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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만7408명…1주 전보다 1만2000여명↓(종합)
  • 신규확진 2만7408명…1주 전보다 1만2000여명↓(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 후반으로 전주 대비 1만 2000여명 줄었다.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년만인 이날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7408명 늘어 누적 2995만5366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08명, 1주일 전인 지난 13일 1만2318명 줄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6699명→3만2570명→1만4144명→4만199명→3만6908명→2만9816명→2만7408명으로, 일평균 3만1106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94명으로 전날(63명)보다 31명 늘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53명으로 전날(465명)보다 12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9.0%(직전일 30.6%)를 기록하며 30% 밑으로 하락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47명)보다 17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3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에 맞춰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권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3.01.20 I 김경은 기자
"나가기가 무서워요" 고립·은둔 청년…서울시에만 13만명
  • "나가기가 무서워요" 고립·은둔 청년…서울시에만 13만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심리적 어려움, 취업 실패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 상태’ 청년과 외출 없이 거의 집에서만 생활하는 ‘은둔 상태’ 청년 비율이 서울시 기준 4.5%, 최대 13만명으로 추산됐다. 전국적으로는 6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전문조사기관 피앰아이가 전국 최초로 진행한 ‘서울시 고립, 은둔 청년 실태 조사’ 결과에서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는 ‘실직 또는 취업에 어려움(45.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심리적, 정신적인 어려움(40.9%)’,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함께 활동하는 등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움(40.3%)’ 등의 순이다. 이 조사는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시 만 19~39세 청년 5513명 및 청년 거주 5221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과 심층 인터뷰 방법으로 진행됐다.고립·은둔 청년 중 55.6%는 거의 외출을 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러한 생활의 지속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28.1%)’, ‘3년 이상~5년 미만(16.7%)’, ‘10년 이상 (11.5%)’ 순으로 나타나, 은둔 생활이 5년 이상 장기화 된 청년 비율도 28.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이와 함께 ‘한국형 외로움 종합 지수’ 조사에서는 한국인 10명 중 3명이 중고도 이상의 심각한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울수록 점수가 높게 나오는 UCLA 외로움 지수에서 한국인들은 80점 만점에 평균 43.94점으로 중등도 외로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로운 종합 지수’를 함께 연구한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이윤석 교수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는 것과 비슷한 (나쁜) 효과가 있다”며 “해외에서는 이미 이 ‘외로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했던 외로움을 사회 문제의 출발점으로 봐야 할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영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 차관’직을 신설했고, 일본은 지난해 2월 ‘고독·고립 담당 장관’을 임명했다.
2023.01.20 I 김경은 기자
"환경도 살리고 절약까지"…앞으로 텀블러 쓰면 800원 아낀다
  • "환경도 살리고 절약까지"…앞으로 텀블러 쓰면 800원 아낀다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 개인용 텀블러(다회용컵)을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8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현재 4개 브랜드가 참여 중이며, 환경부는 연내 탄소중립포인제도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환경부는 19일 올 1월부터 ‘탄소중립 포인트’의 항목을 △다회용컵(텀블러 등) 이용 △일회용컵 보증금 반납△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투명 페트병 등) 배출 등 4가지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급예산을 지난해(24억5000만원)보다 크게 늘린 89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텀블러를 가져가면 음료 할인에 더해 300원의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참여 매장은 △더벤티(1월16일부터) △메가MGC커피(2월) △스타벅스(1월중) △폴바셋(1월1일) 전국지점이다. 스타벅스와 폴바셋은 텀블러를 가져가면 각각 400원, 500원의 음료 할인에 더해 추가로 300원의 포인트가 쌓이게 되는 만큼 모두 합하면 700~800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4개 브랜드의 일부 매장에서 제공하는 다회용컵을 반납할 때도 30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스타벅스 등 일부 브랜드는 세종·제주·서울 일부 에코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다.‘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우선‘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과 제도에 참여한 업체(브랜드)의 앱이나 웹에서 각각 가입을 마쳐야 한다. 포인트는 자동으로 쌓이고, 월 말에 가입시 지정한 보증금 반환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제주와 세종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컵도 반환시 200원이 쌓인다. 다만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활용해야한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지 않아도 해당 앱에서 포인트가 쌓인다. 보상판매가 되지 않는 폐휴대폰도 중고폰 거래 플랫폼(민팃 등)이나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나눔폰 누리집(폐휴대폰 상시수거 누리집, 나눔폰.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택배(착불)로 반납하면 1000원이 지급된다.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포인트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배출하면 1kg 당 100원이 쌓인다. 깨끗한 투명 페트병, 빈 병, 책 등이 대상이다. 반납처는 인천광역시(8개, 중구·연수구·미추홀구·동구·서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성남시, 고양시, 광주시, 의왕시, 여수시, 해남군, 대전 대덕구 등 15개 기초 지자체의 119개 수거거점에서 가능하다. 한편, 가입시 5000원을 일괄지급했던 실천지원금을 올해부터는 참여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가입하고 실적이 없으면 지원하지 않고, 1회이상 1000원, 3회이상 2000원, 5회 이상 참여시 5000원이 쌓인다. 기존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전자영수증 발급, 되채우기매장(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 시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이었다. 연간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절감량에 따라 각각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항목별 구체적인 가입 및 포인트 적립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온라인 방송(유튜브)에 안내되어 있다.‘탄소중립 포인트’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절감)를 시작으로 2020년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 2022년부터는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확대됐다. 안세창 기후변화정책관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녹색생활 실천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포함 이후 올해 1월 기준으로 27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제도 참여 기업도 18개에서 41개로 늘어나는 등 국민뿐 아니라 기업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9 I 김경은 기자
1월 겨울철새 전월 대비 11% 줄어…“AI 대응 강화”
  • 1월 겨울철새 전월 대비 11% 줄어…“AI 대응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올 1월 전국의 겨울철새가 전월보다 11% 줄었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13~15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겨울철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94종 약 139만 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약 17만 마리(11%↓),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약 11만 마리(7%↓)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는 전월 대비 약 15만 마리(12%↓), 전년 동기 대비 약 11만 마리(9%↓) 감소했다. 환경부는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2~3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부처 차원의 협업 및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설 연휴를 맞아 대규모 귀성객 이동으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되도록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하면 마스크 착용 및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폐사체 발견 즉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1월 전국 오리과조류(오리류·기러기류·고니류) 분포지도/제공=환경부
2023.01.19 I 김경은 기자
녹색산업 팀 코리아 꾸렸다...협의체 출범
  • 녹색산업 팀 코리아 꾸렸다...협의체 출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19일 녹색산업계, 수출금융기관 등과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관협업을 통해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이번 출범식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 박대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의 축사에 이어 녹색산업계 기업 및 기관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전자 서명하여 녹색산업의 팀 코리아를 구성하게 된다. 여기에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20개 기업, 7개의 공기업, 3개 수출금융기관과 녹색산업 지원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 등의 대표 또는 임원 등이 참여한다. 협약식 이후, 한화진 장관이 주재하는 ‘녹색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환경부의 협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1월 3일 업무보고에서 2023년을 녹색산업 신성장동력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올해에만 20조 원 규모의 수주 효과 창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녹색산업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국가경쟁력이 되었고 전 세계가 이러한 흐름에 뛰어들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녹색산업계가 ‘친환경 산업(그린오션)’ 선점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19 I 김경은 기자
中企엔 버거운 ESG경영…정부, 3.8조 풀어 지원책 마련
  • 中企엔 버거운 ESG경영…정부, 3.8조 풀어 지원책 마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해 올해 총 1067억 원의 직접 지원사업과 함께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접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업체의 ESG를 지원하는 자문(컨설팅) 지원사업을 필두로 환경설비 교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지원’과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융자 지원사업은 ‘친환경 설비투자’,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미래환경육성융자’로 구성된다.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및 목표관리업체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국내 10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다. 수출 비중이 높거나 주요 공급망에 포함된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자문을 받은 기업은 올해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순환 향상,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종합적인 저탄소·친환경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구축을 돕는다.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의 녹색공간 전환을 위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존 ‘환경설비 상용화’ 사업이 확대·개편된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혁신 신기술 보유 기업과 기술 수요기업을 연결해 주고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총 135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13개 기업을 지원하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간 환경기술 실증 시에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또는 통합허가제도사업장 등에 실증 시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이 늘어났다.직접 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28일까지며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융자 지원사업인 ‘친환경 설비투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저감에 필요한 설비 및 운전자금을 장기간 저리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1월 19일 공고 이후, 접수기간은 2월 20일부터 연중 상시로 신청 가능하며, 융자 규모 상한선 도달 시 조기에 융자금이 소진될 수 있다.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융자 지원사업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공정 개선, 설비 도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정부와 은행이 비용을 반씩 부담하여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차보전(금리의 차이를 지원)’이다.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 ‘미래환경육성융자(녹색전환)’는 중소·중견기업의 녹색전환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며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19일 공고 이후에 첫 접수기간은 2월 2일부터 7일간이며 매달 융자 규모의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융자금이 소진될 수 있다. 이번 융자 지원사업의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 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1.18 I 김경은 기자
주간 신규 확진자 27.5% 감소…XBB.1.5 변이 14건 추가
  • 주간 신규 확진자 27.5% 감소…XBB.1.5 변이 14건 추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주(8~14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7.5% 줄어들며 감소세가 확연한 가운데, 주간 위험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중간’을 유지했다.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주 차 주간 코로나19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524명, 일평균 사망자는 51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4만 3000여 명을 기록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7.5% 감소했고,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 수는 12.2%, 일평균 사망자는 11%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5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중간’을 유지했다. 이는 유행 감소세에도 위중증환자 및 사망자의 발생의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80대, 80대 이상, 30대, 20대의 순으로 고령층 및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1월 1주의 주간 확진자 중에서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19.9%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현재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810만여 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121만 명 정도로 누적 구성비는 4.28%다. 현재 국내감염에서 확인이 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46.6%를 차지하는 BA.5 세부 계통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BA.5는 28.3%, BQ.1은 7.4%, BQ.1.1은 4.7%로 확인이 되었고, BA.2.75의 세부 계통인 BN.1은 39.2%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XBB.1.5 변이는 14건 늘었다. 국내 5건, 해외유입 9건으로, 누적 총 31건(국내 12건, 해외유입 19건)이 발생했다.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1월 4일부터 12일까지 단기체류한 외국인 중 확진자 379명 중에서 분석 가능한 총 39명의 검체에 대한 분석 결과 BA.5 세부 계통이 92.3%로 확인이 되었고,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중국발 입국자는 총 9576명이며, 이 중에서 8370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484명의 양성이었다. 양성률은 5.8%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1980명이고 203명이 확진되어 양성률 10.3%를 기록하였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했던 장기체류 외국인은 1891명 중에 109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양성률은 5.8%, 내국인의 경우에는 4499명이 검사를 받아서 이 중 172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3.8%의 양성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18.8%를 기록했던 전체 입국자 양성률은 금주에는 5.8%로 전주 대비 12.3%포인트감소했으며, 세부적으로는 단기체류 외국인에서 11.6%p, 장기체류 외국인에서 11.3%포인트그리고 내국인에서는 12.9%p의 양성률이 지난주보다 감소했다.
2023.01.18 I 김경은 기자
국내 화학물질 유통량 7.6%↑…작년 화학사고는 66건
  • 국내 화학물질 유통량 7.6%↑…작년 화학사고는 66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화학물질 사고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020년 국내에 유통량이 2018년 직전 조사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세는 다소 꺾이면서 통계조사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18일 환경부는 ‘제4차(2020년)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화학물질 취급업체 3만 7107개 사업장에서 3만 1600종의 화학물질 6억 8680만 t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018년 제3차 조사 대비 취급업체 수는 19.9%, 화학물질 종류는 7.1%, 유통량은 7.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4년 1차 조사 이후 유통량 증가율은 10%대를 유지하다 4차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이번 조사에서 유통량이 7.6%(4861만t) 증가한 것은 제조·수입량 증가와 통계조사 대상의 확대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광양(2640만t↑), 대산(2100만t↑), 포항(2600만t↑) 등 주요 산단의 제조·수입량이 증가했고, 조사 대상도 1만592개소로 전체 사업장의 28.5%로 확대됐다. 취급형태별로는 2018년 대비 제조량 8.2%(3489만t), 수입량 5.6%(1859만t), 수출량 4.1%(487만t)이 각각 증가했다.지역별로는 대규모 석유정제 및 화학업종이 입지한 전남(29.6%), 울산(24.4%), 충남(18.8%) 등 상위 3개 지역에서 전체 제조·수입량의 72.8%인 5억 9089만t을 차지했다.산단별로는 여수 산단(19.5%), 울산·미포 산단(13.7%), 온산 산단(10.4%), 광양(9.1%), 대산(8.6%) 순으로 제조·수입량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업종별로는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이 전체 제조·수입량의 38.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27.6%), 1차 금속 제조업(19.6%)의 비중이 높았다.유해화학물질(1413여종)의 제조·수입량은 전체 제조·수입량의 9.8%인 7936만t으로 2018년 대비 2.8% 증가했다.발암성물질은 총 307종, 4196만t으로 전체 제조·수입량의 5.2%를 차지하며 2018년 대비 7.9%가 감소했다. 사고대비물질은 97종 중 89종, 4340만t이 취급되었으며 2018년 대비 4.2%가 증가했다.이번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는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신건일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은 “2018년 대비 화학물질의 제조, 수입, 유통량이 증가한 만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화학물질의 유통 및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학물질 사고는 2014년 1차 조사 이후 지난해까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도별로 발생편차가 크다. 2022년 발생건수는 66건으로 전년 대비 22건 줄었고, 2014년(105건) 대비로는 39건 줄었다.
2023.01.18 I 김경은 기자
이번엔 중국발 춘절 우려…실내 마스크 이달 말께 해제
  • 이번엔 중국발 춘절 우려…실내 마스크 이달 말께 해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제시한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은 일찌감치 넘어섰지만, 중국 춘절 리스크를 지켜본 이후 해제 여부를 판단 해야된다는 입장이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는 설 연휴를 넘겨 이달 말께로 예상된다.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17일 오후 제1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문위 검토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방역당국 검토를 거쳐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정 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에 언급했던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 추이까지 감소하면서 앞서 정부가 제시한 4가지 지표 중 3가지가 충족된 상태다. 4가지 중 2가지만 충족되면 해제 요건은 갖추게 된다. 정부는 이번 7차 유행의 환자 발생 규모가 방역역량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설 연휴 인구이동에 따른 영향 등을 두루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기석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유일하게 충족되지 못한 것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2가백신 접종률”이라며 “정부의 목표는 ‘50%’지만, 이날 0시 기준 이들의 추가접종률은 34.1%에 그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발 유행세에 대한 국내 전이가 제한적이라는 지난 주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이동이 이뤄지는 춘절을 앞두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대도시 유행은 정점을 지났으나 중소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관찰할 필요는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설 연휴를 지나 이달 말께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3.01.17 I 김경은 기자
환경부, 녹색기술 ‘개발기업-수요기업’ 매칭해 자금 지원
  • 환경부, 녹색기술 ‘개발기업-수요기업’ 매칭해 자금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녹색혁신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들을 기술 수요가 있는 기업에 소개해주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매칭데이’가 개최된다.환경부는 오는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쉐라톤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녹색혁신 신기술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혓다. 중소 환경기업이 보유한 녹색혁신 신기술을 희망하는 기술 수요 기업에 소개해 주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기술 공급기업 84개사, 수요기업 63개사(총 147개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환경부는 “실증 자료가 없는 중소환경기업들이 기존 기술과 경쟁해 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했다”며 “녹색혁신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행사 결과와 연계해 정부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환경부 주요 업무계획에 포함된 녹색산업 육성 방안 중 하나로, 녹색혁신 신기술을 개발한 중소 환경산업 기업과 환경설비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연결을 지원하고, 기술의 실증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정대기 △기후테크(탄소포집·활용 등) △스마트물 △자원순환(공정부산물 재활용 등) △환경AI·ICT △바이오가스 등 환경 전분야로 중소기업은 실규모 혁신설비 제작·설치 소요 자금의 70%를, 중견기업은 50%를 지원해준다.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도 녹색혁신 신기술 실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프로그램에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안으로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장이재 환경부 녹색산업혁신과장은 “녹색혁신 신기술이 적용된 설비는 사업장 내 실증 실적이 부족하여 수요처를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환경기업을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1.17 I 김경은 기자
AI·ASF 전국 곳곳 발생…“성묘 후 ‘고수레~’ 자제해주세요”
  • AI·ASF 전국 곳곳 발생…“성묘 후 ‘고수레~’ 자제해주세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겨울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중부내륙지역 발생경계를 중심으로 양성개체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지난해 10월 10일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야생조류에서 총 149건이 검출됐고, 야생멧돼지에서도 ASF가 총 110건(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월 16일) 발생했다.환경부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귀성·귀경, 성묘 등의 이유로 차량 및 사람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황대응반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야생조류 및 멧돼지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국민들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담당부서 또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철새도래지 등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 현장의 출입차단 조치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이밖에 환경부는 입산경로 및 철새도래지 등 사람-동물 간 접점이 많고 홍보 효과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신고요령 △‘성묘 후 고수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자제 △발생·오염 우려지역 출입자제 및 출입 전·후 소독 철저 △명절기간 농가 등 축산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 및 유의사항 홍보를 강화한다.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이 고향을 찾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 및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며 “철새도래지 및 발생(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연휴 기간 농가 방문 자제 및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해 줄 것과 성묘 후 고수레 금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방역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2023.01.17 I 김경은 기자
설 연휴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평일' 기준 적용
  • 설 연휴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평일' 기준 적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설 연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요금이 평일요금을 적용한다. 1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되지만, 설 연휴기간에는 평일요금(시간당 1만1080원)을 적용한다. 설 연휴에도 일을 해야하는 부득이한 경우를 반영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다만 연휴 기간에는 서비스제공기관마다 아이돌보미 수급이 달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서비스제공기관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가정폭력, 성폭력 등으로 긴급한 구조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18개소), 해바라기센터도 연중내내 24시간 운영된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 전국 138개소 청소년쉼터(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시설)와 청소년상담1388(전화·모바일·온라인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에게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의·식·주, 응급치료, 연계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임신·출산 관련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심리·정서 지원 상담을 위해 가족상담전화와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2023.01.17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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