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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4곳서 '녹조' 경보 발령…"수돗물 안전하게 공급"
  • 상수원 4곳서 '녹조' 경보 발령…"수돗물 안전하게 공급"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뭄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상수원 가운데 4곳에 ‘녹조’ 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수돗물은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6일 지난 23일 기준 전국 29개의 조류경보제 지점 중 2개 지점(해평, 칠서)에서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며, 2개 지점(강정고령, 물금매리)에서 ‘경계’ 단계 경보가 발령 중이라고 밝혔다. 녹조의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 경계, 조류대발생으로 경보가 발령된다. 환경부는 현재 이들 지점의 녹조는 지난주 높은 수온(26도 이상)과 전국적인 가뭄(예년 대비 54% 수준 강우)으로 인해 남조류가 증식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철저한 정수장 사전 관리로 여름철 상수원에 녹조가 발생해도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녹조 발생에 대비해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간 유역(지방)환경청 등 점검기관은 △녹조 대응 시설의 정상 작동상태 △분말활성탄 등 정수 처리약품 비축 현황 △비상대응체계 구축여부 등을 살폈다.녹조 우심지역과 상수원 인접지역의 환경기초시설 및 오폐수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 22일 기준 하폐수처리장, 가축분뇨시설 등 1042곳을 점검해 242건에 대해 과태료 등을 조치했다.또 녹조저감을 위해 오염원 유출을 억제하고 녹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수면포기기(수차)와 물순환설비 같은 저감 장치를 배치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올 여름 녹조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민에게 수돗물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취․정수장을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26 I 김경은 기자
장마 일시 소강…곳에 따라 소나기에 폭염
  • [오늘날씨]장마 일시 소강…곳에 따라 소나기에 폭염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은 장맛비가 물러나는 대신 곳에 따라 소나기 내리고, 기온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충청권 남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10~60mm의 소나기가 오겠다. 일요일인 26일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권, 경상서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소나기는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더욱 강화되면서 내리는 만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특히 25일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주말내내 5~50mm 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26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륙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2022.06.25 I 김경은 기자
장마 일시 소강…곳에 따라 소나기에 폭염
  • [주말날씨]장마 일시 소강…곳에 따라 소나기에 폭염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은 장맛비가 물러나는 대신 곳에 따라 소나기 내리고, 기온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충청권 남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10~60mm의 소나기가 오겠다. 일요일인 26일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권, 경상서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소나기는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더욱 강화되면서 내리는 만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특히 25일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주말내내 5~50mm 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26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륙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2022.06.24 I 김경은 기자
"150년 이상 노령 나무도 탄소 상당량 흡수가능"
  • "150년 이상 노령 나무도 탄소 상당량 흡수가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0년 이상 된 노령의 나무도 탄소를 상당량 흡수할 수 있어 원시림 보존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모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재석 건국대 교수는 24일 고려대 생명과학관에서 열리는 ‘2022년 응용생태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점봉산 원시림 생태계의 탄소순환을 분석한 결과, 수령이 150~200년에 이르는 점봉산 신갈나무숲은 1ha 당 1.15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발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시림이 탄소저장소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연구다. 수령이 150년 이상인 노령의 나무도 탄소를 상당량 흡수하기 때문에 원시림을 보존하는 것이 생물다양성의 확보와 탄소중립 기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 장기생태연구 결과 공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 요인 등 단기 관찰로는 포착이 어려운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변화를 예측했다. 주요 선진국들은 1980년대 이전부터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도 2004년부터 점봉산 등지에서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범철 강원대 명예교수는 1980년부터 40여 년간 소양호 생태계 장기변화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소양호 남조류 출현의 주된 결정인자가 과거 인위적 요소에서 최근 기상요건으로 변화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1990년대까지는 호수내 가두리양식에 따른 인 배출량 증가가 남조류 출현의 주된 원인이었다면, 양식장이 철거된 1999년 이후에는 강우량이 많은 해에 빗물로 인해 유역 농경지에서 유출된 인 부하량의 증가가 남조류 출현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박정수 국립생태원 연구원과 이점숙 군산대 교수는 함평만에서 2004년부터 17년간 수행한 관측(모니터링) 분석결과를 소개하고, 함평만 일대의 3월 평균기온이 약 1.7도 상승하면 염생식물인 갯길경의 발아시기가 약 2개월이나 빨라진다고 분석했다.끝으로 이효혜미 국립생태원 기후생태관측팀장은 장기생태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단위로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고 예측하기 위한 전국 관측망 확충 청사진을 제시한다.전국 관측망 확충 청사진은 장기생태연구가 현재 특정 지역의 생태지소(점봉산, 한라산, 지리산 등)에서 수행한 현장조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생태계 변화를 자동으로 관측하는 기반시설(인프라)을 설치하여 축적된 정보를 통합·분석하자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국 관측망은 기상 관측소 등 다른 기관에서 운영 중인 관측시설과 정보를 연계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 분석을 통해 생태계 장기변화를 예측하여 선제적인 기후대응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장기간 축적된 생태계 변화 자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생태계 건강성 증진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객관적 근거로 활용된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대책을 추진할 때 생물다양성 감소 등 생태계의 건강성이 저해되는 목표간 상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생태연구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24 I 김경은 기자
장맛비 충청권 아래로…"집중호우 대비 필요"
  • [오늘날씨]장맛비 충청권 아래로…"집중호우 대비 필요"
  •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전국적으로 내린 올해 첫 장맛비는 금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리는 비는 24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남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3일 밤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도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수가 집중되겠다. 이 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나 농경지 침수, 범람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아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0도, 최고기온 24~29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9~25도, 낮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상된다. 대기불안정으로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엔 바람이 35~60km/h(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특히 동해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24 I 김경은 기자
장맛비 충청권 아래로…"집중호우 대비 필요"
  • [내일날씨]장맛비 충청권 아래로…"집중호우 대비 필요"
  •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전국적으로 내린 올해 첫 장맛비는 금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리는 비는 24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남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3일 밤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도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수가 집중되겠다. 이 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나 농경지 침수, 범람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가 크고 짧은 시간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이 많아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20도, 최고기온 24~29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9~25도, 낮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상된다. 대기불안정으로 서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2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엔 바람이 35~60km/h(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특히 동해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23 I 김경은 기자
올해 첫 장마부터 '폭우'…정체전선 예상보다 오래
  • 올해 첫 장마부터 '폭우'…정체전선 예상보다 오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24일 이틀간 집중적으로 내리며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일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이후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25일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3~24일 이틀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며, 많은 곳엔 최대 150㎜의 비를 뿌리겠다. 정체전선이 보다 오래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와 전남권은 전날 예상 강수량에서 최대 30㎜ 이상 더 늘었다. 이번 비로 전국적 가뭄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기준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내린 강수량은 218.3㎜로 평년의 56.8%에 그치며 기상가뭄이 이어져 왔다. 이번 장맛비는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첫 장맛비에 많은 강수를 동반했다. 정체전선의 남하 속도가 느려지면 더 많은 비를 뿌릴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한 바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북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 30~100mm, 특히 전남권과 제주도는 많은 곳에 150mm 이상, 전북은 120mm 이상 내릴 수 있다.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울릉도·독도, 서해5도는 10~60mm의 비가 전망된다. 이번 비는 24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 사이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다만 남해안이나 제주는 늦은 오후나 밤까지 이어지기도 하겠다.정체전선이 남하한 뒤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주말(25~26일) 동안 다시 폭염이 예상된다. 다만 토요일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가끔 내리고,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이후 다음주 28일~30일 우리나라 북쪽에 저기압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그 아래로 정체전선이 다시 발달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저기압 소용돌이가 예상보다 더 발달하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밀려 남부지방에도 비가 올 수 있다.
2022.06.23 I 김경은 기자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 "세계적 선도기술 확보해 나갈 것"
  •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 "세계적 선도기술 확보해 나갈 것"
  •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이 23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기상청장으로 임명된 유희동 신임 기상청장이 23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5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유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적인 선도기술을 확보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소위 기상선진국으로부터 우리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 어떤 정보 좀 제공해 달라며 요청하는 모습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우리는 이미 수치모델의 역학, 일부 물리과정의 수치모델기술, 슈퍼컴퓨터의 도입과 설치·운영에 관한 기술, 예보에 있어서 어느 나라도 하지 못하는 실시간 분석체계 등 세계적인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보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고,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위성데이터를 첨단 기술과 접목 시켜 어느 나라보다도 가성비 높고 의미 있는 자료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여름철 가장 고민스러운 북태평양고기압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미·일·중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 집중관측 국제 프로젝트를 준비해 보겠다”고도 전했다. 직원들에게는 △국민의 눈높이로부터 시작하는 기상청 △세계 선도기술을 확보하는 기상청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업무에 과감히 대응하는 기상청을 만들고, 제도적인 정비 즉 법령을 충실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청장은 “국민 생활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국민들에게 가족 다음으로 신뢰받는 기상청을 만들어 가도록 ‘기상청’ 호의 방향잡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유 청장은 1963년생으로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천문기상학 석사, 미국 오클라호마대 기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연구직인 기상연구사로 기상청에 입문한 뒤 기상청 기후과학국장, 예보국장, 부산지방기상청장, 기획조정관 등 기상청 주요 현업 및 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다. 예보통으로 한국형 수치모델을 고안하며 기술선도를 이끌고,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던 만큼 청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2022.06.23 I 김경은 기자
몽산포 갯벌, 여름철 탐방객 증가에 몸살…1년간 출입통제
  • 몽산포 갯벌, 여름철 탐방객 증가에 몸살…1년간 출입통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를 오는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말 몽산포 갯벌 내 생물체취 현황/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 지역 15ha(전체면적 145ha의 10.3%)에 대해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 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은 몽산포 지역 중에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지 않는 갯벌에서도 생태계 보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생태교육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 △작은 개체 놓아주기 △일정량 이상으로 조개 채취하지 않기 △불법어구(개불펌프, 대형삽 등) 사용하지 않기 등의 생태교육을 시행하고, 채취가능한 조개류 크기가 표시된 바구니 등의 대여 물품을 지원한다.
2022.06.23 I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 북상, 출근길 전국 장맛비…"집중호우 대비"
  • [오늘날씨]정체전선 북상, 출근길 전국 장맛비…"집중호우 대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3일 출근 시간대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많은 곳은 시간당 최대 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북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 제주도, 서해5도는 30~100㎜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라권, 제주도 지역은 곳에 따라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경남권(서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는 10~70㎜ 정도다.제주도는 새벽부터, 그 밖의 전국은 출근길에 비가 시작되겠다.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간대에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 비는 24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들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더위는 한풀 꺾이겠으나,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4~3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022.06.23 I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 북상, 출근길 전국 장맛비…"집중호우 대비"
  • [내일날씨]정체전선 북상, 출근길 전국 장맛비…"집중호우 대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3일 출근 시간대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많은 곳은 시간당 최대 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경북북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 제주도, 서해5도는 30~100㎜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전라권, 제주도 지역은 곳에 따라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경남권(서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는 10~70㎜ 정도다.제주도는 새벽부터, 그 밖의 전국은 출근길에 비가 시작되겠다.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간대에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2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 비는 24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들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더위는 한풀 꺾이겠으나,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북권을 중심으로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4~32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2022.06.22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폭염대응 맞춤형 지원 추진
  •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폭염대응 맞춤형 지원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60가구를 대상으로 온열환자 예방을 위해 창문형 냉방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진단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보건서비스 지원사업’을 연계해 제공한다.33개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건물 옥상 및 외벽 등에 차열도장(쿨루프, 쿨윌, 쿨페이브먼트) 및 창호를 설치하고, 소규모 물길 폭염 쉼터 조성 등 기후변화 적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국고 4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전국 56개 시군구의 취약가구 2000여 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양산, 부채, 생수, 간편식, 여름 베개 및 이불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 영향은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온다”며 “기후 불평등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6.22 I 김경은 기자
23일 전국 장마 돌입 '집중호우'…폭염→폭우→폭염
  • 23일 전국 장마 돌입 '집중호우'…폭염→폭우→폭염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전국이 장마에 돌입하면서 폭염이 한 풀 꺾이겠으나, 25일 이후 다시 폭염과 장맛비가 번갈아가며 나타나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에서 다음날 24일 새벽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파손 및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중부지방은 23일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은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 일부는 25일 오전까지도 비가 계속 내리겠다.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경북북부·호남·경남서부내륙·제주 30~100㎜ 안팎이다. 특히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호남·제주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20㎜ 이상이겠다.강원영동·경북남부·경남(서부내륙 제외)은 10~70㎜ 가량 오겠다.이번 장맛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은 비구름대가 더 발달해 지역간 강수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오래 가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 산사태 등 재난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후 주말을 포함한 25~27일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물러나고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면이 가열되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충청도나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더 높은 찜통 더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 상층엔 건조공기가, 하층엔 습기가 많은 공기가 만나면서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후 28~30일은 다시 북측 건조공기가 확장하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며 다시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있다.
2022.06.22 I 김경은 기자
장맛비 잠시 소강…최고 35도 폭염 이어져
  • [오늘날씨]장맛비 잠시 소강…최고 35도 폭염 이어져
  •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21일 대구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 로드 시스템에서 도로 열기를 식히는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2일 정체전선이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폭염이 이어지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경상권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오르면서 6월 기준 역대 가장 더웠던 지역이 속출한 가운데, 21일도 일부 경부 내륙은 35도 이상 오르겠다. 그 밖의 지역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덥다. 21일 오후 오후 4시 30분 기준 수도권에서 이천은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고,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35.7도, 경상권은 상주가 36.1도까지 오르기도했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32.6도로 33도에 육박했다.22일도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정체전선은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2일 일본에 머물겠다. 23일 중국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하고, 이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24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22일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강원산지는 22일 오후 장맛비 대신 소나기가 5~40㎜ 오겠고,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21일 밤부터 22일 아침까지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지겠다.
2022.06.22 I 김경은 기자
장맛비 잠시 소강…최고 35도 폭염 이어져
  • [내일날씨]장맛비 잠시 소강…최고 35도 폭염 이어져
  •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며 폭염특보가 내려진 21일 대구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 로드 시스템에서 도로 열기를 식히는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2일 정체전선이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폭염이 이어지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2일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경상권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오르면서 6월 기준 역대 가장 더웠던 지역이 속출한 가운데, 21일도 일부 경부 내륙은 35도 이상 오르겠다. 그 밖의 지역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덥다. 21일 오후 오후 4시 30분 기준 수도권에서 이천은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웠고,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35.7도, 경상권은 상주가 36.1도까지 오르기도했다. 서울은 최고기온이 32.6도로 33도에 육박했다.22일도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5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정체전선은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2일 일본에 머물겠다. 23일 중국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하고, 이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24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22일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예상된다.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강원산지는 22일 오후 장맛비 대신 소나기가 5~40㎜ 오겠고, 소나기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21일 밤부터 22일 아침까지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지겠다.
2022.06.21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댐 등 환경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2배 확대
  • 환경부, 댐 등 환경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2배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환경시설에서 바이오가스, 수상태양광, 소수력발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물 에너지 확대 방안(로드맵)’을 발표하고, 하수처리시설, 정수장, 댐 등 환경시설에서 2021년 기준 연간 3264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2026년까지 5764GWh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연간 약 138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 규모다.나아가 2030년까지 환경시설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8762GWh로 늘려 에너지 순공급(1137GWh) 생산시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환경시설은 총 1.57GW의 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추고 연간 3264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정수 및 하수처리 과정에서 석탄발전소 2기 분량의 전력 생산량에 상응하는 연간 총 7625GWh의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다소비 시설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환경시설은 1341곳으로 △음식물 등 폐자원처리를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110곳 △광역 정수장 43곳 △지자체 운영 정수장 473곳 △500t 이상 공공 하수처리시설 678곳 △댐 37곳으로 구성된다.우선 환경부는 이번 정부 내에 전국의 환경시설 에너지 생산가능 설비용량을 현재 1.57GW의 약 두 배인 3GW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위해 그동안 90% 이상 사료나 퇴비로 처리되던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찌꺼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에 국고를 우선 지원해 현재 110곳의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140곳으로 늘리고 가스 생산량도 연간 3.6억Nm3(노멀 입방미터)에서 5억Nm3까지 확대한다. 이는 국내 도시가스 공급량(약 250억 Nm3/년, 2021년 기준)의 약 2% 수준으로 연간 1812억원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여 2026년까지 연간 110만t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통적 활용방식인 도시가스, 열, 전기 대체 외에도 민간 기업들에서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바이오메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2곳인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시설(전주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창원 하수처리시설)을 최대 5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또 발생량은 많으나 기술 부족으로 활용이 저조한 동·식물성 잔재물을 올해부터 5년간 총 428억원을 투자해 민간 기업들과 함께 에너지화를 위한 국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환경부는 정수장, 하수처리시설, 댐 등 다양한 물관리 환경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설비투자를 2배 가까이 확대하고, 2026년까지 에너지 생산가능 설비용량을 총 2.9GW 수준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연간 4800GWh를 생산, 4735억원의 전력 대체효과와 함께 2026년까지 연간 70만t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수상태양광 산업은 모듈 효율 향상, 시공 기술 개선 등으로 동일 면적당 에너지 생산효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약 1.1GW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밖에 물의 온도차를 이용하는 수열 및 하수열 에너지는 하천수 및 전국에 산재된 상·하수 관로를 이용해 2026년까지 0.3GW 이상을 추가로 발굴해 해당 시설 및 인근 건축물의 냉·난방에 활용한다. 물의 낙차를 이용하는 소수력발전은 하수처리시설, 정수장, 댐 등에 총 9곳을 추가로 설치해 에너지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2.06.2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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