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옛 장항제련소 부지에 야생동물 보호소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 옛 장항제련소 부지에 야생동물 보호소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15일 오후 3시부터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 소재한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야생동물 보호시설(생츄어리)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장항읍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마을주민 및 환경부, 서천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하며, 관련 전문가가 야생동물 보호시설에 대해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다. 환경부는 2026년부터 곰 사육이 종식됨에 따라 사육을 포기하는 사육곰을 비롯해 사육되다가 유기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옛 장항제련소 부지에 사육곰 70마리와 유기 야생동물 800여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2025년 연말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과 구례군에도 각각 유기 야생동물과 사육곰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시설을 설치한다. 국립생태원 내 부지는 내년 말 개소 예정으로, 유기 야생동물 300여 개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남 구례군 사육곰 보호시설엔 2024년 사육곰 약 49개체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서천군의 야생동물 보호시설은 인근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및 내부 보호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동물 보호·복지’라는 서천군의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옛 장항제련소 부지에 습지 복원 및 생태숲, 전망시설,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2024~2029년)’과 연계해 서천군이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했다.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보호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지역사회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11.14 I 김경은 기자
기온 급격히 떨어져…수도권 빗방울 약간
  • [오늘날씨]기온 급격히 떨어져…수도권 빗방울 약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륙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당분간 춥겠다. 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을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저기압이 지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1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내외(경상권은 10도 내외) 낮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2~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오전에 빗방울이 약간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14일 오전 10시 사이 경기남동부와 충북, 전북내륙, 경북권남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상 최대 5.0m)로 매우 높겠다.
2022.11.14 I 김경은 기자
기온 급격히 떨어져…수도권 빗방울 약간
  • [내일날씨]기온 급격히 떨어져…수도권 빗방울 약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륙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당분간 춥겠다. 전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을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저기압이 지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14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내외(경상권은 10도 내외) 낮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2~18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오전에 빗방울이 약간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14일 오전 10시 사이 경기남동부와 충북, 전북내륙, 경북권남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상 최대 5.0m)로 매우 높겠다.
2022.11.13 I 김경은 기자
17일 수능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세에 바짝 '긴장'
  • 17일 수능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세에 바짝 '긴장'
  •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강북종로학원에서 교육부·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이 특별방역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유행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0주만에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교육부는 확진자 시험장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8465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인 6일(3만6665명)보다 1만1800명 많은 숫자다. 이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9월 4일(7만2112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5만명대로 올라섰다.이에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확진자 시험장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교육부는 확진 수험생이 별도로 시험을 볼 수 있는 학교와 병상이 충분하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확진될 경우 곧바로 관할 교육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 수능’ 3년 차인 올해는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외출해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난해까지 확진자의 경우 미리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시험을 봤다. 1년 전 수능 무렵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00명대였다.교육부는 코로나19에 걸린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기존 108개 학교(680개 교실)에서 110개 학교로 늘리고, 병원 시험장은 24개 병원(93병상)에서 25개 병원(105병상)으로 늘렸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경기지역 교육장들과 영상 회의를 열고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서울·경기 지역 수험생은 전체 수험생(50만8030명)의 절반(49.9%·25만3388명)을 차지한다. 한편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6841명, 해외유입은 5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71만 7277명이다. 지난 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만8665명→6만2260명→6만2468명→5만5357명→5만4519명→5만4328명→4만8465명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96명을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8명으로 직전일(46명)보다 2명 많다.누적 사망자는 2만9665명, 치명률은 0.11%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수험생이 밀집한 서울·경기 지역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협업해 격리대상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2022.11.13 I 김경은 기자
멸종위기종 거래 규제 논의…사이테스 당사국총회 개막
  • 멸종위기종 거래 규제 논의…사이테스 당사국총회 개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14~25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제19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이하 사이테스)’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당사국총회에는 184개국 당사국 대표, 동식물 보전 관련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대표가 참석하며 우리나라는 박진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을 수석대표로 환경부와 관계 부처(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등)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수출입이나 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해결을 위한 89건의 의제를 논의한다.대표적인 의제로는 뱀장어류, 해마류, 유향나무류(보스웰리아류)를 포함한 생물종의 국제적인 보전 및 관리 방안 등이 있다.또한 사이테스 협약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 거래나 인터넷을 활용한 야생생물 범죄 대응에 대한 당사국 내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논의도 진행한다.국제거래 규제 논의 대상인 아프리카코끼리(Loxodonta africana)아울러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새롭게 등재하거나 규제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서 당사국이 제출한 52건의 제안서에 대한 채택 여부도 결정한다. 상업적 목적의 국제거래 규제에 대해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 원산국이 반대하고 있다. 제안서의 대상은 아프리카코끼리, 코뿔소, 악어류 등 그간 서식지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었던 생물뿐만 아니라 거북류, 상어류, 목재류, 난과 식물 등 동식물 전반에 걸쳐 있다.특히 부속서 I 등재가 제안된 브라질나무, 하마, 일부 거북류의 경우 당사국총회에서 제안서가 채택될 경우 상업적 목적의 국제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제안서는 찬반 토론 후 합의에 따라 채택하는 것이 원칙이나 합의가 불가능한 경우 투표로 결정된다.이번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회의 종료 90일 이후인 2023년 2월 23일 발효된다.박진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과도한 무역 규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에 기반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3 I 김경은 기자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한달간 운영…우수 지자체 포상
  •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한달간 운영…우수 지자체 포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주요 영농단체와 함께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추수가 끝나고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이번 집중수거 기간에는 한국환경공단,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관련기관이 체결한 ‘영농폐기물 수거지원 협약’에 따라 수거 취약 지역의 영농폐기물 수거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올바른 배출방법 등을 안내한다.집중수거 기간 동안 한국환경공단 지역본부 8곳 및 지사 2곳에 상황실을 두어, 영농폐기물 수거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들 상황실에서는 수거역할을 담당하는 민간위탁수거사업자 및 지자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각지에 산재한 공동집하장을 통해 수거사업소(전국 36곳)로 반입되는 영농폐기물의 현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년과 같이 영농폐기물 수거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새마을운동중앙회 지회 등에는 총 1000여만 원 상당(단체당 최대 10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환경부는 농업용 비닐 중 이물질이 많이 붙어 있어 재활용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수거를 기피하는 영농폐비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영농폐비닐 재활용처리시설 설치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고령자나 소규모 마을에서도 쉽게 영농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총 9145곳의 마을단위 ‘공동집하장’을 운영하고 있다.환경부는 마을단위 ‘공동집하장’을 2026년까지 1만3000곳으로 확대하여 영농폐기물의 안정적인 수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농폐비닐 수거 확대를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보상금의 국비 지원단가를 올해 ㎏당 10원에서 내년부터 20원으로 높이고 농민들에게 지급되는 수거보상금 지급물량도 올해 21만7000t에서 내년 22만5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이러한 국비 지원 상향으로 발생하는 지자체의 재원을 모종판 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영농폐기물을 추가 수거처리하는데 활용되도록 독려하고 있다.정선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집중 수거기간 동안 영농단체와 협력하여 영농폐기물의 수거율을 높이고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2022년 12월 1일~2023년 3월 31일)’에 맞춰 지자체별 계획을 수립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3 I 김경은 기자
범정부 재난관리 개편 TF 운영…12월 말까지 종합대책
  • 범정부 재난관리 개편 TF 운영…12월 말까지 종합대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는 안전관리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범정부 재난안전관리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의 킥오프 회의를 이번 주 개최하고, 12월 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요 추진과제로 긴급구조시스템 개선방안, 재난상황 보고·통제체계 개선, 인파관리 안전대책, 기술 융·복합 등에 따른 신종재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범정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3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불시훈련 확대, 복합상황 훈련메시지를 활용한 고난도 훈련,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및 국민 체험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국민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다중밀집 인파사고 방지를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제작·배포하고, 심폐소생술(CPR)의 체험 위주 교육을 확대한다. 인파밀집 지역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지역주민의 지역 위험요인 발굴·개선활동 참여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외국인 26명을 포함해 총 157명이며, 부상자는 총 197명이다.
2022.11.13 I 김경은 기자
코카콜라 그린워싱 논란이 부러운 까닭
  • 코카콜라 그린워싱 논란이 부러운 까닭[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카콜라가 ‘제27회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면서 그린워싱 비판을 받고 있다고 외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코카콜라가 만드는 제품은 99.9%가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이런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인다. 코카콜라가 비판을 받는 주된 지점은 생산량이다.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은 “세계에서 손꼽히게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생산을 종식하지도, 기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설명하지 못한다. 코카콜라가 COP27을 후원하는 건 행사의 목적을 흐린다”고 했다. 실제 코카콜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배출한다. 글로벌 순환경제 네트워크 엘렌 맥아더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이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2022년 글로벌 공약 이행 보고서(The Global Commitment Progress Report)’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021년 기준 322만4395톤(t)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배출했다. “재활용하지 않을 거라면 코카콜라를 사지 마라!” 코카콜라의 지속가능 슬로건(출처:코카콜라 홈페이지)그런데 코카콜라는 재사용·재활용·생분해 플라스틱 사용 비중이 99.9%로 엘런 맥아더 재단의 글로벌 공약 서명인 가운데 가장 높다. 배출량 2위인 펩시코는 이 비율이 76.1%다. 애초에 제품 생산 단계에서 재활용될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비중이 코카콜라는 0.01%, 펩시코는 23.9%라는 이야기다. 펩시코의 배출량도 250백만t으로 코카콜라 못지 않다. 한번 쓴 플라스틱으로 만든 PCR(Post-Consumer Recycled·포스트 컨슈머 리사이클) 플라스틱 생산 비중 역시 코카콜라가 13.6%, 펩시코가 6.3%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코카콜라가 많이 팔려서 비판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코로나19 이후 포장배달음식의 증가로 인해 식음료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탄소를 더 많이 배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PCR 플라스틱’의 생산 비율이 2018년 이후 지난 3년간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같은 기간 ‘버진(Virgine) 플라스틱’의 생산량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버진 플라스틱’은 천연자원인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탄소배출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전 세계는 이 버진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보고서는 2018년 대비 2021년 ‘PCR 용기’의 생산 비중은 4.8%에서 10.0%로 2배 이상 증가해, 글로벌 공약이 시작된 2018년 이후 3년 동안 달성한 성과가 플라스틱이 탄생한 이후의 성과에 맞먹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버진 플라스틱’의 생산량은 도로 2018년 수준으로 돌아갔는데, 그 원인으로 보고서는 코카콜라 등 메이저 기업들을 우회적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기업 중 가장 큰 몇몇 곳(a few of the biggest plastic packaging users)에서 사용한 버진 플라스틱의 양이 2018년 이후 3년간 5%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60%의 거대 브랜드가 버진의 사용량 감축에 동참했고, 그 외 40%도 전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을 줄였지만, 몇 군데 거대 기업 탓에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 않지만, 개별 기업의 보고서를 참조하도록 링크를 안내한다. 이 링크를 쫒아가면 곧 바로 코카콜라, 펩시코, 월마트 등이 원흉이었단 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코카콜라의 버진 사용량은 2019년 대비 3.5%, 펩시코는 2020년 대비 4.9%, 월마트는 2020년 대비 3.4% 늘었다. 이들 글로벌 플라스틱 포장재 상위 10개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의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의 혜택을 누린 기업들이다. 반면 상위 10개사 가운데 네슬레(-7.6%), 다농(-8.3%), 유니레버(-16.3%)는 버진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줄었다. 그런데 이미 그린워싱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마당에 기름을 부은 이 보고서를 직접 공개한 장본인은 바로 코카콜라 당사자다. 우리나라에선 찾기 힘든 ‘투명성’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이같은 높은 정보 공개 수준을 가진 기업은 찾기 힘들다. 어떤 기업이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배출하는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은 얼마나 만들고 있는지 소비자들은 알기 힘들다. 법적 공개 의무가 없을 뿐더러, 기업들 역시 체리피킹한 정보 공개 유혹에 빠져있다. 오는 2024년 법적 구속력 있는 플라스틱 국제협약 도입을 앞두고 기업들 뿐만 아니라 정부 등에 대한 보고 의무는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문제에 있어서 보고(Reporting)를 최소한의 의무로 보고 있다. 바로 ‘정보의 투명성(transparancy)’은 글로벌 비전을 실현할 최소한의 요건이란 점에서다. 엘런 맥아더 재단과 함께 지옥불 뛰어든 기업들코카콜라가 참여하고 있는 이 글로벌 공약(Global Commitment)은 지난 2018년 엘런 맥아더 재단과 UNEP(유엔환경계획)이 함께 론칭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20%를 커버한다. 엘런 맥아더 재단은 단연 전 세계 최고의 순환경제 네트워크로, 정부, 기업, NGO(시민단체), 학계, 투자기관, 협회 등 1000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기업은 없다.이들의 주목표는 플라스틱이 매립, 소각, 유출되는 것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바로 2025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사용(reusable)·재활용(recyclable)·퇴비화 가능한 플라스틱 포장재’로 100% 생산하고, PCR 용기 비중을 26%까지 높인다는 공약이다. 엘런 맥아더 재단은 각 기업의 플라스틱 사용량과 향후 감축 목표를 매년 검증해 공개한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직접 플라스틱 제품을 직접 제조 판매하는 핵심 기업 96곳에 대해서는 연간 플라스틱 포장재 발생량(t), 재사용·재활용·퇴비화 플라스틱 포장재 비율,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 버진(석유)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비율을 산출해 제공한다. 정보를 제공한 기업은 ‘서명인’(signatory)으로 불리며 ‘순환 경제 구축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기업’이라고 소개된다. 기업들은 2021년 말 기준 전 세계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 발생량 1위 코카콜라를 비롯해 약 96곳의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 및 사용 기업과 플라스틱 원료 생산기업 12곳, 재활용 업체 25곳, 플라스틱 포장재 공급업자 10곳, 중앙 및 지방 정부 16곳, 그 외 금융사 및 NGO 등 기타 223곳 등 총 382곳이다. 이들은 개별 연례 보고서를 작성해 온라인에 세부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비록 그것이 자사에 불리한 결과일지라도. 재단은 개별 기업들이 제시한 보고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데이터화 한 자료를 별도로 제공하고, ‘긍정(positive) 또는 부정(negative)’ 마크를 표시한다. 서명인들은 이런 살벌한 시험에 뛰어들어 스스로 발목에 족쇄를 채운 것이다. 코카콜라는 재단의 전략적 파트너이면서 매년 자사의 플라스틱 사용과 관련한 세세한 자료를 재단에 제공해 공개적 망신을 산다. 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네트워크를 탈퇴하는 기업들도 매년 조금씩 발생한다. 2021년엔 중국의 후이두 환경보호과학기술, 독일의 다국적 기업 메트로AG(Metro AG), 영국 백화점 셀프리지(Selfridges), 미국의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 & Decker), 미국 재활용업체 카본LITE(CarbonLITE)가 탈퇴했다.
2022.11.13 I 김경은 기자
주말 내내 비…일요일 오전께 그칠 듯
  • [오늘날씨]주말 내내 비…일요일 오전께 그칠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은 대체로 흐리고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사진=연합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우리나라는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다가 13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토요일인 12일과 일요일인 13일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고, 해상은 12일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모레는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비는 12일 새벽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전엔 남해안 오후엔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13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권동해안은 13일 늦은 오후까지, 강원영동은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요일 새벽 기온이 떨어지며 강원북부산지(해발고도 1000m이상)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1~5cm 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12~13일)은 수도권,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 제주도(동부, 남부, 산지), 서해5도 20~60mm, 그 밖의 전국 5~40mm다.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급격한 기온변화에 유의해야겠다.12일 아침최저기온은 6~15도, 낮최고기온은 19~2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13일은 아침최저기온은 7~18도, 낮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상된다. 이번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대부분 씻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11.12 I 김경은 기자
주말 내내 비…일요일 오전께 그칠 듯
  • [주말날씨]주말 내내 비…일요일 오전께 그칠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은 대체로 흐리고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다.사진=연합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우리나라는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다가 13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토요일인 12일과 일요일인 13일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고, 해상은 12일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 모레는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비는 12일 새벽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전엔 남해안 오후엔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비는 13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권동해안은 13일 늦은 오후까지, 강원영동은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일요일 새벽 기온이 떨어지며 강원북부산지(해발고도 1000m이상)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1~5cm 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12~13일)은 수도권,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 제주도(동부, 남부, 산지), 서해5도 20~60mm, 그 밖의 전국 5~40mm다.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급격한 기온변화에 유의해야겠다.12일 아침최저기온은 6~15도, 낮최고기온은 19~2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13일은 아침최저기온은 7~18도, 낮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상된다. 이번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대부분 씻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2022.11.11 I 김경은 기자
3년만 열린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친환경이 확실히 대세네요"
  • 3년만 열린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친환경이 확실히 대세네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높아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첫 날에만 일방문객 1만3000명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주최한 2022 친환경대전 이튿날인 10일 이데일리가 방문한 전시공간 중 가장 북적인 곳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환경표지인증제도’ 미팅룸이다. 올해로 30년을 맞은 환경표지인증제도 인증기업은 1992년 37개 기업에서 4600여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2005년 공공기관의 녹색제품(환경표지인증제품) 의무구매가 시작되면서 조달사업이 주요한 건설 및 에너지 기업 등을 중심으로 인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이에 과거엔 친환경 마크가 일반 소비자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었지만 최근엔 일반 소비자 대상 제조 기업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소비자 대상 기업들의 친환경 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 상담 신청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ESG 친환경대전 부스에 전시 중인 톤28의 B2B 제품실제 이날 행사에도 일반 소비자들이 녹색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플라스틱 대체 물질로 목재 가루를 성형해 각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탄소창고’ 부스엔 일반 소비자들이 각종 식기나 칫솔 등을 구매하기 위해 몰렸다. 탄소창고 제품의 제작사인 동남리얼라이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늘어나긴 한 것 같다”며 “기업을 주 고객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오면서 소매로 제품을 판매하느라 바쁘네요”라고 귀띔했다. 친환경 제품의 주요 구매처는 당장은 정부 등 공공기관이 주다. 하지만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대기업들의 구매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필름을 씌우지 않아 재활용이 쉬운 일회용 종이컵을 개발한 한솔제지 한 관계자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없어 직접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성을 안내할 순 없지만, 기업들은 ESG 홍보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더 높아도 구매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제로웨이스트 화장품을 추구하는 톤28(TOUN28)도 B2B(기업간 거래) 제품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ESG 제품을 구매하려는 기업들을 공략한 것이다. 톤28 B2B팀의 엄태원씨는 “기업들의 ESG 경영이 강화되면서 대형 은행 등에서 사은품용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59개사 참여해 녹색 기반시설과 녹색소비, ESG 경영 분야 등 501개 전시공간(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우리나라 친환경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녹색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11일까지 ESG 포럼과 에코DIY 클래스, 에코토크쇼, 유통MD 상담회, 친환경인증 및 정부 조달 설명회가 이어진다.
2022.11.10 I 김경은 기자
주말 전국 5~40㎜ 가량 비…수능일 평년수준 추위
  • 주말 전국 5~40㎜ 가량 비…수능일 평년수준 추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11일까지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오는 주말 비가 내리며 어느 정도 씻겨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기상청은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 자리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고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확산하지 못하고 축적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동남부와 영종·영흥권역, 충북 중부권역, 경남 거창권역 등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내일(11일)까지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겠다. 다만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는 11일까지 비가 내릴 가끔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말(12~13일)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강수가 곳곳에 예보돼있다. 기상청은 12일 새벽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이날 낮엔 서쪽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12일 밤부터 강수가 강화되는 지역엔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전했다. 13일 오전 수도권부터 비가 멎기 시작해 낮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동해안은 14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 내리겠다.12~13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40㎜ 가량이다. 강수가 집중되는 곳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제주 남부·동부·산지로,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 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7일까지 영향을 주겠다. 다만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돌아가는 정도다. 서울 기준 평년 11월 17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2.4도와 10.5도다.
2022.11.10 I 김경은 기자
탄녹위 "국가ㆍ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보통이상 수준"
  • 탄녹위 "국가ㆍ지자체 기후변화 적응대책 보통이상 수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제3차 국가·지방 기후변화 적응대책(이하 적응대책)’의 2021년 추진상황 점검결과를 탄녹위에 상정해 10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적응대책은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역량과 회복력을 높여 위와 같은 기후위기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는 모든 활동을 일컫는다.환경부는 올해부터 국가 및 모든 지자체의 전년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탄녹위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전년 국가 및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상황 점검 결과, 국가 적응대책 총 259개 사업 모두 보통 이상의 등급을 획득했으며, 주요 36개 성과지표 중 35개 지표를 달성하여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받았다.지자체(지방) 적응대책 총 9326개 사업은 광역은 95% 이상, 기초는 80% 이상의 사업이 보통 이상의 등급을 획득했으며,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는 대구(97.9점, 광역 1위), 인천 계양구(97.6점, 기초 1위)였다. 환경부는 앞으로 2021년 추진상황 점검결과를 반영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후변화 적응대책 강화방안을 마련해 현재 추진 중인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실행계획(Action Plan) 중심의 기후위기 적응대책‘으로 보완한 후 탄녹위에 보고할 예정이다.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은 “최근 경험한 기후재난으로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재난예방 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폭염 폭우 등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11.10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상반기 적자 수소충전소에 연료비 지원
  • 환경부, 상반기 적자 수소충전소에 연료비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초기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충전소 구축 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 93곳에 연료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022년 상반기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적자를 본 운영사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를 통해 8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했다. 최종 지원대상 93곳과 지원금액 1곳당 평균 3013만 원(총 28억원)을 확정짓고, 11일 운영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다.이번 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지원사업은 초기 수소차 시장에서 필수적인 수소충전소 확충에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 목적으로 2021년 처음 시행되었다.시행 초기에는 전년 12개월 전체를 운영한 충전소를 대상으로 연 1회 지원하던 것을 2022년부터 직전 반기 중 운영한 달이 있을 때 지원하는 등 연 2회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과 횟수를 늘렸다.이번 사업의 지원기준이 되는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6개월로, 충전소 운영 유형에 따라 운영 여건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 93곳의 충전소를 운영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수소충전소 단독으로 운영되는 곳이 38곳, 주유소 액화석유가스(LPG),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등과 복합으로 운영하는 곳이 55곳이다.지원 대상 93곳 평균 적자액은 4890만원 평균적으로 복합 운영 수소충전소의 적자액이 단독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단독 운영 수소충전소 평균 적자액은 5952만원이고, 복합 운영 수소충전소 평균 적자액은 4157만원이다. 환경부는 2023년에도 적자 운영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그간 지원사업 결과 등을 토대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준안을 개선하여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2.11.10 I 김경은 기자
기온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기승…제주는 가끔 비
  • [오늘날씨]기온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기승…제주는 가끔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가끔 내리겠다.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겠으나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10일부터 그 다음날까지 제주도에는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으나 이틀간 약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께 전남남해안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인천, 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며 “서해중부앞바다에도 안개가 짙어 육상과 해상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제주도해상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22.11.10 I 김경은 기자
기온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기승…제주는 가끔 비
  • [내일날씨]기온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기승…제주는 가끔 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가끔 내리겠다.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겠으나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10일부터 그 다음날까지 제주도에는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으나 이틀간 약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께 전남남해안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울과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인천, 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며 “서해중부앞바다에도 안개가 짙어 육상과 해상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다.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3~11도, 낮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제주도해상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광주·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22.11.09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