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24일부터 매장내 일회용 종이컵 금지…1년간 계도기간 둔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4일부터 모든 종합소매업자는 비닐봉투 제공이 금지되고, 매장 내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금지된다. 정부는 이같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제도를 곧바로 시행하되, 1년간 매장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계도 기간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세부 제도 시행방안을 1일 발표했다.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을 앞두고 세부 제도 시행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일회용품 규제, 대형마트 비닐봉투 제공금지 이후 첫 확대정부는 지난 2019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고, 이번 일회용품 규제는 그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확대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품목도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이 추가됐다. 세부 규제 내용을 보면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빨대·젓는막대의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수저·포크·나이프도 규제 대상이다. 그 외에 컵홀더, 컵 뚜껑 등 일회용품은 규제 대상서 제외됐다. 이같은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규제가 실시되는데 대해 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환경부하가 높고 사용량이 많은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정책연구를 시행해 규제한 결과로, 정부도 이 부문에 대해선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상 의무는 아니나 매장이 자발적 참여하도록 접객서비스 변화를 통해 감량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설탕·커피·크림·케첩 등과 같이 포장된 상태로 생산된 제품을 그대로 제공하는 것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컵 뚜껑, 홀더, 컵 종이깔개, 냅킨, 종이·비닐 및 금속박지 싸개 등도 규제 대상이 아니다. 종합소매업자는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매장면적이 33㎡ 이하인 경우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체육시설은 일회용 플라스틱 응원용품을, 대규모 점포는 우산에 비닐 사용금지한다. ◇1년간 자발적 참여 유도…정부 캠페인 실시다만 곧바로 과태료를 부가하는 것이 아니라, 1년 간의 계도기간을 두고 참여를 유도한단 계획이다.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일회용품을 사용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매장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도록 하고, 미참여 매장은 방문계도로 참여를 독려하면서 현장의 적용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을 보이지 않게 하고, ‘무인 주문기(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일회용품 미제공을 ‘친환경 기본값(green defaults)’으로 하는 등 행동변화를 유도하도록 접객방식을 바꾸는 식이다. 이밖에 정부는 올해 1월 2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된 후 시행을 검토 중인 식당 내 플라스틱 물티슈 사용 제한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으로 전환해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8월 이후 온라인 설명회 등에서 제기된 적용기준이 모호하고 불합리한 규정은 11월 24일 이전에 정비에 들어간다. 편의점 등에서 즉석조리식품이나 냉동식품을 가열만 하여 판매하는 등의 경우에는 식품접객업 신고를 했더라도 나무젓가락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정선화 국장은 “참여형 계도라는 새로운 시도가 일회용품 사용에 관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실제 감량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다회용기와 같이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등 국민 불편은 줄이면서 일회용품을 실효적으로 감량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북 괴산 북동쪽 11km 규모 2.9 지진…여진 21회
- 1일 오전 2시 27분 52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계기진도는 충북이 5, 강원과 경북은 2로 산출됐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일 오전 2시 27분 52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여진 발생 횟수는 21회가 됐다.이날 발생한 규모 2.9 지진의 계기진도(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 정도)는 충북에서 5, 강원과 경북에서는 2로 산출됐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다.이들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46건 접수됐다. 충북 41건, 경북 4건, 강원 1건이다.이번 여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중대본은 밝히고 있다.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진 괴산 본진과 지진으로 인한 재산 피해로는 총 19건이 접수됐다. 주택 17건, 공장 1건, 석축 1건이다.피해 유형은 지붕파손, 벽체균열, 유리파손, 천장처짐 등이다. 현장 확인 결과 피해가 경미해 건축물 안전상에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재민과 인명피해는 없다.현재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국에서 139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85건, 경기 24건, 경북 13건, 서울·강원 각 4건, 대구·충남·대전 2건, 경남·인천·세종 1건이다.괴산에서 낙석 신고도 있었으나 인근 지역의 피해는 없었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9일 지진 발생 직후 여진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대본 1단계를 해제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다.
- [오늘날씨]중부 지방 오전 중 흐리고 빗방울 약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월의 첫 시작인 1일 중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내내 흐리겠고, 빗방울도 약간 떨어지겠다. 사진=연합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1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낮까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오전 내내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오전부터 오후 3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고,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높은 일교차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강원내륙산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곳곳에 안개도 짙게 발생할 전망이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내륙, 경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해상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내일날씨]중부 지방 오전 중 흐리고 빗방울 약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월의 첫 시작인 1일 중부지방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내내 흐리겠고, 빗방울도 약간 떨어지겠다. 사진=연합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1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낮까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오전 내내 흐리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오전부터 오후 3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고,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높은 일교차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강원내륙산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상된다. 곳곳에 안개도 짙게 발생할 전망이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내륙, 경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다. 해상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RE100 참여 국내기업들 “재생에너지 부족해 불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생에너지 공급이 부족할 경우 재생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경영상 예측 가능성 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RE100 참여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환경부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환경부 장관과 RE100 참여 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은 산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운동으로, 현재 구글·애플·BMW 전 세계 386개사와 삼성전자 등 국내 25개사 참여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장학영 롯데칠성 전무, 임동아 네이버 이사, 김무성 KT 실장,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 등 RE100 참여 주요 8개 기업 임원이 참석했다. REP100 참여를 선언한 기업들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하며, 인증서 참여 기업은 국제단체인 ‘CDP 위원회’에 매년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세계 주요 상장회사들에게 기후변화 관점에서의 기업의 경영전략을 요구, 수집해 연구분석을 수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행목표를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로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고객사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등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6%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권이다.아울러 업계는 재생에너지 공급정책 강화 및 관련 규제 합리화 등 정부 주도로 충분한 재생에너지가 보급되기를 희망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이에 한화진 장관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입지제한 개선, 인허가 간소화 등의 규제 합리화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진 장관은 “산업계가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기상청, 140종 전 세계 기상기후데이터 무료공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이 보유하고 수백 페타바이트(PB·1000테라바이트) 용량의 140종 기상기후데이터가 내년부터 수요자 맞춤형 에이피아이(API)를 기반으로 무료 공개 된다.31일 기상청은 기상기후 빅데이터를 재난 방지 및 4차산업 분야에서 편리하고 자유롭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상기후데이터허브’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상청과 관계기관이 축적해 온 방대한 전 세계의 기상기후데이터가 재난 현장과 4차산업 융합 등에 활용되도록 데이터를 수요자 맞춤형 에이피아이(API) 기반 공개 운영 체계로 구축된다.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란 공개된 데이터 운영 체계를 활용해 외부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공개 응용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API를 활용해 누구나 앱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기상기후데이터 용량은 수치모형, 위성, 레이더의 공간 해상도가 향상되면서 거대자료화되어 가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수치모형에 의해 생산된 데이터는 5년 전보다 10배, 기상위성은 70배, 기상레이더는 5배 증가했다. 기상청 데이터는 지난 9월 기준 국토교통부에 이어 공공데이터 활용 신청 2위로, 민간 기상산업 뿐만 아니라 학계, 공공기관 재난 대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기상기후데이터허브 구축을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부터 화재 등 시스템 재해에 대비한 보관체계 구축까지 4단계로 나누고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민이 실질적 혜택을 받는 시점은 1단계 구축이 완료되는 2023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국민들은 맞춤형 에이피아이(API) 방식으로 기상기후데이터를 선별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고 사회 각 부문의 정부 기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은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이나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초 지식만으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에이피아이(API) 방식은 데이터 중 수요자가 원하는 변수 또는 원하는 지역에 대한 데이터만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기상청은 “수요자들이 별도의 데이터 저장ㆍ관리 체계를 갖추지 않고도 앱 등을 편리하게 개발하고, 이에 따라 데이터 처리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결과적으로 데이터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기후데이터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방재, 농업, 교통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자주 찾는 공통 기초자료로서 그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라며 “민간을 중심으로 기상기후데이터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앞으로 민간에서 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내일부터 녹색소비주간…온라인 녹색전용관 제품 30% 할인
- 자료: 환경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30주년을 맞아 녹색제품 구매, 친환경 장보기 등 녹색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2022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유해물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인 제품이다.녹색소비주간은 참여 기관 및 회사 여건에 따라 11월 한 달 동안 기간을 정해 자율적으로 실시한다.우체국쇼핑, 인터파크, 홈플러스 등 3개사의 온라인 녹색매장 전용관에서는 녹색제품을 최대 30% 할인해 제공한다. 백화점 및 대형매장 내 녹색매장 등에서는 ‘녹색제품 기획전(할인 및 1+1)’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장바구니 및 다회용기(텀블러 등) 사용, 포장 시 일회용품 안 받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고객에게는 참여사의 회원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참여사는 갤러리아 백화점 5개 사업장(서울, 광교, 대전, 천안, 진주), 비씨카드다.녹색소비주간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공지문을 참조하면 된다. 할인품목, 포인트 지급 방법 등은 회사별로 달라 각 회사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이번 녹색소비주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통사, 카드·은행사, 소비자단체 등 24개 기관이 지난해 12월 ‘녹색소비 협의체(ESG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후 △16개 유통사 △4개 카드사 △4개 은행사 △3개 시민단체 △전국의 10개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총 37개 기관 및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 "전쟁 난 줄" 오늘도 괴산지진 여진 이어져…시설피해 12건
-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29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에서 주민이 금이 간 주택 담벼락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격을 맞은 것처럼 두 차례 엄청난 폭발음 소리가 나고 방바닥이 들썩이고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마을 바로 앞산에서 지난 29일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5와 4.1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마을 주민들은 전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여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을 지나는 단층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지진의 원인을 파악하는데는 수일이 걸릴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 27분께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뒤 이날 새벽 4시 02분까지 총 16회의 여진이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여진 가능성 등을 대비해 당분간 1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5와 4.1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진동세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진도 4다. 한반도 정중앙 내륙에서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지진동이 감지됐다.발생지는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북위 36.88, 동경 127.88), 장연면 조곡리 산 127 일대다. 마을 바로 앞산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지붕파손, 벽체균열 등 시설피해 12건, 유감신고 93건, 단순문의 75건, 낙석 신고 1건 등이다. 공항, 철도, 도로, 건설현장, 학교시설, 원자력, 가스, 전력, 송유관 등 사회기반 시설점검 결과 피해는 없었다.지난 29일 일어난 충국 괴산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4.0~5.0 미만 지진이 1회, 규모 3.0~4.0 미만 5회, 규모 2.0~3.0 미만 지진이 55회 발생했다.우리나라는 지질 구조상 유라시아판 내부에 있어 비교적 지진에서 안전한 편이지만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은 연 1∼2차례 발생하고 있다.이번 지진의 원인 조사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에 공식적으로 명명된 단층은 없다. 일각에서는 ‘옥천단층(옥천습곡대)’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나, 옥천단층과 이번 지진의 발생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 옥천단층은 ‘경주∼양산∼부산’을 잇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활성단층이다. 김명수 기상청 지진화산기술팀 분석관은 “규모 4.0 지진은 지각(판) 내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규모”라면서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을 지나는 단층은 아직 조사된 것이 없다”라고 전했다.한반도 전역에는 고생대부터 현재까지 생성된 단층이 있으나 이들 모두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주로 활성단층에서 지진의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활성단층이란 ‘최근에 움직임이 있었고 가까운 미래에 움직일 수 있는 단층’을 말한다. 한반도에는 약 450여 개의 활성단층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괴산 지역 주변에 활성단층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정밀히 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용석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규모 4정도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 발생에 대한 대비가 평소 필요하다”고 말했다.
- 파타고니아가 ‘환경’에 진정성을 획득한 방법은[플라스틱 넷제로]
- ‘플라스틱 넷제로(net-zero)’는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모두 회수하고 처분해 자연환경으로 무단 유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로(0)’로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시작한 연재다. 이런 목적으로 정책·규제, 소비, 폐기물 처리 과정을 집요하게 추적해 본 사람들이라면 결론은 제품을 제조해 판매 유통하는 기업의 의사결정과 태도에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울러 이는 곧 기업들이 남긴 생태발자국(Footprint)의 자취의 크기라는 것을. 이에 기업의 풋프린트를 추적한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그 첫 번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선구자이자 롤모델로 꼽히는 미국의 등산의류업체 ‘파타고니아’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좋은 기업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온갖 사회적 공헌 활동을 정처없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파타고니아는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브랜드에 통합시키는 데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생태발자국은 자연 자본에 대한 인간의 수요가 남긴 영향의 정도다.파타고니아도 태생은 기업이었다. 파타고니아 역시 처음부터 뚜렷한 지향점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1980년대 파타고니아가 가파른 인기를 얻은 배경은 기능성 직물인 신칠라의 성공 이후 파타고니아 상표가 유행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이후다. 당시 패션 소비자들에게 확장해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오히려 기능성이 가장 떨어지는 헐렁한 비치 반바지와 외피가 있는 봄버 스타일 재킷같은 것들이었다.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자서전을 통해 “사업을 키우는 데 있어서는 전형적인 교과서적 관행을 사용하기도 했다. 제품의 수를 늘리고, 직영점을 열고,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아직도 가장 유명한 사회적 책임 마케팅 문구로 회자되는 지난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의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 광고문구는 당시의 파타고니아에겐 상상밖의 일이었던 것이다. 사진=AFP연간 30~4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던 파타고니아가 본격적인 ‘환경보호 전도사 기업’으로 변모한 것은 경기 위축으로 인한 매출성장의 급감으로 위기를 맞은 1991년이다. 가파른 성장으로 확장시켜놓은 사세는 나라 전체가 불황에 들어서자 감산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당시 회사는 직원의 20%인 120명을 해고했다.가족과 지인들로 구성된 회사의 직원들을 자르면서 충격에 빠진 쉬나드는 사업을 지속해야 할 이유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그가 찾은 해법은 7세대 앞을 내다보는 이로쿼이(Iroquois) 인디언 방식이었다. 이로쿼이족은 의사결정 과정에 향후 7세대를 대표하는 사람을 포함시키고, 모든 결정에서 100년 앞을 내다보고 그때까지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만 성장한다고 한다. 즉 ‘감당할 수 있는 지속가능 성장’이다. 다른 기업들이 환경에의 책임과 지속 가능성을 탐구할 본보기로 삼을 모델이 되는 것, 이본 쉬나드가 사업을 지속하는 원동력이다. 후에 그는 “성장을 지속가능한 속도로 제한한다. 지출은 신중하게 했고, 경영은 사려깊은 사상과 생각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잘 나가는 사업이 위기를 맞자 경영의 이유를 뒤늦게 정립하기 시작한 이본 쉬나드의 파타고니아는 그 이후 마치 환경운동단체와 같은 경영행보를 이어간다. 논쟁적 환경 이슈를 파타고니아는 파고든다. 미국에선 국립공원과 국유지를 개발허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소송을 제기했고,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국내에서 ‘보 철거’ 운동을 하고 있다. 회사는 ‘매출액’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이익이 아니라 매출액이다)한다.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는 그의 전 재산인 한화 약 4조원 규모의 파타고니아 주식을 환경 단체인 자사 법인 두 곳에 통째로 양도했다. 그의 자녀를 비롯해 쉬나드 일가에 남은 것은 0%다. 이같은 리더의 의지는 그 어떤 사회 공헌활동보다 강력한 결과를 냈다.파타고니아의 풋프린트는?…탄소 50%·폐기물 30% ↓지속가능한 성장 추구를 위해 파타고니아는 비상장 기업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본주의적 이윤추구 압박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다. 그러나 ESG 평가 대상이 아님에도 그 어떤 기업보다 지속가능경영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파타고니아의 지속가능경영 정보는 그 어떤 기업보다 넘쳐난다. 파타고니아 홈페이지 ‘스토리즈(Stories)’는 ‘스토리(이야기)’의 힘을 꿰뚫어 본 이본 쉬나드의 통찰이 반영된 결과다. 대중 광고를 거의하지 않는 파타고니아는 뉴스거리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언론의 호평을 받는 것을 더 선호한다. 제품, 환경, 보육 프로그램이건 모든 소통 방식은 글을 통한다. 별도의 연간 사회환경보고서를 발간하지만, 어렵지 않게 파타고니아의 다양한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다. 출처: 파타고니아 코리아 홈페이지이에 따르면 파타고니아의 리사이클 소재 사용 비중은 가장 최근 기준 69%다. 이는 파타고니아 의류를 구매할 경우 산술적으로 평균 대비 30~35%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매년 생산되는 2600만t 중 전 세계 리사이클 시장은 약 30만t으로 1%에 불과하다. 전 세계 의류산업에서 해마다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12억t, 전체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폐페트병으로 만든 리사이클 섬유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은 40~50%가량 줄일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리사이클 소재를 통해 1년에 약 2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으며, 다른 의류 업체가 같은 방식으로 옷을 제작할 경우 총 1억 1400만 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민들이 1년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하지만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상당량의 물과 대기 오염 및 폐기물 배출은 불가피하다. 이에 가장 좋은 것이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수리권(Right to repaire)’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파타고니아는 의류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원 웨어(worn wear)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원 웨어는 ‘해진 옷을 입는다’는 뜻이다. 매장에서 전문 수선사를 두고, 브랜드를 막론하고 의류를 무상으로 수선해준다. 또 직접 재가공한 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원웨어 온라인 샵을 운영한다. 시민단체인 ‘랩(Wrap)’에 따르면 옷의 수명이 9개월 연장되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물, 기타 산업 폐기물이 최대 30% 감소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기업 입장에서 마케팅 효과는 덤이다. BCG(보스턴컨설팅)에 따르면 패션브랜드가 친환경적인 사업에 노력을 기울일 경우 브랜드 충성도는 33%, 의류 구입은 18%가량 증가한다. 다음은 이본 쉬나드가 추천한 옷 구매 및 관리 팁이다.“합리적인 소비자이자 건전한 시민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책임감 있는 의류 구매 방법은 중고의류를 구입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드라이클리닝이나 다림질이 필요한 옷을 사지 않도록 해야한다. 왜냐하면 세탁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이 의류에 연관된 탄소 발자국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세탁은 찬물에 해야하고 가능한 건조기 없이 말려야 한다. 셔츠는 하루 이상 입고 빤다. ”
- 충북 괴산 북동쪽서 규모 4.1지진 발생…"올해 최대규모"(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12km,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8도이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파(P파)만을 이용한 추정치로 4.3규모로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 발생 16초전인 오전 8시 27분 33초에도 해당 진앙의 13km 깊이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연이은 것이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 가장 세다. 지진 발생 통계를 시작한 1978년 이후 지진 진앙 반경 50km 이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선 역대 두번째로 높다. 이 지역의 최대 규모 지진은 지난 1978년 9월 16일 규모 5.2였다. 충북 괴산군과 충주시의 계기진도는 최대 5로 측정됐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인근 경북 문경에도 계기진도가 최대 4로 측정됐다. 이밖에 강원, 경기, 대전에서도 진도 3이 감지됐다.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이고,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이밖에 경남, 대구, 서울, 인천, 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기상청은 12단계로 구분한다.기상청은 “지진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오늘날씨]전형적 늦가을 날씨…동해안ㆍ울산엔 가끔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이 대체로 전형적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으나, 동해안과 경남은 비가 약간 내릴 전망이다. 오서산 억새 은빛 물결 (홍성=연합뉴스) 14일 충남 홍성군 오서산 정상 부근에 억새꽃이 활짝 혀 있다. 2022.10.14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yun@yna.co.kr/2022-10-14 16:25:26/<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동풍의 영향으로 28일 낮까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산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40mm(27~28일), 경북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27~28일) 5~20mm, 경북남부 동해안, 울산 5mm 미만이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도, 최고기온 16~21도)과 비슷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다.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5~22도 사이가 되겠다. 경기남부와 충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 [내일날씨]전형적 늦가을 날씨…동해안ㆍ울산엔 가끔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국이 대체로 전형적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으나, 동해안과 경남은 비가 약간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까지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동풍의 영향으로 28일 낮까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산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40mm(27~28일), 경북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27~28일) 5~20mm, 경북남부 동해안, 울산 5mm 미만이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12도, 최고기온 16~21도)과 비슷하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다.아침최저기온은 4~13도, 낮최고기온은 15~22도 사이가 되겠다. 경기남부와 충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 환경관리 우수지자체 ‘그린시티’ 6곳 선정…대통령상에 수원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제10회 그린시티공모전에서 수원시(대통령상) 등 기초지자체 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달서구(대구)가, 환경부 장관상은 송파구(서울), 고창군(전북), 포항시(경북), 창원시(경남)가 각각 선정됐다.‘그린시티’는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시상하여 친환경적인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총 21곳의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완화·적응, 탄소흡수원 확충, 무공해차 보급, 자원·물순환, 대기질 개선 등 9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 평가단이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그린시티선정위원회에서 6곳을 최종 선정했다.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빗물을 재이용한 그린빗물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도시열섬현상 방지를 위한 노면 빗물분사시스템 설치 등 ‘물순환의 시작, 레인 시티(Rain City) 수원’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달서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주민과 함께 도심 속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실시간 환경오염감시망 구축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송파구는 비대면 탄소중립 실천 앱 온트리(OnTree) 숲 조성이 돋보였고,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군은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한 것이 인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폐선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했고, 창원시는 민관산학이 함께한 해(海)맑은 마산만 프로젝트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에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 6곳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끊이지 않는 공공부문 성희롱ㆍ폭력…1년간 922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1년간 공공부문 성희롱·폭력 사건 922건이 여성가족부에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발생건수는 학교로 746건이 보고됐다. 사진=뉴스12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여성가족부에 통보된 사건은 총 922건으로, 이중 학교 등이 7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기관은 42건, 지방자치단체는 53건, 공직유관단체는 81건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7월 개정·시행된 성폭력방지법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국가기관 등에서 발생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해 여성가족부로 사건 통보가 의무화된 이후 집계치다. 여성가족부는 중대사건 25건에 대해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행위자 등에 대해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86회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사건발생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 61개소를 대상으로 구성원의 인식, 제도 운영 등에 대한 성희롱 방지 조직 문화 진단을 실시했다.다만 피해자나 신고자에 대한 보호 및 기관 의무 미이행에 대한 처벌 조항은 미비하다. 이에 여가부는 기관장의 피해자 보호 조치 및 성희롱 피해자ㆍ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처분 금지 의무를 신설하고,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여성가족부 통보 의무를 위반해도 제재할 수단이 없는 만큼 사건 통보 및 재발방지대책 제출 미이행에 대한 과태료 등의 제재조치를 도입한단 계획이다.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인하대 성폭력 사망 사건, 신당동 스토킹 살인사건, 서산 아내 살해사건 등 중대 여성폭력은 지속하고 있다. 이에 여가부는 분야별 보완 과제를 소관 기관에 통보하고 내년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스토킹은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사건 초기에 범죄를 차단할 수 있도록 △반의사불벌죄 폐지 △피해자 보호명령 제도 도입 △긴급응급조치 위반시 형사처벌 등 스토킹처벌법 개정을 법무부에 요청, 법무부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에 있다.아울러, 가정폭력 가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빈번하게 위반하고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 가해자 제재 강화를 요청했다.대학 내 성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학생의 폭력예방교육 참여 이행력 강화를 위해 대학·전문대학 기관 평가 인증 항목에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을 반영하도록 교육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제7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에서 심의한 19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1년 시행계획 실적 분석·평가 결과, 368개(중앙135개, 지자체233개) 과제의 목표 달성률은 79.6%(293개)로 지난해 대비 3.1%포인트(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