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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발 입국자 327명 중 130명 확진...양성률 31.5%(종합)
  • 4일 중국발 입국자 327명 중 130명 확진...양성률 31.5%(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4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327명 중 130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전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192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2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0명이 확진돼 31.5%의 양성률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사흘간 중국발 입국자수는 4113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총 917명에 대한 양성률은 26.1%(2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94명으로 전날(172명)보다 22명 늘었다. 이 중 약 70%인 137명의 유입국가가 중국이었다. 출입국 관련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2일(241명) 이후 95일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정부가 지정한 임시재택격리시설(호텔)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한다. 단 국내 주소지가 있는 내국인 또는 장기체류자인 ‘보호자’가 단기체류자의 자택격리를 보증할 경우 보호자 주소지 격리가 가능하다. 오는 5일부터는 중국발 항공기 탑승시 사전에 PCR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해 임시재택격리시설 수요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검사 안내 등을 하고 있다.
2023.01.05 I 김경은 기자
이달부터 부모급여 70만원 지원…올해 달라지는 복지제도는?
  • 이달부터 부모급여 70만원 지원…올해 달라지는 복지제도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달 25일부터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0세 아동 부모는 월 70만원을, 만 1세 아동 부모는 월 35만원을 받을 수 있다.5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달라지는 보건복지정책 21가지를 발표했다. 이달부터 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아를 가정에서 맘 편히 돌볼 수 있도록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부모급여를 0세의 경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의 경우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단계적 확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액이 확대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재산기준이 완화된다. 기본재산공제액과 주거용재산 한도액 기준 등을 완화하고, 4인가구 기준 최대 생계급여액이 154만원에서 162만원으로 높아진다. 2015년 이후 유지되었던 장애수당 단가(재가 월4만원, 시설 월2만원)는 올해 50% 인상(재가 월6만원, 시설 3만원)했다. 65세 미만 노인성 질환이 있는 장애인도 활동지원 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후 5년 동안 지급되는 자립수당 지급액은 월 35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인상했다.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종료 후 최대 5년간 자립수당과 의료비를 지원받는다.4월부터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1주일)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가 지난해 대비 1만5000개 확대되고, 민간 취업과 연계되는 민간형 노인일자리도 2만3000개 확대된다.
2023.01.05 I 김경은 기자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25.9%로↑…음성확인서 제출시 감소 전환할 것
  •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25.9%로↑…음성확인서 제출시 감소 전환할 것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은 이종일 기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틀째인 3일 단기체류자 281명 중 73명(양성률 25.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양성률 19.7% 대비 6.2%포인트 높아지며 누적 양성률이 22.7%로 올라섰다. 5일부터 사전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가 발생하는 만큼 중국발 확진자 유입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총 1137명이 입국, 이 중 단기체류자 281명에 대한 PCR 검사 결과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틀간 입국한 590명의 단기체류자 중 누적 확진자는 136명으로 올라섰다. 입국자 전수조사의 영향으로 국내 해외 유입 사례는 4일 0시 기준 172명으로 올라서 94일만에 최다치였다. 중국 입국자의 변이는 지난달 4주차 기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77%, 전파력이 보다 높은 BF.7 변이가 21.5%였다. BF.7은 한 사람이 10∼18명을 감염시킬 전파력을 가졌다.5일부터는 중국발 항공기 탑승시 사전에 PCR 음성확인서를 받아야하는 만큼 확진자 유입도 큰 폭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방역이 강화되면서 양성판정을 받은 40대 중국인이 전날 격리를 거부하고 버스 이동 중 달아나 경찰이 현행범으로 수배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체포시 감염병법 위반 현행범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방역당국은 “강제 출국과 입국 제한 조치도 뒤따른다”며 “가급적 빨리 격리장소로 복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넷째 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90%로 전주(17.11%) 대비 증가했다. 현재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740만명 중 총 104만명이 재감염으로 추정되며, 누적 구성비는 3.79%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8575명 늘어 1주일 전 대비 8923명 적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23명으로 4일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2023.01.04 I 김경은 기자
3일 중국발 입국자 281명 중 73명 확진...4명중 1명꼴(종합)
  • 3일 중국발 입국자 281명 중 73명 확진...4명중 1명꼴(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3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281명 중 73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전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1137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8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73명이 확진돼 26.0%의 양성률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틀간 중국발 입국자수는 2189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총 590명에 대한 양성률은 22.7%(13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정부가 지정한 임시재택격리시설(호텔)에서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 160명(2곳)이 수용가능한 시설을 포함해 경기와 서울에도 134명이 수용 가능한 예비시설을 확보했다. 단 국내 주소지가 있는 내국인 또는 장기체류자인 ‘보호자’가 단기체류자의 자택격리를 보증할 경우 보호자 주소지 격리가 가능하다. 오는 5일부터는 중국발 항공기 탑승시 사전에 PCR 음성확인서를 받아야해 임시재택격리시설 수요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검사 안내 등을 하고 있다.
2023.01.04 I 김경은 기자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31% 중국발…“유행 국내 전이 선제차단”
  •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31% 중국발…“유행 국내 전이 선제차단”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주 해외 유입 확진자의 31%는 중국발로, 정부는 선제적 입국 강화조치를 통해 확진자 급증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해외유입 확진자 460명 중 중국발 입국자는 약 31%인 142명”이라며 “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국내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중국발 입국인 이외에도 오는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을 의무화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세와 홍콩의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 1차장은 설명했다.아울러 조 1차장은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60대 이상은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기존 백신만 두 번 이상 접종한 경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효과가 76%, 80% 높다”며 “60대 이상 어르신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말했다.지난주 일평균 확진자수는 6만 5000명대로, 전주보다 2.6% 감소했다. 확진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면서, 정체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2023.01.04 I 김경은 기자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 급증…홍콩·마카오도 검역강화
  • 중국발 해외 유입 확진자 급증…홍콩·마카오도 검역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 양성률이 20%에 달해 향후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급증할 전망이다.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오는 7일부터 검역 강화대상에 추가키로 하면서 예비 격리 시설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검사 안내 등을 하고 있다.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대책 시행 첫날인 지난 2일 중국에서 입국한 단기 체류자에 대한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이 19.7%를 나타냈다. 전일 입국한 1052명 중 단기 체류자 309명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61명은 7일간 격리해야 한다. 정부는 인천공항 인근 호텔에 160명(2곳)이 수용가능한 시설을 포함해 경기와 서울에도 134명이 수용 가능한 예비시설을 확보했다. 다만 이같은 확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수일내에 격리시설이 찰 것으로 보인다. 방역 강화 이틀째인 3일도 중국의 국내편 항공 예약 인원이 1061명에 달했다. 다만 보호자 자택 격리를 허용하고 있어 2일 기준 정부 격리시설 가동률은 17.5%(28명)로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만에 다시 8만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60여명 안팎을 유지했던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156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3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일 연속 600명대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정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 예비 시설을 추가하기로 했으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홍콩·마카오발 입국자도 7일부터 검역 강화 대상에 추가키로 하면서 격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 수는 4만4614명으로 중국발 입국자 수(3만7121명)를 추월했다. 단 출발 48시간 이내 음성확인서 제출과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 입력 의무화를 우선 적용하고, 입국 후 검사는 유증상자에 한해서만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에서 전체 감염의 40%가량 차지해 우세종화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도 국내에 이미 유입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를 키우고 있다.XBB.1.5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에서 파생된 XBB의 하위 변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변이 중 가장 전염성이 높고 개량 백신에도 회피력이 강하다. 다만 입원율과 사망률을 높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에선 이 변이가 지난해 12월 8일 처음 확인된 이후 이날까지 13건(국내 감염 6명, 해외 유입 7명) 검출됐다.
2023.01.03 I 김경은 기자
한화진 “환경산업 수출위해 장차관이 환경 세일즈 나설 것”
  • 한화진 “환경산업 수출위해 장차관이 환경 세일즈 나설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대 녹색 신산업을 육성하고, 녹색산업 수출을 위해 민·관 ‘원팀’으로 장차관이 직접 환경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2023년 환경부 주요 정책 추진과제’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했다고 밝혔다. 환경 영향에 대한 규제 부처로 인식이 강했던 환경부가 녹색 신산업 및 환경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건 윤 대통령이 환경부에 산업 마인드를 주문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올해 20조원, 윤 정부 임기 내 100조원 녹색산업 수출환경 처리 위주의 국내 환경산업을 3대 미래 ‘녹색 신산업(탄소중립, 순환경제, 물)’으로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데 앞장선단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3년 올해 20조원, 윤 정부 임기 내 100조원 규모의 녹색 산업 수출을 달성한단 목표다. 이를 위해 수상 태양광, 바이오가스, 그린수소,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폐배터리 클러스터, 초순수용 소부장 육성 등이 신산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상태양광 2개소, 바이오가스 4개소, 그린수소 공급 시설이 연내 확충될 계획이다.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공공 열분해시설 2곳을 추가하고, 도시광산 기술에 2024년까지 252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과 해수 담수화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녹색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는 올해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규모를 전년 대비 3배(124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한 장관은 “녹색 산업 육성은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 해결의 주요 수단”이라며 “성장 동력으로 또 경제의 이득이 가능한큼 우리 환경산업 육성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현장에서는 정부의 현지 동행, 정부개발원조(ODA) 확대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민관 ‘원팀’을 바로 구성해서 장차관이 환경 세일즈 외교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합동 ‘녹색산업 수출 얼라이언스’를 발족, 한 장관이 단장을 맡는다.◇3월 중 연도별·부문별 온실가스 감축경로 기본계획 확정이밖에 정부는 3월까지 전환, 수송 등 10개 부문에 대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마련해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환 부문에서 윤 정부의 정책 기조가 대폭 반영되면서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를 골자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산업계 감축 비중을 줄이는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엔 탄소 무역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말 수입품에 대해 EU 배출권 가격을 관세로 부과키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유상할당제 확대를 포함한 4차 배출권거래제 제도개선안도 조기에 수립하고, 국내 이행실적 상호인정을 위해 범부처 외교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재정지원을 통해 뒷받침한단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에 범정부적으로 재정 1조3000억원이 투입되고, 기술개발(R&D)에도 2조3100억원을 쏟아붓는다. 녹색채권 등을 활성화해 국고 4200억원을 투입, 융자 7조2000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공해차 확대를 위해 고성능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임기내 200만 전기·수소차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는 40만대, 수소차는 3만대다. 순환경제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중 소비자의 ‘수리권’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비자 수리권 보장은 제품의 사용 연한을 늦춤으로써 자원효율성을 높이는 순환경제 실현 방안의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수리권 보장법안 마련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는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 등을 비롯해 오는 11월까지는 일회용품 감축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태 보전을 위해선 팔공산 도립공원을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고, 습지보호지역 신규 지정 등을 통해 2030 30%까지 국가 보호지역을 확대하는 국제사회 목표를 반영한 로드맵도 나온다. 물 관리와 관련해선 4대강 보를 지역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과학적으로 활용하고, 포항의 냉천의 소규모 댐, 서울 대심도 빗물터널과 방수로 등 시설 투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한 장관은 “2023년 계묘년은 최초의 환경법인 공해방지법이 제정된 지 60년 환갑을 맞이한 해”라며 “지난 환경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홍수, 가뭄, 미세먼지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삶의 질을 높이고, 또 탄소중립 등 국제 환경 질서의 변화 속에서 녹색 신산업을 육성해 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환경정책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1.03 I 김경은 기자
신규확진 8만1056명, 1주전보다 6500여명↓…위중증 620명(종합)
  • 신규확진 8만1056명, 1주전보다 6500여명↓…위중증 620명(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만에 다시 8만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일 연속 6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156명 늘어 누적 2922만591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가 있던 전날(2만273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나, 1주일 전보다는 6522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7498명→7만1413명→6만5207명→6만3104명→5만7527명→2만2735명→8만156명으로, 일평균 6만477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35명)보다 28명 늘었다. 이 중 중국발 확진자는 16명이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620명으로, 전날(637명)보다 17명 줄어들었지만 3일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40.0%(1534개 중 614개 사용)다.전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2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301명, 치명률은 0.11%다.
2023.01.03 I 김경은 기자
중국발 입국자 10명 중 1명꼴 확진…격리 시설 부족 우려(종합)
  • 중국발 입국자 10명 중 1명꼴 확진…격리 시설 부족 우려(종합)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게 검사 안내 등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일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작된 가운데, 10명 중 1명 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공항으로 도착하는 중국발 항공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 결과 106명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국발 항공편은 모두 9편으로, 예약 승객은 1092명이었다. 입국 예정인 9편 중 8편에 대한 입국자 718명 가운데 20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검사 결과가 나온 106명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은 12.3%를 나타냈다. 102명은 검사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중국발 입국자는 내국인이 269명, 외국인 449명이었다. 유증상자는 12명이었으며, 이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발 입국객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검역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격리시설에서 대기해야한다.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즉시 자비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1일 이내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받은 이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4∼5시간을 공항 내 별도 공간에서 대기하고, 양성 결과가 나온 단기 체류 외국인은 당국이 마련한 임시 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게 된다.방역당국은 이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1·2 터미널에 총 3개의 검사센터를 운영했다. 하루 최대 550명에 대해 검사가 가능하다. 중국서 배를 통해 입국한 이들도 검사 대상이다. 전국 11개 항만 검역소에서 선박 검역을 하는데, 전날 기준 중국발 선박은 모두 65편이었다.이같은 추세라면 격리시설 추가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일평균 1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설을 마련했고, 추후 300여명 정도 격리가 가능한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국자에 대한 양성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일평균 격리시설 수용 인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5일부터는 중국에서 국내로 출발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탑승 시간 기준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입국 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당국은 단기 여행 등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중국 내 공관에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아울러 중국발 운항 항공편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의 약 5%인 현 수준에서 일부 축소하고, 추가적인 증편을 제한하고, 4개 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기를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번 입국 후 PCR 검사 조치가 중국 본토 출발에만 적용되는 것이어서 홍콩, 마카오 등을 통한 우회입국 우려도 나오고 있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후에 추세를 봐서 홍콩뿐 아니라 다른 허브공항에서 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 체크를 하는 방법 등 추가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0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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