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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30%는 인간이 손대지 못하게"…COP15 생물다양성 협약 타결
  • "지구 30%는 인간이 손대지 못하게"…COP15 생물다양성 협약 타결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육상 및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지역으로 보호한다는 내용의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타결됐다. 4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며 역사적 합의라는 평가도 나왔지만, 선진국 기금 기여도에 대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반발에도 주최 측이 타결을 강행했다는 논란도 나왔다. 환경부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23개 보전 목표를 담은 전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인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가 채택됐다. 이는 앞선 2011~2020 아이치(Aichi) 생물 다양성 목표를 대체하게 된다. 아이치 목표는 전반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목표 20개를 모두 충족한 나라는 없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당사국들은 이행 수단의 부족과 사회 전 분야의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의 가장 야심찬 목표로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육상 및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지역 등으로 보전·관리하는 내용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비르기니우스 신케비치우스(Virginius Sinkevicius) EU 환경 위원은 “지금 우리는 이 문구에서 거대한 성과를 얻었다”고 타결 직후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훼손된 육지 및 해양 생태계를 최소 30% 복원하며, 과잉 영양유출을 절반으로, 살충제 및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부정적 위험을 줄이고, 침입외래종의 유입 및 정착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실천목표가 채택됐다. 세계 각국은 공공과 민간 재원을 통해 이러한 보전 노력을 위해 연 2000억 달러(약 260조800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선진국들은 2025년까지 매년 최소 200억 달러(약 26조1000억원)를, 2030년까지 매년 최소 300억 달러(약 39조1000억원)를 각각 내야 한다. 그러나 개도국들은 선진국들의 재정 기여가 너무 작다고 반발했다. 총회 의장인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장은 열대우림국가 콩고의 반발을 무시하고 타결을 선언해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또 기존에 상대적으로 당사국의 자율적인 이행에 의존했던 것과 비교하여 이행 과정을 조사(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프레임워크의 이행 경과를 전 지구적으로 검토하는 절차가 마련됐다. 당사국들은 프레임워크를 반영한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 또는 갱신해 16차 총회까지 제출하고, 이행실적을 담은 국가보고서를 2026년 2월과 2029년 6월에 제출하도록 했다.민간 기업들도 회사 경영이 생물다양성 문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분석해 보고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대규모 기업과 금융기관들은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연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회사 경영, 공급망, 포트폴리오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해야 한다. 다만 초안의 ‘의무’라는 단어는 삭제됐다. 전 세계는 생물다양성에 유해한 보조금을 매년 최소 5000억 달러씩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개혁해야한다. 식물에서 곤충 등 금세기 말까지 100만종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1970년 이후로 세계 땅의 40%가 황폐화되었고 야생동물의 개체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과학계에서는 ‘여섯번째 대멸종 사건’이라 칭한다.
2022.12.20 I 김경은 기자
서울 등 중부 대설예비특보…내일 출근길 함박눈 펑펑
  • 서울 등 중부 대설예비특보…내일 출근길 함박눈 펑펑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1일 새벽과 오전 사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청은 내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후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충청, 호남, 제주는 지난 주말에 버금가는 많은 눈이 또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0일 오전 11시 기상청은 서울 전권역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하고,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 이같은 위험기상상황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북극진동(AO, Arctic Oscillation)11월 하순 이후 나타난 음의 북극진동(AO)이 12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주 초까지 한파와 함박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중순 이후 나타나는 이번 한파는 북극발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한 이후 동진을 저지하는 베링해쪽의 블로킹이 강화되면서 장기간 이어지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21일 새벽부터는 고도 5km 상공에 영하 4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하층의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새벽부터 전국에 많은 비나 눈이 예상된다.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제주산지는 21일 새벽을 기해 대설특보로 변경해 발령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는 5~10㎝에 달하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은 2~8㎝, 충청(중부와 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중부내륙·경북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는 1~3㎝로 예상된다. 다만 지층의 미세한 기온 차로 강설 형태가 달라지는 만큼 지역별로 적설량 차이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강설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어는 비’가 내리며 도로 블랙아이스에 의한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아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눈이 그친 이후 22일부터는 찬 공기가 점령해 전국에 한파가 나타나겠다. 20일 한파특보는 일시적으로 해제됐으나, 22~23일 한파는 절정에 달하며 한파특보가 확대 강화되겠다. 특히 22일은 찬바람에 의한 체감기온이 낮겠고, 23일은 기온이 평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겠다. 이 기간 서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충남, 호남, 제주는 지난 주말(17~18일)과 비슷한 형태로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이번 한파는 내주 초까지 평년을 밑돌면서 장기화하다 27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22.12.20 I 김경은 기자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 다부처 협의체 출범
  •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 다부처 협의체 출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세플라스틱 문제 대응을 위한 다부처 협의체가 21일 출범한다협의체에는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8개 부처가 참여한다. 작년부터 세정제와 세탁세제에 ‘마이크로비즈’와 같은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하면 안 되도록 금지됐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사용 등에서 발생해 환경에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정확한 발생량을 추정하지도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가 부족해 국제적으로 신뢰성과 통일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협의체는 정책 분과위원회와 연구개발(R&D)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부처별 성과 공유 및 정책 반영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정책 분과위원회는 부처별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관리 정책 및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수행한다.또한 연구개발(R&D) 분과위원회는 부처별 미세플라스틱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그 성과물들의 효율적인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연구 방향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아울러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 국무총리 훈령인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이 개정·시행됐다.유치원과 초중고를 비롯한 전체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이 지침에는 △회의·행사 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소속 직원 상례 지원 시 일회용품 제외 △청사 내 식당·카페에 일회용품 사용 자제 권고 등이 담겨있다.
2022.12.20 I 김경은 기자
중위도 강타한 이른 '북극한파' 언제까지
  • 중위도 강타한 이른 '북극한파' 언제까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갑지 않은 손님인 ‘북극한파’가 올해는 보다 이르게 찾아오면서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만든 기후변화 중 하나인 북극한파가 12월 초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북극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12월 기준 북극해빙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북극의 지표부근의 기온이 중위도와 차이가 줄어들면서 북극 찬공기를 가둔 제트기류가 약해져 북극한기가 곧바로 중위도까지 닥친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2월 초중순에 한파에 연이은 폭설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사흘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라권은 지난 17일 이후 이틀간 군산 말도 33.8㎝, 부안 변산 23.3㎝, 고창 상하 25.9㎝, 순창 복흥 15.6㎝, 임실 신덕 16.1㎝, 전주 8.5㎝, 익산 3.7㎝의 눈이 내렸다.이날 일최저기온은 무주 설천봉 영하 18.1도, 장수 영하 16.4도까지 떨어져 1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한겨울 한파를 나타냈다. 현재 한파·대설 경보는 해제됐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는 22∼24일 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유독 한파가 이르게 찾아왔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 18일 영하 9.5도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는데, 영하 0.5도 수준에 머물렀던 이맘 때에 비해 10도나 더 떨어진 것이다. 12월 초중순의 경우 통상 0도 안팎의 평균기온을 기록하는데 반해 올 겨울은 유독 한파특보도 잦다. 이례적인 한파와 잦은 눈은 올해 이른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북극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1979년 관측 시작 이후 12월 기준 북극 해빙(海氷)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북극 해빙은 북극해와 인근 바다의 얼음을 말한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해빙 면적은 빠르게 줄기 시작했다. 해빙은 지역 생태계와 국지 기후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전지구적 기후 경향과 해양의 대순환에 변화를 주고 있다.지상에서 약 5km 떨어진 대기 상공(500hPa geopotential height) 온도 분포/출처:클라이밋 리애널라이저(Climate Reanalyzer)◇북극 수온 상승 여파…극지방 찬공기 중위도 강타특히 이번 초겨울 북극한파의 원인은 북극 성층권 대기보다 지표 부근의 온도가 예년에 비해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북극진동은 북극의 주변부로 찬 공기가 서에서 동으로 굽이치는 모습을 나타내게 되는데, 중위도와의 온도 차가 적어지면 북극 찬공기를 가둔 한대전선인 제트기류가 힘을 축 늘어트리며 북극한파를 중위도까지 확장시킨다. 19일 기준 지상에서 약 5km 떨어진 대기상공의 온도분포를 보면 한반도 근처까지 북극 찬공기가 내려온 모습이다. 북극진동이 약해지면 극지방 찬공기가 변질될 새 없이 중위도로 밀려오며, 밀도가 큰 공기가 몰려오면서 풍속도 세 추위의 강도가 보통 추위와는 다르다. 북극진동의 주기적인 변화는 일반적인 계절적 변화이나, 기후변화로 인해 2010년대 이후 음의 북극진동이 심화하면서 혹한 겨울도 잦아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통상 중위도 지역과 기온 차가 적어지는 1월에 이같은 음의 북극진동이 나타나며 북극한파가 닥치는데 반해, 12월 초·중순의 음의 북극진동은 다소 이른 편에 속한다. 북극진동이 약해진 원인이 지표 부근 온도가 원인이며, 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지성 극지연구소 박사는 “북극의 수온이 예년에 비해 상승하면서 해빙면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시베리아 고기압이 매우 강해졌다”며 “음의 북극진동에서는 보통 동아시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엔 동시베리아의 영하 70~80도의 찬 공기기 한반도를 관통하고 대만까지 이동하면서 10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냈다”고 전했다. 한겨울에도 평균기온이 10도 안팎에 달해 난방시설이 부족한 대만에서는 지난 16~17일 평균기온이 5~8도로 떨어지면서 99명이 사망한 것으로 대만 소방당국은 집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국내에서도 12명의 한랭질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고 도로 및 항공·여객선 곳곳이 통제됐다. 전북 지역에선 학교 30여곳이 휴업했다. 우리나라를 덮친 이번 한파는 연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 아침 중부지방은 영하 15도, 남부지방도 영하 10도 내외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울러 기상청은 1개월 중기전망을 통해 올 연말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확률이 50%로 예측했다. 비슷할 확률은 30%, 낮은 확률은 20%다.
2022.12.20 I 김경은 기자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양대 산유국의 태클
  •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양대 산유국의 태클[플라스틱 넷제로]
  • 캐나다 예술가 겸 환경보호 활동가인 ‘벤자민 본 웡’의 작품. TurnOffThePlasticTap 홈페이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해 전 세계가 드디어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플라스틱 문제에 해결에 있어 항상 논쟁 발화 국가인 양대 석유 생산국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에도 테이블의 반대편에 앉았다. 일주일간의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위한 첫번째 정부간 협상위원회(INC-1)가 지난 2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해양 쓰레기와 생태계다양성 논의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플라스틱이 주인공으로, 그것도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모두 다루는 구속력있는 국제조약을 오는 2024년까지 마련하기로 지난 3월 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175개국이 서명했다(UNEP5-2). 이번 회의에서 역시 이 문제에 있어 여전히 논쟁적인 쟁점을 이끄는 두 국가와 플라스틱 산업계의 목소리가 크게 대변되면서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파리기후협약과 비슷한 자발적이고 국가주도적인 방식을 따를 것을 지지했다. 미국은 이 협정이 각국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행동 계획을 수립하는 파리기후협정의 구조와 유사하기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사우디아라비아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초점을 맞춘 조약을 원하고 있으며 이 조약은 국가적 상황에 기초한 것이라고 표명했다. 아울러 회담에 참여한 플라스틱 관련 산업계 대표들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생산을 약화시키는 조치보다 폐기물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했다. 플라스틱 산업 협회 회장은 “위원회가 우리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며 “재활용을 늘리는 것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최고의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유럽연합과 스위스, 개최국 우루과이,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큰 영향을 받는 작은 섬 국가들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국가로 구성된 ‘고위 야망 연합’은 생산에 대한 통제를 포함해 의무적인 글로벌 조치를 둘 것을 요구했다. 스위스는 입장문을 통해 “공동의 국제적인 규제 틀이 없다면,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의 세계적이고 증가하는 도전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정부기구인 영국 환경 조사국의 크리스 딕슨 해양 캠페이너는 “우리는 파리 협정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라며 “그렇다면 왜 우리는 본질적으로 실패한 것을 모델로 새로운 협약을 협상하려고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9년 제4차 UNEA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급격히 줄이는데 반대한 바 있다. 결국 ‘2025년 일회용 플라스틱 단계적 폐지’에서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을 상당히 줄이는 것’으로 완화된 합의안이 도출됐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 서명안(UNEP5-2)아직 디테일이라는 악마를 본격적으로 마주하기 전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 제한 △순환성 설계 및 재사용 촉진 △재활용 강화 △누출 최소화 및 청소 등 다방면의 조치 모두에 대한 국제협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저개발국가에 대한 원조의 강화가 필수이며, 이는 결국 파리협약처럼 기금 마련 주체와 규모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전망이다. OECD는 기초 폐기물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연간 250억유로(한화 33조2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서명안의 취지가 흔들리는데 대해 환경단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린피스USA의 그라함 포브스(Graham Forbes) 글로벌 플라스틱 프로젝트 책임자는 “우리는 거대 석유 및 석유 화학 회사들의 명령에 따라 산유국들이 조약 논의를 지배하고 늦추고 야망을 약화시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플라스틱 산업이 제멋대로 한다면 플라스틱 생산은 향후 10~15년 내에 두 배로 증가하고, 2050년까지 세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플라스틱은 “다른 형태의 화석 연료”라며 각국이 오염과 생산을 단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국가들이 낭비를 넘어 플라스틱 수도꼭지를 잠글 것을 촉구한다”라고 트위터에서 말했다. 그럼에도 이번 논의는 플라스틱 오염을 단지 해양 쓰레기 해결에 그치는 것에서 한발 짝 진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는 일부 관측통들을 인용해 플라스틱 오염이 단지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토 부온산테(Vito Buonsante) 국제 오염물질 제거 네트워크(IPEN)의 정책 고문은 “플라스틱은 더 이상 단순한 해양 쓰레기 문제로 간주되지 않는다”며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화학물질로 만들어진 물질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2.12.18 I 김경은 기자
서해안·제주 중심 폭설…일요일 한파 절정
  • [오늘날씨]서해안·제주 중심 폭설…일요일 한파 절정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토요일인 17일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16일 기상청은 18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17일 낮 동안엔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17~18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19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상권서부내륙에도 토요일인 17일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중·북부는 눈발이 약간 날리겠다. 17~18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전라권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주도(19일 오전까지) 5~15cm, 많은 곳은 전라서해안, 제주도중산간 20cm 이상, 제주도산지 50cm 이상이다. 그밖에 전북동부, 충남권내륙(17일) 3~8cm, 전남동부, 인천·경기남부(17일), 충북, 경상권서부내륙 1~5cm,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17일) 1cm 미만이다. 17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15도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은 -5~0도가 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후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8일 아침 기온은 더욱 떨어져 한파가 극에 달하겠다.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17일 아침최저기온은 -15~-1도, 낮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18일은 아침최저기온은 -18~-4도, 낮최고기온은 -7~2도다. 이번 주말은 많은 눈과 매우 강한 바람,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강원산지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강원산지, 제주도산지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울러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022.12.17 I 김경은 기자
서해안·제주 중심 폭설…일요일 한파 절정
  • [주말날씨]서해안·제주 중심 폭설…일요일 한파 절정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토요일인 17일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16일 기상청은 18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17일 낮 동안엔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17~18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19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밖에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상권서부내륙에도 토요일인 17일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서중·북부는 눈발이 약간 날리겠다. 17~18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전라권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주도(19일 오전까지) 5~15cm, 많은 곳은 전라서해안, 제주도중산간 20cm 이상, 제주도산지 50cm 이상이다. 그밖에 전북동부, 충남권내륙(17일) 3~8cm, 전남동부, 인천·경기남부(17일), 충북, 경상권서부내륙 1~5cm, 서울.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17일) 1cm 미만이다. 17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10도 안팎(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15도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은 -5~0도가 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후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8일 아침 기온은 더욱 떨어져 한파가 극에 달하겠다.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17일 아침최저기온은 -15~-1도, 낮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18일은 아침최저기온은 -18~-4도, 낮최고기온은 -7~2도다. 이번 주말은 많은 눈과 매우 강한 바람, 높은 파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강원산지와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강원산지, 제주도산지 90km/h(25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울러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2022.12.16 I 김경은 기자
주말 제주산지 50㎝ 폭설…18~19일 올겨울 최강한파
  • 주말 제주산지 50㎝ 폭설…18~19일 올겨울 최강한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제주산지에 최대 50㎝ 이상 내리는 등 제주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겠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1~5㎝ 가량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오전 영하 24도 내외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눈이 집중되는 시점은 17일 밤부터 18일 오전까지일 것으로 예상된다.17~18일 예상 적설량을 보면 충남서해안·전라서부·제주(19일 오전까지)·울릉도·독도·서해5도 5~15㎝, 서해안을 뺀 충남과 전북동부 3~8㎝, 전남동부·인천·경기남부·충북·경상서부내륙 1~5㎝, 서울과 강원영서남부 1㎝ 미만이다.제주산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이번에 눈이 50㎝ 이상 쌓이겠다. 중산간 구역에서도 20㎝ 가량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눈구름대가 더 발달할 경우 수도권의 적설량이 늘어날 수 있다. 밀도가 크고 차가운 공기가 침강하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고, 전해상은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는 폭설이 내리는 중에 강풍이 불어 눈보라로 항공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바닷길 운항 정보도 미리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눈구름이 지나간 이후 북극 찬 공기 여파로 더 추워진다. 일요일인 18일과 다음 주 월요일인 19일은 중부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밑으로 내려가는 등 올 겨울 최악의 한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내주 화요일인 20일과 수요일인 21일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으나 다시 곧바로 떨어지겠다. 토요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4~5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18일은 아침최저기온은 -18~-4도, 낮최고기온은 -8~2도로 예상된다.
2022.12.16 I 김경은 기자
눈 그친 뒤 기온 뚝… 최저 영하 17도 강추위
  • [오늘날씨]눈 그친 뒤 기온 뚝… 최저 영하 17도 강추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서울 종묘를 찾은 한 시민이 눈을 바라보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16일 북극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폭설과 한파가 재차 이어지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정체와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이번 주말 올겨울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외부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최대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눈구름대가 물러난 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전망이다.북극 한기가 몰려오면서 시작된 이번 한파는 일단 다음주 초반까지 꽤 오랜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북측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중위도까지 몰려온 북극발 한파의 영향이다. 올 연말까지는 이 같은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내다봤다.대설을 몰고 온 구름대가 지나가고 16일 기온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 10℃ 이하의 아침 기온을 보이며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에서 영상 1℃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영하 2℃에서 영상 6℃ 사이로 예상된다. 새벽에서 아침 사이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주말 이후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오는 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된다. 또 토요일인 17일은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으로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일요일인 18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올 겨울 가장 많은 눈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해안과 섬엔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어 눈보라가 치겠다. 제주는 눈보라로 항공 결항 가능성이 높다.비나 눈이 내린 곳은 도로 결빙이나 빙판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고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엔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도로 운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해상은 16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17일은 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70km(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2022.12.16 I 김경은 기자
내일 기온 뚝 떨어진 뒤 주말 또 대설
  • 내일 기온 뚝 떨어진 뒤 주말 또 대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경기 등 수도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서울 종묘를 찾은 한 시민이 눈을 바라보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16일 북극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폭설과 한파가 재차 이어지면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정체와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이번 주말 올겨울 가장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외부 이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최대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눈구름대가 물러난 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전망이다.북극 한기가 몰려오면서 시작된 이번 한파는 일단 다음주 초반까지 꽤 오랜기간 지속할 전망이다. 북측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중위도까지 몰려온 북극발 한파의 영향이다. 올 연말까지는 이 같은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 전문가들은 내다봤다.대설을 몰고 온 구름대가 지나가고 16일 기온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 10℃ 이하의 아침 기온을 보이며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낮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에서 영상 1℃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영하 2℃에서 영상 6℃ 사이로 예상된다. 새벽에서 아침 사이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주말 이후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오는 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상된다. 또 토요일인 17일은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으로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일요일인 18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올 겨울 가장 많은 눈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해안과 섬엔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어 눈보라가 치겠다. 제주는 눈보라로 항공 결항 가능성이 높다.비나 눈이 내린 곳은 도로 결빙이나 빙판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고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엔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도로 운전과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해상은 16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17일은 전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70km(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2022.12.15 I 김경은 기자
전국 ‘꽁꽁’...중부는 대설예비특보
  • [오늘날씨]전국 ‘꽁꽁’...중부는 대설예비특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5일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눈이 오겠다. 서울 전권역을 비롯해 중부지방은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과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5일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밖에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3~8㎝, 충남서해안·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 1~5㎝, 전북·전남북부·경남서부내륙 1~3㎝, 강원북부동해안·경북남서내륙 1㎝ 내외다. 다만 저기압의 이동 속도, 위치와 기온의 상승여부에 따라 강수 지역과 예상 적설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추위는 약간 누그러지겠지만 그래도 평년에 비해선 춥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낮겠다.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15일 오전부터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를 기록할 정도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에 달할 때가 있겠다.
2022.12.15 I 김경은 기자
전국 ‘꽁꽁’...중부는 대설예비특보
  • [내일날씨]전국 ‘꽁꽁’...중부는 대설예비특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목요일인 15일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많은 눈이 오겠다. 서울 전권역을 비롯해 중부지방은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과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5일 적설량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그밖에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3~8㎝, 충남서해안·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 1~5㎝, 전북·전남북부·경남서부내륙 1~3㎝, 강원북부동해안·경북남서내륙 1㎝ 내외다. 다만 저기압의 이동 속도, 위치와 기온의 상승여부에 따라 강수 지역과 예상 적설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추위는 약간 누그러지겠지만 그래도 평년에 비해선 춥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낮겠다.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15일 오전부터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를 기록할 정도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20㎧)에 달할 때가 있겠다.
2022.12.14 I 김경은 기자
음의 북극진동 기승 ‘한파에 폭설’…내일 중부 또 강설
  • 음의 북극진동 기승 ‘한파에 폭설’…내일 중부 또 강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음의 북극진동이 강해지면서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급격한 기온차로 인해 12월 상순 눈 소식이 잦다. 목요일인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와 기존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 15일 낮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은 예년에 비해 온화했지만, 12월 초부터 음의 북극진동이 강해지면서 북극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졌다. 한반도를 비롯해 북반구 곳곳에 강력한 한파를 몰고 온 원인이다. 북극진동은 제트기류가 강약을 되풀이하는 것을 일컫는다. 제트기류가 음수(-)를 나타내면 음의 북극진동이라 부르는데, 냉기를 묶어두는 소용돌이인 제트기류가 약해진다는 뜻이다. 이번 눈은 15일 밤에는 대체로 그치겠으나 전북과 전남북부는 16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강원중부내륙(산지)·강원남부내륙(산지)·충북북부는 2~7㎝,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북부내륙(산지)·충남·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서해5도·전북·전남북부 예상 적설량은 1~5㎝이다.이후 주말인 17~18일 서해안 중심 대설 소식이 또 있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서해상으로 지나면서 해기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7~18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15일 기온은 일시적으로 오르겠으나 금요일인 16일과 토요일인 17일 다시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오겠다.
2022.12.1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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