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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중소·중견기업 교육 구독 멤머십 ‘휴넷 플렉스’ 출시
  • 휴넷, 중소·중견기업 교육 구독 멤머십 ‘휴넷 플렉스’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중소·중견기업 전용 교육 구독 멤버십 ‘휴넷 플렉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휴넷)기업이 해당 서비스 가입 시 소속 임직원들은 휴넷 플렉스 내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이 가입 대상이다.휴넷 플렉스에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3200여 개가 탑재되어 있다. △법정의무교육 △안전보건교육 △직급 교육 △업종·직무별 교육 △리더십 △인공지능(AI) △외국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휴넷CEO 멤버십 △휴넷 리더십저니 △CEO 조찬 포럼 등 임원 및 리더 대상의 프리미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업에는 전용 온라인 교육 연수원을 제공한다.멤버십 비용은 기업 인원 수에 따른 월정액제로 책정한다. 예를 들어 200인 규모의 기업이면 직원 1인당 연간 교육비 3만원으로 교육이 가능하다.휴넷 관계자는 “기업 기준에 맞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곳들이 많아 가입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넓히고 상품을 보강해 새롭게 출시했다”며 “기업들이 교육비 부담은 줄이고 직원들에게 교육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04 I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 국내 최초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 열어
  • 비상교육, 국내 최초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 열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비상교육(100220)은 내년 3월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교사를 위해 업계 최초로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사진=비상교육)비상교육이 발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 5종인 △중등 영어1 △수학1 △정보 △고등 공통영어 △공통수학을 위한 모든 정보와 자료, 수업에 필요한 지원 일체를 이곳에 담았다.비상교육 측은 “이번 지원센터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 수업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배움이 일어나는 깨어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비상교육은 AI 디지털교과서 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2일부터 18일까지 과목별 AI 디지털교과서의 주요 기능 소개 및 시연을 진행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영어, 수학, 정보 각각 주 1회 진행하며 학교 단위의 1대1 맞춤 상담이 가능한 컨설팅 코너도 마련했다.최대찬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교육 현장 선생님들의 걱정과 의문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업에 필요한 아주 작은 궁금증과 고민도 끝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4 I 김경은 기자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가동…"'증시 안전판' 역할"
  •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가동…"'증시 안전판' 역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당국이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를 가동하기로 했다. 비상계엄령 후폭풍으로 정국 불안이 심화될 경우를 대비해 언제든 자금을 투입하겠단 것이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증안펀드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코스피가 1400포인트대까지 후퇴했을 당시 약 10조원 규모로 조성됐었다. 자금이 실제 투입되지는 않았다. 주요국 대비 국내 주식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증안펀드 가동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당국은 그동안 주가 부양보다 안전판 역할을 강조하면서 펀드 조성 여부를 저울질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면서 증안펀드 카드도 전면으로 나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500.10) 대비 49.34포인트(1.97%) 하락한 2450.76에 개장했다.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당분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 NH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론 (미국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지금 상황이 지속되고 다른 나라는 부진한 현상이 갈 수 있겠다”며 “코로나 때 등 증시가 많이 위축됐을 때 쓰던 정책 수단들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했다.전일 오후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 후 이날 오전 4시 20분에 해제를 선언했다.
2024.12.04 I 김경은 기자
“고품질 구스 침구 75% 할인”…알레르망, 행사 기간 연장
  • “고품질 구스 침구 75% 할인”…알레르망, 행사 기간 연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알레르망은 ‘2024 구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오는 8일까지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행사로 고객 성원에 힘입어 행사 기간을 늘리는 것이다.(사진=알레르망)이번 행사에서는 폴란드산 솜털 90% 함량 ‘필파워 850-800’의 고품질 구스 침구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매장은 지점별로 연장 일정이 상이하며 자세한 일정은 알레르망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알레르망은 모든 구스 제품의 필파워와 다운 함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품질 높은 구스를 고르기 위한 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한다. 시중 판매되는 제품 중 일부는 필파워를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필파워가 낮은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알레르망은 정확한 제품 정보표기와 믿을 수 있는 유통 과정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폴란드산 솜털 90% 함량의 구스 제품은 희소성과 고유의 품질을 자랑한다.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솜털 함량 80% 이상의 다운은 연간 약 300t에 그치며 90% 이상의 최상급 다운의 경우 150t 내외로 한정적이다. 그 중에서도 대다수는 의류 및 기타 구스 제품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불로 제작할 수 있는 수량은 전 세계에서 8만~10만장에 불과하다.알레르망은 매년 폴란드산 솜털 90% 함량 생산량의 15~20%가량을 확보해 고품질 구스 이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 제품도 그중 약 1만 4000장으로 한정 생산한 수량이다.폴란드산 구스의 원재료는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폴란드 최대 거위 털 가공 업체에서 직접 공급한다. 청정 구역인 마주리아와 포메라니아에 위치한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업체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거위를 사육해 다운 볼이 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알레르망은 이 중에서도 솜털 90% 함량, 필파워 850-800의 1등급 거위 털만 엄선해 직수입하고 있다.행사 품목에는 폴란드산 희귀 품종 ‘화이트 콜루다’ 거위에서 유래한 최고급 다운만을 사용했다. 화이트 콜루다는 폴란드에서만 생산되는 유일한 품종이다. 알레르망 구스 제품들은 수입 과정에서 1차 품질 검증을 통과한 후 한국의 KS 기준과 카트리(KATRI) 9가지 항목을 추가로 검증한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알레르망의 독보적인 무봉제 입체 밀봉 기술을 적용해 다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알러지 X-커버 기술을 접목해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겐 유발 물질을 원천 차단했다.알레르망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폴란드산 프리미엄 구스다운의 진가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검증과 투명성 있는 판매로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고품질 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I 김경은 기자
거래소, 오늘 주식시장 정상 운영…“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종합)
  • 거래소, 오늘 주식시장 정상 운영…“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해외에 상장된 한국물의 가격 및 거래상황, 환율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일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등을 정상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주재로 이날 새벽 1시 시장담당 임원 대상 제1차 비상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7시 전체 간부를 소집해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주식 시장은 단기적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밤사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이 제한적 모습을 나타내면서 개장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계엄선포 직후 외환시장과 해외 금융시장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서울외국환중개시장에서 3일 오후 10시 30분께 계엄령이 선호된 이후 다음날 새벽 12시 20분쯤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2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당일 오후 3시30분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1402.9원)보다 40원 넘게 치솟은 수치다. 국내 외환시장은 지난 7월부터 오후 3시 30분 마감에서 런던 거래시간 마감 이후인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됐다. 이후 약 150여분만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자 원달러 환율은 1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도 오전 12시 5분 4% 넘게 하락했다가 결의안 가결 이후 반등했다. 긴급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한 금융감독원은 “계엄선포 직후 해외 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이 일부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후 금융회사 해외지점의 한국물 발행이 원활히 소화되는 등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KB뉴욕지점은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을 가격변동 없이 1억불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증권가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제 사태로 국내 금융시장의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를 피할 수 없지만 변동성의 지속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 입장으로서는 블랙스완급의 최악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행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이므로 향후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이 발표한 적극적인 안정화 조치도 변동성의 지속력을 일부 제한적할 수 있다고 봤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후 11시 40분쯤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조치는 이날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 전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6시간여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가 이어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4 I 김경은 기자
“올해 인기상품만 모았다”…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 “올해 인기상품만 모았다”…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공영홈쇼핑은 연말을 맞아 2024년 라방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라방 연말 결싼데이’ 5개 대표상품 및 기획전 1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올 한해 동안 모바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 중 겨울 시즌에 적합한 인기상품 5개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이벤트 페이지 내 ‘연말 결싼데이 쿠폰’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앱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판매상품은 할인 혜택가 기준으로 △11시 껍질째 먹는 바른 못난이 부사 5㎏ 1만5500원 △13시 국내산 미니밤 단호박 1㎏ 1만900원 △15시 목우촌 오메가3 훈제오리 180g 3팩 2만9900원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11미/19미) 2만6900원 △19시 김치의철학 전통남도식 포기김치 9㎏를 3만 2900원 등이다.라방 연말결싼 특집에 맞춰 11시와 17시 방송은 라방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시 못난이 부사는 이재우 쇼호스트가 매 프로그램마다 유쾌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도전자’에서 방송한다. 올 1월 첫방송 후 공영쇼핑 유튜브 채널 단일 쇼츠 기준 최대 조회수인 16만회를 돌파한 라방 대표 프로그램이다.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는 ‘놀라운 퀴즈쇼’에서 진행한다. 조승희 쇼호스트가 생방송 중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퀴즈로 풀어가며 응용요리 시식 여부를 결정하는 시청자 참여형 방송이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올해만 이미 2000회가 넘는 라방을 진행했다”며 “공영라방을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I 김경은 기자
  • ETF 시장도 美 주식에 러브콜…34.6%로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미국 주식 러브콜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 부진으로 한국 ETF 시장도 성장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미국 주식 ETF로의 자금유입은 이어졌다. 3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전 세계 ETF 시장으로 2065억 달러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86.7%(1790억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평균 미국 ETF 유입 비중 61.6%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미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한국 ETF 시장에서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우리나라 ETF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ETF 상장 종목 수는 2020년 468개에서 지난 10월말 기준 911개로 2배 늘어났고, 같은 기간 순자산은 52조원에서 163조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코스피 총 시가총액 대비 ETF 자산총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2.6%에서 7.8%로 확대했다. 코스피 일평균거래대금의 33.6%를 ETF가 차지한다. 국내 주식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ETF 시장이 활성화된 배경에는 해외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의 성장이 한 원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 가운데 국내 자산 기초 ETF 비중은 65.4%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해외 ETF는 연초 23.3%에서 34.6%로 불어났다. 올해 순자산 증가 상위 10개 중 4개가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ETF다. 지난달 한국 ETF 시장에서 415억 달러(한화 약 5824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가운데서도 마지막 한주(22~28일)는 미국 주식 ETF를 중심으로 약 7억 달러가 유입됐다. 한국 ETF 시장은 지난 8월 이후 삼성전자 등 대형 전기전자(IT) 업종의 부진 탓에 주요국 대비 부진했다. 증시 내 IT 업종의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와 대만 증시의 차이를 보면 한국 ETF 부진의 이유가 명확해진다. 인공지능(AI) 기반 IT 업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만 ETF 시장에서는 지난 7~11월 150억7300만달러(21조 1564억원)가 유입된 반면, 같은 기간 한국 ETF는 24억 5800만달러(3조 4495억원) 유입에 그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강해지면서 한국 증시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미 증시로의 자금 이탈은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2.03 I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2%대 상승 마감
  • [코스닥 마감]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2%대 상승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만에 2%대 급등 마감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6포인트(2.21%) 오른 690.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 초반 상승 출발해 2%대로 상승폭을 확대해갔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2322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12억원, 221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도 1979억어치가 매수세로 유입됐다. 증권가에선 이날 국내 증시 상승 배경으로 시장금리의 안정화에 더해 반등한 미국 ISM 제조업지수 영향에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11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48.4를 기록해 예상치(47.7)을 웃돌면서 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투심을 자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의 기술수출 계약금 수령 소식에 업종 전반 투자심리 개선됐다”며 “중국 경기지표 호조, 한국 화장품 수출 규모 역대 최대 전망에 눌려있던 화장품 업종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이 8.27% 올랐고, 복합유틸리티, 전기장비도 6%대 상승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 철강, IT서비스 등 일부 업종에서는 상승장에서 소외되며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다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3000원(7.62%) 오른 3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7.87%), 엔켐(348370)(20.0%)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0.36%), HLB(028300)(3.08%), 휴젤(145020)(1.57%), 클래시스(214150)(2.64%) 등도 상승 거래됐다. 반면 JYP Ent.(035900)(-2.33%), 에코프로(086520)(-2.38%)는 하락 마감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1988만주, 거래대금은 6조 135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11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5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12.03 I 김경은 기자
오영주 장관 “소공연을 경제 7단체로…소상공인 지원 협력”
  • 오영주 장관 “소공연을 경제 7단체로…소상공인 지원 협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만나 소상공인 분야 지원 협력을 논의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오찬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소공연 임원진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이번 간담회는 소공연 임원진 선임 완료를 계기로 소상공인 업계의 다양한 건의 사항을 의논하고 내년도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오 장관은 송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향해 “소공연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766만 소상공인의 성장과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송 회장 임기 중에는 외연을 넓히고 회원 수도 대폭 늘려 대한민국 7대 경제단체로 발돋움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2024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대해서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중기부와 소공연이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송 회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소상공인 민생토론회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온라인 광고대행, 노쇼 문제, 악성댓글․후기 등에 대한 소상공인의 고충과 애로를 직접 듣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점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원 편성,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확대, 배달비 지원금 신규 편성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송 회장은 “임기 내 소공연 활동 역량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조만간 3개년 역량강화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중기부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간담회에는 업종별 단체장을 맡은 소공연 임원진 9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각종 플랫폼과 모바일상품권, 간편결제 등 다양한 수수료 문제로 비용부담이 가중되는 점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2024.12.03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자카르타 GBC 개소…“인니 진출 중소기업 지원”
  • 중기부, 자카르타 GBC 개소…“인니 진출 중소기업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신규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 국가이자 아세안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을 보유한 나라로 풍부한 천연자원, 높은 생산가능인구 비중 등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수와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신규법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중기부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자카르타 GBC를 개소했다. GBC는 전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독립실, 공유오피스 등)을 제공하고 현지 진출 지원 프로그을 운영하고 있다. 자카르타를 포함해 14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자카르타 GBC는 총 963m2 규모로 독립실 15개, 공유오피스 20석, 회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카르타의 비즈니스 중심지에 위치해 바이어 미팅, 네트워킹 등에 용이하다. 중기부는 법률·회계 등 전문 자문 서비스와 현지 시장에 특화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카르타 GBC 입주기업의 현지화를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대사대리, 인신뉴르 데디 프리야디 디이에이 인도네시아 대학교 부총장, 박재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회장을 비롯해 현지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카르타 GBC 개소를 축하했다.특히 인도네시아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도네시아 대학교, 자카르타 GBC와 제일기획 인도네시아 법인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기업이 인도네시아 대학교의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자카르타 GBC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제일기획 인도네시아 법인의 현지진출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중기부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은 ‘인도네시아 무역·투자 진흥 세미나’도 연계 개최했다. 제일기획 인도네시아 법인, 동아시아·아세안 연구센터(ERIA) 등 4개 기관의 전문가가 중소기업 브랜딩 전략, 인도네시아 수입 규제 영향 등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과 자카르타 GBC 입주 예정 기업 간 간담회를 통해 현지 진출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중소기업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같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자카르타 GBC 개소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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