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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못 줄이면 21세기 말 대기정체 58% 늘어
  • 온실가스 못 줄이면 21세기 말 대기정체 58% 늘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구온난화로 대기정체 현상이 늘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더라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현재와 유사하게 배출할 경우 ‘겨울∼봄철’ 대기정체 발생일은 21세기 후반으로 가면 최대 58%까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별 대기정체 발생일수 변화대기정체가 발생한 경우 평균적으로 지속되는 기간은 약 2.2일이며, 미래 탄소배출 정도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대기정체 발생은 현재(26.2일) 대비 21세기 전반기(2021~2040년), 중반기(2041~ 2060년), 후반기 각각 최대 2.3일, 4.8일, 15.3일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온실가스를 현재와 유사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현재 대비 21세기 후반기 대기정체는 39.5일∼41.5일 발생해 현재 대비 약 51~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고해상도(25km) 동아시아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기정체지수를 적용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지구온난화로 고위도 지역의 빠른 기온상승과 북서 계절풍이 약화하면서 대기정체가 보다 잘 발달하게 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더라도 고농도 미세먼지현상 발생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정체시에는 생성된 미세먼지는 확산되지 못하고 그대로 축적된다. 실제 2001∼2014년 겨울~봄철(12월∼5월) 서울지역에서 대기정체가 나타난 경우 중 약 80%가 ‘나쁨 이상(PM10·50㎍/㎥)’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발생했다. 즉 대기정체와 고농도 미세먼지간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대기정체가 증가하면 고농도 미세먼지 일수 역시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기상청은 “미래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대기 상·하층의 바람은 현재 대비 감소해 대기정체 발생에 유리한 상황이 빈번해질 것”이라며 “실제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더라도 고농도 미세먼지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01 I 김경은 기자
"우산 잘 챙기세요"…강풍 동반 전국 비 소식
  • [오늘날씨]"우산 잘 챙기세요"…강풍 동반 전국 비 소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서 아침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경상권 동부(경북 북부동해 제외), 제주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저녁까지 가끔씩 비가 이어지며 내리는 곳이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내릴 수 있고,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1~3cm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8일부터) 강원영동 10~40mm, 서울·인천·경기 5~20mm, 그 밖의 전국 5mm 내외다. 29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9~23도)보다 조금 낮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에 따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해상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는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4.29 I 김경은 기자
"우산 잘 챙기세요"…강풍 동반 전국 비 소식
  • [내일날씨]"우산 잘 챙기세요"…강풍 동반 전국 비 소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서 아침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경상권 동부(경북 북부동해 제외), 제주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저녁까지 가끔씩 비가 이어지며 내리는 곳이 있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내릴 수 있고,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1~3cm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8일부터) 강원영동 10~40mm, 서울·인천·경기 5~20mm, 그 밖의 전국 5mm 내외다. 29일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12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9~23도)보다 조금 낮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1~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지역에 따라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해상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은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는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04.28 I 김경은 기자
하태경 “여가부, 내부 성희롱 은폐”…여가부 “피해자 의사 반영”
  • 하태경 “여가부, 내부 성희롱 은폐”…여가부 “피해자 의사 반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여성가족부가 기관 내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의혹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여가부는 피해자의 요청을 반영해 은폐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연합뉴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는 사건의 은폐·축소를 막기 위해 성폭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모든 기관에 준수토록 하고 있는데 정작 자신은 그 권고를 어겼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침에 따르면 내부 성폭력 사건은 민간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는 독립적 조사·심의위원회에서 처리하게 돼 있다”며 “직장 내 성폭력을 자체 조사하면 내부자나 위계 구조로 사건을 은폐·축소·조작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하 의원은 “문제를 지적하자 여가부는 ‘피해자가 조사 중지를 요청했기 때문에 지침대로 할 수 없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며 “하지만 근거자료는 제시하지 못했다. 기록물이나 녹취 등 명시적 동의서를 남겨야 하는데 여가부가 공식 절차를 ‘패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하 의원이 여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피해자를 강제로 껴안고 성희롱 행위를 했다. 이후 여가부는 비공식 조사 뒤 A씨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하는 견책 처분을 내렸지만 열흘 뒤 피해자는 퇴사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동 성희롱 사건에 대해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피해자의 의사를 확인하여 은폐 없이 처리했다”며 “익명의 제3자가 제보해 최초 인지하게 된 사건으로, 피해자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회부를 원치 않음에 따라 자체감사를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가부는 “피해자와의 문답(녹취록 및 서면)을 통해 피해자의 의사를 7차례 확인, 피해자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행위자와 분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가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얻어 조사를 완료하고, 행위자에 대한 징계의결을 요구해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A씨는 올해 승진, 이는 징계에 따른 승진제한기간이 만료된 점과 복무기간 등을 고려해 조치했다는 것이 여가부의 해명이다. 하 의원은 “가해자는 성폭력 방지 부서에 배치됐고, 1년6개월여 만에 필수 보직 기간을 어긴 채 다른 부서에 재배치된 뒤 올해 승진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2.04.28 I 김경은 기자
위기청소년 절반, 부모 등으로부터 신체·언어폭력 당해
  • 위기청소년 절반, 부모 등으로부터 신체·언어폭력 당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위기청소년들의 절반 가량이 부모 등으로부터 신체 및 언어폭력을 겪었으며, 10명 중 1명은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상황에서는 주로 주변 친구나 선후배 등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조사로, 여성가족부는 이를 바탕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추가 대책을 내놨다. ◇가족간 갈등에 내몰린 위기청소년들…절반이 부모로부터 신체·언어폭력여성가족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은 부모 등으로부터 신체폭력과 언어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각각 44.4%, 46.0%로 조사됐다. 특히 기관별로 보면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자립지원관’ 이용 청소년은 신체폭력 72.1%, 언어폭력 72.9%로 응답해 가장 높은 피해경험을 나타냈다.이번 조사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 위기청소년 지원기관을 이용했거나 입소한 경험이 있는 만 9~18세 이하 청소년 43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위기청소년 10명 중 3명(32%)은 가출을 경험했다. 위기청소년의 가출경험률은 ‘다른 조사(2020년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의 청소년 가출경험률과 비교하면 9배 가량 높았다. 인권과 건강, 경제적 문제에 노출된 정도도 높았다. 위기청소년 5명 중 1명(19.8%)은 디지털 성범죄 및 개인정보유출 등 온라인 인권침해 피해경험이 있었으며, 흡연(33.5%), 음주(29.6%), 환각성 물질(0.9%) 등 유해약물 이용 경험 역시 다른 조사(흡연 4.6%, 음주 11.6%, 환각성 물질 0.4%)와 비교해 크게 높았다. 폭력 피해 경험도 높게 나타나 위기청소년의 15.9%는 최근 1년 동안 친구 또는 선후배 등으로부터 폭력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었고, 성폭력 피해의 경우도 다른 조사(1.8%)와 비교 시 2배 이상 높은 4.3%로 조사됐다.심리적 우울감 등으로 자살과 자해를 시도한 경험도 높았다.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2%로, 기관별로는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이 35.6%로 가장 높았다. 10명 중 1명(9.9%)은 자살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었으며, 18.7%는 자해를 시도해 본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청소년이 남성청소년보다 더 높은 자해 ·자살 시도 경험을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여성은 남성 대비 자해와 자살 시도 경험이 각각 21.6%포인트, 7.8%포인트 높았다. 자살 시도는 심리불안(48.4%), 가족 간 갈등·학대(26.3%)가 주된 이유였는데,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자립지원관(45.2%) 및 아동보호전문기관(59.2%) 이용 청소년은 가족 간 갈등과 학대가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10명 중 7명은 친구·선후배 통해 도움…폭력피해, 기관 도움 경험 37.8%위기 상황에서는 기관의 지원을 활용하기보다 주변 친구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 밖 생활을 하는 동안 도움을 준 대상은 ‘친구 또는 선후배’(67.4%)가 가장 많았고, 9명 중 1명은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폭력피해를 당한 후 청소년기관, 학교, 의료기관 등 기관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위기청소년은 37.8%로 조사됐다.위기청소년이 직면한 어려움은 ‘미래에 대한 불안’(45.9%), ‘진로를 찾기가 어려움’(30.9%), ‘가족과의 갈등’(27.2%), ‘무기력함’(22.2%), ‘생활 불안정’ (19.5%) 등이 높게 나타났다.위기청소년이 희망하는 지원 서비스는 ‘일자리 제공’(77.6%), ‘직업교육훈련·자격증취득’(76.6%), ‘건강검진 제공’(76.4%), ‘경제적 지원’(75.4%), ‘각종 질병 치료’(75.0%), ‘일하면서 겪는 피해에 대한 보호’(73.4%), ‘상담 제공’(73.2%) 등이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복지·보호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상담1388 통합콜센터 구축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임시심리사 배치 △청소년치료재활센터 신규 건립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지원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 △아르바이트 청소년에 대한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위기청소년이 가정 안팎에서 학대와 폭력 등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고 우울감, 자해·자살 충동 등 심리 등 정서적으로도 취약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모든 청소년이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위기청소년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함께 주거·취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4.28 I 김경은 기자
물러나지 않는 황사…서울 등 서쪽 미세먼지 '나쁨'
  • [오늘날씨]물러나지 않는 황사…서울 등 서쪽 미세먼지 '나쁨'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6일 발원한 황사 영향이 28일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져 밤에는 흐리겠다. 기온은 오는 29일까지 평년(최저기온 5~12도, 최고기온 18~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옷차림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지난 26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잔류하면서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28일까지 이어지겠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27일 오후 4시 기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일부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면, 서울 217, 관악산(과천) 242, 수원 191, 강화(인천) 183, 안면도(태안) 196, 서청주 138, 군산 21,1 광주 116, 흑산도 197, 안동 105, 고산(제주) 136 등을 기록하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28일 미세먼지 농도(PM10)는 서울·경기남부·충남·광주·전북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인천·경기북부는 오전 중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2022.04.28 I 김경은 기자
물러나지 않는 황사…서울 등 서쪽 미세먼지 '나쁨'
  • [내일날씨]물러나지 않는 황사…서울 등 서쪽 미세먼지 '나쁨'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6일 발원한 황사 영향이 28일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많아져 밤에는 흐리겠다. 기온은 오는 29일까지 평년(최저기온 5~12도, 최고기온 18~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면역력이 쉽게 약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옷차림 등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지난 26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잔류하면서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28일까지 이어지겠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27일 오후 4시 기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일부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를 보면, 서울 217, 관악산(과천) 242, 수원 191, 강화(인천) 183, 안면도(태안) 196, 서청주 138, 군산 21,1 광주 116, 흑산도 197, 안동 105, 고산(제주) 136 등을 기록하며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28일 미세먼지 농도(PM10)는 서울·경기남부·충남·광주·전북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인천·경기북부는 오전 중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2022.04.27 I 김경은 기자
기상청, 규모 4.0~5.0 지진 발표시간 5~10초로 단축
  • 기상청, 규모 4.0~5.0 지진 발표시간 5~10초로 단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규모 4.0에서 5.0 미만 지진속보 발표시간이 5~10초로 짧아진다. 기상청은 27일 분석체계 최적화를 통해 지진 관측 후 속보 발표시간을 기존 20~40초에서 5~10초 수준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규모 5.0 이상일 때 발표되는 지진조기경보와 같은 수준이다. 지진조기경보는 규모 5.0 이상 지진 발생 시 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를 탐지해 느리지만 큰 피해를 일으키는 지진파(S파)가 도달하기 전에 지진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자동으로 분석해 알리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지역에서 규모 3.5 이상 5.0 미만인 경우에 지진속보를 20~40초 수준으로 통보했다. 지진의 규모가 작을수록 신호가 약하고 불확실성이 큼에 따라 일정 수준의 정확도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관측자료를 활용해야 하므로 분석 소요시간이 증가한다. 지진속보 발표시간 단축을 위해 다중분석 연산방식을 적용해 지진을 분석하고 지역과 해역에 따른 통보 결정조건을 달리 적용해 규모 4.0 이상의 지진인 경우에도 지진조기경보 수준으로 빠르게 통보할 수 있게 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진속보 발표시간 단축에 따라 사전 정보수신 가능지역이 최대 91% 확대돼 지진 대응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기대했다. 규모 4.0 이상 지진발생시 40초 수준으로 지진속보를 발표했을 경우 사전 정보수신이 불가능한 지역은 반경 129km에 해당하지만, 10초 수준으로 단축되면 반경 39km로 줄어들어 기존 대비 최대 91%의 지역이 사전 정보수신이 가능한 영역으로 개선될 수 있다.기상청에서 통보된 지진속보 정보는 지진재난문자를 통해 전국 또는 해당 광역시도에 전달되고, 텔레비전 자막,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지진속보 발표시간 단축은 지진분석 안정성과 정확도를 고려해 최대 단축 가능한 수준으로 적용했다”며 “지진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을 줄이고 신속한 정보전파를 통해 지진대응시간 확보와 지진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2.04.27 I 김경은 기자
수원·충주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대상지로 선정
  • 수원·충주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대상지로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2곳으로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대상지 2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을 토대로 청정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순환경제 촉진 등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경기도 수원시는 행정타운과 공동주택, 상업지구, 산업단지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고색동 일원을 대상지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 그린수소 생산 등 에너지 전환 △방치된 국공유지를 활용한 흡수원 확충 △폐기물 스마트 수거시스템 등을 핵심사업으로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을 만들 계획이다.수원시 사업구상도충주시는 주거·상업·공공 중심의 기업도시 일부 지역인 용전리 일원을 대상지로 △수소모빌리티 스테이션 조성 등 에너지 전환 △탄소흡수 군집식재숲 조성 등 흡수원 확충 △도시열섬 저감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사업으로 ‘국토의 중심,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중심이 되는 충주’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 결과 총 24곳의 지자체가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탄소중립 그린도시’ 2곳의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되며, 한 곳당 사업규모는 400억 원으로, 이 중 240억 원(60%)이 국비로 지원되며, 지방비는 160억 원(40%)이 투입될 예정이다.올해는 대상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중장기 전략 등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탄소중립 그린도시’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도시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충주시 사업구상도
2022.04.27 I 김경은 기자
밤사이 기온 '뚝'…황사 발원, 서쪽지역 영향
  • [오늘날씨]밤사이 기온 '뚝'…황사 발원, 서쪽지역 영향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7일 아침은 다소 쌀쌀하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부터 27일 아침 사이에 기온이 2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급격한 기온 변화로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26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햇볕에 의한 일사효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26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28.7도, 인천 25.2도, 동두천 30.3도, 파주 28.2도였다.26일 정오부터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27일 오전 중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미세먼지 농도(PM10)는 인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서울·경기도·호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이겠다. 26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노란색 표시로 관찰되는 황사 위성영상/출처:기상청
2022.04.27 I 김경은 기자
밤사이 기온 '뚝'…황사 발원, 서쪽지역 영향
  • [내일날씨]밤사이 기온 '뚝'…황사 발원, 서쪽지역 영향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7일 아침은 다소 쌀쌀하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부터 27일 아침 사이에 기온이 2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급격한 기온 변화로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26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햇볕에 의한 일사효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26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28.7도, 인천 25.2도, 동두천 30.3도, 파주 28.2도였다.26일 정오부터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27일 오전 중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미세먼지 농도(PM10)는 인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서울·경기도·호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이겠다. 26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노란색 표시로 관찰되는 황사 위성영상/출처:기상청
2022.04.26 I 김경은 기자
환경부·데이원에너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료전환 업무협약
  • 환경부·데이원에너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료전환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데이원에너지㈜와 ‘저탄소 청정연료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27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유연탄을 사용하는 데이원에너지의 보일러 2기 중 1기를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도록 우선 올해 국고 100억원을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업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데이원에너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보일러 1기의 연료를 유연탄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한다. 환경부는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2025년부터 매년 약 53만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을 t당 2만원으로 가정하면 배출권 비용 106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할당업체의 온실가스 감축부담을 완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중 하나다. 할당업체의 부담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222억원보다 4.4배 늘어난 979억원으로 편성됐다. 환경부는 연료전환 외에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인버터·공기압축기 등의 공정설비를 교체하는 경우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차 공모를 통해 32개 업체를 선정한 상태이며, 추가 공모를 통해 상반기 내에 올해 사업비 879억원을 전액 소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할당업체의 감축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에 한해 보조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하고, 청정연료 전환지원 등 감축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라면서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에 할당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04.26 I 김경은 기자
스토킹범죄 직접피해 이전이라도 피해 지원…피해자 범위 확대
  • 스토킹범죄 직접피해 이전이라도 피해 지원…피해자 범위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스토킹 피해자 범위가 직접 피해 이전의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로 확대되면서 피해자 지원 범위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정안을 4월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정안은 법 적용대상이 되는 ‘피해자’의 범위를 넓혀 스토킹범죄 피해자뿐만 아니라 범죄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스토킹행위의 상대방)이나 가족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도록 규정하였다. 현행 스토킹처벌법에는 스토킹행위와 스토킹범죄를 구분하고, 스토킹범죄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을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다. 또 스토킹 피해자 또는 신고자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해고 등 불이익 조치를 금지하고, 피해자 등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학 등 취학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불이익 조치를 하거나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 스토킹 현장조사 시 업무를 방해하는 등 법률을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벌칙(형사처벌 또는 과태료)을 부과할 수 있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정책 추진 근거도 마련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으며, 지원시설은 스토킹 신고 접수와 상담, 보호 및 숙식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규정을 둬 피해자에 대한 법률구조, 주거 지원, 자립 지원, 관계 법령의 정비와 각종 정책의 수립·시행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고, 스토킹 피해 방지 등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스토킹 실태조사(3년 주기)와 예방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여가부는 지난해 4월 스토킹처벌법 제정 이후 별도의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스토킹 피해 방지 및 가해자 처벌 강화를 위한 스토킹처벌법 개정, 사건 현장 대응 경찰의 스토킹범죄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위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법 제정으로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분명히 하여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26 I 김경은 기자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 [오늘날씨]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을 소폭 웃돌아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이다. 하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3일 새벽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대기정체로 짙은 미세먼지가 예상된다. 23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고, 강원영서·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일요일의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는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토요일인 23일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전북, 전남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남부와 충청권내륙, 강원도, 경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많다.
2022.04.23 I 김경은 기자
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 [주말날씨]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을 소폭 웃돌아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이다. 하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3일 새벽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4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르며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대기정체로 짙은 미세먼지가 예상된다. 23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되고, 강원영서·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일요일의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는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토요일인 23일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전북, 전남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남부와 충청권내륙, 강원도, 경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건조한 곳이 많다.
2022.04.22 I 김경은 기자
오늘은 ‘지구의 날’…“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주세요”
  • 오늘은 ‘지구의 날’…“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주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일주일간 ‘기후변화주간’이 시행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게이로드 닐슨 미국 상원의원과 당시 하버드생이었던 데이즈 헤이즈를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시작됐다.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과 달리 민간운동에서 시작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22일로 지정됐으며, 각국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은 이날을 계기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국민적 참여 캠페인으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가 있다. 올해는 정부청사(광화문, 과천, 세종), 한국전력공사(본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기업건물(삼성전자, 신한은행, HMN 등) 및 지역 상징물(숭례문, 부산 광안대교, 수원화성 등)도 참여한다.일반 국민들은 기후변화주간 누리집에 사전등록하고 소등행사 참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 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도 이날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활동이 펼쳐진다. 22일 열리는 야구경기에서는 환경부 기후행동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폴킴이 경기 전에 애국가 제창과 시구에 참여한다. 또 7월 29일까지 탄소중립 홍보활동 음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대상(1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전국 여러 곳에서도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주도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2022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에서도 탄소중립 실천 홍보운동, 환경지킴이 발대식 등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마련됐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항상 살피는 일상이 먼저 정착되어야 한다”라며“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04.2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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