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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 다녀간 GSC…“외국인 창업자 투자 활성화해야”
  • 2000여명 다녀간 GSC…“외국인 창업자 투자 활성화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외국인 창업자 런치 밋업(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7월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창업자 4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운영 및 외국인 창업자 투자 활성화 방안 등 인바운드 정책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행사가 열린 GSC는 비자, 법인설립, 파트너 발굴, 정보 제공 등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 정착 및 성장을 돕는 종합지원센터다. 지난 7월 개소 이래 2000여 명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GSCS는 외국 대사관 및 공공기관과 10회 이상 교류 협력을 추진했으며 비자 취득 및 법인설립 관련 전문상담을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 외국인 창업자들은 △외국인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 △지방 스타트업을 위한 정보제공 및 네트워킹 행사 확대 방안 △GSC 업무공간 증설 및 운영시간 연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외국인 창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은 향후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I 김경은 기자
"외국인 근로자 월급, 한국인 월급 추월했다"…평균 302만원 이상
  • "외국인 근로자 월급, 한국인 월급 추월했다"…평균 302만원 이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근로자 10명 중 6명은 내국인 근로자에 비해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성은 현저히 떨어져 한국어 소통 능력 교육과 직업 훈련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6월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네팔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2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수준이 내국인 대비 100% 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7.7%에 달했다.외국인 근로자 1인당 평균 인건비는 263만 8000원(기본급 209만원, 상여금 4만 1000원, 잔업수당 42만 5000원, 부대비용 8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숙식비(38만 6000원) 포함 시에는 302만 4000원으로 내국인 이상 버는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은 임금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3개월 미만 근로자의 생산성은 55.8%, 3~6개월은 70.3%, 6개월~1년은 83.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와 비교해도 생산성이 감소했다.조사 대상 기업 전체(100%)는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 수습기간은 4개월로 집계됐다.외국인 근로자의 기본급은 2022년 195만 4000원, 2023년 207만원, 올해 209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잔업수당은 2022년 52만 8000원, 2023년 48만 1000원, 올해 42만 5000원 등으로 지속 하락해 중소제조업 경기가 점차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응답기업들은 내국인 구인난 심화(92.2%)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점점 더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애로 요인으로는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 66.7%,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 49.3% 등을 꼽았다. 외국인근로자 생산성 수준. (단위=%, 그래픽=중소기업중앙회)(그래픽=중소기업중앙회)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출신 국가’(76.7%), ‘한국어 능력’(70.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출신 국가’와 ‘한국어 능력’의 격차는 17.9%포인트였지만 올해 조사에서 격차는 6.3%포인트로 줄어 한국어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현 도입 규모를 유지하고 체류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한 의견으로는 ‘올해 수준 유지’가 65.2%로 가장 많았다.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최장 9년 8개월)에 대해서는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현행 고용허가제 개선과제를 묻는 질문에도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50.5%), ‘고용 절차 간소화’(42.4%) 순이다.전문인력(E-7)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의 대부분은 장기로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E-7-4)’(88.1%)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 쿼터 확대와 업체별 고용 한도 증대를 통해 일시적으로 인력난을 완화했다”면서도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부족한 한국어 능력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낮은 생산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입국 전에 한국어 소통 능력 교육이 꼭 필요하고 기초 기능 등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서 성실히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외국인력 활용에 있어 지속 가능한 정책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24.11.25 I 김경은 기자
“농업 분야 AI 비서”…대동, 해외에 ‘카오티드 커넥트’ 선봬
  • “농업 분야 AI 비서”…대동, 해외에 ‘카오티드 커넥트’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동(000490)은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대동 카이오티 커넥트 앱 화면. (사진=대동)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출시했다. 이후 해당 앱을 농업 인공지능(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을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있다.대동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LLM 챗GPT서비스 ‘AI KITOT’ 등을 포함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선보였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차량관제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및 시간설정 △SOS 긴급 호출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 가능하다.AI KIOT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한다. 내년 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채택한다는 계획이다.대동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 고장 징후를 파악하고 부품 교체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부품·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커넥트 앱을 통해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차별화 된 농기계의 관리 및 정비 서비스가 가능해지기에 사용 만족도 및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5 I 김경은 기자
가로수길 입성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F&B사업 본격화”
  • 가로수길 입성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F&B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가 식음료(F&B)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 시내에 F&B 브랜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정식매장을 열면서다. 지난 수년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브랜드 팬덤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해운대,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부산,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성수. (사진=시몬스)24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오는 28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를 개점한다. 앞서 부산, 서울 청담 등에서 운영한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가 F&B 브랜드로 독립해 정식매장을 내는 것이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는 미국 감성을 담은 ‘피싱 클럽’ 콘셉트로 꾸몄다. 매장에서는 붕어빵을 재해석한 ‘핫피쉬’를 비롯해 ‘미니 피쉬도그’와 핫도그 3종 등 독창적인 식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기획·제작한 다양한 굿즈도 선보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브랜딩 회사인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기존 시몬스의 공간·아트·브랜딩팀을 주축으로 지난해 12월 별도 법인화했다. 올해 5월에는 경기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1호점을 열어 F&B 브랜드로 독립에 나섰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에서 판매 예정인 ‘핫피쉬’ (사진=시몬스)이번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 개점 역시 ESG 경영의 일환이다. 그동안 시몬스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수의 팝업을 운영해 왔다. 침대 전시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시몬스의 역사와 지역 특성을 담아낸 여러 굿즈를 판매하며 MZ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사회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시몬스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 경기도 이천, 부산 전포동에서 철물점 콘셉트의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운영했다. 2021년에는 이름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로 바꿔 부산 해리단길에 열었고 2022년 2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이어갔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의 경우 1년 7개월간 누적 방문객 수 20만명, 매출 11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인스타그램 내 해시태그() 게재 수는 4만건에 달했다. 운영 당시 개점 전 매장 앞에 대기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대신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친근하게 접근해 MZ세대를 끌어모았다는 평가다.시몬스가 침대업계 1위로 부상한 배경에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처음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시몬스는 이후 팝업을 운영하며 2년 만에 매출이 3000억대로 증가했다. 시장 선두였던 에이스침대(003800)와도 격차를 줄여오다 지난해 3138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1위로 처음 올라섰다.MZ세대 팬덤을 구축하면서 소비층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MZ세대가 주축인 혼수시장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면서 침대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 관계자는 “그동안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올해부터 F&B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주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
2024.11.25 I 김경은 기자
SK지오, '울산ARC 부지 클러스터' 조성 무산되나
  • [단독]SK지오, '울산ARC 부지 클러스터' 조성 무산되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울산ARC 부지에 계획했던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부지 처리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이 미국 퓨어사이클과 울산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철회한 데 따라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프로젝트를 위해 조성했던 21만5000m² 부지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가 지난달 13일 울산 남구의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복합단지 ‘울산 콤플렉스(CLX)’ 내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공사 현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지오센트릭)퓨어사이클은 지난달 말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합작투자를 중단하기로 밝힌 바 있다. 아시아 지역의 폴리프로필렌(PP) 재활용 사업을 위해 SK지오센트릭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퓨어사이클과의 합작사업은 울산ARC 화학적 재활용 클러스터의 핵심 사업이다. 전 세계 최초의 종합 처리시설을 표방하며 해중합과 열분해 등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모두 적용 가능한 클러스터를 설립하면 환경처리 시설 공동 운영과 원재료 활용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총 1조8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퓨어사이클은 아시아 사업은 유지하지만 우리나라의 높은 설비투자 비용 등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SK지오센트릭과 퓨어사이클은 합작법인은 무산됐지만 2032년까지 사업협력은 유지하기로 했다. 핵심 프로젝트가 빠지면서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 부지의 활용 및 처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울산 ARC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 양도, 반납, 또는 일부 분할 사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ARC는 국제규격 축구장 22개에 해당하는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조성키로 했다. 애초 완공 목표는 2025년으로 연간 23만t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32만t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였다. 이는 500㎖ 폐페트병 213억개에 달하는 양이다.우리나라의 폐플라스틱 처리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화학적 재활용 사업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리 투자 지원 등 정부의 지원책과 함께 재생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도입 등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생 플라스틱 시장의 개화가 업계의 예상보다 더디면서 해외처럼 국내에서도 사용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해 말 롯데케미칼도 울산공장 내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설 투자 기간을 당초 2024년 6월30일까지에서 2027년 12월31일로 미뤘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5월20일 폐PET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에 참여하기 위해 PET 해중합 (BHET) 시설 및 C-rPET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최종현 SK선대회장 뜻 이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 최종현 SK선대회장 뜻 이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한국고등교육재단은 오는 2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미래 인재 콘퍼런스’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미래인재 콘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하며,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의 새 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한다. 미래 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열띤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를 짚어본다. 디지털 혁명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방향도 함께 모색한다.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좌장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맡는다.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 주제로 열리는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서는 반도체, AI, 합성생물학, 역노화 등 10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 분야 석학과 이공계 미래 인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다.세션을 기획한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를 비롯해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이준호 서울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석민구 컬럼비아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자리한다. 콘퍼런스 이후에는 최태원 회장과 재단 장학생들이 모여 AI로 복원된 최 선대회장을 영상으로 만나는 내부 행사도 예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일평생 힘써왔던 최 선대회장의 설립 철학을 기리고 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비전과 미션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노란우산 소득공제 한도 늘리나…가입자 69% “확대 희망”
  • 노란우산 소득공제 한도 늘리나…가입자 69% “확대 희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기업·소상공인의 퇴직금 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10명 중 7명은 소득공제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란우산 광고 이미지. (사진=중소기업중앙회)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22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란우산 제도개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공제 한도 확대를 원하는 가입자는 68.5%로 집계됐다. 적정 소득공제 한도는 ‘900만원 이상’(39.8%)이 가장 많았다. ‘공제한도가 커지면 월 부금액을 늘리겠다’는 응답도 79.3%에 달했다. 현행법은 사업소득 4000만원 이하 기준 부금의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은 현재 국회 조세소위에서 심사 중이다.정부안은 현행 사업소득 4000만원 이하 공제한도를 5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안은 사업소득 6000만원까지 최대 9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단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이 소득이 있을 때 노란우산 부금을 많이 적립할수록 폐업 등 위기 시에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며 “정부의 과감한 세제지원으로 소상공인의 부금 적립액을 높여 국가 부담은 줄이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는 지렛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SK엔무브, ‘핸드볼 교실’ 열고 발달장애 아동 자립 도움
  • SK엔무브, ‘핸드볼 교실’ 열고 발달장애 아동 자립 도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엔무브가 발달장애 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풍부한 감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SK엔무브 구성원들이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엔무브SK엔무브 구성원과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지난 22일 서울 은평대영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핸드볼 교실에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엔무브 구성원 12명,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16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지난 8월부터 서울 소재 특수학교 2곳에서 핸드볼 교실을 열고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동과 소통·교감하는 해피드림(Happy Dream)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날 핸드볼 교실이 끝난 뒤 SK이노베이션 계열 자원봉사단을 대표해 은평대영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핸드볼 교실 외에도 현장 체험 학습, 영화관 나들이 등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개발하고,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SK엔무브 구성원과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발달장애 아동들과 함께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
  • 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1%나눔재단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을 선정했다.HD현대1%나눔재단은 24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푸르메재단’을 비롯한 제2회 HD현대아너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제정한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 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목표 △사회공헌 활동성 △공익 및 사회적 기여도 △사회문제 해결 및 헌신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을 위해 물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올해 대상에 선정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15개 산하기관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료사업, 장애가족지원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16년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해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설립 과정에서 1만여 명의 시민과 500여 개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내 우리 사회의 나눔·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020년에는 발달장애 청년 일터인 ‘푸르메소셜팜’도 설립,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푸르메소셜팜’은 국내 최초 스마트 농장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재활·자립 시설로 현재 5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근무하고 있다.‘푸르메재단’은 상금 전액을 장애인 사업 개척에 필요한 조사연구와 재단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HD현대1%나눔재단은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미혼모 지원·상담 단체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개인부문에 약 30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헌 구두, 신발 등의 수선과 이발 봉사 등을 해온 ‘김병록’ 씨를 선정했다. 특히 ‘김병록’ 씨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1%나눔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더 따뜻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과 같은 나눔 정신이 더욱 널리 퍼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HD현대1%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된 재단이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공급망 다각화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공급망 다각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온이 국내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을 확보한다. 배터리 핵심 원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수급처를 다변화함에 따라 구매 원가 등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수급을 통해 조달 비용을 줄이고 수요 변화 등 외부 환경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 (왼쪽)와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리튬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SK온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장기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으로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내년부터 3년간 최대 1만 5000t 공급받는다. 이후 3년 연장도 가능하다. 수산화리튬은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의 주요 소재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 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가 각각 82%, 18%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수산화리튬 생산 합작 법인이다. 필바라미네랄스의 호주산 리튬정광을 조달해 전남 광양 공장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한다.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이다. 필바라미네랄스는 서호주 필강구라(Pilgangoora) 광산에서 채굴한 리튬으로 리튬정광을 연간 68만t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필바라미네랄스 지분 투자 후 20년간 리튬정광을 공급받는다.SK온은 중국 등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는 수산화리튬 수급처를 확장한 만큼 향후 원소재 구매 협상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화리튬 조달 시간을 단축시켜 물류 및 재고 비용을 절감하고, 수요 등 외부 환경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SK온은 핵심 광물 글로벌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위한 양해각서를,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을,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박 부사장은 “SK온은 글로벌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우수한 원소재기업들과 핵심 광물 공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급처 다변화를 통해 원소재 조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경섭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일류 배터리사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이차전지소재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미래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I 김경은 기자
“베트남 여행 가냐고요? 회사서 전 직원 보내줘요”
  • “베트남 여행 가냐고요? 회사서 전 직원 보내줘요”[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MJ플렉스 임직원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워크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J플렉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호이안의 구시가지(올드타운). 해가 지자 상점마다 알록달록한 등불을 내걸어 거리를 밝힌다. 이곳을 찾은 한국인 남녀 20여명은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투본강에 작은 등불을 띄우며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각기 다른 소원을 띄운 이들의 공통점은 한 회사에서 온 동료들이라는 것이다.MJ플렉스는 최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해외 워크숍은 대기업만의 복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소기업인 MJ플렉스는 벌써 두 번째 해외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입사 3개월 미만의 수습을 제외한 전 직원이 함께 해외에서 그간의 성과와 공로를 격려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원들의 단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회사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원들은 호이안에서 자전거를 개조한 시클로를 타고 구시가지를 돌아본 뒤 투본강에 소원등을 띄우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다낭에서는 바나산 국립공원과 바나힐 명소인 골든브릿지를 관광했다. 베트남 최대 규모 불상이 위치한 영흥사와 미케비치 해변을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김시출 MJ플렉스 대표는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해외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서로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통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MJ플렉스는 직원들의 행복한 삶과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조기 퇴근을 보장하는 ‘주 4.7일제’가 대표적이다. MJ플렉스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면 퇴근해 남들보다 주말을 빨리 시작한다. 근속연수에 따른 포상금과 포상휴가도 지급한다. 1년, 3년 장기근속자에게는 각각 10만원,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5년부터는 포상금 100만원에 유급휴가도 2일 제공한다. 근속연수 10년, 15년, 20년을 채우면 포상금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과 유급휴가 5일, 10일, 15일을 각각 지급한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는 학자금도 지원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휴가비 지급은 물론 콘도·리조트 이용권을 할인해준다. 이밖에 MJ플렉스는 △사내 카페테리아를 통한 간식·커피 무한 제공 △사내 안마의자 구비 △도서구입비 및 교육훈련비 지급 △경조금 및 경조휴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MJ플렉스는 1996년 설립된 HR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방송미디어, 대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에 H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취업포털사이트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 등을 운영 중이다.
2024.11.23 I 김경은 기자
LG엔솔, 기업가치 제고 총력…“2028년 매출 2배 성장”
  • LG엔솔, 기업가치 제고 총력…“2028년 매출 2배 성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2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차세대 사업에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을 중심으로 2028년까지 매출을 2023년 33조7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걸쳐 배터리 생산 능력을 500기가와트시(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2023년 말 기준) 생산능력 280GW 대비 약 2배 가량 높다. 출처:LG엔솔지역별로 보면 북미를 중심으로 생산 역량을 보다 강화한다.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을 2023년 말 20%에서 50% 중반까지 끌어올려 북미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유럽은 30%에서 20%로 줄이고 아시아 비중도 50%에서 20% 중반으로 조정한단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은 2028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 10% 중반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및 고출력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다양한 응용처에 탑재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배터리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EV 배터리 기술력과 ESS 솔루션의 시너지를 통해 신용도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LG엔솔은 또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요 지역에 거점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동시에 비배터리 사업을 확대해 매출 비중을 10% 중반대에서 20~25%대로 확대, 신사업 발굴과 전고체·반도체 전지 개발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회사는 “향후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시기에 경영환경, 투자계획, 주주환원 가능 재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 수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을 통해 환원 가능 재원을 마련하고, 미래성장 준비는 전체 투자 규모의 20%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I 김경은 기자
행복나래,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고용노동부 장관상’
  • 행복나래,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고용노동부 장관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주식회사’(이하 행복나래)가 ‘2024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서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행복나래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다년간 축적된 상품 육성·판로 노하우를 통해 민관협력 모델 개발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송영욱 행복나래 대표가 2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4 사회적기업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고용노동부 주최로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협력사업 구축·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수상 기업 및 기관은 사회적 기업 육성 등에 기여한 기간, 규모, 성장기여도,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됐다.행복나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599개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총 2158억 원에 달하는 매출 증대를 견인했으며, 상품 진단 및 개선 활동 등 약 250개 사회적 기업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다.또한 ‘SK프로보노’ 프로그램을 통해 3,301개 사회적 기업에 SK 구성원의 직무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무료 경영 자문을 제공해 왔다. 사회적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성장을 위한 자문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 자립 기반 확보를 위한 도움을 이어왔다. 행복나래는 사회적 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TV홈쇼핑, SOVAC 마켓(11번가, 네이버), 명절선물 기획전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 상품을 홍보하고 매출 확대를 목표로 운영하며 최근 5년간 약 546억 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송영욱 행복나래 대표는 “이번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은 사회적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모든 분들과 이뤄낸 성과”라며 “행복나래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SOVAC마켓, 상품경쟁력 강화, 판로개척 등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SE 상품유통사업 △KAIST Impact MBA, 임팩트 유니콘, 임팩트 펀드 등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 기업을 키우는 소셜벤처(Social Venture) 사업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 정부,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사회안전망을 만들어가는 행복얼라이언스 사업 △SOVAC, SK프로보노, SE컨설턴트 등 연결을 통해 소셜밸류(Social Value)의 저변을 넓혀가는 소설 밸류 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사업이 있다.
2024.11.22 I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계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단체행동으로 저지”
  • 소상공인계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단체행동으로 저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계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논의에 대해 반발하며 시위 등 단체행동을 시사했다.소상공인연합회가 21일 서울 마포구 마포교육센터에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논의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공연 마포교육센터에서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자는 논의가 진행되는 데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소공연은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사안이 소상공인의 존립 자체를 흔들만한 중대사안이라고 보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 항의 방문과 기자회견, 시위 등 구체적인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인 소상공인 사업장에까지 근로기준법이 확대 적용된다면 소상공인들은 사업의 존폐마저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타협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라고 반발했다. 차남수 소공연 정책홍보본부장은 “근로기준법이 소상공인 사업장까지 확대되면 근로기준법의 원래 취지인 근로자 보호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행정적 부담만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차 본부장은 “영세사업장의 현실을 고려해 이미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의 일부 근로기준법 미적용에 대해 합헌 결정이 난 사안”이라며 “2021년 기준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27만원인데 반해 소상공인 월평균 영업이익은 233만원으로 근로자 월평균 임금의 71%에 불과한 상황에서 근로기준법 소상공인 일괄적용은 무리하다”고 강조했다.회의에 참석한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 소상공인들이 규합해 강력한 저지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임수택 소공연 수석부회장은 “근로기준법이 소상공인 사업장까지 확대되면 PC방, 대리운전, 숙박업, 편의점 등 소상공인 업종 대다수는 폐업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을 주문했다.참석자들은 전국 지회·지부 현수막 시위와 대규모 상경 시위까지 논의하는 등 차후 행동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와 국회의 대응을 주시하며 향후 구체적인 강경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송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안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다면 전국 소상공인 또한 생존을 걸고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국회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2 I 김경은 기자
지쿠, 지하철 파업 기간 ‘전기자전거·킥보드’ 무료 제공
  • 지쿠, 지하철 파업 기간 ‘전기자전거·킥보드’ 무료 제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 운영사 지바이크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파업 기간 동안 출퇴근 시간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공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지바이크)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오는 12월 6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서울지하철 1~8호선의 운행 차질로 인해 수도권 전역에서 교통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바이크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출퇴근 무료 모빌리티 정책을 시행한다.할인 대상은 파업 기간 서울시에서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를 탑승하는 모든 시민이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지쿠’ 앱을 다운로드한 뒤 휴대전화 본인인증 및 운전면허와 결제 수단을 등록한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만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면허 등록을 생략할 수 있다.지쿠는 서울시 내 19개 자치구에서 1만 1000여 대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 대응 정책은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공백을 보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이사는 “지쿠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평소 대중교통과 연계된 퍼스트-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이번 파업 상황에서는 이를 넘어 대중교통의 공백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체 수단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시 내 교통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I 김경은 기자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알레르망에서 만난다…숙면 시너지↑
  •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알레르망에서 만난다…숙면 시너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은 경동나비엔(009450) 온수(EMW720)와 카본(EME551D) 숙면매트 2종을 전국 가두점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알레르망)이번에 출시된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은 경동나비엔의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 알레르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제품의 오프라인 공식 판매처로 나섰다.이번 협업은 알레르망의 ‘고객 맞춤형 수면 솔루션 제공’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전국 알레르망 가두점을 찾는 고객들은 경동나비엔의 최신 숙면매트와 알레르망의 프리미엄 침구 제품을 함께 체험하며 두 브랜드의 기술력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망에서 판매 중인 온수매트 커버 및 침구류와 함께 사용할 경우 매트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습도와 체온 조절을 원활히 도와 숙면을 경험할 수 있다. 신제품 숙면매트 2종은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조절 기능과 좌우 분리 난방 기능을 탑재해 각자의 체온에 맞춘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집 밖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개인맞춤형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고온모드 알림 기능 △과열 방지 시스템 △안전 퓨즈 △자가 진단 기능 등 꼼꼼한 다중 안전 시스템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알레르망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숙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숙면매트와 프리미엄 침구의 완벽한 조합으로 올 겨울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22 I 김경은 기자
LG화학, 정기 임원인사..."신성장동력 육성ㆍ사업역량 강화"
  • LG화학, 정기 임원인사..."신성장동력 육성ㆍ사업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G화학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7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3대 신성장동력 (전지소재, Sustainability, 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행됐다. 이에 따라 녹록치 않은 사업환경 속에서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재와 R&D · 마케팅 · 생산 · 품질 등 사업 본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LG화학은 이번 인사에 대해 사업환경 변화에 기반하여 조직별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OLED소재·반도체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 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김동춘 LG화학 부사장/사진=LG화학김동춘 부사장은 다년 간의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추진 및 사업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반도체소재사업담당,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12월 전자소재사업부장에 부임하여 OLED소재, 반도체소재, e-Mobility소재 사업의 고객 파트너십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전자소재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5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장기룡 LG화학 부사장. 사진=LG화학장기룡 부사장은 미국 미네소타대 인사관리학 석사 출신의 HR전략 전문가로 ㈜LG,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지주회사 및 계열사를 두루 경험했으며, 2023년 12월 LG화학 최고 인사책임자(CHO)로 부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전략 수립 · 실행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김호근 전무는 사내 구매 조직을 두루 경험한 구매 전문가로 비용 혁신(Cost Innovation) 및 글로벌 구매 표준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제고했다. 2022년12월부터 미주BS그룹장으로서 북미 신규투자 경쟁력 확보 등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노마 전무는 합성고무, 아크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연구개발을 이끌었다. 2022년 12월부터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하여 친환경 요소기술 개발 등 신성장동력 가속화 성과를 창출해 전무로 승진했다.박기순 전무는 석유화학 대산공장 생산그룹장 및 엔지니어링소재 생산센터장을 역임한 생산·공정 전문가이다. ’23년 12월 석유화학 여수공장의 생산그룹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제조환경을 구축하고 환경안전 수준을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이지웅 전무는 2018년 12월부터 M&A담당으로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지소재, 신약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로 전무로 승진했다.다음은 주요 승진 인사.△부사장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장기룡 CHO◇전무 △김호근 Global구매그룹장 △김노마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기순 석유화학사업본부 Global생산센터장 △이지웅 Corporate Development담당◇상무 △이민종 △한갑동 △신재명 △손혜원 △이홍철 △김성호 △장희원
2024.11.2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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