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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중화권에 ‘AR피디아’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 웅진씽크빅, 중화권에 ‘AR피디아’ 수출…“글로벌 공략 속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은 대만 폭스콘 그룹 계열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중화권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왼쪽)와 제프리 청 스튜디오A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웅진씽크빅 청계사옥에서 열린 AR피디아 중화권 수출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AR피디아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웅진씽크빅의 대표 글로벌 타깃 제품이다.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 기술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학습 솔루션이다.스튜디오A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4000여개 학교에 교육 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핵심 거점 대만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에 AR피디아를 유통한다. 해당 지역 학교와 학습센터 등 공교육 현장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뒤 추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웅진씽크빅은 이번 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AR피디아의 글로벌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 중화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일본·베트남·태국·인도 등 학생 인구가 많고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우수한 학습효과를 입증했던 AR피디아가 해외 교육 시장 곳곳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스튜디오A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중화권 지역을 시작으로 AR피디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김경은 기자
기보, 전북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나선다
  • 기보, 전북 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24일 전북 전주시 소재 진흥원에서 ‘우수 농생명·바이오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사진=기보)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술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역 그린바이오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진흥원 보유 기술 상용화를 촉진함으로써 전북지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기업에 기술평가보증·기술이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보는 농생명·바이오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연구개발 및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해 호남권 바이오융합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농생명·바이오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은미 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지자체출연기관 중 최초로 연구소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농생명·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탁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의 우수 농생명·바이오 기업의 창업과 혁신성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4 I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 ‘리차드 우즈’ 협업 소품 출시…“아트슈머 공략”
  • 신세계까사, ‘리차드 우즈’ 협업 소품 출시…“아트슈머 공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영국 현대미술작가 리차드 우즈와 협업한 ‘까사미아X리차드 우즈’ 소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까사미아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를 공략한다는 취지다. ‘리차드 우즈 테이블램프’ 시리즈. (사진=신세계까사)신세계까사는 지난해 10월 리차드 우즈와 함께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을 ‘아트 살롱’으로 재단장했다. 올 초에는 리차드 우즈의 패턴 작품을 적용한 쿠션, 도어 매트 등 패브릭 소품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소품은 테이블램프, 액자, 트레이 세트 등 홈데코 용품이다. 리차드 우즈 작품의 특징인 과감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을 그대로 담아냈다. 작가가 까사미아만을 위해 창작한 ‘로고(LOGO)’ 패턴을 중심으로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는 6가지 패턴을 적용했다. 이번 협업 소품은 까사미사 서래마을점을 비롯해 주요 매장 10여곳,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에서 판매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홈퍼니싱 시장에서도 아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아트슈머들을 발 빠르게 공략하고자 이번 협업 소품을 기획·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연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김경은 기자
교원라이프, ‘교원예움’ 선봬…장례사업 본격 추진
  • 교원라이프, ‘교원예움’ 선봬…장례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원그룹의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교원라이프가 장례사업을 본격화한다. 교원라이프 ‘교원예움 평택장례식장’ 전경. 교원예움 평택장례식장은 증축을 통해 빈소를 기존 6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하고 외관 리모델링을 통해 장례환경을 개선했다. (사진=교원라이프)교원라이프는 고품격 장례 브랜드 ‘교원예움’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교원예움은 장례식장과 장례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다. 예움은 예도와 공경을 뜻하는 한자 ‘예(禮)’와 새싹을 의미하는 순우리말 ‘움’을 더한 이름이다. 고인을 정성과 예를 다해 모시고 유족에게는 진심 어린 추모와 애도, 위로를 전함으로써 평온한 일상이 다시 움트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슬로건도 이런 의미에서 ‘마음을 다해 진심이 닿도록’으로 정했다. 교원라이프는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남 등 전국 7개 지역에 분포한 직영 장례식장의 간판과 외관을 비롯해 직원 유니폼, 장례 물품과 실내 인테리어까지 모두 변경하는 등 브랜드 통합을 진행한다. 새로운 BI를 통해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소속감과 결속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한다. 교원라이프는 2017년 평택장례식장 인수를 시작으로 장례사업에 뛰어든 후 화성, 아산, 김해, 서울 지역 장례식장을 추가로 매입·운영하는 등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장례식장 증축·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교원라이프는 올해 전문장례식장 매입과 병원장례식장 임차, 위탁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유족과 조문객들을 이어주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와 플랫폼을 신규 도입하고 식음 품질 관리 고도화, 시그니처 장례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한다.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교원라이프가 보증하는 장례 서비스임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품격 브랜드로서 가치 제고와 차별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을 추진하게 됐다”며 “교원예움이 고품격 장례 서비스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김경은 기자
ESG·안전 챙긴다…침대업계 ‘난연 매트리스’ 도입 가속
  • ESG·안전 챙긴다…침대업계 ‘난연 매트리스’ 도입 가속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침대업계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와 달리 국내에는 침대 매트리스 난연 관련 규정이 없지만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선제 대응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누스 난연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 (사진=지누스)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지누스는 난연 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클라우드 에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등 총 5종 13개 품목으로 지누스만의 난연 특화 기술인 ‘지누스 파이어 가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 난연 매트리스는 세계 최고의 국제 표준 검사·인증 기관인 SGS로부터 미국 매트리스 가연성 표준 기준 ‘16CFR 1633’ 테스트를 통과했다. 지누스 자체 품질관리센터에서 화재 시험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해 불길이 급속히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 방지 효과도 확인했다.시몬스침대는 전 제품에 난연 매트리스를 적용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한 시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 가정용 포켓스프링·폼 매트리스 전 제품을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해 판매한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는 국제표준(ISO 12949)과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으로 시험해 16CFR 1633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이다. 업계가 난연 매트리스 도입에 속도를 내는 건 침실 화재 사고 증가로 매트리스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2~2021년 화재 사고 사망자 3098명 중 1883명(60.8%)이 침실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선 가정용 매트리스에 난연·방염 기준을 적용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안전 기준이 미흡한 상황다. 국내 침대 매트리스 관련 화재안전성능 검사 기준인 KS G 4300은 화재 위험성을 제대로 측정하기 어렵고 강제성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나 규제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화재 발생 시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 있어 안정성능 확보가 시급하다. 난연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5.24 I 김경은 기자
대구·경북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종합)
  • 대구·경북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종합)
  • 팔공산 전경(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구·경북에 위치한 팔공산이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하고, 팔공산이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지정은 이명박 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 정부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이다. 규모면에서는 15번째로 크다.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 용도지구팔공산엔 붉은박쥐, 매, 수달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봉을 중심으로 기암, 계곡 등 77개소의 자연경관 자원이 분포한다. 국보 제제14호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을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 30점과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총 92점의 문화자원도 분포해있다. 탐방객수는 1위 한려해상, 2위 북한산에 이어 22개 국립공원 중 3위에 해당하며 연평균 358만명이 방문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1년 5월 31일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이후 2년여에 걸쳐 타당성 조사와 지역 설명회, 관련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도립공원보다 0.826㎢ 증가한 126.0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사유지 매수가 가능해지게 됐다. 팔공산국립공원은 사유지 비율이 52.9%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지역사회에 꾸준한 설명회 등을 가지면서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찬성 여론은 2019년 72%에서 2023년 5월 84%로 크게 증가했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앞으로 팔공산은 훼손 지역의 복원, 문화유산지구 정비사업 등을 진행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개선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는 생태·탐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할 만한 지역의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지정·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국립공원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및 흑산공항 부지 국립공원 해제 등으로 보호지역에 대한 개발을 추진 중인 상황이지만, 오는 2030년까지 보호지역을 30% 늘리겠다는 것이 환경부의 계획이다.한 장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오는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으로 보호지역을 30%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 11곳과 협의해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생태·자연도 등급 현황에 따른 별도 관리 지역은 14.2%로 2배 이상 확대해야 된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대구·경북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 대구·경북의 자랑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 팔공산 전경(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구·경북에 위치한 팔공산이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하고, 팔공산이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 용도지구국립공원 지정은 이명박 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 정부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이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한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 팔공산을 22개 국립공원과 비교할 경우 야생생물 서식 현황은 8위, 자연경관자원은 7위, 문화자원은 2위 수준으로 자연·경관·문화적 측면에서 보전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팔공산엔 붉은박쥐, 매, 수달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포함해 야생동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봉을 중심으로 기암, 계곡 등 77개소의 자연경관 자원이 분포한다. 국보 제제14호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을 비롯해 국가지정 문화재 30점과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총 92점의 문화자원도 분포해있다. 탐방객수는 1위 한려해상, 2위 북한산에 이어 22개 국립공원 중 3위에 해당하며 연평균 358만명이 방문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2021년 5월 31일 국립공원 승격을 환경부에 건의한 이후 2년여에 걸쳐 타당성 조사와 지역 설명회, 관련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도립공원보다 0.826㎢ 증가한 126.0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찬성 여론도 2019년 72%에서 2023년 5월 84%로 크게 증가했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앞으로 팔공산은 훼손 지역의 복원, 문화유산지구 정비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자연·문화 자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 전면개선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생태·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국립공원 지정에 따라 탐방객은 28% 증가하고, 보전이용 가치는 1.9배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지역사회와 함께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을 개최하고, 대구광역시·경상북도와 공원관리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할 만한 지역의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지정·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은 대구·경북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새로운 국립공원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관리의 본보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조주현 차관, 로봇 스타트업 만나 “투자·자금 확대 추진”
  • 조주현 차관, 로봇 스타트업 만나 “투자·자금 확대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3일 “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자금 지원 확대, 규제 해소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중기부)조 차관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로봇 분야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고 “혁신 역량을 갖춘 로봇 분야 유망 기업을 스타트업 초기에 발굴·육성하고 이들이 로봇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스타트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그동안 자금,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로봇 기업을 지원해 왔으나 로봇 분야를 특정해 전략적으로 선정·지원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로봇 분야 산업 동향 점검과 관련 스타트업의 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 로봇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전문가, 주관기관 등이 참여해 산업 동향과 로봇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 등을 발표하고 애로 청취, 토론 등을 진행했다. 조 차관은 “로봇은 우리 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 산업”이라며 “우리 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한국 일일 나트륨 섭취량 4854㎎…전 세계 평균보다 짜게 먹어
  • 한국 일일 나트륨 섭취량 4854㎎…전 세계 평균보다 짜게 먹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나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4854㎎으로 전 세계 194개국 평균보다도 짜게 먹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식품안전정보원이 23일 발간한 WHO ‘세계 나트륨 섭취 저감 보고서’ 번역본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세계 나트륨 일일 섭취량 4310㎎보다 525㎎ 높고, WHO의 권고치(2000 ㎎)보다는 2854㎎ 높았다.WHO는 2025년까지 나트륨 섭취를 30% 줄이기로 뜻을 모은 194개 WHO회원국의 목표 달성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조치가 필요한 분야를 파악해 보다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장려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WHO 지역별로는 우리나라가 포함된 서태평양이 가장 많은 6247㎎을 섭취했고, 이어 동남아시아가 3921㎎, 미주 3583㎎, 유럽 3445㎎, 동지중해 2792㎎, 아프리카 2687㎎ 순이었다. 보고서는 서태평양의 평균 수치가 높은 이유에 대해 중국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6854㎎로 추정돼 이 지역 평균 수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HO 회원국 중 강력한 나트륨 저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5%(9개국, 2022년 10월 기준)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나트륨 저감 정책 실천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각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트륨 저감을 위해 ‘즉시 실천해야 하는 조치’를 이행한다면 2030년까지 전 세계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3.4%(1010 ㎎) 감소하고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은 3.1%(7백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WHO는 나트륨 저감을 위해 즉시 실천해야 하는 조치로서 △식품의 나트륨 함량 감소 △소비자의 저나트륨 식품 선택을 장려하는 포장전면 표시제 도입 △캠페인 등을 통한 소비자 행동 변화 유도 △고나트륨 식품을 제한하는 공공분야의 정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임은경 식품안전정보원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자극적인 맛과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피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보고서가 우리 국민과 식품업계 모두에게 나트륨 저감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실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보고서 전문은 식품안전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재생원료 10% 사용한 투명페트병 상반기 중 국내 첫 출시
  • 재생원료 10% 사용한 투명페트병 상반기 중 국내 첫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수요 확대를 위해 식음료 제조업체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제품 출시’를 선언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3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 코카콜라, 산수음료, 매일유업, 알엠, 에이치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표와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날 협약에 참여하는 4개 식음료 제조업체(한국 코카콜라, 산수음료, 매일유업,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로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인 투명페트병 식음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출시 이후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투명페트병 재생원료의 사용 비율과 적용 품목을 늘릴 예정이다.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투명페트병 재생원료가 식품용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이후 국내 재생용기 페트병은 처음 출시되는 것이다.연간 440만7000t 규모의 재생원료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석유계 기반 플라스틱 대비 약 480t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온실가스 1t 흡수에 필요한 소나무 수가 7.16그루인 점을 감안하면 소나무 34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해외에선 재생 플라스틱 사용 식품 용기가 이미 활발히 출시된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첫 발을 떼게 됐다.환경부는 식음료 제조업계와 협의를 거쳐 보다 많은 업체가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기준(물리적 재활용)을 정비하는 등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재활용업체에 대한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Z세대 아이디어로 정부·기업 문제 해결한다”
  • “Z세대 아이디어로 정부·기업 문제 해결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2023년 청소년비즈쿨 솔루션 과제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청소년비즈쿨 솔루션은 기업이 인식하는 사회문제를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경진대회다. 지난해 처음 시범 운영 후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중기부는 청소년의 관심과 흥미를 제고하기 위해 참여하는 기관을 지난해 4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했다. 출제 분야는 기존 환경, 사물인터넷(IoT), 식품 등에서 글로벌 환경 이슈, 인공지능(AI)·음성인식, 관광여행 콘텐츠, 푸드·마케팅 등으로 다변화했다.올해는 외교부도 과제출제 기관으로 참여해 청소년이 아랄해 사막화 등 글로벌 환경 이슈를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다. 외교부는 아랄해 등 방문, 현지 창업가와 멘토링·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는 비즈쿨 운영학교(센터) 소속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관이 과제를 제시하면 과제 해결자로 선정된 청소년팀(기관별 4개팀)은 현직자 멘토링, 아이디어 고도화, 피칭연습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올해는 기관별 대표 1팀에 대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100만원)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상상 속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경험은 청소년기 기업가정신 함양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국내 최고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을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지누스, ‘원더 베드’ 마지막 팝업스토어 연다
  • 지누스, ‘원더 베드’ 마지막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다음 달 6일까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지누스 원더 베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진행되는 지누스 원더 베드 팝업 스토어 콘셉트 이미지. (사진=지누스)이번 팝업스토어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롤러코스터를 주제로 기획한 40m 규모의 ‘지누스 매트리스 롤러코스터 조형물’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지누스는 킨텍스점을 끝으로 지누스 원더 베드 팝업스토어 행사를 종료한다. 킨텍스점에서는 다른 팝업스토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꿈을 담은 종이 비행기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종이 비행기에 자신만의 그림과 메시지를 적으면 ‘축제의 밤 하늘’ 콘셉트로 연출된 미디어월에 해당 종이 비행기 이미지가 입체적으로 구현된다. 야간 놀이공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불꽃놀이 미디어도 연출한다. 이밖에 OOTD(Outfit Of The Day·오늘의 착장) 거울존, 80년대 레트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수화기, 라디오부스 등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팝업스토어 기간 중 행사장 방문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누스는 지난해 11월 더현대서울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미아점, 중동점, 충청점에서 각 2주간 지누스 원더 베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팝업스토어 누적 방문자 수는 8만여명을 기록했으며 소셜미디어(SNS)에는 행사 관련 게시글 3200여개가 게재됐다. 지누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감각적인 조명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공간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킨텍스점 행사를 마지막으로 원더 베드 팝업스토어가 막을 내리는 만큼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05.23 I 김경은 기자
‘오! 영심이’ 이동해·이민재 묘한 기류…송하윤의 두 남자
  • ‘오! 영심이’ 이동해·이민재 묘한 기류…송하윤의 두 남자
  • ‘오! 영심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 영심이’ 이민재가 이동해를 긴장케 한다.지니 TV 오리지널 ‘오! 영심이(연출 오환민, 김경은/극본 전선영/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더그레이트쇼)’는 22일 3화 방송을 앞두고 송하윤, 이민재와 각각 다른 눈빛을 주고받고 있는 이동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허길동 국장(이도엽 분)으로부터 새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를 제안받는 경태(이동해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미팅을 위해 방송국을 찾은 경태를 맞이한 건 ‘사랑의 짝대기’ 방영 여파로 ‘국민 0표녀’에 등극한 영심(송하윤 분)이 아닌 채동(이민재 분). 과거 영심을 쫓아다니던 경태와 현재 짝사랑 진행 중인 채동이 만나 흐르는 묘한 기류에 관심이 모인다.한편 경태의 집을 찾은 영심의 간절한 모습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20년 만에 재회 후 다른 이의 방해 없이 오롯이 단둘만 남은 건 처음인 상황. 조심스레 운을 틔우는 영심과 생각에 잠긴 채 아련하게 영심을 바라보는 경태의 시선이 부딪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지난 방송에서 데이트를 마친 후 “너는 기억 안 나, 영심아?”라며 헤드셋에 얽힌 추억을 소환했던 경태. 하지만 최종 선택 당시 내기의 보답으로 받은 그 헤드셋을 월숙(정우연 분)에게 씌워주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렇듯 복수의 칼날을 갈아오던 경태가 채동의 등장에 느낀 위기감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기대가 더해진다.‘오! 영심이’ 제작진은 “20년 만에 만난 두 사람에게 뜻밖의 일들이 연속된다.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서 영심과 경태의 티격태격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이들에게 채동과 월숙이 어떤 자극점이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오! 영심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 티빙에서 방송된다.
2023.05.22 I 김가영 기자
도심 출몰한 '동양하루살이' 대체 왜 생기나요?
  • 도심 출몰한 '동양하루살이' 대체 왜 생기나요?[궁즉답]
  • 최근 엄청난 수의 하루살이떼가 도심을 습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매년 이 맘때쯤이면 특히 한강 주변에 벌레떼가 엄청난데요. 대체 이렇게 많은 벌레는 왜 생기는 건지, 그리고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 동양하루살이 (사진=남양주시)[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강변 주변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Ephemera orientalis)가 떼로 출몰하고 있습니다. 하루살이과의 곤충으로 몸 길이 10~20㎜인데, 날개를 펴면 5㎝에 달합니다. 날개가 반투명하고 불빛을 좋아해 ‘팅커벨’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몸집이 커 떼로 나타나면 시야를 방해할 정도입니다.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불빛을 보고 수만 마리가 밀집해 경기를 방해할 정도로 야구장을 메웠습니다. 관중들은 수십마리가 비처럼 떨어졌다고 전하기도 합니다. 불빛을 좋아하는 습성에 LED 조명을 보고 달려들면서 주변 자영업자들도 장사에 방해가 된다고 호소합니다.수온이 상승하고, 수질이 개선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급수에 서식하는 수질지표종으로 어른벌레는 수일 정도면 죽기 때문에 따로 방역할 필요는 높지 않습니다. 하루살이는 전 세계에 분포하며 종류가 19과 2100여종에 달하며 이 가운데 11과 50종 정도가 국내에 서식합니다.동양하루살이는 하천의 하류나 저수지 가장 자리 등에서 애벌레로 발견되며 땅속에 굴을 파고 살다보니 물고기에 잘 잡혀 먹히지도 않습니다. 5~6월이 짝짓기 철로, 기온이 초여름에 가까울 만큼 더위가 나타나면서 출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 유독 동양하루살이가 우리의 주목을 끈 이유는 가뭄이 이어지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강 수온이 상승해 번식하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동양하루살이의 도심 출몰은 2006년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떼로 출몰하며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후 2013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떼로 나타난 것이 꼽힙니다. 이 때 ‘압구정벌레’란 또 다른 별명도 얻었습니다. 최근엔 성수동 등 한강과 가까운 곳에서 목격담이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지않고 감염병을 옮기지 않아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 벌레입니다. 빛을 좋아해 도시화된 도심으로 몰려들었을 뿐 ‘사람이 보기에 징그럽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처방법은 ‘불 빛’입니다. 밝은 불빛을 좋아하므로 조명의 밝기를 낮추거나 백색 등을 황색 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충은 아니지만 사체가 부서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지자체는 소독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성동구청은 “한강, 중랑천변 등에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가동해 풀숲 등 동양하루살이 휴식처에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면 힘없이 떨어진다”고 대처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료=이데일리DB)
2023.05.22 I 김경은 기자
중기연 세종 분원 개소…“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 중기연 세종 분원 개소…“정책 씽크탱크 기능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기관인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세종 분원을 열고 정책 씽크탱크 기능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2일 세종시 KT&G 세종타워A 4층에서 세종 분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중기연)중기연은 22일 세종시 KT&G 세종타워A에서 세종분원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국책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중기연은 세종 분원을 통해 정책 현안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핵심 두뇌조직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분원은 정부 관계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조율하며 국책 연구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오동윤 중기연 원장은 “세종 분원을 통해 정책 현안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지방 균형발전을 몸소 실천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장기적 비전과 혁신계획을 실현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은 축사, 연구원 혁신 계획 영상, 기념 컷팅식,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책 연구기관장들과 함께 한국경제 및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에 대해 분야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조 차관은 ”복합위기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디지털경제 시대준비를 미룰 수 없는 엄중한 시기에 중기연 세종분원을 출범한 것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스타트업·소상공인 정책의 백년대계를 위해 정책적 발상을 전환하는 동시에 현장 목소리와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2023.05.22 I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극복한 K-방역 제도화…검역대상도 두배 확대
  • 코로나19 극복한 K-방역 제도화…검역대상도 두배 확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사태에서 실시된 우리나라의 방역 정책이 제도화되고, 감염병 검역 대상이 두 배 가량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제1차 검역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검역감염병을 현행 11개에서 향후 20여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메르스, 에볼라 등에 더해 뎅기열, 홍열 등 10여개 감염병도 검역 대상에 추가하겠단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검역정책에 대한 요구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 대응과정을 반영해 공중보건대응, 모니터링 역량, 협력체계 등 국제보건규약(IHR) 개정을 지난 4월 추진했다. 우리 정부도 이에 ‘해외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건강사회 구현’을 미션으로 4대 추진전략과 15개 세부전략으로 구성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검역 조사 단계에서 감염병이 확인될 경우 관찰이 가능한 격리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시운영인력을 확보해 배치한단 계획이다. 감염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를 항만까지 확대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자동검역심사대를 시범운영한다. 자동검역대는 발열카메라 및 QR스캐너를 활용해 입국자가 큐-코드 스캔하면 자동으로 증상을 확인해 개폐되는 장치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입국전 검사와 격리 등 개별 검역조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도화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촘촘한 검역 관리를 위해선 공항만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잠복기에 걸러내지 못한 감염병에 대해 간접지표를 확보한다. 아울러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검역도 강화된다. 항공기 입항 전 보건상태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선박 위생조사에 검체 채취를 위한 장비를 도입한다.온라인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2025년 구축하고, 오프라인 해외감염병 신고센터도 개선해 신고의 접근성을 높인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제1차 검역관리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해외 질병의 유입 확산 차단을 통해 안전한 건강사회를 구현해 나가기 위한 정책을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22 I 김경은 기자
지누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내 첫선
  • 지누스,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국내 첫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난연 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난연이란 불에 잘 타지 않는 성능을 말한다. 지누스는 2008년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했으며 연간 판매량은 400만여개다. 지누스가 국내에서 난연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4개국 지누스 개발진이 협력해 국내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지누스 난연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 (사진=지누스)지누스 에어 시리즈는 ‘클라우드 에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등 총 5종 13개 품목이다. 지누스만의 난연 특화 기술인 ‘지누스 파이어 가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누스 에어 시리즈는 매트리스 위·아래·옆면 등에 난연 소재를 적용했고 솜·실 등 주요 소재도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난연 소재를 적용했다. 지누스의 모든 난연 매트리스는 세계 최고의 국제 표준 검사·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미국 매트리스 가연성 표준 기준 ‘16CFR 1633’ 테스트를 통과했다. 에어 시리즈는 SGS 테스트와 별개로 지누스 자체 품질관리센터를 활용해 화재 시험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불길이 급속히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이밖에 캘리포니아주의 환경호르몬 검출량 기준이 적용된 품질 시험과 세계 섬유 안전성 검증 표준인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통과했다. 라돈 안전 검사 등 다양한 품질 검증도 거쳤다. 또한 신개념 오픈셀 구조를 지닌 ‘에어 메모리폼’을 적용해 기존 메모리폼 대비 15배 뛰어난 열 배출·통기성 기능을 갖췄다.지누스는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대의 지누스 에어 시리즈를 통해 난연 매트리스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국내용 난연 매트리스에는 미국 매트리스 시장에서 입증된 지누스만의 난연 기술 및 제조 노하우가 모두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성과 품질을 두루 갖춘 다양한 매트리스 및 가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22 I 김경은 기자
기보·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기술침해 중소기업 지원 ‘맞손’
  • 기보·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기술침해 중소기업 지원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기술침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이영숙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협력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기보와 협력재단은 19일 서울시 중구 협력재단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이 전문·운영기관으로서 상호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기술침해로 인한 손해액 산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합리적인 손해액 산정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조정·중재가 진행 중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손해액 산정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 지원사업 관련 업무, 합리적인 손해배상 지원과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평가 고도화·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강화·피해회복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협력재단은 기술침해 손해액 지원 기업을 선정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은 가치평가 전문조직으로서 우수한 평가역량과 외부 전문가 협업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액 산정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이재필 기보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침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입증 지원 강화와 손해액 산정 현실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평가사례를 축적하고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중기부의 손해액 지원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5.22 I 김경은 기자
롯데백화점서 국립박물관 굿즈 판다…“K컬처 확산”
  • 롯데백화점서 국립박물관 굿즈 판다…“K컬처 확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백화점이 전통문화를 반영한 ‘K굿즈’로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본점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 : Museum Goods)’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나에게 온 보물, 뮷:즈(MU:DS : Museum Good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국립박물관 대표 유물인 청자·백자·공예·서화·반가사유상 등 5개 테마 존으로 나눠 굿즈를 판매한다. 내부는 한국 전통 문양과 색채를 적용하고 전통문화유산을 테마로 제작한 상품들로 공간을 채운다. 이번 행사는 전통 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의 인기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이 국립박물관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실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전시는 약 10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동원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이 선보인 ‘고려청자 휴대폰 케이스 굿즈’는 출시 두 달만에 2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이 K컬처(문화)에 관심 많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명동페스티벌에도 내외국인 40만명이 참여했다. 해당 기간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늘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100여 품목, 200여종이다. 국립박물관 인기 굿즈로 자리잡은 ‘달항아리 미니어처’, 육각형 잔 모양에 전통 문양을 디자인해 술을 담을 수 있는 ‘백자 주병세트’ 등이다. 자개로 멋을 낸 전통 호족반에 첨단 기능을 더한 ‘소반 무선 충전기’, 그룹 BTS의 RM이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MZ세대 선호 굿즈도 다양하게 판매할 계획이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하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 상형 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전시의 굿즈도 이번 팝업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고대 신라와 가야의 토우 장식, 토기 등 유물 300여점을 준비한 특별 전시다. 해당 전시를 통해 판매할 오리모양 토기 미니어처와 유리컵, 머들러 등 총 10품목 26종의 한정판 굿즈를 팝업에서 미리 선보인다.방문 고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립박물관의 사유의 방을 재현한 미니 명상 체험 존을 운영한다. 일월오봉도와 문화재 아이콘으로 꾸민 내부 공간에서 헤드셋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명상 체험 후 기념 사진 촬영·인화를 할 수 있다. 반가사유상이나 달 항아리 엽서를 색칠해 한 달 후 우편으로 받아보는 ‘내가 그린 보물 엽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본점 지하 1층 문화센터에서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명희 학예연구관이 전하는 ‘유물 감상법’에 대한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팝업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K기념품도 증정한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800명에게 전통 디자인 수첩을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500명에게는 중앙박물관 토우 전시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우순형 롯데백화점 PB 부문장은 “이번 팝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의 유물을 테마로 한 팝업인 만큼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관광 1번지이자 유통의 1번지인 명동의 본점에 여는 이번 팝업에 많은 내외국인 고객들이 방문해 우리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22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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