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서울·수도권 일부 등 늦은 오후 가끔 ‘비’
  • [오늘날씨]서울·수도권 일부 등 늦은 오후 가끔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요일인 15일 서울 및 수도권 일부와 강원 등에는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조금 내리겠다. 사진=연합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에는 15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동부와 산지에는 15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는 5mm 내외, 제주도동부와 산지, 서울·경기북서부는 5mm 미만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기불안정이 강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상된다.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해상은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동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17일까지)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이다.
2022.04.15 I 김경은 기자
서울·수도권 일부 등 늦은 오후 가끔 ‘비’
  • [내일날씨]서울·수도권 일부 등 늦은 오후 가끔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요일인 15일 서울 및 수도권 일부와 강원 등에는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조금 내리겠다. 사진=연합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에는 15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동부와 산지에는 15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는 5mm 내외, 제주도동부와 산지, 서울·경기북서부는 5mm 미만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대기불안정이 강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상된다.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해상은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동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17일까지)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이다.
2022.04.14 I 김경은 기자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활동 연장 이달 말 재논의
  •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활동 연장 이달 말 재논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활동기한 재연장을 추후 재논의할 계획이다. 옥시레킷벤키저(옥시)와 애경산업이 최종 조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 두 기업에 대한 추가 협의가 우선이란 판단이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이수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조정위와 피해자 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조정위 사무국에서 피하자 단체들은 대체로 조정위 연장을 주장했으나, 옥시와 애경은 이날 불참하면서 활동기한 연기 논의는 결론을 짓지 못했다. 이달 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최종 조정안을 기반으로 기업들과 추가 협의를 해나가기로 하는 수준의 입장만 확인했다. 부동의 기업이 최종 조정안 설득 가능성에 따라 이달 말 연장 논의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조정안에 대해 부동의 기업들은 분담금 비율을 낮춰달라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조정위 최종조정안에 따라 9개 기업이 마련해야 하는 조정액은 최소 7795억원에서 최대 9240억원으로 추산된다. 가습기살균제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 등이 분담률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이지만,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은 분담률 조정을 거절한 상태다. 옥시와 애경산업의 60%에 달하는 분담금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2022.04.14 I 김경은 기자
한화진 후보자 "NDC 40%는 정해진 것…이행경로가 중요"(종합)
  • 한화진 후보자 "NDC 40%는 정해진 것…이행경로가 중요"(종합)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진 차기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30년 NDC 40% 목표 달성을 어떤 경로로 해 나갈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믹스 정책을 비롯 차기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경로 속도조절 선두에서 어떻게 방향을 조정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한화진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목표에 대한 부분은 지금 있는 것이고, 중요한 거는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달성하는가 하는 경로 부분으로, 이 부분은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연구원 출신으로 비정치인인 만큼 온실가스 감축 경로 수립과 관련해 관련 여러 부처의 정책 조정기능을 담당해야 하는 환경부 장관으로서 다소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그는 “합리적으로 과학적인 자료에 기반을 두어서 앞으로의 경로를 만든다고 하면 저는 순조롭게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특히 한 후보자는 과거 연구총괄 책임자로 참여한 한 연구보고서에서 원자력 발전이 기후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윤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과 어떻게 궤를 맞춰나갈지 주목된다. 그는 2008년 ‘국가 기후변화 적응 마스터 플랜 수립’ 보고서의 연구 총괄 책임자로 참여해 원자력 발전과 관련 “지구온난화로 인해 냉각수의 양 및 품질 저하로 인한 냉각효율 저하와 그에 따른 발전 효율 저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에너지 부문의 가장 보편적인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적었다. 이어 “대량의 냉각수를 필요로 하는 화력 및 원자력은 해안에 입지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입지 여건은 해수면의 상승, 침식, 증가하는 기상 이변의 영향으로부터 취약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원전의 취약성을 지적한 것이다. 환경부가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주요 에너지원으로 원전을 도입하더라도, 입지와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단서가 조건으로 부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가습기 살균제 관련 조정위원회 최종 조정안 무산 위기 등을 비롯해 환경부 현안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환경현안과 정책에 대해서는 우선 인사청문회 청문에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여성 과학기술인이자 환경정책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한 후보자는 차기 정부의 여성 장관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차관이라든지 다른 어떤 정부 조직 다른 기관들의 여성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어떤 다양성 측면에서 여성 인력들이 활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윤 정부 초기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한 후보자를 비롯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등 총 3명에 그쳤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5명으로 윤 정부보다 많았다.그는 내정 소감문을 통해 “환경 기후·환경위기가 가속화되고 국제질서도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새정부 첫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국민의 환경권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녹색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환경 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임명 당시 연구원 출신의 첫 여성 환경 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청와대 근무 이전에는 30여년 동안 환경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으로 지내며 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환경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2.04.14 I 김경은 기자
여가부,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보도 준칙’ 보완·배포
  • 여가부,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보도 준칙’ 보완·배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언론보도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성희롱ㆍ성폭력 사건 보도 참고 수첩(이하 ‘보도 참고 수첩’)’을 마련해 15일 한국기자협회 199개 회원사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여성가족부와 한국기자협회는 성폭력·성희롱 근절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 2014년부터 성희롱·성폭력 사건 보도와 관련한 참고 수첩을 제작해 올해 세 번째 개정안을 발표했다.최근 새로운 형태로 다양화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 사건 취재·보도 시 참고할 수 있는 유의사항 등을 보완해 소책자 형태로 제작했다.피해자 등의 신원이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피해사실의 진술,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사생활 등에 대한 보도는 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 등 유의 사항을 포함해 △성희롱·성폭력 알아야 할 표현과 상식 △성희롱·성폭력 사건 보도 점검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 밖에 성희롱·성폭력 사건 기사의 언론중재위원회 시정권고 및 법원의 판례를 보완하고, ‘피해자의 평소 성격을 보면 당하고만 있지 않았을 것이다.’, ‘왜 가만히 있었냐? 끝까지 저항하면 성폭력은 불가능한 것 아닌가?’ 등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 잡기 위한 내용도 추가했다. 입증 증거 부족이나 범죄사실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을 포함할 수도 있음에도 성폭력 사실이 없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무혐의 처분과 무죄판결’ 등에 대한 정확한 법률 상식과 피해자를 길들여 성폭력을 용이하게 하거나 은폐하는 ‘그루밍 성범죄’ 관련 사례 등도 수록했다고 여가부는 밝혔다.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가 집필하고, 언론계, 법조계 등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이번 책자는 여성가족부 및 한국기자협회 누리집에서 전자책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희롱ㆍ성폭력 피해자는 부정적인 시선과 잘못된 편견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성희롱ㆍ성폭력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과정에서 정확한 사실 전달 못지않게 피해자 보호라는 원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4.14 I 김경은 기자
한화진 후보자 "NDC 40%는 정해진 것…이행경로가 중요"
  • 한화진 후보자 "NDC 40%는 정해진 것…이행경로가 중요"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진 차기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030년 NDC 40% 목표 달성을 어떤 경로로 해 나갈지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믹스 정책을 비롯 차기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경로 속도조절 선두에서 어떻게 방향을 조정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한화진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목표에 대한 부분은 지금 있는 것이고, 중요한 거는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달성하는가 하는 경로 부분으로, 이 부분은 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백팩을 걸치고 한 손엔 에코백을 들고 나타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다소 떨린 듯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한 후보자는 연구원 출신으로 비정치인인 만큼 온실가스 감축 경로 수립과 관련해 관련 여러 부처의 정책 조정기능을 담당해야 하는 환경부 장관으로서 다소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그는 “합리적으로 과학적인 자료에 기반을 두어서 앞으로의 경로를 만든다고 하면 저는 순조롭게 대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아울러 가습기 살균제 관련 조정위원회 최종 조정안 무산 위기 등을 비롯해 환경부 현안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환경현안과 정책에 대해서는 우선 인사청문회 청문에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여성 과학기술인이자 환경정책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한 후보자는 차기 정부의 여성 장관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차관이라든지 다른 어떤 정부 조직 다른 기관들의 여성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어떤 다양성 측면에서 여성 인력들이 활용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윤 정부 초기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한 후보자를 비롯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등 총 3명에 그쳤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5명으로 윤 정부보다 많았다.그는 내정 소감문을 통해 “환경 기후·환경위기가 가속화되고 국제질서도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새정부 첫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국민의 환경권을 실현하고, 탄소중립 녹색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환경 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임명 당시 연구원 출신의 첫 여성 환경 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청와대 근무 이전에는 30여년 동안 환경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으로 지내며 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환경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2.04.14 I 김경은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차기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환경 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환경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임명 당시 연구원 출신의 첫 여성 환경 전문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청와대 근무 이전에는 30여년 동안 환경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으로 지내며 정책연구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환경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한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대학원 대기화학 박사를 받았다.이후에는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6년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2대 소장으로 취임하며 여성과학기술인의 권익증진 등에 힘써왔다.윤석열 당선인은 “한화진 후보자는 30여년 동안 한국환경연구원에서 환경정책 연구한 정책전문가이면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역임한 인물”이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후보자로 규제 일변도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사회적 합의 기반 지탱가능한 정책을 설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2.04.13 I 김경은 기자
전국 곳곳에 '단비'…기온도 평년수준으로
  • [오늘날씨]전국 곳곳에 '단비'…기온도 평년수준으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3일 북측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리고, 기온도 떨어져 평년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겠다.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늦은 오후 시작된 비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13일 새벽까지, 강원북부는 아침까지 이어진다. 그러다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13일 밤에 다시 빗방울이 떨어져 이틀간 5~1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또 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충청은 14일까지 5~40mm 가량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북과 경북북부는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는 낮부터 비가 가끔 내리겠다. 특히 제주는 13일 낮부터 내린 비가 14일까지 이어지며 20~60mm의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북은 5~10mm, 전남권,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 울릉도.독도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로 12일 오후를 기해 경북 일부를 제외하고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불이 나지 않도록 계속 신경 써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도 칠 수 있고, 강원산지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13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평년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낮 기온이 하루사이 15도 이상 낮아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0~24도로 예상된다.
2022.04.13 I 김경은 기자
전국 곳곳에 '단비'…기온도 평년수준으로
  • [내일날씨]전국 곳곳에 '단비'…기온도 평년수준으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3일 북측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곳곳에 단비가 내리고, 기온도 떨어져 평년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겠다.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늦은 오후 시작된 비가 서울·인천·경기북부는 13일 새벽까지, 강원북부는 아침까지 이어진다. 그러다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13일 밤에 다시 빗방울이 떨어져 이틀간 5~1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또 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충청은 14일까지 5~40mm 가량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전북과 경북북부는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는 낮부터 비가 가끔 내리겠다. 특히 제주는 13일 낮부터 내린 비가 14일까지 이어지며 20~60mm의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과 경북은 5~10mm, 전남권,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 울릉도.독도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로 12일 오후를 기해 경북 일부를 제외하고 건조주의보는 해제됐으나,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불이 나지 않도록 계속 신경 써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도 칠 수 있고, 강원산지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13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져 평년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는 낮 기온이 하루사이 15도 이상 낮아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0~24도로 예상된다.
2022.04.12 I 김경은 기자
12~14일 전국 촉촉히 적시는 '단비'…건조주의보 해제
  • 12~14일 전국 촉촉히 적시는 '단비'…건조주의보 해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일본 동해상에 자리한 이동성 고기압이 버티면서 때이른 더위가 내일(13일) 빠르게 물러나고, 전국적으로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동쪽에 위치한 이동성 고기압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는 북측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다. 한기와 난기가 만나 세력다툼을 하면서 비구름대가 정체됨에 따라 12일 오후~14일까지 사흘에 걸쳐 오랜 기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울러 14일은 남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비가 내린다. 이는 제주를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겠으나, 이동경로에 따라 14일 오후 남해안과 강원영동에도 강수 가능성이 있다.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과 번개가 치고 돌풍이 일 수 있다. 북쪽과 남쪽 공기의 세력과 남쪽 저기압 경로에 따라 강수대가 정체하거나 위치가 변동될 수 있어 지역에 따라 비의 양은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을 보면 제주는 20~6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남부, 강원(영서북부제외), 충청북부는 5~40mm,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청권남부, 전북, 경북권(남부내륙 제외) 5~10mm다. 그밖에 주강수대에서 벗어난 서해5도, 전남권,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 울릉도·독도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시간별로 보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 이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해 밤이 되면 서울·인천·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3일은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충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새벽에 비가 내리다 밤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북부는 13일 새벽, 강원영서북부는 밤에 빗방울이 예상된다. 또 남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는 경북북부, 낮부터는 그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확대한다. 비는 14일까지 이어져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 14일 오전까지, 경북동해안·제주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엔 14일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이번 비로 전국 곳곳 건조주의보가 12일 오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온 뒤엔 북쪽 차가운 공기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평년 수준으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간지풍으로 30도 이상 기온이 올랐던 강원, 경북동부는 낮 기온이 하루사이 15도 이상 뚝 떨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금요일인 15일 오후부터는 우리나라가 다시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다시 대기가 건조해지고 기온이 오른다. 다만 지금처럼 남서풍이 세게 불고 고기압이 오래 영향을 주지는 않아서 초여름처럼 덥지는 않고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은 수준이겠다.다음 주 월요일인 18일에는 다시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2022.04.12 I 김경은 기자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연령 확대
  •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연령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달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연령이 만 9~24세까지 확대해 지원된다. 여성가족부는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한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4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법률은 임의규정으로 되어있던 국가와 지자체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연령을 기존의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만19~24세(1998년1월1일~2003년12월3일 출생자)는 내달 1일부터 생리용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월 1만2000원(연간 최대 14만4000원)이고, 신청한 월부터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지원 신청 후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개정안은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 대상 실무업무 수행직원’ 자격기준에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자격 소지자를 추가해 청소년 자살·자해 등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2022.04.12 I 김경은 기자
중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촉촉한 봄비 확대
  • [오늘날씨]중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촉촉한 봄비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2일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지다,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촉촉히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시작된다. 밤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중·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 5mm 내외, 충남서해안(북부서해안 제외), 전라서해안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7~31도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서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4.12 I 김경은 기자
중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촉촉한 봄비 확대
  • [내일날씨]중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촉촉한 봄비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2일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지다,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촉촉히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시작된다. 밤 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중·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 5mm 내외, 충남서해안(북부서해안 제외), 전라서해안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겠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7~31도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서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4.11 I 김경은 기자
4월 초여름 고온현상 왜?(상보)
  • 4월 초여름 고온현상 왜?(상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월 상순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7월의 초여름 같은 이례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해안의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10일 속초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동쪽에 자리 잡은 거대한 고기압이 버티면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고온현상의 원인은 일본 남쪽해상에 단단히 버티고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부는 따뜻한 남서풍이 원인이다. 이 고기압이 단단히 버티면서 일사 현상까지 더해진 결과다. 특히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깊게 파고 들면서 지난 10일 강릉은 31도 넘게 치솟는 등 동해안 곳곳이 4월 상순 기준 최고치를 찍은 곳이 많았다. 이 같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4월 상순에 마치 7월의 초여름 같은 이례적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봄철 전형적 기압계 배치로 이상 고온현상으로까지 해석하기는 이르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동성 고기압이 2~3일이면 물러나야하는데 상대적으로 오래 영향을 주고 있고, 산맥을 넘어갈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며 양간지풍이 불어 강원영동 지역에 특히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며 “다만 여름철의 기압배치가 아닌 전형적인 봄철 기압배치로 이상 기상현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간지풍은 양양과 간성(또는 강릉) 사이에서 부는 국지적 강풍을 일컫는다. 봄철엔 우리나라 남쪽으로 고기압이 자리잡고 북쪽으로는 저기압이 위치하는 남고북저의 기압배치가 이뤄진다. 이런 기압계에서는 태백산맥에 서풍을 유입시키게 되는데 수분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영서지방엔 강수를 뿌리고 영동지방엔 ‘고온건조’하고 최대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을 유발하게 된다. 구름이 다소 많고, 바람도 적어 양간지풍이 불지 않은 11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고온현상이 이어졌다. 이 같은 더운 날씨는 12일까지 이어지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서서히 받으며 비를 뿌린 뒤 13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누그러질 전망이다.
2022.04.11 I 김경은 기자
4월 초여름 고온현상 왜?
  • 4월 초여름 고온현상 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월 상순 연일 이어지는 이상 고온현상은 오는 13일 전국에 비를 뿌리며 제자리를 찾겠다.동해안의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10일 속초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동쪽에 자리잡은 거대한 고기압이 버티면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고온현상의 원인은 일본 남쪽해상에 단단히 버티고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부는 따뜻한 남서풍이 원인이다. 이 고기압이 단단히 버티면서 일사 현상까지 더해져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진 바람이 깊게 파고 들면서 지난 일요일(10일) 강릉은 31도 넘게 치솟는 등 동해안 곳곳은 4월 상순 기준 기온의 최고치를 찍은 곳이 많았다. 다만 어제보다 구름이 많은 오늘은 햇볕을 가려주면서 기온은 조금 떨어지긴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충남 홍성군 홍북읍이 28.7도로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고, 이어 경주 황성동이 28.6도, 강원 화천군 28.3도, 강원 삼척시 신기면 28.2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28.1도 순이다. 서울은 26.3도를 기록했다.이같은 고온 현상은 내일(12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서서히 받으며 비를 뿌린 뒤 13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누그러질 전망이다. 12일 서울·수도권, 강원도, 충남북부서해안, 서해5도는 5mm 내외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이 지속하는 12일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을 5~10도 가량 웃돌면서 낮 최고기온이 17~31도로 예상된다. 13일은 확연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에서 비가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 8~15도, 낮 최고기온 10~24도로,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2022.04.11 I 김경은 기자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비상상황' 옥시·애경과 조정안 추가협의”
  • 가습기살균제 조정위 “'비상상황' 옥시·애경과 조정안 추가협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의 최종 조정 권고안이 기업들의 반대로 무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조정위는 최종 조정안에 반대한 기업과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이수 조정위 위원장 및 조정위 위원들은 11일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 경과보고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곧바로 조정의 불성립을 판단하기보다 마지막까지 조정의 성립을 위한 노력을 다해보기로 했다”며 “부동의 기업들에게 의사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공식 촉구했고, 조정위와의 추가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이수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옥시 본사 지원 여부 불명확…영국 본사에 직접 접촉조정위에 참여한 가습기 살균제 판매 기업 9곳 중 애경산업과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최종안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최종 조정안은 무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두 기업은 액수와 분담 비율을 이유로 최종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 조정위 측은 “내부적 논의 과정에서는 명시적 반대가 없었으나, 최종안을 제시하고 동의 구하는 과정에서 반대가 나타났다”며 “옥시와 애경은 법상 분담비율에 따른 것이긴하지만, 액수가 많다는 것이고, 구체적 금액이나 기준은 추가 협의과정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지 봐야할 부분”이라고 무산과정을 설명했다. 조정위는 남은 활동 기간에 우선 옥시 영국 본사와 직접 접촉해 의사를 타진해 본다는 계획이다. 옥시 한국지사가 본사의 재정지원과 관련한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본사측 의사확인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4월 말 종료되는 위원회 활동 연장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피해자 단체와 기업들은 오는 13일 조정위 활동 연장 여부를 논의한다. 조정위 측은 “4월 이후 활동 연장 여부는 피해자 단체와 기업간 협의에 달린 문제로, 활동 연장이 요청되면 여지를 갖고 협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피해자들은 황망하고 당황스러워 활동 연장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으로 기업들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부연했다.김 위원장은 “여기서 또 실패한다면 (피해자들은) 또 10년 뒤가 될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지금 비상상황이란 인식을 하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최종 조정안 주요 골자는 ‘종국성’지난해 10월 출범한 조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관련 기업 간 사적 조정을 통한 피해자 지원안을 마련해왔다. 피해자단체들과 9개 관련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조정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합의하기로 한 후 한정애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위원장으로 추천받아 조정위가 구성됐다.조정위는 그동안 28차례의 정례회의 양 당사자들과의 공식 및 비공식 면담, 전문가 의견청취 등 60여 차례 회의를 거쳐 올해 3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상 구제급여 이상의 지원안을 마련해 피해자 단체와 기업에 전달했다. 조정안에는 피해자 유족에 2억∼4억원, 최중증(초고도) 피해자들에 연령에 따라 최대 5억35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정대상자는 7000여명에 이르고, 판정대기자의 추가 대상 포함가능성을 고려할 때 9개 기업이 마련해야 하는 재원은 최소 7795억여원에서 최대 9240억여원 수준이다. 애경과 옥시는 조정금액의 60% 이상을 부담해야하는 상황으로, 애경은 수백억원 수준이지만 옥시는 조정금액의 상당액을 부담해야 한다. 조정안이 발효되려면 기업 100% 동의, 피해자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피해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도 의학적 개연성과 설명가능성을 토대로 판정된 피해구제법상 인정대상을 토대로 구제급여의 내용에 포함하지 않은 노출미확인자, 복수피해자 및 미성년자 추가지원금 등 배상을 뛰어넘는 지원을 기조로 했다. 조정안에 동의하는 경우 구제급여를 상회하는 지원액을 수령하지만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없게되고, 기업들은 이번 지원금 외에 추가적인 납부의무를 지지 않는 종국적 해결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정안에 반대하는 피해자의 경우 특별법상 구제급여를 받거나 개별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는 있다. 만일 민사소송을 제기한다면 지원금은 종국성을 고려해 추후 정부가 지원해야하는 방안도 조정안에 담겼으며, 이 부분 역시 정부와 국회의 동의를 거쳐야한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애경타워 앞에서 열린 애경 불매운동 기자회견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4.11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