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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1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국제질서 해치는 행동 반대” 중 맞서 결속 다진 한미일-5대은행 주담대 1.5조 늘때 카뱅·케뱅서만 1.3조 늘었다-동북아 문화 교류, IT 날개 달다△종합-길만 물어도 ‘흠칫’…불안에 잠식된 일상-농축산물 30만원 상향 추진 김영란법 완화에 업계 화색△中 부동산 위기 파장-30년 이끈 부동산 중심 성장 수명 다해…시장붕괴 막으려 국유화 나설 듯-“中금융권 담보 40%가 부동산, 지금은 재앙 직전”-국내 금융사 4000억원이 영향권 기재부, 中경제상황 점검반 가동△종합-“중국발 경기불안에…한은, 기준금리 5연속 동결할 것”-“4대 그룹 재가입…‘전경련 정경유착’ 감시 매서워질 것”-LH,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보증기관 믿고 허술한 대출심사 의심…당국, 인뱅 집중 점검△한미일 정상회의-안보 넘어 공급망까지 3각연대 구축…“북중러 대응 신냉전은 경계해야”-한미 정상 계획없언 15분 산책 尹 “바이든은 따뜻한 사람”-한미일 정상 뭉치자…대만 인근서 군사훈련한 중△정치-이동관 후보자 野 “청문 아닌 수사대상 ” 여 “무차별적 인사 발목”-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국회 회기일정 ‘안갯속’-한미연합연습 ‘UFS’ 오늘부터 11일간 진행-친명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돼야 vs 비명 ”방탄정당 이미지 고착화 우려“-통일연구원, 윤정부 통일·대북관 반영한 새 표어 채택△경제-탄소중립 성공, 모든 무탄소 에너지 활용이 최적-빛나는 ‘손흥민 효과’...수출 2700억원 견인-치솟는 전력 도매가…한전 적자 더 불어나나-“실업급여 반복수급했다고 부정수급 낙인 말아야”△금융-금감원, 민원 답변에 한달반...효율성 높이기 시급-온투업, 11개월 만에 대출잔액 변동-진옥동 회장 “신한만의 소비자보호 위해 전력투구”-수은, 미일 개발금융기관과 ‘3국 인프라’ 협력 확대△글로벌-“파워, 균형 잡힌 발언 예상…이번엔 ‘잭슨홀 쇼크’ 없을 듯”-우주최강국 자부하던 러 47년만의 달 탐사 실패-기시다 일 총리, 후쿠시마 원전 첫 시찰 곧 방류 일정 결정...“이달 말 유력”-러, 주말 우크라 공습...7명 숨지고 148명 부상△산업-LG엔솔, 유럽진출 5년만에 ‘110억 탄소청구서’ 받았다-금리 높은 영구채 놔두고...차입금 7000억 갚은 아시아나 왜-“배터리 인재 모십니다” 사장까지 나선 삼성SDI-LX판토스·포스코플로우,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재난상황실에 첫 도입△ICT-“공영방송 최소화” “단말기값 내려야”…이동관 입에 쏠린 눈-“유망 AI스타트업 찾자” 네이버, 투자 대상 모집-진단범위 넓힌 SKT ‘엑스칼리버’…동물진료 편의성 쑥-삼성전자·구글과 협업…카카오게임즈 ‘아레스’ 흥행 돌풍△중소기업-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중진공, 신입 30명 채용-“국내시장 접수한 무인 주문 플랫폼 들고 해외로”-상반기 웃은 페인트업계, 들썩이는 유가·환율에 고심△소비자생활-알바에서 사장님으로...편의점 ‘20대 MZ점주’ 늘어난다-쿠팡, 크린랲 직거래 재개 4년 만에 로켓배송 판매-낮엔 서핑, 밤엔 하이볼...MZ ‘힙’하게 논다-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보랭가방 재활용...반납하면 최대 5000원 환급△증권-두더지 잡기도 아니고...테마주 혼란 언제까지-상장예심 중 전 오너 실형 확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어디로-아이폰15 출시만 벌렀는데...중국발 먹구름 낀 애플 부품주△증권-G2 겹악재에 ‘흔들’…코스피 2500선 깨지나-“국제회계 디지털화 자문...韓 위상 높일 것”-커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글로벌 펀드 힘 빠진다-ESG 의무공시 로드맵 언제쯤? 딜레마 빠진 금융위△부동산-혜택 확 늘어난 청약통장…해지행렬 멈출까-철근 누락 LH단지, 계약해지 47건-역전세난 해소 기대감 솔솔…단, 아파트만-민관합동 ‘팀 코리아’ 6000억원 규모 美 태양광 사업 수주△문화-배우 인생 17년...관객과 못다한 이야기 나눌래요-40년 전 감동 그래도 진정한 클래식의 힘-2030 여성 사로잡았다…최은영 신작 소설 종합 4위△스포츠-손흥민 캡틴 데뷔승…황희찬 ‘헤더 1호골’-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이글 2방으로 2년 연속 우승-이주형, 특급 유망주서 ‘포스트 이정후’로 눈도장 쾅-FC서울 안익수 감독, 전격 사퇴 선언△오피니언-정신질환자 범죄 줄이려면-대형마트 규제, 이제라도 혁신해야-학대와 훈육은 구분돼야 한다△오피니언-노동개혁의 성공 열쇠-고진영 후원사 삼다수의 아쉬운 결정-새 출발 한경협 ‘환골탈태’ 없인 미래 없다△피플-섬지역 AS 전담…해풍 뚫고 파도 넘어 고객 만나러 가요-“디지털·저탄소 전환 지원 주력할 것”-“초고령 사회 눈앞…계속고용 방안 마련해야”-신동익 전 대사, OECD 원자력기구 고위급그룹 위원 선임△사회-온라인 진입장벽 너무 낮은 프포포폴-“문제 파악” 프리잼버리 48억 개최 불발로 2.2억만 날려-상반기에 작년 관광객 넘어선 서울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기세 잇자”-교권침해·학폭 해결책 꼽히는 ‘통고제’…소년보호사건 중 1%뿐-코로나 재유행 주춤…이르면 이달내 2급→4급 완화
- ‘EU 집중공략’ LG엔솔, EU-ETS 부채 첫 인식…커지는 탄소청구서[ESG워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도입된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로 인해 국내 기업이 본격적 청구서를 받기 시작했다. 유럽을 주요 생산공장으로 공략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 상반기 처음으로 EU-ETS 배출권 구매 비용을 부채로 반영했다. EU의 탄소비용 청구서는 조만간 국내 수출 기업들도 직면할 문제인 만큼, EU ETS에 부합하는 감축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LG에너지 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20일 LG에너지솔루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EU-ETS에 따라 LG엔솔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할당된 배출권을 초과함에 따라 110억6800만원 규모의 충당부채를 인식했다. 충당부채는 채무의무가 존재하나 지출의 시기나 금액이 불확실한 부채다. 향후 배출량을 저감하지 못하면 지출해야 할 부담이다. 올 상반기 총 10억4000만 톤(t)의 배출권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LG엔솔이 유럽 역내 생산이 늘어나면서 LG엔솔은 EU-ETS 4기(2021~2030) 배출권 거래제 참여 대상으로 편입됐다. 유럽을 전초기지로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LG엔솔과 달리 SK온이나 삼성SDI의 경우 아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LG엔솔은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진출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LG엔솔은 올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9조6544억원의 80%에 육박하는 7조39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생산거점인 한국, 중국, 폴란드,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 6개국 가운데, 폴란드 공장의 생산 능력은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전체 배터리 생산 능력 200GWh가운데 70GWh를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말 90GWh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유럽 내에서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꼽힌다. 200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도(ETS·Emission Trad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는 EU는 무상할당을 줄이고 감축률도 꾸준히 상향해오고 있다. ETS는 규제 당국이 설정한 이산화탄소 총배출 허용량 한도 내에서 각 기업에게 배출권 할당하고 이후 여분이나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 기업간 배출권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LG엔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륙별로 세분화하고 있진 않지만 직접배출량(Scope1) 기준 2022년 해외에서 23만3650t CO2eq를 배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국내 배출량 7만2378t의 3배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EU 역내 생산량 확대로 인해 탄소비용 부담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EU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을 골자로 한 ‘핏 포(Fit for) 55’에 따라 2026~2034년까지 강화된 EU ETS 가이드 라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연간 감축량은 2.2%에서 4.2%로 높아지고, 과도기적으로 EU 기업체의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도입된 무상할당 제도도 폐지된다. 이로 인해 EU ETS는 국내 배출권 가격과 달리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초 처음으로 105유로를 돌파했지만, 현재는 제조업 부문의 부진으로 90유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U 배출권 가격/출처: 트레이딩이코노믹스한편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기에 적용하는 이행규정령을 확정하고 오는 2026년부터 일종의 ‘탄소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전환기에 돌입해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의무 보고 대상은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이다. 향후 EU ETS와 연동한 탄소가격을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에도 적용하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가 2026년 시행될 경우 국내 수출기업들도 EU ETS를 회계에 반영해야하는 만큼 이에 대한 위험관리 전략 수립 및 재무적 영향에 대한 평가 등도 주효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한 재무영향 평가는 현재 자발적 공시 대상이다. 향후 재무적 영향평가 여부에 대해 LG엔솔은 “전환 리스크에 대한 공시 의무가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 ‘환경친화적 한우’ 추석 선물세트 대거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을 맞아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가치소비 트렌드가 중장년층으로 확산된 데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만희농장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세트’.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 환경친화적 한우는 동물복지, 저탄소, 방목 사육, 무항생제 등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한다. 대표 제품은 국내 첫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으로 인증받은 전남 해남군 소재 ‘만희농장’ 한우 선물세트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이 본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 복지를 증진한 축산농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일반 한우 대비 2.8배 넓은 사육 면적과 소 전용 운동장을 마련해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갖춰야 한다.만희농장은 친환경 축산 최상위 단계인 유기축산 실천 농가로, 유기농 사료만 먹여 일반적인 한우보다 본연의 육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만희농장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는 등심로스 0.9kg, 채끝로스 0.9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85만원이다.‘다음농장 동물복지 한우세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방목 한우 생산 농장인 전북 정읍 다움농장에서 나왔다. 이곳 소들은 곡물 사료가 아닌 목초를 섭취하는 그래스페드(Grass-fed) 방식으로 키워 고소한 맛이 덜한 대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등심 스테이크 0.9kg, 불고기0.9kg, 국거리 0.9kg로 구성해 47만원에 판매한다.현대백화점은 ‘저탄소 한우 선물세트’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품종을 개량해 온실가스를 적게 발생시키는 암소를 선별하고, 사육 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21~25개월로 단축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 상품이다. 일반 한우 대비 탄소 배출량은 45~65% 수준이다. 대표상품은 ‘이현 농장 저탄소 유기농 유기농 한우 세트’로 58만원이다.무항생제 한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녹색목장 방목 한우 선물세트’다. 전남 강진 녹색목장은 11만5700㎡(약 3만5000평)의 드넓은 대지에서 한우를 방목 사육하고 무항생제 여물을 먹인 것이 특징이다. 등심로스 0.9kg, 양지 국거리 0.9kg, 불고기 0.9kg로 구성해 52만원에 판매한다.임현태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가치소비 트렌드가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친환경 먹거리를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