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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정책자금 4000억 확대…中企 유동성 지원
  • 중기부·중진공, 정책자금 4000억 확대…中企 유동성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자금 4000억원을 확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최근 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중진공은 자금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수출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정책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당초 5조원에서 5조 4000억원으로 늘어났다.이번에 추가 지원 정책자금은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대상 창업기반지원자금 1000억원 △수출실적 10만달러 이상 보유기업을 지원하는 수출기업글로벌화자금 1500억원 △업력 7년 이상 중소벤처기업 대상 혁신성장지원자금 1000억원 △외상매출채권을 현금화하여 기업의 유동성을 돕는 매출채권팩토링 300억원 △부실기업의 구조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구조개선전용자금 200억원 등이다.중진공은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3.2%에서 2.9%로 0.3%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기존 대출기업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수출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4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자립준비청년 창업 돕는다…‘창업캠프’ 개최
  • 소진공, 자립준비청년 창업 돕는다…‘창업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1~23일 3일간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혁신아이디어 창업캠프(입문트랙)’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1일 경기 양평군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청년 혁신아이디어 창업캠프(입문트랙)’에서 선배 창업가인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번 창업캠프는 자립준비청년의 혁신창업 아이디어 탐색·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의미한다. 캠프는 창업에 관심 있는 자립준비청년과 중기부, 소진공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의 창업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자립준비청년 선배창업가 강연 △자립준비청년간 네트워킹 및 유대감 형성 △창업아이템 발굴·구체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년은 “자립과 창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소진공은 이번 캠프(입문 트랙) 이후에도 창업 관심도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창업기초교육을 개설·운영하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사업계획서를 구체화하는 창업캠프(성장트랙)도 오는 10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입과 자립 선택지에 창업도 있을 수 있으며 누구에게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어야 한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4 I 김경은 기자
사모펀드 품에 안긴 SK쉴더스…보안업계 판 바뀌나
  • 사모펀드 품에 안긴 SK쉴더스…보안업계 판 바뀌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2위 보안업체 SK쉴더스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 품에 안기면서 시장 판도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를 ‘글로벌 종합 보안 회사’로 키운다는 목표를 내세운 만큼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4년 만에 또다시 회사 주인이 바뀌며 조직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SK쉴더스)23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402340)는 지난 20일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 지분 68.0%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SK스퀘어의 지분은 기존 63.1%에서 32.0%로 변경됐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이자 글로벌 3대 PEF 운용사로 전 세계 200여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지원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포트폴리오 운영 전문성과 전 세계 800여명의 산업 자문위원단 네트워크를 통해 SK쉴더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EQT파트너스는 SK쉴더스 미래성장사업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SK쉴더스를 글로벌 종합 보안 회사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SK쉴더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0%대로 에스원(012750)(점유율 50%)에 이어 2위 사업자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점유율을 끌어올릴지가 업계 관심사다. EQT파트너스는 인프라 투자에 특화돼 있으며 보안회사에 투자해 성공적인 회수를 이끌어 낸 경험도 있다. 지난 2008년 스웨덴 최대 보안회사 시큐리타스의 가정 보안부문 자회사 시큐리타스 다이렉트를 인수해 2011년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CYE, 스웨덴 안티씨맥스, 스위스 오픈시스템스 등 해외 정보보안 기업의 경영권도 보유했다. 업계에선 SK쉴더스의 해외 진출 채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 보안을 다루는 산업 특성상 해외 수출이 쉽지 않지만 EQT파트너스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로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쉴더스는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해외 보안 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며 동남아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보고 있다. 반면 4년 만에 다시 회사 주인이 바뀌면서 경쟁력 악화 우려도 제기된다. SK쉴더스(당시 ADT캡스)는 2018년 SK스퀘어(당시 SK텔레콤)가 칼라일로부터 2조97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1년 SK인포섹과 합병돼 사명이 ADT캡스에서 SK쉴더스로 변경됐다. SK인포섹과 ADT캡스도 사업적·인적 결합을 거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잦은 변화로 조직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 물리보안 업체인 기존 ADT캡스와 사이버보안 업체인 SK인포섹이 결합해 아직 융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SK쉴더스 현직 직원들은 “합병은 겉으로만 됐을 뿐 갈 길이 먼 회사”, “맨날 팔리는 회사”, “사모펀드 인수 이후 불확실성이 커졌다” 등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자본이 유입되며 글로벌 진출이 유리해졌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도 “처음 매각된 게 아니라 여러 번 매각 절차를 거쳤고 PEF 운용사가 인수한 만큼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영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7.23 I 김경은 기자
중기부, 집중호우 피해 점검 박차…“특례보증 등 지원 최선”
  • 중기부, 집중호우 피해 점검 박차…“특례보증 등 지원 최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피해 복구 및 예방 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1일 서울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차수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기부)2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이날 서울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수해 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영동전통시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점포 29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 장관은 지난해 장마로 인한 피해복구 현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번 주말 집중호우를 앞두고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시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점포 차수판 설치 및 맨홀 교체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 점포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오기웅 차관도 같은 날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수해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공주산성시장은 인근 제민천의 수위 상승으로 시장 내 하수관이 역류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오 차관은 “집중호우 등 피해 발생 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 지자체 등과 원스톱상담지원센터를 즉시 운영하고 필요한 자금 융자 및 보증 특례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중기부는 지자체와 13개 지방중기청, 소진공, 중진공 등을 통해 현장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통시장 등은 총 731곳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 중소기업 103곳, 소상공인 624곳, 전통시장 4곳이 침수 등 피해를 신고했다. 대부분 피해는 강우가 지속된 지난 13일부터 충북, 충남 등에 집중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중소기업 99곳, 소상공인 420곳, 전통시장 4곳이 피해를 신고했다.중기부가 사전 피해 예방 등을 철저히 한 만큼 대부분 피해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가 발생한 전통시장 4곳도 이미 자체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이대건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사전 점검에 나서는 등 철저히 대비한 덕분에 작년 대비 피해 수준이 경미하다”며 “피해를 입은 시장에는 즉각적인 배수 조치에 나서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기부는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피해복구 비용을 지원한다. 연 1.9% 고정금리이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기술보증기금은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특별재난지역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이내, 0.1% 고정보증료율 △일반재난지역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합산해 최대 3억원 이내, 0.5%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재해 피해 소상공인에 2% 금리로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피해 전통시장에는 시설 개선, 판로 지원에 나선다. 노후 전선 교체,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복구 완료 시 고객 유입 촉진을 위한 이벤트 비용 등을 제공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도 최대 3억원 이내 보증비율(100%), 보증료율(0.5%) 우대 지원에 나선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작년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 전체 수주 73% 차지”
  • 두산에너빌리티 “작년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 전체 수주 73% 차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가 전체 수주에서 7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1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보고서 ‘2023 통합 보고서’에 따르면 중대성 평가 결과 가장 중요한 토픽 1위로 사업 전환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이는 저탄소 및 기후 제약 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사회적, 환경적, 정치적 전환의 영향을 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전환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같은 리스크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연료전지, 수소 가스 터빈 등 신재생·친환경 분야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3D 프린팅(Additive Manufacturing), 혁신소재 사업, 디지털 전환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꼽았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가 전체 수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수주 대비 73%를 달성했다. 아울러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고, 청정수소와 디지털 사업 등 신사업과 성장 관련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범위도 확대했다. 사업장에서 직간접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1·2)뿐만 아니라, 사업장 밖에서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3)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올해 처음 공개했다. 다만 이번 Scope3 검증은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출장 등 5개 카테고리를 범위로 한정해 진행됐다. 스콥(Scope) 1·2는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를 의미하고, 스콥3는 밸류체인 전체에서 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간접적인 배출량을 집계하는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김동철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부터 ESG 경영철학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보고서에 내실있는 ESG 성과와 의미있는 정보를 담아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주말 집중호우 예보에…이영 장관, 전통시장 현장 점검 나서
  • 주말 집중호우 예보에…이영 장관, 전통시장 현장 점검 나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현황과 수해 대비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21일 서울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차수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이 장관은 이번 주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전통시장 수해 대비 상황과 수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체계를 점검하고자 이날 영동전통시장에 방문했다. 영동전통시장은 작년 8월 서울 강남지역 집중호우로 시장 점포 29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입은 곳이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정상 영업 중이다.이 장관은 시장 곳곳을 돌며 지난해 8월 수해 당시 방문했던 피해 점포를 다시 찾아 복구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듣고 현재 영업 상황을 파악하는 등 상인들과 소통했다. 또 점포 차수판 설치 및 맨홀 교체 현장을 살펴봤다. 이 장관은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상인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도 이상기후로 예상되는 지역별 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중기부 직원들에게는 작년 피해 지역을 포함해 수해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수해 발생 시 발 빠르게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SK가스 “신재생사업, 국내선 한계…해외사업 전략 구체화할 것”
  • SK가스 “신재생사업, 국내선 한계…해외사업 전략 구체화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가스가 해외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신재생사업 전략 청사진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는 21일 발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에서 “궁극적 제로 카본(Zero Carbon) 시대를 이끌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국내 신재생 사업의 한계를 고려해 중장기적 해외 신재생 사업 전략을 만드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전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사진=SK가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4번째 발간하는 이번 보고서에서 SK가스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 핵심 ESG 이슈를 공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이슈 가운데 양방향(환경·사회적, 재무적) 영향도에서 모두 ‘고영향(High Impact)’를 받은 것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 △산업안전보건 2가지다. 기후 대응과 안전 보건은 기업활동이 환경이나 사회적으로 외부에 미치는 영향도 높고,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도 높단 뜻이다. 이같은 중대성 평가 결과에 따라 SK가스의 대응방안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 측면에서는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Net Zero Solution Provider)’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탄소 에너지인 LNG를 넷제로로 가는 전환 마중물로 삼아 무탄소 에너지인 수소·암모니아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한단 목표다. 구체적으로 3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LNG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세계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인 울산GPS △향후 수소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클린에너지콤플렉스(CEC)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LNG, 수소, 암모니아를 도입·저장·활용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 SK가스는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의결기관인 안전보건환경(SHE)위원회와 전담조직인 SHE추진단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병석 대표는 “SK가스는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마스터 플랜을 2021년 수립한 이후,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를 확보하는 등 매년 착실히 실행과제를 추진 중이며 주주친화적 경영을 위해 ‘22년도에는 창사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도 실시했다”며 “앞으로는 투자 심의 단계에서 ESG 관련 검토 절차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관리를 심화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ESG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오기웅 중기부 차관 “창업·벤처 생태계 안정화 총력”
  • 오기웅 중기부 차관 “창업·벤처 생태계 안정화 총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21일 “더욱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 창업·벤처 생태계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고 밝혔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연합뉴스)오 차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창업·벤처 업계 협·단체장들과 만나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이러한 소통의 시간을 적극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차관 취임 이후 창업·벤처 업계와 첫 만남이다. 투자와 성장을 제약하는 ‘킬러규제’ 해소를 위해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현황과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간담회에는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5개 협·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업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벤처기업의 개도국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인력 채용 확대 △여성기업 투자 유치 확대 △중·후기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지역 엔젤투자 허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모바일 상담으로 가입 편의성 높인다
  •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모바일 상담으로 가입 편의성 높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신규 출시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가입(예정)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사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 예시.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내일채움공제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내일채움공제 고객센터(챗봇)’채널 추가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에 대해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주요상담 분야는 △가입요건 등 공제사업 안내 △청약 문의 △해지 및 만기금 안내 등이다. 내일채움공제 콜센터 서비스도 연계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내일채움공제는 카카오톡 채널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상징캐릭터인‘채움이’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홍보를 위한 활동도 강화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올해 신규로 출시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상품의 업종 및 소득 요건 등이 새롭게 추가된 만큼 고객에게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며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내일채움공제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가입요건 등의 사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0년에 개설한 내일채움공제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인 내일채움공제 고객센터는 지난달 기준 가입자가 3만5000명에 이르며 총 3만4400건 이상의 고객 상담을 실시했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상생형 스마트상점’ 참여기업 모집…2500만원 기술 지원
  • 소진공, ‘상생형 스마트상점’ 참여기업 모집…2500만원 기술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3년 상생형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상점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생형 스마트상점은 선도적인 스마트기기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주관기관이 사업비 일부를 부담해 정부와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민간주도 사업이다. 선정된 상점은 주관기관이 제공하는 최대 2500만원 기술패키지를 도입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주관기관이 약 80% 이상을 지원한다.주관기관은 소상공인을 직접 모집하고 고유의 기술패키지를 지원한다. KT는 고객 주문부터 서빙까지 단계를 지원할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제공한다, 넥스트페이먼츠는 고객 취향에 맞춰 주문 정보 변경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키오스크와 매장 운용 개선을 위한 유동인구분석솔루션을 지원한다. 섹타나인은 매장 스마트기술 솔루션 일환인 POS일체형 주방주문관리시스템(KDS), 고객대기관리시스템(웨이팅보드) 등을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국 약 300개 내외 상점이며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모집으로 진행된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상생형 스마트상점은 정부와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라면서 “점포 내 모든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3.07.21 I 김경은 기자
“여성 창업 자신감 얻었어요”…선배 CEO 특강 듣는 여학생들
  • “여성 창업 자신감 얻었어요”…선배 CEO 특강 듣는 여학생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여성CEO 특강’에 서울 대일관광고 학생들이 참석해 여성CEO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경협)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선배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경험·노하우를 여학생에 전수해 미래 여성경제인으로 성장시킨다는 취지에서 올해 신설됐다. 여경협은 전국 14개 특성화여자고등학교와 2개 여자대학을 참여 학교로 선정하고 지난 5월 비전선포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국내 기업탐방 △글로벌 탐방 △워크숍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여성CEO 특강은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여성CEO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연에서는 주로 여성CEO 2명의 창업스토리와 업종 특성 등을 다루며 질의응답 형식의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여경협은 지난 19일 성암국제무역고를 끝으로 7월 여성CEO 특강을 마무리했다. 전국 7개 학교에서 총 1140명의 여학생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오는 9월까지 총 9개 학교를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전남여자상업고교에서 강연한 이정민 커피볶는집 대표는 “20대에 창업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 자리에 섰고 여전히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고 있다”며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수 있지만 지치지 말고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경험의 폭을 넓히라”고 제안했다. 여성CEO 특강에 참여한 성암국제무역고 양정은 학생은 “여성CEO의 창업스토리, 현장 경험을 처음 접했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사회진출을 목전에 둔 여고생, 여대생들이 여성 CEO 특강을 계기로 다양하게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협회는 여학생들이 여성경제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수면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
  •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수면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매트리스 브랜드 ‘마테라소’를 수면 전문 브랜드로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까사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 (사진=신세계까사)마테라소는 신세계까사가 지난 2021년 까사미아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트리스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선보인 브랜드다. 자체 개발 ‘C-포켓스프링’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면 습관에 맞춰 기능과 특성을 세분화한 매트리스를 출시해 왔다. 그 결과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매트리스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3조원 규모에 달하는 수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침실 관련 상품군을 적극 강화한다. 특히 마테라소를 매트리스와 함께 침대·침구 등 숙면과 연계된 상품 전체를 아우르는 수면 분야 특화 브랜드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다.지난 10일에는 마테라소의 첫 침대 시리즈 ‘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을 출시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매트리스를 넘어 침대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한 것. 수면 특화 브랜드로서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수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운다는 전략이다.마테라소 아틀리에 컬렉션은 사용자의 수면 습관과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디자인과 색상 등 침대 구성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비스포크 시스템’이 특징이다. 7종의 헤드보드 디자인과 2종의 파운데이션 컬러, 6가지 다릿발로 옵션을 다양화해 맞춤 침대를 제작할 수 있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올해 신세계까사는 급성장하는 수면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수면 카테고리 상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 내 입지와 인지를 넓히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휴넷, 주4일제 도입 1년…매출 20%·채용 경쟁률 200%↑
  • 휴넷, 주4일제 도입 1년…매출 20%·채용 경쟁률 200%↑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휴넷은 주4일제 도입 후 1년간 채용 경쟁률과 매출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넷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휴넷)휴넷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이 휴무인 주4일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추가 인력 충원 없이 전체 직원 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그 결과 채용 경쟁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이상 상승했고 퇴사율은 낮아졌다. 실적도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직원 82.4%는 ‘주 4일제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93.5%는 ‘주 4일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94.1%로 높게 나타났다. 휴넷은 주 4일제 안착을 위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0% 월급 받고 80% 근무 시간으로 100% 성과를 낸다’는 ‘100-80-100’을 강조한다.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전략적 업무 폐기, 회의 간소화 등 생산성 향상 캠페인을 상시 진행 중이다. 조영탁 대표는 “주 4일제는 직원 복지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의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5일의 업무를 4일 안에 완료하려고 하니 직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조 대표는 이어 “덕분에 회사의 실적도 좋아져 주 4일제가 회사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다줬다”며 “주 4일제를 먼저 도입한 기업으로서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같이 일할 외국인 근로자, 입국은 언제?…‘깜깜이 행정’ 풀린다
  • 같이 일할 외국인 근로자, 입국은 언제?…‘깜깜이 행정’ 풀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사업주가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EPS)’을 통해 근로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근로계약까지 체결해도 사업주가 해당 근로자의 입국일을 알 수 없어 인력 운용 계획을 세우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외국인 고용 관리 시스템(EPS) 이용 절차. (사진=중소기업 옴부즈만)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고용노동부, 법무부와 협의해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을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울산 지역 중소기업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사업주의 호소를 듣고 개선작업을 시작해 이끌어 낸 결과다. 현재 사업주가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려면 EPS를 통해 △내국인 구인노력 △고용허가 신청·발급 △근로계약 체결 △사증발급인정서 신청·발급 △사증발급 △입국 등 크게 여섯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EPS는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선발·관리하고 사업주에게 원활한 채용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문제는 사업주가 EPS를 통해 자신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예정일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사업주들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도 구체적인 생산일정이나 작업배치 계획을 세울 수 없고 해당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를 미리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한 중소기업인은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한다는 통보를 일주일 전에 갑작스럽게 받았다”며 “숙소 준비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국을 한 달 후로 늦췄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이 사증이 발급되지 않았을 경우엔 EPS를 통해 바로 다른 외국인 근로자 알선을 요청할텐데 그만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며 “입국 예정일을 가늠할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옴부즈만은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예정일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EPS와 법무부 비자포털 간 ‘사증발급’에 대한 정보 연계를 건의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사증발급 정보에 제공에 대해 개인정보라는 이유 등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옴부즈만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질의해 얻은 검토의견을 토대로 법무부를 상대로 2개월여간 설득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법무부는 지난 6월 30일 정보연계를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법무부는 옴부즈만에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 EPS에 사증발급 여부, 신청일 및 허가일에 관한 정보를 연계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용부와의 업무협의에 착수하겠다고 회신했다.두 부처의 정보 연계가 이뤄지면 근로계약을 체결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일을 몰라 답답함을 호소하던 중소기업 사업주들의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처 간 정보 칸막이 해소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기간도 10일 단축될 수 있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주봉 옴부즈만은 “부처간 시스템 연계에 긍정적인 답을 준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감사하다”며 “시스템이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두 부처의 조속한 협의 진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에 법률문서 서비스 지원
  •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자에 법률문서 서비스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 법률문서 자동작성 플랫폼인 ‘로폼’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로폼 운영사인 아미쿠스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로폼은 간편한 입력으로 법률문서를 자동 완성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전자법률문서 전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은 영업장에서 쉽게 근로계약서를 자동 작성하고 전자서명과 문서 교부, 보관까지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영업장에 PC가 없고 4대 보험·주휴수당 등 복잡한 근로기준법을 숙지하기 어려워 근로계약서 작성 관련 크고 작은 분쟁을 겪는 경우가 많다. 로폼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영업장에서 보다 간편하게 근로계약서 같은 법률문서를 작성,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백판지 가격 인상 갈등 매듭…포장·제지업계 상생협약
  • 백판지 가격 인상 갈등 매듭…포장·제지업계 상생협약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포장·제지업계 협단체 및 대기업들과 ‘포장업-제지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협약에 참여한 곳은 중기중앙회와 동반위를 비롯해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연합회 △한솔제지 △깨끗한나라 △세하 △한창제지 등 9곳이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박스포장의 원재료인 백판지 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중소 박스포장업계와 원재료 공급 대기업들 간 갈등이 대두된 이후 중기중앙회 및 동반위의 적극적 중재를 통한 양 업계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 대승적 차원의 양보와 협력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재료(백판지) 관련 국내외 시장정보 공유 및 거래환경 개선 △종이자원의 순환과 박스 포장재류 수요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발굴 △친환경 포장재의 개발 및 종이 이미지 개선, 신수요 공동 창출 등이다.향후 중기중앙회와 동반위는 상생협의회의 정기적인 개최를 통해 상생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양 업계 간 상생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장업계와 제지업계는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편적인 거래 관계를 탈피해 전·후방산업 간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양 업계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촉진하고 적극적인 상생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동반위는 다양한 갈등의 민간 조정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중진공, 알리바바닷컴과 협업…글로벌 B2B 진출 지원
  • 중진공, 알리바바닷컴과 협업…글로벌 B2B 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알리바바닷컴과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점 전경. (사진=중진공)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B2B 지원을 위해 온라인 수출 플랫폼(고비즈코리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알리바바닷컴 내 마련된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 전용관(Korea Pavilion)에 입점한 기업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중진공은 오는 27일까지 프로그램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며 선정 기업에 △온라인 B2B 마케팅 △전자상거래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수출 컨설팅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고비즈코리아) 입점 연계 등 글로벌 온라인 B2B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하여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그룹(AIDC)이 운영하는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4000만명 이상의 구매자(바이어)와 2억개 이상의 글로벌 상품을 기반으로 매일 40만건 이상 상품 구매 문의가 이뤄지고 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기보,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5억 특례보증 시행
  • 기보,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최대 5억 특례보증 시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전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기술보증기금 전경. (사진=기보)기보는 지난 17일 전 임원과 본부 부서장,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비상안전대책회의에서 피해상황 점검, 피해신고 접수센터 가동, 특례보증 시행에 대해서 논의하고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에 대하여 전사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례보증은 전국적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완화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보증 우대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지자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난복구 관련 자금의 지원 결정을 받은 중소기업 △기보의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단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관련 자금의 보증을 받은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소요자금 이내, 0.1% 고정보증료율 적용 △일반재난지역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합산해 최대 3억원 이내, 0.5%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한다. 관련 보증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상향(85%→90%)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피해기업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특례보증은 세종,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의 특별재난지역을 비롯한 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적용되며 위기 극복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피해기업이 기존에 이용 중인 보증에 대해서는 만기도래에도 상환없이 전액 기한연장을 지원함으로써 피해현장의 금융애로 발생을 차단하고 온전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조속한 정상화와 기업활동 재개를 위해 전국 영업망을 바탕으로 빈틈없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특례보증 지원에 모든 자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소진공, 실무자·경영진 간 소통 다리 ‘브릿지보드’ 출범
  • 소진공, 실무자·경영진 간 소통 다리 ‘브릿지보드’ 출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실무자와 경영진을 연결하는 소통의 다리로 ‘2023년 브릿지보드’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9일 대전본부 개최된 ‘2023 브릿지보드’에 참석해 직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소진공)브릿지보드는 직급 간 견해 차이를 해소하고 유기적 소통으로 발전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구성한 공단 내 중간관리자(4급 이상) 공식 소통 채널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공단본부, 지역센터 등 전국에서 총 14명을 선발했다. 전날 대전 공단본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3년 브릿지보드 방향성 안내 △기관장과의 소통 △자유 토론 활동 등이 진행됐다. 오전에는 이사장과 브라운백 미팅(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 모임) 형식으로 기관 현안 및 개선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소통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초급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에서 제시된 공단 개선과제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으며 중간직급의 현안을 공유했다. 브릿지보드는 올해 12월까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주니어보드에서 제안한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경영진에게 실현방안을 제시하고 이사회 참석, 주니어보드 연계 멘토링 등 기관 내 소통을 위한 중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조직 내에서 직급 간 발생하는 견해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바로 기관의 역할과 역량”이라며 “브릿지보드가 직급 간 생각 차이를 연결해주는 소통 다리가 돼 공단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2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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