셧다운제 폐지[2022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시간대 인터넷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일명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되고, 부모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율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바뀐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내년 심야 시간대(0시∼오전 6시)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일명 ‘게임 셧다운제’가 폐지된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심야시간대 인터넷 게임 제공 시간 제한 및 위반 시 벌칙규정 삭제 △인터넷게임 중독·과몰입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상담, 교육, 치료 등의 서비스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이로써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을 목적으로 2011년 11월 20일 도입·시행된 ‘게임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되고, 보호자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게임이용시간을 조절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문체부 게임산업법)로 제도가 일원화된다.게임시간선택제는 18세 미만 자녀나 법정대리인의 요청시 원하는 시간대로 인터넷 게임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 10년간 셧다운제가 적용되지 않는 모바일 게임이 피시(PC) 게임을 대체하는 등 게임이용 환경이 크게 변했고, 청소년들이 심야에 이용할 수 있는 매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셧다운제 개선’을 ‘규제챌린지’ 과제로 선정하고, 실효적인 청소년 보호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여가부는 또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의 가족센터 12곳에서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년 등)로 자기 개발 및 심리·정서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회적관계망 형성 등도 돕는다.경력단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직여성들에게 선제적·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경력단절 예방을 강화한다. 여성들이 주로 근무하는 중소기업과 네트워킹을 구축해 경단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성에게 위험신호 이전부터 예방 서비스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대상이 만 9~24세로 확대되고 지원액도 연 최대 14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그간 생리용품바우처는 저소득층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돼, 만 10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거나 만 19세 이상인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었다.
2022.01.02 I 김경은 기자
새해 첫날 찾아온 강추위…아침 최저 영하 16도 '꽁꽁'
  • 새해 첫날 찾아온 강추위…아침 최저 영하 16도 '꽁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2년 새해 첫날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2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1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춥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낮 기온 1~9도)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누그러진다.1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1~10도다.2일 새벽(00~03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서부내륙, 전북북부, 제주도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1~5cm, 충남북부, 충북중.남부, 전북북동내륙, 경북서부내륙, 제주도산지, (1일 밤(21시)부터) 서해5도 1cm 내외다. 전라권(전북북동내륙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0.1cm 미만 눈 날림이 예상된다. 이번 눈은 고도 5km 부근 대기 상층에서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을 발달시켜 강한 눈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 기온이 낮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다소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다. 2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일부 강원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일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대전·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새해 일출은 동쪽에선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서에서 동으로 바람이 불어 새해 첫날 동쪽지역 하늘이 맑겠지만, 서쪽 지역은 새해 첫날 구름이 많아 일부에선 일출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서울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고, 울릉도는 7시 31분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측지 고도를 0m 기준으로 산출한 값으로, 해발고도가 높아질 수록 일출시간보다 떠오르는 해를 일찍 볼 수 있다.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취소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모든 국립공원의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에서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2.01.01 I 김경은 기자
새해 첫날 강추위…2일 중부 중심 강한 눈발
  • [주말날씨]새해 첫날 강추위…2일 중부 중심 강한 눈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2년 새해 첫날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2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1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춥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다. 이번 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낮 기온 1~9도) 수준으로 회복해 점차 누그러진다.1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1~10도다.2일 새벽(00~03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서부내륙, 전북북부, 제주도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1~5cm, 충남북부, 충북중.남부, 전북북동내륙, 경북서부내륙, 제주도산지, (1일 밤(21시)부터) 서해5도 1cm 내외다. 전라권(전북북동내륙 제외),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0.1cm 미만 눈 날림이 예상된다. 이번 눈은 고도 5km 부근 대기 상층에서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을 발달시켜 강한 눈구름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 기온이 낮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동안 다소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다. 2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일부 강원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일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대전·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새해 일출은 동쪽에선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서에서 동으로 바람이 불어 새해 첫날 동쪽지역 하늘이 맑겠지만, 서쪽 지역은 새해 첫날 구름이 많아 일부에선 일출을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서울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고, 울릉도는 7시 31분에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측지 고도를 0m 기준으로 산출한 값으로, 해발고도가 높아질 수록 일출시간보다 떠오르는 해를 일찍 볼 수 있다.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취소됐다. 국립공원공단은 모든 국립공원의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덕유산 향적봉에서 새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원전 빼고 LNG 넣고,...정치 덧칠된 ‘녹색분류’
  • [기자수첩]원전 빼고 LNG 넣고,...정치 덧칠된 ‘녹색분류’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책의 영역에서 ‘녹색’은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 색깔이 오락가락하는 모양이다. 애매한 기준으로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키운 꼴이다. 최근 환경부가 공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자력은 빠지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조건부로 포함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택소노미는 진정한 친환경을 구분하는 일종의 ‘사전’과 같은 역할을 한다. 환경에 악영향을 주면서도 ‘친환경인 척’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방지하고, 수십조원의 녹색금융이 탄소를 줄이는 경제활동에 투입되도록 유도하는 가늠자다. 산업계와 금융계는 환경부의 K택소노미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막상 K택소노미가 베일을 벗자 환경단체와 산업계 양쪽 모두에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류체계에 LNG발전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한시적으로 2030~2035년까지 LNG발전을 포함하면서 환경부는 “주요국 대비 제조업과 에너지 다소비 업종 비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국내 상황에 맞춰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활동으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LNG 대신 원전을 대입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원자력은 전주기에서 전력 1kWh를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를 12g 배출한다. 풍력(11~12g)과 비슷하고, 490g을 배출하는 LNG발전의 40분의 1수준이다. 원전업계의 반발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원전업계는 원전이 녹색금융으로 편입되면 금융과 컨소시엄을 이뤄야하는 원전 수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번 환경부의 발표로 원전업계의 바램은 요원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모두 수용하긴 힘들다. 하지만 기준은 최소한 일관성과 합리성을 갖춰야 한다. 녹색이 아닌 곳에 녹색을 붙이다보니 생긴 결과다. K택소노미가 탈원전과 관련된 사회적 갈등의 장이 되지 않길 바란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정영애 여가부장관 "사회경제 양극화 가속…젠더폭력ㆍ돌봄문제 해결"
  • [신년사]정영애 여가부장관 "사회경제 양극화 가속…젠더폭력ㆍ돌봄문제 해결"
  •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젠더 폭력 대응 강화, 돌봄 문제 해결, 위기청소년 지원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애 장관은 “사회·경제적인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세대 간, 성별 간 인식 격차는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포용과 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의 취약한 부분을 더욱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가 가장 큰 편에 속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상장법인 성별 임금 격차 정보 공개 등을 통해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일터에서의 성평등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젠더 폭력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시정명령권 신설을 검토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갖추고, 젠더 폭력 통계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정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돌봄 문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는 돌봄이 무너지면, 우리의 일상도 흔들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며 “여가부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이웃 간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확충함으로써 자녀 돌봄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족들이 일상에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해에는 한부모가족 근로·사업 소득의 30%를 공제해 아동 양육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한 부모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도 강화하겠다”며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통합하고,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생리용품 지원대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12.3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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