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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강원영서 이른새벽, 충청·전북 아침께 '폭우'
  • [오늘날씨]경기동부·강원영서 이른새벽, 충청·전북 아침께 '폭우'
  • 비가 내린 19일 오후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한 강수대가 형성되면서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토요일인 20일까지 최대 70㎜ 가량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렸던 비는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20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은 20일 새벽, 충청권은 오전, 전라·경북권은 오후, 경남권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는 20일 오후부터 저녁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20일 아침부터 오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9~20일)은 경기동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경북권, (20일) 전북 20~70㎜, 강원영서북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20일)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50㎜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남부는 20일 이른 새벽, 충청권과 전북권은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며 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아침최저기온은 24~28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2022.08.20 I 김경은 기자
경기동부·강원영서 이른새벽, 충청·전북 아침께 '폭우'
  • [내일날씨]경기동부·강원영서 이른새벽, 충청·전북 아침께 '폭우'
  • 비가 내린 19일 오후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한 강수대가 형성되면서 19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토요일인 20일까지 최대 70㎜ 가량 내리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내렸던 비는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20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다. 경기남부와 강원은 20일 새벽, 충청권은 오전, 전라·경북권은 오후, 경남권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는 20일 오후부터 저녁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여기에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20일 아침부터 오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9~20일)은 경기동부,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경북권, (20일) 전북 20~70㎜, 강원영서북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20일)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50㎜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남부는 20일 이른 새벽, 충청권과 전북권은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며 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아침최저기온은 24~28도,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2022.08.19 I 김경은 기자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70㎜ 비
  •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적으로 최대 70㎜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일(19일)부터 토요일인 20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18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브리핑을 통해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5~50㎜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20일 새벽부터 낮사이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충청·전북 20~70㎜,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영동·남부지방 5~50㎜로 예상됐다.대기중 수증기의 농도를 나타내는 가강수량은 60~70㎜로 집중호우를 유발할 만큼 높지만, 서해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1~2도 가량 낮아 대기 저층에서는 비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키진 못하겠다. 최근 강수 형태는 동아시아 주변 풍부한 수증기로 기압계 변동성이 높은 상태다. 이번에도 한랭전선의 강도나 남하 속도에 변동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온은 다음주부터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다만 아침 최저기온이 2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위가 본격적으로 꺾이며 가을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 기상학적으로 가을은 일평균기온 20도 미만이 9일 이상 지속하는 날씨가 이어질 때를 말한다.
2022.08.18 I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18만명…18주만 최고치
  • 코로나19 확진자 18만명…18주만 최고치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차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8만 명으로 18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 사망자 수는 42명다. 다만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로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에 전체 의료자원과의료대응 역량에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정부는 판단했다.이번주부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주말에도 코로나19 중증병상이 운영된다. 김 2총괄조정관은 “주말, 휴일 등에는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병상을 배정받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며 “이번 주 토요일부터 6주간(8.20~9.25)수도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투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별로 치료제 투여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여율이 낮은 지역은 장애요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8.17 I 김경은 기자
남해안 중심 150㎜ 이상 집중호우
  • [오늘날씨]남해안 중심 150㎜ 이상 집중호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17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50㎜ 이상의 집중호우로 내리겠다. 사진=이데일리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밤 전북과 경북권 남부에 내렸던 비는 17일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해 내리겠고, 제주도는 그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다만 경북권 남부에는 17일 가끔 비가 오락가락 하겠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17일 늦은 오후까지, 경북북부 동해안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16일부터 17일 사이)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30~100㎜로 비가 많이 내리는 남해안에선 15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는 18일까지 3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밖의 지역에선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내륙은 10~60㎜,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경북북부동해안 5~20㎜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를 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다만 이번 비는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5~30㎜ 내리는 곳이 있다.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022.08.17 I 김경은 기자
남해안 중심 150㎜ 이상 집중호우
  • [내일날씨]남해안 중심 150㎜ 이상 집중호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6일 밤부터 17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사진=이데일리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밤 전북과 경북권남부에 내렸던 비는 17일 오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해 내리겠고, 제주도는 그 다음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다만 경북권 남부에는 17일 가끔 비가 오락가락 하겠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17일 늦은 오후까지, 경북북부 동해안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16일부터 17일 사이)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30~100㎜로 비가 많이 내리는 남해안에선 15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제주는 18일까지 3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밖의 지역에선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내륙은 10~60㎜,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경북북부동해안 5~20㎜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를 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다만 이번 비는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5~30㎜ 내리는 곳이 있다.아침최저기온은 20~24도, 낮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국지적’ 집중호우, 수도권→충청→전북→남해로
  • ‘국지적’ 집중호우, 수도권→충청→전북→남해로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누적 강수량 500㎜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피해 관련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8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부은 집중호우는 지난 14일 새벽엔 충청권에, 16일 새벽엔 전라권으로 이어졌다. 정체전선상 발달한 강수대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가 국지적인 양상을 나타내며 피해를 키우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제주는 16일 새벽 30도가 넘는 초열대야로 역대 가장 무더운 밤을 기록하며 극과 극의 기상현상이 이어졌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 현재 전북 완주는 126.1㎜의 비가 내렸고, 전주는 115.9㎜로 하루 새 100㎜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지난 14일 새벽엔 충청남도 부여를 중심으로 시간당 110㎜ 이상의 기록적 폭우를, 지난 8일은 서울 동작구에 시간당 141.5㎜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번 집중호우는 선 모양을 이루는 강수띠인 ‘선상 강수대’ 형태로 나타면서 좁은 지역에 집중 호우를 내리게 해 재난을 입히고 있다. 선상 강수대란 복수의 적란운이 선 모양으로 이어져 비가 내리는 범위를 말한다. 차례로 적란운이 찾아오면서 강한 비를 내려 집중호우가 된다. 일본기상청에서는 이번 정체전선을 선상 강수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같이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비를 내리는 특성으로 예보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새벽과 15일 새벽 수도권에도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체전선의 빠른 이동으로 예상 강수량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실제 14일~15일 서울은 지점별로 최대 8㎜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15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남부는 극단적인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16일 새벽 제주는 최저기온이 30.5도를 기록,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에서 일 최저기온이 30도가 넘은 것은 1923년 5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99년만에 처음이다. 직전 제주의 가장 더웠던 밤은 2020년 8월 8일(29.7도)로 2년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올해 제주지점의 열대야 일수는 47일째로 열대 3번째로 많다.기상청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전날 밤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30도 이상이면 초열대야라고 한다. 25도 이상이면 열대야다. 한편,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북과 경북권남부는 이날 저녁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17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30~100㎜로, 비가 많이 내리는 남해안은 150㎜ 이상 내리겠다. 제주는 18일까지 3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이 밖에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남내륙 10~60㎜, 강원영동, 경북권남부, 경북북부동해안 5~20㎜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금
  •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년부터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4등급 경유차를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7일 공포돼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4등급 경유차는 2006년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 배출가스기준(유로4)이 적용된 차량을 말한다.5인승 이하 승용차라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현재는 5등급 경유차(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가스기준 적용)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가 대상이다. 차량 등급 확인은 ‘자동차 배출가스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환경부는 매연저감장치가 없는 4등급 경유차 84만대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계획대로 조기폐차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470만t(톤) 줄고 초미세먼지는 연간 3천400t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환경부는 5등급 경유차에 대해선 조기폐차를 내년 말까지만 지원하고 이후 지원은 검토할 방침이다. 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지역을 수도권 외로 광역·특별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환경부는 “광역·특별시 외 전남도·경북도·경남도 등 매연저감장치 등을 부착하지 않은 5등급 경유차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와도 운행제한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전국 주택·상가 1만5000여동 침수…92%가 서울
  • 전국 주택·상가 1만5000여동 침수…92%가 서울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8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누적 강수량 500㎜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피해 관련해 복구작업이 한창이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주택·상가가 1만5000여동이 침수된 가운데, 이 중 92%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내용을 보면 주택·상가 침수는 1만5668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이 1만4653건이다. 동작구, 영등포구 피해조사가 이뤄지며 이날 새벽 6시 집계분에서 6698건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이밖에 인천 565건, 경기 203건, 충남 137건, 충북 51건, 전북 32건, 강원 16건, 세종 11건 등이다.농작물은 1774ha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이 중 1111ha가 충남으로 여의도 면적(290ha)의 3.8배에 달했다. 가축 폐사는 8만1879마리, 산사태는 361건이 발생했다.7개 시·도 61개 시·군·구에 총 4054세대, 7851명이 주거지를 피해 대피 중이다. 이 중 이재민은 1408세대, 2336명이며 761세대, 1327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515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138명이다.인명 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으로 변동 없다. 부상자도 26명도 종전 집계와 같다. 일반도로는 8곳이 통제 중이며,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 통제 중이다.응급복구 1만456건 가운데 85.8%가 완료됐다.정체전선의 남하로 이날부터 충남·경북(오전), 경북남부·전북(오후), 전남·경남(내일), 제주(모레) 순으로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전라권과 경북서부내륙, 경남남해안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 30~100㎜(많은 곳 150㎜↑), 충청남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5~40㎜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영월 정수지서 유충 발견…26곳 정수처리과정서 발견
  • 환경부, 영월 정수지서 유충 발견…26곳 정수처리과정서 발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전국 485곳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강원도 영월 쌍용정수장에서 정수처리공정이 끝난 정수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26곳의 정수장은 원수 및 정수처리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16일 올해 7월 경상남도 창원시와 경기도 수원시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 485곳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위생관리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으로 정수처리공정이 끝난 정수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곳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쌍용정수장 1곳(1마리)이었고, 원수 및 정수처리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된 26곳의 정수장은 정수처리가 완료된 정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쌍용정수장은 정수지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즉시 정수지 유입부에 미세차단망을 설치하고, 정수지와 배수지를 청소하는 등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지역에서도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는 없었다.유충이 발견된 26곳의 정수장은 원수(11곳) 및 침전지(2곳), 여과지 및 활성탄지(13곳) 등으로 이뤄졌다.원수 또는 정수처리공정으로 유입된 깔따구 유충은 침전지, 여과지 등 정수처리공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제거되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7월 가정 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민원이 발생한 창원시와 수원시에 대해 발생원인을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도 이날 발표했다. 창원은 원수(2마리), 정수처리과정(149마리) 및 정수장 주변(14마리)에서 발견된 깔따구 165마리에 대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총 16종의 유충이 확인됐다. 정수장 주변에서 발견된 종과 동일한 종이 정수처리공정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는 점과 여과지동(여과지, 활성탄)의 방충망 규격이 촘촘하지 않고 일부 파손되어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방충설비 미흡으로 정수공정 내부에 깔따구 성충이 유입되고 정수장 공간 중 개방되어 있는 착수정과 침전지 등으로 깔따구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울러 유입된 깔따구가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되지 않고 가정까지 유출된 이유로 전처리 약품을 적게 주입함에 따라 유충이 불활성화 또는 사멸되지 않고 번식·성장해 수도관을 통해 가정까지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창원 정수장은 오존발생기 3대 중 기계 고장, 노후화 등으로 당시 1대만 정상 가동 가능 중이었다. 수원시 정수장은 방충설비 미비로 활성탄지 내부로 깔따구 성충이 유입되고 폭우 시(6월 30일) 광교저수지의 원수(7월 1일 고탁도142NTU 유입)에서 깔따구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반은 추정했다. 아울러 유입된 깔따구가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되지 않고 가정까지 유출된 이유로 활성탄지의 오존투입 설비 고장으로 유입된 유충이 활성탄지에서 사멸되지 않고 번식·성장하여 수도관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활성탄지에서만 유충이 발견돼 유전자 분석은 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앞으로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깔따구 유충을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해 매일 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유충이 정수장 내에서 발생하더라도 가정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가장 마지막 정수 단계에 정밀여과장치와 같은 유충 유출 차단장치를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위생관리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률 전년 대비 7.7%p 상승
  •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이행률 전년 대비 7.7%p 상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성별영향평가 결과 정책개선 이행률이 전년 대비 7.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46개 중앙행정기관과 260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306개 기관에서 추진한 ‘2021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를 16일 오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각 기관은 법령과 사업 등 총 3만659건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8716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 중 52.4%인 4566건의 개선을 완료해 정책개선 이행률이 전년보다 7.7%포인트(p) 높아졌다. 성별영향평가란 법령, 사업 등 정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해 남녀 모두가 평등하게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중앙행정기관(46개)은 2,81건의 과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297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 중 231건을 개선했다. 지방자치단체(260개)는 2만8478건의 과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8419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 중 4335건을 개선했다. 특히 시도 교육청의 개선완료(86건) 건수는 전년(55건) 대비 56.4% 늘어났다.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개선 사례를 살펴보면 가족의 출산 준비,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 강화됐다. 고용노동부는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가 출산 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했고,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으로 건설업체가 일시적으로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더라도 건설업 등록이 말소되거나 영업정지가 되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건설근로자들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에선 인천광역시가 공동육아시설인 아이사랑꿈터를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야간운영을 하고 아빠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지원을 강화한다.대전광역시는 1인 가구 맞춤형 지원을 위해 1인 가구 생활실태조사를 토대로 성별 특성을 반영한 고용 및 생활상담(컨설팅), 안전확보 및 사례관리 방안을 제시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여성가족부는 국무회의에 보고된 ‘2021년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결과보고서’를 8월말 국회에 제출하고, 부처 누리집공개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 남하, 남해안 내일까지 150㎜ 이상 집중호우
  • 정체전선 남하, 남해안 내일까지 150㎜ 이상 집중호우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17일까지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현재 전북동부내륙과 전남, 경북권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정체전선은 충청권에서 남해안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에서 벗어난 지역과 이미 내린 강수량을 감안해 예상 강수량을 조정하고 남부지방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이 시각 이후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30~10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는 18일까지 이같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남해안은 150㎜ 이상도 내리겠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9시 30분을 기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제주도(추자도), 경상남도(남해, 고성, 사천, 통영, 하동),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여수, 고흥)는 이날 밤, 부산, 경상남도(거제, 창원)는 17일 새벽이다.이 밖의 지역에서는 전북동부,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남해안 제외) 10~60㎜, 강원영동, 전북서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5~40㎜ ,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오늘 정체전선은 남해안 부근에 위치하면서 전남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다만 내일까지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 집중구역,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8.16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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