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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씨]전국 폭염에 열대야…경남권 35도 이상 '푹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일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일부 경북권은 낮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기도 하겠다. 토요일인 2일 아침최저기온은 20~25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되고, 일요일인 3일은 아침최저기온 21~25도, 낮최고기온 28~33도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엔 전국 내륙, 충남서해안에 5~40mm(많은 곳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 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3일 오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3일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남쪽먼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다. 1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주말날씨]전국 폭염에 열대야…경남권 35도 이상 '푹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일까지 전국 대부분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일부 경북권은 낮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기도 하겠다. 토요일인 2일 아침최저기온은 20~25도, 낮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되고, 일요일인 3일은 아침최저기온 21~25도, 낮최고기온 28~33도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엔 전국 내륙, 충남서해안에 5~40mm(많은 곳 60mm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산지를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 다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3일 오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3일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남쪽먼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다. 1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숙, 젠더갈등 주관부처 필요하단 20대남에게 "여가부 폐지 명확"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6월 30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로컬스티치’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2030 청년들이 생각하는 젠더갈등 문제에 대한 원인과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가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젠더갈등이 실제 겪는 것보다 온라인상에서 증폭돼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젠더갈등 심각성에 부응해서 이번 정부가 내놓은 공약이 여가부 폐지라 생각한다. 집단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젠더정책은 우리사회에 아직 필요하고, 실질적 문제 해결하기 위해선 젠더정책 주관할 부처 필요하고, 그게 여성가족부다”(20대 남성 대학생)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로컬스티치’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과 청년이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말이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여가부 폐지 공약을 강조하면서 젠더갈등 해소를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김현숙 장관이 고안해 낸 아이디어다. 이날 2030 청년 23명이 장대비를 뚫고 한 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예상보다 차분한 분위기에 젠더간 인식차가 두드러지는 모습은 아니었다. 이에 김 장관 역시 “이날 자리 마련하기 전에 남녀간 인식차 크면 어떡할까 걱정했는데, 그렇게 크지않아 안심이 된다”고 했다. 이어 김 장관은 “현재의 여가부 폐지 원칙은 변함없으나, 하고 있는 역할이나 기능은 없어질수 없다”며 “윤 정부 기조는 변함없지만 여가부 역할을 어떻게 담아내고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모던하게 만들어낼 것인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취업과 주거 등 경제문제, 데이트 폭력과 불법촬영 등 안전문제, 온라인상 혐오나 성별 인식격차 문제 등에서 직·간접적인 갈등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젠더갈등의 원인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혐오,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에 대한 자발적 자정노력, 일자리와 주거 등 경제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 더 많은 소통의 장을 통해 성차별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 지역까지 확장된 양성평등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 전국 호우특보 해제 '중대본 해체'…비 그치자마자 '폭염'
-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서울 중랑천의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어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일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해체하고,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간(6월29~7월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 폭우로 사망자가 2명 발생하고 침수 등 재산피해도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새벽 3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는 시간당 50mm 이상, 총 누적 강수량 100~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중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으며, 특히 수도권에서 3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서울 262.0mm, 경기 연천 313.5mm, 포천 307.0mm, 수원 302.0mm, 파주 299.0mm로 25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충청권에선 서산 281.9mm, 당진 251.5mm, 강원도는 화천 244.1mm, 춘천 남이섬 232.0mm로 뒤를 이었다. 충남 서산은 1시간당 105.4mm, 당진 86.5mm, 태안 81mm로 기록적으로 매우 거세게 비가 내렸으며, 서울 도봉과 강동에서도 시간당 52mm의 비가 세차게 내렸다. 특히 충남 서산은 1시간동안 내린 강수량이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높았고, 일강수량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30일 하루 수원에서도 285mm가 내려 역대 3위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행안부는 1일 오전 3시부로 중대본을 해체했다. 이와 함께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지난 28일부터 현재까지 사망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충남 공주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무너진 지붕 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경기 용인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또 건물·차량 침수 195건, 주택지붕·담장 붕괴 9건, 농지 침수 2천916.5㏊의 피해가 있었다. 또 도로침수는 161건, 수목 전도는 67건, 토사유출 35건, 교량·제방 등 유실 3건, 지반침하 1건이 발생했다.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는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북쪽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5mm 미만의 비가 가끔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또 늦은 오후부터 저녁사이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남권남동내륙, 충북북부, 경상권내륙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mm 가량 내리겠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60mm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면서 오늘 낮부터 일부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낮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영동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고,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발생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환경부, 서울시 등 10개 시장에 "임기내 소각장 지어야" 공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1개 시장에게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오전 소각장 설치 촉구 공문을 발송한다고 1일 밝혔다. 소각장 설치 대상이 된 10개 시는 현재 소각장 처리용량이 50t이상 부족한 시이며, 서울특별·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8개 시(고양·부천·안산·남양주·안양·화성·김포·광주시)다.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소각이나 재활용을 거치지 않고 매립할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수도권 민선 8기 시장은 임기종료 6개월 전까지 소각장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환경부는 “수도권 11개 시가 2026년 이전까지 부족한 소각장을 적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소각장을 확충하지 않는 지자체의 경우, 다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시에 국고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 주민수용성을 높이고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각장을 지하화할 경우 사업비의 1.4배 이내에 국고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주민지원기금 및 주민편익시설 설치비를 2배 확대하는 주민지원책도 강화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는 소각시설 5곳(2898t/일)을 운영 중이며, 광역소각시설 1곳(1000t/일)을 신설하기 위해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인천시는 소각시설 2곳(960t/일, 도서지역 제외)을 운영 중이며, 광역소각시설 2곳(540t/일)을 신설하기 위해 입지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 중구·동구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중이며, 서구와 강화군은 입지선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경기도 내 8개 시는 소각시설 7곳(1436t/일)을 운영 중이며, 5곳(1600t/일)을 신설하고 3곳은 증설(+700t/일, 기존시설 대체)할 계획이다. 수도권 10개 시는 현재 생활폐기물을 수거한 후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를 하거나 시설 용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해 매립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7월 6일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매립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공포됐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매립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필수적이다”라며 “소각시설을 적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이행상황 점검 독려와 함께 처리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2020년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환경부)
- 하루새 279.5㎜ 기록적 폭우…사망 1명 등 곳곳 피해 잇따라
- 많은 비가 내린 30일 경기도 수원시의 한 중고차 단지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29일 밤부터 30일 낮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거세게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와 인명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279.5㎜), 당진(246.5㎜), 경기 용인(248.5㎜), 파주(228.0㎜), 수원(225.9㎜), 서울(154㎜) 등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내일(7월1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차게 내린 비로 피해가 전국 곳곳에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남 공주에서는 처마가 무너지며 압사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1명 발생, 공주경찰서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민들이 고립되는 사고도 있었다. 오전 6시 8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1대가 고립됐지만, 운전자가 스스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 서산에서는 저지대 침수 주택에 갇혔던 주민 2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되기도 했다.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주택 7곳(경기 3, 충남 4), 상가 2곳(충남), 지하실 2곳(충남) 등 전국적으로 총 11건의 침수가 발생했고, 농경지 침수로 1731.2ha의 농작물을 비롯해 3.8ha의 낙과와 20동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됐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고차 매매단지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주차된 중고차들의 일부가 물에 잠겼다. 충남 서산의 한 대형마트는 간밤에 내린 비가 들어차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담벼락이 무너지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도 이어졌다. 부산 동래구 금강초등학교 담장이 붕괴되고, 경기 용인시 시도 16호선 법면 토사 110t이 유출돼 조치가 완료됐다. 용인과 서울간 고속도로 사면이 유실되고,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 내 지반이 침하돼 응급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불어난 물에 도로 곳곳이 잠기면서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오전 6시 43분부터 동부간선도로 본선과 진입 램프 교통이 전면 통제된 뒤 약 5시간 만에 해제됐다가 다시 통제됐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9시 4분부터 잠수교의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됐다. 경기 시흥 안현교차로, 안산 단원구 신길동, 평택 고렴리 도로 등은 침수로 인해 한동안 차량 통행이 어려웠다.이 밖에도 가로수가 부러지고 지하실과 주차장에 물이 차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중대본은 홍수주의보 접경지역과 산사태 특보 발령지역을 중심으로 위기관리 대응을 당부했다. 북한 접경지역인 왕숙천 진관교와 탄천 대곡교는 28일 오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충남 당진과 아산은 산사태 ‘경보’가, 충남 서천·예산·서산, 강원 철원·원주, 경기 이천·여주·과천 등 10곳도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 내년 재난안전예산 대형사고 및 기후재난에 중점 투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규모를 24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4% 증액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재난안전예산의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한 ‘2023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연구개발(R&D) 사업을 제외한 전체 중앙행정기관이 요구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규모는 총 377개 사업 24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4% 증가한 수준이다.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는 행안부에서 각 부처 예산요구서 등을 검토해 30일까지 투자방향, 우선순위 등을 기획재정부에 통보하고, 기재부에서는 사전협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정부안을 편성하는 제도다. 분야별로는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26개 유형)가 12조6000억원 (51.9%)으로 가장 많고, 자연재난 분야(9개 유형) 5조7000억원(23.5%),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8개 유형) 6조원(24.6%)이다.재난 유형별로는 풍수해 3조7000억원(15.3%), 도로 안전 2조9000억원(12.1%) 철도 안전 2조7000억원(11.0%), 감염병 1조9000억원(7.8%) 등을 요구했다. 총 377개 재난안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검토 결과 투자확대 116개 사업(8조원), 투자유지 190개 사업(14조6000억원), 투자축소 71개 사업 (1조7000억원)을 선정했다.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및 검역관리(702억원) △가축감염병 대응 (1287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9173억원) △산림헬기 운영(1562억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건설현장 및 화재취약시설의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의 안전관리를 집중 지원하고, 직업병 등 근로자 건강보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주요 사업은 △건축안전 및 국토안전 관리 등(1247억원) △전통시장 화재예방 (139억원) △소규모사업장 재해예방(2488억원) △근로자 건강보호(682억원) 등이다. 기반시설 및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선 △노후 교량터널 보수(5714억) △항만시설 유지보수(1305억) △차량 배출가스 저감(3249억) △보행환경 개선(153억)에 힘쓴다.마지막으로 국민안전에 대한 국가책임 확대를 위해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근절하고, 디지털 성범죄 2차 피해 방지 등에 중점 투자한다. △성범죄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단속(44억) △취약계층 보호시설 기능보강(395억)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100억) 등을 추진한다.
- 행안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男 수혜 점점 늘어 女의 5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7~9급 지방자치단체 공채 합격자에서 여성공무원 비중이 50%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추가합격한 남성은 여성의 5배를 웃돌았다. 5급 이상 관리직급 여성은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했으나 비중은 여전히 20%대에 그친다. 30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 633명 중 여성 합격자는 337명(53.2%)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2015년 35.0%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0년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53.1%를 기록했다. 8·9급 공채 합격자 2만1633명 중에선 여성 합격자가 1만3062명으로 60.4%를 기록했다. .여성 비중이 과반을 넘어섬에 따라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이 242명, 여성 48명으로 남성이 5배 더 많았다. 이는 전년 남성 222명, 여성 63명으로 남성이 3.5배 많았던 것은 물론,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7년 남성 49명, 여성 37명(1.32배)과 비교해 확대된 것이다. 여성의 공채 합격 비중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여성 또는 남성이 시험 실시 단계별로 선발예정인원의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시킬 수 있는 제도다. 이같은 여성채용 증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4만5379명(48.1%)으로 비중은 전년(46.6%)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관리자급인 5급 이상 공무원도 전체 2만5431명 중 6171명(24.3%)으로 전년(20.8%)보다 3.5%포인트 증가했으나 여전히 20% 중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공채 합격자 중 여성공무원 비중(출처:행정안전부)지역별로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지역(광역과 기초 포함)은 부산(53.8%), 서울(51.6%), 인천(51.3%)순이며, 올해 처음으로 경기, 광주, 울산도 50%를 넘어섰다.5급 이상 역시 부산이 37.4%로 가장 높고, 이어 울산(33.4%), 서울(30.6%)이 그 뒤를 이었으며, 대체로 도 단위보다는 광역시에서 강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5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6급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전년도 41.8% 대비 44.0%로 2.2%포인트 높다. 주요부서(기획, 예산, 인사, 감사, 실국주무과)에 근무하는 여성 비율도 전년도 43.3% 대비 46.3%로 3.0%포인트 높아졌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육아휴직제도를 쓰는 비중은 여성이 월등히 높으나 남성 육아휴직자수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출산휴가자 수는 전년도 5746명에서 6277명으로 9.2%포인트 증가했고, 육아휴직자 수도 전년도 1만4167명에서 1만660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년도 2928명에서 3780명으로 29.1%포인트 크게 증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노력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확대되고 있다고 행안부는 해석했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통계’는 자치단체 인사제도 개선 및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통계청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이번 통계분석 결과,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및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과 역량 발휘에 행정안전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밤사이 중부 기록적 폭우 곳곳 통제…침수 피해도 잇따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다. 기록적 폭우로 바닷길과 지상길 곳곳이 통제되고 피해도 잇따랐다.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것과 달리 비가 적게 내린 남부는 간밤 기록적 열대야로 밤 잠을 설쳐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일(2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은 98.4㎜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부가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주요 지점인 처인역삼(용인)은 219.0㎜, 남촌(오산)은 207.0㎜, 청북(평택)은 199.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충남권에서는 시간당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말 그대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서산은 1968년 관측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05.4㎜로 역대 가장 높았고, 일강수량은 209.6㎜로 3위를 기록했다.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는 이 시각 279㎜, 당진시는 245.5㎜의 비가 쏟아졌다. 태안과 아산시에도 167㎜, 163.5㎜의 강수가 집계됐다. 강원은 동송(철원)이 98.5㎜, 문막(원주) 92.5㎜, 시동(홍천) 85.5㎜의 비가 내렸고, 충북은 충주 85.7㎜, 진천 122.0㎜, 증평 121.0㎜, 금왕(음성) 120.0㎜, 오창가곡(청주) 107.8㎜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에 30일 오전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 세차게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비는 내달 1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서울 중랑천의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어 있다. 사진=연합◇기록적 폭우…도로 곳곳 통제에 침수피해 잇따라기록적 폭우로 곳곳이 통제되고,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오전 6시 기준 인천 강화에서는 농작물 0.4ha가 침수되고, 3.2ha의 낙과 피해를 입었다. 경기 평택과 충남 태안, 청양은 주택 7곳이 침수됐고, 충남은 상가 2곳과 지하실 2곳이 침수됐다. 부산 동래구 금강초등학교 담장이 붕괴되고, 경기 용인시 시도 16호선 법면 토사 110t이 유출돼 조치가 완료됐다. 바닷길과 지상길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격포-위도, 군산-어청도, 군산-개야도, 군산-말도’ 등 4개 항로 5척의 여객선과 9개 국립공원 222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하천변 산책로(서울 26, 경기 26)와 하상 도로(경기 5, 충북 3) 52개소, 8개소와 53곳(경기 32, 충북 9, 서울 6, 강원 2, 충남 1 등) 둔치주차장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세월교 58개소(경기 56, 충북 1, 충남 1)와 지하차도 4개소(충남)도 통제 중이다. 서울의 도로 통제 구간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 불광천길(증산교 하부), 양재천로, 서부간선도로가 통제 중이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방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8분부터 물 고임 현상이 있으며, 성산대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4분부터 1차로를 일부 통제 중이다.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에서 서부간선요금소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도로 침수로 전체 통제됐다. 또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남단에서 잠실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물 고임 현상으로 도로 일부가 통행이 차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경보 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30일 00시30분을 기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로 격상했다. ◇비 적은 남부지방엔 기록적 열대야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린 남부지방은 열대야를 겪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밤사이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전국이 흐린날씨를 보이면서 밤중 복사냉각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탓에 밤최저기온이 제주 27.1도 등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고, 6월 기준 일최저기온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곳도 있다. 서귀포시와 해남군은 이날 일최저기온이 역대 최고 6월 일최저기온으로 29일에 이어 연속으로 기록이 경신됐다. 부산도 일최저기온이 23.4도에 머물러 20년만에 6월 일최저기온 최고치가 바뀌었다. 종전 최고치는 2002년 6월 28일의 23.3도였다. 대구(26.8도), 경북 포항시(26.5도)와 구미시(25.7도), 전북 부안군(25.6도)과 고창군(25.5도), 전남 해남군(26.2도), 제주 제주시(27.1도)와 서귀포시(25.1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 태풍도 아닌데…비보다 '강풍·폭염'이 더 센 장마 왜?[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Q. 지난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기간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소나기처럼 비는 잠깐 오다 말고 오히려 열대야나 강풍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올해 장마가 정말 시작된 것인지, 기후변화로 앞으로는 장마기간에도 폭염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 것 아닌지 궁금합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된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바람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올해 장마도 예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내린다는 비보다는 강풍이나 폭염·열대야가 더 기승을 부리고 있죠. 소위 장마전선으로 불리는 정체전선이 매우 강하게 발달해 있지만, 워낙 폭이 좁아 국지적으로 ‘반짝’ 내리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체전선의 발생 원인이 과거와 달라진 것이 이유입니다. 평소 정체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고기압이 만나 발생한다고 알려져있죠. 큰 기단이 만나 생기는 정체전선은 두텁고, 남북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강수를 뿌려 말 그대로 ‘정체전선’이라고 불렀죠. 하지만 지금은 오호츠크해고기압이 발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이따금씩 북측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 정체전선이 잠깐 새로 생기고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이에 북측 찬 공기의 세력에 따라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매우 커지는 것입니다. 기상예측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28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이날 전국 강수량은 2㎜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2.6㎜, 강원영동 0.4㎜, 강원영서 6.1㎜, 충남 0.1㎜, 경북 0.1㎜ 등으로 예상밖 적은 강수량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정체전선을 보면 폭이 좁고, 매우 강한 강도의 비구름대가 발달해 있는 모습입니다. 북한에 오랜 기간 정체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린 이유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해 비의 양이 적었습니다. 정체전선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다만 이번에 영향을 주는 정체전선은 29~30일 이틀간 오래 머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비는 적게 내리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거센 강도로 유입됐습니다. 이는 강풍과 열대야의 원인입니다. 폭이 좁은 정체전선 사이를 지나면서 바람의 속도가 빨라졌던 것입니다. 이른바 ‘베르누이 정리(Bernoulli‘s Theorem)’ 현상입니다.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한반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비가 내리지 않는 곳에는 밤에도 계속해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폭염은 이 고온다습한 남서풍과 낮 동안의 일사효과로 발생하지만, 이번 폭염은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유입되면서 밤 사이 기온을 높게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실제 28일 전국의 평균 일최고기온(29.5도)은 평년보다 2.3도 높은 데 그쳤으나, 일최저기온(25.0도)은 평년보다 5.9도나 높았습니다.오호츠크해기단이 다시 활성화될 지는 미지수 입니다. 다만 앞으로 이같은 이상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은 배제하기 힘듭니다. 기후적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구온난화에 따른 한반도 주변의 높은 수온을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변(30~45°N, 120~135°E)의 해수면온도는 23일 기준 20.5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은 상태입니다. 김성중 극지연구소 본부장은 “수온이 상승하면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강해질 수 있고, 전선을 북쪽으로 밀어올릴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수온도 기상예측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여가부, 청년 주도 젠더갈등 해소 문화 추진단 출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로컬스티치’에서 2022년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Butter knife crew) 4기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단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성평등, 젠더갈등 완화,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마음돌봄 등 4개 분야에서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특별분야로 ‘젠더갈등 완화’, ‘공정한 청년 일자리 환경 조성’ 분야를 신설했다. 일반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연수 프로그램(워크숍), 토론회 등 활동도 병행한다. ‘젠더갈등 완화’ 분야는 남녀가 함께 독서 토론 모임을 진행하거나, 미디어에서 잘못된 방식으로 다뤄지고 있는 양성평등 담론을 분석해 뉴스레터로 발행하는 팀이 선정됐다.추진단은 앞으로 6개월간 2030세대의 일상을 보다 성평등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프로젝트 주제 연구와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문화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하며 8월에는 중간발표회, 11월에는 최종보고회, 12월에는 활동 결과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집중 확산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이 과정에서 성별, 세대 등 더욱 다양한 청년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며 공감대를 얻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날씨]아침까지 수도권 등 시간당 30~50㎜ 집중호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밤부터 30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29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해 내달 1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사흘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강수량이 50~150㎜로 예상된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250㎜ 이상에 달하기도 하겠다. 충남남부, 충북중부,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은 29~30일에 30~80㎜, 강원북부동해안과 제주산지는 10~60㎜, 강원중부동해안, 강원남부동해안, 호남, 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산지 제외)엔 5~40㎜ 비가 오겠다.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부산·울산 등 경남해안에 30일 새벽까지 풍속이 시속 35~6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아침까지 수도권 등 시간당 30~50㎜ 집중호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밤부터 30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29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해 내달 1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사흘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강수량이 50~150㎜로 예상된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250㎜ 이상에 달하기도 하겠다. 충남남부, 충북중부,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은 29~30일에 30~80㎜, 강원북부동해안과 제주산지는 10~60㎜, 강원중부동해안, 강원남부동해안, 호남, 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산지 제외)엔 5~40㎜ 비가 오겠다.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부산·울산 등 경남해안에 30일 새벽까지 풍속이 시속 35~6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아침까지 수도권 등 시간당 30~50㎜ 집중호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밤부터 30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29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해 내달 1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많은 양의 비가 세차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사흘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강수량이 50~150㎜로 예상된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250㎜ 이상에 달하기도 하겠다. 충남남부, 충북중부, 충북남부, 경북북부내륙은 29~30일에 30~80㎜, 강원북부동해안과 제주산지는 10~60㎜, 강원중부동해안, 강원남부동해안, 호남, 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산지 제외)엔 5~40㎜ 비가 오겠다.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산지와 부산·울산 등 경남해안에 30일 새벽까지 풍속이 시속 35~6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그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 때가 있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 메타버스내 아바타 성범죄 등 처벌규정 마련…4차 청소년보호대책 발표
-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청소년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여가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청소년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각종 폭력과 범죄 노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메타버스 내 아바타 성범죄 등 비윤리적ㆍ불법적 행위 대응을 위한 법안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게임광고도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022~2024년)’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매체환경의 다양화로 인한 불법행위와 유해요인에서 청소년을 보호하는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년새 청소년 마약사범 3배…디지털성폭력은 13배 급증정보기술의 발달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의 디지털미디어 이용이 늘어나면서 마약사범의 증가와 디지털성폭력 및 금융사기 등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초등학생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도박성 게임, 성인물 경험률이 증가하는 등 저연령 청소년의 유해정보 노출과 과의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이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하는 청소년은 2018년 15.4%였으나 코로나19 이후 2021년 70.9%로 크게 늘었다. 청소년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도 같은 기간 17.8시간에서 27.6시간으로 늘었났다. 반면 유해사이트 등 차단 프로그램 설치율은 스마트폰이 31.4%, PC·노트북이 20.6%로 낮고, 미디어 윤리규범도 미흡한 실정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청소년 마약 사범이 최근 3년간 3배 증가해 10대 마약류 사범은 450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을 통해 전자담배를 직접주문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하웹(다크웹) 등을 통해 마약류가 불법 유통되고, 펜타닐 패치 등 병원처방 마약류도 성행하면서다. 펜타닐 패치는 아편, 모르핀과 같은 오피오이드 계열이나 더 강력한 효과를 지닌 진통제다. 디지털성범죄 청소년은 2019년 111명에서 2021년 1481명으로 3년새 13배 폭증했고,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금융범죄 등 범죄 피해도 2년새 36% 급증했다. 이에 반해 생활비 부족 등 가정형편으로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의 증가에도 부당처우 시 관련 기관의 도움을 받은 비율은 1% 미만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청소년의 자율적 대응 역량 강화와 온라인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기반 구축”을 목표로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미디어 이용환경 조성 △유해환경 등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보장 △사이버 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 △근로청소년 권익보호 및 노동인권 의식 제고 등 4대 추진전략 아래 핵심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4차 대책, 유해 디지털 미디어 환경으로부터 보호에 중점우선 최근 문제가 된 메타버스 내 아바타 성범죄 등 비윤리적ㆍ불법적 행위 대응을 위한 법제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고낙준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메타버스는 현재 게임을 넘어서고 있고, 하나의 커뮤니티 기능을 형성해서 가상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에 게임 규제와는 달리 커뮤니티를 어떻게 규율할 것인지, 아바타의 성격 규정이나 가상자산 등 지적재산권 문제 등이 함께 고민되어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도박ㆍ마약 등 불법정보의 신속 차단을 위해 전자 심의 도입을 검토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게임 광고도 제한한다. SNS, 온라인중고장터, 배달앱 등을 통한 주류ㆍ담배 불법 판매 및 대리 구매, 온라인상 마약류 판매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시설은 흡연실 설치가 제한되고, 금연구역의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학생보호 원스톱 온라인 시스템’(앱)을 구축하고,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388 통합 콜센터’가 신설된다. 청소년대상 불법 사금융(대리입금) 대책은 온라인을 활용한 신종 대부중개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와 청소년 대상 법정이자 이상 이자수취 행위 금지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여가부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소년정책위원회를 통해서 대책 이행사항을 차질 없이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4차 대책을 만들면서 가장 고려를 많이 했던 것은 최근 온라인 수업 등도 늘어나고 청소년들의 유튜브, SNS 등 온라인 환경들이 광범위해지고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청소년에 대한 유해한 부분들을 끊어내고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