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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씨]출근길 영하권 맹추위…25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아침 출근길 기온이 어제보다 더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일부 충남내륙, 전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25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6~11도)을 회복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출근길 영하권 맹추위…25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일부 충남내륙, 전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25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최저기온 -7~2도, 최고기온 6~11도)을 회복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작년 등록 10만대 전기차 중 국내 제조차량 비중 74.1%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등록된 전기차 10만338대 가운데 국내 제조차량이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카페캠프통에 마련된 제네시스 GV60 특별전시장에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10만338대의 전기차가 등록됐고, 이 중 국내 제조차량은 7만4393대로 74.1%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승용 차량의 지난해 국내 비중은 아이오닉5와 이브(EV)6 등의 판매 호조로 64.5%를 기록하며 1년 47.6%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말 전기차는 전년대비 71.5%(9만6481대)증가해 총 23만1443대가 누적등록됐으며, 이는 3년전보다 4.2배 증가한 수치다. 신규등록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전기차가 늘고 있다. 환경부는 이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체계를 다양하게 개편, 추진 중이다. 연교차가 큰 우리나라 기후특성상 2020년부터 저온 주행거리, 전비 등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화해 왔고, 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올해부터 제조·수입사 대상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했다.국내 전기차 보급을 위해 시행 중인 저공해차 보급목표제에 참여하는 기업에 최대 7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 확대 중이다. 이 밖에 전기차 가격에 따라 보조금 지급률을 달리 적용해 고가 전기차보다 고성능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지원 중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보급 여건,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전기차 경쟁력 강화,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등에 기여하도록 보조금체계를 적극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지난 1월 27일에 확정된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지침에 따라 올해 총 20만 7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 국내 제조율이 지난해보다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전기차의 신기술(외부급전기능 등) 활성화,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등을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면서 보조금 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 [오늘날씨]영하권 추위…충청ㆍ전라ㆍ제주 눈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2일 경기북부를 비롯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일부 충남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22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다가 25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22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4~-2도, 낮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충청내륙,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23일 오전 9시까지)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cm, 제주도 산지 1~5cm,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1~3cm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아침까지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에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23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영하권 추위…충청ㆍ전라ㆍ제주 눈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2일 경기북부를 비롯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예상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일부 충남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22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다가 25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22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4~-2도, 낮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엔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충청내륙,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23일 오전 9시까지)에는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cm, 제주도 산지 1~5cm,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1~3cm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아침까지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에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23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GDP 오르니 온실가스배출량도 다시 '쑥'…코로나 효과 '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018년 정점을 찍은 후 2년 연속 감소했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해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경제성장으로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성장률(GDP)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비탄력적인 선진국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녹색 기술개발(R&D)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환경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2021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대 수준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1~12월) 우리나라의 발전전력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57만6316GWh(기가와트시)로 증가분의 상당부분이 가스발전으로 충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가동을 제한하면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가스발전으로 충당하면서다. 가스발전은 석탄발전의 약 60%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지난해 10월 누적 기준 우리나라의 최종에너지소비 역시 19만2564toe로 전년 동월 18만3127toe에 비해 5.15%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산업부문으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주도로 연간 4%의 실질GDP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에너지 다배출 중심의 GDP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특히 발전 부문 다음으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철강의 지난해(1~10월 누적) 유연탄 석탄 소비는 전년 대비 5.2%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졌다. 발전과 산업 외에도 수송과 가정·상업, 공공부문에서도 모두 10월 누적 기준 에너지 소비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소폭의 증가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를 고려해 2021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4%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정점을 찍은 이후 2019년 3.5% 감소한 7억137만t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6억4860만t(7.5%↓)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최형욱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관리팀장은 “2020년 전세계적 경기침체의 기저효과와 지난해 늘어난 경제활동 등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증가세는 불가피하다”면서 “추세적으로 온실가스 감소세가 나타날 수 있을지 판단하려면 올해 배출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온실가스 배출량은 주춤했던 경제활동이 다시 살아나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하는 국제 연구단체 글로벌탄소프로젝트(GCP)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36.4Gt(기가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이 에너지 수요를 석탄으로 메우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GDP와 온실가스 배출량간의 탄력도가 점차 완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0.3~0.4 수준의 탄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국환경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상엽 한국환경연구원(KEI) 탄소중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선진국은 과거 경제 위기 이후 잠깐 반등하더라도 곧바로 GDP와 온실가스 배출량간의 비동조화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비동조화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화와 기술개발, 산업구조 전환, 친환경 전력믹스, 재생에너지 100% 생산 캠페인(RE100) 확산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07~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미국, 독일, 영국 등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시적 반등을 하더라도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구조적으로 온실가스 감소효과가 작동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한국환경연구원
- [오늘날씨]낮부터 추위 반짝 누그러져
- 17일 경남 함양군에 버들강아지가 피어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 기온이 차차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18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19일 일시적으로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 수준으로 회복되겠지만, 20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 18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4~-2도, 낮최고기온은 3~1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낮부터 추위 반짝 누그러져
- 17일 경남 함양군에 버들강아지가 피어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부터 기온이 차차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18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19일 일시적으로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 수준으로 회복되겠지만, 20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 18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4~-2도, 낮최고기온은 3~1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도,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그린뉴딜 ODA 확대해 국외온실가스 감축분 탄소중립 활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및 국제감축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민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파리협정 6조 이행규칙’이 타결됨에 따라 국제 온실가스 감축 시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환경부는 기후·환경분야에 특화된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와 국제감축사업간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원조대상국의 환경분야 협력수요를 반영해 오는 2023년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존 물관리 중심에서 대기, 폐기물 등으로 협력분야 또한 다변화할 계획이다.정부는 그린 ODA분야 신규사업 비중을 2025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상인 28.1%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단계부터 국제감축사업 전환 가능성을 반영하고, 연계 사업의 본보기를 개발해 감축실적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다.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각 기관의 특성과 환경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국제협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적개발원조를 토대로 한 2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2025년 1월 상업 운영개시)을 우수사례로 들며, 앞으로 댐건설과 광역상수도 사업을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 보급사업과 연계해 국제감축 사업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한국환경공단은 54억원 규모의 몽골 나랑진의 매립지 온실가스감축사업 등과 같이 폐기물, 대기질 분야 환경사업 및 국제감축사업을 원조대상국들과 추진한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90억원 규모의 이집트 폐기물자원화 사업(2025년 이후 운영 목표) 등 국내 중소 환경기업이 공적개발원조를 토대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를 예시로 들며,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민간과 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환경부는 앞으로도 민관 전략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기후환경분야 공적개발원조의 다각적 확대와 국제감축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위한 민관 협업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10년간은 대한민국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실천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결정적인 시기”라며 “국내 감축과 더불어 전지구적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감축 사업에도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전략회의에 앞서 환경부는 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에 국제환경협력센터 지정서를 수여, 기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포함해 3곳의 환경부 산하기관에서 국제환경협력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 쓰레기를 재생에너지로…'통합 바이오가스화 사업' 지자체 4곳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대한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서울시, 순천시, 구미시, 청주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개별시설에서 처리하는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을 단일시설에서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서울시는 고양시와 합동으로 난지물재생센터 부지(고양 덕양구 소재)에 음식물과 분뇨를 통합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고, 수소 생산 및 도시가스 공급에 활용할 예정이다.순천시는 기존 하수처리장(순천시 교량동 소재)에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추가해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및 분뇨를 통합처리하고,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수소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칠곡군과 합동으로 구미 하수처리장 부지(경북 칠곡군 소재)에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여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및 분뇨를 통합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청주시는 기존 하수처리장(청주시 흥덕구 소재)의 노후화시설을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개량하여, 음식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을 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발전사업 및 지역주민 온수 공급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설비가 2026년에 완공될 경우 하루 1660t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으며, 하루 약 14만Nm3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 2000가구가 도시가스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이번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설치’ 시범사업은 부지확보, 지역주민 참여도 및 인근 지역과의 연계 협력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앞으로 현재 110곳인 바이오가스화 생산시설을 2030년까지 150곳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현재 운영 중인 환경기초시설을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점차 전환하고, 신규 설치 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오영민 환경부 재생에너지티에프(TF) 과장은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쓰레기 처리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지역주민과 함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분산형 에너지 확산의 모범사례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변기, 수도꼭지에 절수등급 표시 의무화…신축건물ㆍ공중화장실 등 적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 변기, 수도꼭지 같은 절수설비에 절수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환경부는 17일 변기, 수도꼭지와 같은 절수설비에 절수등급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수도법’과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법령 시행으로 절수설비 제조·수입자는 18일 이후에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절수설비에 절수등급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신축건물이나 물 사용량이 많은 업종(숙박업,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및 공중화장실의 절수설비가 대상이다. 절수등급은 변기는 3개 등급, 수도꼭지는 일반 수도꼭지가 2개 등급, 샤워용 수도꼭지는 단일등급으로 구분된다. 변기는 1회 사용수량을 기준으로 절수등급을 구분하며, 대변기는 1등급(4ℓ 이하), 2등급(5ℓ 이하), 3등급(6ℓ 이하)로 구분되고, 소변기는 1등급(0.6ℓ 이하), 2등급(1ℓ 이하), 3등급(2ℓ 이하)로 구분된다.수도꼭지는 1분 동안 쏟아져 나오는 수량을 기준으로 1등급(5ℓ 이하), 2등급(6ℓ 이하)로 구분되고, 샤워용 수도꼭지는 7.5ℓ 이하를 우수등급(단일등급)으로 한다.이에 따라 절수설비 제조·수입자는 ‘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안에서 정하는 기관에서 절수설비를 시험·검사받아야 한다.시험·검사기관은 ‘국가표준기본법’ 제23조 제2항에 따라 인정받은 시험·검사기관으로, 절수설비에 대한 시험·검사방법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7조제3항에 따른 환경표지인증 기준에서 정하는 방법을 적용한다.절수등급을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위반 시 300만원, 2차 위반 시 4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절수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1차 위반 시 500만원, 2차 위반 시 70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회 사용수량이 4ℓ 이하인 1등급 변기가 전국에 약 2300만 대가 보급(기존 6ℓ 변기를 4ℓ 변기로 대체)될 경우 연간 약 1억 5000만t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인구 115만 명에 이르는 광역시 규모의 도시에서 1년 동안 사용하는 양과 유사한 수준인데, 수돗물 평균 생산원가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49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수돗물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도 함께 절약돼 연간 약 1만 3700t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약 1만 7000대를 전기 자동차로 대체하는 효과와 같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절수설비에 대한 절수등급 표시 의무화의 시행으로, 그간 절수설비 사용자에게만 부과했던 절수 관련 의무를 제조·수입자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절수등급 표시제도가 정착되면 절수설비의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물 절약을 유도하여 물 분야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늘날씨]전라권 새벽까지 눈 펑펑…영하 16도까지 떨어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린 눈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사진=연합뉴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북남부와 전남북서부는 17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밖에 울릉도·독도는 17일 밤까지 5~10cm가량의 눈이나 5~10mm의 비가 내리겠고, 전북남부, 전남북서부, 제주도산지는 2~7cm (비 5mm 내외), 충남남부서해안, 전북북서부, 전남권(북서부, 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 1~5cm(비 5mm 미만)의 적설이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 전남동부, 경상권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도 떨어져 한겨울 강추위 양상을 보이겠다. 17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18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다. 기상청은 “18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당분간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전라권 새벽까지 눈 펑펑…영하 16도까지 떨어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해상에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린 눈은 17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사진=연합뉴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북남부와 전남북서부는 17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 밖에 울릉도·독도는 17일 밤까지 5~10cm가량의 눈이나 5~10mm의 비가 내리겠고, 전북남부, 전남북서부, 제주도산지는 2~7cm (비 5mm 내외), 충남남부서해안, 전북북서부, 전남권(북서부, 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 1~5cm(비 5mm 미만)의 적설이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 전남동부, 경상권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도 떨어져 한겨울 강추위 양상을 보이겠다. 17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1~4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오는 18일 낮부터 차차 풀리겠다. 기상청은 “18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대부분 해제되겠으나, 당분간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 [오늘날씨]전라권 대설특보 가능성…어제보다 더 춥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16일 수도권 일부를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예보된 가운데, 전라권은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어제보다 기온은 더 떨어져 추위도 매섭겠다.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정오까지 충남권과 충북중·남부,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에는 눈이 오겠고, 경기남부서해안과 전남동부남해안, 경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17일까지 가끔 비나 눈이 오락가락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눈은 전북남서부와 전남북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16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 산지(17일 오전까지)와 울릉도·독도(17일 밤까지)는 5~10cm의 눈이 내리거나 5~1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 밖에 전북남부, 전남권북부 3~8cm/ 5mm 내외,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북북부, 전남남부(동부남해안 제외), (17일 오전까지) 제주도(산지 제외) 1~5cm/ 5mm 미만, 경남서부내륙 1cm 내외/ 1mm 내외, 경기남부서해안, 경북서부내륙, 전남동부남해안 0.1cm 미만 눈 날림이 예상된다. 또 16일 늦은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한 차례 강수가 더 예상된다. 이 시간 적설, 강수량은 전라권(전북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1~5cm/ 5mm 미만, 충남남부서해안 1cm 내외/ 1mm 내외, 충남권(남부서해안 제외), 전북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0.1cm 미만 눈 날림이다.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6일 기온은 더 떨어져 매우 춥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 1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이번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으며, 당분간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4~-1도, 낮최고기온은 -5~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다. 특히 16일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서해앞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앞바다(내일 새벽부터)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전라권 대설특보 가능성…오늘보다 더 춥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16일 수도권 일부를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비나 눈이 예보된 가운데, 전라권은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오늘보다 기온은 더 떨어져 추위도 매섭겠다.사진=연합뉴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정오까지 충남권과 충북중·남부,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에는 눈이 오겠고, 경기남부서해안과 전남동부남해안, 경북서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17일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락가락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눈은 전북남서부와 전남북서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16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을 보면 제주도 산지(17일 오전까지)와 울릉도·독도(17일 밤까지)는 5~10cm의 눈이 내리거나 5~1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 밖에 전북남부, 전남권북부 3~8cm/ 5mm 내외, 충남권, 충북중.남부, 전북북부, 전남남부(동부남해안 제외), (17일 오전까지) 제주도(산지 제외) 1~5cm/ 5mm 미만, 경남서부내륙 1cm 내외/ 1mm 내외, 경기남부서해안, 경북서부내륙, 전남동부남해안 0.1cm 미만 눈 날림이 예상된다. 또 16일 늦은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한 차례 강수가 더 예상된다. 이 시간 적설, 강수량은 전라권(전북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1~5cm/ 5mm 미만, 충남남부서해안 1cm 내외/ 1mm 내외, 충남권(남부서해안 제외), 전북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0.1cm 미만 눈 날림이다.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6일 기온은 더 떨어져 매우 춥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16, 1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서운 추위가 예상된다.이번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으며, 당분간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16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4~-1도, 낮최고기온은 -5~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다. 특히 16일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면서 서해앞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먼바다, 동해앞바다(내일 새벽부터)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 전통주 고유성 살린 막걸리 상반기 출시…자생 효모균주 6종 발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올 상반기 출시되는 남원시의 막걸리가 국내 효모 균주를 활용하면서 전통주 고유의 맛과 정통성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천연 단맛을 내는 효모로 담근 달곰막걸리 시제품 사진.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와 공동연구를 거쳐 수입 효모를 대체할 주류 전용 자생 효모 6균주를 찾아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자생 효모 2균주는 인공감미료 첨가 없이도 천연 단맛을 낼 수 있다. 이 두 균주를 적용한 남원시의 전통주(약주 및 탁주)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이 두 균주가 초기 발효속도가 빠르고, 발효 후 단맛과 감칠맛 등 풍미가 탁월하다고 보고, 올해 2월 중순 특허를 출원했다.그간 전통주(약주·탁주·증류주)에 쓰이는 효모는 술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나, 대다수 양조장에서 수입 제빵용 효모를 사용하고 있어 전통주의 고유성과 정통성 강화를 위해 자생 효모 균주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도, 지리산 등 전국 각지의 야생식물 꽃이나 열매 등으로부터 효모 1700여 균주를 분리·배양해 보존 중이다.이 중 약주 발효에 최적인 효모 2균주, 탁주용 2균주, 증류주용 1균주, 맥주용 1균주 등 6 균주를 선정하고, 효모의 발효만을 이용해 당분이나 인공 감미료를 추가하지 않고도 단맛(스위트)을 내는 약주와 탁주 개발에 성공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서 지난 11일 남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통주를 생산하는 남원 지역 내 양조장에 지리산 산수유 열매에서 분리한 자생 효모 2균주를 이달 중순 제공한다.남원시에서는 지역 주류 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고품질 액상 효모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는 등 올해 상반기 중으로 관련 전통주가 출시될 예정이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자생생물 발굴·보전과 주류품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정부 기관 2곳이 우수한 자생 효모를 찾아낸 후,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특산품 개발을 지원한 성공적인 협업사례”라며 “앞으로 제주도 등에서 분리한 균주들에 대해서도 지역 특산 명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탄소배출량 공개하라는 애플…환경부, 제품 환경성적산정 설명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16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제품의 환경성적 산정 지원사업 안내와 국제 탄소규제 관련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설명회에는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산업계, 엘씨에이(LCA) 전문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며, 이날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환경성적 산정 지원사업은 제품 전 과정(원료 채취, 생산, 유통, 폐기)의 환경성적을 산정하기 위한 자료(LCI DB)를 수집하고 최신화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일부를 기업에게 지원한다.환경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함께 환경성적표지 개별 작성지침 신설, 주요국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체계 마련 등 우리 기업의 원활한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환경성적 산정에는 원료 채취에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초자료(DB)가 필요한 만큼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자료 제공에 있어 산업기밀은 관련 협회 주도로 관리하고 그 외의 제반 정보는 정부가 수집·관리하는 등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우리 기업의 요구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 탄소규제에 우리 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또 환경성적을 산정함으로써 우리기업 제품의 환경적 우수함을 국제시장에 명확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자동차 배터리 전 과정 탄소배출량 표기 의무화, 세계적인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100% 선언(RE100)’ 등 국제 탄소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주요 수출품목 등에 대한 환경성적 산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유럽연합(EU)은 배터리 지침(Directive 2006/66/EC)을 근거로 자국에 자동차 배터리를 수출할 경우 전 과정 탄소배출량 표기를 의무화오는 2024년 7월부터 적용하며, 앞으로 허용탄소배출량 기준을 설정(2027년 7월 이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또 유럽연합(EU)은 현장실사를 통해 공급사의 환경정보를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허용(2023년)한 바 있으며, 애플 등 세계 유수의 대기업은 납품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추진 중이다.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공유된 주요국의 규제동향과 산업계의 의견을 환경성적과 관련된 사업에 적정하게 반영하겠다”라면서 “산업계에서도 국내 기업이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국에 제품을 수출할 때 어려움이 없도록 환경성적 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