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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90%가 영업비밀이라는 플라스틱 출고량에 대해
  • 기업 90%가 영업비밀이라는 플라스틱 출고량에 대해[플라스틱 넷제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플라스틱 출고량은 영업상·경영상 외부에 누출될 수 없는 기업의 비밀 정보다.”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을 늘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가 제도적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기업들이 플라스티 오염을 초래한다는 비판에도, 기업들과 EPR 제도 운영기관들은 철저한 비밀주의와 외부감시의 사각지대에서 비판받지 않는 깜깜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는 약 두 달간 비밀에 쌓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플라스틱 출고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추적했다.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에 대해 지난 11월 17일 EPR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출고량 상위 30개 기업의 명단 및 출고(수입)량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공단은 거부의 사유로 “제3자 의견검토 결과 법인등의 경영상ㆍ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정보공개를 거부할 수 있는 사유는 ‘법인·단체 또는 개인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법인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에 한해서다. 이덕순 한국환경공단 포장재EPR운영부 과장은 “개인정보로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정보가 국민들의 알권리에 우선하는 영업비밀로서의 가치를 지녔는지 여부를 판단할 권한은 환경공단에 있지 않아 보인다. CJ제일제당, 롯데칠성 등 일부 기업은 플라스틱 출고량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해당 사유로 정보제공을 거부할 권한은 공단 및 공단이 의뢰한 제3자에게 있지 않다는 말이다. 환경공단이 과거에 보여온 행태에 비춰서도 업체의 이익보호보다 국민의 알권리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의지, 정보공개의무 준수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만큼 이데일리는 개별 기업의 정보제공 불가 의견 입증 자료 제출과 함께 정보공개를 재요구했다. 환경공단은 과거 2015년 이후 4년간 적발되기 전까지 재활용업체10곳의 EPR 분담금 86억원 부당수급을 눈감아주고 허위 조사서를 써주기도 했다. 환경공단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4~5등급으로 최하위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무와 관련해 개인 직원이 물품 구매나 용역 계약, 공사 계약 관리·감독을 하는 과정에서 금품·향응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다.이는 근본적으로 EPR 분담금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환경공단이 자체 감사로 마무리하면서 대외엔 그 어떤 정보도 제공하지 않으려는 철저한 깜깜이 운영의 결과이기도하다. 사건이 드러난 이후로도 여전히 2000억원 이상의 돈이 몰리는 EPR 분담금이 어떤 재활용업체에 얼마나 지원됐는지는 공개가 거부되고 있다. 사진=AFP지난 22일 공단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플라스틱 출고량 상위 30개 기업에 대한 정보공개 결과, 30곳 중 27곳이 정보제공을 거부했다. 1위 롯데칠성음료, 3위 CJ제일제당, 27위 애경산업의 3~4개년 출고량이 전부였다. 롯데칠성은 2021년 기준 5만4381톤을, CJ제일제당은 3만4804톤을, 애경산업은 9533만톤을 생산했다. 정보 제공을 거부한 기업은 거부사유로 “해당 정보는 기업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돼, 외부에 공개될 경우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고 밝혔다. 정보제공을 거부한 상위 기업으로 추정되는 곳은 △농심 △오뚜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삼다수) △롯데제과 △오뚜기 △코카콜라코리아 △빙그레 △매일유업 등으로 추정된다. 그린피스가 3년째 진행 중인 시민참여 방식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2년 내가 쓴 플라스틱 추적기’에 따르면 시민들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는 롯데칠성음료가 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심 2.9%,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2.8%, 동원F&B 2.3%, 롯데제과 2.2%, CJ제일제당1.8%, 오뚜기 1.8%, 코카콜라 1.7%, 빙그레 1.5%, 매일유업 1.4%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22일부터 8월28일까지 7일 동안 3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 기간 시민들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중 식품 포장재가 10만6316개(73.2%)로 가장 많았다. 출고량 정보 공개가 기업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향후 기업들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는 더욱 강화될 것이 자명하다. 이같은 비밀주의가 오히려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낮은 인식을 드러내면서 기업 이미지 악화에 기여할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더 커진단 이야기이다. 글로벌 최대 순환경제 비영리단체인 엘런 맥아더 재단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재단의 글로벌 공약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환경정보에 플라스틱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향후 수 천개의 기업들이 플라스틱 정보를 공개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CDP는 엘렌 맥아더 재단의 플라스틱 보고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품목 제거 △100% 재사용, 재활용, 퇴비 가능한 플라스틱 혁신 △순환경제 등 세 가지 조치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들은 플라스틱 판매 총량, 재활용·재생가능한 내용물 비중 등 수치화된 데이터를 입력해야 한다.CDP는 약 90개국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영국의 국제기구로 전 세계 1만8700개 기업의 환경경영정보를 글로벌 금융기관 등 800여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미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계약자에게 CDP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공개하고 과학기반 탈탄소 목표를 설정하게 요구하고 있다.
2022.12.25 I 김경은 기자
여성부, 내년 예산안 1조5678억원…폭력피해 남성 보호시설 설치
  • 여성부, 내년 예산안 1조5678억원…폭력피해 남성 보호시설 설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예산이 처음으로 스토킹 피해자의 긴급 주거지원과 폭력피해 남성 보호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이 배정됐다. 여가부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2023년도 예산이 2022년 1조4650억원보다 7.0% 증가한 1조567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를 거치며 스토킹피해자, 1인 가구, 고위기 청소년, 학교밖청소년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이 정부안보다 173억원이 증액됐다.정책 분야별로는 가족정책의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다. 올해보다 올해보다 13.2%(1200억원) 늘어난 1조263억원이 편성됐다. 청소년 정책은 7.0% 감소했고, 양성평등은 3.4%, 권익보호는 2.0% 증가했다. 스토킹피해자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임시숙소 및 임대주택을 활용한 주거지원, 치료회복프로그램 도입에 14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폭력피해 남성 보호시설 1곳도 내년 처음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1억원이 쓰인다.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지원 시간을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1일 3.5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하고, 지원가구도 7만5000가구에서 8만5000가구로 늘린다. 한부모가족 및 청소년한부모 아동양육비 지원대상 기준을 상향해 자녀양육 부담 경감과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청소년부모가 자녀양육과 학업·자립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양육비 지원기간도 확대(6개월→12개월)한다.내년부터 인신매매방지법이 시행되는 것에 발맞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역권익보호기관을 시범 운영하고, 여성폭력 피해자를 통합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4억원이 신규 배정됐다.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대학문화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대상 폭력예방교육 콘텐츠 제작·보급에도 4억원이 새로 쓰인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의 급식비 지원은 5000원으로 1000~1500원 높인다. 청소년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수당을 월 30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상향된다.일자리 환경 등을 고려해 미래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과정 확대와 경력단절예방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7곳에서 12개소로 확대하는데 264억원을 배정했다.
2022.12.24 I 김경은 기자
60㎝ 이상 눈 내린 전라권 15㎝↑ 더 온다
  • [오늘날씨]60㎝ 이상 눈 내린 전라권 15㎝↑ 더 온다
  • 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상무대로에 차량이 폭설에 발 묶인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더 쌓여 내리겠다. 전국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매우 춥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순창 복흥 63.5cm, 임실 강진면 52.3cm, 정읍 41.8cm, 광주 39.0cm의 눈이 내렸다. 충청권에서는 서천 28.9cm, 세종전의 19.2cm가 쌓였고 제주산지(산제비)엔 86.8cm의 매우 많은 눈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23일 저녁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는 전라권과 서부를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5시께 발표된 예보 기준으로 23~24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권서부,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5~10cm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15cm 이상 내릴 수도 있다. 충남권(남부서해안 제외), 충북중남부, 전북북부내륙, 전남동부내륙, 제주도(중산간, 산지 제외)는 2~7cm, 전남동부남해안 1~3cm, 서해5도, (23일) 경기남서부, 충북북부, 경상서부내륙 1cm 내외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동부, 일부 전남내륙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20~-2도, 낮최고기온은 -4~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3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7도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추위가 약간 누그러지겠으나 평년보다 낮아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안과 산지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은 물결이 2.0~7.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2022.12.24 I 김경은 기자
전라권 60㎝ 이상 눈 내려 …내일까지 15㎝↑ 더
  • [주말날씨]전라권 60㎝ 이상 눈 내려 …내일까지 15㎝↑ 더
  • 광주ㆍ전남 지역에 폭설경보가 발효된 23일 광주 서구 상무대로에 차량이 폭설에 발 묶인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더 쌓여 내리겠다. 전국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매우 춥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순창 복흥 63.5cm, 임실 강진면 52.3cm, 정읍 41.8cm, 광주 39.0cm의 눈이 내렸다. 충청권에서는 서천 28.9cm, 세종전의 19.2cm가 쌓였고 제주산지(산제비)엔 86.8cm의 매우 많은 눈이 쏟아졌다. 기상청은 “23일 저녁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24일 아침 사이는 전라권과 서부를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5시께 발표된 예보 기준으로 23~24일 예상 적설량은 충남남부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전남권서부, 제주도중산간, 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5~10cm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15cm 이상 내릴 수도 있다. 충남권(남부서해안 제외), 충북중남부, 전북북부내륙, 전남동부내륙, 제주도(중산간, 산지 제외)는 2~7cm, 전남동부남해안 1~3cm, 서해5도, (23일) 경기남서부, 충북북부, 경상서부내륙 1cm 내외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동부, 일부 전남내륙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추위는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20~-2도, 낮최고기온은 -4~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3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7도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추위가 약간 누그러지겠으나 평년보다 낮아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해안과 산지 곳곳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해상은 물결이 2.0~7.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2022.12.23 I 김경은 기자
올 겨울 최강한파…충청·전라·제주 눈 온만큼 더
  • [오늘날씨]올 겨울 최강한파…충청·전라·제주 눈 온만큼 더
  • 광주ㆍ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2일 광주 서구 한 사업장 주차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요일인 23일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충남과 호남, 제주 등엔 지금까지 온 만큼 눈이 앞으로 더 내리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5도 안팎 더 떨어지면서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상된다. 북극 한파가 몰고온 거센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12월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중부지방 대부분과 경북 전역, 전북과 경남 일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동북권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영서, 경북북부 등 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태다.22일 오후 5시 기준 전라권에서는 임실 강진면에 이날 하루새 30.0㎝의 눈이 쌓였는데, 충청권, 호남, 제주 등에선 이날 내린 만큼 앞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도 31.9㎝의 눈이 내렸고, 순창군 복흥면 23.8㎝, 정읍시 21.5㎝ 등에서도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이번 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남서부는 23일까지, 경상서부내륙에 24일 새벽까지, 충청과 호남에 24일 아침까지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에는 24일 밤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천·경기남부·경기북동부에 23일 저녁까지, 경북남동부와 경남(서부내륙 제외)에 24일 새벽까지 가끔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오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기상청은 이후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충남서해안·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중산간·제주산지·울릉도·독도 10~25㎝, 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제주(중산간과 산지 제외) 5~15㎝, 전남동부남해안·경상서부내륙·서해5도 3~10㎝로 제시했다.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 적설량이 많은 곳은 30㎝ 이상, 제주산지는 최대 50㎝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당분간 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고 물결이 2~5m(동해먼바다는 최대 6m 이상)로 높겠다.
2022.12.23 I 김경은 기자
오늘보다 더 춥다…충청·전라·제주 눈 온만큼 더
  • [내일날씨]오늘보다 더 춥다…충청·전라·제주 눈 온만큼 더
  • 광주ㆍ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2일 광주 서구 한 사업장 주차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요일인 23일 기온이 더 떨어져 올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이다. 충남과 호남, 제주 등엔 지금까지 온 만큼 눈이 앞으로 더 내리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5도 안팎 더 떨어지면서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상된다. 북극 한파가 몰고온 거센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12월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중부지방 대부분과 경북 전역, 전북과 경남 일부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서울 동북권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영서, 경북북부 등 내륙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태다.22일 오후 5시 기준 전라권에서는 임실 강진면에 이날 하루새 30.0㎝의 눈이 쌓였는데, 충청권, 호남, 제주 등에선 이날 내린 만큼 앞으로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도 31.9㎝의 눈이 내렸고, 순창군 복흥면 23.8㎝, 정읍시 21.5㎝ 등에서도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이번 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남서부는 23일까지, 경상서부내륙에 24일 새벽까지, 충청과 호남에 24일 아침까지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에는 24일 밤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천·경기남부·경기북동부에 23일 저녁까지, 경북남동부와 경남(서부내륙 제외)에 24일 새벽까지 가끔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오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기상청은 이후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을 충남서해안·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제주중산간·제주산지·울릉도·독도 10~25㎝, 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제주(중산간과 산지 제외) 5~15㎝, 전남동부남해안·경상서부내륙·서해5도 3~10㎝로 제시했다.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 적설량이 많은 곳은 30㎝ 이상, 제주산지는 최대 50㎝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당분간 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5~60㎞로 거세고 물결이 2~5m(동해먼바다는 최대 6m 이상)로 높겠다.
2022.12.22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전국 하천 22곳 홍수 대비 통합하천사업 추진
  • 환경부, 전국 하천 22곳 홍수 대비 통합하천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 22곳(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의 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강화된 홍수안전 대책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하천을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지역 주민의 수요도 늘어나는 것을 반영해 환경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 1월 하천관리 업무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그간 치수, 수질, 생태 등 각각의 목적을 위해 부처별로 분리되어 추진됐던 홍수안전 확보사업, 수질 개선 사업, 수생태 보전 사업 등 다양한 하천사업이 통합적으로 추진됐다.이번 통합하천사업은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지역의 필요를 반영해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을 조성한다.정부와 해당 지역의 지자체가 사업비를 분담한다. 지자체가 실시설계와 정비사업을 직접 수행하되 환경부는 이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된 전체 사업대상지 46곳 중 이번에 선정한 22곳(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의 사업에 대해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지방하천 4곳의 정비는 지자체로 관련 업무가 이양된 상황을 고려하여 재원조달 방안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2 I 김경은 기자
원자력, 내년부터 녹색사업…K택소노미 개정안 확정
  • 원자력, 내년부터 녹색사업…K택소노미 개정안 확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가 원자력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포함하는 내용의 지침서 개정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앞서 4~11월까지 진행한 시범사업에서 나온 개선 사항을 보완하고, 원전 경제활동 3개와 기후변화 적응 관련 경제활동 1개를 신설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원전은 지난 9월 20일 초안 발표 이후 대국민 공청회,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금융계 등 추가 의견수렴을 거친 최종 확정안이 이날 공개됐다. ‘온실가스 감축 및 안전성·환경성 향상을 위한 원자력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실증’은 녹색부문에 ‘원전 신규 건설 및 계속 운전’은 전환부문에 포함된다.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7개 경제활동으로 구성됐고, 전환부문은 탄소중립으로 전환하기 위한 과도기적 경제활동으로 LNG 발전, 블루수소 제조 등 7개 경제활동이 포함된다. 개정안은 초안과 대비해 연구·개발·실증에서 환경개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동위원소 생산전용로’와 ‘우주용 (초)소형원자로’는 경제활동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관련 문구를 인정조건에 추가했다. 문서화 된 세부 계획이 존재하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조속한 확보 및 계획 실행을 담보할 수 있는 법률이 제정된 경우 녹색으로 인정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것으로, 환경부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 12월에 이를 발표했다.이 밖에 ‘재난 방지 및 기후 예측시설’ 등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는 활동이 녹색경제활동으로 추가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대형산불 등을 방지하고 기후 예측 관련 시설에 대한 기술혁신과 선제적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아울러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에서 나온 제도 운영에 필요한 개선점이 보완됐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만 포함됐던 연구·개발·실증, 혁신 품목 관련 경제활동을 6대 환경목표 전반에 적용 가능하도록 ‘공통’ 분야가 신설됐다. 또 적용 과정 및 해석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된 경제활동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대출, 투자, 구매, 리스, 할부 등)를 제공하는 활동도 녹색경제활동임을 총론에 명시했다.환경부는 이번에 개정된 녹색분류체계를 녹색채권 지침서와 함께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제도 정착을 위해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한 비용지원 사업, 녹색분류체계 교육 및 홍보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23일 환경부 누리집이 공개된다.
2022.12.22 I 김경은 기자
인천·제주, 전기차 보급 우수 지자체로 선정
  • 인천·제주, 전기차 보급 우수 지자체로 선정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22일 인천시와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전기차 배달 운영체제(플랫폼) 구축 지원, 시승체험 행사 개최 및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전년도 대비 233% 증가한 1만1905대를 보급했다.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 3만대(3만2227대)를 돌파했고, 이는 도내 전체 운행차량 중 7.87% 수준의 실적이다.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소를 확충하는 한편, 렌터카 전기차 전환 가속화,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특별공급 등 적극적인 보급정책을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환경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전기차 보급사업 촉진을 위한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보급 촉진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지난달 말 기준 올해 보급된 전기차는 15만5900대로 누적 39만3963대가 보급됐다. 이는 전년도 전기차 보급대수 대비 약 55%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신규 차량 등록대수(약 155만대) 대비 전기차 비율은 약 10%로 전년도 대비 4.3%포인트 증가했다.내년에는 올해보다 구매보조금 지원물량을 대폭 확대해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소상공인이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무공해차 보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집행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내년 보조금 지원물량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지자체와 더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2 I 김경은 기자
동짓날 찾아온 강력한파…5~10도 기온 ‘뚝’
  • [오늘날씨]동짓날 찾아온 강력한파…5~10도 기온 ‘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북쪽에서 한기가 다시 내려오면서 하루사이 기온이 큰 폭 떨어지고, 전라권과 충청권,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양의 눈이 시작되겠다. 사진=연합뉴스22~23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력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5~10도 낮아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4~0도, 낮최고기온은 -8~3도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보다 더 떨어져 -19~-3도, 낮최고기온은 -12~2도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를 보일 전망이다. 찬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며 구름대를 만들면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남서부·충청·호남·경상서부내륙에 눈이 오고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22일과 23일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눈이 시간당 3~5㎝씩 쏟아지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충남서해안과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 제주산지, 울릉도, 독도 등엔 22~24일 적설량이 10~25㎝로 예상된다. 제주산지는 최대 적설량이 50㎝ 이상이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21일 밤부터, 서해안·동해안·제주에 22일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기록될 정도로 강풍이 불겠다. 다른 해안과 내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겠다.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1일 밤 나머지 해상 대부분으로 특보가 확대되겠다. 특히 22일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5m 높이로 매우 높게 치면서 곳곳에 풍랑경보가 발령되겠다. 22일과 23일 전 해상에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많은 눈과 활주로 결빙, 강한 바람, 높은 파도로 인해 해상과 항공 교통의 지연 및 결항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대전 -6도, 광주 -3도, 대구 -4도, 울산 -2도, 부산 -1도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훨씬 낮겠다. 서울은 22일 오전 체감온도가 -15도, 울산과 부산도 오전에 체감온도가 각각 -8도와 -7도까지 떨어지겠다.
2022.12.22 I 김경은 기자
중대본, 중부지방 대설로 전국서 교통사고 잇따라
  • 중대본, 중부지방 대설로 전국서 교통사고 잇따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일인 21일 서울 광장에 쌓인눈을 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1일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눈길 미끄럼 등에 의한 교통사고 2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대본이 집계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강원 평창은 9.8cm의 눈이 내렸고, 충북 제천은 7.4cm, 경기 포천은 6.3cm의 눈이 내렸다. 서울(노원)은 3.9cm, 경기 여주는 5.4cm다. 경기 여주에서는 이날 오전 8시 49분께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대전에서도 오전 7시 40분 기준 도안지하차도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 50분께 충남 논산에서는 차량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시설피해는 서울 107곳, 인천 25곳, 충북 10곳 등 계량기 동파 147건이 발생했다.도로 곳곳도 통제됐다. 지방도는 경남 7곳, 경북 21곳 등 28개소가 통제되고, 항공기는 제주 4편, 김포 4편, 김해 2편, 포항 2편, 경주·원주 2편이 결항했다. 기상악화와 풍랑으로 백령에서 인천으로 가는 6개 항로 7척의 여객선도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새벽까지 광주, 대전, 세종, 충남, 전라 지역에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구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서울·경기도 등 일부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돼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정부는 전날 오후 11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주요 도로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지시했다.
2022.12.21 I 김경은 기자
동짓날 찾아온 강력한파…5~10도 기온 ‘뚝’
  • [내일날씨]동짓날 찾아온 강력한파…5~10도 기온 ‘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북쪽에서 한기가 다시 내려오면서 하루사이 기온이 큰 폭 떨어지고, 전라권과 충청권,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양의 눈이 시작되겠다. 사진=연합뉴스22~23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력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교해 5~10도 낮아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4~0도, 낮최고기온은 -8~3도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이보다 더 떨어져 -19~-3도, 낮최고기온은 -12~2도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를 보일 전망이다. 찬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을 지나며 구름대를 만들면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남서부·충청·호남·경상서부내륙에 눈이 오고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22일과 23일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눈이 시간당 3~5㎝씩 쏟아지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충남서해안과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 제주산지, 울릉도, 독도 등엔 22~24일 적설량이 10~25㎝로 예상된다. 제주산지는 최대 적설량이 50㎝ 이상이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21일 밤부터, 서해안·동해안·제주에 22일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 기록될 정도로 강풍이 불겠다. 다른 해안과 내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겠다.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1일 밤 나머지 해상 대부분으로 특보가 확대되겠다. 특히 22일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5m 높이로 매우 높게 치면서 곳곳에 풍랑경보가 발령되겠다. 22일과 23일 전 해상에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많은 눈과 활주로 결빙, 강한 바람, 높은 파도로 인해 해상과 항공 교통의 지연 및 결항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대전 -6도, 광주 -3도, 대구 -4도, 울산 -2도, 부산 -1도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훨씬 낮겠다. 서울은 22일 오전 체감온도가 -15도, 울산과 부산도 오전에 체감온도가 각각 -8도와 -7도까지 떨어지겠다.
2022.12.21 I 김경은 기자
중대본, 중부지방 대설로 지방도 24곳 항공기 4편 결항
  • 중대본, 중부지방 대설로 지방도 24곳 항공기 4편 결항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일인 21일 서울 광장에 쌓인눈을 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21일 중부지방 대설로 지방도 24곳이 통제되고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지방도는 경남 20곳, 충남 3곳, 전남 1곳 등 24곳이 통제되고, 항공기는 제주, 김포, 포항, 원주에서 총 4편이 결항했으며, 여객선은 6개 항로 7척이 통제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은 한라산, 북한산, 태백산 등 13개 공원 32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시설피해는 계량기 동파가 147건으로 서울에서 107건, 인천 25건, 충북 10건 등이 발생했다. 집계된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지하철은 총 18편이 증편됐다.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경남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올 것으로 보이며 경기·강원·제주 일부 지역에 강풍 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예상된다. 정부는 전날 오후 11시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주요 도로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지시했다. 또한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독려했다.
2022.12.21 I 김경은 기자
22~24일 사흘간 충청·호남·제주 대설에 강력 한파
  • 22~24일 사흘간 충청·호남·제주 대설에 강력 한파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내일(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전라, 제주를 중심으로 사흘내내 눈이 쏟아지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대체로 맑아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24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사흘 내내 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제주중산간·산지, 울릉도·독도 10~25㎝, 특히 제주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서부·제주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적설량은 5~15㎝로 예상된다. 경상서부내륙·전남동부남해안·서해5도와 경기남서부·충북북부 예상 적설량은 각각 3~10㎝와 1~5㎝이다.고도 5㎞ 대기 상층으로 북쪽에서 영하 45도 내외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한 거대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다. 대기하층에서는 서북서풍이 불어 내륙 깊숙이 눈구름대가 유입될 전망이다. 이번 눈은 지난 17~18일 전라권에 30㎝ 이상 눈을 쏟았던 양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쌓여있는 상태에서 또 눈이 겹쳐 내리면서 시설물 붕괴 등도 우려된다. 2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하겠다.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가 매우 낮겠고, 23일 기온이 더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찬바람이 24일부터 강도가 약해지면서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으나 다음 주까지는 계속 평년보다 춥겠다.눈이 내리는 동안 강풍과 바다엔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겠으니 항공 및 해상 운송을 이용할 경우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022.12.21 I 김경은 기자
수도권 눈 벌써 6㎝ 쌓였다…도로 살얼음·빙판길 주의
  • 수도권 눈 벌써 6㎝ 쌓였다…도로 살얼음·빙판길 주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내륙에 시간당 2~4㎝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7시 현재 수도권은 강화 교동(6.1㎝), 양주(4.5㎝), 인천 경서동(3.5㎝), 동두천(3.0㎝), 서울(2.5㎝)의 눈이 내려 쌓였고. 강원도 화천 상서(3.4㎝), 철원(3.3㎝) 등에도 눈이 꽤 내려 쌓였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눈은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눈이 이어지겠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눈이나 비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내리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지면에서 얼면서 블랙 아이스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출근길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은 5~10㎝, 서울, 인천, 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은 2~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에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눈이 그친 이후 내일(22일)부터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력한파가 찾아오겠다. 특히 모레(2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15도 내외, 낮 기온도 -5도 내외로 매우 낮아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2022.12.21 I 김경은 기자
하필 출근시간 전후로 대설…경기북부 15㎝ 이상
  • 하필 출근시간 전후로 대설…경기북부 15㎝ 이상[오늘날씨]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출근 시간대를 전후로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새벽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오후나 저녁 사이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에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수 있다.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5~10㎝로 쌓이겠고, 눈이 많은 곳은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5㎝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에도 2~8㎝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충청권(충북중·북부 제외), 전북동부, 경북권중·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서해5도는 1~3㎝로 예상된다. 비로 내릴 경우 경남권남해안, 제주도 5~20㎜, 그 밖의 전국 5~10㎜다.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아침최저기온은 -6~5도, 낮최고기온은 2~10도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밤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전 중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지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022.12.21 I 김경은 기자
하필 출근시간 전후로 대설…경기북부 15㎝ 이상
  • [내일날씨]하필 출근시간 전후로 대설…경기북부 15㎝ 이상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출근 시간대를 전후로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새벽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오후나 저녁 사이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에는 늦은 밤까지 이어질수 있다. 특히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 제주도산지 5~10㎝로 쌓이겠고, 눈이 많은 곳은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15㎝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에도 2~8㎝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충청권(충북중·북부 제외), 전북동부, 경북권중·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서해5도는 1~3㎝로 예상된다. 비로 내릴 경우 경남권남해안, 제주도 5~20㎜, 그 밖의 전국 5~10㎜다.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아침최저기온은 -6~5도, 낮최고기온은 2~10도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밤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전 중 해상은 서해중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지면에서 얼면서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022.12.2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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