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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재팬’서 中企 수출계약 성과…이영 “해외 진출 적극 지원”
  • ‘케이콘 재팬’서 中企 수출계약 성과…이영 “해외 진출 적극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2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3에 참석해 현지 바어와 국내 중소기업 간 수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이 장관은 이날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KCON JAPAN) 2023’ 현장에 방문해 “향후 CJ ENM 등 대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케이콘은 중기부가 CJ ENM과 협력해 2014년부터 진행해 온 한류 문화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인 ‘K컬렉션(K-COLLECTION)’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는 총 6번의 K컬렉션을 통해 266개 중소기업의 일본 현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약 161억원 규모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영풍이 일본 현지 바이어(구매자)와 5억엔(약 49억 5605만원) 이상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관은 K컬렉션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수출성과를 이뤄낸 우리 기업에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이도엽, ‘오! 영심이’ 출연…예능국 국장으로 변신
  • 이도엽, ‘오! 영심이’ 출연…예능국 국장으로 변신
  • 이도엽[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도엽이 드라마 ‘오! 영심이’ 출연을 확정했다.배우 이도엽이 출연을 확정한 ‘오! 영심이’(연출 오환민, 김경은 극본 전선영)는 소꿉친구에서 어른으로, 20년 만에 다시 만난 영심이(송하윤 분)와 경태(이동해 분)가 펼치는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과거 애니메이션 ‘영심이’ 속 주인공들이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원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극중 이도엽은 영심이가 PD로 근무하는 예능국의 ‘허길동 국장’(이하 ‘허국장’)으로 변신한다. ‘허국장’은 영심이에게 늘 애정 어린 쓴소리를 담당하는 캐릭터로, 프로그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심’이를 도와주는 든든한 상사로 극에 재미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이도엽은 지난해 드라마 ‘작은 아씨들’, 소방서 옆 경찰서’, ‘양들의 침묵’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역대급 빌런의 면모를 보여준 악랄하고 무자비한 금수저 ‘마태화’ 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배우 이도엽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도엽이 출연을 확정한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는 오는 5월 15일 오후 10시에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2023.05.12 I 김가영 기자
복지부, 연금수리위원회 출범…재정추계 모형 점검
  • 복지부, 연금수리위원회 출범…재정추계 모형 점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12일 ‘연금수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금수리위원회는 통계, 보험계리, 수리 전문가 7인으로 구성,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라 2003년부터 5년마다 재정수지를 계산하고 있으며, 그간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추계모형에 기반하여 국민연금 장기재정전망을 실시해 왔다. 재정추계의 정합성 제고를 위해 최근 실적 및 제도 변경사항을 반영하여 모형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형을 보완하였으며, 재정추계전문위원회에서는 가정변수 검토, 추계모형 검증을 통해 제5차 추계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캐나다와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정부 재정추계 결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 또는 전문가의 검토절차를 거쳐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추계모형에 대한 동료검증(peer review) 및 외부기관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보건복지부 또한 이를 위해 연금수리위원회를 운영해 추계모형의 적정성 및 주요변수 전망 방법론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금수리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민연금 재정추계 모형의 적정성을 점검해 추계에 대한 공신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SAMG, 1분기 영업익 2.5억…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
  • SAMG, 1분기 영업익 2.5억…상장 후 첫 분기 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기술특례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식재산권인 ‘캐치! 티니핑’이미지(사진=SAMG엔터)SAMG엔터는 올 1분기 매출액이 210억274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억5569만원으로 기술특례상장 이후 처음 맞이한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5억2295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미니특공대’, ‘슈퍼다이노’, ‘룰루팝’ 등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완구를 비롯한 MD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지난 3월 신규 IP인 ‘메탈카드봇’을 선보이면서 추가적인 동력을 확보했다.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를 중심으로 중국 매출액도 증가세다. SAMG엔터의 1분기 중국 매출액은 18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광저우 현지 유통법인이 지난 2월 22일 설립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3월 한 달간 발생한 매출이다. 패션과 식음료(F&B), 이커머스(이모션캐슬 플랫폼), 이캐슬(오프라인 공간 전문 자회사) 등 신규사업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작했다. 1분기 신규사업 매출액은 14억6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기준 신규사업 매출액(13억원)을 뛰어넘었다. SAMG엔터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상장 직후 첫 분기에 흑자로 전환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며 “2분기 역시 어린이날 시즌 효과 등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 기대하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한·일 대표 전통시장 자매결연…“글로컬 시장 도약”
  • 한·일 대표 전통시장 자매결연…“글로컬 시장 도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과 일본 대표 전통시장이 자매결연을 맺고 함께 ‘글로컬’ 시장으로 도약에 나서기로 했다. 글로컬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말한다.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전경. (사진=연합뉴스)서울 광장시장 상인회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아메요코 상점가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지난 7일 기시다 총리의 답방 이후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광장시장과 아메요코 상점가는 각 시장을 자국민이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와 대표상품 판매촉진을 적극 지원하고,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상호 교차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 상인회는 최근 온라인 쇼핑 등 유통환경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시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서로 힘이 되자고 약속했다. 양국의 두 상인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국가의 전통시장이 글로컬 시장으로 활성화하는 첫 사례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다짐했다.자매결연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석해 한일 전통시장 간 최초의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 장관은 “훈풍이 불기 시작한 한일관계가 이번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처럼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한일 교류촉진을 위한 민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기보, 아르메니아 방문단에 기술금융 지원제도 전수
  • 기보, 아르메니아 방문단에 기술금융 지원제도 전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아르메니아에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전수했다고 12일 밝혔다.라파엘 게보르기안 아르메니아 경제부 차관(왼쪽 첫번째) 일행이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 부산 본사에서 기보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소개받고 있다.(사진=기보)라파엘 게보르기안 아르메니아 경제부 차관 일행은 전날 기보 부산 본사를 방문해 부서 탐방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아르메니아가 기보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 보증기관 설립에 참고하고자 추진했다. 방문단은 라파엘 게보르기안 차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직원, 아르메니아 유니콘기업 직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보 본사 부산영업점의 업무시스템을 확인하고, ICT운영부서를 탐방해 전산시스템 구축현황을 살펴봤다. 기보는 간담회에서 전반적인 업무소개와 기술평가시스템 등 타 보증기관의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했다. 기보와 아르메니아는 공공 신용보증제도 활용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르메니아는 2019년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을 포함한 6개 유관기관 고위급 금융관계자를 기보에 파견해 기술평가시스템의 구성원리, 모형별 구조, 평가사례 등 기보의 금융 노하우를 소개받고 공적 신용보증기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기보는 아르메니아 외 세계 각국과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유럽투자은행과의 양해각서 체결, 기술평가시스템 개발도상국 전수를 위한 세계은행과의 간담회, 인도 중기부 방문단에 탄소가치평가모형 소개 등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독자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술평가시스템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는 물론 유럽연합에까지 전파하고 있다”며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르메니아 정부의 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韓스타트업, 日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서 실증·사업화 나선다
  • 韓스타트업, 日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서 실증·사업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이 일본 병원·제약사와 협업해 현지에서 실증·사업화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일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연구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1일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를 방문해 국내 첨단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한·일 바이오 클러스터 간 협력체계 구축과 세부 지원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파크는 글로벌 기업 다케다제약이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자체 연구센터를 대학·외부 기업 등에 개방해 조성한 혁신 클러스터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최근에는 다케다제약에서 독립해 자율성을 갖춘 바이오 기술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후지모토 토시오 아이파크 대표와 만나 한국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한·일 바이오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내 임상 성공을 위해 아이파크 시설 내 입주, 실험장비 사용, 병원과의 임상 연계 등 지원한다. 한국 스타트업이 다케다제약 등 일본 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바이오 분야까지 포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다. 참여기업도 공동으로 선정한다.또한 일본이 보유한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해 한국 스타트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중기부는 20225년 인천 송도에 조성하는 ‘K-바이오 랩허브’와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간 협정을 오는 3분기 이전 한국에서 체결할 계획이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온라인연수 서포터즈 출범…中企 교육 콘텐츠 알린다
  • 중진공, 온라인연수 서포터즈 출범…中企 교육 콘텐츠 알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온라인연수 활성화를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중진공은 12일 ‘중소벤처기업 온라인연수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재직자 인적역량 개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대면 교육 과정인 온라인연수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포터즈는 온라인연수를 홍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진공은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기업재직자, 대학생, 프리랜서 등 온라인연수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중 아이디어와 열정이 넘치는 총 15명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서포터즈는 오는 8월 11일까지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온라인연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콘텐츠 모니터링,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신규 교육과정 제안, 온라인연수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올해 처음 모집한 서포터즈의 열정과 색다른 시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진공 온라인연수를 널리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 소진공,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2일 공무원연금공단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사진=소진공)공무원연금공단은 소상공인·전통시장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에도 공단은 온누리상품권을 8700만원 상당 구매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진공과 긴밀히 협업해 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업을 더욱 확대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소비촉진, 지역상권 활성화, ESG 경영을 위한 정책·노하우 공유 등 지역경제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원연금공단이 운영하는 ‘공무원 제휴복지몰’에 소상공인 입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추후 소상공인 우수제품의 공무원 제휴복지몰 입점 절차를 구체화하고, 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 공동구매 행사로 소비촉진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장바구니 지원 등 탄소중립실천, 지역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 등의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협약식은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무원연금공단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임만규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관 협업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챗GPT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채용업계, AI 도입 ‘속도’
  • 챗GPT가 자소서·면접 봐준다…채용업계, AI 도입 ‘속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학창시절부터 뉴스를 취재하고 글을 쓰는 등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고 있어 다른 부서와 협업을 통해 팀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신문사, 취재기자, 경력직 등 3가지 키워드만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만들어낸 자기소개서 예문이다. 인크루트 ‘자소서 연습장’에 접속해 키워드를 입력하고 ‘AI 자소서 예문 보기’를 누르자 30초 만에 7줄짜리 자소서가 완성됐다. 인크루트는 챗GPT 기반 자소서 트레이닝 서비스 ‘잘쓸랩’을 출시했다. (사진=인크루트)채용 플랫폼 업계가 챗GPT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체들은 챗GPT를 활용해 자소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지도하는 방식의 서비스 개발에 분주하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인사관리(HR) 분야에서도 기술 고도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는 이날 챗GPT 기반 자소서 트레이닝 서비스인 ‘잘쓸랩’을 정식 출시했다. 챗GPT를 기반으로 자소서 예문을 뽑아주는 게 특징이다. 예문은 사용자 이력 정보와 기업별 자소서 문항을 조합해 자동 구성된다. 잡코리아는 기업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와 손잡고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 회원이 구직자의 자소서를 검토할 때 AI 분석을 통해 표절률과 표절 문장을 알려준다.챗GPT를 활용해 면접을 도움받을 수도 있다. 사람인은 지난달 챗GPT 기반 ‘Ai면접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사람인 플랫폼에 저장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AI가 면접 질문을 생성해 제시한다. 원티드랩도 챗GPT 핵심 기술인 GPT-3를 활용한 ‘AI 면접 코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I가 예상 면접 질문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답변을 입력하면 답변상의 오류를 찾고 보완 방향을 제시한다. 업계가 잇따라 챗GPT 활용에 나선 건 AI 기술이 구직 활동 시간을 줄이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구인 기업 입장에서도 수시 채용 활성화에 따라 늘어난 인사 담당자의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는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AI 기술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AI HR 시장 규모는 38억9000만달러(약 5조원) 수준이며, 2027년 176억1000만달러(약 2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HR(인사관리)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야로 꼽혔으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혁신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개발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기술 수준이 상당히 고도화됐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46세에 쌍둥이 엄마됐죠…난임 건강보험 적용 지원 확대 필요”
  • “46세에 쌍둥이 엄마됐죠…난임 건강보험 적용 지원 확대 필요”
  •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976년생 결혼 15년차인 A씨는 약 5년을 꾸준히 임신을 시도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난임 시술도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병원에서 동결배아를 이용한 난임시술을 권유받았다. 시술 3회만에 착상에 성공, 만 46세가 된 지난 2022년 딸 쌍둥이의 엄마가 됐다. 난임지원 확대가 출산율 제고를 위한 한 방안으로 효과를 나타내면서 지원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난임진단자의 32%가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비급여로 운영되다 난임치료시술을 표준화한 뒤 2017년 10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연간 약 13만명의 환자들이 2099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2018년 난임진단자 15만3040명(여성기준) 가운데 43%인 6만6475명이 난임시술을 받았다면 2022년엔 15만5762명 가운데 50%인 7만7902명이 시술을 받으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여성 연령이 증가할수록 임신율 및 출생률은 급격히 감소하고 유산율 등 위험도는 증가한다는 의학적 타당성 등을 고려해 정부가 법적 혼인 관계에 있는 여성 연령 만 44세 이하 난임 부부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다.난임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난임 부부의 출산은 물론 국가적으로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급여기준상 연령제한은 폐지, 여성 연령 만 45세 이상인 자도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거쳐 필요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45세 이상 여성의 시술 건수는 2019년 4000여건에서 2022년 1만77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또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3회, 동결배아 2회, 인공수정시술 2회에 대해 추가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취한 난자가 공난포만 나온 경우 본인부담률을 80%로 부담토록 한 것에서 30%로 낮췄다. 공난포로 시술 진행 자체가 어려운 환자들이 다시 비용까지 많이 부담하는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후로도 사실상의 혼인 관계에 있는 난임 부부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토록 했고, 급여인정횟수 추가 제공과 연령에 따른 본인부담률 인하 등을 추진하는 등 난임지원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1년 11월15일부터 시술을 시작할 경우 선별급여 인정 회수는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각각 2회씩 추가되었으며, 만 45세 미만은 일괄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 적용하기로 했다.이 같은 난임지원 확대는 난임 시술 건수 증가로 이어졌다. 제도 시행 이후 2018년 13만6616건에서, 2019년 14만8153건, 2020년 16만8196건, 2021년 19만1075건, 2022년 20만1594건을 나타냈다. 서종욱 일산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난임은 남편측 , 아내측 에서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나이에 의한 영향 또한 난임을 해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결혼 후 피임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다면 빠른 시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경은 기자
KCC, ‘클렌체’ 모델 김희선과 함께한 토크쇼 공개
  • KCC, ‘클렌체’ 모델 김희선과 함께한 토크쇼 공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CC는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 모델인 배우 김희선과 함께한 토크쇼 ‘하이 엔드 희선 (Hi & Heesun)’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KCC가 클렌체 모델인 배우 김희선과 함께 진행한 토크쇼 ‘하이 엔드 희선 (Hi & Heesun)’ 유튜브 영상 이미지.(사진=KCC)하이 엔드 희선은 KCC 유튜브 채널이 기획한 콘텐츠다. 김희선이 KCC 본사에 방문해 클렌체 담당자들과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10분 40초 분량으로 영상에 담았다. 토크쇼 진행은 김희선이 맡았으며 클렌체 개발을 맡았던 마케팅팀, 기술영업팀, 디자인팀 담당자 3명이 출연해 클렌체 개발 과정과 브랜드 의미 등을 전달했다.3년째 클렌체 모델로 활동 중인 김희선은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느낀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인테리어의 마침표는 창호, 즉 클렌체”라며 “클렌체의 슬림한 프레임과 투명한 유리 난간대로 확 트인 시야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KCC 관계자는 “하이 엔드 희선은 클렌체 광고 모델 김희선이 개발 주역들과 클렌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토크쇼 형태의 콘텐츠”라며 “클렌체를 잘 몰랐던 소비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유튜브 공개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렌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클렌체와 어울리는 별명을 지어 댓글로 남기면 2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증정한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엔데믹의 시작” 일상회복에 속도내는 정부…'아프면 쉬기' 가능할까
  • “엔데믹의 시작” 일상회복에 속도내는 정부…'아프면 쉬기'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도 코로나19를 사실상 풍토병(엔데믹·Endemic)으로 관리하는 일상적 관리체계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심각→경계)에 대해 “엔데믹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1·2단계 통합…방역조치 2단계로 조기완화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 위기경보 하향과 더불어 조기 방역조치 완화 방안을 내놨는데, 이를 통해 최종 종착지인 엔데믹 이후 3단계에 앞서 국민의 일상회복 체감도를 높이겠단 복안이다. 방역조치는 2단계에 준해 조기 완화하고, 의료 체계나 국가지원은 1단계를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정부 로드맵의 단계별 코로나19 관리 방안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다.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변화는 확진자에게 부과됐던 7일간의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된 것이다. 아파도 잘 쉬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근로문화와 면역력 저하추세를 감안할 때 격리 권고는 2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유급휴가와 병가를 쓸 수 있도록하거나 재택근무 전환 등을 중심으로 사업장에 지침 마련을 독려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자율 격리시에 초중고 출석인정도 검토 중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유급휴가비 정부 지원은 당분간 유지된다.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아직은 시범사업만 진행 중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동네의원과 약국에 한해 권고로 전환된다. 단 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선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입국 후 3일차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는 종료된다. 위기경보 하향은 오는 6월 1일을 기해 효력이 발생하나, 이같은 방역 완화 조치는 고시 개정 등 후속 행정절차 완료에 따라 조기 시행할 수도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은 7~8월 예상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는 2단계 조치가 이뤄지기 전까지 의료대응체계나 치료비 지원 등은 일단 유지된다. 2단계 전환 시기는 오는 7~8월쯤으로 예상한다고 지 청장은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선별진료소 운영과 재택치료 지원, 1만697개소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은 유지된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는 중단된다. ‘한시지정병상’도 최소화되나, 입원치료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과 긴급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그밖의 입원치료비, 치료제, 예방접종, 격리지원금(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도 당분간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전수 감시도 당분간 실시된다. 향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는 2단계 조치가 이뤄지면 코로나19 감시도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바뀌는데, 정부는 일단 2단계 이후에도 연말까지는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독감 등 기존 호흡기감염병 통합감시체계와는 달리 코로나19 검사 양성자를 대상으로 임상정보(성별, 연령, 증상 등)를 수집하는 것이다.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행정상으로는 확진자 통계 발표가 주단위로 전환되고, 범정부 대응 중대본 체계에서 보건복지부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로 전환한다.정부는 감시체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대규모 재유행이 발생하면 방역조치를 재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경계로 하향한 이후 작년 여름철 유행 규모를 상회하는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재유행 대응 방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2만명을 웃돌면서 유행조짐을 나타내는데 대해서는 “XBB1.16 변이가 확산을 주도하는 측면이 있지만, 우리의 의료 역량, 방역 역량에 영향을 미칠 만큼 대응이 어려울 정도의 증가세가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지 청장은 말했다.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감시·예방 △대비·대응 △기반 강화 △회복 △백신 치료제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24개의 과제와 79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해야”
  • 이영 중기부 장관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이 장관은 이날 도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한일관계 개선과 일본의 스타트업 육성기조가 결합된 지금이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사명 버킷플레이스), 지역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등 한국 스타트업 8개사와 신한퓨처스랩, 글로벌브레인, 라쿠텐벤처스 등 일본에서 활동하는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 벤처캐피털(VC) 7개사가 참여했다. 최근 중기부는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등 관계 개선과 일본의 스타트업담당상 신설,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 발표 등 스타트업 육성 기조에 발맞춰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는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일본 진출 스타트업 공동 육성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당 사업 관련 운영방안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당근마켓, 오늘의집과 같은 서비스들이 일본 내에도 성공적으로 정착해 일본 내 스타트업 코리아 구현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尹정부 출범 1년…중기 옴부즈만, 규제애로 739건 손봤다
  • 尹정부 출범 1년…중기 옴부즈만, 규제애로 739건 손봤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830건의 규제·애로 과제를 처리하고, 이중 739건의 규제를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내 시정은 822건, 정책 건의는 136건이며 해당 부처가 장기 검토로 회신한 과제는 229건이었다. 수용불가는 610건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규제 모래주머니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중기 옴부즈만)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분야와 혁신 활동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애로 해소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전기자전거 모터의 최대출력을 350W에서 500W로 높여 새로운 전기자전거 시장이 창출되는 효과를 거뒀다. 해외기술 연수생의 통역요원의 조건을 완화해 중소기업의 애로도 해결했다. 융복합 제품군의 직접생산 확인요건은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운영하는 ‘식품진흥기금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전수 조사해 불합리한 규정을 상당수 개선했다. 옴부즈만이 정부 부처와 오랜 기간 개선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풀리지 않았던 규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대거 해소됐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정기검사 주기를 위험도별로 다르게 해달라는 건의가 대표적이다. 현행 법령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은 영업허가 대상인 경우 1년(영업허가 대상이 아닌 경우 2년)마다 검사기관의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두고 위험도에 상관없이 정기검사 주기를 일률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있었다. 환경부는 옴부즈만의 건의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새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6월 위험도가 낮은 취급사업장 5000여 곳에 대해 검사주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당부지 확장, 주차공간 확보 등을 위한 소규모 부지확장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제외해달라는 규제도 새정부에서 풀렸다. 바다(공유수면)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관련 권리자의 동의서가 필요한 규정도 이번 정부에서 크게 완화됐다. 드론 전용 운송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달라는 건의는 새정부 출범 후 가속도가 붙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국무조정실 주재 ‘신산업규제 개선안 발표’에서 드론을 생활물류서비스의 운송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 정부 들어 규제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각 정부부처, 기관의 협조로 지난 정부 성과를 크게 뛰어넘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개선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규제 해소를 위해 올해도 뛰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K유니콘 만든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
  • “K유니콘 만든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도약에 나선다. (사진=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캡처)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중기부는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이라는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청년 창업자들이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문 신규 명칭으로 ‘K유니콘 아카데미(K-Unicorn Academy)’를 선정했다. 졸업생과 신규 입교생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마련한 명칭이다. 현재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5개소, 민간에서 위탁 운영하는 13개소로 구성돼 있다. 이중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중진공이 직접 운영하는 5곳에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또 전국 18개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과정을 2년간 운영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와 연계한 현지 보육 프로그램,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2011년도) 졸업생인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를 초대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안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청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명예교장으로 위촉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 창업 및 현장 경험을 살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창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처음 생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이 직방을 잇는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중대본, 내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작년 여름규모 대유행오면 재강화”
  • 중대본, 내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작년 여름규모 대유행오면 재강화”
  •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내달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2급’으로 유지되지만, 국민 체감도가 높은 주요 방역 조치는 ‘4급’으로 완화하는 수준의 조기 완화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의원·약국의 실내 마스크 의무 및 7일의 확진자 격리 조치가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의료대응과 국민지원 체계는 당초 계획대로 1단계에 맞춰 운영된다. 풍토병에 준하는 시스템으로의 전환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내린 셈이지만, 작년 여름에 준하는 대규모 유행이 재발하면 완화한 방역 조치는 재강화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방역조치 조기 완화 시행…확진자 격리의무 권고 전환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위기경보 하향에 따른 1단계 시나리오 시행에 더 나아가 주요 방역조치는 2단계에 준해 조기 시행하는 방역조치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 대응체계 하에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7일 확진자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의원과 약국에서는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입원형 병원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대면면회시 입소자 취식이 허용되고, 입국 후 3일차에 권고하는 신속항원검사(PCR)는 종료한다. 정부는 이번 완화 조치 배경에 대해 “주요 국가가 연이어 비상사태 해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접 국가인 중국의 재유행 가능성이 낮고,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유행 확산이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제는 국제적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리체계로 전환이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제15차 코로나19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약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해제했다. 조치 완화 시행 시기와 관련해선 격리 권고 전환을 위한 고시 개정 등 행정 절차가 빠르게 완료되면 내달 1일 이전에도 시행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덧붙였다. ◇의료대응 및 국민 지원 체계는 1단계로 의료대응체계와 치료비 등 정부 지원은 당초 로드맵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세부 분야별 단계별 시나리오에 1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로,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2단계와 달리 상당 부분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는 중단된다. 선별진료소 운영과 재택치료 지원, 1만697개소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은 유지된다. ‘한시지정병상’도 최소화되나, 입원치료는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과 긴급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그밖의 입원치료비, 치료제, 예방접종, 격리지원금(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등의 지원도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전수조사도 당분간 실시된다. 다만 향후 감염병 등급 조정이 되는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코로나19 양성자 중심 감시체계’를 도입해 올 연말까지 한시 운영한단 계획이다. 이는 독감 등 기존 호흡기감염병 통합감시체계와는 달리 코로나19 검사 양성자를 대상으로 임상정보(성별, 연령, 증상 등)를 수집하는 것이다.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행정상으로는 확진자 통계 발표가 주단위로 전환되고, 범정부 대응 중대본 체계에서 보건복지부 중심의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로 전환한다.정부는 감시체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대규모 재유행이 발생하면 방역조치를 재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경계로 하향한 이후 작년 여름철 유행 규모를 상회하는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재유행 대응 방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캐치! 티니핑 열풍”…SAMG, 어린이날 매출액 3배 ‘껑충’
  • “캐치! 티니핑 열풍”…SAMG, 어린이날 매출액 3배 ‘껑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인기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어린이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지난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개최된 제3회 벌룬 페스티벌 ‘티니핑 월드’ 행사 모습.(사진=SAMG엔터)SAMG엔터는 어린이날 시즌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완구를 포함한 MD 판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SAMG엔터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캐치! 티니핑’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완구 판매 1위(캐릭터 제품 기준)를 기록했으며 주요 마트를 통해 판매된 ‘티니핑 랜덤박스’는 판매 시작 후 단기간에 품절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개최된 제3회 벌룬 페스티벌 ‘티니핑 월드’에도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았다. 최대 7m에 달하는 대형 티니핑 풍선들로 꾸며진 벌룬 페스티벌에서는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주제곡을 부르는 ‘싱어롱’ 이벤트와 기념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티니핑 럭키박스’를 비롯한 완구도 완판됐다. 어린이날 시즌을 기점으로 SAMG엔터의 온라인 플랫폼인 ‘이모션캐슬 플랫폼’ 가입자 수도 2만명을 넘어섰다. 벌룬 페스티벌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다.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은 ‘캐치! 티니핑’ 열풍이었다고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하남점에 이어 고양, 안성, 스타필드시티 명지점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내수 붐업·지역 상생”…소진공, 내수활성화 액션플랜 마련
  • “내수 붐업·지역 상생”…소진공, 내수활성화 액션플랜 마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등을 추진해 내수활성화에 나선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민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소진공)소진공은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에 따른 공단 액션 플랜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내수활성화 대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공단 맞춤형 대응책으로 ‘내수 붐업 패키지’,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대응 방안’ 등으로 구성했다. 소진공은 내수 붐업(활성화) 차원에서 5월 동행축제와 지역축제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상권활성화사업 등 공단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홍보를 확대하고 구매한도 상향을 연간 추진한다. 지역·소상공인 상생을 위해서는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17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행사 등 다양한 시장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전통시장과 상권의 소비 촉진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지역·소상공인 상생의 일환으로 소진공은 전날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민전통시장에서 현장 이사회와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상인들과 소통하며 동행축제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3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이 활기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액션 플랜이 내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7개 지역본부와 77개 센터를 통해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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