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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날씨]남부 장맛비 아침까지…다시 불볕더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19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이 물러난 자리에 고기압이 들어서며 불볕 더위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권남부와 경북북부는 이날 밤까지, 전라권은 다음날 새벽까지,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19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앞으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mm 경북권남부, 경남권 5~20mm, 전라권,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5mm 내외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낮 동안 소나기가 5~20mm 안팎으로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19일 중국 산둥반도 인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내리쬐는 태양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더운 곳이 많겠고, 특히 경상권과 전남권을 중심으로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 남부지방 호우특보 발령…중대본 1단계 가동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남, 전북,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부산·울산 오전 7시 발효)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19일 이틀간 예상강수량은 경남권 50~150mm(많은 곳 경남권해안 250mm 이상), 전라권, 경북권남부, 제주 30~100mm(많은 곳 전남권, 제주산지 150mm 이상), 충청권남부, 경북북부 20~80mm, 충청권북부, 울릉도 독도, 경기남부, 강원남부 5~40mm, 서울 0.1mm 미만이다.18일 새벽 5시30분까지 전남 진도는 93.9mm의 비가 내렸고, 전남 목포가 64.9mm, 광주 25.5mm, 전북 고창 25.3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행안부는 7개 공원 226개 탐방로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호우의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중대본은 휴가철 야영객,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 계곡, 하천변, 댐 하류 등에서 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 저지대 등에서도 선제적인 통제와 필요시 주민 대피를 즉시 할 것을 지시했다.아울러 만조시간 해안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로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위험 상황 시 신속하게 가동할 것을 당부했다.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그간 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 당신은 오늘 미세플라스틱을 '얼마나' 먹었을까요?[플라스틱 넷제로]
- ‘플라스틱 넷제로(net-zero)’는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모두 회수하고 처분해 자연환경으로 무단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로(0)’로 만들자는 목표다. 플라스틱은 1950년대 상아의 대체제로 코끼리 보호를 위해 개발된 물질이지만, 이제는 자연과 인간의 건강을 훼손하는 물질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 공급체인과 플라스틱 국제무역을 고려할 때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기후위기 해법만큼 광범한 다자간 국제협정을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국제합의가 올 초 이뤄졌다. 오는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정까지 앞으로 2년, 우리사회가 플라스틱 넷제로를 위해 정책·기술·시장·국제공조 등의 관점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조명해본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잘못 관리된 플라스틱 2200만t이 2019년 한 해 동안 환경으로 유출됐다. ”올 상반기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Global Plastics Outlook)’은 플라스틱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렇게 각종 지표로 정량화하고, 정책입안자들에게 당면 과제와 플라스틱 순환성을 개선할 솔루션을 탐색하는 권위있는 보고서다. 앞으로 플라스틱 규제동향의 좌표가 어느 지점에서 찍힐 지 엿볼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선 주로 세계 플라스틱 발생량이나 재활용률을 인용하는 자료로만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201쪽 분량에서 겨우 2~3쪽 정도에 그친다. 보고서는 상당 부분이 플라스틱 ‘누출(leakage)’의 위험과 이를 통제하기 위한 ‘전주기(full life cycle)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데 할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이 국제 규제 대상 품목으로 떠오른 이유도 해양 오염이 발단이다. 플라스틱 규제에 관한 다양한 국제 거버넌스 논의를 보면 1994년 해양법에 관한 유엔협약, 런던의정서(1996년), MARPOL협약(해양오염방지협약, 1996년) 등 주로 해양오염 방지나 생물다양성 보호를 목적으로 한 국제협약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는 생태계와 인간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을 경고한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잘못 관리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플라스틱 누출의 주요 원인이며, 88%가 주로 부적절한 수집 및 처리로 인해 발생한다. 또 나머지 12%를 차지하는 미세플라스틱은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마모 또는 섬유 세탁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담수 및 지상 환경뿐만 아니라 여러 음식 및 음료에서 이러한 작은 입자가 존재하며, 이는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 위험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고 경고했다.◇한국인, 하루에 미세플라스틱 16.3개씩 섭취 미세플라스틱은 직경이 5mm보다 작은 플라스틱이다. 전 세계적으로 강에 1억900t, 해양에 3000만t 축적돼 있고, 한 해에만 610만t이 강, 호수,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추산된다.안전성평가연구소에 따르면 가리비 1g당 1.0개, 젓갈 6.6개, 티백류 4.6개, 홍합 0.84개 등 우리가 주로 섭취하는 음식 대부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이같은 식품 검출량을 한국인의 음식 섭취량을 토대로 계산해 보면 1인당 하루 16.3개씩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초미세플라스틱이 복합오염 토양에서 식물에도 흡수돼 상추, 당근, 배, 사과 등에서 5만2000개에서 22만3000개의 초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생수와 수돗물, 종이컵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실 경우에도 미세플라스틱을 마시게 되고, 공기중 호흡을 통해서도 흡수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 22명 중 17명의 혈액 표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으며, 수술 중 폐 조직에서 채취한 13개 조직 중 11개서 39개의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됐다는 보고도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장내 조직 찰과상을 입히거나 유전자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첨가제 등 독성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경로가 되기도한다.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미세플라스틱은 위암과 인지장애, 유전자 변이로 인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됐다. 인간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의 직접적 위협도 심각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안쓰레기(2008~2018년)의 42%는 플라스틱 쓰레기 포장재이고, 21.5%는 어구, 13.8%는 플라스틱 기타, 10.6%는 플라스틱 노끈, 7.8%는 플라스틱 부표 등으로 약 70%가 플라스틱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9일 11일 동안 10.24kg의 플라스틱 쓰레기 섭식한 바다거북이 부산 해안에서 발견된 사건은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의 위험에 대해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대표적 사건이다. 출처:안전성평가연구소◇문제는 믿을 수 없는 플라스틱 통계…전주기 관리 필요문제는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다. OECD 보고서는 “하천에 플라스틱이 쌓이는 것은 잘못 관리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크게 줄어든다고 해도 앞으로 수십 년간 바다로 유출되는 일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OECD는 “누출된 플라스틱의 발생원과 유형이 다양하고 의도치 않은 이유로 환경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누출 양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충분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배출원만 정량화한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언급한다. 또 “미세플라스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미세플라스틱의 운명에 대한 현재의 이해 또한 제한적이다. 오염 수준과 위험에 대한 철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쉽게 말해 플라스틱의 생애(Life)는 현재로선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말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 폐기물 관리, 특히 플라스틱과 같은 개별 폐기물의 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OECD내 국가에서도 국가마다 이용 가능한 데이터, 측정 방법론 등이 크게 다르다”고 언급했다. 플라스틱 전문가들이 플라스틱 통계의 신뢰도에는 항상 고개를 내젓는 이유다. 이는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에서 ‘보고(Reporting) 의무’가 논의되고 있는 강력한 이유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해 9월 르완다·페루 결의안 초안과 같은 해 12월 일본 결의안 초안을 토대로 ‘목차’ 정도만 나온 상태다. △플라스틱 전 주기에 걸친 통합적 접근과 국가별 보고(Reporting) 의무 △다자기금 등 재원 조달 메커니즘 △개도국에 대한 역량 배양과 기술,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페루·르완다 결의안 초안은 플라스틱 전 수명주기에 걸친 관리를 협약에 담는 것과 달리 일본 결의안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로 범위를 좁혀 규제 수준이 다소 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페루·르완다 결의안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반면,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에 국한된 국제협약을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제적 환경현안으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세플라스틱 집중연구 중기 이행계획(2022~2026)을 수립해 올해부터 실행과제 연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발생원 관리 △분석법 표준화 △환경 중 실태조사 △유해특성 조사 등 4개 분야에 걸친 전과정 통합 기반 연구의 19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 한국, 지난해 WEF 젠더격차지수 146개국 중 99위
-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 발췌[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젠더 격차지수에서 전 세계에서 99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보다는 3계단 올랐으나, 여전히 양성평등 후진국임을 드러냈다. 1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간한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2)’에서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0.689로 전년보다 0.002점 올라 146개국 중 99위를 차지했다. 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평등에 가깝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0.682·102위)이나 일본(0.650·116위)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순위가 대체로 낮았다.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2019년 말 108위에서 지난해 3월 10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다시 3계단 상승하면서 개선되고 있으나 경제참여와 임금평등 수준, 정치참여 등에서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 올해 경제 참여·기회 부문(0.592)과 교육 성취(0.976) 부문에서 낮은 젠더 평등 지수를 기록하며 각각 115위, 97위에 그쳤다. 보건 부문(0.976)은 52위, 정치 권력 분배(0.212) 부문에선 72위에 올랐다.경제 참여 기회 부문에서 한국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53.39%로 세계 90위에 그쳤다.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남녀의 임금평등 지수는 0.603으로 세계 98위에 머물렀다.한편, 젠더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아이슬란드(0.908)로 1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0.860)와 노르웨이(0.845), 뉴질랜드(0.841)가 뒤를 이었다. WEF는 2006년부터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과, 보건, 정치 권한 등 4개 부문에서 국가별 성별 격차를 수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 지난주 신규확진자 전주比 2배 ↑…"50대도 4차접종"
- 사진=행안부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주부터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확연하다.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50대 등으로 확대하고,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5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주일간(9~15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9865명으로 한 주 전보다 약 2배 증가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 이상을 나타내고 있어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나 재원 중인 중환자의 증가세는 작고, 병상 자원도 여유가 있으나, 당면한 재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이 2차장은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는 자연 감소하더라도 위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행해오던 4차 접종의 예방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되면서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대상자에 대한 4차 접종은 다음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경과 중인 50대 연령층과 감염 시 중증화와 사망위험이 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가 대상이다. 감염 취약시설은 방문접종팀을 통한 접종이 이뤄지며, 잔여 백신,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18일부터 가능하다.4차 접종 간격이 도래한 50대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백신은 사전 예약시 모더나, 화이자 또는 노바벡스 백신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여름 휴가철 방역을 위해 정부는 인천공항 및 7개 지방공항에 단계적으로 총 200여 명의 검역 지원인력을 투입해 승객 분류 등 검역 관리를 강화한다. 또 전국의 주요 관광지에 2500여 명의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해 개인 방역수칙을 중점 안내하고, 실내 소독이나 환기도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2차장은 “해외 여행객께서는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입국 후 PCR 검사도 빠짐없이 받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 [오늘날씨]내리쬐는 태양에 폭염…소나기도 옵니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5일 낮 최고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갑자기 내릴 수 있어 우산을 챙겨다니는 것이 낫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15일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 대부분에서 낮 동안 일사 효과 등으로 인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충북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무덥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바다의 습기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전부터 오후사이 서울,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내륙, 전라동부, 경상권은 한때 소나기가 5~20mm 가량 내리는 곳이 있다. 또 낮 동안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서울, 경기동부와 강원도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많은 양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서울은 밤 사이 내리는 소나기 양이 5mm 내외로 적겠으나, 경기동부, 강원도는 5~40mm, 많은 곳(경기북동부, 강원북부)은 60mm 이상 거세게 내릴 수 있다.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는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전남남해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한편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너울이 유입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달에 의해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내일날씨]내리쬐는 태양에 폭염…소나기도 옵니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5일 낮 최고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갑자기 내릴 수 있어 우산을 챙겨다니는 것이 낫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15일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 대부분에서 낮 동안 일사 효과 등으로 인한 무더위가 예상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충북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무덥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바다의 습기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15일 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전부터 오후사이 서울,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내륙, 전라동부, 경상권은 한때 소나기가 5~20mm 가량 내리는 곳이 있다. 또 낮 동안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상층의 찬 공기로 인해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서울, 경기동부와 강원도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많은 양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서울은 밤 사이 내리는 소나기 양이 5mm 내외로 적겠으나, 경기동부, 강원도는 5~40mm, 많은 곳(경기북동부, 강원북부)은 60mm 이상 거세게 내릴 수 있다.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는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전남남해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한편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너울이 유입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달에 의해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바닷물의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 [오늘날씨]새벽부터 남부도 장맛비…비 그친 뒤 폭염
- 중서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4일 오전 중 전국적으로 내린 장맛비가 그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다시 찾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비가 그친 후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고 열대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은 14일 새벽까지, 전라권은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4일 새벽 전남과 경남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인천·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30~80㎜,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중·남부, 경남권, 제주도 10~60㎜, 강원영서북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40㎜ 등이다.예상대로 비가 더 내리면 서울 등 수도권의 13일과 14일 누적 강수량은 총 100~150㎜에 달하게 된다.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14일 아침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그 다음날 밤까지 10~60㎜의 비가 가끔 오겠다.장맛비가 그친 뒤 오후엔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엔 소나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해상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겠다. 특히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기록적 폭우로 KTX광명역 침수ㆍ도로통제
-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돼 직원들이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이 남하함에 따라 서욱 동북권과 서북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예상 강수량도 조정됐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서울(동북권, 서북권), 강원도(홍천평지, 춘천), 경기도(가평, 남양주, 구리, 부천)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 시흥의 호우경보도 해제됐다. 강수대가 동서로 형성되면서 점차 남하함에 따라 이 시각 이후부터 14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이 조정됐다. 오후 7시부터 14일까지 앞으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경남권, 제주도 10~60mm,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도(영서남부 제외) 5~20mm, 경북동해안 5~40mm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표된 경기남부, 충청북부와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4일 새벽에는 전라권에도 호우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내린 기록적 폭우로 역사가 침수되고 도로와 하천길 곳곳이 통제됐다. 오후 5시 기준 인천 백령도에는 275mm의 비가 내렸고, 경기 과천은 164.5mm, 서울(남현)은 131.5mm의 비가 내렸다. KTX 광명역은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침수조가 범람하면서 비가 역사 내부로 유입돼 바닥이 물로 가득찼다. 다만 고속철도 운행은 중지하지 않고, 배수 조치가 진행됐다. 하늘과 땅길도 곳곳이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은 동부간선도로 등 4곳의 도로가 통제됐으며, 인천과 경기의 도로 1곳도 각각 출입이 제한됐다. 제주와 원주 항공기 2편이 결항됐고, 백령~인천, 군산~어청도, 대천~외연도 등 14개 항로 17척이 운행이 중단됐다. 청계천 등 서울 27곳, 인천 1곳, 경기 18곳의 산책로와 하상도로(서울 1, 경기 5)도 진입이 제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소방 등 장비 23대와 인원 89명을 투입해 급배수 지원과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 [내일날씨]수도권 80㎜ 더 남았다…비 그친 뒤 폭염
- 중서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4일 오전 중 전국적으로 내린 장맛비가 그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다시 찾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비가 그친 후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고 열대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은 이날 밤까지 집중 호우가 내리겠다. 충청권은 14일 새벽까지, 전라권은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4일 새벽 전남과 경남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은 인천·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30~80㎜,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중·남부, 경남권, 제주도 10~60㎜, 강원영서북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40㎜ 등이다.예상대로 비가 더 내리면 서울 등 수도권의 13일과 14일 누적 강수량은 총 100~150㎜에 달하게 된다. 비는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14일 아침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그 다음날 밤까지 10~60㎜의 비가 가끔 오겠다.장맛비가 그친 뒤 오후엔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엔 소나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해상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겠다. 특히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예상된다.
- 중부엔 150㎜ 이상 ‘비폭탄’…전남ㆍ경남은 마른장마
-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3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가뭄이 지속하고 있는 남부는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 백령도는 하루새 153.5㎜의 비가 쏟아졌다. 파주 판문점에서는 123.5㎜의 비가 내렸고, 서울은 92.1㎜가 쏟아졌다. 강원, 충청권에서도 남이섬에서 87㎜, 서산이 87㎜, 당진이 66㎜의 비가 쏟아졌지만, 경북권에서는 문경 16.5㎜, 영주 13.4㎜ 등에 그쳤다. 전남과 경남 등에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다만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경북 봉화평지, 문경, 영주까지는 호우주의보가 확대된 상태다. 현재 강수량은 5~10㎜로, 앞으로 14일 오전 6시까지 3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남부는 퇴근길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퇴근길 교통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이 비는 14일 새벽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4일 새벽 전남과 경남에도 강수가 예상된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10~60㎜, 광주, 전라남도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4일 아침부터 그 다음날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은 인천·경기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30~80㎜,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중.남부, 경남권, 제주도 10~60㎜, 강원영서북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40㎜ 등이다.예상대로 비가 더 내리면 서울 등 수도권의 13일과 14일 누적 강수량은 총 100~150㎜에 달하게 된다.
- 중부지방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
- 13일 오전 10시 현재 특보 현황(출처:기상청)[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 위에 발달한 저기압이 비구름대를 몰고 접근해오면서 13일 오전 10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다. 서해5도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철원·화천·춘천·횡성·원주·홍천평지), 충남남도(태안·당진·서산), 경기도(안산, 화성, 군포, 성남, 가평, 광주,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여주, 양평, 안성, 이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서부지역을 뺀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늦은 오후까지 이러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후 퇴근길에는 경북북부에 비가 쏟아지겠다.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강수량 예상치는 중부지방(강원중부동해안과 남부동해안 제외)·호남·경북(동해안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30~100㎜, 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경북동해안·경남·제주 10~60㎜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150㎜ 이상이겠다.비는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된 뒤 14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강풍특보가 발효된 중부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25~55km/h(7~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행정안전부는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전 8시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