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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위즈, 학습·진로 상담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 신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원위즈는 초중등생 대상 학습 진단,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하는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래너스교육컨설팅연구소 BI.(사진=교원위즈)교원위즈는 연구소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학년별 특성에 맞게 학생생활기록부 분석 관리, 학습 클리닉, 진로 상담지원, 고입 입시 면접 코칭 등 1대1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플래너스어학원 재원생만 신청 가능하다.이외에도 매월 ‘학부모 코칭데이’를 개최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로, 학습, 입시, 진학, 자녀교육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강은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대비를 포함해 주요 교육 이슈를 다룬다.교원위즈 관계자는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에서는 입시와 진학, 진로 관련 8명의 교육 컨설턴트가 학생 상황에 맞게 1대1 컨설팅함으로써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플래너스어학원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교원위즈는 유아부터 고등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플래너스어학원은 초등부터 중등을 주 대상으로 정통 영어(ESL)와 입시 영어(EFL)를 결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일산, 부산 등 전국에 4개 직영원을 운영 중이다.
- 중기부, ‘비바테크’ 준비 착수…참여 스타트업들과 발대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3’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K스타트업 통합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 2023’에 참석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한국은 비바테크 2023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한다. 올해의 국가는 지난해 신설된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한 개의 국가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기간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 45개사와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 메인 홀 중심부에 통합관을 설치해 스타트업의 개별 전시와 IR 피칭, 비즈니스 면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비바테크에는 자원·에너지 재활용 등 에너지 기술 기업, 인공지능(AI)·빅데이터·5G 등 신기술 기업, 서비스플랫폼·스마트홈·스마트제조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다.중기부는 비바테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과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통합관 구성에 참여한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디자인진흥원, 삼성 C-lab, KT 파트너스,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등도 함께 참석했다.발대식은 프랑스 창업생태계 소개,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전문 강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개별 스타트업과 1대1로 매칭해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함께할 대학생 서포터즈(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임명식도 함께 이뤄졌다. 중기부는 비바테크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지원 활동을 계속한다. 현지 전시·투자 상담을 위한 전문 교육, 프랑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바이어 등을 발굴해 연결하는 사전 매칭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유럽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경험하고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中企 10곳 중 4곳 “수출 전망 긍정적”…대미·대일 기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미·대일 수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상위 10개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실태 및 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출 전망이 긍정적(43.3%)이라는 응답이 부정(29.9%)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특히 3대 주요 수출국 중 미국과 일본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43.4%, 44.6%로 부정적이라는 응답(각각 30.9%, 29.5%)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수출 전망은 부정(38.4%)이 긍정(35.4%) 응답보다 높게 조사됐다. 응답 기업 대부분(93.4%)은 올해 주력 시장에서 수출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전략으로는 ‘신규바이어 발굴’(55.0%), ‘품질경쟁력 제고’(20.8%), ‘가격경쟁력 제고’(15.7%) 등을 꼽았다. 다만 올해 1분기 주요 10개국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40.1%)가 증가(31.7%)를 상회했다. 응답 기업의 28.3%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된 수출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수출국의 경기침체’가 60.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환율 변동’, ‘수출국 내수화(수입대체)에 따른 수요 감소’(15.3%), ‘원자재 수급난·가격상승에 따른 생산 차질’(11.7%), ‘타기업 품질·가격 경쟁력 상승’(9.7%)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 대상 기업들은 주로 5개 미만(41.8%) 국가에 수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초보 수출기업(종사자수 10명 미만, 업력 5년 미만 등)일수록 상대적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응답 업체 중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하는 중소기업 비중이 28.8%로 가장 높았고 일본(19.6%), 중국(18.0%), 베트남(12.4%), 러시아(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대부분의 중소기업(90.2%)은 신규 수출국 발굴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으로 신규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45.3%로 가장 많았다.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작년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오는 10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 등 수출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만큼 수출국 다변화와 함께 신규 바이어 발굴, 품질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중기부·중진공 "데이터 기반 재창업 지원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창업 통합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성실경영평가를 중심으로 재창업 수요 정보를 모으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재창업 지원정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2016년 도입된 성실경영평가 제도는 재창업 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영했는지 여부를 평가해 재정지원 대상자 선별에 활용한다. 성실경영평가는 지난해까지 중진공,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중기부 재창업 지원사업 중심으로 활용됐다. 올해부터는 범정부 차원의 성실한 재창업자 발굴과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자체로 확대 적용 중이다.중진공은 재창업 지원 수요가 집결됨에 따라 재창업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및 온라인 상시상담 시스템을 올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재창업 지원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중진공이 최근 3년간 재창업 지원기업 824개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의 주요 폐업원인은 재난·급작스러운 경제위기(18.4%), 매출채권 부실화(16.7%), 자금조달 한계(15.9%), 주 품목의 사업성·시장성 한계(11.3%), 영업·마케팅 문제(1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재창업 추진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체자금 부족과 자금조달의 한계가 45.0%로 가장 많았다. 과거 실패로 인한 저신용 문제(34.5%), 재창업 성공에 대한 확신 부족(6.1%) 등이 뒤를 이었다.실패의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재창업을 하게 된 동기는 과거 실패요인을 파악해 동일·유사 업종으로 재도전하기 위함이 63.8%에 달했다. 재창업자의 과반수가 연속성 있는 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중진공은 재창업 특화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설문항목을 심층 설계하고 분석 주제와 모델을 정립해 데이터를 활용한 재창업 지원을 고도화할 예정이다.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기술성·사업성을 보유한 재창업자에게 정책자금 등 재창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재도전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재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도전 혁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재도전 허브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계, 민생 살리기 의기투합…“10대그룹 총수에 동참 유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중소기업 관련 단체 10곳은 내수·고용·수출 3대 분야에서 한 가지 지표 이상을 전년 대비 5% 이상 늘린다는 목표로 민생 활력 캠페인을 전개한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내수·고용·수출 활성화로 민생 활력 찾는다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금천구 소재 전통시장인 별빛남문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캠페인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최근 경기 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중소기업계가 중기부와 함께 서민경제를 살려보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민생경제 온도를 5도 올려서 훈훈하게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기업 99%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이고 근로자의 91%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큼 이들이 똘똘 뭉쳐 경제를 살리려면 못할 것도 없다”며 “중기중앙회에서 깃발 들고 나선 만큼 중기부도 강력한 힘으로 밀어주겠다”고 전했다.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은 내수·고용·수출 분야로 나눠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내수진작 분야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구매목표 500억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국내 여행가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고용활력 분야에서는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알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연결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복지확대 등을 추진한다.수출증대 분야에서는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하기 캠페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하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미국·중동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담회, 신산업·신기술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일본 중소기업과 경제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중소기업계는 대기업의 동참을 유도해 경제계 전반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오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소기업인 대회를 연다”며 “이 자리에서 10대 대기업 총수들에게 동참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과 소통…장보기·물품기부 행사(왼쪽 세번째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출범식에서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와 건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강정우 상인회 총무이사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앱을 이용해야 하는데 과정이 복잡해 나이가 많거나 스마트폰을 다루지 못하는 분들이 힘들어 한다”며 “상품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임경숙 상인회 여성회장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은 사용처가 농축수산물 점포로 제한돼 시장 전체 점포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며 “다른 점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장관은 “전통시장은 원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돼 있었는데 중기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확대된 것”이라며 “다른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온누리상품권은 곧바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범식 이후 참석자들은 별빛남문시장을 돌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 회장과 이 장관은 시장 점포를 돌며 양말과 김, 과일, 떡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별빛남문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중앙회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별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이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계 “내수·고용·수출 5% 이상 늘릴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민생 활력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내수·고용·수출 3대 분야에서 한 가지 지표 이상을 전년 대비 5%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세번째)이 지난해 9월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중기부)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금천구 소재 전통시장인 별빛남문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캠페인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는 내수(투자와 소비)·고용·수출 분야에서 최소 한 가지 지표 이상을 전년 대비 5% 이상 높인다는 목표로 중소기업 10개 단체가 함께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내수진작 분야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구매목표 500억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국내 여행가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고용활력 분야에서는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알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연결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복지확대 등을 추진한다.수출증대 분야에서는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하기 캠페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하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미국·중동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담회, 신산업·신기술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일본 중소기업과 경제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출범식 이후 중기중앙회는 별빛남문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중앙회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별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이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더 어려운 약자를 돕겠다는 상생정신을 실천해 나가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시작한 이번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확산을 바란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위해 공동사업 지원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 인력, 자금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사진=중기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필요성과 공동사업 촉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발제자로 나선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는 “협동조합은 세계적으로 200년간 검증된 사업모델”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역시 국내에서 6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며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 촉진이 필수적”이라며 “공동사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자금 조성, 수익모델 개발, 인프라 지원, 지원정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기업 간 거래(B2B) 공동판매 모델로 공동 마케팅, 지자체 자원 연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협동조합 간 협업, 맞춤형 온·오프라인 플랫폼, 비핵심분야 외주화 등 6개 모델을 제시했다. 협동조합 공동사업의 공동행위 허용범위 등 제도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토론은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김규영 SMP기술경영연구소 대표, 김현석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 유태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조진형 중기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이 참여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와 해법을 전달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공동사업 지원정책은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중소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여 지속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 등으로 새로운 사회, 경제적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협동조합이 디지털전환, ESG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역 상인도 민간 투자받는다…‘기업가형 소상공인’ 본격 육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을 루이비통·코카콜라·나이키·스타벅스 같은 세계적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으로.”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본격화한다. 소상공인이 벤처·스타트업처럼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스케일업(성장)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모델을 적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중기부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연남장에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소상공인을 기업으로 바라보고 단순 보호·지원이 아닌 육성 관점에서 방안을 만들어 기존 정책과 차별화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도 조그만 상점에서 시작했다”며 “소상공인들도 기업가 정신을 갖고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혁신한다면 큰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벤처 정책, 소상공인 분야에 이식…“민간 투자 촉진”이번 육성 방안에는 지역 창의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기부는 ‘아이디어 발굴·창업→비즈니스 모델 고도화·확장→민간금융 연계를 통한 스케일업’ 등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정부 주도의 지원체계를 민간 중심으로 바꿔 민간자금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민간 투자사가 진행하는 ‘우리동네 펀딩’이 대표적이다. 동네 주민, 직장인 등 개인 투자자가 펀딩을 통해 소상공인에 투자하고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쿠폰을 보상으로 받는 방식이다. 투자펀드, 보증 등 민간 투자도 촉진한다. 민간투자자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5배의 정책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 매칭 융자’를 도입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이나 상가건물 등에 자금을 공급하는 전용 자금 제도인 ‘상권투자펀드’, ‘상권발전기금’도 신설한다.민간혁신가 주도의 스케일업을 위해 ‘상권기획자’ 제도도 만든다. 상권기획자는 상권 공간 재구성, 소상공인 보육 등을 통해 상권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민간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와 연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보육기관도 지정·운영한다. 중기부는 기존 벤처·스타트업에 적용해온 투자 모델을 소상공인 분야에 이식했다. 벤처·스타트업 정책이 기술기반 기업 위주라면, 기업가형 소상공인 정책은 생활문화(라이프스타일)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 장관은 “그동안 벤처펀드는 기술기반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엔 생활문화 기반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었고, 기술보다는 상품·서비스에 투자하는 게 요즘 트렌드”라며 “소상공인 분야에도 투자가 늘어 기업공개(IPO)나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로 나가거나 해외서 찾거나…‘라이콘 기업’ 육성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상권 창업’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사업장에 역사, 문화 등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로컬 브랜드로 키워내고 세계인이 찾는 콘텐츠 상권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예컨대 강릉에서는 보헤미안, 테라로사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커피문화를 확산한다. 커피 재배, 커피거리 축제 등 연관 산업을 결합해 ‘강릉=커피’라는 로컬브랜드를 구축한다. 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라이콘 기업’으로 브랜딩했다. 라이콘(LICORN·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라이프스타일 분야나 지역(로컬)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라는 의미다.이 장관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언젠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 하에 라이콘으로 명명했다”며 “라이콘 육성을 위해 올해 400억원을 투자하며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1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