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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폐기물 수집부터 재활용까지 처리 전 과정 관리
  • 사업장폐기물 수집부터 재활용까지 처리 전 과정 관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사업장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을 위해 법령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담은 고시 제정안을 3월 16일부터 4월 5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올해 1월 사업장폐기물을 수집·운반, 처분·재활용하는 자가 폐기물처리 현장정보를 전송하도록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그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정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올해 10월부터 건설폐기물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폐기물 수집·운반자는 폐기물 수집·운반차량에 차량용단말기(GPS)를 설치하여 실시간 위치정보를 전송해야 한다. 이를 통해 폐기물 불법투기 의심 지역 경유 등 이상 운반 경로를 탐지한다.폐기물을 처분·재활용하는 자는 폐기물을 인수·인계받을 때 계량시설에서 측정된 계량값과 진입로·계량시설·보관시설에서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통해 촬영된 영상정보를 자동전송단말기로 전송해야 한다. 다만 처리자가 자동전송단말기 외에 한국환경공단 적정추진센터(이하 센터)에서 별도로 지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정보의 요건을 갖춘 정보를 전송하면 현장정보를 전송한 것으로 인정받는다.이밖에 폐기물 처리자는 현장정보 전송장치의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관리해야 하고, 전송장치에 장애가 발생해 현장정보를 전송하지 못할 때에는 장애사유와 복구계획 등을 센터에 통보하도록 했다.또 현장정보 활용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현장정보 전송자는 자신이 전송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자체와 유역(지방)환경청에는 관할 대상 업체의 현장정보에 대한 검색·확인 기능을 부여했다.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 사업장폐기물의 부적정처리와 같은 문제들이 근절될 수 있도록 업체들의 협조를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3.15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이륜차 소음관리 30년만 전면 개편…소음기준 강화
  • 환경부, 이륜차 소음관리 30년만 전면 개편…소음기준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이륜차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륜차의 소음허용기준부터 이동소음 규제지역 관리까지 전반적인 소음관리 체계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93년 이후 약 30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제작·운행 이륜차 소음허용기준을 외국 기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화된다. 제작이륜차 소음허용기준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사전협의 대상인 점을 고려해 유럽연합의 가속주행소음 기준 범위(75~80dB)에서 개선하고, 운행차 소음허용기준도 일본처럼 제작차 기준과 동일하게 이륜차가 제작단계부터 허용기준보다 낮게 제작·수입되도록 유도한다. 제작이륜차 배기소음 허용기준은 △배기량이 175cc 초과는 95dB △배기량이 175cc 이하이고 80cc를 초과할 경우 88dB △배기량이 80cc 이하일 경우 86dB로 강화될 예정이다.또 극심한 소음을 유발하는 소음증폭 구조변경(배기음 튜닝 등)을 막기 위해 ‘제작이륜차의 배기소음 인증시험 결과 값’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제작이륜차의 배기소음 인증시험 결과 값’에서 +5dB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 우선 환경부는 이륜차 소음증가를 막기 위해 구조변경을 제한하는 ‘소음·진동관리법’ 개정을 올해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또 주거지 등에서 이륜차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기소음 95dB를 초과하는 이륜차’를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이동소음원으로 추가 지정한다.이에 따라 이를 규제하고자 하는 지자체가 ‘이동소음 규제지역’을 지정 또는 변경하면 관련 이륜차의 사용금지 지역, 대상, 시간 등을 정해 규제하고 단속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환경부는 관련 지자체가 ‘이동소음 규제지역’ 내에서 더욱 강화된 소음허용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소음·진동관리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 환경부는 이륜차 소음 발생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내연 이륜차 운행이 잦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상시 소음단속시스템 도입 등 저소음 이륜차 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지자체 스스로 ‘내연이륜차 규제지역’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거나 이동소음규제지역 관리가 우수한 지자체에 전기이륜차 기반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 환경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해 상시 소음단속을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젼(CCTV)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30년 만에 강화하려는 이륜차 배기소음 허용기준은 국민들의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륜차 저소음 관리체계로 하루빨리 전환될 수 있도록 이륜차 제작·수입사와 차주들의 협조를 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3.15 I 김경은 기자
토요일 낮부터 빗방울 떨어지다 일요일 봄비 전국 확산
  • [오늘날씨]토요일 낮부터 빗방울 떨어지다 일요일 봄비 전국 확산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다리던 봄비가 내리겠다. 12일은 약간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이지만, 13일은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12일 오후부터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겠다. 12일 밤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13일 새벽에 충남권을 시작으로 오전부터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고, 이번 비는 14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은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13일 오전부터 낮 사이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 동부, 산지) 20~60mm(많은 곳 산지 80mm 이상),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남해안, 울릉도.독도, (12일부터)서울.인천.경기, 강원(남부동해안 제외), 서해5도, (13일) 제주도(북부, 서부) 10~40mm, 강원남부동해안, 경상권(남해안 제외) 5~10mm다. 아침기온에 비해 낮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진다. 12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12도, 낮최고기온은 11~22도로 예상된다. 13일은 아침최저기온은 7~15도, 낮최고기온은 9~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12일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는 바람이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고, 13일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해상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12일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고,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일요일 대기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2022.03.12 I 김경은 기자
토요일 낮부터 빗방울 떨어지다 일요일 봄비 전국 확산
  • [주말날씨]토요일 낮부터 빗방울 떨어지다 일요일 봄비 전국 확산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다리던 봄비가 내리겠다. 12일은 약간 빗방울이 떨어지는 정도이지만, 13일은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12일 오후부터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1mm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겠다. 12일 밤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13일 새벽에 충남권을 시작으로 오전부터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고, 이번 비는 14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은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는 13일 오전부터 낮 사이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 동부, 산지) 20~60mm(많은 곳 산지 80mm 이상),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남해안, 울릉도.독도, (12일부터)서울.인천.경기, 강원(남부동해안 제외), 서해5도, (13일) 제주도(북부, 서부) 10~40mm, 강원남부동해안, 경상권(남해안 제외) 5~10mm다. 아침기온에 비해 낮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진다. 12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12도, 낮최고기온은 11~22도로 예상된다. 13일은 아침최저기온은 7~15도, 낮최고기온은 9~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12일 전국 해안과 강원산지는 바람이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고, 13일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해상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12일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고,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일요일 대기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2022.03.11 I 김경은 기자
낮 기온 15도 안팎 포근…대기질 나쁨
  • [오늘날씨]낮 기온 15도 안팎 포근…대기질 나쁨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낮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나, 연무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10도, 낮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당분간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15~20도, 남부지방은 20도 내외로 평년(8~13도)보다 높겠고,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5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전망이다. 전북동부, 전남권, 경남서부내륙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내릴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중부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해상은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3.11 I 김경은 기자
낮 기온 15도 안팎 포근…대기질 나쁨
  • [내일날씨]낮 기온 15도 안팎 포근…대기질 나쁨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낮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나, 연무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10도, 낮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상된다.당분간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15~20도, 남부지방은 20도 내외로 평년(8~13도)보다 높겠고,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5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전망이다. 전북동부, 전남권, 경남서부내륙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내릴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중부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차량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해상은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3.10 I 김경은 기자
2020 배출권거래제 업체 636곳, 온실가스 배출량 5.7% 감소
  • 2020 배출권거래제 업체 636곳, 온실가스 배출량 5.7% 감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할당대상업체가 배출한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코로나19와 국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시행 등으로 전년보다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권 거래도 규모도 조단위로 늘면서 시행 초기에 비해 21배 증가했다. 10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0 배출권거래제 운영결과보고서’를 1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제2차 계획기간 마지막 이행연도인 2020년의 배출권 할당 및 배출량 인증과 2021년 8월 9일 거래가 완료된 할당배출권(KAU20, KCU20) 등의 부문별 분석결과를 담고 있다.이행연도 2020년의 할당대상업체는 636개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보다 5.7% 감소한 5억 5440만t으로 나타났다.대상업체 수는 2018년 586개에서 2019년 610개, 2020년에는 636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중 1개 업체가 배출권 제출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과징금을 받게 됐다. 인증배출량이 감소한 것 원인은 코로나19의 영향과 국내 미세먼지 대책시행, 그리고 할당대상업체의 감축노력 등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보면 전환부문은 전력수요 감소와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석탄화력 발전량이 줄어 전년대비 2930만t(△11.9%)이 감소했다.산업부문에서는 기업의 생산량 감소와 고효율 설비교체, 연료전환 등의 노력으로 전년대비 400만t(△1.2%), 상업·학교건물 등이 포함된 건물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시간 감소, 비대면 강의 활성화 등으로 배출량이 전년보다 180만t(△4.4%) 줄었다. 항공수송 부문은 신규 항공사업과 운항 횟수가 축소돼 배출량이 40만t(△21.7%)이 감소했다.2020년 배출권거래 총 대금은 1조3000억원(거래량 4400만t)으로 제도 시행초기인 2015년 624억원(거래량 566만t)비해 21배 증가(거래량은 7배)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할당배출권(KAU20)’의 평균가격은 1만8510원으로, 거래 시작인 2019년 9월 24일에 3만1000원으로 시작해 최고가격인 4만2500원(2020년 4월)까지 상승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9750원(2021년 6월)까지 하락했다.이후 배출권 제출시점이 임박할 때 거래량이 증가해 거래가격은 2만2500원으로 상승하며 종료했다.한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할당대상업체 260개(전체업체의 40.9%)를 대상으로 2차 계획기간의 제도 감축효과와 3차 계획기간의 제도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배출권거래제의 감축효과성에 대해 효과적이라는 답변이 41.1%로 전년 설문결과 대비 18.9% 증가했다.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사유로 할당대상업체는 △할당량 준수를 위한 의무적 감축 필요 △배출권 구매비용 부담에 따른 감축노력 증대 △배출권 거래 차익을 위한 감축기술 투자 유도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구체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는 △고효율 설비 설치 및 성능개선(63.9%) △미활용 에너지 회수 및 이용(30.6%) △저탄소 연료전환(25.7%) △재생에너지 활용(16.7%) △탄소 포집 저장 및 활용(2.1%) 순이다. 제3차 계획기간의 배출권거래제 대응방법에 대한 응답으로는 △배출권 구입(68.0%)을 통해 달성하겠다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내부감축 활동 추진(39.9% )△할당배출권 이용(22.4%) 등의 순이었다.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배출권거래제 운영결과보고서는 매년 제도실적과 운영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종합분석 보고서로서, 제도의 운영관리 개선과 정보제공 등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3.10 I 김경은 기자
젠더 이슈 블랙홀된 '여가부 폐지'…성평등정책 뒷걸음
  • 젠더 이슈 블랙홀된 '여가부 폐지'…성평등정책 뒷걸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당선됨에 따라 여성가족부가 출범 20년만에 폐지될 신세에 처했다. 이번 대선에서 보수적 성향을 드러낸 20대 남성 표심을 붙잡기 위해 ‘여가부 폐지’라는 공약이 나왔지만, 공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충분한 숙의를 거치지 않고 갑작스럽게 제기된 만큼 여가부 폐지를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 사진=이데일리◇출범 20년 여가부…정권마다 수술 시험대여성가족부는 출범 20년 동안 3번의 부처명 변경과 통폐합 위기를 거쳐 현재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김대중 정부는 고용노동부의 여성 주거와 고용, 보건복지부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 등의 기능을 넘겨받아 여성부를 신설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복지부의 가족정책 기능을 넘겨받아 여성가족부로 개편됐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여가부 폐지 공약에 따라 복지부에 통폐합될 위기에 처했으나, 여성계의 반발로 2008년 가족 및 보육정책을 다시 복지부로 떼주며 여성부로 축소, 이후 2년 뒤 다시 복지부 청소년·가족기능을 다시 가져와 여성가족부로 확대개편해 현재까지 이어져왔다. 여성부는 이같은 조직변천사를 거치며 성평등·청년·가족 문제에 대한 부처간 조정기능과 정책 집행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젠더이슈와 관련해 독립부처로 존재하면서 여가부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성평등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여성의 인권과 폭력 문제에 대한 국가정책적 의제화를 기획·실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부처의 낮은 위상과 영향력, 성차별 시정을 위한 정책수단 부재 등으로 여가부는 젠더 문제 해소에 한계를 드러내 성평등 정책의 전반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그동안 숱하게 반복됐던 문제인 만큼 여가부 내에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여가부 한 관계자는 “정권 교체기마다 여가부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여가부가 해온 역할과 기능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가부 조직개편은 불가피할 듯…‘폐지’ 쉽지 않을수도윤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여가부를 폐지하는 대신 새로운 부처를 신설하고, 여가부의 주요 조직을 다른 부처로 이관하는 방안도 동시에 언급된다.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윤곽이 불투명한 가운데, 여가부 폐지를 남성 표심공략을 위해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어떤식으로든 조직개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가족정책은 독립기구 신설해 다뤄지고, 여성폭력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해온 권익증진국은 법무부로 이관되는 등의 방안이 예상된다. 여가부 폐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대남(20대 남성) ‘세대포위론’ 전략의 역풍으로 이대녀(20대 여성)의 표심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쏠린데다, 0.8%포인트 신승으로 당선되면서 여성계의 반발은 물론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과정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여당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성계는 당장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선거 기간 국민의힘과 당선인은 혐오선동, ‘젠더 갈등’이라는 퇴행적이고 허구적인 프레임을 선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높은 정권 교체 여론에도 불구하고 1%도 안 되는 아주 근소한 표 차로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 민심의 의미를 잘 헤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존폐론에 소수자보호·성평등 정책 논의 함몰 우려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으로 우리사회의 젠더 갈등이 심화하면서 여가부 존·폐 논란에 젠더 문제가 함몰될 우려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여성 등 소수자를 위한 정책은 물론 성평등 정책 전반의 후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다른 부처로 여가부의 업무가 이전될 경우 업무 우선순위에서 젠더 이슈는 위축될 가능성이 크고, 각 부처의 정책 조율과 보완 등에 컨트롤이 부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 한국사회는 젠더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성과를 내는 독립된 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당선인의 여성 정책 후퇴에 대한 여론을 재정비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고문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과 균형, 누구도 소외외거나 위험하지 않도록 이 안(국민의힘)에서도 꼭 소수를 대변하겠다”며 소수자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영입 직후 윤 후보의 여성 및 소수자 정책에 대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공백이 눈에 보였다”며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또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약자를 보호하고 피해자의 피해를 회복하자는 것이지, 인구 절반에만 유리한 정책을 만들자는 게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2.03.10 I 김경은 기자
평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동해 바람 거세
  • [오늘날씨]평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동해 바람 거세
  • 서울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이 반팔 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며 낮 동안 포근하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5도 내외(전남권과 경상권은 20도 내외)로 평년(8~12도)보다 높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커진다.10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7도, 낮최고기온은 12~2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연무가 많이 끼면 시정이 나빠지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분다.해상은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PM10)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3.10 I 김경은 기자
수도권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10일 발령
  • 수도권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10일 발령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10일 수도권 전역에 ‘예비저감조치’를 발령·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예비저감조치’란 모레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내일·모레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된 경우 발령된다.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수도권에 시행되는 예비저감조치 운영시간을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비상저감조치 시점)까지 종전 15시간에서 24시간까지 확대 시행하도록 강화했다.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청소차 운영을 확대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점검·단속을 시행하며, 수도권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운영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방진덮개 덮기 등 날림(비산)먼지 억제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370개 대형 민간 운영 사업장에 대해서도 방지시설 최적운영,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무인기(드론), 이동식 차량 등을 활용해 사업장 밀집지역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환경부는 11일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된 만큼 미세먼지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고농도가 지속되는 경우 위기경보 발령 등 필요한 조치도 준비할 예정이다.
2022.03.09 I 김경은 기자
평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동해 바람 거세
  • [내일날씨]평년 크게 웃도는 포근한 날씨…동해 바람 거세
  • 서울 낮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이 반팔 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며 낮 동안 포근하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5도 내외(전남권과 경상권은 20도 내외)로 평년(8~12도)보다 높다. 다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커진다.10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7도, 낮최고기온은 12~2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다. 연무가 많이 끼면 시정이 나빠지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분다.해상은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PM10)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3.09 I 김경은 기자
대선일 당일 맑고 포근한 날씨…젊은층 투표율 떨어질까
  • 대선일 당일 맑고 포근한 날씨…젊은층 투표율 떨어질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날씨가 따뜻하면 20~30대 젊은 층이 투표 대신 나들이에 나서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정치권의 통설이 있다. 20~30대의 적극적 투표의향이 지난 19대 대선에 비해 10%포인트(p)가량 떨어지는 상황에서 선거 당일 날씨가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이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시립목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목1동 제6투표소에서 시민들이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4월같은 포근한 봄날씨…봄 대선 영향은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날인 이날 낮 기온은 어제(9.4~16.3도)보다 높아 전국 대부분이 15도 내외로 포근하다. 대기질은 좋지 않지만, 전국이 맑고 낮 최고기온이 10~19도로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은 4월의 날씨다. 역대 13~17대 대통령선거가 12월 중순에 치러진 것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부터 봄철에 선거가 이뤄지며 날씨가 투표율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이 나온다. 대선만 놓고 보면 직선제 이후 대선은 12월 겨울에 치러진 만큼 투표율이 날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다고 보긴 힘들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5대 대선(1997년 12월 8일)은 날씨가 흐리고 약간 비가 내렸으나, 투표율은 80.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 16대(노무현 당선), 17대(이명박 당선) 투표율은 맑은 날씨에도 직전 대비 9.9%포인트, 7.8%포인트 낮아지며 17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63%까지 떨어졌다. 18대 대선(박근혜 당선)에서는 영하 6도의 추운 날씨를 보였고, 여론조사 결과도 초접전을 벌이며 투표율은 17대 대선보다 12.84%포인트 올라 75.84%를 기록했다. 탄핵을 계기로 5월 장미 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은 평균 17.1도로 기온은 높지만, 전국적으로 2.5mm 가량의 비가 내렸고, 투표율은 18대 대선보다 1.36%포인트 오른 바 있다. 4월에 열리는 총선 투표율로 보면 따뜻한 날씨에 치러진 2000년 16대 총선, 2004년 17대 총선 투표율은 각각 57.2%, 60.6%였고, 궂은 날씨에 치러진 2008년 18대 총선, 2012년 19대 총선 투표율은 각각 46.1%, 54.2%로 외려 흐린 날씨에서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주요 캐스팅 보트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젊은층 투표율을 보면 날씨가 좋았던 16대는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각각 36.8%, 50.6%로, 날씨가 궂었던 17대 총선 각각 44.7%, 56.5%와 비교해 낮게 나타났다. 즉 20~30대만 보면 날씨가 맑으면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통념은 통하는 셈이다. 출처:기상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투표율과 날씨 상관관계 있다 연구도…투표율은 당시 정치적 국면에 따라 주영향을 받지만, 날씨를 중요한 선거 요소로 보는 연구도 있다. 한국정당학회보에 예일대 동아시아 연구단 강우창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2004년 17대~2012년 19대 세 차례 총선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강수량이 10mm 증가할 때마다 보수정당은 득표율이 0.9%포인트 감소했고, 진보정당은 0.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진보적 성향을 보인다는 것을 전제로 분석한 것이다. 미국 정치학계에서도 날씨는 선거의 중요한 요소로 본다. 날씨와 투표율, 정당간 득실의 연관성을 설명할 때 쓰이는 ‘리퍼블리칸 블루(Republican Blue)’라는 용어도 있다. 리퍼블리칸 블루는 선거일에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면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20~30대 젊은층이 나들이를 가느라 투표를 게을리해 보수당인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하지만 제20대 대선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데다, 20~30대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아 맑은 날씨가 보수당에 유리하다는 공식은 들어맞지 않을 수 있다. 특히 20~30대의 적극적 투표 성향이 19대 대선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아 날씨가 소극적 투표층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개연성이 높다. 19대 대선은 20~30대의 적극적 투표의향이 각각 87.2%, 91.2%로 전체(86.9%)를 웃도는 투표열기를 보였고, 실제 20~30대 투표율은 각 76.2%, 74.2%로 전체 투표율 75.84%과 유사하게 나타나 예년에 비해 적극적인 투표성향을 나타냈다. 20대 대선에서는 같은 항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2월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 여론조사) 적극적 투표의향 비율이 20, 30대 각각 73.8%, 83.6%로 직전 대비 13.4%포인트, 7.6%포인트 하락했다.
2022.03.09 I 김경은 기자
대선일 전국 맑고 포근…대기질은 '나쁨'
  • [오늘날씨]대선일 전국 맑고 포근…대기질은 '나쁨'
  •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평년(8~12도)보다 높겠다. 하지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9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4~6도, 낮최고기온은 10~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에 의해 수도권과 충남북부,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충남권남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을 전망이다. 경기 해안 온도와 지표 온도차에 의해 당분간 서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미세먼지 농도(PM10)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3.09 I 김경은 기자
대선일 전국 맑고 포근…대기질은 '나쁨'
  • [내일날씨]대선일 전국 맑고 포근…대기질은 '나쁨'
  •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포근하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평년(8~12도)보다 높겠다. 하지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져 평년(-4~4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9일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4~6도, 낮최고기온은 10~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에 의해 수도권과 충남북부,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과 충남권남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특히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을 전망이다. 경기 해안 온도와 지표 온도차에 의해 당분간 서해상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미세먼지 농도(PM10)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3.08 I 김경은 기자
9일 대선 투표일 맑고 포근…13일 전국 비 소식
  • 9일 대선 투표일 맑고 포근…13일 전국 비 소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은 전국이 맑고 기온이 차차 오르며 포근하겠다. 평년기온을 웃돌며 4월같은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다, 일요일인 13일 오후 전국적 비가 예상된다. 사진=연합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은 우리나라가 고기압 중심에 놓이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은 10~20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다. 9일 이후로도 기온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주말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아 4월 정도의 포근한 봄날씨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주말까지 낮기온이 20도 안팎, 중부지방은 15도 이상으로 예상된다.고기압 중심권에 들면서 일교차가 커지고, 바다와 육지의 온도 차로 바다와 육지의 안개가 짙게 끼는 날씨도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황에서 11일부터 다시 강한 바람에 동해안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건조한 날씨는 지속되는 만큼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종 화재에 대해 계속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금요일인 11일 고기압이 일본 남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이후 주말까지 서풍이 다시 세게 불면서 13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13일 오후의 경우 현재 강수확률이 80~90%다. 강수범위와 강수량 등은 남서풍 강도와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이 형성되는지 등에 따라 정해질 전망으로 아직은 변동성이 크다.수도권과 강원은 토요일인 12일 오후 강수확률이 40%로 예상된다.
2022.03.08 I 김경은 기자
세계여성의 날 되돌아본 한국 여성의 현실
  • [기자수첩]세계여성의 날 되돌아본 한국 여성의 현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유엔(UN)이 ‘세계여성의 날’로 지정한 3월 8일은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권’을 위해 대대적 시위를 벌였던 1908년 3월 8일을 기념하고 있다. 20세기초만해도 선진화된 미국에서조차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저임금에 시달렸고, 선거권조차 없었다.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울려퍼진 ‘빵과 장미’는 여성들의 생존권과 참정권을 상징했다. 114년이 지난 지금 여성권리는 괄목할만하게 신장된 것처럼 보인다. 참정권은 물론 교육과 사회진출 기회에서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도 금지돼있다. 그 뿐인가. 한국 여성은 징병제도에서 자유로우며, 직장에서 힘든 노역을 강요받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째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발표한 ‘2022년 여성의 일과 법’ 보고서에서 한국은 190개 나라 가운데 61위에 그칠까. 여성의 경제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8개 분야(이동의 자유·직장·임금·결혼·육아·사업·자산·연금과 관련한 권리), 즉 여성의 경제활동과 관련한 법적 지위와 권리는 남성(100점) 대비 85점, 하지만 임금지표는 25점으로 최하위 수준이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한국은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고 있으나, 대한민국 여성의 경제적 지위는 이에 한참 못미치는 셈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8일 오후 여성근로자 차별금지 및 성평등 구호 등을 외치며 서울시청에서 대학로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한 여성학자는 페미니즘이란 남·녀의 대결이 아닌 ‘문명 이후 지속해 온 여러 기울어진 운동장’의 각도를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소개한다.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에서 계급·사회적 지위, 경제적 자립도나 수준 등 복잡한 생존 방정식을 풀어가야하는 시대다. 빵과 장미는 시대적 과제를 다했다. 대신 여전한 유리천장, 가사노동·육아의 편중, 성폭력 등 개개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은 보다 다양해졌다. 그럼에도 20대 대선에서 조차 여성정책은 실종상태로, 외려 ‘남성 역차별’이라는 키워드가 부각된다. 여성 투표권마저 이렇게 ‘헐 값’이다.
2022.03.08 I 김경은 기자
새만금 세계잼버리, 코로나19로 1년 연기…2024년 8월 개최
  • 새만금 세계잼버리, 코로나19로 1년 연기…2024년 8월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코로나19로 개최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지난 3~4일 서면으로위원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8월 예정인 2023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를 코로나19 심화로 1년 연기를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 네번째)가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제1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조직위 위원들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심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향후 전 세계적인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내년에 세계잼버리를 개최하면 세계 172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데 제약이 있고 프로그램 활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어, 좀 더 안정적 상황에서 전 세계가 참가하는 성공적 잼버리를 위해 2023년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잼버리 1년 연기를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세계잼버리 개최 연기는 172개국 세계스카우트연맹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회에서 결정될 사항으로 2022년 4월 개최 예정인‘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회’논의를 통해 행사 연기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또 세계잼버리 1년 연기 시 세계잼버리의 사전 점검을 위해 올해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도 1년 연기하기로 했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 정신을 실현하는 행사로 1920년 영국에서 34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했던 국제야영대회가 효시가 돼 4년마다 개최된다.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1991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새만금 매립지 남측지역 부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2022.03.0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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