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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전담 A/S 팀 구축
  •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전담 A/S 팀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SK하이닉스(000660) 전담 사후관리(A/S) 팀을 창설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미반도체)해당 팀은 고객사의 다양한 요청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40명 이상의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25대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4륜구동 (4WD) SUV로 A/S 차량을 준비해 빗길이나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이고 한미반도체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며 “전담 A/S 팀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는 고객사로부터 수주 받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열압착(TC)본더를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올해 매출 목표인 65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2.5D 빅다이 TC 본더 (2.5D BIG DIE TC BONDER)’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MILD HYBRID BONDER)’ 등 신제품 출시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신규 공장 생산 능력이 더해지면 2025년 1조 2000억원, 2026년 2조원 매출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06 I 김경은 기자
“나보다 낫네”…취준생 60%, 챗GPT로 자소서 쓴다
  • “나보다 낫네”…취준생 60%, 챗GPT로 자소서 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챗GPT를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은 직접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보다 챗GPT의 작성 실력이 낫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진학사 캐치)6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 1379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챗GPT 활용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가 ‘챗GPT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이용자 다수는 챗GPT의 자기소개서 작성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챗GPT의 자기소개서 작성 실력이 ‘나보다 우수하다’라고 답한 비중은 49%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비슷하다’가 35%, ‘미흡하다’는 16%에 불과했다.자기소개서 작성 시 챗GPT를 활용하는 이유로는 ‘작성 시간 단축(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 제공’과 ‘맞춤법 등 정확도 향상’이 15%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객관적 피드백 제공(7%)’ 등의 의견도 있었다.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에서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지원 기업 및 직무 분석’이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안 작성(28%) △문항 분석(27%) △첨삭 요청(25%) △우수 사례 참고(8%) △글자 수 조정(1%)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챗GPT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 이유로 ‘표절 등 위험성(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진정성 및 독창성 부족(25%) △챗GPT를 잘 몰라서(18%) △잘못된 정보 제공의 가능성(13%) △챗GPT의 성능이 의심돼서(7%) 등으로 조사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챗GPT의 등장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 기업 분석 등 취업 과정에 이를 활용하는 구직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러한 사례가 보편화될 경우 자기소개서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하는 등의 우려가 있다”라고 전했다.
2024.09.06 I 김경은 기자
“7만원 더 싸다”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에서 사야하는 이유
  • “7만원 더 싸다”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에서 사야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 2784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 상점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팻말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은 4인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9만 8313원, 대형마트는 평균 37만 1097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9.6%가량 저렴한 수준이다.품목별로는 채소류(51.2%), 수산물(36.4%), 육류(21.1%) 순으로 전통시장이 가격우위를 보였다.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순으로 조사됐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최대 10%(1인당 200만원 한도)로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며 “추석 명절동안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시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6 I 김경은 기자
전기차 캐즘에 K배터리 '사면초가'…"中 제칠 전략은 기술개발"
  • 전기차 캐즘에 K배터리 '사면초가'…"中 제칠 전략은 기술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중적 수용의 문턱인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속에서 배터리 업계가 줄줄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중국에 밀리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내주고 있는 가운데 기술개발(R&D)과 생산캐파 확보에 요구되는 투자 여력마저 소진하는 등 사실상 사면초가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업계는 중국의 ‘중국제조 2025’처럼 중장기적 국가주도 미래산업 성장 전략 모색이 전기차 캐즘 상황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서 가동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 사진=연합뉴스◇중국 제칠 방법은 기술개발뿐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 PD는 5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응해) 가격을 낮추려면 기술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배터리 팩의 가격이 키로와트시(kWh)당 100달러(내연기관차와 동일한 가격경쟁력 수준)로 낮추려면 제조 효율화와 소재 측면에서 두루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이 주력하는 인산철(LFP) 배터리는 100달러 이하로 내려온 상태이지만, 우리나라가 주력하는 삼원계(NCM) 배터리는 100달러 이상이다. 우리나라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다. 배터리 가격은 전기차 생산비용의 40%를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2022년 이후 EV 가격 하락세는 가팔라졌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3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팩 가격은 전년 대비 14% 하락한 139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26달러/kWh로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은 각 11%, 20% 높았다. 이 PD는 “테슬라 등 자동차 OEM사들은 LFP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의 시장점유율이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에 꺾인 만큼 LFP 배터리를 생산하던가, 또는 삼원계(NCM)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제조공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R&D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최선이다. 스마트 팩토리 등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고 소재에서도 니켈 함량은 적지만 저렴하면서도 고용량을 낼 수 있는 소재들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이 PD의 설명이다. ◇“당장 투자재원 확보 발등의 불”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R&D 성과는 4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당장 업계는 투자세액공제 현금 지급이나 정책금융 등 재무적 지속가능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배터리 소재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 캐즘의 둔화속도가 가파르고 LFP 배터리 개발에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고민이 크다”며 “예정된 투자계획에 맞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대 경영화두”라고 했다. 또 다른 배터리 셀 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책을 통해 캐즘을 돌파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산업 의존도가 높아 더욱 상황이 어렵다”며 “현재 뚜렷한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국내 정책 부재로 배터리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혜택을 받고자 해외로 진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배터리 수입에 의존할 판이다. 이는 고스란히 전기차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IEA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생산능력은 11.43GWh(기가와트시)로 국내 전기차 생산량(26.22GWh)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협소한 시장이 전기차 가격 하락에 방해요인인 셈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이 늘어나고 생산능력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BNEF는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정책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서 각기 담당하고 있어 산업 육성, 탄소중립, 예산확보 등에서 타협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라며 “해외는 10년 이상의 중장기적 미래산업육성 방안을 내놓고 업계가 이에 맞춰 대응하는 것과 비교된다”고 했다.
2024.09.05 I 김경은 기자
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주도 탈출전략 세워야"
  • 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주도 탈출전략 세워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국가 주도의 전략을 필요로 합니다.”(이두연 SNE리서치 부사장)전기차(EV) 수요 둔화로 배터리 업계까지 투자를 철회하거나 조정하는 사례가 도미노처럼 확산하자 전문가들은 5일 이데일리와의 긴급 진단 인터뷰에서 정부를 향해 업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전날(4일)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경북 포항에 1조2000억원을 들여 전구체 합작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캐즘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이유다. 사진=포스코 퓨처엠문제는 전구체는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라도 내재화가 불가피한 소재라는 점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인데 중국산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성 둔화에 선뜻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이차전지 PD는 통화에서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제조사에서 생산 속도를 조절하는 상황이고 가동률도 아직 정상범위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리튬 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재고 부담으로 단기 실적 악화 우려로 전구체에 대한 투자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도 유럽 전기차 수요 감소에 따라 폴란드 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했다. 미국에선 GM과의 양산시점을 연기했다. 삼성SDI와 SK온도 미국 배터리 생산 양산 시점을 미뤘다.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도 40만t 연산 능력 목표 시점을 1~2년 늦췄다. 자동차 OEM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축소 방침이 줄줄이 후방 배터리와 소재 업체에 도미노로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2024.09.05 I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와 MOU…현지 합작법인 추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WB와 MOU…현지 합작법인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천무 다연장로켓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MOU에 서명했다.두 회사는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HOMAR-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WB그룹은 현재 호마르-K에 자동 사격 통제 시스템 및 통신 장비 등을 공급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해 유럽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내의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지금까지 천무 발사대 290대와 CGR-80 및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 계약을 맺었다.손재일 대표는 “현지화를 통해 유럽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동맹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I 김경은 기자
포스코, 6년 연속 중소기업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 포스코, 6년 연속 중소기업교육 최우수 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포스코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과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받았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포스코가 9월 4일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과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우영 이사장, 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사진=포스코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교육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포스코는 모든 년도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포스코는 이날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1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 7000만원이다.포스코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하는 다양한 직능개발 사업으로 협력사 및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도모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I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티메프 긴급자금 추석 전 집행…회복 집중”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티메프 긴급자금 추석 전 집행…회복 집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4일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추석 전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다.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4대 역점 분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에 대출과 만기연장을 신속하게 추진 중”이라며 “당초 300억원으로 접수를 시작했으나 수요가 많아 1000억원으로 늘렸고 집행을 거의 마무리한 단계”라고 전했다.강 이사장은 향후 과제로 티메프 사태 피해 기업 지원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회복·안정화를 1순위 과제로 꼽았다. 올 하반기에는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원 증액키로 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어렵고 힘든 고비만 넘기면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창업, 수출 등 직접융자 규모를 4조 4632억원에서 4조 7332억원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회복·안정화 외에도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 △지역소멸·기후위기·생산인구 감소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 대응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관·서비스 운영 등을 4대 역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실제 강 이사장 취임 이후 1년간 초격차·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비중은 1.4%포인트 늘어 전체 정책자금의 38.9%를 차지한다. 강 이사장은 “중진공은 신용등급 BBB 이하 대다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을 키워나가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스케일업(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기관 운영 방침에 대해 그는 “중진공은 그동안 신청주의에 기반해 정책자금 공고를 내고 신청기업 위주로 지원했다”며 “앞으로는 능동적으로 수요 기업을 찾아내서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찾아가는 중진공’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진주 본사 사옥이 포화상태라 직원 150~160명 정도가 외부에서 근무하다보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옥 증축을 요청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잘 들어준다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강 이사장은 최근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 중진공이 거론되는 점에 대해서는 “직원들은 전혀 흔들림 없이 자기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면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자세로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전문·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공정·성실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4 I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2700억 증액…유동성 공급 강화”
  •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2700억 증액…유동성 공급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하반기 정책자금 직접융자 규모를 2700억원 증액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서울 양천구 목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 활력의 마중물로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강 이사장은 향후 4대 중점 과제로 △중소벤처기업 경영회복·안정화 △성장 유망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 △지역소멸·기후위기·생산인구 감소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 대응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기관·서비스 운영 등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회복·안정화를 위해서는 직접융자를 기존 4조 5000억원에서 4조 70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또 위기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이차보전 등 금융애로 해소에 주력한다. 일시적 경영 애로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시중은행에서 민간 영역까지 협업 대상을 확장해 추진한다.성장 역량이 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과감한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에 집중한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소상공인은 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성장) 전략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화 정책 원팀’ 중심의 해외 현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국가적으로 당면한 미래 도전과제에도 적극 대응한다. 산학협력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등 해외 우수 인재를 유입해 활용하고, 모범수형자·탈북민 등 내국인 일자리 협력모델을 확대해 다양한 인력수급 채널로 빈 일자리 해소에 앞장선다. 고객 중심의 기관·서비스 운영 방침도 밝혔다. 청렴하고 공정한 정책 집행은 물론 정책 성과 향상을 위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으로 유익한 정책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해 고객 편익을 증진한다. 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초격차·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중점 지원 △법무부 교정본부와 협업 등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다각화 및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며 정책시너지를 창출한 점 등을 꼽았다. 이밖에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지원사업 추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도입, 민간 주도산업과의 상생 협력 등을 중점 추진했다. 중진공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힘찬 도약, 함께 뛰는 중진공’을 목표로 내세우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대내외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화를 통해 유니콘·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4 I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 폴란드 대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동맹 구축
  • 한화오션, 폴란드 대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동맹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와 함께 양국 간 잠수함 동맹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의 아담 바르토셰비치(Adam Bartosiewicz) 부회장(오른쪽)과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이 MSPO 2024에서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은 3일부터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MSPO 2024’에 참석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MRO(유지·보수·정비) 패키지를 구성하고, 효과적 현지화를 통해 이 사업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향후 함정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양사를 비롯한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관련 국내외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셰비치(Adam Bartosiewicz) WB그룹 부회장은 MOU에 서명하고, 굳건한 사업 동맹을 약속했다.MOU 체결 행사와 함께 이날 한화오션은 참석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수함 MRO 패키지를 통한 단계별 현지화 세부 추진 방안 등 오르카 사업 준비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자재 업체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복합소재 관련 현지화 계획을 현장에서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한화오션은 그간 부단한 기술 자립 노력을 통해 장보고-III 잠수함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현지 함정 유지보수 경험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폴란드 잠수함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WB그룹과의 협력은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계기로 WB그룹이 한화오션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경은 기자
공영홈쇼핑, 추석 맞아 협력사 판매대금 220억 조기지급
  • 공영홈쇼핑, 추석 맞아 협력사 판매대금 220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공영홈쇼핑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22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선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기존 지급일인 오는 20일 대비 8일 단축한 12일부터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의 유통망 상생결제를 약정한 협력사들은 11일부터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 지급 대상은 공영홈쇼핑과 거래하고 있는 1000여개 협력사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거래 대금 22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공영홈쇼핑에 방송한 협력사는 방송 종료 후 최소 2일 안에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추석 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 제고를 돕기 위한 조치다. 공영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유통망 상생결제제도 도입 및 확산, 상생펀드 지원 등 공적 기능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많은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현정 공영홈쇼핑 경영기획팀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올 추석 명절에도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더 많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4 I 김경은 기자
"EUㆍ美, 연5%씩 신규 플라스틱 수요 줄 것"…재활용 산업은 성장
  • "EUㆍ美, 연5%씩 신규 플라스틱 수요 줄 것"…재활용 산업은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50년까지 석유기반 플라스틱 수요가 최대 30%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활용과 대체소재 사용의 확대로 인해 범용 석유화학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사들은 업황 악화로 이들 분야에 대한 투자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내 공장. 사진=여수시청3일 우드 매킨지(Wood Mackenzie)가 최근 발간한 ‘2024 플라스틱 수요(Plastic Demand: Sectoral Overview)’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적인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수요는 넷제로 규제 시나리오에서 2050년까지 최대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강력한 환경 규제와 재활용 기술의 발전으로 보고서는 2025~2050년 이들 국가의 플라스틱 수요가 연간 5%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장재와 소비재 부문에서 각각 40%와 30%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봤다.이 같은 변화는 재활용과 대체 소재의 사용이 확산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컨대 신규 플라스틱 수요는 재활용을 통해 2050년까지 약 270만 톤(t)까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플라스틱 산업은 여전히 필수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대안의 부상으로 기존 수요 패턴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반해 폴리올레핀(polyolefins) 재활용 시장은 향후 수십 년 동안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우드 매킨지가 발표한 다른 보고서 ‘폴리올레핀의 재활용 로드맵(The Roadmap to Recycling Polyolefins)’을 보면, 2050년까지 폴리올레핀 수요 약 1억 7000만t 가운데 재활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규제가 폴리올레핀 재활용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주요국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상업적 성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첨단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방 자금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재활용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경우 순환 경제 행동 계획(CEAP)과 혁신적 재활용 기술 펀드 등을 통해 모든 포장재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자원순환기본법 개정과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등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재활용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기술개발(R&D) 지원과 인프라 투자에 있어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주, EU, 미국 등은 첨단 재활용 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펀드 조성이나 보조금을 통해 투자와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선 제도를 마련하는 것도 난관이다. 업계는 페트(PET) 외에 화학적 재활용 등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른 재질로도 재생플라스틱 사용 의무 강화가 필요하고,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제조된 화학물질의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업황 악화에 설비투자 재검토를 저울질 하고 있는 만큼 투자시 세액공제나 기술개발 지원 등도 필요하단 지적이다. 석유화학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야 하는데 업황 악화로 투자계획에서 재활용 시설은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
2024.09.03 I 김경은 기자
“HRD 설계법 배우세요”…팀스파르타, 실무자 대상 세미나
  • “HRD 설계법 배우세요”…팀스파르타, 실무자 대상 세미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인적자원개발(HRD) 실무자들의 직무 교육 설계 고민 해결을 위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팀스파르타)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다. 연간 교육 설계 기간을 앞두고 설계법을 고민하고 있거나 인공지능(AI) 교육 도입을 통한 기업의 인공지능전환(AX)을 실현하고 싶은 HRD 담당자 100명이 대상이다.행사는 1부 ‘기업 AX를 위한 최신 AI 교육’과 2부 ‘조직의 미션·비전을 반영한 교육 설계법’ 순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강연에는 대기업 20여 곳의 AI 교육 출강 이력을 지닌 최진영 대표 강사가 나서 AI 교육 도입의 필요성과 최신 트렌드, 실제 교육 사례 등을 전한다.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GPT-4o(옴니)’를 활용한 기업 교육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부 세션에는 LG인화원 교육팀 출신의 이상우 중앙홀딩스 인력개발팀 팀장이 강단에 올라 HRD 설계법을 전파한다. △지주사 HRD의 기대 역할과 주요 활동 △그룹 아이덴티티 정립 스토리와 경영철학 내재화 방법 △구성원을 트렌드에 동기화하는 교육 설계 △임원 역량 개발 방향성 설계 등 HRD 운영 경험에 기초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HRD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네트워키 시간도 준비했다.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기업 DX 및 AX를 위한 팀스파르타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2개월 무료 체험권도 증정한다.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기업 HRD 담당자들 역시 더욱 고도화된 교육 플랜을 설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의 참석자들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HRD 노하우와 결과물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만큼 관련 직무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 FW 침구 선봬…“제품군 늘려 소비자층 확대”
  • 알레르망, FW 침구 선봬…“제품군 늘려 소비자층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은 2024 FW(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침구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이번 컬렉션은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인 ‘피치 퍼즈(Peach Fuzz)’에서 영감을 받았다. 중후함과 따뜻함을 표현한 색상에 자연의 패턴과 곡선을 더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살렸다. 올해 컬렉션은 총 25가지 신규 패턴으로 출시했다. 전년도 FW 제품 대비 138% 늘어난 것으로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제품인 ‘브론’은 슈퍼 X커버 원단에 오염방지 기능 및 수분의 흡·발수성을 배가시키는 네퓨워시 가공을 더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빈티지 감성의 ‘어바닉’은 알러코튼과 네퓨워시 가공으로 뛰어난 사용감을 제공한다. 또 다른 주력 상품인 ‘프리미엄 구스다운’은 무봉제 특허 기술을 적용해 다운 빠짐을 최소화했다. 알러지 X커버로 집먼지 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최근 다운 품귀 현상으로 충전재 가격이 폭등했음에도 알레르망은 기존 구스 충전재의 품질과 함량을 유지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중저가형 구스 제품군도 확대 출시했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한국 AI 검색 서비스를 세계로”…뤼튼·사이오닉AI ‘맞손’
  • “한국 AI 검색 서비스를 세계로”…뤼튼·사이오닉AI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중동, 동남아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이세영(오른쪽)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와 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뤼튼 본사에서 양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은 지난 2일 AI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기업 사이오닉AI와 AI 검색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AI 서비스가 국내 대기업과 손잡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 기업은 한국 스타트업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세계를 공략하기 위해 협력을 결정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 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와 B2B 양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AI 기업 기술력 기반의 AI 검색과 서비스 보급·확산을 주도한다는 목표다.뤼튼은 사이오닉AI의 생성 AI 운영 플랫폼 ‘스톰’ 및 인프라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더욱 빠르고 쾌적한 B2C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오닉AI는 뤼튼의 AI 검색 기술에 기반한 기업용 인프라를 개발해 글로벌 B2B 사업을 전개한다. 양사가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것 역시 이번 협력의 배경이 됐다. 뤼튼은 지난해부터 일본 내에서 현지 B2C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사이오닉AI도 연내 일본 시장 전용 솔루션 완성과 엔터프라이즈 공급, 현지 법인 설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석현 사이오닉AI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AI B2C와 B2B 두 부문에서 양사가 각기 지닌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업적 기회를 창출해내겠다”고 전했다.이세영 뤼튼 대표는 “한국과 일본에서 검증된 우리 AI 검색 기술을 국가별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임팩트를 내겠다”며 “젊고 빠른 대한민국 스타트업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고 우리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시몬스, 침대 1위 지킬까…안정호 “반영구 매트리스로 업계 선도”
  • 시몬스, 침대 1위 지킬까…안정호 “반영구 매트리스로 업계 선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시장 1~2위가 중요한 건 아니다.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사이자 형의 회사 에이스침대(003800)가 최근 침대업계 선두 탈환을 노리는 상황에서 ‘반영구 매트리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3일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뷰티레스트 신제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몬스)안 대표는 3일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역성장하지는 않았다”며 “(침대업계 1위 수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끝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스와 시몬스는 고(故) 안유수 에이스 창업주의 장남 안성호 대표와 차남 안정호 대표가 각각 운영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매년 매출 격차를 줄여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몬스(3138억원)가 에이스(3064억원)를 꺾었다. 업계 관심사는 올해 에이스의 시장 1위 탈환 또는 시몬스의 수성 여부에 쏠리고 있다. 에이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1620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3%, 52.9% 증가했다. 비상장사인 시몬스는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몬스는 자사 대표 제품군인 ‘뷰티레스트’ 신제품으로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포부다. 지난 7월 선보인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1만 개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시몬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혁신 기술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금속의 일종인 바나듐은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활용하는 특수 소재다. 시몬스는 포스코가 만든 금속 소재인 경강선을 활용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생산했다.안 대표는 “포켓스프링은 1925년 시몬스가 세계 최초로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대량 생산을 통해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고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며 “내년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혁신기술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연구개발(R&D) 센터이자 생산시설인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100% 자체 생산한다. 이곳에서 하루에 20만번씩 2주간 1000만번 넘게 실험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을 향상했다. 사실상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몬스 측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시몬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제품 수명을 연장시켜 사용주기를 늘리고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 적용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인상으로 올해 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면서도 “이번 신제품은 내장재를 비롯한 모든 소재를 다시 만든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지 기존 제품의 가격인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반박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HD현대, 청주에 배전기기 스마트팩토리 짓는다
  • HD현대, 청주에 배전기기 스마트팩토리 짓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청주에 중저압차단기 스마트팩토리를 짓는다. .HD현대는 3일 청주센트럴밸리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중저압차단기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공하는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져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생산라인과 물류를 자동화하고, 수요예측부터 자재, 완성품 입출고 관리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AI 기술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인프라 투자는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에서 송전된 전력을 수요지에 배분·공급해주는 배전기기 시장이 전력기기에 이어 차세대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중저압차단기는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신공장 설립을 통해 2030년까지 중저압차단기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3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권오갑 회장은 “신공장은 첨단기술과 자동화시스템이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배전기기 생산기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청주 지역 내 양질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HD현대일렉트릭이 미래 먹거리인 기술집약형 스마트팩토리 신공장을 우리 지역에 건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변압기 공장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앨라배마에서 북미 생산 법인의 변압기 전문 보관장 준공식을 가졌으며, 울산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공장 레이아웃 변경과 철심 공장 신축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노래방·학원·병원도 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15% 할인까지
  • "노래방·학원·병원도 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15% 할인까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추석에는 방앗간, 노래방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제한 업종을 대폭 완화하면서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상점에 게시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안내문. (사진=연합뉴스)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추석 전인 오는 10일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대폭 확대이번 개정안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기존 40종에서 28종으로 완화해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 게 핵심이다. 개정 전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방앗간 △한복 등 의복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요가·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은 올해 2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가한 소상공인의 규제 개선 건의에 대해 정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답을 내놓은 것이다.정부는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을 추진한다. 백년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판매중기부는 추석을 맞아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월 할인구매한도는 200만원이며 전체 특별할인판매 규모는 2500억원이다.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확대로 늘어날 수 있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함께 상인 대상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교육을 실시하고, 부정유통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FDS)을 고도화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향후 동반성장지수 개편 시 온누리상품권 구매지표 확대를 검토하는 등 상생과 내수진작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한 우대에 나선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은 누구나 편리하게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원사업”이라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과 9월 할인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4년 연속 취득
  • 현대엘리베이터,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4년 연속 취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준법경영관련 국제표준 ISO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했다.충북 충주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ISO37301은 2021년 3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 분야의 국제표준 규격이다. 경영 전반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으로 부패방지, 공정거래, 개인정보, 내부회계 등의 준법경영 범주를 아우르는 만큼 인증 취득은 기업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현대엘리베이터가 4연속 인증을 취득한 데는 적극적인 규범실천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적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고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충주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그치지 않고 부산, 대전·충청 등 전국 지사와 해외 리스크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심사를 진행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문화 정착은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선도기업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조성과 함께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 기업의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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